실화지만..싫다 단편

실화지만.. 싫다..

이제 곧 군대를 갈 청년입니다..
지금은 헤어진.. 그 사람과의 이야기를 쓰려고합니다..
지금 이런글을 쓰는것이.. 정말 옳은일인지는 모르겠군요..
나 아직 그사람을 사랑하고 있는데.. 그사람과의.. 그런 이야기를..
암튼.. 꽤나 복잡한 심경으로 글을 올립니다..
아마 재미는 없을거예요..-_-;


작년이었었다..
나는 사귀는 사람이 있었고.. 모든것에 있어 순수함을 좋아했던 나는..
그냥 그녀와의 만남도 그렇게 순수하게.. 그렇게 이어지기를 바랬었다..
그녀 또한 그런 나의 행동을 좋아했었고.. 우리는 정말 깨끗하게 그렇게 만나왔다..
오히려 그런 가운데에서 우리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느낄수가 있었고..
그런데.. 정말.. 믿기힘든 일이 있어났다..
과 선배가.. 그녀를.. 겁탈했다는 것이다..
나.. 한동안 모르고있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슬슬 소문이 돌았었고.. 그게 나한테만 들리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녀에게 사실을 물었고.. 그녀 또한.. 미안하다고.. 울면서.. 그랬었다..
화가나서 선배에게 달려가 싸움판을 벌였었다..
그때 선배가 내게하는 말이.. 의외였다고.. 아직 처녀였다고.. 맛있었다고..
그딴 더러운 이야기들을 해대며.. 히죽거리고있었다..
정신이 없었다.. 그냥.. 막 싸웠고..
지금 그 선배는.. 교도소에 있다..-_-;

난.. 그녀를 이해하려고했었다..
오히려 측은한 마음도 들었었고..
계속 옆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감싸주려 조심스럽게 대해주었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너무 미안하다면서.. 헤어지자고 그랬다..
왜지?.. 나 계속 그녀를 위해 살아갈 수 있었는데..
왜 그런 나를 떠나려했는지..

그리고.. 그런 그녀가 그동안 만나오면서 해오지못한것들을 주고싶다고 그랬다..
.. 한참을 생각했다..
이게 옳은 일인지.. 오히려 상처가 될까봐서.. 안하려고 했었다..
난.. 하기싫다고 그랬고.. 그녀를 앞에 두고.. 술집에서 한참동안을 술만 마셨다..
한참 서러운 기분이 올라올때쯤.. 그녀는 울고있었고..
그런 그녀를 달래주려고 술집을 나와서 길을 걷고있었다.. 나도 울고있었고..
그러다가 길가에 있는 여관.. 글쎄.. 피곤해서였는지 무엇때문였는지 모르겠지만..
우린 아무말이 없었는데도 둘 다 그곳을 향해 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둘이 같이 잠을 잤다.. 그냥.. 잠만 자려고했는데..
그녀가 이불속에서 몸을 꼼지락거리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게 몸을 기대왔다.. 따뜻했다..
순간적으로 밀려오는 욕정을 나도 어찌할수가 없었다.. 그때만큼은..
우리는 어느때보다 깊은 키스를 나누었고..
그녀는 계속 미안하다면서.. 내게 몸을 맡겨왔다..
처음본 그녀의 가슴은.. 아주 적당하게 부풀어있었고.. 내 손에 점점
팽팽해지기 시작했다.. 친구들과 나누어보던 그런 잡지속의 어느 여자보다
아름다웠다..
그리고.. 손이 팬티에 닿았을때.. 팬티는 흠뻑 젖어있었고..
난 그속에 손을 집어넣어서 난생 처음으로 여자의그것을 만져보았다..
그리고 팬티를 벗겨내고.. 그곳에 얼굴을 갖다대려했지만..
부끄럽다고 그러면서 내 몸을 다시 위로 끌어올렸다..
한참을 그렇게 키스하고.. 목을.. 가슴을.. 배꼽을.. 그곳을.. 허벅지를..
계속 그렇게 키스해주었다..
그리고.. 내 그것을 그녀의 그것에 넣으려고 했을때에..
그녀는 갑자기 울었다.. 미안하다고.. 처음이 아니라서.. 너무 추해서..
갑자기 할 기분이 나질 않았지만.. 그냥 그런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지금이라도 내게 모든걸 내주어서 고맙다고.. 그리고 지금 그녀에게 내가
이런것을 하고있는것이 미안하고.. 그만두고싶으면 말하라고 그랬다..
그녀는.. 하고싶다고.. 다 주고싶다고 그러면서.. 내 그것을 잡아서..
그곳으로 인도해주었다..
처음이었다..
야릇한느낌.. 간지럽기도하고.. 갑자기 따뜻한것이 내 그것을 감싸는 느낌..
그리고 천천히 그것을 움직이기 시작했을때.. 그녀는 조금씩 신음을 내었다..
그리고 내 몸이 움직임에 맞추어서 흔들리는 유방을 보면서.. 난 흥분되는
기분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계속.. 그렇게 그렇게 빠져들어갔고.. 처음이라서 그랬었는지.. 난 아주 미숙했고..
아주 금방 난 사정을해버렸다..
둘이 머쓱하게 쳐다보고는.. 씩 웃어버렸다..

그리고 티비를 틀었다.. 성인방송을 보면서 하려고..
난 티비에서 하는대로 따라서 그녀를 애무해갔고..
그녀 역시 아까보다 훨씬 격한 신음과 몸짓으로 나를 더 흥분시켰다..
그렇게.. 세번을 더 했다..

그리고 지친 몸으로..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면서 잠들었다..
아침이 되어서 일어났는데.. 그녀는 아직 자고있었고..
서로 알몸인 상태로 꼭 껴안아주었다..
너무 사랑스러웠다.. 그렇지만.. 후회스러웠다..
내가 끝까지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음을..

잠이 깬 그녀는.. 내게 살짝 키스해주고는.. 또 그렇게 울어버렸다..
그리고.. 같이 샤워를 하고.. 샤워를 하면서 또 애무를 주고받았지만..
갑자기 하기싫어졌다..
그녀에 대한 미안함때문에..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렇게 밤을 지낸 그렇게 영원히 헤어졌다..
그날밤.. 그것이 내게 준 마지막 선물이었다면서..

2학기가 되어서도 같은과인 우리는 같은 수업을 많이들어왔지만..
그녀는 나를 본척도 하지않았고.. 그런 그녀를 위해서 나도 그냥 지내기로했다..


....... 죄송합니다..
야설게시판에 야설이 아닌 사랑이야기가 올라온것도 같군요..-_-;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도 사랑을 나누고있는 많은 분들에게..
이런 제 기분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지마세요..
그리고 섹스라는것을 그냥 아무사람하고만 하면 된다는.. 그런 생각은 마세요..
정말 사랑하고.. 마음이 통하고..섹스하면서도.. 서로의 감정을 나눌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후회스런.. 가슴하프게하는 사랑은 하지 마세요..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거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연락까지는 아니더라도.. 제게 힘이 되어줄수있는 글들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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