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 3부

겨울방학을 하던 때였다.

난 주번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하게 하교시간 후 청소를 도맡아 하고 있었다.

우리 학교는 남자 1명, 여자 1명이 1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며 주번을 하게 된다.

그 날 나의 파트너는 엄청 못생긴 여자애였다.


제길.. 운도 더럽게 없지.


하지만 이게 왠걸?

내 구역을 다 청소하고 반에 돌아오니, 그 여자애가 아닌 다른 여자애가 있었다.

(여자애의 가명을 은경이라 하겠습니다)


"어? 니가 주번이었어?"

"은경이 너야말로 왜 남아있어? 너 주번도 아니잖아."


은경이는 주저하더니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하필 은경이는 그 못생긴 여자애에게 빚진게 하나 있었는데,

주번을 대신 서주면 없애겠다고 해서 대신 서 준거라는 것이었다.

원래 그러면 엄청 혼나지만, 나만 조용히 하면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은경이는 나에게 사정하듯이 말했다.


"저기, 선생님한테 말 안 할거지? 응?"


나에게 달라붙으며 애교를 부리는 은경이.

은경이는 우리반에서 피부미인으로 유명하다.

그리 하얗지도, 까무잡잡하지도 않은 색깔인데 너무나도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피부가 예쁘면 미모가 출중하다 했듯이, 역시 은경이도 예쁜 얼굴이었다.

코가 조금 높은 편이고, 머리를 모두 뒤로 넘겼는데도 티끌하나 없는 그런 얼굴.

난 은경이의 조금 작은편인 가슴 감촉이 내 팔에 느껴지자 아래가 뜨거워지는것을 느꼈다.


"그, 그래."


은경이는 생긋 웃으며 고맙다고 윙크를 했다.

하지만 난 은경이와 내가 지금 단둘이 반에 남았다는 사실에 흥분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너네반 화장실 청소도 해야 한다고 말 했잖아!?"


청소검사를 하던 선생님께서 은경이와 나를 꾸짖으며 당장 화장실 청소를 끝내라고 했다.

우리가 배정받은 화장실은 1층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

투덜대며 같이 내려오던 중, 은경이가 갑자기 조그만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말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예쁘게 웃으며 귀여운 목소리를 내는 은경이를 보며 난 다시금 자지가 꼴리는 것을 느꼈다.

애써 자제하며 남자 화장실로 들어간 나.

그러나 은경이의 생긋거리는 미소가 자꾸만 뇌리에서 떨어지지가 않았다.

난 순간 위험한 모험에 도전해볼까 말까 하며 고민을 했고,

잠시 후, 나의 선택은 죽더라도 모험이라는 결론이었다.





난 청소를 반도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남자 화장실을 나서 여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고,

마침 여자 화장실 맨 마지막 칸을 청소하던 은경이가 나를 보더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왜, 왜 여자화장실에 들어오고 그래!!"


소리를 꽥 질렀으나 밖에서는 들리지도 않을만한 크기였다.

난 은경이의 깨끗한 얼굴을 보자 마음을 굳게 먹고 은경이 쪽으로 빠르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은경이의 양 어깨를 잡고 화장실 칸막이 안으로 강하게 밀어넣었다.

좌변기 위에 걸터앉은 은경이.

난 빠르게 칸막이 문을 잠그고 은경이가 눈이 휘둥그래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내 혀를 은경이의 혀 안으로 집어넣었다.


"으읍!!! 우웁!!!! 웁!!!"


강하게 반항하는 은경이 때문에 혀로 잇몸쪽을 핥던 나는 자꾸 혀가 은경이의 입 사이에서 빠져 입술만 핥게 되었다.

난 엉거주춤 선 상태에서 다시 은경이에게 강제키스를 시도했고,

두 손으로 은경이의 양 손을 잡아 뒤로 젖혔으며,

은경이의 무릎 위에 앉아 고개를 돌려가며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손으로도, 발로도, 그렇다고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도 키스를 피할 수 없던 은경이는,

내가 혀를 일부러 살짝 돌려가며 입술을 자극시키자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으응.. 읍.."


난 가만히 왼손을 풀어 은경이의 등 뒤로 가져갔고, 그 손을 올려 은경이의 뒷머리를 감쌌다.

그리고 내 얼굴 쪽으로 은경이의 얼굴을 당겼고, 자연스럽게 우리의 키스는 더욱 밀착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난 은경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눈을 떠 보았다.

은경이는 눈을 감은 채 살짝씩 눈썹을 찡그리며 신음소리를 계속해서 내고 있었다.


"응.. 으응.. 웁.. 앙.."



조금 자신감이 생긴 나는,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며 은경이의 입술을 탐닉했고,

은경이는 나의 혀를 느끼며 몸에서 힘을 조금씩 빼고 있었다.

아마도 스스로 빠져나가는것이겠지, 라고 판단한 나는

오른손으로 천천히 교복 위로 은경이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보기보다는 그래도 좀 볼륨이 있는 것 같았다.


내가 가슴을 만지자 은경이는 움찔 하더니 행동을 멈추었고,

난 입술을 강하게 빨며 양손으로 단추를 빠르게 풀었다.

거의 튿어지다시피 하며 벌어진 블라우스 사이로 은경이의 가슴이 보이자,

난 그것을 마사지하듯 살살 문질러주었다.

여전히 달콤한 입술을 느끼며, 손으로는 유방을 느끼는 나는 아랫도리가 엄청 빳빳해져 있었다.

이래도 넣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가까스로 억제해야만 했다.

일단 시간이 별로 없었고, 또 난 그 당시 피임이란것에 대해 자세히 몰랐었기에..




난 은경이의 혀에 고인 침을 모조리 빨아들이며 자세를 바꾸었다.

우선 입을 떼자, 은경이는 아 하며 고개를 떨구어버렸고,

난 은경이를 일으킨 뒤 내가 먼저 좌변기 위에 앉았다.

그리고 은경이를 내쪽의 반대를 보게 하고 왼손으로 허벅지를, 오른손으로 유방을 주물렀다.

은경이는 신음소리를 내면서도 내게 무어라 말하고 있었다.



"아흑.. 아.. 아앙.. 헉.. 너.. 미.. 미쳤어... 헉헉.."

"너 당번 바꾼거.. 헉.. 안 말했잖아... 으윽.. 댓가로.. 잠깐만 즐기자구.. 헤헤.."



난 야비한 웃음소리를 내며 은경이의 귀를 혀로 핥았고,

나의 자지는 바지 안에서 솟구칠대로 솟구쳐 은경이의 다리사이 치마 위를 자극시키고 있었다.

은경이는 가슴과 다리, 보지에다가 귀까지 자극을 받자 정말 애로틱한 신음소리를 내며 날 더욱 흥분시켰다.



"아앙.. 아하.. 어억.. 응... 나.. 나빠.. 응... 아아앙..."



난 허벅지를 주무르던 왼손을 가슴쪽으로 옮겨 양손으로 가슴을 잡은 뒤,

뒤치기를 하는듯한 포즈로 은경이의 몸을 앞뒤로 흔들었다.

은경이의 몸은 빠르게 움직이며 내 자지를 더욱 자극했고,

은경이는 직접 보지 안으로 자지를 넣은것도 아닌데, 딱딱한 고깃덩이가 느껴졌는지 꺄악 소리를 질러대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날 더 자극시키는 것이었다.

가슴을 주무르며 은경이의 몸을 흔들자, 은경이도 나도 거칠어진 신음소리를 숨기지 못하고 내뱉고 있었다.

오르가즘을 느낀 것일까, 난 바지를 벗지 않은채로 싸 버렸고, 덕분에 내 팬티는 흥건히 젖어버리고 말았다.

은경이는 내가 가슴을 주무르는 것과 몸 흔드는 것을 멈추자, 잠시 멍해진 듯 가만히 있었다.

난 은경이를 내 몸 위에서 내린 뒤, 화장실 문쪽으로 밀어붙이며 다시 키스를 했다.

움찔한 은경이는 예상과 다르게 순순히 내 혀를 받아들였고,

난 입을 공략하던 혀를 이용해 은경이의 온 얼굴을 핥아주었다.

은경이의 얼굴은 내 침으로 범벅이 되었고, 난 그것을 마사지하듯 은경이의 얼굴에 고루 발라주었다.



"예뻐... 빛나고 있는 은경이 얼굴.."

"......"



아무말 없이 고개를 살짝 돌리며 얼굴을 붉히는 은경이.

난 그런 은경이의 왼쪽 귓볼을 혀로 자극시키며 빨아주었고, 은경이는 다시 느끼는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난 더 오래했다간 선생이 올 것 같아 은경이를 밀쳐내었고,

은경이는 아무말없이 옷 단추를 다시 채운 뒤 집으로 가 버렸다.



덕분에 난 여자화장실 청소도 내가 해 줘야 했지만,

은경이와 찰싹 달라붙어서 은경이를 느꼈다는 쾌감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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