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의 노예 - 2부
2018.04.23 06:40
"야이 변태새끼야! 꺼져!"
그뒤로도 몇번이나 아영을 달래기도 해가며 섹스를 시도해보았지만 번번히 퇴짜를 맞고, 오히려 그럴때마다 괴롭힘의 강도는 더욱 심해졌다. 결국 아영을 제대로 건드려보지도 못하던 영일은 결국 아영을 포기하기로 했다.
어차피 약점잡힌게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아영이랑 섹스를 하기위해 참아왔던 영일. 더이상 아영이 섹스를 허락할 것 같지 않자, 영일은 아영을 피하기 시작했다. 이제 영일도 성인이고, 언제까지 아영에게 이런꼴을 당하면서 매달리기만 하기엔 자존심도 허락하지 않았다.
[야, 연락 씹냐?]
한동안 아영은 영일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가며 찾았지만, 결국 영일은 과감하게 아영을 포기하고 연락을 끊어버렸다. 먼저 끊어놓고서도 영일은 한참동안 아영을 잊지 못했다. 관계의 이상함이야 어찌되었든간에 영일에게는 처음이자, 아직까지 유일한 여자였기 때문이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충성!"
아영을 잊지못하던 영일은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입대를 하기로 했다. 원래 집안이 잘살았기에 영일은 궂이 군대를 가지 않아도 아버지가 공익이나 산업체로 빼줄 수 있었지만, 아영을 잊기위해 현역으로의 입대를 선택했다. 물론, 소극적이고 나약한 자신을 바꿔보려는 생각도 있었다. 그렇게 영일에게서 아영의 존재는 완전히 잊혀지는 듯 싶었다.
"그러니까! 다음주까지는 돈 준다구요!!"
영일이 군대에 가서 고생하는 사이, 아영은 나름대로의 고생을 하고 있었다. 아침마다 걸려오는 독촉전화. 그동안 나름 부자집 아들이던 영일이 뭐든 사주었던 덕에 사치에 길들여져 있는 아영. 영일이 떠났음에도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사치를 반복하던 아영은 금새 돈이 부족해져 월세는 커녕 밥도 제대로 못먹을 판이었다.
변변한 직업도 없이 아르바이트와 영일에게 받아내는 돈으로 생활하던 아영에게 금융사에서 대출을 해줄리가 없었다. 결국 아영은 일수를 시작으로 사채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처음에 정신을 차렸다면 아르바이트로 어떻게든 갚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사채업자들에 의해 큰돈을 쉽게 빌린 아영은, 그 돈을 아껴쓰지 못하고 낭비해버리고 말았다.
벌어서 갚으면 되지
사실 그것은 아영에게 무리였다. 애초에 빌린돈 부터가 정말 빠듯하게 갚아나갈 수준이었다. 그런데 여유가 있다고 착각하고 생각없이 돈을 쓰기 시작해 버린것이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영의 빚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영이 고리대금의 덪에 빠지는데는 100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야! 돈 안내놔? 썅년이, 돈을 빌렸으면 제때 갚아야될거 아냐!!"
"갚는다구요! 누가 안갚는대요? 갚는다는데 왜그러냐고!!"
"씨펄년이 어디서 지랄이야!!"
"꺄악!!"
고등학교때는 무서울게 없던 아영. 하지만 사회는 학교처럼 만만하지 않았다. 쪽팔림을 무릅쓰고 같은 일진 친구들에게 연락도 해보았지만 아영에게 돈을 빌려줄 친구는 한명도 없었다. 남자들에게 다리를 벌려주고 몇푼 빌려보긴 했지만, 이미 연체가 지속되어 기하급수로 불어난 고리대금을 막아낼순 없었다.
"씨발... 개새끼들..."
요즘들어 영일이가 보고싶어진다. 다른 놈들에게 돈몇푼이라도 받아내려면 진짜 서러울 정도로 다리를 벌려야했다. 거기다가 한번 준놈들은 앵간해서는 다시 돈을 주려고도 하지 않는다. 갈수록 가치가 떨어지고,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는 자신을 보며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는 아영.
"돈을 못갚으면 몸으로라도 떼우는거야~ 알지?"
"아흑! 어.. 얼른 끝내기나 해! 아흐흑! 씨발! 아읏!"
결국 끝까지 돈을 구하지 못한 아영은 사채업자들에게도 몸을 대주기 시작했다. 구슬이 박히고, 링이 박힌 사채업자들의 추악한 자지를 집어넣기는 정말로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자를 탕감해주겠다. 2주의 시간을 주겠다. 오늘은 조용히 넘어가겠다. 서너명의 사채업자들에게 허구헌날 몸을 대주는 동안, 아영의 가치는 여기서도 바닥까지 떨어져야했다.
"이봐, 어차피 이렇게 되버린건데. 밤일을 해보는건 어때?"
"씨발. 지금 하고 있잖아."
"어이어이, 욕좀 그만하면 안되나? 반반하게 생겨서 입이 보지보다 더 걸레여."
"다.. 닥치고! 빨리 싸기나 해!"
"너같은년을 찾고있는 어르신이 한분 계신데. 그분한테 몸을 파는건 어때? 지금처럼 이놈저놈에게 대주는거나 다를게 없을것 같은데."
"아프니까, 씨발! 이.. 일단 싸고 얘기하라고!"
시원하게 그녀의 질내에 사정한뒤, 사채업자는 알몸의 그녀를 끌어안은채 보지와 가슴을 만지며 이야기를 계속해나갔다. 그에게 돈을 대주는 쩐주들중에 중년의 변태가 하나 있는데, 싸가지없고 도도한년들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분 아래 들어가서 한 몇개월만 성욕처리 해주면 지금 쌓인 빚은 물론이고 돈도 꽤나 만질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진짜 그런인간들이 있어?"
"TV나 인터넷에서 스폰서들 얘기 못들어봤냐?"
"들어는 봤는데..."
"그사람들 1달에 1억씩 뿌리면서 여자찾는 인간들이야. 너가 그래도 꽤 반반하니까 소개해줄만 해서 얘기하는거다."
"진짜 그사람한테 가면 빚 해결되는거 맞지?"
"같이 가서 물어봐. 맘에 안들면 가서 취소해도 되니까. 근데 그거말고는 니가 지금 빚 해결할 방법이 없을걸?"
아영은 손해볼건 없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갈수록 이자는 늘어나고, 그럴수록 자신이 몸을 팔아야하는 횟수는 늘어날것이다. 최근 밤일하는 업소에서 일해볼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던 찰나였다. 어차피 팔아야 할 몸, 1명에게만 대주는 것이라면 오히려 괜찮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아영은 사채업자의 차를 타고 쩐주의 집을 찾아갔다. 한참을 걸려 도착한곳은 부자들만 산다는 동네에 지어져있는 으리으리한 저택이었다. 유명한 부자동네인 이곳은 동네 입구에 사설경비원만 보아도 얼마나 대단한 부자들이 사는곳인지 알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회장님, 데리고 왔습니다."
"오~ 옆에있는 그애가 자네가 말한 애기인가?"
"네 맞습니다. 인사드려, 사채시장에서 알아주는 큰손이신 윤회장님이시다."
"아... 안녕하세요."
아영의 생각과 달리 윤회장은 꽤 멋드러진 중년남성이었다. 나이는 50대정도로 보이는데 키도 크고 얼굴도 이국적으로 잘생긴데다, 몸매까지 좋은 그런 남성이었다. 우락부락한 조폭아저씨를 생각했던 아영은 당황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안심하기도 했다. 무식하게 생긴 사채업자들이나, 쓰레기같은 남자들에게 몸을 대주는것보다는, 그래도 부자에 잘생긴 중년에게 몸을 주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흠~ 일단 얼굴은 괜찮구만."
"이정도면 그래도 꽤 괜찮지 않습니까? 일반인 느낌도 풍기면서 이쁘장하니~"
"흠~ 그럼 몸매를 한번 볼까?"
"야, 벗어."
"네?"
"몸매를 확인하신다는데. 벗어야 몸매를 보시지."
"아... 알겠습니다."
아영은 자신이 여기에 왜 왔는지 알고있기에 벗는것은 당연하다 생각했다. 일부러 회장의 마음에 들도록 천천히, 야릇하게 옷을 벗는 아영. 돈이 없어도 몸매만큼은 꾸준히 관리해온 그녀이기에 나름 자신이 있었다.
"몸매도 괜찮구만."
"어찌, 회장님 마음에 드십니까?"
"흠~ 마음에는 드는데 말이지, 애기가 빚이 얼마라고?"
"예, 이자랑 원금 합쳐셔 1억5천정도 됩니다."
"흠~ 꽤나 고리로 장난질좀 쳤구만?"
"저희같은 놈들이 원래 그렇지 않습니까?"
"흠........."
금액을 듣더니 잠시 턱을 괴고 고민을 하는 윤회장. 아영은 설마 여기까지 와서 퇴짜를 당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한참동안 이어지는 정적. 안절부절 못하는 아영. 그렇게 긴장감 넘치는 시간이 흐른 뒤, 윤회장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1억으로 하지."
"네?"
"어차피 원금은 얼마 안되지 않을거 아닌가?"
"그렇지만 회장님..."
"자네, 내돈 갖다쓰기 싫은가?"
"아닙니다. 1억이 아니라 5천이래도 괜찮습니다!"
"아니, 아무리 쩐주래도 1억5천짜리를 5천에 뺏는건 너무하지 않겠나?"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애들 시켜서 1억 보내줄테니 돌아가보게. 애기는 남아서 나랑 얘기할게 많으니."
"네. 그럼 들어가보겠습니다!"
그동안 아영을 지독하게 괴롭히던 빚이 사라졌다. 아니, 사실 사라진게 아니라 넘어간거지만 아영에게는 사라진것과 다름이 없었다. 사채업자는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윤회장의 집에서 나갔고, 아영은 벌거벗은채로 윤회장과 단둘이 방에 남게되었다.
"이름이 아영이라고?"
"네. 그렇습니다."
윤회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영에게 다가왔다. 아영은 최대한 바른자세로 윤회장의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했다. 잘못했다가 여기서 무르기라도 한다면 최악이라는 생각을 했기에, 어떻게든 윤회장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하는 아영이었다.
"내가 자네를 뭐하러 큰돈으로 데려왔는지는 알고있지?"
"네. 알고있습니다."
"한번 말해보게. 이제부터 자네가 할일이 뭔가?"
"네....?"
"말을 해보라는걸세. 자네의 역할에 대해서 알고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 그게..."
"흠....."
"회장님의 세... 섹스.. 파트너입니다."
"크크크크"
아영은 또박또박 바르게 말을 하려 했으나 말문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영의 대답을 들은 윤회장은 갑자기 한쪽 입꼬리만 올라간채 아영을 보며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순간, 윤회장의 얼굴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매우 음흉한 표정으로 변해있었다.
"이런 멍청한년!"
짝!
"꺄악!!"
갑자기 윤회장이 인상을 쓰며 아영의 뺨을 때렸다. 갑작스럽게 얼굴을 맞은 아영은 쓰러지고 말았고, 뺨을 감싼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갑자기 돌변한 윤회장의 모습에 공포를 느끼기 시작한 아영. 무언가 잘못된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큰돈주고 니년을 사온거다. 그런데 파트너? 감히 어디서 나랑 맞먹으려들어!"
"죄... 죄송합니다."
"잘들어라. 니년은 이제 노예다. 돈을 못갚아서 팔려온 노예."
"아.. 알겠습니다."
윤회장의 표정에는 음흉함과 독기가 잔뜩 서려있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구고 있는 아영을 향해 거침없이 말을 내뱉는 윤회장. 그제서야 아영은 자신의 빚이 해결된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것 뿐이라는 것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너는 암퇘지다. 돈에 팔려온 성노예. 알겠나?"
"아.. 알겠습니다."
"니년의 역할이 뭐라고?"
"서.. 성노예... 암퇘...지..."
"다시 말해!"
"히익! 회... 회장님의 성노예, 암퇘지 입니다!"
"크크. 그래 잘했다."
"가..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 본격적인 얘기로 들어가도록 하지."
아영의 입에서 원하던 말이 나오자 다시 온화한 표정으로 돌아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윤회장. 오히려 그런 윤회장의 모습이 아영에게는 더욱 공포로 작용했다. 온몸을 떨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아영. 윤회장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쇼파에 앉아 이야기를 계속했다.
"알다시피 너는 나한테 1억에 팔려온 몸이다."
"네."
"나도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라서 말이지, 1억가지고 평생 을궈먹을 생각은 없어."
"가... 감사합니다."
"너같은 년이 무이자로 1억을 갚으려면 얼마나 걸릴것 같으냐?"
"네...?"
"나는 니년을 딱 2년만 데리고 있을 생각이다. 2년만에 1억을 갚게 해준다는건 아주 파격적인 조건이지. 거기다가, 여기서 지내면 먹고자는 모든것도 공짜니까."
"네...."
"대신, 2년동안 너는 내 말에 절대적으로 복종해야한다. 무엇을 시키든, 무엇을 하든 니년은 그냥 내 말에 따르기만 해야하는거야."
"네...."
"알아들었으면, 여기 계약서에 사인하고 지장을 찍어라. 모름지기 거래라는건 이렇게 깔끔하게 이루어져야 하는거다."
윤회장이 내민 종이에는 이미 아영의 이름과 신상정보가 적혀있었다. 2년간 윤회장의 소유물로 지내며, 모든것에 복종하겠다는 내용, 그리고 이것을 지키지 않을 시 1억5천의 빚은 다시 이자를 포함해 돌아온다는것. 그리고 2년뒤에는 아영이 가진 모든 빚이 없어진채 내보내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아영은 어차피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지장까지 찍었다.
"좋아. 계약이 체결되었으니, 이리와서 한번 빨아봐라. 얼마나 잘하나 보자."
"네...."
애초에 몸을 팔러 온것이었다. 몸을 노리고 거액을 지불한 것이니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하며 아영은 바닥을 기어 쇼파에 앉아있는 윤회장에게 다가갔다. 윤회장의 바지를 살짝 내리고 우람한 자지를 꺼내들었다. 크기가 꽤 크긴 하지만 다행히 인테리어는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았다.
"으음~"
"음~~ 느낌은 좋구만. 좀더 열심히 해봐~"
아영은 다른건 몰라도 입으로 하는것 만큼은 자신있었다. 중학생때 아영의 첫 경험도 입이었고, 영일에게 보지는 허락을 쉽게 하지 않았지만 입은 수시로 허락을 했었다. 아영 스스로도 자지를 빠는걸 좋아하기도 했다.
"좋아~ 아주 좋아~"
아영이 능숙하게 자지를 빨아대자 회장은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전문 업소녀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으면서 매우 능숙하고 기분좋게 해주는 아영이 마음에 드는 회장이었다. 그순간, 아영은 회장의 자지를 열심히 빨면서 영일을 생각했다. 회장의 거대한 자지를 물면서, 지금까지 아영이 맛본 자지중 인테리어도 없으면서 가장 크고 우람했던 영일의 자지가 생각난 것이다.
"크~ 쌀테니까 삼켜야한다."
"우웁!!!"
회장은 아영의 머리를 잡아채 최대한 깊숙히 삽입한뒤 엄청난 양을 사정했다. 그동안 많은 남자들에게 몸을 팔아가면서 입싸후 삼키는것 정도는 아무렇지 않아진 그녀. 오히려 입안에서 윤회장의 자지와 정액을 같이 혀로 섞은뒤, 빼지 않은채로 그대로 삼키는 능숙함마저 보여주었다.
"크크. 아주 잘했어. 능숙하구나~"
"감사합니다."
"그래, 여기 손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봐라."
정액을 삼킨뒤, 입으로 정성껏 윤회장의 자지를 빨아 깨끗하게 만든 아영. 윤회장 책상에 있는 주전자를 이용해 손수건에 물을 적신뒤 정성껏 윤회장의 자지를 닦아주었다.
"좋아 좋아. 센스도 있군. 이제 옷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자."
윤회장은 가족이 없었다. 아니,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워낙 난봉질이 심해 정식으로 결혼한 여자조차 그냥 장난감에 불과했고, 이 거대한 저택에서 수행원 몇명과 경호원만 두고는 아영처럼 시시때때로 여자들을 사다가 노예로 부리면서 지내는 생활을 할 뿐이었다.
윤회장은 아영을 직접 데리고 집안을 안내해주었다. 중간중간 허리를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고, 엉덩이를 쓰다듬어가며 집안 구석구석을 돌았다. 그런데, 그 많은 방중에 아영의 방이 없었다.
"회장님..."
"왜?"
"제 방은... 어딘가요?"
"크하하하!!"
윤아가 자신이 지낼 방을 물어보자 크게 웃는 윤회장. 그리고 이내, 아영의 어깨를 잡고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아영이 조금만 깊게 생각했다면 물어보지 않았을 질문이었다.
"너의 역할이 뭐라고 했지?"
"회장님의 성노예입니다."
"그래, 그럼 밤마다 뭘 하겠어?"
"회장님과 섹스를 할것입니다."
"그렇지~ 그게 정답이야."
"네?"
"나랑 섹스를 한다는건, 나랑 잔다는 얘기지."
"아....."
"이제 이해했나? 니방은 따로 없어. 내 방에서 나랑 같이 자는거야. 24시간 같이 생활하는거지."
"이해했습니다...."
윤회장의 말은 사실 그대로였다. 그날 이후로 아영은 정말로 24시간 윤회장과 떨어지지 않는 생활을 하게되었다. 첫날밤 윤회장의 넓은 침대위에서 한참을 뒹굴며 질퍽한 섹스를 즐긴 그 순간부터 아영은 옷을 입어보지도 못했고, 한순간도 보지를 가만히 놔둘 수 없었다.
윤회장은 화장실마저도 아영과 함께다녔다. 아영이 화장실을 가야할때는 같이 따라가서 아영이 싸는 모습을 구경했으며, 윤회장이 화장실을 가야할때는 아영이 뒷처리까지 해주어야 했다. 오줌을 싸면 남은 잔뇨를 빨아서 깨끗하게 처리해줘야 했고, 대변의 경우는 비데와 수건을 이용해 닦아낸뒤 역시나 입으로 빨아 깨끗하게 처리해야했다.
처음에는 똥을 싸고난 직후에 후장을 핥는다는 것에 구토까지 했던 아영. 하지만, 매일같이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져버린 그녀였다. 그렇게, 윤회장은 24시간을 함께하며 그녀를 길들여갔다.
아침에는 언제나 윤회장보다 먼저 일어나서 윤회장의 자지를 입으로 빨아가며 깨워야했고, 먼저 일어나지 못할경우 잠들어있는 채로 전희없이 자지가 박혀왔다. 윤회장이 일어나면 윤회장의 물건과 비슷한 크기를 하고있는 바이브를 낀채 따라다녀야했다. 그리고 윤회장이 요구하면 바로 바이브를 빼고, 젖어있는 보지로 자지를 받아들여야했다.
그렇게 1달가량 반복적인 생활을 거듭하자 아영은 어느새 순종적인 성노예가 되어있었다. 윤회장이 말하지 않아도 순서대로 척척 윤회장의 성욕을 매일같이 풀어주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영.
"음~ 역시 감촉이 아주 좋아~"
"하응~ 회장님, 너무 좋아요~"
언제나처럼 1층에 있는 집무실에서 업무를 끝마치고 아영을 품는 윤회장. 의자에 앉은채 아영을 위에 올려 삽입을 하고, 가슴을 어루만지며 즐기는 도중이었다. 갑자기 윤회장의 전화가 시끄럽게 울렸다. 평소같으면 섹스도중에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 윤회장. 그런데, 핸드폰 화면을 슬쩍 보더니 갑자기 아영을 내팽개치고 전화를 받는것이다.
"이제 들어와."
윤회장이 전화를 받는동안 아영은 밖으로 쫒겨나있었다. 평소에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무슨 전화인지 궁금해지는 아영이었다. 하지만 물어볼수는 없었다. 그냥 궁금하다는 생각 한번으로 끝내야했다 .
그렇게 아영이 윤회장의 성노예로 능숙하게 지내게 되면서 아영의 생활은 아주 살만해졌다. 매일같이 윤회장에게 쉬지않고 몸을 대주어야 했지만, 그것도 익숙해지니 이제는 즐길만 했다. 간혹 묶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고, 촛농을 떨어뜨리기도 하였으며, 매일같이 윤회장의 대소변을 처리해야하는 등 변태적인 행동이 없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전에 자신을 먹던 사채업자들이나 일진남자애들에 비하면 윤회장은 매너가 있었다. 아영의 몸을 챙길줄도 알았으며, 아영을 데리고 다니면서 호화로운 생활도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성노예의 역할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아영이 윤회장의 성노예로 완전히 길들여져 매일같이 보지만 벌리면서 살게 된지 1년이 넘었을 무렵이었다. 누군가에게서 전화를 받은 윤회장이 갑자기 광분을 한 것이다. 엄청나게 행복한 얼굴로 아영을 끌어안고, 수행원을 끌어안고, 가정부를 끌어안으며 미친듯이 웃더니, 갑자기 파티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회장님, 대체 무슨 좋은일이 있으신건가요?"
"우리 아들 말년휴가 날짜가 잡혔단다! 크하하하하하"
윤회장에게는 입대한 아들이 한명 있었다. 윤회장이 빽을 써서 빼주려고 했지만, 대한의 남자가 그래서는 안된다며 당당하게 현역으로 입대한 멋진 남자라고 자랑을 했다. 그동안 간간히 통화하고, 면회가고, 휴가나왔다는 소리를 들은적은 있었다. 하지만, 아영은 그 아들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다.
윤회장은 휴가나온 아들 힘들게 하기 싫다며, 아들을 부르지 않고 아들의 집으로 가서 만나왔다. 그리고 그럴때만큼은 아영을 집에 놔두고 혼자 이동해왔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들이 전역인만큼 윤회장의 집으로 오겠다는 것이다.
아들의 말년휴가를 기념하는 파티준비에만 3박4일이 걸렸다. 연예인까지 초청하는 팔불출 아빠의 표본을 보여주는 윤회장. 그리고 약 1달정도 뒤, 드디어 윤회장이 그렇게 기다리던 아들이 휴가를 나왔다.
"아버지, 저 왔습니다!"
"아들~~~~~~~!!!!"
아들을 끌어안고 엄청나게 좋아하는 윤회장. 그리고 윤회장의 아들을 처음 본 아영. 윤회장의 아들은 180은 충분히 넘어보일 큰 키에, 아버지를 닮아 눈도 크고 서구적으로 잘생긴 얼굴, 그리고 군인답게 근육질의 몸매까지 갖춘 멋진 남성이었다.
파티는 아주 성대하게 치루어졌다. 정상급은 아니지만 이름꽤나 알려진 가수가 와서 축하공연도 펼쳤고, 윤회장과 거래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해주러 모였다. 회장의 아들은 아주 능숙하고, 멋진 모습으로 손님들을 잘 맞이했고, 아영은 그런 아들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아버지, 저 여자는...?"
"아, 저기 쟤? 그... 그게 말이다."
"에이, 저도 이제 다 알아요. 아버지가 돈주고 사오신거죠?"
"하하... 아들앞에서 쑥쓰럽구만."
"아버지, 다름이 아니라 부탁이 하나 있는데...."
"그래? 뭐든지 말하렴. 이 애비가 다 들어주마."
"하아... 그게...."
한참을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귓속말로 부탁을 이야기하는 아들. 순간 윤회장의 눈이 커지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아들은 머리를 벅벅긁으며 윤회장에게 사과했고, 윤회장은 이내 진정을 하고는 괜찮다며 아들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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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능욕전문 대물야왕전입니다
이번에는 쓰다보니 약간 내용이 소프트해졌네요ㅡㅡ
윤회장에게 감정이입이 안되서 ㅡㅡ
거기다가 원래는 사채빚에 시달리는 편과
윤회장의 노예가 되는 편으로
2개 나누어 쓰려고 했는데
역시나 필력이 부족해 실패했습니다 ㅠㅠ
이번 2부는 유독 제 마음에 들지가 않습니다
표현하고 싶은장면은 많았는데 이상하게 글이 안써지더라구요
평소에도 부족하지만
이번에는 더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쓴 글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뒤로도 몇번이나 아영을 달래기도 해가며 섹스를 시도해보았지만 번번히 퇴짜를 맞고, 오히려 그럴때마다 괴롭힘의 강도는 더욱 심해졌다. 결국 아영을 제대로 건드려보지도 못하던 영일은 결국 아영을 포기하기로 했다.
어차피 약점잡힌게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아영이랑 섹스를 하기위해 참아왔던 영일. 더이상 아영이 섹스를 허락할 것 같지 않자, 영일은 아영을 피하기 시작했다. 이제 영일도 성인이고, 언제까지 아영에게 이런꼴을 당하면서 매달리기만 하기엔 자존심도 허락하지 않았다.
[야, 연락 씹냐?]
한동안 아영은 영일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가며 찾았지만, 결국 영일은 과감하게 아영을 포기하고 연락을 끊어버렸다. 먼저 끊어놓고서도 영일은 한참동안 아영을 잊지 못했다. 관계의 이상함이야 어찌되었든간에 영일에게는 처음이자, 아직까지 유일한 여자였기 때문이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충성!"
아영을 잊지못하던 영일은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입대를 하기로 했다. 원래 집안이 잘살았기에 영일은 궂이 군대를 가지 않아도 아버지가 공익이나 산업체로 빼줄 수 있었지만, 아영을 잊기위해 현역으로의 입대를 선택했다. 물론, 소극적이고 나약한 자신을 바꿔보려는 생각도 있었다. 그렇게 영일에게서 아영의 존재는 완전히 잊혀지는 듯 싶었다.
"그러니까! 다음주까지는 돈 준다구요!!"
영일이 군대에 가서 고생하는 사이, 아영은 나름대로의 고생을 하고 있었다. 아침마다 걸려오는 독촉전화. 그동안 나름 부자집 아들이던 영일이 뭐든 사주었던 덕에 사치에 길들여져 있는 아영. 영일이 떠났음에도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사치를 반복하던 아영은 금새 돈이 부족해져 월세는 커녕 밥도 제대로 못먹을 판이었다.
변변한 직업도 없이 아르바이트와 영일에게 받아내는 돈으로 생활하던 아영에게 금융사에서 대출을 해줄리가 없었다. 결국 아영은 일수를 시작으로 사채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처음에 정신을 차렸다면 아르바이트로 어떻게든 갚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사채업자들에 의해 큰돈을 쉽게 빌린 아영은, 그 돈을 아껴쓰지 못하고 낭비해버리고 말았다.
벌어서 갚으면 되지
사실 그것은 아영에게 무리였다. 애초에 빌린돈 부터가 정말 빠듯하게 갚아나갈 수준이었다. 그런데 여유가 있다고 착각하고 생각없이 돈을 쓰기 시작해 버린것이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영의 빚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영이 고리대금의 덪에 빠지는데는 100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야! 돈 안내놔? 썅년이, 돈을 빌렸으면 제때 갚아야될거 아냐!!"
"갚는다구요! 누가 안갚는대요? 갚는다는데 왜그러냐고!!"
"씨펄년이 어디서 지랄이야!!"
"꺄악!!"
고등학교때는 무서울게 없던 아영. 하지만 사회는 학교처럼 만만하지 않았다. 쪽팔림을 무릅쓰고 같은 일진 친구들에게 연락도 해보았지만 아영에게 돈을 빌려줄 친구는 한명도 없었다. 남자들에게 다리를 벌려주고 몇푼 빌려보긴 했지만, 이미 연체가 지속되어 기하급수로 불어난 고리대금을 막아낼순 없었다.
"씨발... 개새끼들..."
요즘들어 영일이가 보고싶어진다. 다른 놈들에게 돈몇푼이라도 받아내려면 진짜 서러울 정도로 다리를 벌려야했다. 거기다가 한번 준놈들은 앵간해서는 다시 돈을 주려고도 하지 않는다. 갈수록 가치가 떨어지고,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는 자신을 보며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는 아영.
"돈을 못갚으면 몸으로라도 떼우는거야~ 알지?"
"아흑! 어.. 얼른 끝내기나 해! 아흐흑! 씨발! 아읏!"
결국 끝까지 돈을 구하지 못한 아영은 사채업자들에게도 몸을 대주기 시작했다. 구슬이 박히고, 링이 박힌 사채업자들의 추악한 자지를 집어넣기는 정말로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자를 탕감해주겠다. 2주의 시간을 주겠다. 오늘은 조용히 넘어가겠다. 서너명의 사채업자들에게 허구헌날 몸을 대주는 동안, 아영의 가치는 여기서도 바닥까지 떨어져야했다.
"이봐, 어차피 이렇게 되버린건데. 밤일을 해보는건 어때?"
"씨발. 지금 하고 있잖아."
"어이어이, 욕좀 그만하면 안되나? 반반하게 생겨서 입이 보지보다 더 걸레여."
"다.. 닥치고! 빨리 싸기나 해!"
"너같은년을 찾고있는 어르신이 한분 계신데. 그분한테 몸을 파는건 어때? 지금처럼 이놈저놈에게 대주는거나 다를게 없을것 같은데."
"아프니까, 씨발! 이.. 일단 싸고 얘기하라고!"
시원하게 그녀의 질내에 사정한뒤, 사채업자는 알몸의 그녀를 끌어안은채 보지와 가슴을 만지며 이야기를 계속해나갔다. 그에게 돈을 대주는 쩐주들중에 중년의 변태가 하나 있는데, 싸가지없고 도도한년들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분 아래 들어가서 한 몇개월만 성욕처리 해주면 지금 쌓인 빚은 물론이고 돈도 꽤나 만질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진짜 그런인간들이 있어?"
"TV나 인터넷에서 스폰서들 얘기 못들어봤냐?"
"들어는 봤는데..."
"그사람들 1달에 1억씩 뿌리면서 여자찾는 인간들이야. 너가 그래도 꽤 반반하니까 소개해줄만 해서 얘기하는거다."
"진짜 그사람한테 가면 빚 해결되는거 맞지?"
"같이 가서 물어봐. 맘에 안들면 가서 취소해도 되니까. 근데 그거말고는 니가 지금 빚 해결할 방법이 없을걸?"
아영은 손해볼건 없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갈수록 이자는 늘어나고, 그럴수록 자신이 몸을 팔아야하는 횟수는 늘어날것이다. 최근 밤일하는 업소에서 일해볼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던 찰나였다. 어차피 팔아야 할 몸, 1명에게만 대주는 것이라면 오히려 괜찮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아영은 사채업자의 차를 타고 쩐주의 집을 찾아갔다. 한참을 걸려 도착한곳은 부자들만 산다는 동네에 지어져있는 으리으리한 저택이었다. 유명한 부자동네인 이곳은 동네 입구에 사설경비원만 보아도 얼마나 대단한 부자들이 사는곳인지 알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회장님, 데리고 왔습니다."
"오~ 옆에있는 그애가 자네가 말한 애기인가?"
"네 맞습니다. 인사드려, 사채시장에서 알아주는 큰손이신 윤회장님이시다."
"아... 안녕하세요."
아영의 생각과 달리 윤회장은 꽤 멋드러진 중년남성이었다. 나이는 50대정도로 보이는데 키도 크고 얼굴도 이국적으로 잘생긴데다, 몸매까지 좋은 그런 남성이었다. 우락부락한 조폭아저씨를 생각했던 아영은 당황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안심하기도 했다. 무식하게 생긴 사채업자들이나, 쓰레기같은 남자들에게 몸을 대주는것보다는, 그래도 부자에 잘생긴 중년에게 몸을 주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흠~ 일단 얼굴은 괜찮구만."
"이정도면 그래도 꽤 괜찮지 않습니까? 일반인 느낌도 풍기면서 이쁘장하니~"
"흠~ 그럼 몸매를 한번 볼까?"
"야, 벗어."
"네?"
"몸매를 확인하신다는데. 벗어야 몸매를 보시지."
"아... 알겠습니다."
아영은 자신이 여기에 왜 왔는지 알고있기에 벗는것은 당연하다 생각했다. 일부러 회장의 마음에 들도록 천천히, 야릇하게 옷을 벗는 아영. 돈이 없어도 몸매만큼은 꾸준히 관리해온 그녀이기에 나름 자신이 있었다.
"몸매도 괜찮구만."
"어찌, 회장님 마음에 드십니까?"
"흠~ 마음에는 드는데 말이지, 애기가 빚이 얼마라고?"
"예, 이자랑 원금 합쳐셔 1억5천정도 됩니다."
"흠~ 꽤나 고리로 장난질좀 쳤구만?"
"저희같은 놈들이 원래 그렇지 않습니까?"
"흠........."
금액을 듣더니 잠시 턱을 괴고 고민을 하는 윤회장. 아영은 설마 여기까지 와서 퇴짜를 당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한참동안 이어지는 정적. 안절부절 못하는 아영. 그렇게 긴장감 넘치는 시간이 흐른 뒤, 윤회장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1억으로 하지."
"네?"
"어차피 원금은 얼마 안되지 않을거 아닌가?"
"그렇지만 회장님..."
"자네, 내돈 갖다쓰기 싫은가?"
"아닙니다. 1억이 아니라 5천이래도 괜찮습니다!"
"아니, 아무리 쩐주래도 1억5천짜리를 5천에 뺏는건 너무하지 않겠나?"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애들 시켜서 1억 보내줄테니 돌아가보게. 애기는 남아서 나랑 얘기할게 많으니."
"네. 그럼 들어가보겠습니다!"
그동안 아영을 지독하게 괴롭히던 빚이 사라졌다. 아니, 사실 사라진게 아니라 넘어간거지만 아영에게는 사라진것과 다름이 없었다. 사채업자는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윤회장의 집에서 나갔고, 아영은 벌거벗은채로 윤회장과 단둘이 방에 남게되었다.
"이름이 아영이라고?"
"네. 그렇습니다."
윤회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영에게 다가왔다. 아영은 최대한 바른자세로 윤회장의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했다. 잘못했다가 여기서 무르기라도 한다면 최악이라는 생각을 했기에, 어떻게든 윤회장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하는 아영이었다.
"내가 자네를 뭐하러 큰돈으로 데려왔는지는 알고있지?"
"네. 알고있습니다."
"한번 말해보게. 이제부터 자네가 할일이 뭔가?"
"네....?"
"말을 해보라는걸세. 자네의 역할에 대해서 알고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 그게..."
"흠....."
"회장님의 세... 섹스.. 파트너입니다."
"크크크크"
아영은 또박또박 바르게 말을 하려 했으나 말문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영의 대답을 들은 윤회장은 갑자기 한쪽 입꼬리만 올라간채 아영을 보며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순간, 윤회장의 얼굴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매우 음흉한 표정으로 변해있었다.
"이런 멍청한년!"
짝!
"꺄악!!"
갑자기 윤회장이 인상을 쓰며 아영의 뺨을 때렸다. 갑작스럽게 얼굴을 맞은 아영은 쓰러지고 말았고, 뺨을 감싼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갑자기 돌변한 윤회장의 모습에 공포를 느끼기 시작한 아영. 무언가 잘못된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큰돈주고 니년을 사온거다. 그런데 파트너? 감히 어디서 나랑 맞먹으려들어!"
"죄... 죄송합니다."
"잘들어라. 니년은 이제 노예다. 돈을 못갚아서 팔려온 노예."
"아.. 알겠습니다."
윤회장의 표정에는 음흉함과 독기가 잔뜩 서려있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구고 있는 아영을 향해 거침없이 말을 내뱉는 윤회장. 그제서야 아영은 자신의 빚이 해결된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것 뿐이라는 것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너는 암퇘지다. 돈에 팔려온 성노예. 알겠나?"
"아.. 알겠습니다."
"니년의 역할이 뭐라고?"
"서.. 성노예... 암퇘...지..."
"다시 말해!"
"히익! 회... 회장님의 성노예, 암퇘지 입니다!"
"크크. 그래 잘했다."
"가..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 본격적인 얘기로 들어가도록 하지."
아영의 입에서 원하던 말이 나오자 다시 온화한 표정으로 돌아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윤회장. 오히려 그런 윤회장의 모습이 아영에게는 더욱 공포로 작용했다. 온몸을 떨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아영. 윤회장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쇼파에 앉아 이야기를 계속했다.
"알다시피 너는 나한테 1억에 팔려온 몸이다."
"네."
"나도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라서 말이지, 1억가지고 평생 을궈먹을 생각은 없어."
"가... 감사합니다."
"너같은 년이 무이자로 1억을 갚으려면 얼마나 걸릴것 같으냐?"
"네...?"
"나는 니년을 딱 2년만 데리고 있을 생각이다. 2년만에 1억을 갚게 해준다는건 아주 파격적인 조건이지. 거기다가, 여기서 지내면 먹고자는 모든것도 공짜니까."
"네...."
"대신, 2년동안 너는 내 말에 절대적으로 복종해야한다. 무엇을 시키든, 무엇을 하든 니년은 그냥 내 말에 따르기만 해야하는거야."
"네...."
"알아들었으면, 여기 계약서에 사인하고 지장을 찍어라. 모름지기 거래라는건 이렇게 깔끔하게 이루어져야 하는거다."
윤회장이 내민 종이에는 이미 아영의 이름과 신상정보가 적혀있었다. 2년간 윤회장의 소유물로 지내며, 모든것에 복종하겠다는 내용, 그리고 이것을 지키지 않을 시 1억5천의 빚은 다시 이자를 포함해 돌아온다는것. 그리고 2년뒤에는 아영이 가진 모든 빚이 없어진채 내보내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아영은 어차피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지장까지 찍었다.
"좋아. 계약이 체결되었으니, 이리와서 한번 빨아봐라. 얼마나 잘하나 보자."
"네...."
애초에 몸을 팔러 온것이었다. 몸을 노리고 거액을 지불한 것이니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하며 아영은 바닥을 기어 쇼파에 앉아있는 윤회장에게 다가갔다. 윤회장의 바지를 살짝 내리고 우람한 자지를 꺼내들었다. 크기가 꽤 크긴 하지만 다행히 인테리어는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았다.
"으음~"
"음~~ 느낌은 좋구만. 좀더 열심히 해봐~"
아영은 다른건 몰라도 입으로 하는것 만큼은 자신있었다. 중학생때 아영의 첫 경험도 입이었고, 영일에게 보지는 허락을 쉽게 하지 않았지만 입은 수시로 허락을 했었다. 아영 스스로도 자지를 빠는걸 좋아하기도 했다.
"좋아~ 아주 좋아~"
아영이 능숙하게 자지를 빨아대자 회장은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전문 업소녀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으면서 매우 능숙하고 기분좋게 해주는 아영이 마음에 드는 회장이었다. 그순간, 아영은 회장의 자지를 열심히 빨면서 영일을 생각했다. 회장의 거대한 자지를 물면서, 지금까지 아영이 맛본 자지중 인테리어도 없으면서 가장 크고 우람했던 영일의 자지가 생각난 것이다.
"크~ 쌀테니까 삼켜야한다."
"우웁!!!"
회장은 아영의 머리를 잡아채 최대한 깊숙히 삽입한뒤 엄청난 양을 사정했다. 그동안 많은 남자들에게 몸을 팔아가면서 입싸후 삼키는것 정도는 아무렇지 않아진 그녀. 오히려 입안에서 윤회장의 자지와 정액을 같이 혀로 섞은뒤, 빼지 않은채로 그대로 삼키는 능숙함마저 보여주었다.
"크크. 아주 잘했어. 능숙하구나~"
"감사합니다."
"그래, 여기 손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봐라."
정액을 삼킨뒤, 입으로 정성껏 윤회장의 자지를 빨아 깨끗하게 만든 아영. 윤회장 책상에 있는 주전자를 이용해 손수건에 물을 적신뒤 정성껏 윤회장의 자지를 닦아주었다.
"좋아 좋아. 센스도 있군. 이제 옷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자."
윤회장은 가족이 없었다. 아니,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워낙 난봉질이 심해 정식으로 결혼한 여자조차 그냥 장난감에 불과했고, 이 거대한 저택에서 수행원 몇명과 경호원만 두고는 아영처럼 시시때때로 여자들을 사다가 노예로 부리면서 지내는 생활을 할 뿐이었다.
윤회장은 아영을 직접 데리고 집안을 안내해주었다. 중간중간 허리를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고, 엉덩이를 쓰다듬어가며 집안 구석구석을 돌았다. 그런데, 그 많은 방중에 아영의 방이 없었다.
"회장님..."
"왜?"
"제 방은... 어딘가요?"
"크하하하!!"
윤아가 자신이 지낼 방을 물어보자 크게 웃는 윤회장. 그리고 이내, 아영의 어깨를 잡고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아영이 조금만 깊게 생각했다면 물어보지 않았을 질문이었다.
"너의 역할이 뭐라고 했지?"
"회장님의 성노예입니다."
"그래, 그럼 밤마다 뭘 하겠어?"
"회장님과 섹스를 할것입니다."
"그렇지~ 그게 정답이야."
"네?"
"나랑 섹스를 한다는건, 나랑 잔다는 얘기지."
"아....."
"이제 이해했나? 니방은 따로 없어. 내 방에서 나랑 같이 자는거야. 24시간 같이 생활하는거지."
"이해했습니다...."
윤회장의 말은 사실 그대로였다. 그날 이후로 아영은 정말로 24시간 윤회장과 떨어지지 않는 생활을 하게되었다. 첫날밤 윤회장의 넓은 침대위에서 한참을 뒹굴며 질퍽한 섹스를 즐긴 그 순간부터 아영은 옷을 입어보지도 못했고, 한순간도 보지를 가만히 놔둘 수 없었다.
윤회장은 화장실마저도 아영과 함께다녔다. 아영이 화장실을 가야할때는 같이 따라가서 아영이 싸는 모습을 구경했으며, 윤회장이 화장실을 가야할때는 아영이 뒷처리까지 해주어야 했다. 오줌을 싸면 남은 잔뇨를 빨아서 깨끗하게 처리해줘야 했고, 대변의 경우는 비데와 수건을 이용해 닦아낸뒤 역시나 입으로 빨아 깨끗하게 처리해야했다.
처음에는 똥을 싸고난 직후에 후장을 핥는다는 것에 구토까지 했던 아영. 하지만, 매일같이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져버린 그녀였다. 그렇게, 윤회장은 24시간을 함께하며 그녀를 길들여갔다.
아침에는 언제나 윤회장보다 먼저 일어나서 윤회장의 자지를 입으로 빨아가며 깨워야했고, 먼저 일어나지 못할경우 잠들어있는 채로 전희없이 자지가 박혀왔다. 윤회장이 일어나면 윤회장의 물건과 비슷한 크기를 하고있는 바이브를 낀채 따라다녀야했다. 그리고 윤회장이 요구하면 바로 바이브를 빼고, 젖어있는 보지로 자지를 받아들여야했다.
그렇게 1달가량 반복적인 생활을 거듭하자 아영은 어느새 순종적인 성노예가 되어있었다. 윤회장이 말하지 않아도 순서대로 척척 윤회장의 성욕을 매일같이 풀어주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영.
"음~ 역시 감촉이 아주 좋아~"
"하응~ 회장님, 너무 좋아요~"
언제나처럼 1층에 있는 집무실에서 업무를 끝마치고 아영을 품는 윤회장. 의자에 앉은채 아영을 위에 올려 삽입을 하고, 가슴을 어루만지며 즐기는 도중이었다. 갑자기 윤회장의 전화가 시끄럽게 울렸다. 평소같으면 섹스도중에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 윤회장. 그런데, 핸드폰 화면을 슬쩍 보더니 갑자기 아영을 내팽개치고 전화를 받는것이다.
"이제 들어와."
윤회장이 전화를 받는동안 아영은 밖으로 쫒겨나있었다. 평소에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무슨 전화인지 궁금해지는 아영이었다. 하지만 물어볼수는 없었다. 그냥 궁금하다는 생각 한번으로 끝내야했다 .
그렇게 아영이 윤회장의 성노예로 능숙하게 지내게 되면서 아영의 생활은 아주 살만해졌다. 매일같이 윤회장에게 쉬지않고 몸을 대주어야 했지만, 그것도 익숙해지니 이제는 즐길만 했다. 간혹 묶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고, 촛농을 떨어뜨리기도 하였으며, 매일같이 윤회장의 대소변을 처리해야하는 등 변태적인 행동이 없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전에 자신을 먹던 사채업자들이나 일진남자애들에 비하면 윤회장은 매너가 있었다. 아영의 몸을 챙길줄도 알았으며, 아영을 데리고 다니면서 호화로운 생활도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성노예의 역할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아영이 윤회장의 성노예로 완전히 길들여져 매일같이 보지만 벌리면서 살게 된지 1년이 넘었을 무렵이었다. 누군가에게서 전화를 받은 윤회장이 갑자기 광분을 한 것이다. 엄청나게 행복한 얼굴로 아영을 끌어안고, 수행원을 끌어안고, 가정부를 끌어안으며 미친듯이 웃더니, 갑자기 파티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회장님, 대체 무슨 좋은일이 있으신건가요?"
"우리 아들 말년휴가 날짜가 잡혔단다! 크하하하하하"
윤회장에게는 입대한 아들이 한명 있었다. 윤회장이 빽을 써서 빼주려고 했지만, 대한의 남자가 그래서는 안된다며 당당하게 현역으로 입대한 멋진 남자라고 자랑을 했다. 그동안 간간히 통화하고, 면회가고, 휴가나왔다는 소리를 들은적은 있었다. 하지만, 아영은 그 아들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다.
윤회장은 휴가나온 아들 힘들게 하기 싫다며, 아들을 부르지 않고 아들의 집으로 가서 만나왔다. 그리고 그럴때만큼은 아영을 집에 놔두고 혼자 이동해왔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들이 전역인만큼 윤회장의 집으로 오겠다는 것이다.
아들의 말년휴가를 기념하는 파티준비에만 3박4일이 걸렸다. 연예인까지 초청하는 팔불출 아빠의 표본을 보여주는 윤회장. 그리고 약 1달정도 뒤, 드디어 윤회장이 그렇게 기다리던 아들이 휴가를 나왔다.
"아버지, 저 왔습니다!"
"아들~~~~~~~!!!!"
아들을 끌어안고 엄청나게 좋아하는 윤회장. 그리고 윤회장의 아들을 처음 본 아영. 윤회장의 아들은 180은 충분히 넘어보일 큰 키에, 아버지를 닮아 눈도 크고 서구적으로 잘생긴 얼굴, 그리고 군인답게 근육질의 몸매까지 갖춘 멋진 남성이었다.
파티는 아주 성대하게 치루어졌다. 정상급은 아니지만 이름꽤나 알려진 가수가 와서 축하공연도 펼쳤고, 윤회장과 거래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해주러 모였다. 회장의 아들은 아주 능숙하고, 멋진 모습으로 손님들을 잘 맞이했고, 아영은 그런 아들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아버지, 저 여자는...?"
"아, 저기 쟤? 그... 그게 말이다."
"에이, 저도 이제 다 알아요. 아버지가 돈주고 사오신거죠?"
"하하... 아들앞에서 쑥쓰럽구만."
"아버지, 다름이 아니라 부탁이 하나 있는데...."
"그래? 뭐든지 말하렴. 이 애비가 다 들어주마."
"하아... 그게...."
한참을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귓속말로 부탁을 이야기하는 아들. 순간 윤회장의 눈이 커지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아들은 머리를 벅벅긁으며 윤회장에게 사과했고, 윤회장은 이내 진정을 하고는 괜찮다며 아들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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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능욕전문 대물야왕전입니다
이번에는 쓰다보니 약간 내용이 소프트해졌네요ㅡㅡ
윤회장에게 감정이입이 안되서 ㅡㅡ
거기다가 원래는 사채빚에 시달리는 편과
윤회장의 노예가 되는 편으로
2개 나누어 쓰려고 했는데
역시나 필력이 부족해 실패했습니다 ㅠㅠ
이번 2부는 유독 제 마음에 들지가 않습니다
표현하고 싶은장면은 많았는데 이상하게 글이 안써지더라구요
평소에도 부족하지만
이번에는 더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쓴 글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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