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나 이제 부부로 - 3부

현성이는 누나 아니면 다른여자에게 관심이없는 시즈콘이 되어버렸다 누나 다니는 회사사람들도 누나상대하기 힘들어했지만 내가 누나를 받아들여주어서 누나를 아내로 삼았다
추석이 다가왔다 현숙이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는 상을 준비하였다
"엄마 아빠 나를 용서해줘 동생의 생일날 동생인 현성이랑 결혼했어 흑흑흑"
현숙이는 말을 잊지못하고 울고있었다 현성이도 울고 있었다 두부부는 서로 안으면서 하염없이 울었다 현숙이는 울다가 갑자기
"우웩 우엑 꾸억 꾸억"
헛구역질을 하였다 현성이는 알아차렸다 현숙이가 드디어 아이를 가졌다 현숙이는 진정시켰다
"누나 괸찮어?"
"응 나 너의 씨를 가진거 같다"
"알어 미안해 누나"
"괸찮다 현성아 누나는 기뻐 너의 아이를 가졌으니"
이제 누나는 현성이의 아내였다 현성이는 누나인 현숙이의 남편이였다
8개월후 현성이가 16살때 현숙이나이 23살때 이쁘장한 딸을 출산하였다 현성이는 기쁘면서 누나가 몸을 망칠까 걱정이였다 이름을 숙희라고 지었다 어머니인 누나 현숙이를 많이 닮았다
현성이는 방과후마다 지극정성으로 현숙이의 산후조리를 할려 노력하였다 현숙이는 이런 동생이 정말 고마웠다
"고마워요 여보"
"아니야 난 현숙이를 위해서 나의 청춘과 젊음을 바칠거야"
"여보 흑흑흑흑"
"울지말고 어서 몸이나 회복해줘 그래야 안을수 있지"
둘은 남매가 아닌 부부가 되어버렸다 그동안 현성이도 중학생 알바도 하면서 돈을 간간히 모았다 여자들의 유혹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여보 요즘 여보한테 눈독 들이는 여자들 많죠?"
"응 하지만 우리 현숙이가 있자너"
"여보를 돌보았는데 정말 잘 돌보았다고 생각해요"
아이인 숙희가 울고 있었다
"숙희 우네 어브바 해줄까 숙희야"
숙희는 현성이가 업어주자 울음을 그쳤다 어린 아버지의 등에 올라타면서 옹아리를 하고 있었다
"여보 진로는 어떻게 할거야"
"실업계로 가야지 여보 힘들자너"
"알았어"
현성이는 상고로 진학하였다 열심히 상고에서도 인정받아서 우수한 학생으로 평판을 받았다 외모도 줄충해서 여자들이 좋아하지만 임자 있다고 일축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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