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아줌마 - 단편

내 나이 18살, 고등학교 시절의 어느날 이었다. 비어있던 우리집 2층에 신혼

부부가 이사를 왔다. 키작고 볼품없 게 생긴 남편과 늘씬하고 웃음이 매력적

인 아내로 이루어진 참 안 어울린다 싶은 한 쌍 이었다. 그들의 이사는 사실

내게 전혀 달갑지 않은 일이었다. 숨어서 담 배 피고, 낮잠 자고, 딸딸이도

(^^;) 치던 그런 소중한 내 아지트, 2층 빈방이 그날 이후론 내가 들어갈 수

도 없는 공간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때문에 난 아침 일찍 이사온 그들의 작

은 보퉁이 하나 날라 주지 않고, 공식적인 내 방이었던 1층의 구석방으로 쑥

들어가 버렸다.

결국 부모님께서 야단치시는 바람에 마지못해 다시 나와서 잡동사 니 몇 개

를 나르긴 했지만. 그 다음부터 나는 담배를 피기 위해 늘 옥상을 애용했었

다. 올라 가기가 좀 귀찮긴 했지만, 또 비오는 날은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단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옥상은 나름대로의 대용 아지트의 역할을 충 분히 해

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내게 수많은 즐거움들을 제공하 기도 했다. 오늘

밝힐 야사(野史) 또한 옥상에서 담배 피다 비롯된 스토리니까.

내 집이 대구라는 얘기를 했던가? 주지의 사실이지만, 대구의 여 름은 정말

겁나게 덥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방에 누워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릴

정도다. 그래서 대구 사람들은 여름에 집에 있 을 때는 참 안 입고 지낸다.

안 입어도 너무 더우니까.

그 해 여름도 무지 더웠다. 때문에 난 집에 있을 땐 언제나 노팬 티에 짧은

반바지와 흰 나시 하나만 입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옷차 림은 비디오를 빌리

러 간다던가 담배를 사러 갈 때도 그대로 유지 되었다. 옥상에 담배 피러 갈

때도.

황금같은 방학이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았을 무렵의 어느날 저녁 을 먹은 직

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예의 그 옷차림으로 옥상 으로 올라갔다. 옥

상은 낮동안 달구어진 시멘트 바닥의 열기 때문 에 해가 어스름 지는 시간이

었음에도 후끈 후끈 했다. 짜증이 치 밀어 올랐다. 담배를 피워 물어도 좀처

럼 짜증이 내려가지 않았다. 속에서 욕까지 마구 나왔다.

으, 씨발. 존나게 덥네. 다음엔 부채라도 가지고 올라와야지..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어딘가에서 쏴아아 하는 시원한 물 소리가 들려왔다.

가만히 들어보니 바가지로 물을 끼얹는 소리였다. 퍼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어떤 사람이 목욕하는 구나! 와우, 오늘 잘하면 좋은 구경 하겠는걸?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나는 솟구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낮 은 포복 자

세를 취한 후 주변 탐색을 시작했다.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서.

소리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나고 있었다. 바로 우리집 2층 에서. 얼마전에

이사온 신혼부부 중 한사람 혹은 둘이 같이(^^;) 목욕을 하는 것이 틀림 없

었다! 그때부터 난 모험을 시작했다. 봐야 했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옥상

난간에 매달렸다. 옆집도 아니고, 바로 우리집 이층 이었기 때문에 그 안을

들여다 볼 방법은 그것 밖에 없었다. 숨을 죽이고 아주 힘들게, 조금씩 조금

씩 움직이기를 한참 만에 나는 드디어 2층 목욕탕 안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다. 그리 고 나는 마침내 물소리의 주인공을 볼 수 있었

다. 목숨을 건 노력은 전혀 아깝지 않은 것이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아줌마

였기 때문이다. 너무나 젊고 미끈해서 아줌마라는 호칭이 전 혀 어울리지 않

는 아줌마가, 달덩이 같은 엉덩이와 봉긋한 가슴을 하얗게 드러낸 채 바가지

로 물을 끼얹고 있었다.

난 들키지 않기위 해 몸을 벽에 바짝 붙이고 안을 지켜보았다. 팔이 빠질 것

처럼 아 팠지만 그 고통은 아줌마의 눈부신 나신을 보는 숨막히는 쾌락에 비

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기에 참을 수 있었다. 이윽고 비스듬히 서 있던 아줌마

가 내 쪽으로 돌아섰다. 거뭇 거뭇한 음모와 발딱 솟은 젖꼭지가 환히 보였

다. 이미 엄청나게 성이 나있던 내 아랫도리는 그순간 다시 믿을 수 없이 자

라났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아줌마가 비누칠을 시작하고 pussy를 씻기 위해

한 쪽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그녀석은 다듬이 방망이 마냥 거대해져버렸다.

그런 그녀석을 달래 주고 싶었지만 두 팔로 난간을 잡고 옥상에 매달려 있던

난 아무것 도 할 수 없었다. 아줌마가 열심히 비누칠을 하고 뽀득 뽀득 씻어

가며 볼록한 pussy 언덕과 클리토리스와 항문까지, 몸 구석 구석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날 이후, 아줌마는 내 자위 속 상상의 여신이 되었다. 방문을 잠근 채 휴

지를 둘둘 말아쥐고 딸딸이를 칠 때 마다 난 언제나 아 줌마의 분홍빛

pussy에 그녀석을 힘차게 박아넣는 내 자신을 생각 했다. 그리고 옥상은 내

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공간으로 변했다. 언제 2층 아줌마가 목욕하는지, 또

혹시 옆집이나 뒷집에서는 목욕 같은 거 하지 않는지 항상 궁금했고 그래서

난 그 해 여름 방학의 대부분을 옥상에서 보냈다.

그런데 두번째 찬스는 옥상이 아닌 2층 아줌마네의 목욕탕으로 부터 직접 찾

아왔다. 2학기 개학을 몇 일 앞둔 어느날 오전이었다. 그날따라 공부하라고

매일 잔소리 하시던 부모님도 아침 일찍 어디 론가 외출하셨던 터라 난 오랫

만의 값진 자유를 만끽하며 담배를 물고 야한 잡지를 들추어 가며 낄낄대고

있었다. 한참을 뒹굴거리 고 있을 즈음, 누군가가 현관의 문을 두드렸다. 아

이 씨발 귀찮아 죽겠네 라고 중얼거리며 나가서 문을 열었더니 문앞에 서있

는 사람 은 바로 나의 여신, 2층집 아줌마였다. 뜻밖의 방문자에 무척 놀란

나는 침을 꼴깍 삼키며 물었다.

"무슨 일이세요, 아줌마?"

"어, 학생. 혼자있어?"

"네. 근데.."

"아, 학생! 우리 집에 세탁기가 세로 들어와서 수도 꼭지에 호스 를 연결해

야 하는데 내가 잘 못하겠거든. 좀 도와줄래?"

"네? 네.."

아줌마는 세탁기 설치를 도와달라고 사람을 부르러 내려온 것이 었다. 난 그

러겠다고 하고 아줌마의 뒤를 따라 갔다.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 아래서 본

아줌마의 뒷모습은 너무나 예뻤다. 그 때 아 줌마는 통 넓은 청바지를 잘라

서 만든 짧은 반바지와 핑크색 헐렁 한 나시티를 입고 있었는데 아래서 보니

희끄무레한 엉덩이 까지 거의 보여서 난 숨이 막혔다. 아줌마를 따라 목욕탕

으로 들어서니 새것임에 틀림 없는 회색 세 탁기가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아줌마는 호스를 가리키 며 말했다.

"이쪽 끝을 저기 수도꼭지에 연결 해야 되거든. 근데 난 힘이 없 는지 잘 안

되네. 학생이 한 번 해봐."

나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호스를 쥐고 수도꼭지에 달아보려고 했 다. 하지만

그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아마 그때 내가 무척 긴장 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다 알지만 사실 세 탁기 호스를 연결하는 것은 방

법만 알면 아주 간단하다. 그런데 그 때는 이상하게 아줌마도 나도 잘 하지

못했다. 내가 잘 하지 못하 자 아줌마는 방으로 가더니 세탁기 메뉴얼을 가

져왔다. 그리고 그 것을 내게 건네 주려 했다. 하지만 내 손에 메뉴얼이 건

네 지는 순 간 나는 심하게 손을 떨었고, 메뉴얼은 바닥으로 떨어져버리고

말 았다. 그러자 아줌마는 웃으며, 메뉴얼을 집으려고 허리를 숙였고, 그와

동시에 아줌마의 헐렁한 나시티가 아래로 축 쳐지며, 봉긋한 노브라의 가슴

과 젖꼭지를 드러냈다. 나의 눈길이 욕망을 가득 담 은 채 아줌마의 가슴으

로 내리꽃히는 순간이었다. 살짝 보고 말았어야 했는데, 나는 내 시선을 다

른 곳으로 돌리 지 못하고 계속 가슴에 두고 있었다. 멍해진 채로. 그리고

그런 내 시선을 일어서던 아줌마가 눈치를 챘다. 나는 그 사실을 아줌마가

손을 들어 나시티 앞섶을 눌러 가슴을 가리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 고야 알

수 있었다.

당황스러웠다. 아줌마와 눈길을 마주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난 아줌마의 손

에 든 메뉴얼을 뺏아 들고 열심히 읽는 척을 했다. 소 리 까지 내면서.

"음, 호스 연결 부분이 몇 페이지에 나와있지..?"

그러나 눈길을 마주 치지 않는다고 해서 발기한 그녀석과 빨개진 얼굴 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 더군다나 아줌마는 이미 내가 아줌마 의 가슴을 보고 있

었다는 사실을 알지 않는가? 아줌마는 그런 나를 보며 호호 웃더니 말했다

.

"학생, 의외로 순진하네? 난 학생이 덩치도 크고 그래서 이미 알 건 다 알줄

알았는데.."

화를 낼 줄 알았는데, 아줌마는 그저 웃기만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그제서

야 용기를 얻어 아줌마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아줌마는 그깟것 쯤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환한 미소를 보내주었다. 다행이 었다. 위기를 넘긴 나는 속으

로 휴우 하고 큰 한숨을 삼퀸 뒤, 메뉴 얼을 뒤져서, 호스 연결법을 찾아

낸 후 거기 나온데로 호스를 수도 꼭지에 연결했다. 그리고 뒤이어 메뉴얼의

가르침 대로 테스트 까 지 충실하게 이행해서 세탁기 안으로 물이 콸콸 쏟아

짐을 아줌마에 게 확인시켜 주었다.

일을 마친 뒤, 나는 빨리 2층집을 나오려고 했다. 잘 마치긴 했 지만 아줌마

의 가슴을 본 다 들킨 것과, 그것 때문에 성이 나버린 그녀석 덕택에 무척이

나 당혹스러웠기 때문이다. 맘같아선 확 아줌 마를 덮치고 싶었지만 행동은

정 반대로만 나왔다.

"아줌마, 인제 저 그만 갈게요. 다 끝났으니까.."

"아니 왜 벌써 가? 수고 했으니까 내가 음료수 줄게 음료수나 마 시고 가."

내 갈등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줌마는 나를 그냥 내려 보내지 않 고 굳이 나

를 방에 앉힌 채, 컵에다 사이다를 가득 따라서 내오셨 다. 난 음료수를 받

아들자 마자 벌컥 벌컥 마셔버렸다. 얼른 내려 오고 싶었기 때문에. 더 있으

면 사고를 칠 것만 같았다. 아줌마의 짧은 반바지가 눈앞에 어른거릴 때 마

다 미칠 것만 같았다.

"아줌마, 인제 저 정말 갈게요. 계세요.."

그 때 였다. 갑자기 아줌마의 손이 내 허리를 잡은 것이.

"학생, 잠깐만.."

"?"

"정말 그냥 갈거야?"

허리를 잡고 있던 아줌마의 손이 힘차게 솟아있는 나의 그녀석을 살짝 움켜

쥐었다.

"학생은 내 가슴을 봤잖아. 그럼 나한테도 보여줘야지.."

숨이 막혀왔다. 머리가 욕정으로 주체할 수 없이 들끓어 올랐다. 더 이상 난

내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우악스럽게 아줌마의 가슴에 얼굴

을 파묻으며 아줌마를 힘껏 끌어앉았다. 그리 고 자연스럽게 뒤에 있던 쇼파

로 아줌마를 넘어뜨리면서 소리쳤다.

"하고 싶었어요, 하고 싶었어요!"

그러자 아줌마는, 아무것도 하질 않던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 어 주었다.

그리고 속삭였다.

"사실 나도 아까부터 하고 싶었어."

서툰 솜씨로 아줌마의 나시티를 벗겨내었다. 터질듯이 탱탱한 가 슴에 한눈

에 들어왔다. 난 호기있게 아줌마의 가슴을 입으로 물었 다. 너무나 맛있는

가슴이었다.

"천천히, 살살 하는거야. 알았지?"

아줌마는 서툰 나를 차분한 음성으로 격려해주었다.

"그렇지, 아! 그렇게.. 그렇게.. 서두르지 말고."

아줌마가 약간의 비음을 흘리자, 이미 아줌마의 손길 때문에 달 구어져있던

그녀석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힘찬 울음을 바지안에 서 터뜨려버렸다. 바

지 앞섭이 축축해 졌다.

손으로 그것을 느낀 아줌마는 "벌서 쌌네, 역시 처음인가봐.." 하더니 젖은

내 반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그리고.. 내 그녀석을 입에 물더니 쭉쭉 핥았

다. 아줌마가 그녀석에 묻어 있던 정액을 쪽 쪽 빨아먹고 구석 구석을 핥으

니, 그녀석은 언제 울었냐는 듯 이내 다시 씩씩해졌다.

"어머머! 얘좀 봐. 금방 서네? 젊어서 좋긴 좋구나.."

아줌마는 아주 만족해 하며, 그녀석을 다시 입에 넣어 빨기 시작 했다. 성난

그녀석은 아줌마의 입속에서 마구 껄덕거렸다. 혓바닥 이 그녀석의 머리를

감싸고 돌아나가고 입술이 몸뚱아리를 간질거 리는 탓에 흥분은 계속 높아지

기만 했다. 어찌할 수 없는 시간이 한참 지나간 후 이윽고 아줌마가 그녀석

에게서 입을 뗏다. 난 지체없이 아줌마의 바지를 벗겼다. 아줌마 가 소파에

서 엉덩이를 들어 도와주었다. 이번엔 내가 아줌마의 그 곳을 공략할 차례였

다. 난 단밖에 pussy의 속살 깊은 곳으로 내 혀 를 들이댔다. 그곳은 약간의

애액이 흘러나와 새큼했다. 내 혀는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아줌마의

pussy 속을 잘도 헤집고 다 녔다. 처음에 조금 뿐이던 애액에 점점 더 많이

흘러나와 빨아먹는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아줌마도 조금씩 흥분되는지 질펀

한 비음을 흘려대었다.

"아! 아앙, 아으, 아! 아흑! "

혓바닥을 구멍안으로 밀어 넣어 보았다. 그러자 아줌마의 신음이 한 옥타브

높아졌다.

"하아! 하아~아! "

구멍 입구가 바로 아줌마의 포인트 였기 때문이다.

"하아, 아으흑 아.. 아 하~ "

비록 처음이었지만 내 입술과 혓바닥은 선전했다. 계속되는 공략 으로 아줌

마는 거의 숨이 거의 꼴깍 꼴깍 넘어갈 지경에 까지 이르 렀으니까. 그렇게

한참을 빨고 있으니까 입이 뻐근해졌다. 그제서야 나는 pussy에서 입을 뗐다

. 아줌마는 만족스러운 눈빛으로 내 머리를 쓰 다음어 주며 말했다.

"이제 해야지?"

난 아주 착한 아이였다. 아줌마의 말을 착실히 따랐으니까. 아줌 마를 쇼파

에 길게 눕힌 다음,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발딱 솟은 그녀석을 아줌마의

pussy 구멍으로 정조준 했다. 아줌마는 한쪽 다 리를 쇼파 아래로 내려 다리

를 활짝 벌려주는 것으로 적극적인 협 조를 보였다. 이미 혀로 위치를 정확

하게 파악해 두었기 때문에 삽 입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딸딸이 칠 때 보

다 훨씬 크게 자라난 그녀석은 내 허리가 내려감과 같은 속도로 pussy 구멍

속으로 아주 천천히 빨려 들어갔다.

"아아아으으흑~~ "

그녀석이 아줌마의 pussy 속으로 완전히 잠기는 순간 아줌마가 긴 신음을 내

뱉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 또한 아찔 했다. 오랄 을 받을 때 와는 또

다른 쾌락이 그녀석을 통해 뿌듯하게 전해져왔 다. 그래서 그녀석을 그렇게

안에 넣어둔 채로 잠시 호흡을 가다듬 었다. 그리고 잠시뒤 힘차게 펌프질을

시작했다. 초보자의 그것이 라 단순/무식/과격 하기만 한 펌프질을. 나와 아

줌마가 내는 신음 소리가 온 방안에 가득차기 시작했다.

"아으! 하아~ "

"헉! 헉헉!"

"아으 음 아응.."

"헉헉! 후.."

그렇게 한 오분여나 지났을까?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나는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하고 두번째의 사정으로 치닫고 말 았다. 절정의 순간에

이르렀던 거다. 난 "으윽" 하는 단말마를 내 지르며 엄청난 양의 정액을 아

줌마의 pussy안에 쏟아부었다. 그녀 석을 바짝 밀어넣은 채로. 아줌마도 나

를 꼭 끌어앉고 나의 정액 을 받아주었다. 난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까지 아

줌마의 pussy 속에 털어내고 아쉽게 몸을 일으켰다. 아줌마가 다시 한 번 뿌

듯한 미소 를 보여주었다.

"어때, 좋았어?"

"네."

"나도 너무 좋았어. 학생 힘 너무 세더라!"

주섬 주섬 옷을 챙겨 입으며, 우리는 이런 저런 얘기를했다. 난 아줌마의 목

욕 장면을 숨어서 본 일, 아줌마를 상상하며 자위를 한 일 등을 얘기했고 아

줌마는 이미 이사올 때 부터 덩치 큰 내가 마 음에 들었다는 얘기를 했다.

하지만 그냥 귀여운 학생으로 봤는데 같이 이럴 줄은 몰랐다구 했다.

"내가 평소에도 조금 야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너랑 이렇게 될 줄은 몰

랐어. 학생 비밀 지킬거지?"

어떻게 내가 그 방에서 나왔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다 시 아줌마

가 사이다를 가지고 와서 한잔 더 마셨고 그때부터는 조 금 편안해 져서 웃

으며 얘기하고 장난도 치고 한 기억만 난다. 그날 이후 아줌마는 내가 고삼

이 되던 해 봄, 이사온지 1년 만에 다시 이사가기 전까지, 내 연인이자 친구

가 되어주었다. 문앞에서 마주치면 살짝 그녀석을 잡아주기도 했고, 이층에

서 나를 부르곤 셔츠를 들어 가슴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물론 섹스도 그 뒤

로 여러 번 더 했고. 이제는 그 아줌마가 어디 있는지 모르고 이름도 잘 기

억나지 않지만, 그래도 난 남들과는 사뭇 다른 내 첫경험의 짜릿한 기억을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게다. 아줌마의 얼굴도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 는다. 혹

시 대구 어느 거리에서 다시 마주칠 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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