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 고백서 - 아들과 다녀온 신혼여행 - 3부

[근친상간 고백서]

제1편 아들과 다녀온 신혼여행 - 3장


아들과의 첫 번째 동침은 그리 어렵지 않게 이루어졌습니다.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을이었으니까 2006년이었고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이니까 제가 44살이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남편이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 기회다 싶어서 처음으로 아들과 같이 자자고 할 작정이었습니다. 아들한테 같이 자자고 해서 싫다고 하면 그만이고, 만약에 아들도 나랑 같이 자겠다고 하면 그건 확실히 아들도 엄마랑 자는 게 싫지는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렇다면 아들도 엄마랑 같이 자면서 썸씽을 기대하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죠.

그날 저녁 밥을 먹으면서 아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OO야, 오늘 아빠 출장 가셔서 집에 안 들어 오시거든.”
“그렇구나. 난 몰랐네.”
“근데, 너 오늘 밤에 엄마하구 같이 잘래?”
“엥? 엄마하구 같이? 왜?”

아들은 첨에 좀 황당하다는 표정이었습니다.

“내가 요즘엔 아빠 안 들어오시면 혼자 자는 게 좀 무섭더라.”
“정말?”
“으응.... 왜 싫어? 싫으면 관두고...... 에이, 오랜만에 엄마가 아들하고 같이 자려고 했더니......”
“아냐. 그럼 같이 자. 내가 엄마를 지켜주지.”

나는 속으로 “야호”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습니다.

아들은 일단 저녁을 먹고 자기 방에서 공부를 했고 나는 목욕탕에서 샤워를 했습니다. 그리고 안 방에 들어와서 온몸에 로션을 바르고 노팬티 노브라에 위에는 나시를 입고 아래는 헐렁한 핫팬츠만 달랑 입었습니다.

나는 마루에 나가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들이 공부를 끝마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아들 자자.”
“알았어요.”

12시에 아들은 자기 방에서 나와 화장실로 들어갔고 나는 안방으로 들어가서 먼저 침대로 들어가서 누웠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아들이 내 침대로 들어왔습니다.

“야, 불 끄고 와.”

아들은 일어나서 불을 끄고 다시 침대로 들어왔습니다.

“야, 근데 너 잘 때 츄링닝 입고 자니?”

난 아들이 자기 방에서 잘 때는 츄리닝을 벗고 팬티 바람으로 잔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아니.”

“근데 오늘은 왜 츄리닝 입고 자냐?”

“엄마랑 같이 자니까 그렇지.”

“야야, 츄리닝 입고 불편해서 어떻게 자냐? 그냥 딴 때처럼 팬티바람으로 자.”

“그러지 뭐.”

부시럭 부시럭 아들은 이불 속에서 츄리닝을 벗어서 침대 옆으로 던졌습니다.

“야, 니가 중학교 간 이후로 엄만 정말 너하고 이렇게 같이 잔 기억이 거의 없네.”

“왜, 지난번에 이모네 갔을 때......”

“그땐 뭐 남의 집이니깐 어쩔 수 없이 그런 거지만...... 오늘은 엄마랑 너랑 진짜 같이 자는거잖아.”

“하긴 그렇지.”

“너도 엄마랑 같이 자는 거 싫진 않지?”

“응. 앞으로도 아빠 없으면 내가 같이 자줄게.”

아들은 나랑 같이 자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순순이 허락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속으로 그렇다면 앞으로도 썸씽(?)을 만들 기회가 많이 있겠다 싶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들, 팔 좀 줘봐.”

그러면서 아들 팔을 잡아당겨서 팔베게를 하고 아들쪽으로 옆으로 돌아 누웠습니다. 그러면서 아들 몸 위로 착 달라붙어서 팔을 돌려서 끌어 안고 다리도 하나 들어서 아들 다리 사이로 집어넣었죠.

아들에게서 남자 냄새가 났습니다.

나는 내 유방을 아들의 가슴에 붙이고 있었고 다리를 약간씩 움직이며 내 허벅지와 아들 허벅지를 비벼댔습니다.

“아들, 엄마랑 이렇게 있으니까 좋니? 엄마는 좋은데......”
“나두 좋아..... 아, 이제 말 고만시켜. 나 잘꺼야.”
“알았어. 자.”

나는 잠이 올 리가 없었습니다. 아들을 끌어 안고 몸을 약간씩 움직이며 내 몸에 닿고 있는 아들의 몸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도 나처럼 그런 느낌을 받길 바랬습니다.

마음 같아선 아들의 팬티 속에서 자지를 꺼내서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들이 안 자고 있는데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밤엔 아들을 끌어 안고 자다가 지난번처럼 아침에 한번 몰래 아들 자지를 만져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내가 밤에 자는 사이에 아들이 몰래 내 몸을 좀 만져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내가 자는 동안 아들이 내 유방을 만지거나 내 보지를 만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러다가 나는 나도 모르게 슬며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눈이 깨졌습니다. 밤 사이에 혹시 아들이 내 몸을 만지지는 않았을까 하고 내 몸을 살펴 봤으나 별로 그런 흔적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들은 깊이 잠들어 있었고 나는 슬며시 손을 움직여서 아들의 팬티 위를 만져보았습니다.

아들의 자지가 발기해 있었습니다.

아들은 팬티만 하나 입고 있어서 지난 번 보다는 쉽게 아들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들의 자지는 굵기가 설날 가래떡정도 되는 굵기였고 길이는 내가 손으로 말아줘고도 위로 귀두가 훨씬 올라올 정도였습니다. 단단했고 뜨거웠습니다.

나는 살살 아들의 자지를 위아래로 만지면서 정말 당장 그걸 내 보지에 끼우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아, 그냥 미친 척하고 아들 자지 위에 올라가서 보지를 박을까?

안 돼. 절대로 안 돼.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다른 손으로 보지를 만져보니 보지물이 엄청 흘러나와서 보지가 미글미끌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아, 어떡해 어떡해. 아들아, 이 엄마 내 보지 좀 봐바. 나 미치겠다.

그래도 안 돼. 엄마하고 아들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나는 순간 순간 정말 마귀와 천사가 내 양 옆에서 나를 서로 유혹하고 있는 것처럼 혼란스러웠습니다.

침을 꼴깍꼴깍 삼키면서 한손에 아들의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보지물이 질질 흐르는 보지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나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격한 오르가즘에 이르러서 잡고 있던 아들 자지를 놓고 두 손으로 내 보지를 움켜쥔 채로 침대 위에서 숨을 헐떡거렸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그 정도로 하고 더 이상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게 아들과의 첫 번째 동침이었습니다.

나는 일단 아들이랑 같이 자는 데에 성공을 했고 아들이 그 후에도 언제든지 나하고 같이 자겠다고 했으니 그 이후로도 기회는 많다고 생각을 했으니까요.

그날 이후 나는 아들과 또 다시 동침할 날만 손꼽아서 기다렸습니다.

물론 아들과 집에 둘만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밤도 아닌 시간에 아들과 같이 자자고 할 수도 없는 일이었고 천상 남편이 출장 가는 날만 기다릴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그때는 왜 그렇게 남편이 출장도 안 가는지 정말 회사에 전화라도 해서 우리 신랑 출장 좀 보내달라고 애원이라도 하고 싶더군요.

참, 우습죠? 여편네가 다른 남자하고 바람이 난 것도 아니고 지 아들하고 썸씽을 하기 위해서 남편이 출장 갈 날만 기다린다는 거.......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남편이 그러더군요.

“자기야, 나 다음주 월요일에 출장간다.”
“정마알....?”

아마도 나는 너무 좋아서 활짝 웃으면서 코멩멩이 소리로 대답을 했던 것 같았습니다.

“나 출장 간다는데, 왜 그렇게 좋아해? 이 사람...... 혹시 바람난 거 아니야?”
“후하하하하하하”

그때 나는 어찌나 크게 웃었는지 모릅니다. 진짜로 바람 피다 들킨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남편이 출장을 가는 월요일까지 5일 동안 기다리는 게 진짜 다섯달을 기다리는 것 같더라구요.

나는 토요일에 아들에게 미리 그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OO야, 담주 월요일에 아빠 출장 가신데.”

그렇게 아들에게 미리 언질을 해주면서 은근히 아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월요일이 되었지요.

그 전에 첫 번째로 아들하고 같이 동침을 했을 때보다 정말 더 기대가 되고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고 저녁을 먹으면서 나는 또 이야기했죠.

“OO야, 오늘 아빠 안 들어오시는데. 오늘도 엄마랑 같이 잘래?”
“그래. 같이 잘게.”

나는 속으로 얼마나 음흉한 웃음을 흘렸는지......

아들은 저녁을 먹고 자기 방에서 공부를 하고 나는 텔레비전을 보다가 10시쯤 되어서 샤워를 하러 목욕탕으로 들어가서 샤워를 했습니다. 그날도 내 보지를 아주 깨끗하게 닦았죠. 구석구석 구멍 속까지 물로 닦아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목욕을 하고 나와 안방에서 일부러 문을 반정도 열어놓고 수건으로 몸을 구석구석 물기를 닦고 머리에 물기를 말렸습니다. 그리고 온몸에 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뒤로 단정하게 묶었습니다. 그리고 허벅지 정도까지 내려오는 헐렁한 롱티셔츠만 하나 달랑 입었습니다. 티셔츠 앞에는 SEXY GIRL이란 말이 써 있는 티셔츤데 아들하고 같이 자는 날 입으려고 몇 주전에 사다 놓은 것이었죠. 옷이 헐렁해서 누우면 아래쪽은 거의 다 드러나고 뚫려 있는 상태나 마찬가지였죠.

그렇게 옷을 입고 마루에 나와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2시가 되자마자 나는 아들을 불렀습니다.

“아들, 자자.”
“알았어요.”

나는 안방에 들어가서 먼저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화장실을 다녀와서 안방으로 왔습니다.

“불 끄고 와.”
“네.”

아들은 불을 끄고 츄리닝 아랫도리를 벗고 침대로 들어왔습니다.

난 지난 번처럼 아들에게 팔베개를 해달라고 하고 아들쪽으로 돌아서 팔로 아들을 끌어 안고 다리 하나를 들어서 아들 다리 사이에 넣었습니다.

난 처음엔 아들 친구 이야기하고 학교 선생님 이야기같은 걸 조금 하다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을 꺼냈습니다.

“너 고등학교 들어가서 공부하느라 바쁜데.... 요즘에 자위하냐?”

“아, 엄만 별 걸 다 물어 봐아..... 아, 몰라......”

“야, 모르긴 왜 몰라. 솔직히 말해 봐바. 엄마가 궁금해서 그래.”

“그거 알아서 뭐하게?”

“뭐하긴...... 엄마니깐 걱정되서 그런 거지. 그거 너무 안해도 안 된다구 그러더라......”

“아.. 내가 다 알아서 해. 그러니까 걱정 마요.”

“일주일에 몇번 하는데?”

“아 몰라. 그 딴 거 고만 물어봐. 나 잘래.”

그러면서 아들은 옆으로 획 돌아누우려고 몸을 돌렸습니다.

“알았어, 알았어. 안 물어 볼게. 그냥 똑 바로 자.”

나는 아들 어깨를 잡아서 다시 똑바로 뉘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아들이 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안 들은 것 같기도 했지만 일단 아들은 최소한 잠든 채라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아들의 다리 위에 올려놓은 내 다리 하나를 위로 올리면서 허벅지가 아들의 팬티 위로 자지 있는 부근까지 올라오도록 움직였습니다.

내 허벅지 안쪽에 아들의 자지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나는 허벅지로 아들의 자지를 살살 누르면서 위 아래로 조금씩 움직였는데 아들은 가만히 자고 있었습니다.

서서이 내 몸이 뜨거워 지고 있었고 난 고민을 했습니다.

그냥 지금 아들 자지를 좀 만져볼까 아니면 확실하게 내일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내일 아침에 할까......

아들이 잠이 든지 얼마 안 되어서 다시 깰 것만 같은데 그냥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그러자니 내 몸이 너무 뜨거워져 버려서 그냥 내 욕망을 꾸욱 꾸욱 억눌러 참으며 그냥 아들의 자지를 내 허벅지에 느낄 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날은 내가 아래 노팬티에다가 헐렁한 롱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아들쪽으로 옆으로 누워서 다리 하나를 들어올려 아들의 자지 부근에 허벅지를 대고 있는 자세라서 그때 내 아랫쪽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상상이 가실 겁니다.

뭐 이불을 들추고 보았다면 나는 가랑이를 쫘악 벌리고 있어서 보지가 적나라하게 다 드러난 상태이고 아들 자지하고 내 보지가 아주 근접한 거리에 있었던 거죠.

난 점점 더 흥분이 되어서 잠은 절대로 안 왔고 그냥 허벅지로 아들의 자지를 지그시 누른 상태에서 살살 자지를 문질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아들 자지가 서서히 커지기 시작한 거예요.

나는 그 상태로 허벅지를 대고 있다가 처음엔 긴가 민가 하다가 나중에 보니 분명히 아들 자지가 팬티 안에서 빳빳하게 발기해서 뒤로 누운 상태이더군요.

처음에 아들의 자지가 발기한 걸 알아차리고나서는 잠시 멈짓거렸습니다.

혹시 얘가 안 자고 있나?

그래서 그 상태로 가만히 자지 위에 허벅지를 누른 상태로 있었는데 아들은 그냥 자고 있는 듯 했습니다.

나는 다시 허벅지를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아들의 자지를 계속해서 서서히 문질렀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점점 흥분이 되어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아들 위에 포개 올렸던 다리를 내리고 똑바로 누웠습니다.

그리고 한 손으로 보지를 문지르기 시작했죠.

여자들이 자위를 할 때 대부분 보지를 문지면서 자위를 하는 여자들이 많은데 전 자위할 때 처음엔 보지를 문지르면서 자위를 하다가 흥분이 되면 꼭 보지를 쑤시면서 자위를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책을 보니 그건 여자마다 오르가즘을 많이 느끼는 곳이 달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자위할 때 대부분은 음핵을 문질러서 오르가즘을 느끼고 저같은 여자는 음핵에서도 느끼지만 질에서도 오르가즘을 느낀다네요. 근데 사실 질에서 느끼는 게 더 좋은 거 아닌가요? 그래야 섹스를 할 때 남자 자지가 음핵보다는 주로 질을 문지르면서 섹스를 하게 되니까요.

아무튼 아들 옆에서 나는 처음엔 보지를 문지르면서 자위를 하다가 나중에 너무 흥분이 돼서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들 반대쪽에 있는 다리를 옆으로 쫘악 벌리고 보지 속을 손가락 세 개로 마구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반대쪽 손으로 아들 자지를 더듬어서 아들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습니다.

그렇게 왼손으로는 아들 자지를 잡고 오른 손으로는 내 보지를 쑤셨습니다.

마구 마구 마구

그러다가 흥분이 되니까 왼손으로 아들 자지를 꽉 말아쥐고 위 아래로 문지르면서 내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으으음 으으음

나는 입술을 깨물고 흘러나오는 신음 소리를 참아가며 보지를 쑤시면서 아들 자지도 문질렀는데 그때 내가 얼마나 세게 아들 자지를 붙잡고 문질렀는지 그땐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아들 자지를 문질러 댔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오르가즘에 도달했습니다.

잠시 후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아들 자지를 팬티 밖으로 꺼내놓았더라구요. 그리고 아들 자지는 불알까지 완전히 팬티 바깥에 나와 있었는데 그때까지도 빳빳하게 발기해서 막대기처럼 일어나 있더라구요.

그제서야 내가 너무 심하게 문지른 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아들은 그냥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구나. 이렇게 나도 모르게 아들 자지를 꺼내 놓고 세게 문지르다니...... 그런데 이 정도면 분명히 아들이 깨었을텐데.....

난 반신반의 했습니다.

아들이 깨어 있지 않았다면? 그냥 잘 된 것이고...... 아들이 깨어 있었다면? 그 담엔 어떻해야 하나 잠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날 그렇게 아들 자지를 문지르면서 자위를 하고나서 그 정도라면 실은 이미 어느 정도 올 때까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난 그냥 모른 척하고 아들 자지를 팬티 속에다가 도로 넣어줄 생각도 안하고 한손으로 아들 자지를 잡고 주무르면서 아들을 끌어 안고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 보니 내 옆에 아들이 없었습니다.

나는 얼른 내 몸을 살펴 보니 이불은 분명히 덮고 있었는데 엎드려 자면서 한쪽 다리를 올려서 가랑이를 쫘악 벌리고 있었고 티셔츠는 말려 올라가서 엉덩이가 다 드러나고 보지도 다 드러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난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들이 그렇다면 이런 내 모습을 다 보았다는거네? 그럼 나를 만지기도 했을까? 혹시 내 보지를 몰래 쑤신 건 아닌가?

나는 보지 속에 손가락을 넣어 봤습니다. 그러나 보지 속에 내가 손가락을 넣어 본 들 아들이 그 곳을 들여다 봤는지 넣어 봤는지 알 수는 없는 일이었죠.

그럼 아들이 이런 내 모습을 보며 자위를 한 건 아닐까?

나는 침대 위에 혹시 아들 정액이라도 흘린 자국이 있나 찾아 봤습니다. 그러나 깨끗했습니다.

아들은 왜 일찍 일어나서 간 것일까? 창피해서 간 건가? 아니면 싫어서 간 건가? 그도 아니면 자위를 하러 간건가?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마루로 나가 보았습니다.

아들은 화장실에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있니?”
“네.”
“뭐해?”
“볼 일 봐요.”

아들이 일찍 일어나서 간 이유가 뭔지는 몰랐지만 적어도 확실한 거는 아들이 내 적나라한 모습을 다 본 것 만은 사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난 아침을 먹는 아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빠, 2박 3일 출장이니까 오늘도 안 들어오실꺼다.”

그 말은 아들에게 그날 밤에도 나랑 같이 자자는 의미였죠.

그리고 그날 저녁이 되었습니다.

나는 목욕재개하고 그 전날 입었던 롱티셔츠를 입고 마루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들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12시가 되자마자 나는 아들을 불렀습니다.

“아들 자자.”

그런데 아들의 대답이 “엄마, 나 오늘 그냥 내 방에서 잘래요”였습니다.

아니 이런...... 아들이 왜 그러지? 어제 내가 그런 짓 한 거 알아채고 그게 싫어서 그런가?

나는 실망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좀 쪽 팔리기도 했지만 진짜로는 내 자존심이 팍 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아들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왜? 난 너하고 같이 자고 싶은데......”
“아니... 좀 공부할 게 더 있어서......”
“그럼 엄마가 좀 더 기다릴게.”
“아냐, 엄마 그냥 먼저 자.”

아니 얘가 왜 그러지? 나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잠시 망설였습니다. 어제 밤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고 물어볼까?

“너 어제 밤에 혹시 안 자고 있었니?” 하고 물어 보고 싶었지만 일단 그 자리에서는 아들이 솔직히 대답할 것 같지도 않았고 이유도 사실대로 말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일단 무조건 같이 자자고 우겨야 할 것 같았습니다.

“아빠 안 들어오시는 날 엄마 혼자 자면 무서워서 혼자 못자겠어.....”
“에이, 엄마가 애들도 아니고 왜 그래.”
“나 그럼 오늘 여기서 잘게. 엄마 오늘 니 침대에서 잘꺼다.”

그러면서 나는 무조건 아들 침대로 들어가서 누워 버렸습니다.

아들도 엄마가 그렇게 버티니까 어쩌지 못하고 책상에 앉아서 잠시 공부하다가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침대에 자러 들어 왔습니다.

“야, 너 오늘도 츄리닝 안 벗고 자냐? 벗고 자.”
“괜찮아.”
“아이, 벗고 자라니깐!”

아들은 할 수 없이 츄리닝 아랫도리를 벗어 던졌습니다.

아들 침대는 작아서 더 꼭 붙어 잘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니 방에서 자니깐 더 좋다. 아늑하고......”
“......”

아들은 말이 없었습니다.

꼭 아들이 화가 난 것 같기도 하고...... 난 좀 아들의 눈치를 보면서 슬며시 아들을 껴안았습니다. 다행히 아들은 가만히 있더군요.

“야, 너 화났니?
“화난 거. 아냐.”
“그런데 꼭 화난 거 같은데......”
“아니라니깐..”
“그래? 그럼 엄마하고 같이 자는 거 싫어?”
“......”

아들은 말이 없었습니다.

“왜 대답 안 해. 엄마하고 같이 자는 거 싫어?”
“아냐. 안 싫어.”

싫다고 안하니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엄마하고 자는 게 불편해? 그래서 혼자자면 좋겠어?”
“그게 아냐.”
“그럼 몬데. 말해 봐바.”
“몰라. 그냥 잠이나 자.”

아들은 눈을 질끈 감고 조용히 잠들은 척했습니다. 나도 좀 화가 났지만 더 이상 말을 시키면 아들이 신경질을 낼 것 같아서 더 이상 말을 걸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똑바로 누워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들이 싫어하는 걸까? 싫어한다면 왜 그럴까? 어제 밤에 내가 한 짓을 다 알고 있는걸까? 그래서 그게 싫어서 그러는 걸까? 그렇다면 아들은 엄마하고 어떤 육체적인 행위를 하는 걸 싫어하는 걸까? 그렇다면 여기서 그만 두어야 하나?

아들이 싫어한다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때까지 그저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일반적으로 굿판을 다 벌인 것이기에 만일 아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중단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아들 자지를 만져 볼 생각도 아예 안하고 그냥 조용히 자기로 마음을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결에 누군가 나의 유방을 주무르며 젖꼭지를 건드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눈도 안 뜨고 누워서 그냥 죽은 듯이 그냥 그대로 있었습니다. 비몽사몽 간에서 나는 점점 현실로 깨어나며 어제 밤 내가 아들과 동침을 하며 잠이 들었다는 사실, 그리고 내 옆에 있는 건 우리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내 유방을 만지고 있는 건 나의 아들이 분명했습니다. 속으로 나는 “부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아들은 한 손으로 내 유방을 감싸쥐고 엄지와 검지 사이에 내 젖꼭지를 놓고 살살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쪽 유방을 번갈아가며 주물럭 거렸습니다.

착한 우리 아들, 엄마 유방을 그리도 소중하게 만지고 있을까....... 조심 조심......

아들은 내 롱티셔츠 아래를 들추고 손을 아래에서부터 위로 집어 넣어 내 가슴을 만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불 속에 있는 내보지는 다 드러나 있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아들은 내 보지도 벌써 만져 본 것일까? 아니면 지금 방금 내 유방을 만지기 시작한 것일까?

그런 질문은 곧 바로 아들의 행동에서 해답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내 젖가슴을 만지던 아들은 슬며시 손을 아래로 내리더니 내 배를 쓰다듬고 배꼽을 거쳐서 아랫배를 지나 더 아래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러니까 아들은 내 유방을 먼저 만지고 이제 내 보지를 만지러 손길을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들이 막 내 보지를 만지려는 찰라, 나는 왜 그렇게도 입 안에 침이 고이는지 침을 꼴깍 삼키면 아들이 그 소리를 들을 것 같았고 참고 있자니 입 안 가득 침이 고이는 것 같았습니다.

아들은 슬며시 손으로 내 보지털을 쓰다듬었습니다.

아아, 그래 아들. 너도 엄마 보지를 만지고 싶었구나. 너도 남자였구나. 너에게도 이 엄마는 여지였구나. 너의 그런 마음 이제 알았으니 엄마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구나. 네가 엄마를 원하고 있다면 내가 너에게 못 줄게 뭐가 있겠니.

아들은 내 보지털 검불을 쓰다듬기도 하고 손가락 사이로 빗처럼 쓸어내리기도 하면서 내 보지털을 만지고 있었습니다.

그래, 아들. 엄마 보지 맘껏 만져. 그렇게 보지털만 만지지 말고 더 아래로.......

혹시라도 아들이 엄마가 깨어나면 놀라서 하던 짓도 그만 둘까 봐 나는 눈을 감고 그냥 자는 채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이 좀 더 내 보지 깊숙이까지 만져 주기를 바랬습니다.

내 생각을 알았는지 아들은 내 보지털을 만지다가 손가락을 슬그머니 아래쪽으로 미끌어 뜨리면서 내 보지 사이로 손가락을 살짝 넣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아들이 내 보지 속을 만져주니 너무 기분이 좋은 반면 한편으론 내 보지 속에 보지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보지가 너무 미끌거리고 질퍽거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같이 했습니다. 만약에 아들이 엄마 보지를 처음 만졌는데 보지가 그렇게 보지물에 젖어서 질퍽대고 있으면 엄마를 너무 색골이라고 생각할까 봐 그런 걱정도 되더군요.

아무튼 아들은 손가락 하나를 그리 깊게 넣지는 않고 내 소음순 살집 사이에 넣고 질입구정도까지만 손가락을 넣고 보지를 탐험했습니다.

아들아, 그렇게 만져서 엄마 보지를 어떻게 알겠어. 더 깊숙이 넣어야지...... 엄마 보지는 그 구멍으로 너를 낳았지만 그래도 아직 잘 조이고 예쁜 보진데 좀 더 세게 엄마 보지를 만져줄래?

그러나 아쉽게도 아들은 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보지도 않고 그냥 손을 거두어 가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엄마의 보지를 만질 용기가 없었나 봅니다. 정말 아쉽게도 말이죠.

아들은 똑 바로 누워서 그대로 잠을 청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아들이 쉽게 잠들지 못할 것이란 걸 알고 있었죠. 어느 아들이 생전처음으로 엄마의 보지를 만져보고 그렇게 쉽게 잠이 오겠습니까?

그리고 나 역시 아들 옆에서 잠이 올리 만무였습니다.

깜깜한 어둠 그리고 정적

나란히 누운 엄마와 아들

두 사람의 머리 속엔 수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둠 속에서 정적을 깨뜨린 것은 나였습니다.

“자니?”
“......”

대답이 없었습니다.

“안 자는 거 다 알아.”
“......”

아들은 아무런 대꾸도 없고 움직임도 없었습니다.

“엄마 아까부터 안 자고 있었거든.”
“......”

“김OO, 엄마는 괜찮아. 니가 만지고 싶으면 만져도 돼.”
“......”

“난 니 엄마잖아. 아들이 엄마 만지고 싶으면 얼마든지 만질 수 있는거지. 모오......”
“......”

“엄마, 이젠 진짜루 그냥 잘게... 너가 하고 싶은대로 맘대로 만져 알았지?”

그리고나서 나는 이불 속에서 입고 있던 롱티셔츠를 치켜올려서 벗어버리고 완전히 알몸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 나는 아들의 손을 끌어다가 내 보지 사이에 집어 넣고 가랑이를 오무렸습니다.

나는 그리고 정말 아주 편하게 잠이 들고 싶었습니다. 아들의 마음을 확인했고 또 아들에게 맘껏 만지라고 말을 하고나니 정말로 아들에게 그냥 내몸을 다 맡겨놓으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정말로 푹 잠이 들어야 아들이 맘대로 내 몸을 만질 수 있을 것 같기에 나는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아주 깊이 잠 들고 싶었습니다.

아들아, 엄마 잘게. 엄마 자는 동안 니가 만지고 싶은대로 맘대로 만져. 엄마 유방도 맘껏 주무르고 엄마 보지도 맘대로 만져. 엄마는 절대로 안 깨어날게. 아들, 괜찮으니까 니가 만지고 싶은대로 맘껏 만지렴.

정말로 그런 마음으로 나는 금방 깊이 깊이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이 되어 난 눈이 떠졌는데 잠을 설쳤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정말로 아주 곤하게 편히 잠을 자고 일어난 것 같았습니다.

나는 알몸이었습니다.

보지를 만져 보았습니다. 여전히 보지물이 미끌거리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밤에 내 보지를 또 만졌을까? 내 보지를 벌리고 들여다 본 건 아닐까? 내 보지 속에 손가락을 넣어 봤을까? 내 보지에 자지를 꽂았던 걸 아닐까?

그러나 알 길이 없었습니다.

난 옆에 누운 아들을 끌어 안았습니다.

“아들, 잘 잤어? 이제 일어나라.”

나는 그냥 아들 볼에 뽀뽀를 한번 해주고 먼저 일어나서 침대 옆에 벗어 놓은 롱티셔츠를 주어 입었습니다.

아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나를 보면 어색해 하고 쑥스러워 할 것 같아서 나는 그저 아무렇지도 않고 평범하게 아니 오히려 아주 밝은 표정으로 아들을 대해 주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실제로도 진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들을 위해 국을 끓이고 맛있는 아침상을 차려 주었고 식탁에 앉은 아들의 얼굴 표정엔 밤에 잠을 설친 것이 역력했습니다.

“아들, 괜찮아? 피곤하지 않아?”
“괜찮아요.”
“엄마가 미안해. 너 어제 밤에 괜히 잠 설치게 만들었나부다.”
“괜찮다니깐......”

아, 이 녀석. 엄마 보지를 만졌으면 고맙다고 하지는 못 할망정 왜 짜증은 내고 그래?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너무 너무 즐거웠습니다.

아들과 세 번의 동침.

세 번만에 아들은 내 몸에 손을 댔습니다.

그리고 난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들이 엄마의 보지를 만졌다는 게 왜 나는 그렇게 좋을까? 나 혼자 생각해 봐도 참 웃기는 엄마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날 이후로 특별히 아들과 나 사이에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나는 아들에게 그냥 해왔던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고 아들도 나에게 그렇게 대해줬습니다.

하지만 아들과 나 사이가 좀 더 각별해지고 스킨쉽도 조금 더 많아졌고 아들과 나누는 대화도 좀 더 다정하게 변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오로지 남편이 출장 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2달이 지나가도 출장 간다는 이야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왜 그렇게 남편이 집에도 착실하게 잘 들어오고 일찍 일찍 들어오던지...... 술이라도 밤새 퍼먹던지 친구나 회사 동료 집에 왜 초상은 왜 그리도 안 나는건지...... 아는 남편 친구 집에 초상이라도 하나 치르면 좋겠다는 못된 생각이 다 들더군요.

난 발정난 암케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들과 동침을 할 수 있을까가 그 당시 나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것 같습니다.

12월이 다 지나가도록 남편은 출장 스케쥴이 없었고 2007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연말연시와 겨울엔 보통 남편이 출장 가는 적이 거의 없어서 나는 마냥 기다려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7년 1월, 아들은 방학이었고 어느날 낮에 텔레비전을 같이 보다가 아들이 스노우보드를 한번 타보고 싶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나는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야, 우리 스키장 한번 갈래?”
“진짜?”
“그래. 가자.”
“아빠하고 다 같이?”

나는 잠시 머리를 굴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남편을 떼어놓고 아들하고 둘이서만 갈 수 있을까?

“그래. 다 같이 가지 뭐.”

일단은 아빠하고 같이 가자고 말은 해놓은 다음 남편을 빼놓고 우리끼리 갈 핑계를 만들면 될 것 같았습니다.

남편하고 1-2년에 한번 정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스키장을 가 본 적은 없었습니다. 스키는 탈 줄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스키장에 있는 좋은 호텔에서 눈구경하고 놀다가 오면 멋지겠다는 말은 남편에게 여러차례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컴퓨터에서 스키장을 검색해 보기도 하고 아는 친구 중에 스키장을 다녀온 적이 있다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느 스키장을 다녀왔는지 호텔은 어떤지 등등 스키장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친구 말이 곤지암 리조트가 가깝고 스키장도 크고 호텔도 깨끗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일단 그날 밤 남편에게 슬적 한번 말을 흘려봤습니다.

“OO가 스키장 한번 가보고 싶다고 그러더라. 나도 스키장 한번 가보고 싶은데......”
“가라.”
“자기는?”
“난 회사 빠지고 어떻게 가냐?”

난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속에 있지도 않을 말을 했습니다.

“자기 없으면 OO하고 나하고 가서 무슨 재미로 노냐?”
“왜 못 놀아. 거기 가면 스키 가르쳐 주는 클래스도 있고 다 있어.”
“정말? 그럼 정말로 당신 빼고...... 나하고 OO하고 둘이서 갔다 오라구?”
“그래. 나도 어차피 OO 데리고 어디 여행도 못 가서 미안한데 그냥 둘이서 다녀와.”
“난 그럼 자기한테 미안해서 그러지. 자기 집에서 저녁은 누가 차려 줘?”
“내가 뭐 언제 집에 와서 저녁 먹었냐? 밖에서 사먹고 들어오면 되지....”
“그럼 나 진짜루 날 잡는다?”
“그래.”

야호!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들하고 단 둘이 가는 여행. 그 여행에서 내가 계획하는 게 무언지 남편이 안다면 그걸 허락할 리가 없었겠지요.

나는 여행 날자를 잡으며 제일 먼저 내 생리 날을 따졌고 예상 배란일을 따져봐야 했습니다. 남편하고 섹스할 때는 거의 콘돔을 사용하지만 어떤 때는 배란일을 따져서 불임기간일 경우엔 그냥 하기도 하기 때문에 불임기간을 계산하여 하는 피임방법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통상 월경 전 후로 1주일은 거의 안전한 기간이지요.

참 우습지 않나요? 아들하고 여행을 가는 엄마가 제일 먼제 계산하는 게 불임기간을 따져서 날자를 잡는 것이었으니 말이죠.

난 월경이 끝나는 그 다음주 화수목 2박 3일일정으로 날자를 잡았습니다. 복잡한 주말을 피하고 한가로운 주중으로 날자를 잡아서 호텔에 전화를 해서 방을 예약하는데 호텔 방에 침대가 트윈 2개가 있는 방 아니면 더블하고 싱글이 있는 방 중에 어떤 걸 원하냐고 하길래 더블과 싱글이 있는 방으로 달라고 했지요. 왜냐하면 어차피 더블 침대 하나에서만 아들하고 나하고 같이 잘 계획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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