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수건 - 엄마도 몰랐다 - 단편

빨간수건 - 엄마도 몰랐다
빨간수건 - 엄마도 몰랐다◐



이 (영화전용 시나리오 scenario) 는 배역을 맡은 배우는

자신의 이름과 대사를 찾아서 읽어야 하지만



일반 독자들은 등장인물을 무시하고

대사만 그냥 죽죽 읽으시면 스토리 파악이 훨씬 쉬워져요.



◐ (영화전용 시나리오 scenario)



(TITLE)



(제목) 빨간 수건.

(부제) 엄마도 몰랐다.



(언제) 현대. 저녁 8시 경.

(어디) 충OO도 어느 조용한 시골마을.







(F.I.(fade-in) : 화면이 점차 밝아 옴)



김미영 ▶ (투피스 정장 차림에 오른손엔 검은 비닐 봉지를 왼쪽 손엔 핸드백으로 들고 마당에 들어서며) 어머님. 저 왔어요 ?



어머니 ● (두 손을 내밀어 장차 이 집안의 큰며느리가 될 미영이의 손을 잡고 반갑게 맞이하며) 응. 그래. 미영이 구나. 어서 와. 지금 퇴근하는 거니 ?



김미영 ▶ (마루에 올라서며) 네.

어머니 ● (걱정하는 말투로) 그럼…지금 농협에서 곧장 오는 거니 ?

김미영 ▶ 네.

어머니 ● 고생이 많다. 많이 늦었구나. 저녁은 ? 밥 차릴까 ?

김미영 ▶ 아뇨. 농협서 시켜 먹고 왔어요.

어머니 ● 그래. 많이 먹었니 ?

김미영 ▶ 네. 어머님. (비닐봉지를 내밀며) 저…이거…

어머니 ● (엉거주춤 받으며) 뭔…데 ?

김미영 ▶ 오는 길에 동네 정육점에 들려 소고기를 서 너 근 끊어 왔어요.

어머니 ● (반가워하면서도) 그냥 오지. 매번 뭘 이런 걸 다…

김미영 ▶ 아버님 소고기 국 끓여 드리라고…

어머니 ● 그래. 애들 아버지가 소고기 국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한 그릇 뚝딱 드시지 뭐야 ?

김미영 ▶ 네, 알아요.

어머니 ● (미영이의 눈치를 보며) 그런데…저번에 사다준 것도 못자리 논에 물 잡고 힘든 일 할 때 끓여 드리려고 아직 다 먹지 않았는데…또 사왔냐 ?



김미영 ▶ 어머님, 그거 오래 두면 안 되는 데요.

어머니 ● 그래 에 ?

김미영 ▶ 네. 그거 오래두면 상할 수도 있는데요.

어머니 ● (냉장고 문을 열고 비닐봉지를 꺼내 미영이 에게 열어 보이며) 아직 괜찮은 가…?

김미영 ▶ (비닐봉지 안을 들여다보며) 밤이라 잘 안 보이는데…어머님 그러시지 말고 오늘 싱싱한 거를 사왔으니까 (비닐봉지를 다시 묶으며) 이건 장조림을 하세요.



어머니 ● 장조림 ?

김미영 ▶ 네.

어머니 ● 그거…장조림…어떻게 하는 건데…잔치하는 집에 가서 도시락 같은 데 있는 것을 먹어 보기는 했지만 난 아직 한번도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만들어 보지 않아서…



김미영 ▶ 네. 그건 간단해요. (부엌으로 들어가 쌀 씻는 대야에 찬물을 받아와서 고기를 넣으며) 이렇게 담가서 핏물을 뺀 다음에 간장을 넣고 푹 조리다가 고기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대파, 마늘, 생강, 설탕, 후추 등을 넣고 (말을 하다가 아차 시골 부엌살림이 양념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고 장독대 한 쪽에 논에 심다가 남아서 가져와 심어 논 풋 마늘을 보고) 아니 그런 양념들보다 저기 저, 풋 마늘을 썰어서 넣어도 되요. 그걸 넣고 불을 약하게 하여 고기가 완전히 익도록 푹 끓여서 뚜껑을 열고 식은 후에 고기를 결대로 찢어 놓기만 하면 돼요. 국물도 조금 있으면 좋고요. 그러면 상 할 염려도 없고 오래두고 먹을 수가 있어요. 어머님.



어머니 ● (미영이를 대견스럽게 바라보며) 그래. 그래야겠구나.

김미영 ▶ 참. 그때 고기를 삶을 때 계란이나 멸치도 곁들여 넣어 놓으면 그것도 맛있고요. 그렇게 해 두시면 반찬이 어중간 할 때 짭짤한 게 그 게 밥도둑이 예요.



어머니 ● 알았어. 그래. 내일 그렇게 해보자.



김미영 ▶ (사랑채를 쳐다보며) 아버님은…

어머니 ● 응. 마을회관에 놀려 가셨지 뭐야. 요즘 바둑에 취미가 붙어 아마 밤 12시가 돼야 올 거야.

김미영 ▶ 네.

어머니 ● (비닐 봉지를 열어 안을 쳐다보면서) 그래. 아버님께는 미영이가 왔다 갔다고 말씀드릴 깨.

김미영 ▶ 네. (작은 방문을 쳐다보며) 저…현…수…는 ?

어머니 ● 응. (덩달아 작은 방문을 쳐다보며) 망할 놈. 불이 꺼진 걸 보니 자는가 보네. 아니 내일 모레 군대 간다고 머리를 깎으려 이발소에 간다고 나 간 놈이 어디서 술을 그렇게 처먹고 왔는지 술에 녹초가 되어 들어 와서 그냥 자는 가 봐.



김미영 ▶ …네.

어머니 ● 응. 깨워서 놀다가 가. 나도 저 아래 은영이네서 쑥떡을 했다고 오라고 하여 막 나가려던 참이야. 어떻게 오라고 하던지…네가 왔는데도…



김미영 ▶ (반가워하는 기색으로) 아뇨. 전 괜찮아요. 네. 다녀오세요.

어머니 ● 응. 그래. 나도 아마 10시가 넘어야 올 거 같으니 천천히 놀다가 가 응 ?

김미영 ▶ 네.

어머니 ● (미영이 어깨를 두드리며) 그래. 현수가 군대 간다고 너무 서운해하지 마라.

김미영 ▶ (다소곳이 고개를 숙인 채) 네…

어머니 ● 그리고…석 달 열흘만 있으면 그 뭐야 (더듬거리며) 백일 ? 백일 ? 왜 그 있잖니 ?

김미영 ▶ 네. 100일 휴가요.

어머니 ● 그래. 100일 휴가. (걱정스런 운 듯) 100일만 참으면 또 보잖니 ?

김미영 ▶ 네. 어머님.

어머니 ● 100일, 그거 몰라서 그렇지. 잠깐이다 얘. 안 그러냐 ?

김미영 ▶ 그럼요. 어머님.

어머니 ● 그래. 그럼 난 나간다. 현수 어서 깨워.

김미영 ▶ 네. 다녀오세요. 어머님.

어머니 ● (댓돌에서 마당으로 내려서면서) 그리고 참. 놀다가 목마르면 냉장고에 음료수 사다 놓은 거 있으니 꺼내 먹어 응 ?



김미영 ▶ 네. (어머님을 졸졸 따라가며) 그럴 깨요. 어머님.

어머니 ● (대문을 열고 나가면서) 아, 나 따라 올 거 없고 어서 들어가서 그 놈이나 깨워.

김미영 ▶ 네.



■ (장면 003) 연이은 시간. 현수가 자고 있는 불꺼진 작은 방.



김미영 ▶ (현수가 술에 취해 골아 떨어져 자고 있는 작은 방문을 열고 들어서다 말고 멈칫하여 양미간을 찌푸리며) 어휴∼술 냄새 (오른 손 손바닥으로 코앞을 흔들어 냄새를 날리면서) 어 휴∼그 놈의 술. 군대 두 번만 갔으면 아예 주태백이가 되겠네 그래.



김미영 ▶ (윗도리를 벗으며) 자 ? 자는 거야 ?

이현수 ◇ …쿨∼쿨∼

김미영 ▶ 자기 ? 자는 거야 ? 응 ? 어 휴∼깜깜 해. (벽을 더듬으면서) 스위치가 어디 있는 거야 ? 에이. 그냥…

이현수 ◇ …

김미영 ▶ 아니 (샐쭉해지며) 그걸 못 기다려 자긴…군대가기 전 얼마나 남았다고 술 먹고 잠만 자는 거야 응 ? 남은 애가 타서 죽겠는데.



이현수 ◇ …음…

김미영 ▶ 화났어 ? 미안해. 대출금 회수문제로 농협 전 직원이 비상근무라 나 혼자만 일찍 나올 수 없었어.

이현수 ◇ …으…

김미영 ▶ 자기, 대답 안 할 거야 ? 미안 해. 그 대신 지금…

이현수 ◇ …쿨, 쿨.

김미영 ▶ (블라우스를 단추를 풀며) 마침 집에 아무도 없고…식구들 모두 늦게 들어온다고 하니 우리 귀찮게 다른 데 갈 거 없이 여기서…벗어 ? 말어 ? 응 ? 괜찮아 ?



이현수 ◇ …으…

김미영 ▶ (잠깐 망설이다가) 그래, 입고 있어야겠다. 갑자기 누가 들어 오더래도 말이야.

이현수 ◇ …음…

김미영 ▶ 잘한다. 언제는 내 브레지어는 항상 자기가 풀어 준다고 해 놓고 술에 떡이 되어 잠만 자고 있으니 이게 뭐야 응 ?



이현수 ◇ …으 으 음…

김미영 ▶ (치마를 벗고 다리를 약간 구부려 엉덩이를 뒤로 뺀 채 팬티에 손을 넣어 사타구니에 끼인 팬티를 이리 저이 밀어내고 다시 당겨 올리면서) 피 이∼팬티도 안 벗겨 주고…

이현수 ◇ …으…



김미영 ▶ (그래도 대답이 없어 하는 수 없이 두 손을 뒤로하여 브레지어 후크를 풀어서 열어놓고 철렁대는 유방을 두 손으로 위로 쓰다듬듯 두 어 번 추겨 올리면서) 지금 뒷산으로 가면 시간만 걸리고…어휴∼술 냄새. 아니 못 먹는 술을 매일 얼마나 먹은 거야 응 ? 소주 한 병이면 업고 다녀야 하는 주제에 무슨 술을 마신다고…



이현수 ◇ …

김미영 ▶ (이불을 들고 옆에 누우며) 미안해. 늦게 왔다고 화났어 ? 알아. 미안해.

이현수 ◇ (돌아누우며) 으…음. 음냐…음냐…

김미영 ▶ (오른 팔을 걸치고 등에 얼굴대면서) 이리 돌아누워 봐. 응 ?

이현수 ◇ 으…음. 음냐, 음냐.

김미영 ▶ 알았어. 그럼 그냥 그렇게 있어 (현수의 잠옷 바지 사이로 손을 넣으며) 나도 무지 하고 싶은데…일 때문에…



이현수 ◇ (다리를 약간 벌려주며) 음냐. 음냐.

김미영 ▶ (자지를 만지며) 어머∼호호호. 어떻게 술이 취해도 이 놈은 이렇게 빳빳하게 서서 날 기다리고 있었네. (현수의 자지를 잡아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며) 호호호. 기특한 것.



이현수 ◇ (약간 몸을 뒤척이며) 으…음. 음냐, 음냐.

김미영 ▶ (자지를 만지던 동작을 멈추고) 아니 ? 오늘 저녁은 더 큰 거 같아. 술을 먹어서 그래 ?

이현수 ◇ …

김미영 ▶ 아니던데 ? …저 번에도 술에 취했을 때 만졌는데…이렇게 크지 않던데 말야. 밤새 자랐나 ?

이현수 ◇ (다리에 힘을 주고 펴면서 자지에 힘을 주면서) 으…음.

김미영 ▶ (놀라며) 어머∼힘을 주니 더 커지는데 ?

이현수 ◇ (다시 자지에 힘을 주며) 으 윽.

김미영 ▶ 아이∼엉큼하긴…(자지를 잡은 손을 흔들며) 이렇게 세워 놓고 날 기다리면서 자는 척 하다니.



이현수 ◇ (약간 몸을 뒤척이며) 으…음. 음냐, 음냐.

김미영 ▶ 어머…점점 더 커지는데…아직 잠이 안 깨 ? 응 ?

이현수 ◇ 으…음. 음냐, 음냐.

김미영 ▶ …알았어. 자기는 그냥 자. (자지를 잡은 손을 흔들며) 이게 이렇게 서 있으니 그냥 하지 뭐. 그 대신 (어깨를 잡아당기며) 이렇게 바로 누워. 오늘은 내가 위에서 서비스 할 깨 응 ?



이현수 ◇ (입에서 술 냄새를 풀풀 풍기며 돌아누우며) 우…휴 음…음

김미영 ▶ (누운 채 오른 손으로 자신의 팬티를 벗겨 내리면서) 그래. 자기는 그냥 누워 있기만 해.

이현수 ◇ (바지를 벗으려고 몸을 움직이면서 가쁜 숨을 내쉬며) 어이…취…하…으…다 음냐, 음냐…

김미영 ▶ 자긴. 옷도 다 벗지 마. 내가 위에서 하면 되. 응 ?

이현수 ◇ 으 응…



김미영 ▶ (깜깜한 어둠 속에서 얼굴과 머리를 만지려다 손바닥에 전해오는 까칠한 감촉에 놀라며) 아니 이게 뭐야 ? 군대 나가려고 머리 깎는다고 하더니 그래. 스님 머리처럼 너무 빡빡 밀었구나. 보기 흉하게 이게 뭐야 응 ? 요즘은 이렇게 삭발하듯 안 해도 된다고 하던데 너무 짧아 얘 ?



이현수 ◇ …

김미영 ▶ (삭발한 머리를 손바닥으로 만지다가) 어머∼머리카락이 손바닥을 찌르니…그것도 너무 짜릿해. 어 휴∼지려.

이현수 ◇ …



김미영 ▶ (이불 밑에서 자신의 팬티를 벗어 돌돌 말아 나중에 찾기 쉽게 발 밑에 놓아두고 현수를 반듯하게 눕히고 그 위에 걸터앉아 팬티를 벗기며) 어휴∼숨 좀 쉬지마. 자기가 숨을 쉴 때마다 술 냄새 때문에 내가 숨이 막혀 응 ?



이현수 ◇ ∼어 휴∼

김미영 ▶ (팬티가 발기된 현수의 자지에 걸려 내려오지 앉자) 아이∼(팬티 위의 자지를 툭툭 때리며) 이거 좀 잡아서 아래로 내려 줘. 응 ?



이현수 ◇ (잠결에 팬티 밑으로 손을 넣어 손바닥으로 자지를 아래로 쓸어 내리면서) 음…냐.

김미영 ▶ (그런 틈을 타서 재빨리 팬티를 무릎까지 내려놓고 다시 올라와서 자지를 잡은 현수의 손을 탁 치며) 이제 됐어. 손 저리 치워.



이현수 ◇ (현수가 손을 치우자 억눌려 있던 자지가 퉁 하고 퉁겨 올라와 자신의 아랫배를 때리자 다리를 오므리며 자지에 힘을 주면서) 으…음.



김미영 ▶ (빳빳하게 선 자지를 잡고 엎드려서 입을 맞추며) 호호호. 이 놈아. 오늘따라 네가 왜 이러니 응 ?

이현수 ◇ (자지대가리에 미영이의 입술이 닿자 움찔하며) 우 욱.



김미영 ▶ (현수의 자지대가리를 한 입 가득 입에 물고 혓바닥으로 자지 대가리랑 몽둥이 부분에 침을 잔뜩 바른 후 자지를 쏙 하고 배면서) 누가 올지도 모르니까…내일 밤에는 내가 많이 빨아주기로 하고 오늘 저녁은 이만…하자 응 ?



이현수 ◇ …으…응…



김미영 ▶ (오른 손으로 현수의 자지를 하늘로 향하게 세워 놓고 다리를 벌려 무릎걸음으로 아장아장 움직여 자신의 현수의 자지 대가리를 자신의 보지구멍에 대고 여러 번 문지르다가 제풀에 흥분이 되어) 아, 어머∼어머∼



이현수 ◇ (자신의 몸 위에 걸터 앉은 미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어서 넣어 줘 라는 말 대신에 미영이의 엉덩이를 자꾸 아래로 내리려 하면서) 아, 빨…리…



김미영 ▶ (그래도 현수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구멍에 얼른 넣을 생각은 하지 않고 뭉툭한 자지대가리만은 넣은 채 엉덩이를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자기야. 이거 (자신의 보지구멍을 오므려 현수의 자지 대가리를 꼭 물며) 너무 크다 응 ? 왠 일이니 ?



이현수 ◇ (더 이상 침을 수가 없어 미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아래로 강하게 잡아 당기자 자신의 자지가 미영이의 보지를 사정없이 뚫고 들어가는 짜릿함에) 욱, 욱,



김미영 ▶ (갑자기 현수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구멍에 쑥 하고 박혀 오면서 질벽을 강하게 찌르자 고개를 뒤로 젖히며) 어머…아∼



이현수 ◇ (갑자기 상체를 일으켜 두 손으로 미영이를 꼭 껴안고 위에서 말 타듯 출렁거리는 유방을 입으로 연신 빨아대면서) 흠, 흡, 쭙, 쭙, 우, 우, 쭙∼



김미영 ▶ (너무나 놀란 나머지 앉았다 일어섰다 하던 동작을 멈추고) 어머∼자기야 왜 이래. 응 ?

이현수 ◇ (미영이의 풍만한 두 유방에 침을 발라 가면서 걸신 들린 양 양쪽 유방을 번갈아 빨아대면서) 아무…쫍, 아무…흡, 흡, 쩝, 말도 하지…마. 쪼∼ 옥.



김미영 ▶ 어 ? 어 ? 내가 왜 이래 ? 응 ? 자기야 (현수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현수의 입으로부터 자신의 유방을 때어내는 시늉을 하며) 아이∼간지러워. 아이∼좋아, 살살, 천천히 (두 손으로 현수의 머리를 잡고 심하게 흔들고 자신의 몸을 부르르 떨며) 어휴∼어휴∼살살, 자기야, 자기야, 헉, 자기야, 어 헉, 이렇게 앉아서 하자는 거야 ? 응 ? 악, 악, 자기야∼



이현수 ◇ (미영이의 등뒤로 잡았던 손을 아래로 내려 미영이의 토실토실한 두 엉덩이를 세게 잡고서 위로 아래로 들어 빠르게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더∼더, 욱, 욱,

김미영 ▶ 어머, 어머, 자기야, 자기야, 잠깐, 잠깐, 나아 숨막혀 죽을 것만 같아. 천천히, 응 ? 자기야, 아 학∼



이현수 ◇ (미영의 엉덩이를 아래로 힘껏 내리고 그대로 멈추고 몸을 부를 떨면서) 우, 우, 우, 욱∼



김미영 ▶ (자신의 보지구멍 안에 더 이상 들어 갈 데가 없도록 깊이 박힌 현수의 자지 대가리가 자궁경부에 닿아 움찔움찔하는 것은 느끼며) 악, 자기야, 너무 깊어, 깊어, 응 ? 자기야, 아파, 아파, 아니, 아니, 좋아, 아 항. 좋아, 좋아. 자기는 ? 자지는 ? 아 항∼너무 좋아, 좋아, 너무 깊어.



이현수 ◇ (미영이의 엉덩이를 조금 들어 올리며) 그 어 러 엄 으 윽, 약간…

김미영 ▶ 응. 조그만 더, 그래도 깊어, 그런데 좋아, 아∼자기야 좋아.



김미영 ▶ (현수의 손이 이끄는 데로 엉덩이를 들었다 올렸다 하면서 그럴 때마다 자신의 음부에 박히는 현수의 자지가 너무 크다는 것을 느끼며) 어머∼어머∼자기야. 너무 커 응 ?

이현수 ◇ (자지에 더욱 힘을 주며) 우 욱,

김미영 ▶ 악, 너무, 너무, 어머∼크게…학, 학, 크게, 그래 크게, 학, 학, 느껴져. 자기야, 악∼너무 커, 거기에, 거기에, 힘 좀 빼 봐 응 ?

이현수 ◇ (자지에 약간 힘을 빼면서) 으 응…

김미영 ▶ 아니, 아니, 더, 더 학, 학, 그래도, 그래도, 학, 학, 너무, 너무 어머∼너무 학, 커 응 ?

이현수 ◇ 으…응

김미영 ▶ 아니, 힘 좀. 학, 학. 아∼아이∼힘 좀…너무 깊어. 아프고…아니 좋아. 학, 학, 자기야.

이현수 ◇ (더듬거리며) 그…그래…

김미영 ▶ 어머∼자기야. 내가 돌려 줘 ?

이현수 ◇ 응…

김미영 ▶ 그래 알았어. 조금만 빼고…

이현수 ◇ 응…



김미영 ▶ 자기야. 나아. 자기 군대가고 난 뒤…이런…자기 생각나면 어떡해 응 ?

이현수 ◇ 으 응…

김미영 ▶ 내 마음도 나도 잘 몰라. 내 생각 같으면 결혼을 해놓고 군대가면…몰라. 사정이 그러니. 그러나 걱정 마. 내가 기다려 줄 깨 응 ?

이현수 ◇ 으 응…

김미영 ▶ 내 엉덩이를 조금만 더 당겨 줘 응 ?

이현수 ◇ (두 손으로 미영이의 엉덩이를 자기 앞으로 힘껏 당기며) 우 욱.

김미영 ▶ (또 다시 갑자기 우람한 현수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구멍 푹 하고 더 깊이 박히자) 어머∼악, 살살. 당기지. 아∼



이현수 ◇ (미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맷돌처럼 빙빙 크게 돌리며) 우 욱, 욱, 웁, 웁,.

김미영 ▶ 어머∼어머∼자기 거기∼대가리가 악, 악, 막 긁고∼어머∼엄∼악, 악, 막 후벼파는 게 어머∼자기야.



이현수 ◇ ….

김미영 ▶ 자기 좋아 ?

이현수 ◇ 으…

김미영 ▶ 아이∼난 어떡해. 처음이야. 이렇게 서로 앉아서 하는 것도…앉아서 돌리는 것도…어머. 학, 학,

이현수 ◇ …나…아…도…

김미영 ▶ 응. 이런 기분도 악, 아, 아∼너무 좋아 처음이야 자기야. 나…그 동안… 못 참으면 어떡하지 이현수 ◇ 으 응 ?

김미영 ▶ 그래. 참을 수 있을…거야. 자기도 참는데 뭐. 나도 악, 악, 더, 더, 엉덩이를 더 돌려 봐 응 ? 악, 악.



이현수 ◇ 그 으 래…으 음. 음 냐.



김미영 ▶ 어머∼어머∼(돌리던 엉덩이를 멈추며) 자기야 가만 가만 ?

이현수 ◇ 으 응 ?

김미영 ▶ 가만…(쪼그려 안은 채 엉덩이를 들면서) 이렇게 조금 빼서…어 휴∼쑤 욱 빠지네…

이현수 ◇ …

김미영 ▶ 자기 거기…대가리만 물고…이렇게 (엉덩이를 천천히 크게 빙빙 돌리면서) 돌려 줄 깨 응 ?

이현수 ◇ 으…

김미영 ▶ 좋아 ?

이현수 ◇ 응.

김미영 ▶ 나도 좋아.

이현수 ◇ 아, 으…나…도 웁, 웁.



김미영 ▶ 어 휴…이렇게 좋을 수 가…어 휴…내…보…전부가 온통 자기 거기를 물고 어 휴∼어머∼

이현수 ◇ 웁, 웁, 그∼그만.

김미영 ▶ 왜 ? 자극이 너무 심해 ?

이현수 ◇ 으 응…

김미영 ▶ 그래서 나오려고 그래 ?

이현수 ◇ 으 응.

김미영 ▶ 그럼…어떻게 해 줘 응 ?



이현수 ◇ (갑자기 두 손으로 미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아래로 주저앉혀 자신의 자지가 미영의 음부 깊숙이 박히게 하고서 엉덩이를 빙빙 돌리며) 이렇게…이렇게…

김미영 ▶ (깜짝 놀라며) 어머∼어머∼이렇게 악, 너무 깊어 악, 악. 어머∼

이현수 ◇ (미영이의 엉덩이를 사정없이 돌리며) 악, 우, 우, 욱, 우, 우.



김미영 ▶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현수를 끌어안고 엉덩이를 더욱 크게 빠르게 돌리면서) 나도 나도 현수야. 자기야 나도 악, 악, 악, 나도 나도 자기야 아∼항, 학.



이현수 ◇ 나 아 도. 으 응. 음 냐. 나…아…도…



김미영 ▶ (자신의 자궁경부 깊숙이 쿡쿡 찌르던 현수의 자지 대가리에서 뜨거운 정액이 쭉쭉 뻗어 나오는 것을 느끼며) 어머∼어머∼자기야, 이제, 이제, 사정하는 구나 아, 아, 자기야, 마음대로 해, 어머∼어머∼나도 나도 악, 자기야, 어머∼나 죽겠어. 학, 학, 학.



이현수 ◇ (고개를 끄덕이며) 같이 같이…웁, 웁, 욱, 욱.

김미영 ▶ 알았어 어휴∼자기야 (모든 동작을 멈춘 채 온 몸을 파르르 떨면서 목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이현수 ◇ 아……

김미영 ▶ 아∼



이현수 ◇ (미영이를 끌어 안은 채 앉아서 사정을 한 후 그대로 뒤로 벌렁 넘어지면서) 우…휴∼

김미영 ▶ (현수의 땀이 난 가슴에 그대로 엎어지면서) 아∼

이현수 ◇ 아∼

김미영 ▶ (현수의 몸 위에 엎드려 현수를 꼭 껴안고 들릴락말락한 신음 소리를 내며) 아…



■ (장면 003) 같은 날 밤 11시경. 현수네 집 마당.



이동수 ■ (사랑채 옆에 붙은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어 휴∼목말라.

어머니 ● (동네 나들이 갔다가 마루 밑에 서서 화장실에서 나오는 동수를 쳐다보며) 현수냐 ? 왼 술을 그렇게 퍼먹어 응 ?



이동수 ■ 아니 엄마는 ? 전 현수가 아니라 동수라니 까요 동수.

어머니 ● (뜨악한 표정으로) 엉 ? 니가 현수가 아니라 동수 라고 ?

이동수 ■ 그래요 엄마.



어머니 ● (잠깐 헷갈리는 듯 하다가 역정을 내며) 아니,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 임마.

이동수 ■ 엄마는 매일매일 현수야, 아니 동수야. 아니 현수야 하면서 아들 이름 한번에 제대로 불러 본적이 있어 ? 응 ?



어머니 ● 그래 이 놈아. 내 뱃속에서 난 자식들이지만 어쩌면 그렇게 헷갈리는지 나도 몰라. 그래 미영이는 잘 놀다 갔니 ?



이동수 ■ …네…

어머니 ● 미영이는 참 착하지. 요즘 애가 아냐. 부모 공경할 줄 알고 형제간 우의 좋지. 뭣하나 나무랄 데가 없는 애야. 그 놈의 군대만 아니면 당장 니 형과 결혼을 시킬 건데 에 휴, 그 놈의 군대 때문에.



이동수 ■ (퉁명스럽게) 엄마.

어머니 ● (마루에 올라서면서) 왜 에 ?

이동수 ■ 아니 잠옷 같은 것은 형하고 좀 다른 거 사다주면 안 돼.

어머니 ● 왜 ? 싫어 ?



이동수 ■ 그럼 싫지 않고…형하고 나하고 얼굴도 키도 모두다 붕어빵이고 판박이 라고 놀리는 판에 20년 동안 같은 방에서 먹고 자고 같은 학교 같은 책, 이젠 군대간다고 머리도 같이 삭발하고 같은 날 같은 부대(동반입대) 에 가는 거…이젠 정말 지겨워. 지겨워.



어머니 ● (역정 섞인 목소리로) 야 임마. 지랄하고 자빠졌네. 네 형은 아무 말도 않는데 왜 네만 개지랄이야 응 ?

이동수 ■ 형은 형이고 나는 나잖아 ?

어머니 ● 네가 아무리 지랄해도 세상사람들이 너희 둘이 쌍둥이라는 건 다 알아. 아마 공장에서 같은 기계로 찍어 낸 줄 알 거야.



이동수 ■ 엄마. 그래도 싫어.

어머니 ● (마루에 있는 마른 걸레를 집어 던지며) 아니, 그래도 이 놈이.

이동수 ■ (잠옷을 입은 채 자기 방으로 도망가면서) 에이.

어머니 ● 저런…(버럭 고함을 치며) 아, 이 놈아. 니들이 이 나이 되도록 말썽꾸러기 너희 둘을 키우면서 내 속이 얼마나 썩었는지 알기나 해. 이 놈들아.



이현수 ◇ (이때 술이 너무 취하여 인사불성인 상태로 쓰러질 듯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어∼컥. 딸꾹. 어∼



어머니 ● (깜짝 놀라며) 아니 이게 누구야 응 ?

이현수 ◇ (몇 걸음 걸어오다가 마당에 그대로 쓰러지면서) 어∼컥.

어머니 ● 아니 이게 무슨 짓이야 응 ? 야 (작은방에다 대고 큰 소리로) 야. 동수야, 아니 현수야, 동수야, 현수야, 얼른 나와 봐 응 ?



이동수 ■ (방문을 열고 마루로 나서며 신경질적으로) 아니 ? 엄마는 ? 난 동수라니까요 동수.

어머니 ● (동수를 일으켜 세우며) 야. 동수 건 현수 건 어서 이 놈 좀 일으켜 세워 방으로 데리고 들어 가. 응 어서.

이동수 ■ (깜짝 놀라 맨발로 한 걸음에 마당으로 뛰어 내려오면서) 아니 형. 왜 이래 응 ? 어휴∼술 냄새.



어머니 ● 아니 현수라니 ? (잠깐 뭔가를 생각하더니) 아니 ? 이 애가 언제 나가서…그 사이 술을 얼마나 마셨기에 이렇게 취한 거야 응 ?



이동수 ■ (엄마의 소리를 짐짓 들은 채도 하지 않고 동수를 들쳐업으면서) 형. 정신 차려. 어휴∼술 냄새. 아니 누구하고 어디서 마셨어 응 ?



이현수 ◇ 으∼취한다∼아. 으∼윽.

어머니 ● (현수의 다리를 잡고 뒤따라가며) 아니 너 혼자만 군대가나 ? 왜 매일 술이야 술은 응 이 새끼야 ?



이동수 ■ 아니 ? 엄마는 ? 욕은 그만하세요 네 ?

어머니 ● 이 놈들이 둘이 다 똑 같아, 똑 같아.

이동수 ■ (현수를 업고 마루에 올라서다가 그만 같이 넘어지면서) 어이쿠∼

어머니 ● 이 놈아. 네 형 좀 잘 업어. 사람 다치겠다 응 ?



이동수 ■ 아니 엄마는 (먼저 마루로 올라가서 형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번쩍 들고서 질질 끌면서 작은 방으로 들어가면서 댓돌에서 멀뚱멀뚱 자신과 형을 쳐다보고 있는 엄마가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아니 형. 미영이 누나가 와서 형을 기다리다가 그냥 갔는데 형은 뭐하고 이제 와 응 ?



어머니 ● 쯧쯧. 그래. 미영이를 두고 군대 가야하는 마음 오죽 하겠어 쯧쯧. 서둘러 결혼이라도 시키는 건데…



이동수 ■ (현수의 윗옷만 강제로 벗긴 후 현수의 몸을 옆으로 굴러서 이불 위에 올려놓고) 형 내말 들려 ? 응 형 ?



이현수 ◇ (잠꼬대 같은 말투로) 으 응 ? 뭐 ?

이동수 ■ (현수의 뺨을 이리저리 때리면서) 형 잘 들어. 방금 미영이 누나가 와서 기다리다가 지금 막 집에 갔는데 그래서 오늘은 안 되고 내일…



이현수 ◇ 뭐 ? 뭐라고 응 ? 음. 음. 쿨, 쿨.

이동수 ■ (다시 현수의 뺨을 더욱 세게 때리며) 그래서 말이야. 미영이 누나가 오늘은 그냥 갔고…내일 저녁 8시에 형하고 자주 만나던 뒷산 큰 바위 옆에서 만나자고 하고 갔어. 형 내말 듣는 거야 응 ?



이현수 ◇ 쿨, 쿨.

이동수 ■ 형. 잘 들어. 내일 아침에 술 깨고 난 뒤 딴 소리 하지말고 내말 잘 들어 응 ?



어머니 ● 아니 저놈이 정신이 없는 놈한테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응 ?

이동수 ■ (형을 잡아 흔들며 다급하게) 나는 분명히 전해줬다∼아. 이제 딴소리하면 안 돼 응 형 ?



어머니 ● 아니 이 놈아. 그만 해. 그래. 내가 알아들었어. 내일 아침에 네 형한테 내가 전해 주면 돼. 지금은 그냥 자게 내버려 둬. 썩을 놈아.



이동수 ■ (거의 절망적으로 울부짖으며) 형. 난…분명히 전해 줬다 형. 나…이제 모른다. 모른다고 ?

어머니 ● 아 됐어. 이 놈아. 자게 내 버려 둬.

이동수 ■ (완전히 골아 떨어져 요란스럽게 쿨쿨 코까지 골며 자고 있는 현수의 얼굴을 내려다보고 울먹이면서)



…형……



미…안…해…



…형……



F.O.(fade-out) : 화면이 점차 어두워 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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