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에서 섹스까지 - 3부

윤서희 팀장이라는 사냥감을 성공적으로 요리한 이후부터, 나는 몰카의 대상을 직접 따먹어보기도 했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더욱 적극적이고 자극적인 방식의 몰카 방법에 대해 궁리하고 연구했다. 이제는 단순히 사진만 찍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찍는 여자를 실제로 범하려는 생각 또한 점점 강해지고 있었는데, 서희 팀장을 따먹었을 때의 그 아찔한 정복욕을 한번 맛보고 나니 도저히 그 쾌감을 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범죄자가 범행 계획에서 범행 실천으로 넘어가기까지가 오래 걸릴 뿐, 일단 한번 범죄를 저지르고 나면 그 이후로는 조금의 갈등도 느끼지 못한다던데 그 때의 내 모습이 그것과 흡사했다. 그 맛을 끝까지 몰랐다면 모를까, 이미 한번 맛 본 극상의 쾌감과 스릴을 멈출 수는 없었다.



서희 팀장 이후로 내 휴대폰과 하드 드라이브에는 특별한 폴더가 생겼다. 폴더명 몰카에서 섹스까지. 말 그대로 몰카로 시작해서 섹스로 정복한 사냥감들의 파일만을 따로 모아두기 위한 곳이다. 물론 지금은 이 폴더 안에 있는 여자라고는 윤서희 팀장 한 명 뿐이지만, 앞으로 점점 더 채워나갈 생각이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여자들의 다양한 모습들로.



폴더의 역사적인 1호를 장식한 서희 팀장의 동영상들과 수천장의 사진들은 그녀의 약점을 잡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장편 야동을 발매해도 될 정도로 그 양이 방대했다. 불알이 텅텅 빌 때까지 몇 번이고 쑤시고 빨고 박아대는 장장 9시간 동안의 기록을 모조리 동영상으로 남겨두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죽어도 얼굴을 렌즈에 찍히지 않으려 하는 그녀의 애절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동영상 속 여자가 윤서희라는 것을 알 수 있게끔 아주 확실하게 촬영을 해두었기 때문에 이제 그녀는 부장과의 불륜 따위는 새발의 피로 여겨질 만큼 거대한 족쇄가 채워진 셈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자기를 창녀 혹은 걸레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무기가 내 손에 쥐어져 있으니 말이다. 나는 그 족쇄를 활용하기 위해 그녀에게 매일 아침 카카오톡으로 몇 장의 사진들과 짧은 메시지를 보낸다.



[서희씨 ^^ 오늘 하루도 힘내시라고 좋은 사진들 몇 장 보내드립니다. 잘 감상하시고, 이따 점심시간 전에 잠시 15층 화장실로 오세요~]



보내준 사진들은 모두 서희 팀장 본인의 사진들이다. 물론 알몸을 훤히 드러낸 모습으로 말이다. 다리를 위로 들어올려 얼굴과 보지, 항문이 한꺼번에 나오게 한 사진도 있고 보지 속에 내 자지를 삽입한 채 허리를 뒤틀고 있는 사진도 있다. 하지만 가장 압권은 얼굴을 침과 정액으로 범벅을 한 채 거의 기절해버린 넋나간 서희 팀장의 얼굴을 정면으로 가차없이 촬영한 사진이라 할 수 있겠다. 이걸 찍을 때 쯤 아침 해가 뜨고 있었으니 밤새도록 쑤시고 박은 끝에 아예 실신해버린 모습을 찍은 것이다.



크크크...



카카오톡이 좋은 점은 상대방이 내가 보낸 메시지를 읽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숫자 1이 지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서희 팀장은 사진과 메시지에 대해 아무런 답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관없다. 여태까지 쭉 그랬듯이, 침묵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승낙한다는 의미니까. 아마도 아침부터 자신의 육노예같은 사진들을 보며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겠지. 그게 그렇게나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 쫍.. 쫍쫍.. 쩝쩝....



점심시간 전에 잠깐 비는 여유시간에 서희 팀장을 15층 후미진 화장실로 불러 좁은 칸막이 안에서 하루에 한 번씩 펠라치오를 시킨다. 점심식사 전에 극상의 오랄기술로 좆물을 한번 빼고 나른한 기분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요 몇주간 하루 일과가 되어버려서, 이제는 서희 팀장의 펠라치오가 식전의 애피타이저로 느껴질 정도였다.



"으음.. 매번 느끼지만 서희씨 자지 빠는 기술은 정말 최고에요. 하하. 요새 조부장 자지도 이렇게 계속 빨아주고 있나요?"



"........"



목구멍까지 내 귀두가 가득 들어차 있었기에 대답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으리라. 이젠 익숙해져서 받아들일 만도 하건만 펠라치오를 시킬 때마다 매번 굴욕의 순간을 빨리 끝내기 위해 애무를 재촉해서 좆물을 1초라도 빨리 뽑아내려고 하는 그 노력은 정말 가상할 지경이었다.



- 띠딕.. 까톡!



좆뿌리에서 간질간질한 느낌이 치밀어 오르려는 찰나에 변기 옆 휴지걸이 위에 올려둔 두 개의 휴대폰 중 하나가 울렸다. 카톡 메시지가 오는 소리. 나는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두는 편이기에 이 소리는 서희 팀장의 것이 분명했다. 굳이 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절정에 이르는 느낌을 절묘하게 방해하는 타이밍에 소리가 울렸기에 나도 모르게 서희 팀장의 액정에 떠오른 카톡 메시지를 보게 되었다.



[점심은 먹었어요? 힘내서 일하고 퇴근하면 데리러 갈게요 ^^] 라는 다정다감한 내용의 메시지는 창식씨♡ 라고 저장된 이름으로부터 날아온 것이었다. 액정에 떠오른 메시지를 내가 보자마자 좆을 빨다 말고 황급히 핸드폰을 집어들어 감추는 서희 팀장.... 나는 장난기 넘치는 웃음을 지었다.



"창식 씨가 누군가요, 서희 씨? 조 부장 같지는 않은데...."



"......."



그동안 나름대로 교육을 시킨 덕분인지, 내 허락 없이는 입에서 함부로 좆을 빼지 못하니 좆을 입에 삽입한 채로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겨우 올려다보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입에 좆을 문 채로는 대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잠깐 자지를 빼내고는 다시 물었다.



"이야, 서희 씨 남자친구가 있었던 건가요? 이거 놀라운데요. 회사 남자들이 서희 팀장님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를 얼마나 궁금해했는데. 하긴 서희 씨 정도 되는 여자가 애인 하나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하죠."



"........"



입에서 자지를 빼주었음에도 서희 팀장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녀가 당황할 때마다 입술을 꾹 닫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나는 그녀가 지금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하하, 서희 씨 같은 멋진 여자를 사귀는 남자라니 너무 부러운데요. 어떤 사람인가요?"



"아, 알 것 없잖아요... 빨리 끝내기나 해요. 슬슬 내려가야...."



기계적으로 다시 자지를 입에 물려는 서희 팀장. 곤란한 화제를 돌리기 위해 취하는 행동이란 것이 눈에 너무 뻔히 보였다. 그 순간 머릿 속에 재미난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 나는 씩 웃음을 지었다.



"그래요. 하던건 마저 끝내야죠. 근데 오늘은 좀 색다르게 끝내고 싶네요."



"무슨...."



"옷 벗어요."



"네, 네?"



"오늘은 보지로 물 빼고 싶으니까 옷 벗으라구요."



"여, 여기서는... 도저히...."



"왜요? 조 부장이랑 화장실에서 빠구리 떠봤잖아요. 또 순진한 척 하시네."



"이, 이젠 시간도 얼마 없는데...."



"그러니까 이렇게 꾸물거릴 때가 아니라 빨리 옷을 벗어야죠. 내가 옷 벗겨줘요?"



서희 팀장을 궁지로 몰아가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다. 외모와 능력으로 모두에게 사회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지적인 커리어우먼을 수치심으로 굴복시킨다는 것.... 즐겁지 않을 수가 없다. 좁디 좁은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서희 팀장이 내키지 않는 얼굴로 블라우스의 단추를 천천히 풀기 시작한다. 나는 느긋하게 변기 위에 황제처럼 앉아 명령을 내렸다.



"위에는 브래지어까지 다 풀고 밑에는 스커트만 벗고 팬티랑 스타킹은 무릎까지만 내려요. 하이힐도 그대로 신고 있구요."



배려심 넘치게도 서희 팀장이 벗은 블라우스와 브래지어, 스커트를 깔끔하게 접어 변기 옆 난간 위에 올려준다. 협소한 공간에서 탈의를 하는 것은 서로에게 꽤 불편한 일이었지만, 곧이어 알몸에 팬티와 스타킹, 그리고 하이힐만을 신은 색기 넘치는 몸뚱이의 여인이 빨통을 쭈뻣하게 가린 채로 서있었다.



"캬아~ 하이힐을 그대로 신겨놓으니까 홀랑 벗겼을 때하고는 또 다른 섹시한 맛이 있네요. 이제 그 모습 그대로 여기 돌아서서 변기 짚고 엎드려요."



서희 팀장이 수치심에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변기 커버를 짚고 하이힐을 신은 다리를 어정쩡하게 벌린채, 엉덩이를 이쪽으로 말처럼 쭈욱 빼자 화장실 야동이 부럽지 않은 천하의 진풍경이 내 눈 앞에 펼쳐졌다. 회사의 인기녀 윤서희 팀장과 점심 전의 화장실 섹스라.... 후후후.



"하이힐 때문에 보지구멍에 조준하기가 힘들잖아요. 자세 좀 낮춰봐요."



힐의 굽 때문에 높이가 높아져서 그런지 원래 뒷치기를 할 때보다는 조준하는 높이가 달랐다. 다리를 더욱 옆으로 벌리게 하고 무릎을 굽히게 하여 엉덩이를 더 뒤로 빼게 만들어 놓으니, 너무도 야한 자세가 만들어졌다. 색기 넘치는 허벅지와 종아리에 하이힐의 도발적인 섹시함까지 더해지고 나니 그 죽여주는 두 다리 사이에 위치한 구멍이 그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일 수가 없었고, 더러운 변기를 두 손으로 짚고 엉덩이를 이쪽을 향해 바치고 있는 모습이 더더욱 육노예처럼 느껴져 흥분을 부채질 했다. 게다가 수치심과 분노 때문이 아니더라도 무릎을 굽히고 몸을 숙이고 있느라 마치 벌을 받는 것처럼 다리가 힘에 겨워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는데, 그 모습 또한 내가 정복자가 되었다는 쾌감을 주는데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음... 화장실 안에서 보는 서희 씨 보지랑 똥구멍은 좀 더 각별한데요? 그러고보니 다음에 화장실에서 섹스할 때는 서희 씨 똥오줌 싸는 모습도 한번 감상해봐야겠어요. 방금 전까지 섹스하던 변기 안에다 말이에요. 하하하하!"



생각만으로도 몸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인지 서희 팀장이 혐오감에 엎드린 등을 부르르 떨었다. 물론 자세 때문에 힘이 들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뒤쪽으로 한껏 빼내어 아래를 향하고 있는 서희 팀장의 보지를 뒤에서 손가락으로 천천히 쓸어올리자 그녀가 몸을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손가락 끝에서 찝찔한 애액이 조금 묻어나온다.



"서희 씨는 도도한 척 하는 것과는 다르게 항상 혼자 좆빨면서 보지에서는 물을 흘리더라구요. 윗입, 아랫입이 따로 노는 그런 모습 때문에 더 매력적이지만요. 남자친구는 서희 씨의 이런 면을 알고 있나요? 하하."



"그, 그 사람 얘기는... 하지 마세요...."



내 입에서 남자친구 얘기가 나오는 것은 듣기 싫은지 꼴에 발끈하는 서희 팀장이었다. 그 모습이 무척 귀엽게 느껴졌지만 변기 위에서 다른 남자에게 보지랑 똥구멍을 훤히 내주고 있는 주제에 아직도 기가 살아 있는 모습을 보니

무척 가소롭게 여겨져 나는 코웃음을 쳤다.



"자아~ 들어갑니다!"



어느새 벨트를 풀고 자지 삽입 준비를 완료한 나는 더이상의 별다른 전희 없이 그대로 서희 팀장의 생보지에 그대로 좆을 조준했다. 아직 충분히 젖지 않은 보지의 입구가 뻑뻑한 느낌을 주었지만 그게 또 백미라서 나는 그대로 서희 팀장의 통통한 구릿빛 엉덩이를 한쪽씩 움켜쥐고 좆을 밀어넣었다.



"아아악...!"



뻑뻑한 구멍에 우람한 좆이 들어오자 서희 팀장이 외마디 소리를 내었다. 인적이 드문 15층이 아닌 다른 화장실이라면 누군가 드나들면서 충분히 들을 수 있을 만한 소리였다. 하지만 나는 야외섹스라는 상황에 더욱 몰입하기 위해 서희 팀장의 얼굴 앞으로 손을 뻗어 그녀의 입에 손가락 두개를 집어넣었다. 검지와 중지로 그녀의 보드라운 혀를 마음껏 조물딱거리고 동시에 방음처리를 하면서, 뒤로는 그녀의 탱글한 엉덩이에 사타구니를 힘껏 부딪혀가니 그녀가 힘들게 구부린 다리를 더욱 부들부들 떨어대며 짐승처럼 낑낑대기 시작했다.



- 뻐억 뻐억 뻐억 뻐억!



변기를 짚고 엎드리게 한 후 뒤에서 박는 느낌이라.... 이거 상당히 죽여준다. 앞으로 종종 애용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하이힐 때문에 높이가 높아서 허리를 잡고 하는 것보다는 엉덩이를 잡고 찌르는 것이 더 느낌이 좋았다. 그녀의 엉덩이를 손아귀로 한껏 쥐어짜 위로 밀어올린 후, 덩달아 밀려올라온 보지구멍에 좆을 가차없이 박아댄다. 펠라치오로 좆이 이미 침범벅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전희가 없었음에도 꽤 미끌거리는 느낌이 좋았다.



"아.. 아아.. 아아아아.. 흑... 아파요..."



서희 팀장이 흐느끼기 시작했지만 나는 들은 척도 않고 절정을 향해 달려갔다. 하이힐을 신은 육덕진 두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는 모습을 감상하면서.



"흐.. 흐흐.. 서희 씨 남자친구는... 지금쯤 자기 여친이 답장도 안하고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상상이나 할까요? 회사 화장실 변기 위에서.. 이렇게 남자 사원이랑 빠구리를 뜨며 놀아나고 있는 모습을..."



"다, 닥쳐.. 미친 변태새끼야.. 흐흑.. 니가 협박한 거잖아..."



"흐흐흐... 애인 얘기하니까 발끈하는 모습이 귀여운걸요....어차피 애인 있을 때 부장이랑도 빠구리 떴으면서 뭘 그러는건지..."



"그.. 그건 조부장이 계속 협박을.. 흐흑.. 너나 그놈이나 똑같은 새끼야.."



호오.. 조 부장에게도 뭔가 약점 잡힌게 있는 건가? 정말 불쌍한 여자로군.



"하하. 어쨌든 애인 몰래 벌써 다른 남자랑, 그것도 두 명이랑 몸 섞으면서 놀아났잖아요. 아니지, 좆 빠는 기술로 보아하니 몇 명 더 있을 것 같기도 하고...."



- 뻐억 뻐억 뻐억!



입은 계속 그녀를 자극하며 떠들어대면서도 좆은 쉬지 않고 힘차게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벌을 받는 듯한 자세에서 오는 고통, 충분히 젖지 않은 보지가 쑤셔지는 아픔, 정신적인 치부를 가혹하게 찔러대는 내 조롱에 대한 수치심, 그리고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성행위를 통해 느껴지는 자극. 그녀는 안과 밖으로 동시에 자극을 받으며 서서히 무너져내렸다.



"흐.. 흐흐.. 서희씨.. 지금 이러고 있는거.. 애인분한테 영상통화로 실시간으로 보여주면 대박이겠죠..?"



"아, 안 돼.. 절대 안돼..."



"흐흐흐.. 나도 설마 미쳤다고 그러겠어요.. 이렇게 애인 몰래 즐기는게 훨씬 더 짜릿한데.."



그 말은 사실이다. 서희 팀장에게 애인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나니 아까보다 더욱 더 지금의 이 상황이 즐거워졌다. 이렇게 맛있는 여친이 회사에서 따먹히고 다닌다는걸 그 놈은 상상이나 할까....



"하지만 서희 씨가 말을 제대로 안 들으면... 남자친구 연락처를 알아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좀 보여주고 싶어질 지도 모르겠는데요... 흐흐.. 그 사람도 서희 씨가 회사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을테니까요."



"제.. 제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흐흑.. 이런거 알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그러면 이런 일을 만들지 말았어야죠. 크크... 자, 오늘도 안에다가 쌉니다! 애인분이 소중하면 피임약은 꼭 챙겨드세요, 키키!"



- 찌이이익.. 찌익.. 찌익...



결혼할 애인이 있는 여자의 엉덩이 감촉을 음미하며 질내사정이라... 흐흐. 죽이는구만.



사정의 여운을 즐기며 오래도록 좆을 꽂은 채로 그녀의 들이대어진 빵빵한 엉덩이를 감상했다. 마치 암말을 타고 있는 듯한 자세였다. 좆을 뽑으니 바람이 새는 소리가 나면서 그녀가 후들거리던 다리를 결국 지탱하지 못하고 변기 위에 허물어져내렸다. 짐승같은 섹스의 열기로 비좁은 화장실 칸막이가 후끈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 찰싸악!



수고했다는 듯, 자세가 무너져 변기 시트 위에 퍼져있는 서희 팀장의 궁둥이를 한방 짜악 갈겨주며 나는 끝까지 능글맞게 조롱을 즐겼다.



"큭큭. 이렇게 맛있는 여친을 둔 서희씨 애인이 정말 너무 부럽군요. 얼굴 예쁘지, 몸매 섹시하지, 자지 잘 빨지, 보지 쫀득하지.... 어디 빠지는 데가 없네요. 그래도 애인은 애인이고 주인은 주인인거 알죠? 그러고보니 어쩌면 서희 씨 남자친구가 나를 부러워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 사람은 애인이지만 나는 주인이니까. 하하하하!"



"......."



그녀의 보지에서 허여멀건한 내 정액이 새어나와 지저분한 화장실 바닥으로 흘러내린다. 뿌듯하다.











# 10. 헬스클럽의 두 여자 - 김유미와 오다영.





서희 팀장을 노예로 만드는 재미가 한창 쏠쏠하던 시기에, 나는 한편으로는 다른 타깃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앞서 말했듯 내 몰카에 대한 집착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고 더 강한 자극을 주는 도촬방법을 찾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나는 우선 적당한 장소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헬스클럽 이었다. 땀에 젖어가며 운동을 하고 있는 여자들이 그렇게 섹시해보일 수가 없었다. 게다가 헬스장에서는 몸을 많이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비교적 몸매를 자주 노출하게 되지 않던가. 그 역동적인 움직임을 몰카로 한번 찍어보자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가끔씩 시간이 날 때면 찾았던 동네의 헬스장을 다시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형님! 오랜만에 오셨슴다!"



이 헬스장에는 예전부터 간간히 와서 그런지 제법 얼굴을 익히고 친해진 트레이너가 있었는데, 나보다 나이가 두어살 적어 나를 형님이라고 부르는 코치였다. 체대 출신이라 웃사람에게 깍듯하여 좋게 보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성격도 그런대로 시원시원하고 좋았지만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편견이긴 했지만, 나는 이상하게도 옛날부터 몸에 근육을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붙인 사람들은 왠지 호색한처럼 보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내다움이 있는 사람들이라 싫지 않았지만, 보기가 거북할 정도로 과하게 근육을 불린 사람들은 왠지 여성들에게 섹스어필을 하기 위해 만든 몸이라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이 장현구라고 하는 트레이너 역시 실제로 그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친구였으니 내 생각이 아예 틀렸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야 할까.



현구는 같은 남자라면 한 눈에 바로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여자를 밝히는 친구였다. 젊은 여성회원들이 헬스장에만 나타났다 하면 코치를 해준답시고 접근을 해댔고, 혼자 운동하는 여성회원을 도무지 그냥 내버려둘 줄을 몰랐다. 자세 교정을 해준다면서 슬쩍 몸 여기저기를 만지려고 하는 모습도 비일비재하게 보였고, 개중에 심한 경우는 한 여성회원이 성추행으로 신고를 하겠다며 화를 낸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런 해프닝들이 하나씩 터질 때마다 좀 사그라들긴 했지만,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현구는 줄기차게 여성회원들과의 염문설이 끊이지 않는 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구가 아직 이 헬스클럽의 트레이너로 일을 하고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첫째로 헬스장 주인의 아들이란 점이 가장 컸고, 둘째로 그렇게 추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현구같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스타일의 근육질 마초남을 좋아하는 여성회원들, 주로 아주머니 회원들의 열렬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 하겠다.



"어, 그래 현구야. 요새 다시 운동이 하고 싶어져서... 하하, 여자들이랑만 놀지 말고 형이랑도 같이 좀 하자."



사실은 몰카를 찍고 싶어서 온거였지만 말이다. 현구는 넙죽 웃으며 너스레를 떤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저기 여자분들만 좀 코치해주고 바로 가겠슴다."



하지만 현구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을 보니 여대생으로 보이는 젊은 아가씨 두 명이 서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현구는 오늘 저기서 못해도 두 시간은 때우고 올 것이 틀림 없었다.



호오... 예쁜데...



현구가 헐레벌떡 뛰어간 곳의 두 아가씨를 찬찬히 뜯어보니, 과연 현구가 왜 그렇게 상기되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을 만큼 시선을 잡아끄는 외모였다.



한 명은 윤서희 팀장과 비슷한 과의 약간 통통하고 적당히 육덕진 체격의 볼륨있는 몸매였고, 그리고 다른 한 명은 호리호리하고 쭉 뻗은 키에 가슴과 엉덩이는 옆의 여자애에 비해 조금 빈약하지만 그래도 날씬하고 맵시있게 빠진 미끈한 몸매가 아주 매력적인 슬렌더한 체격의 여성이었다.



헬스클럽을 택한 이유가 다 저런 여자들을 찍기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나는 곧바로 기본적인 코스인 휴대폰 무음 카페라 촬영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렌즈를 이리저리 들이대본 결과 곧 시들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현구 녀석이 자꾸 코치를 한답시고 옆에 달라붙어 있어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쩔 수 없이 우선은 도촬을 보류하고 가만히 떨어져서 살펴보기로 했다. 통통한 쪽은 얼굴이 약간 흔한 인상이었지만 헐렁한 헬스장 티셔츠가 불룩하게 솟을 만큼 젖소같이 커다란 빨통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호리호리하고 날씬한 쪽은 얼굴이 마치 연예인처럼 예뻤다. 척 보기에도 순진함이 느껴지는 깨끗한 이미지의 얼굴이라고 해야 할까? 멀리서도 크고 맑은 두 눈망울이 보이는 듯 했다.



어랍쇼?



멀리서 두 여자를 구경하던 내 눈에 의외의 광경이 포착되었다. 현구가 여성회원들의 몸을 여기저기 터치하려고 하는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지만, 아줌마들이라면 모를까 젊은 여자들은 그런 현구의 터치를 대부분 꺼려하거나 그도 아니라면 일정 수준에서 제지를 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두 아가씨 중 통통한 몸매의 여자는 그런 현구의 손길을 별로 개의치 않아 하는 것 같았다. 등과 허리를 더듬더듬 짚어대는 현구의 손길에도 전혀 꺼리는 반응이 없었고, 심지어는 스커트 운동을 지도할 때 허벅지 안쪽에 현구가 손을 스윽 밀어넣는 움직임에도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 그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생글생글 웃으며 현구의 지도에 따라 조금은 어설프게 운동 동작을 따라하기만 할 뿐이었는데, 그래서 현구도 더욱 용기를 내어 이곳 저곳을 만지는 것 같았다. 내가 보기엔 여자 쪽에서 조금은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히야.. 저 아가씨 좀 보게..



현구가 아주 운좋게 잘 골라잡았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약간은 시기심도 치솟았다. 아까부터 현구의 시선이 통통한 아가씨의 젖소같이 커다란 빨통을 향해 있다는 사실을 멀리서 보고 있는 나조차도 느낄 수 있었다. 내친 김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구경하려고 하는데, 마침 현구가 통통한 아가씨에서 날씬한 아가씨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유미 씨도 같이 해요! 제가 자세 잡아 드릴게요!"



"아, 저, 저는 괜찮아요..."



날씬한 아가씨는 현구의 손길이 무척 부담스러운지 현구가 손을 뻗는 것조차도 흠칫흠칫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두 아가씨의 성격이 정반대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현구는 날씬한 여자가 거듭 거절을 하자 약간 자존심이 상한듯 계속해서 권유를 했지만 그녀의 수비는 무척 단단해서, 결국 시무룩한 표정으로 통통한 아가씨를 적극적으로 코치해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 날 운동을 끝내고 나가는 길에, 우연히 때마침 바깥에서 잡일을 하고 있었던 현구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 때 현구를 잠깐 불러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현구야, 너 아까 그 여학생들 코치한다고 나한텐 관심도 없더라?"



"아이구, 아닙니다 형님. 제가 요새 관심있어하는 애들이라.. 얘기하다보니 길어져서. 하하."



"이 놈 이거 또 도졌구나... 뭐하는 애들인데?"



"A대 다니는 애들인데요, 얼마전부터 여기 다니기 시작했어요. 형님도 보셨죠? 걔네들 여기 남자들한테 인기 많아요. 예쁘잖아요, 특히 그 김유미라는 애."



"그 호리호리하고 날씬한 애? 걔 이름이 김유미야?"



"예. 좀 통통하고 육덕진 애는 오다영이라고 하구요."



현구는 남자들끼리 있을 때는 여자얘기나 야한얘기를 거리낌없이 하는 스타일이라 조금만 분위기를 띄워주니 알아서 술술 내뱉기 시작했다. 커다란 가슴의 통통한 여자애가 오다영, 예쁜 얼굴의 날씬한 여자애가 김유미. 나는 두 사람의 이름을 까먹지 않도록 머릿 속에 잘 입력했다.



"야, 근데 그 다영이라는 통통한 애는 니가 스킨쉽 하는거 별로 싫어하지 않는 것 같던데? 혹시 둘이 벌써 사귀냐?"



"에이, 아닙니다. 걔 원래 성격이 좀 털털해요. 흐흐, 이거 사실 형님한테만 말하는건데요, 사귀고 싶은 쪽은 다영이가 아니라 사실 유미 쪽이거든요."



이거 사실 너한테만 말하는건데 는 현구의 18번이었기 때문에 별로 믿지도 않았고, 중요한 사실은 현구가 아까 그 날씬한 아가씨에게 흑심이 있다는 거였다.



"또 여자 회원들 건드릴려고? 그러다 언제 한번 진짜 좆된다."



"에이, 걱정 마세요. 형님. 따먹고 나면 말씀드릴게요."



"꼬실 수나 있겠냐? 아까 보니까 유미라는 걔는 잘 안 넘어올 것 같던데."



"뭐 일단 꼬셔보구요.... 다영이는 성격도 털털하고 색기도 있어서 잘 꼬드기면 한번 대줄 것 같긴 한데.... 유미는 잘 모르겠슴다. 안되면 다영이라도 먹죠 뭐."



역시 생각 이상으로 현구는 단순한 놈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이 헬스클럽을 골랐던 이유도 다 이 녀석을 계산에 넣은 선택이었다. 현구가 노골적으로 흑심을 드러내자 나도 마음 놓고 본론을 꺼내기 시작했다.



"현구야, 우리 같이 재밌는 짓 좀 해볼까?"



"예? 뭐 말입니까?"



나는 가방에서 둥그런 물체 하나를 꺼냈다. 얼핏보면 둥글고 하얀 밥그릇 처럼 생긴 그것은 바로.... 일전에 유용하게 써먹었던 화재경보기 모델의 도촬용 캠코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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