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완동물들 - 1부10장

Backstage1 - 수정의 택배



아무도 없는 오전10시 초인종이 울린다.

“누구세요”

인터폰에서 “택배입니다.” 하는 반가운 목소리가 들린다.



“501호시죠? 여기 일층 현관문좀 열어주세요”

“아 제가 내려갈께요”



지금 함께 살고 있는 빌라는 사실상 5층밖에 사용하지 않아 방들이 비어있어 외부인을 들이지 않기 위해 배달음식이나 택배는 일층 현관에서 직접 받고 있다.

가끔 부모님이나 친구가 오는 경우도 있고 주민등록상의 주소지가 필요 해서 동물들에게 방을 하나씩 배정하긴 했지만 평소에는 거의 사용하진 않는다.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수정이 나오자 현관의 유리창으로 안을 보던 택배원의 눈이 휘둥그래 진다.

전직 레이싱 모델 수정이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헐렁한 박스티 하나만 걸치고 나온 것이다.

엉덩이를 살짝 가릴 정도의 길이에 목이 늘어져 어깨 한쪽이 거의 다 들어나 있다.

빨간색 패티큐어를 한 발은 굽이 있는 슬리퍼를 신고 있어 안그래도 긴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집안일을 하다 나와서 머리는 틀어올려 집게핀으로 고정하고 뿔테 안경을 썼지만 30대의 성숙한 미모는 빛이 난다.





삐리릭

자물쇠가 열리자 주차장까지 들어온 오전의 낮은 햇빛에 다리에서 광체가 난다.



“안녕하세요. “



“네 아 안녕하세요 택배 입니다.”

수정의 말을 들은 택배원이 겨우 정신을 차리고 사과박스만한 크기의 상자를 내려놓는다.

“여기 사인좀”

자기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커보이는 수정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PDA를 내민다.

티셔츠 위로 유듀가 살짝 도드라져 있다.

“꿀떡”

침을 삼킨다.



“이건가요? 뭐지? 고양이껀가?”

인터넷 쇼핑광인 캐니의 택배일거라 생각하고 들어본다.

사무용품이라 써있는 라벨



수정이 박스를 들려고 허리를 숙이니 티셔츠의 늘어진 목으로 가슴골이 보이고 큰 가슴때문에 티셔츠와 붙어있는 유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검붉은 유륜과 그리고 가슴골사이에 아랫배가 햇빛이 비춰 선명하게 들어난다.



택배원의 눈이 떨어지지 않는다.



“고맙습니다.”



수정이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늘씬한 다리에 눈을 떼지 못하는 택배원

수정의 뒤로 현관문이 닫치고 차로 돌아가던 택배원이 아쉬운 마음에 뒷모습이라도 한번 더 보려고 고개를 돌린다.



그때 들어가던 수정이 바닥에 떨어진 우편물을 주우려고 쪼그려 앉는다.

티셔츠가 말려올라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엉덩이가 보인다.

허리를 굽힌채로 다리를 펴고 일어서는 수정

아기처럼 매끈한 대음순에 살짝 삐져나온 핑크빛 꽃잎과 도톰한 회음부로 이어지는 살의 주름 그리고 앙증맞은 애널이 오전 햇살에 환하게 들어난다.

하지만 일어서자 금새 재자리를 찾은 티셔츠가 엉덩이를 가린다.



정말 찰나의 순간이지만 택배원의 두뇌는 그 장면을 영원한 기억으로 저장 할 것이다.

그는 수정이 탄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힐때 까지 자리를 뜰 수 없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때 자리를 뜨지 못한 택배기사와 눈이 마주친 수정.

‘왜 안가지? 얼굴에 뭐가 뭍었나? ‘

평소에 속옷을 거의 입지 않는 수정은 자신의 몸때문 일꺼라 생각을 못하고 엘리베이터의 거울을 본다.



택배 박스에 이수정 이름이 적혀있다.

‘내꺼네, 사무용품 주문한건 없는데’

거실에 돌오와 박스를 뜯으니 알록달옥한 토이들이 들어있다.

한세트는 악마 코스프레용 빨간 뿔 머리띠와 빨간 화살표 모양의 애널 플러그, 그리고 조끼처럼 입는 악마날개, 또 한세트는 한번 꼭 해보고 싶던 포니걸용의 눈가리개와 재갈, 말굽 하이힐 그리고 말꼬리 애널 플러그가 한세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텀블러에서 보고 꼭 사고 싶었던 보석이 박힌 스테인레스 애널플러그 동물들과 자신의 것 4개

주인님이 좋아하셔야 할텐데.

주인님께 보석박힌 애널을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벌써 아랫도리가 저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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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stage2 - 연수의 퇴근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

드디어 오늘 수업이 끝났다.

3학년 3반 담임인 연수는 교무실 가서 재빨리 서류정리를 한다.

옆자리 4반 담임 김종훈이 한마디 건낸다.

“최선생 데이트가?”

유부남에 끈적거리기 까지 하는 그가 싫다.

“아 아니요”

괜히 말을 섞엇다간 꼬치꼬치 캐물을게 뻔하다.

“남친 생겼어?”

“아니요”

‘주인님은 남친같은 하찮은 말로 설명드릴 수 없는 분이십니다!’

속으로 외치는 연수

다시 하던 일에 집중하려는데

김종훈이 끈질기게 한마디 더 섞으려 한다.

“아닌데 요즘 남친생긴거 같은데 이뻐진거 같아.“

“감사합니다. “

억지 미소를 지어준다.

일을 마치고 나서는 연수의 뒷모습을 종훈이 끈적거리는 시선으로 ?어보며 속으로 한마디 한다.

‘맛있겠다’



집으로 가는 길은 학교에서 그리 멀지않아서 걸어 서 출퇴근을 한다.

동네 어디선가 개짖는 소리가 들린다.

아랫도리에 피가 몰리며 슬쩍 미소가 떠오른다.



카톡이 울린다.

토끼:언니 어디?

강아지:집에 가는길

토끼:좋겠다. ㅠㅠ 금요일인데 나 학원 안가면 안되?

강아지:안되지

토끼:힝 언니가 먼저 이쁨받으려고?

강아지:주인님 늦게 오시잖아 학원 마치고 와도 되

토끼:힝 아라써

강아지:나 집에 다 왔으니까 일 생기면 주인언니 한테 연락해 나 전화 끈다.

토끼:힝 똥개! 매롱!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연수는 5층에 있는 유일한 현관의 비밀번호를 누른다.



“다녀왔습니다.”

“응 우리 강아지 왔어?”

수정이 요리를 하다가 반겨준다.

연수가 그런 수정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발가락을 핥아준다.



“간지러워”

발을을 빼내는 수정.

“저리가 똥개”

“히힛”

수정을 올려다 보며 미소 지으니 연수가 쓰다듬어준다.

“저 준비할께요”

아직 7시인데 주인님 오시려면 멀었어

“네 알아요 그래도 준비 할께요 히힛”



연수가 준비실로 기어 들어가 옷을 모두 벗는다.

평범한 투피스 정장과 평범한 팬티를 벗자 아기처럼 한올의 털도 없는 깨끗한 비너스가 들어난다.

서랍에서 검정 가죽의 개목걸이를 꺼내 목에 두르는 연수의 얼굴이 개가 된다는 기쁨에 상기되어 있다.

목걸이에는 황금색 이름표가 달려있고 거기엔 쫑아 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목걸이를 찬 연수는 이내 서있을 수 없는 것처럼 주저 앉아 네 발로 기어다니기 시작한다.

“멍멍”

수정이 들어오니 흥분한듯 네발로 분주히 기어다니며 주변을 맴돈다.

“주인님 주인님 꼬리를 달아주세요”



“쫑아 이리온”

욕실로 수정을 따라 연수가 들어간다.

목걸이와 꼬리가 단계별 열쇠이기 때문에 이제 꼬리를 달고 나면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일부러 말을 금지시키는 않았는데

자신이 행동하는 동물에 가장 가까운 생각을 하고 동물처럼 행동을 할 수록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암시 덕분에 생겨난 반응 이다.

애완동물이 되도록 암시를 준 첫 대상이 연수인데 처음 한동안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개가 되어 살려고만 하는 부작용이 생겨 사회 생활에 충실할때만 이 행복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제약사항도 함께 주게 되었다. 그 이후에는 동물 세마리 모두 직장과 학교에서는 이런 취향을 전혀 들어내지 않고 각자의 사회생활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순 작용이 생기게 되었다.



수정은 벽에 걸려있는 고무 주머니에 따뜻한 물을 받고 향수 한방울 떨어트린다. 욕실 한쪽 턱이 져 바닥 보다 20cm정도 낮은 곳에 웅크린 연수의 애널에 오일을 바른 후 플러그모양의 호스의 끝을 집어넣고 중간에 달린 클램프를 연다.

아랫배로 상당한 분량의 액체가 들어가자 안절부절 못하는 연수

수정은 욕실에 있는 커다란 의자에 앉아

그녀를 바라본다.



몇분이 지나자

“힝~~힝~~ 주인언니 나올것 같아요. “

강아지가 수정을 애처롭게 바라본다.

아직 시간이 안되었는지 수정은 무심한 표정으로 시계를 바라본다.

애널에 박힌 플러그가 들썩들썩 하며 밀려나올것 같다.

수정이 강아지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자 플러그의 움직임이 잠시 멈추는 순간 엉덩이를 벌리고 플러그를 뽑아낸다.



“쏴~~~툭툭툭~~~~~쏴~~~~~툭툭”

갈색 액체와 덩어리가 품어져 나온다.

연수가 앉아있는 곳 가운데는 골이 파여있어 앞에선 물을 흘릴리게 되면 뒤에 있는 배수구로 바로 흘러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관장할때 몸에 뭍히지 않고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몇일간 변비가 있었던 연수의 힘찬 분출에 여기저기 변이 튀게 되었다.

조심한다 했는데 수정의 손에도 튀어버린 갈색 액체

“에잇 튀었네”

행복한 표정의 강아지가 수정의 손에 뭍은 자신의 변을 핥는다.

“똥개 같으니라고.“

“헤헷“

그래도 행복한 미소의 강아지

몇번 더 관장을 하자 맑고 향기로운 액체만 흘러나온다.

샤워기를 틀고 강아지의 몸에 튄 분비물을 흘려보낸 수정은 스폰지에 바디클린저를 발라 강아지를 씻긴다. 애널과 꽃잎과 클리에는 여성용 세정제를 손에 발라 씻겨주니 강아지의 표정이 일그러 지면서 몸을 떤다.

이를 닦아주고 마지막으로 벽에 걸려있던 털로 된꼬리가 달려있는 플러그에 오일을 발라 연수의 애널에 삽입 한다.

펌프로 공기를 주입하니 플러그의 끝이 부풀고 직장을 꽉 채워 꼬리가 빠지지 않게 고정된다.

말이 잊혀지는 연수.

수정이 준비실로 나오니 들어갈때는 사람이였던 연수가 애완견 쫑아가 되어 기어나온다. 몸을 흔들어 물기를 턴다.

“멍멍“

엉덩이를 움직여 꼬리를 흔든다.

수정은 개목걸이에 목줄을 달아준다.

이젠 낮은 스툴 위에 쫑아를 올리고

주인이 좋아하는 향의 바디오일을 전신에 발라준다.

손에는 구속장갑을 끼우고 자물쇠를 달고

발에는 토슈즈 스타일의 하이힐 부츠를 신겨 발목에 자물쇠를 채운다.

얼굴엔 베이직하게 화장을 해준 후 머리에 강아지 귀 머리띠를 씌워준다.

준비가 끝난 강아지 종아를 끌고 나온다.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강아지 연수는 자신이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는 이 삶이 영원하도록 기도한다.



수정은 안방 침대옆에 쫑아를 묶고 하던 일을 하러 간다.

만족한 표정의 강아지가 스테인레스 밥그릇의 물을 핥아먹고 전용 쿠션에 개처럼 웅크리고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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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stage3 - 연수의 방뇨



한시간쯤 잠이 들었던 개 쫑아는

소변이 마렵기 시작 한다.

잠들기 전 마셨던 물 때문이다.

쿠션에 또 싸게되면 이번엔 호되게 혼날걸 알기에 화장실로 데려다 달라고 수정을 불러본다.

“멍멍”

말을 하지 못하고 손은 앞발이 된 쫑아는 걸어놓기만 한 목줄을 풀 생각도 못하고

여주인을 부르며 짖는다.

바쁘게 저녁을 준비하는 수정에겐 닫힌 방 안에서 짖는 쫑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낑낑”

배변판이 거실에 있지만 목줄 때문에 나갈 수 없다.

“낑낑”

목줄이 닿는 만큼 기어다녀 본다

싸서 먹을까?

똥은 먹어도 되지만 소변은 스며들어 버려서 안될것 같다.

조금 돌아다녀 보니 아직은 버틸만 한 것 같다.

카페가 문들 닫을 시간이 되면 주인님이 돌아오시기 때문에 화장실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앉지 못하고 서성인다.



얼마 후 현관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멍멍”

소리를 들어보니 고양이년이다.

‘젠장 쌀까?’



다시 또 안절부절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다시 들린다.

‘주인님이다 주인님이다 주인님이다.’

이리저리 움직이며 짖기 시작하는 연수

“컹컹컹”



‘욕실로 들어가신다. 힝’



낑낑 거리는데 방문이 열리며 종아의 주인이 들어온다.

온몸이 떨려올 정도로 느껴지는 행복한 감정

그에 대한 사랑으로 가슴이 터질것 같다.

자신처럼 볼품없는 개에게 사랑을 나눠 주시는 주인님께 영원히 충성하는 암캐로 살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기도하는 쫑아



주인이 앉자 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핥는다.

침이 뭍는다고 엉덩이를 때살짝 때리는 주인

쫑아는 하늘이 무너질듯 우울해진다.

토라진 쫑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기분이 좋아 들어 눕는다.

‘저를 만져주세요’

“멍멍”

다리를 들어 주인이 만지기 쉽도록 자세를 취한다.

흘러내린 자연산 가슴을 쓰다듬고 현관문이 열리면서 부터 젖어온 가랑이 사이를 만져준다.

‘하악하악’

쫑아는 터질것 같던 방광을 잠시 잊었었다.

기분이 좋은듯 네 다리바들바들 떨며 주인의 손길을 맞이 한다.



척추를 타고 흐르는 오르가즘의 맹렬한 물결

쫑아는 정신을 놓고 방광도 놓아버린다.

너무 행복하고 너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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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stage4 - 지선의 퇴근



“소연아 먼저갈께”

“네 언니”



카페를 나서는 지선은 기분이 나쁘다.

지난주 부터 출근한 김소연을 주인님과 단 둘이 남겨놓고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똥개년을 먼저 이뻐해 주시기 전에 재빨리 준비를 끝내고 주인님을 맞아야 해서 먼저 나오긴 했지만. 김소연이 더 신경쓰인다.

주인님이 하루종일 소연에게만 말을 걸고 소연을 보면 웃으시는게 곳 동물 한마리가 더 늘어날것 같아 걱정이 된다.

몇달 전 똥개년의 동생인 토끼를 집에 들이시더니

나를 만져주시는 시간이 줄어드는것 같아 부쩍 우울한데 어린년을 또 들이시면 찬밥이 되는게 아닐까.

주인님이 좋아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우울하다.

오늘 주인님께 이쁘게 보이려고 옷도 이렇게 입고 스타킹 안에 팬티도 안입었는데

소연이 때문에 손님이 없을때도 만져주시지 않는다. 이럴바엔 소연이도 같이 애완동물이 되어서 카페에서도 마음것 이쁨을 받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빌딩의 지하주차장에서 bmw 3의 시동을 건다.

똥개년은 아직 뚜벅이 인데 주인님은 나에게 차를 주셨다. 똥개년보다 나를 더 이뻐하시는것 같아 기분이 좋다.

주차장에서 나와 길에 합류하려고 인도를 가로질러 서있는데 술집을 찾아가던 한무리의 남자들이 인도를 가로 막은 가로등 불빛에 밝아진 차 안을 들여다 본다.

짧은 플래어스커트가 살짝 말려올라가 커피색 스타킹에 쌓인 허벅지가 들어나 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팬티를 입지 않은 제모한 음부가 보일것 같다.

남자들의 시선을 느낀 지선

‘훗 조금 더 보여 줄까?’

브레이크에서 발을 엑셀로 옮기면서 무릎을 조금 더 들어준다.

스커트 안쪽 깊은 곳이 잠시 보이는듯 하다 차가 출발한다.

남아있던 남자들은 지선이 팬티를 입었는지 입지 않았는지에 대해 밤새 열띤 토론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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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stage5 - 수정의애널플러그



빌라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몇대 없는 차들

그것도 주인님차가 대부분이고 한대는 주인언니의 벤츠이다.

어차피 우리만 살기 때문에 아무데나 차를 댄다.

집 안에 들어가니. 주인언니가 보이지 않는다.

방에서 똥개년이 낑낑대는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무시하고 준비실로 들어간다.

마침 주인언니도 의상을 갈아입는 중이다.

화장대에 기대 허리를 숙이고 애널 플러그를 삽입하고 있는 주인언니

잘 들어가지 않는듯 애를 쓴다.

“고양이 왔어? 이것좀 넣어봐. “

“네 주인언니.”

반짝이는 금속 재질에 보석이 박혀있는 처음 보는 플러그이다.

“언니 이거 너무 예뻐요 언제 사셨어요?”

“응 오늘 왔어”

“저도 이거 하고 싶은데”

“다들 하나씩 돌아가게 샀으니 주인님께 허락받고 달아”

네 언니 고맙습니다.



삽입부가 탄력이 없어서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힘들것 같다.

지선은 주인언니의 뒤에 무릎을 꿇고 앉아 애널을 핥아준다.

방금 관장을 해서 인지 향긋한 냄새가 난다.

“흠~~~~”

수정의 낮은 신음소리.

주인의 터치에 비할수는 없지만 기분이 좋아진 수정은 애널에 긴장이 풀린다.

애널에 힘이 풀려 입구에서 맴돌던 혀가 깊이 들어가자 괄약근의 안쪽에 바람을 살살 집어 넣으며 침을 듬뿍 바른 지선은 입을 떼고 플러그를 조심스럽게 삽입한다. 반쯤 들어간 플러그가 탄력을 받아 쏙 들어가 버린다.

수정은 고양이의 목덜미를 문질러준다.

기분이 좋아진 지선이 그릉 소리를 내며 얼굴을 수정의 팔에 비빈다.



“나 저녁 마저 챙겨야 하니 준비는 알아서 해”

“네 주인언니”



수정은 검정색 팬티 스타킹을 신고 검정 망사로 된 천을 둘러 스커트 처럼 입는다.

머리에는 메이드캡을 쓴 후 하이힐을 꺼내 신고 밖으로 나간다.



수정을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는 지선

‘주인님께 언니처럼 이쁘게 보여야지’

지선은 옷을 모두 벗으면서 생각한다.

애완동물들은 수정에게 존경과 무서움 그리고 사랑을 느끼도록 암시가 되어 있다. 캐니를 들이고 나서 부터 만든 제약 사항인데 암컷 둘 이상이 모이니 주인을 섬기도록 인성을 개조하였음에도 피곤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의 주인은 자신에게 오는 관심을 완충 해줄 수단이 필요해 수정에게 권한을 나눠주게 되었고. 여자가 암컷들을 관리하게 되니 주인은 애완동물을 더 늘이는 데에도 큰 부담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

그때부터 수정은 애완동물들의 욕구를 직접 해소해 주고 자신도 그들로 부터 존경과 쾌락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주인이 줄 수 있는 수준의 1/2정도로 조정되어 주인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도록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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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stage6 - 연서 지선을 맛보다.

집에 돌아온 연서가 주인에게 인사를 한다.

거실에선 이미 주인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

쾌락에 몸을 떨고 있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고양이가 만지고 싶어진 연서는 주인님께 허락을 받고 쓰다 듬는다.

자신보다 앙증맞은 유두를 만져 주니 고양이 언니가 연서의 손을 핥아준다.

‘히힛 간지러워’

고양이가 눈을 감고 연서의 손가락을 살짝 물더니 주인의 물건처럼 깊게 빨아준다.

아직 보지에 아무것도 받아들여보지 못한 연서는 구멍을 사랑받는 언니들이 부럽다.

부럽고 귀엽고 이쁜 고양이의 맛을 보고 싶어져 키스를 한다.

연서와 고양이의 혀와 얽히고 달콤한 서로의 타액을 삼킨다.

아무것도 들인적 없는 연서의 구멍에서 물이 베어 나와 팬티를 적신다.

고양이가 오르가즘에 몸을 떨기 시작한다. 연서가 힘이 풀린 고양이를 안아 앞으로 떨어지지 않게 잡아준다.

고양이에게서 주인님의 사랑을 받아 넘치는 애액이 흐른다. 비릿하고 달콤한 냄새가 난다.

연서는 고양이의 뒤로 돌아가 바닥에 흘린 애액을 맛나게 핥아 먹는다. 먹다 부족한지 구멍에 직접 입을 대고 혀를 집어 넣어 안을 핥아 빨아들인다. 주인에게 받은 오르가즘으로 자극에 민감해진 고양이가 엉덩이를 비틀지만 연수는 도망가지 못하게 엉덩이를 잡고 그 사이에 얼굴을 깊게 파뭍는다.

‘할짝할짝 추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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