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까마 - 5부

나까마공여사는 어둑해진 수영장에 벌써 한시간째 홀로 수영에 여념이없었다

문뒤에서 숨어보던 지훈이 세삼 그녀의 몸매에 감탄한다

나이는 지훈보다 10살많은 48살이지만 누가봐도 아직 30대초반으로밖에 보이질않는

얼굴과 피부, 몸매를 유지했고 그게전부 돈의위력이라고 지훈은 생각했다

어느남자도 그녀를보면 사귀고싶어하고 소유하고 싶어했지만

지훈은 공여사의 허세로인한 차가운성격를 싫어했다

하지만 공여사는 예사남자들 같지않게 자신을 여자로서 한번도 대쉬하지않고

공과사를 구분하는 지훈에게 묘한감정을 가지고있었다

언젠간 자신의 몸앞에 지훈을 꿇게 만드리라는 생각도 없지않았다



<뭘그리 훔쳐봐요...>

<응... 너무 오래하는거 아냐? 괜찮나?>

<원래 한시간정도 해요... 방해하는것도 싫어하고>

<뭐하는 남자야?>

<약혼자?>

<너 먹여살릴수는 있어?>

<글쎄....>

<암튼... 선물하나 해줄께 필요한거 말해>

<진짜 오빠?>

<넌정말 아까운아이야....너 미국갔을때 정말많이 생각했었어....>

<여자많자나>

<너같은여자가 없었지....>

<그걸 아셨으니 다행이네>

<집은?>

<그럭저럭 아파트전세>

<그놈이?>

<그놈 아버지지>

<돈잘벌어?>

<그럭저럭>

<너 결혼하기 싫구나?>

<............>

<이유는 묻지않겠다만.... 살다 이혼할거면 아예 하지말고... 할거면 다잊고 잘살아...>

<............>

<결혼하면 나도잊고..... 빨리 애부터 낳고...>

<언젠 결혼해도 불러낸다며>

<하는소리지.... 너도 원만한 가정생활을 해야할 의무가있자나>

<그럼 안할래>

<나때문이야?>

<...........>

<내가오늘 괜히왔네>

<그냥.... 그래.... 오빠처럼 확 와닿는것도 없구... 공무원... 쫌팽이자나.... 아버지친구아들>

<조선시대냐... 집안에서 선보게>

<내말이... 근데 안씻어도 돼?>

<니가 씻겨줘>



은지는 자신의 보지에 사정하고 그대로 바지를입은 지훈이 찝찝하지 않을까 씻으라고 묻는다

돌아서며 바지지퍼를 내리는 지훈의말에 창밖 수영장을 확인하곤 그대로 주저앉아 자지를 꺼낸다

사실 지훈은 사정후 항상 은지에게 시킨일이었지만 언제 들어올지모르는 공여사때문에 생략했던것이다



<기특하게 기억하고있었네>



은지는 지훈을보고 흔들렸다

매력이라곤 한가지도 찾아볼수없는 약혼자와 지훈은 비교조차 할수없었다

잠자리마저 20년 같이산 부부처럼 넣고싸는 아무 의미없이끝나는 섹스였고 이제 그것에도 한계를 느낀다

지훈과 수많은 섹스를했지만 한번도 단조로운 행위가없었다

조금전만해도 황홀감과 스릴은 지난 3~4년 지훈을 만난이후로 최고였다

물론 창밖으로 공여사의 움직임을 보고있다곤 했지만 언제 호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섹스는

일탈을꿈꾸는 그녀를 미치게했었다

은지는 또 언제가 될지모르는 지훈과의 섹스가 아쉬워 그가좋아했던 서비스를 하고싶어졌다











<이야.... 공여사님 대단하십니다>



공여사가 수영을 마치고 타월을 두른채 안채로 들어서자 지훈이 문을열고 다가선다



<아니 모야 김실장.... 연락도 안하고...>

<재밌자나요... 덕분에 저도 콧바람도 쐬고 후후>

<암튼 반가워... 그치만 숙녀몸을 너무 적나라하게 쳐다보는건 실례 아닌가?>

<하핫...너무 아름다우셔서 저도모르게 그만.... 어딜봐서 손주가 있다고 하시겠습니까 하하>

<그얘기!!!!>

<..........>



공여사의 취약점이었다

일찍결혼해 그자식이 또 일찍결혼했다면 충분히 손주가 있을 나이지만

공여사는 자신이 할머니라는 사실을 끔찍히도 싫어했다

스무살에 얻은딸이 스물두살에 시집가서 또 딸을낳았으니 할머니 4년차였다

지훈은 그점을 교묘히 이용했다

이여자는 자존심이 상하면 쉽게 흥분하는 성격이라 냉정심을잃고 사물판단이 흐려질것이다



<할말이라는게 모야>



서둘러 화제를 돌리려하는 공여사의 심정이 이해된다

손주라는말에 여전히 뾰로퉁한 말투였다



<장사꾼이니까 뭔가를 팔아야죠...땅이예요>

<어떤땅이길래 김실장이 이먼곳까지 오셨을까>

<땅이란게 뭐 별거있겠습니까... 백원남으면 흥미 생기는게 땅이지요>

<호호 백원이라... 김실장이 백원의 가치를 아나?>



은근히 까내리려는 공여사의 수법이다

여기서 머뭇거리거나 말을 이치에 맞지않는말을 더듬게되면

이번 거래는 공여사의 손아귀대로 움직일수밖에 없다



<여사님의 백원은 몰라도 노가다의 십원은 잘알지요... 저는물론 그 십원짜리 노가다의 일원짜리지만요..>

<.............>



탕투기로 번돈과 노가다를 전전해 버는돈은 그만큼 값어치가 다르다는걸 말하고싶었다

아무리 서울에서 돈많은 복부인이라도 정작 자신들은 복부인이란 소릴 듣고싶지 않았다

나까마가 스스로 나까마라는 말을 쓰지않는것처럼..

공여사의 눈빛이 흔들린건 당혹스럽다는 뜻이었다

그누구도 그녀앞에서 말대꾸를 못했으리라

한번 밟으면 또 일어서지못하게 뿌리까지 확실히 밟는게 중요했다



<여사님이 말꼬리를 잡으시겠다면 이쯤에서 접고 저는 올라가겠습니다...

이생활도 오래해보니 저같은놈을 기다리는 사람또한 있다는걸 알았거든요...>

<.........>

<전 제직업에 충실해서 좋은땅이 나왔길래 여사님먼저 생각났습니다만

여사님은 땅보다 제게주는 개평이 벌써 아까우신것같습니다>

<..........>

<이실장이 결혼한다는거 같던데..... 전... 차나한대 선물하려구요...>

<...........>



제 삼자가 차를 선물한다면 수년간 데리고있던 주인은 뭘 선물해야할까

오늘부터 고민에 빠질것이다

지훈의 멘트가 없었다면 그저 봉투하나 내밀고 말 사람이었다

은지에게 선물을 하나 더한셈이 됐다



<저는 올라가겠습니다.. 좋은시간 보내십시요>

<잠깐만.. 김실장....... 잠깐만 기다려봐요>











레스토랑에 내려온 공여사는 누가뭐래도 오늘의 퀸카였다

달라붙는 붉은드레스에 눈에띄는 볼륨감은 뭇남자들의 시선을 한몸에받았다

먼저 내려와 칵테일을 홀짝거리던 지훈역시 이제껏 느끼지못했던 그녀의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옴마야... 엘리자베스여왕인줄 알았어요>

<또.. 할머니>

<차원이다른 할머니죠..>

<어쨋든... 자꾸 그러지>

<할머니치곤 미치게 시하네요>

<.........>

<오늘밤....처들어가도...>

<...........>

<이실장은 다른데 보내시죠..>

<진짜......올테야?...>

<.... 조건이있어요>

<........>

<아무것도... 입지않고.. 문열어주기>

<........>

<실터래기 한올이라도 걸치고있으면 강회장님께 이땅 넘어갈겁니다>

<...........>



물론그날밤 지훈이 벨을 눌렀을땐 올누드의 공여사가 문을열어주었다

실오라기 한가닥 걸치지않은채.....













보나마나 들으나마나 계약은 성립됐다

원래 90억짜리를 105억에 뻥튀겨놓았다가 내맘대로 15억 깍았고 소개비로 5억을 챙겼다

이제 이실장이 땅주인과 사인만하면 끝이었다

원래 물건을 꼼꼼히 검토하고 따지는 공여사였지만 지훈의안목과 배짱을믿고

계약금까지 현금으로 지훈에게 주었다

한가지, 오늘 공여사는 지훈에게 5억의 댓가를 톡톡히 뽑아냈고 지훈또한 마음껏 그녀를 취할수있었다



<정말 나빠......>



한차례 폭풍섹스가 지나간후 침대에 누워 가쁜숨을 몰아쉬며 지훈에게 눈을흘긴다

무언가 원망하는 표정이었지만 말투에는 애교가 섞여있었다



<좋다고한건 모야>

<아이......>



지훈의 거친삽입이 있을때 공여사의 입에선 여보당신자기사랑해가 쉴틈없이 쏟아져나왔다

7년전 남편이죽고 수많은재산을 상속받은 그녀였지만 정작 채울수없는 한가지가 섹스였다

지훈의 세밀한 테크닉과 숨돌릴수없게끔 밀어부치는 체력에 공여사는 시작 십여분만에 KO되었다

도도하던 그녀가 어느새 새신부가되어 지훈에게 온갖 아양을떤다



<자기 원래 그렇게잘해?>

<자긴 원래 그렇게 맛있어?>

<나 맛있어?>

<음..... 90점>

<모야...10점은 어디서 빠진거야>

<여기>

<헙>



나란히누워 서로의몸을 더듬으면서 후희를 즐겼고 공여사의말에 항문을 찔렀다



<여긴아직 안먹어봤자나>

<거긴.....싫어....>

<해봤어? 하긴 호빠놈들 환장하고 넣었겠지>

<나 호빠가는건 어떻게알아>

<몰라.... 거기말고 어디서풀겠어>

<우씨......>

<괜히 그런데 가서 제비새끼 꼬이지말고 필요하면 연락해....... 며칠 못일어나게 해줄께>

<알았어요>



어느새 지훈은 공여사에게 반말을했고 공여사는 어린신부처럼 지훈에게 존대를한다

남녀가 몸을섞으면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었다

공여사가 행복한표정을 지으며 지훈의가슴을 파고든다

















일찍 시작된 성민의 방문은 특별룸에서 새로온빠텐의 신체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홍마담이 지켜보는가운데 그녀는 옷을 하나씩벗엇고 하나벗을때마다 옆으로 뒤로돌며

그때그때의 몸을 보여주었다

홍마담에게 제대로 교육받은듯했다



<됐고... 털좀보자>



홍마담이 고개를 끄떡이자 나머지옷을 한꺼번에 벗고 테이블위에 누워 가랑이를 벌린다

성민의 코앞에 싱그런보지가 나좀봐주세요 하며 침을흘린다

거뭇거뭇 많지는 않았지만 규칙적이지않은 털들이었다



<정리좀시켜>

<알았어요>

<옷입어>

<왜요... 맘에안들어?>

<맘에들어>

<그럼왜입혀요>

<첨부터해야지>

<호호호>



성민은 완벽한 페티쉬즘을 가진 사내였다

홀딱 벗은몸엔 그다지 끌리지않고 잘차려입은 정장이나 스타킹, 짧은치마속, 가슴골같이

보일듯말듯한 상황을 더 즐겼다

새빠텐이 일어나 옷을입는다

홍마담의 가슴을 쥐어짜듯 주무르며 그녀의 머리를 지긋이 누르니 바지지퍼를 열어 자지를 꺼내곤

입안 깊숙히 삼킨다



<속옷은 입지말고 이리와>



자지를 홍마담에게 물린채 새빠텐에게 옆자리를 가리킨다

짧고 타이트한 흰색스커트와 흰색 블라우스차림의 여자가 마치 결혼식을 앞둔 신부의 모습으로

성민의옆에 앉고 인사를한다



<민지예요.. 대표님.. 말씀 많이들었습니다>

<그래 몇살이지?>

<스물한살 이예요>

<아직 학교다닐 나이구만>

<휴학신청했어요...일년만...>

<학비벌러 나왔구나>

<네........>

<공부해....계속>

<...........>

<내일다시 강의신청하고 계속다니라구..>

<전......>

<여긴 내가부르면 나오고>

<..........>

<방학이니 시간은좀 있겠네.. 그럼 그때까지만 있고 개강하면 나오지마>

<네.......대표님>



아직도 정신없이 성민의자지를 흡입하고있는 홍마담의 어캐를 툭툭쳐 일으켜 세웠다



<푸우~~>

<그만가바>

<민지너 대표님이 잘보셨네>

<....감사합니다...>

<얘는 테이블에 앉히지마>

<알았어요...당근이지...>



홍마담이 나가자 성민이 그녀에게 손짓하며 묻는다



<빨아봤어?>

<네.... 남친...>

<지금은?>

<없어요....두세달>

<해봐>



조심스레 다가왔지만 자지를 빠는건 거침없었다

경험이 많은건 아니었어도 그렇다고 전혀 못하는것도 아니었다

민지의 오랄을받으며 고개를젖혀 소파에묻는다



<집은?>

<쭙... 시골이라 하숙하고 있어요>

<내일 이건물로 옮겨>

<쭙... 네...대표님...>



민지는 자지를빨다 성민이 말하면 빨던자지를 빼고 대답한뒤 다시 빨기를 반복한다



<운전은?>

<쭙....있어요.. 면허증>

<차한대 골라놓고...>

<쭙..... 네......>

<올라와>



민지가 자지를 입에서빼내고 치마를 위로걷고는 성민의 다리위로 올라온다

풋풋한 그녀의보지가 성민의 눈앞에서 벌어진다

성민은 벨트를풀어 바지를벗어내고 소파에누워 그녀의행동을 지켜본다

자리를잡은 그녀가 성민의자지를잡아 보지입구에 비비며 삽입을 시도한다



<아흑.....>

<브라우스벗어....천천히...>



서너번 왕복끝에 자지뿌리까지 삽입되자 민지는 브라우스의 단추를 하나씩 푸른다

한손에도 잡힐만큼 앙증맞은 가슴이 서서히 나타나자 성민이 앞섭을 활짝 열어제낀다

남친이 있었다고는하나 경험이 많아보이지는 않은 핑크빛의 유두가 고개를든다



<흐음..... 대표님....... 너무깊...>



성민은 오랫만에 거의 처녀같은 몸을지닌 민지에게 많이 흥분하고 있었다

그녀의 질속은 자신의 아내를 처음가졌을때와 비슷하게 빡빡했다

성민의아내 민영애는 첫순결을 성민에게 주었고 다소 의외였던 성민은 그녀를 아내로맞아 결혼했다

그때 그느낌을 실로 오랫만에 느낄수있었다

성민의 자지를 어린몸으로 깊게 받기에는 무리가있었다

민지의 허리를감싸 단번에 위치를바꿔 소파에 똑畢?br />


<하악....>



이미 뿌리끝까지 삽입된터였지만 새로운 자세에서 들어오는 성민의자지를 민지는 감당할수없었다



<자....잠깐만.......대표님....너무깊어요...>

<다리를 벌리는게 나을거야>



자궁입구를 쿡쿡찌르는 느낌에 민지가 성민의가슴을 밀어내며 말한다

양팔을 아래로내려 민지의 두다리를 좌우로 활짝벌렸다



<허업>

<너참.... 이쁘구나...>

<흐응...감사합...니다...>

<이제 아무나만나면 안된다...>

<그럴께요...대표님만.....따르겠습니다..>

<오빠>

<오.....빠.....>

<성형안해서 좋네>

<네..... 안했어요..>

<절대 하지마.... 값어치 떨어진다>

<네...대표....오빠.....하으...>



성민의 왕복운동이 빨라진다

이전년들과는 달리 때묻지않은 참신한여자를 안아서인지 급격히 흥분이 밀려온다



<엉덩이보자>

<흐헙>



이대로 쉽게 사정하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아 성민은 자지를뽑아 그녀를 엎드리게했다

자신의 보지속을 꽉채우던 자지가 갑자기 빠져나가면서 민지가 크게 신음을 흘린다



<아악......오...오빠.....>

<넌............안이쁜곳이...없구나...>

<하아....오빠.......오...빠.......>

<그래........아이하나 낳아줄래?>

<하응...오빠......그럴게요......오빠...아이.....낳을께요....흐으...>

<귀엽네.....민지.....헉헉.....헉>

<아흑....... 하아...흐.....>

<싸....싼다.....애기야...>

<네........오...빠................하악>



성민이 빠르게 움직이다 민지의 가장 깊은곳으로 밀어부친뒤 동작을 멈춘다

쿨럭쿨럭...

성민은 참으로 오랫만에 사정다운 사정을한다

한없이 착하고 어린 이아이를 좋아하게될듯 싶었다

성민이 한참만에 자지를빼고 소파로 누우니 민지가 몸을돌려 그의자지앞으로 다가와 입에문다

자지에남아있는 정액을 빨아주고 입안가득 모은채 꿀꺽삼킨다



<그건 어디서배웠니?>

<쭙...... 마담언니요...이러면 오빠가 좋아한다고...>

<싫은건 안해도된다>

<아녜요.....오빠....>

<넌 창녀가 아냐.... 억지로하지마>

<네.....>

<내가싫으면 언제든 떠나도좋아.... 다만 나하고있을때만큼은 나한테 충실했으면 한다>

<...............>

<내가 니 주인이라고 생각하지말고....남친이라고 생각해>

<정말.... 그래도 되요?>

<물론이지...사실 너같이 어린아이를..... 미안하기도 하단다>

<아녜요.....마담언니가 대표님...아니 오빠... 무지 좋은사람 이랬어요....>

<난 나쁜놈이니까 정주지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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