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만난 쫓겨난 여자

 


12인승 베스타를산지 벌써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차안에는 새차의 냄새가 풀풀 풍기고있었다.


친구녀석들은 같이 피서를가자고 전화를 해대지만 올해는 나 혼자만의 추억거리를 만들어볼 생각에 


 친구들을 다 떼돌리고 저녁 늦게쯤 출발을하였다.




목적지는 울진에서부터 해안도로를 타고 강릉까지로 정하고


 눈에띄는 해수욕장이 있으면 들어가서 놀다가 다시 재미없으면 다시 빠져나오는 


 이른바 히트엔드 런 작전을 쓰기로하고 콧노래를 부르면서 달리고있었다.




울진을 향하는 산길은 왜그리 꼬불꼬불한지 1년차 운전실력으로 맘놓고 밟지도못하면서


 드디어 경북 봉화의 경계선인 옥방검문소가 나타났고 시간은 10시가넘었다.


당시만해도 피서객들이 많지않아 한밤중에는 도로의 차량통행이 거의없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던가...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더니 "불영사"를 지날때는 


 빗줄기가 제법 굵어면서 기분마져 으시시하여 꼭 뭔가가 튀어나올것만 같았다.




라이트는 까만 포장도로에 다 묻혀져버리고 마주오는 차량이라도 있으면 반갑기라도 하건만


 오늘따라 왜이리 도로가 조용한지... 핸들을잡은 두손은 점점 힘이들어가는데


 저 앞쪽에 뭔가 희미하지만 움직이는 하얀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허 어 억!! "


순간적인 공포에 내 머리끝은 하늘을향했고 누군가가 내 뒷통수를 잡아당길것만 같은 기분이들었다.


나는 브레이크에 발을올려 속도를 조금 늦추며 그곳을 지나치려다가


 섬칫한 기분은들었지만 다시한번 확인해봤더니 그것은 다름아닌 사람이었던것이다.


이런 산중에서, 그것도 이렇게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날 길 가장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의모습이란


 산짐승이나 도깨비를 만난것보다가 더 무서웠던 것이었다.




그는 손을들어 내 차를 세웠지만 나는 차를세워서 태워줄만한 용기가 나지않아


 일단 그곳을 지나치기는 했으나 너무 야속하다는 생각에 결국 10미터도 채못가 차를세웠다.


차가 멈쳐서자 그는 벌떡 일어서더니 내차쪽으로 걸어오는것이 백밀러를 통해 보였다.




 "저 죄송하지만 가는곳까지만 좀 태워주세요~"


비에 흠뻑젖은 초라한 그몰골을한 그는 내가 그렇게 기다렸던 여자였던것이다.


그러나 이런상황에서 여자를 만난다는것은 과히 좋은기분은 아니었지만 


"어디까지 가시는지 모르지만 일단 타세요~"


그녀는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몇번이나 하더니 뒷문을열고 차에올랐다.




비에 흠뻑젖은 사람이 차에 올라타니 잠시뒤에는 차유리에는 김이서렸고 


 나는 그것을 제거하기위해 에어컨을 켜놓았다.




 "으 흐 흐 흐~~ 추워~~"


비에젖은탓인지 에어컨 바람이 무척추워던지 그녀의 입에서는 떨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많이 춥죠? 습기때문에 어쩔수가 없어요...."


그러자 그녀는 오히려 그것이 자기때문이기에 미안하다는듯이 




"괜찮아요.. 태워주신것만해도 고마운데..으흐흐~그리고 저때문에 차를 버려서 어떡하죠?흐흐~"


순간적으로 풍겨오는 술냄새, 그녀는 술기운때문에 더 떨고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떨고있는 그녀가 너무 안스러워 일단 에어컨을 껐다.


그러자 차안은 금방 김이서려 도저히 운전을할수가 없게되어 팔각정 앞에다가 차를세웠다.


 "잠시 유리를닦고 갈께요.... 근데 아주머니는 어디까지 가세요?"


추워서 덜덜떨고있던 아주머니는


"저때문에 그렇죠? 정말 죄송합니다... 전 아무데나 내려주면 되요..."


어차피 피서를왔지만 이 비오는밤중에 텐트마져 칠수없는 형편이되었기에 


 오늘은 공명심이나 발휘하여 아주머니에게 착한일이나 해볼생각에 집을물어보았다.


 "아주머니 집이 멀지않다면 제가 오늘 모셔다 드릴께요... 집이 어디세요?"




그러자 아주머니의 얼굴은 금방 굳어지더니 


"사실 전 오늘 아무데도 갈곳이없어요... 술먹은 남편에게 쫓겨나 


 정신없이 걷다가보니까 비까지 만났어요~~"




피서왔다가 비를만나 갈곳없는 내신세나 쫓겨나 갈곳없는 그 아주머니 신세가 어찌나 비슷하던지


 나는 동변상련의 마음이되어 그 아주머니를 위로해주면서 


"옷이 다 젖었으니 어떡해요? 괜찮으시다면 내옷이라도...."


하면서 의자뒤로 넘어와 가방을열어 티셔츠와 반바지를 꺼내주었다.




그아주머니는 괜찮다고 하면서도 옷이 워낙젖어서 차에 물이흘러내리자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 오늘 제가 이옷을입고 내일 날이좋은면 빨아드리죠...."




나는 옷을갈아입을동안 자리를 피해주려고 뒤문을열고 나가려고하니 아주머니가


"그냥 여기계세요. 비도많이오는데~~ 어두워서 괜찮겠어요~" 




아주머니는 젖은옷을 벗었고 나는 외면하려고 시선을 창밖으로 들렸지만 눈동자는 그쪽으로 가있었다.


드디어 비에젖어 잘안벗겨지는 런닝을벗어버리자 어두움속에서였지만 하얀 속살이 내눈을 자극하더니


 브레지어까지 젖었는지 아주머니는 브레지어마져 벗어버리고는 나의 티셔츠를 입었다.


 <으흐흐~~ 미치겠구나>


다시 내눈은 창밖으로 향했고 그 아주머니는 치마를입은채 팬티를벗더니 


 다시 내 반바지를 입은후 젖은치마를 벗어버렸기에 사실 그때의 실망감은 적지않았다.




그때 차안은 너무어두워서 내눈에 확실하게 들어온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낯모르는 여자가 내앞에서 옷을 갈아입었다는 그자체만으로 


 벌써 내 심장은 미친듯이 쿵쾅거리고 있음을 나자신은 느낄수가있었다.


그녀가 옷을 다 갈아입었을때 나는 맨뒷자석에 있는 담요를 가져와서




"아주머니 피곤하시면 눈좀 붙이세요....내가 의자를 펴드릴께요~~"


12인승 승합차는 의자만펴면 불편하지만 아쉬운데로 침대처럼 사용할수있으니까 좋다.


나는 의자를펴 자리를 만들어주고 다시 앞자리로 돌아올려고했는데


"저때문에 많이 불편하시죠? 그냥 여기 같이누우면 되는데....."




처음엔 정의감에 불타서 그녀에게 선심을썼지만 그녀가 옷을갈아입을때부터


 뭔가 알수없는 불타는 감정이 일어났기에 한번더 체면을 차리느라


" 아~~ 그럼 저야 편하지만.... 저땜에 아주머니가 불편할까봐서요...."


그러나 그녀는 애써 웃음까지 지어보이며


"저도 괜찮아요... 이렇게 도와주신것만해도 고마운데요~ "




그러나 같이자다가 아침에 일어났을때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그럼 여긴 도로가이니까..어디 다른장소로 차를 옮길께요~~ "


그녀역시 그러는게 좋겠다고하여 좁은도로로 들어가 한적한곳에 자리를잡았다.




우린 서로의 사이를 멀리두고 자리를잡아 누운채 통성명등 간단한대화를 나누었다.


그녀의 이름은 박혜영이었고 나이는 38살이라고 하였고 몇마디를 나누던 그녀는 


 몹시 피곤했던지 담요를 가슴까지 올려덮고는 잠에 빠져드는것 같았다.


유리에 서린 김때문에 밖은 볼수없었지만 쏟아지는 빗소리는 차를때리며 요란스럽게 들려온다.




 "크~으 ~~~으~ 크 으~~으~"


그녀는 몹시 피곤했던지 말을끊은지 불과 10분도 되지않아 가벼운 콧소리를내었고 


 나머리에는 조금전 그녀가 옷을 갈아입을때의 모습들이 떠오르고있었다.


내손은 슬그머니 습관처럼 만져대던 바지속에 들어가 부풀어오른 좆을잡고는


 자고있는 그녀의 모습을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있었다.


어둠속에서 보이는 그녀의모습은 너무나 이쁘게만 느껴졌다. 


아무리 피곤하다고는 하지만 모르는 남자와 같은공간에서 저리도 편히 잘수가있을까?




 "으 응~~"


나는 일부러 콧소리를 내면서 몸을 돌리면서 그녀에게 가까이가자


 차의 시트는 내가 돌아눕는힘에 출렁거렸지만 깊은잠에 빠져버렸는지 모르는것같았다.




나는 다시 담요를 끌어당기다가 미끌어지는척하며 그녀의 배위에 내손을 올려놓았다.


그녀와의 사이가 가까와지자 그녀의 몸에서는 비에젖은 찝찝한 땀냄새가 내 코를 자극하고있다.


 "크~~으 ~ 윽~~ 크 ~~으~~"


그녀의 코고는소리는 여전하였고 나는 내얼굴을 그녀의 마르지않은 머리에 가져갔다.


좋은냄새는 아니었지만 분명한것은 여자의 냄새가 풍겨오고있는것이다.




그녀의 배위에올려진 내손이 조금씩 떨려온다.


그 떨리는손을 조금내리자 들추어진 티서츠사이로 그녀의 뱃살이 손끝을타고 전해져오는것이었다.


 "흐으 으~흐~~"


호흡이 거칠어지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오자 좀전까지 부풀었던 내좆도 이미 사그라져버렸다.


부들부들 떨리는손, 그리고 심장뛰는 소리가 빗소리에 어울려 삼박자를 이루고있는데


 나는 손에닿은 그녀의살결을 좀더 느껴보고싶은 욕심에 손끝을 조금씩 위로올려보았다.


그녀의 살결은 비에젖고 땀에젖어 조금은 끈적한 느낌이었지만 감촉만은 부드러웠다.




반쯤 벌어진 그녀의입에서는 아직도 술냄새가 조금씩 풍겨나고있었고 


 내 손이 닿았지만 술기운인지 피곤함에서였는지는 모르지만 깨어날줄 모른다.


달달 떨리던 내손이 드디어 그녀의 젖가슴까지 도달하였고 나는 살짜기 눌러보았다. 


그리크지는 않았지만 부드러운 그녀의 젖가슴은 나의숨을 멎게할 정도였다.


 "으흐~~흐~~ 하우~~으~~




나는 떨리는것을 참아보려고 숨을멈추기도 하며 온몸에 힘을주기도했지만 아무런 도움이되질 않는다.


 <이러다가 깨면안되니까 아래로 내려가자. 안되더라도 보지는 한번 만져봐야지...>


나는 젖가슴의 아쉬움을 남긴채 그대로 손을빼버리고 다시 잠결인척 손을 아래로내려


 나의 기막힌 실력은 한번만에 그녀의 보지두둑위에 올리게되었다.


내 손바닥에 전해져오는 도톰한 보지의 느낌에 난 숨이 멎는듯하였고


 드디어 사그라졌전 내좆이 다시 불룩하게 힘이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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