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 선택 그룹섹
왜 늦었냐고 물으신다면.... 그냥요...
먹고살기 바쁘다 보니..
그리고 뭐 덧글이나 추천같은거 바라진 않지만..
아무리 글이 재미없기로서니 반응보면 참...
쓰던글도 지우게 되네요...
그래도 쓰던건 대충이나마 마무리 지으려
또 올립니다.
다음편이 마지막편이구요 길게써봐자 뭐...
그녀에 선택 --- 중편
때르르르릉~ 때르르르릉
한가로운 토요일 오전 간만에 늦잠을 즐기던 지선은
전화벨 소리에 신경질적으로 일어나 전화를 받아든다.
"에이씨~ 누구야~~~!!!!!"
[우씨.... 깜짝이야... 자는겨? 나야 정식이...]
"정식오빠? 씨잉~ 간만에 늦잠자구 있었는뎅..."
[ㅎㅎㅎ 미안미안~ 일어났으면 대충 준비하고 빨리
나와라 오늘 제주도가자~]
"오잉? 증말??!!!!!!"
[오빠가 언제 그런걸로 뻥치디? 빨리 나와 지금 니네집
근처로 갈께]
"헤헤~ 알았옹~~"
갑작스런 전화에 짜증이 났지만 정식에 제주도행
얘기에 그 짜증은 완전히 반전되어 서둘러 준비를 하는
지선이다.
정식에 제주도 제안은 그전날 정식에 호텔모임에서
알게된 한 남자에 의한것이었는데....
여느때처럼 그냥그런 모임처럼 흘러가던중 영수가
급하게 다가와 정식에게 방금 들은 소식을 전하게된다.
"뭐? 진짜 그런데가 있데?"
"그래~ 씨발 완전 대박 아니냐? ㅋㅋ 야 내일 그쪽
모이는 날이라고 나더러 오라길래 너도 얘기해뒀다."
"오~ 씨바좋았어!! ㅋㅋ"
정식과 영수는 그 모임이라는 것에 얘기를 들은뒤
그 사내와 따로 밖으로나와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눴고
이미 호기심에 눈이 먼 두사람은 무조건적인 참석을
약속했다.
"근데 한가지.... 두분이 오실때 여성분이 적어도
한분은 계셔야합니다."
"네? 아니 그냥 관전인데...."
"다른 회원들도 모두 그 무리에 한명씩은 여성분을
대동하고 참석하고 계시고... 뭐 오셔서 보시면 아시겠
지만 데리고 오시는게 좋을껍니다. ㅎㅎㅎ"
"훔... 그래요? 그럼 돈주고 사서 데려가도 상관이..."
"네 상관없습니다."
사내와 헤어지고나서 영수와 정식은 주말에 있을
모임에 대해 키득거리며 부푼기대감을 즐겼고 데려갈
여자에 대해 얘기하던중 지선이를 떠올리고는 더큰
기대를 하게되었다.
약속된 토요일 오전 정식은 영수와 지선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도에 한 펜션에 들어선다.
가는동안 지선에게 자신들 뿐만이 아니라 여러사람들
과의 모임이라는 말을 해줬지만 마냥 신나하는 지선
에겐 그리 중요해보이진 않았다.
전날 사내가 문자로 보내준 주소대로 펜션에 도착한
세사람은 그 펜션에 웅장함에 잠시나마 입을 다물지
못했고 사내와의 전화통화로 커다랗고 고급스런
철재대문을 통과할수 있었다.
"어서오세요."
짧게 인사하는 사내뒤로 보이는 한여성...
180이 넘는 사내의 옆에서도 별로 작아보이지 않을
만큼 큰키를 자랑하며 티브이에 나오는 몸짱들에
두뺨을 사정 없이 후려갈길정도에 몸매와 얼굴...
영수와 정식은 사내의 인사를 받는둥 마는둥하며 그
여인에게서 눈을 때지 못한다.
뒤에서 우물주물하던 지선도 그런 그녀에 외적인
포스에 입을 다물지 못할때 사내가 지선을 보며 입을
열었다.
"뒤에 계신분이 오늘 파트너신가요?"
"네? 아... 예... 예 맞아요... 예..."
"훔... 좀 어려 보이시는데... 실례지만 나이가...."
"아... 저... 사실은....."
정식은 사내에게 다가가 속이지 않고 지선과 자신들에
관계를 대충 설명하였고 사내가 조금 난색을 표하자
영수까지 나서서 아무 지장이 없으며 몇달후면 20살이
된다며 사내를 설득하려 애썻다.
"뮈 좋습니다. 그렇게까지 말씀들 하시고 오늘은 관전
만 하시기로 하셧으니... 우선 방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사내와 여인에 안내로 2층에 한방으로 들어선 세사람..
"오빠... 여기 뭐하는데야? 또 저 남자랑 여자는 또
뭐고... 오빠들 아무래도 이상해...."
"후우~~ ㅋㅋ 티나냐? 사실은 오늘 모임이 그냥
보통 모임이 아니거덩..."
"잉? 그럼? 아씽~ 궁금하니까 빨랑말해~"
어짜피 조금 있으면 알게될 지선이기에 정식과 영수는
사실대로 지선에게 모임에 대해 말을하고 그말을 들은
지선은 두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워한다.
"헐.... 지...진짜? 진짜 SM파티... 뭐 그런거야? 와..."
"ㅋㅋ 그래.. 우리도 첨엔 안믿었는데 계속 들으니깐
궁금하기도 하고.... 그리고 이쪽에서 파트너 대동해야
된다고 해서 우리가 너를 요롷코롬 모신거쥐~ "
"우쒸~ 혹시 오빠들 나한테 뭐 이상한거 할라는거지
엉!!! 씨잉.... 그랬단바...."
"아냐 아냐 우리가 왜 너한테 그런짖을 하냐...
그런거 절대 아니니깐 너도 귀한구경 실컷해 ㅋㅋ"
그렇게 세사람이 대화를 이어가길 30여분..
노크소리와 함께 아까본 여성이 방으로 들어서며
잠시후면 쇼를 시작한다며 그들을 데리고펜션 뒷쪽
으로 향했다.
펜션 뒤에는 통나무로 지어진 큰창고같은 곳이었는데
안으로 들어서자 마찬가지로 어둠침침하니 딱 창고
였다.
그 여성은 한쪽자리로 세사람을 안내하고는 몇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었는데...
1. 모델들에 대한 일체의 터치금지.
2. 모델들에게 질문금지.
3. 어떠한 기록도 금지.
4. 모임 참가자들과의 질문금지.
한마디로 입닥치고 구경만하라는 거였다.
다만 쇼진해중 파트너와 그 어떤 행위를 하여도 상관
없다는 말을 끝으로 야릇한 웃음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졌다.
"치이~ 머야... 우리보고 쇼보고 꼴리면 해도 된다..
이 소리잖아..."
"미쳤어.... 다른 사람들도 있을텐데...."
세사람은 자리에 앉아 주위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머리가 히끗히끗한 백발 노인부터 다양한 연령층에
사람들과 그들의 파트너들...
게중엔 여자들 끼리 왔는지 서로 팔짱을 끼고 마치
연인처럼 귓속말로 속삭이는 이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그렇게 참가한 사람들을 둘러보고있을때 자신들을
초대한 사내가 중앙으로 걸어나와 사람들을 보며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이번 쇼에도 많이 참가해
주셨네요.. 오늘 쇼에는 미리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앞으로 저희 클럽의 회원이 되실 몇몇분들을 모셨
습니다. 다들 주의사항은 전해들으셨겠지만 정식
회원이 아니신분들은 그 사항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오늘에 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에
주인공.... 입장해주세요!!!!!"
사내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사람들에 시선이 한곳으로
모아진다.
영수를 비롯한 지선,정식도 그들에 시선이 머무는 곳을
따라 시선을 던졌고 그 시선에 끝에선 아까 자신들을
안내했던 여성이 검은색 시스루 속옷과 밴드스타킹에
가터벨트... 그리고 검은 하이힐을 신고서 무언가를
질질 끌며 걸어나오고 있었다.
그 줄에 끝에 목이 매여져 개처럼 기어오는 발가벗은
또다른 여인....
몸에 천조각이라고는 목과 양손,발목에 둘러져있는
가죽벨트가 전부였고 한걸음씩 걸을 때마다 밑으로
쳐져있는 달덩이같은 젖가슴이 흔들거리고있었다.
"와...... 씨발......"
"..............."
".....!!!!!!!!!!!!"
아무말없이 놀란두눈에 마른침만 삼켜가던 세사람
과는 달리 정식회원인듯한 그들은 박수를 치며 그녀
들을 반기고 있었고 어느덧 무대중앙으로 들어선 두
여인은 목줄을 거머쥔 검은 여인에 의해 관중들 사이
사이를 헤집고 다니고 있었다.
머리를 쓰다듬는 사람... 엉덩이를 쓰다듬는 사람..
사람들은 자신들에 곁을 기어가는 여인을 향해 아무
거리낌없이 그녀에 몸을 주물러댔다.
다시 무대중앙으로 자리를 옮긴 두여자...
검은여인이 엎드린여자에 머리채를 잡고 뒤로 당기며
그녀에 얼굴에 침을뱉는다.
얼굴에 침이 묻은 여인이 눈을감고 얼굴을 찡그리자
검은여인에 손바닥이 그녀에 엉덩이를 세차게 때려
댔고 그 여인은 달뜬 신음만 내뱉어댔다.
"건방지게 인상을 쓰면 어쩌자는거지? 내가 그렇게
교육시켰나? 응?!!"
"하아... 아...아닙니다... 아가씨... 흑~"
"다시한번 인상쓰면 큰벌을 받게될꺼아... 알았지?"
"네... 흐윽... 며..명심.. 흑.... 하겠습니다."
검은여인은 그녀에 대답을 듣고는 다시한번 그녀에
얼굴에 침을 뱉었고 침을맞은 여인은 억지웃음을
보이며 감사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흡... 감사합니다. 아가씨.... 감사합니다....."
"옳지.... 그래 그렇게 하면되는거야.... 자... 이제
우리 강아지 손님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하자..."
검은여인에 지시에 엎드린여인은 천천히 고개를 들고
살짝 떨리는 음성으로 사람들을 향해 자신을 소개했다.
"안녕... 하세요.... 미천한 저를 보러와주신 여러분들
에게 감사에 말씀 올립니다....
저는 올해 21살이고.... 이름은.... 그냥 편하신데로
아무렇게나 불러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 더러운 제몸에 어떤벌을 주셔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부디... 제몸을 사용해주십
시요...."
"와아~~~~ 짝짝짝짝~~!!!!"
그녀에 말이 끝나자 사람들은 저마다 휘파람을 불며
박수를 쳐댔고 그녀는 엎드린채 머리를 조아렸다.
"잘했어...... 호호호~ 자... 잘했으니 우선 상부터..."
검은여인이 그녀에 목줄을 잡고 사람들중 가장 앞줄에
앉은 백발노인에게 끌고가 그에 가랑이 사이에 앉혔다.
그녀는 익숙한듯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그에 허리띠를
푸르고 그에 축쳐진 자지를 입으로 베어물고는 정성껏
핥아대고있었다.
"자... 이년 구멍에 처음으로 상을 주실분 계신가요?
원하시는분들은 앞으로 나와주십시요!!"
한쪽구석에서 가만히 있던 사내가 그녀에 입에 자지가
물리자 사람들에게 그녀에 뒤에서 삽입을 원하는 이를
찾았고 여기저기에서 혼자.. 혹은 파트너인 여자와같이
사람들이 몰려나왔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광란에 파티....
어느샌가 나이먹은 사내는 뒤로 물러나있고 그녀는
십자로된 나무형틀에 사지가 묶여진채 입과 보지엔
사내들에 자지를 머금고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짖고
있었다.
그녀에 입에 펌프질을 하던 사내가 그녀에 목젖까지
밀어넣자 그녀에 목이 부풀어오르며 얼굴이 벌게졌고
숨을 쉬기가 힘든지 컥컥대며 괴로워했지만 사내는
개의치 않고 열심히 박아대기만했다.
눕혀진 십자가에서 수십발에 정액을 온몸으로 받은
그녀...
그런 그녀를 검은여인은 잠시간 쉴틈을 준뒤 매듭을
풀어주고는 길다란 끈을 이용해 능숙하게 여자에
사지를 묶어나갔다.
여자에 사지가 묶이는 동안 잠시나마 충격에서 벗어
날수 있었던 영수일행은 숨고를 틈도없이 주변 사람
들의 노골적인 스킨쉽을 보며 또한번 놀라고있었다.
"야.... 씨... 씨발...... 이거 완전 대박인데..."
"오... 오빠...."
하나둘씩 합쳐져서 서로 물고빠는 사람들....
게중엔 이미 삽입하여 열심히 펌프질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그들에 신음소리에 정식은 두눈이 빨개지
는것도 잊은채 자신도 모르게 지선이에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눈과 귀로 전해진 충격때문인지 지선도 정식에 손길
을 인식하지 못한채 그냥 그렇게 넋나가 사람처럼
몽롱한 눈빛으로 그들에 행위를 지켜보고있었다.
"지...지선아..."
"하아... 오... 오빠... 하앙~~"
"..........."
흥분을 참지못한 정식은 허벅지를 더듬던 손을
지선에 그곳으로 밀어넣었고 지선은 그런 정식에
손목에 손을 올리고선 받아들이며 부끄럼없이
그 손길을 받아주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쇼....
까치발을 한채로 양팔은 뒤로 묶이고 무릅과 발목이
겹쳐진채 매달려있는 여인...
검은 여인에 시작싸인과 함께 다시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나가 그녀를 맛보고 있어고 그모습을 보며
어느새 다리를 벌린채 정식의 무릅위에서 요분질치던
지선...
그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하드한 섹스파티를 보며
허리놀림을 멈추지 않는다.
혼자서 자신에 분신을 잡고 흔들던 영수도 지선에
입에 자신에 것을 물리고는 펌프질에 박차를 가한다.
이모든 상황속에서 여태껏 느꼈던 쾌감에 몇곱절로
흥분한 세사람은 체위를 바꿀새도없이 금방 사정을
하였고 지선도 그들처럼 쉽게 오르가즘을 느낄수
있었다.
멈추지않을거 같던 광란에 시간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여태 느끼지 못했던 흥분에 몸서리 치던
영수일행도 거친숨을 내쉬며 파티에 마지막을 바라
보고 있었다.
하얀 매트리스위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있는 여자..
지난시간 얼마나 격렬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그녀에 몸엔 그 흔적들이 가득하다.
"자!! 여러분 그럼 오늘에 마지막 이벤트... 이 모델을
다음모임까지 소유하실분들에 경매에 들어가겠습니다.
참여하실분들은 손을 들고 금액을 말씀해주십시요...
그럼 기본금액 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 천백..."
"천삼백...."
경매라는 행위에 놀라고 그 시작 금액에 놀라하는
영수일행과는 달리 주변사람들은 조금에 동요도 없이
자신들이 생각한 금액을 부른다.
"삼천칠백!!!......"
"네 삼천칠백 나왔습니다. 더 부르실 회원님.... 그럼
17번 회원님께 낙찰되었습니다!!!!"
삼천칠백.... 누군가에겐 연봉에 해당하는 돈을 단순히
여자하나 임대(?)하자고 순순히 지불하는 그들...
파티가 끝나고 모두에 박수가 쏟아질때쯤 검은여인이
영수일행에게 아까있었던 방으로 돌아가 있으라
말한다.
영수 일행은 쭈뼛거리며 방으로 돌아왔고 방금 봤던
쇼에 대한 충격으로 서로 아무말 없이 그져 멍하니
앉아 있었다.
잠시간에 시간이 흐른뒤 자신들을 초대한 사내가 방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어떻게... 쇼는 잘들 보셧습니까?"
"....네......."
"ㅎㅎㅎ 이런경험이 다들 처음이시라 긴장들을 많이
하셧군요... 뭐 처음엔 다들 그런 반응을 보이십니다."
"저... 근데요... 여기 회원이 되면 쇼중간에 그 여자들
하고 마음대로 관계해도 되는건가요?"
"음... 그건 때에따라서 조금씩 틀려지기는 하죠.."
영수가 사내에게 질문하자 사내는 잠시 뜸을 들인뒤 영수
일행에게 그들에 쇼에 대한 규칙과 정식회원 가입방법등을
설명해주었다.
"쇼는 한달에 한번꼴로 진행되며 장소는 지금 여러분이 있는
펜션에서만 진행이 되고 자세한 스케쥴은 문자나 이메일등을
통해서 정식회원들에게만 알려지게 됩니다.
일단 정식회원으로 초대된 분들은 일정금액을 매달 지급하여야
하며 그 금액은 1인당 500만원...
매달 진행되는 쇼마다 약간씩 다른 컨셉으로 진행되며 그 컨셉에
따라 관계유무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또 모델들은 되도록 새로운 인물로 진행 하려하지만 모델들이나
여의치 않을시 아니면 모델 본인이 원할시엔 무대에 다시
올라올수도 있구요..."
"저..그..그럼 아까 경매금액은..."
"아.. 경매는 매번 쇼마다 진행이되고 거기서 낙찰이 되면 다음
쇼가 진행되기 전까지... 대략 한달정도 되겠군요.. 그때까지
낙찰된분에 소유가 되어 그분이 데리고 가십니다.
대부분 1~2주 정도 즐기시다가 돌려보내시는게 대부분이긴 하죠
그리고 낙찰금액은 계약기간이 끝났을때 전액 현금으로 모델에게
지급이 됩니다."
남자의 마지막 설명에 기가찬 표정들을 지어보이자 사내는 피식
웃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곳에 오시는 회원님들은 금전적인 것에서는
크게 부담을 느끼시지 않을만큼 다들 대단한 재력가들이시죠..
또 그 재력을 바탕으로 현시대에서 한입김들씩은 하시기도 하구요..
자.. 대충 설명은 다 드린것 같은데... 가입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저 당장 대답해야 하나요...?"
"ㅎㅎ 아닙니다. 잘 생각들 하시고.. 모처럼 제주도 오셧는데
천천히 관광하시면서 편하게 지내시다가 내일 가시기 전까지만
저에게 알려주십시요.
움직이시려면 자동차가 필요하실테니 그건 이실장에게 준비시키
겠습니다. 그럼 편하게 쉬십시요.."
사내가 나가고 얼마후 검은여인이 다시 방으로 돌아와 차키를 하나
건내주며 방이 더 필요하면 자신에게 말하라며 명함을 한장 꺼내주고
방에서 나갔다.
세사람만 남은 방안의 공기는 사뭇 진지했다.
"후우~ 영수넌 어쩔래?"
".... 씨발 뭘 어째... 무조건 고지..."
".. 그래.. 씨발 이런걸 놓칠순 없지...."
"오..오빠들 진짜 여기 회원할려구? 그 많은돈을 회비로..."
"ㅋㅋ 돈이야 그까지꺼 내면되고... 와... 난 아직까지 흥분된다.."
"....... 지선이 너도 낄래?"
".....!!!!!"
"아니 여기 오려면 여자도 있어야 된다잖아.. 회비 걱정은 말고
너도 등록해라.. 알았지?"
"아...아니.. 난 그냥..."
"자~ 일단 나가자... 하도 집중해서 봤더니 기력딸려 죽겠다.
나가서 맛있는거좀 먹고 드라이브도 좀 하고.. 자 가자~~!!!"
영수일행은 사내가 제공해준 벤츠를 끌고서 밖으로 나갔고 그들이
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비릿한 웃음을 짖고있는 사람들이 있었
으니 바로 그 사내와 검은여인이었다.
"훗... 저것들 절대 거절못할꺼야... 그렇지?"
"네 맞습니다. 여태 쇼를 보고나서 거절하는 사람은 없었으니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나저나 그 옆에있던 꼬맹이말이야...
자네가 볼땐어때? "
"무슨 말씀이신지..."
"내눈엔 얼마있지않아 모델을 할꺼같단말이야... 흐흐흐흐"
사내의 검은속내를 알지 못한채 바깥으로 나온 영수일행은 신나게
먹고마시며 앞으로 참가하게될 쇼를 기대했다.
새벽녘이 되어서야 펜션으로 돌아와 잠을 청한 그들은 다음날 점심
때가 되서야 눈을 떳고 떠나기전 사내에게 참가하겠다는 말과 함께
그자리에서 바로 회원증과 함께 사내에 명함을 받아들었다.
"그러고보니 아직 성함도 모르고 있었네요... 근데 성함이 왜..."
"아.. 굳이 아실필요도 없고 그냥 편하게들 부르시라고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편하게 이사장 이라고 부르십시요."
영수와 정식이 가입한 클럽... 클럽이름은 "S" 그 사내는 그냥
이사장.. 검은 여인은 이실장으로 불렸다.
클럽에스... 그곳은 영수와 정식... 그리고 지선에게 개미지옥이
될것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고 그저 자신들이 쇼에 참가할수
있다는것에만 즐거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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