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만나다. - 1부
2018.11.03 16:00
그녀를 만나다. - 1
2004년 7월의 어느 저녁.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거래처 수금도 잘 되지 않고, 무언가 돌파구를 찾고 싶은데
문득 생각나지도 않고 계속 머리속이 헝클어지는 느낌이다. 누군가 만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가끔 접속하는 채팅사이트에 방을 만들고, 하던 일을 꾸역꾸역하고
있었다. 30분지났을까? 채팅창의 타이틀바가 깜박깜빡이고 있었다. 누군가 내 채팅방
에 들어왔다는 신호.. 그 방의 방제목은 아마도 "설레임을 느끼고 싶은 미시 환영"이라
는 지금 생각해 봐도 속 보이는 방제였다.
일상적인 대화가 시작되었다. 그녀는 32살이었다. 예상외로 미혼이었고, 서울에 있는
대학의 대학원생이며, 가끔 방송국 구성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호기심이 발동했다.
사회적으로 인텔리계층의 미혼여성이 뻔한 제목의 채팅방에 들어왔다. 평소 아줌마와
채팅할 때보다 좀 더 긴장이 되고 궁금한 점이 많았다. 의외로 그녀는 솔직했다.
5년전 3년간 사귀던 애인의 변심으로 헤어진 후, 남자를 만난 적이 었으며, 가끔 욕정이
살아나서 섹스를 원하지만,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관계를 하기엔 무섭다고, 그리고,
자기 외모와 몸매를 보고 남자가 퇴짜를 놓을 꺼라는 불안감도 어느정도 있었다.
그녀의 마음을 안 이상, 나는 바로 단도직입적으로 작업에 들어갔다.
1시간여 동안 설득을 시키며, 섹스는 본능이며 나는 절대로 퇴짜를 놓지 않는다.
편한 마음으로 만나서 당신이 내가 싫으면 그냥 가도 좋다..등등의 말을 늘어놓았다.
1시간 반동안의 채팅... 드디어 그녀와 7시반에 종로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물론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통화로 그녀를 확인하고 길을 나섰다.
내가 좋아하는 흐린 날이다. 술 한잔하면서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있는 날씨. 그래서,
시골을 모르는 난, 도시의 흐린 날을 좋아한다. 7시반 그녀의 전화가 왔다. 버스가 막혀
10분쯤 늦을꺼라는 그녀의 목소리를 되새기며.. 그녀를 상상했다. 15분후...그녀도 오지
않고 전화도 없다. 나는 그녀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횡단보도에 있다는 그녀.. 난 반대편
에 서 있었기에 그녀를 알아볼 수 있었다. 얼굴도 몸매도 자신이 없다는 그녀였지만,
그건 그녀의 자신감 부족이었다. 예쁘지는 않았지만, 수수한 얼굴에 글래머한 몸매의 그녀
가 횡단보도를 건너 나에게 왔다. 어색한 웃음과 간단한 인사...
우리는 안국동의 어느 주점에 들어갔다. 막걸리 한 통과 김치전을 사이에 두고 우리는
많은 대화를 했다. 국문학과출신이고 원래 소탈한 성격이라 말이 잘 통했다. 약간의
술기운에 오래된 친구처럼 격의없이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그녀의 손을 잡았다.
섬섬옥수같은 느낌 작지 않은 손이었지만, 무척 부드러운 손의 느낌의 약간씩 흥분의
무턱에 감정을 가지고 같다. 그녀 역시 같은 감정이었는지 나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싱긋히 웃는 미소로 화답을 해주었고, 조금씩 서로에 대해 벽이 허물어져 가는 느낌이
었다. 그녀의 다리를 보고 싶었지만, 바지를 입고 있어 그저 추측만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안국동 거리... 외국인과 젊은 사람들로 거리는 넘쳐났다. 그녀와 나는 연인이라도 된듯
손을 잡고 천천히 거리를 걸었다. 이때 만큼은 말이 없었다. 그저 서로의 손끝에서 오는
상대의 감정만을 주고 받은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눈길을 이리저리 굴리며 빨리 나와주길
바랬다. 여관이나 모텔이나..아니면 호텔이라도... 인사동 중간 좁은 길안쪽에서 빨간색
네온사인이 보였다. XX모텔~~~~ 이 모텔을 지나치면 최소한 10여분은 더 거리를 배회할 것
같고, 그녀와의 대화에서 그녀 역시 섹스를 원한다는 걸 알았기에, 단지 나만 용기를 조금
더 내면 되는 상황.. 천천히 그녀를 골목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희미한 미소..
그녀와 채팅을 시작한지, 5시간여만에 우리는 한 모텔방의 침대에 어색하게 앉아있었다.
사 가지고 간 맥주 3캔이 비워갈 무렵, 둘 사이에 있던 맥주캔과 안주봉지를 탁자위로
치우고 그녀에게 다가가 살포시 입을 맞추었다. 기다렸다는 듯 눈을 감고 나의 입술을
혀로 탐딕해 들어왔다. 브드러운 아이스크림곽 같은 그녀의 혀가 뜨거운 입김과 함께 나의
혀를 어루고, 갸날픈 그녀의 신음소리가 맴도는 듯 했다.자연스럽게 그녀의 어깨를 잡고
침대에 조심스레 누웠다. 적극적으로 나를 껴안아서 모든 흥분이 입술에 모였다는 듯이
자극적인 그녀의 혀놀림이 진행되는 동안, 나의 손은 자연스레 그녀의 가슴으로 흘러갔다.
처녀의 가슴같은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누님의 품안과 같은 포근한 느낌의 따스러움
이 한 손에 잡혀왔다. 그리고, 흥분으로 봉긋올라온 유두를 건딜자 그녀의 신음소리는
조금 더 커져갔다.
SexFree *^^* [email protected]
2004년 7월의 어느 저녁.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거래처 수금도 잘 되지 않고, 무언가 돌파구를 찾고 싶은데
문득 생각나지도 않고 계속 머리속이 헝클어지는 느낌이다. 누군가 만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가끔 접속하는 채팅사이트에 방을 만들고, 하던 일을 꾸역꾸역하고
있었다. 30분지났을까? 채팅창의 타이틀바가 깜박깜빡이고 있었다. 누군가 내 채팅방
에 들어왔다는 신호.. 그 방의 방제목은 아마도 "설레임을 느끼고 싶은 미시 환영"이라
는 지금 생각해 봐도 속 보이는 방제였다.
일상적인 대화가 시작되었다. 그녀는 32살이었다. 예상외로 미혼이었고, 서울에 있는
대학의 대학원생이며, 가끔 방송국 구성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호기심이 발동했다.
사회적으로 인텔리계층의 미혼여성이 뻔한 제목의 채팅방에 들어왔다. 평소 아줌마와
채팅할 때보다 좀 더 긴장이 되고 궁금한 점이 많았다. 의외로 그녀는 솔직했다.
5년전 3년간 사귀던 애인의 변심으로 헤어진 후, 남자를 만난 적이 었으며, 가끔 욕정이
살아나서 섹스를 원하지만,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관계를 하기엔 무섭다고, 그리고,
자기 외모와 몸매를 보고 남자가 퇴짜를 놓을 꺼라는 불안감도 어느정도 있었다.
그녀의 마음을 안 이상, 나는 바로 단도직입적으로 작업에 들어갔다.
1시간여 동안 설득을 시키며, 섹스는 본능이며 나는 절대로 퇴짜를 놓지 않는다.
편한 마음으로 만나서 당신이 내가 싫으면 그냥 가도 좋다..등등의 말을 늘어놓았다.
1시간 반동안의 채팅... 드디어 그녀와 7시반에 종로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물론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통화로 그녀를 확인하고 길을 나섰다.
내가 좋아하는 흐린 날이다. 술 한잔하면서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있는 날씨. 그래서,
시골을 모르는 난, 도시의 흐린 날을 좋아한다. 7시반 그녀의 전화가 왔다. 버스가 막혀
10분쯤 늦을꺼라는 그녀의 목소리를 되새기며.. 그녀를 상상했다. 15분후...그녀도 오지
않고 전화도 없다. 나는 그녀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횡단보도에 있다는 그녀.. 난 반대편
에 서 있었기에 그녀를 알아볼 수 있었다. 얼굴도 몸매도 자신이 없다는 그녀였지만,
그건 그녀의 자신감 부족이었다. 예쁘지는 않았지만, 수수한 얼굴에 글래머한 몸매의 그녀
가 횡단보도를 건너 나에게 왔다. 어색한 웃음과 간단한 인사...
우리는 안국동의 어느 주점에 들어갔다. 막걸리 한 통과 김치전을 사이에 두고 우리는
많은 대화를 했다. 국문학과출신이고 원래 소탈한 성격이라 말이 잘 통했다. 약간의
술기운에 오래된 친구처럼 격의없이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그녀의 손을 잡았다.
섬섬옥수같은 느낌 작지 않은 손이었지만, 무척 부드러운 손의 느낌의 약간씩 흥분의
무턱에 감정을 가지고 같다. 그녀 역시 같은 감정이었는지 나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싱긋히 웃는 미소로 화답을 해주었고, 조금씩 서로에 대해 벽이 허물어져 가는 느낌이
었다. 그녀의 다리를 보고 싶었지만, 바지를 입고 있어 그저 추측만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안국동 거리... 외국인과 젊은 사람들로 거리는 넘쳐났다. 그녀와 나는 연인이라도 된듯
손을 잡고 천천히 거리를 걸었다. 이때 만큼은 말이 없었다. 그저 서로의 손끝에서 오는
상대의 감정만을 주고 받은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눈길을 이리저리 굴리며 빨리 나와주길
바랬다. 여관이나 모텔이나..아니면 호텔이라도... 인사동 중간 좁은 길안쪽에서 빨간색
네온사인이 보였다. XX모텔~~~~ 이 모텔을 지나치면 최소한 10여분은 더 거리를 배회할 것
같고, 그녀와의 대화에서 그녀 역시 섹스를 원한다는 걸 알았기에, 단지 나만 용기를 조금
더 내면 되는 상황.. 천천히 그녀를 골목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희미한 미소..
그녀와 채팅을 시작한지, 5시간여만에 우리는 한 모텔방의 침대에 어색하게 앉아있었다.
사 가지고 간 맥주 3캔이 비워갈 무렵, 둘 사이에 있던 맥주캔과 안주봉지를 탁자위로
치우고 그녀에게 다가가 살포시 입을 맞추었다. 기다렸다는 듯 눈을 감고 나의 입술을
혀로 탐딕해 들어왔다. 브드러운 아이스크림곽 같은 그녀의 혀가 뜨거운 입김과 함께 나의
혀를 어루고, 갸날픈 그녀의 신음소리가 맴도는 듯 했다.자연스럽게 그녀의 어깨를 잡고
침대에 조심스레 누웠다. 적극적으로 나를 껴안아서 모든 흥분이 입술에 모였다는 듯이
자극적인 그녀의 혀놀림이 진행되는 동안, 나의 손은 자연스레 그녀의 가슴으로 흘러갔다.
처녀의 가슴같은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누님의 품안과 같은 포근한 느낌의 따스러움
이 한 손에 잡혀왔다. 그리고, 흥분으로 봉긋올라온 유두를 건딜자 그녀의 신음소리는
조금 더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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