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어느 선비 이야기 - 단편 2장

-- 다음날 ---



금수문 앞에 아이들이 모여있었다.. 얼마후 홍두부가 도착했다........

"어 두목.. 왜 이렇게 늦게 와.. 한참 기다렸다.."

"그럼.. 너네가 기다리는거지,. 내가 먼저 와서 기다려야 겟어? 원래 중요한 사람은 마지막에 등장하는거 몰라?"

"그런가... 그러고 보니 그게 맞는거 같다.. 히히"

"오늘은 머할까?"

"오늘.. 우리 할아버지 환갑잔치 한다... 거기 가서... 맛있는 거나 먹자..?"

"그럴까..... 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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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는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야... 가서 먹을것좀 가지고 나와라..~ "

"알았다... 두목... 여기서 좀만 기다려라..."

집 뒤 대나무 숲에 자리를 잡은 아이들은 잠시후 만식이가 한 소쿠리 가득 가져온 전하고 떡이랑.. ( 또 뭐가 있을까??) 막걸리,,? 를 맛있게 먹었다..

대나무 숲 아래로는 만식이네,, 마당이 훤히 다 보였다... 마을 아줌마 들과 하녀 그리고 머슴들이 부지런히 음식이 나르느라 호들갑을 떨고 있었다..

그때 홍두부의 눈에 어떤 여자 아이가 눈에 띄었다... 하녀인듯 지저분한 옷을 입고 잇었지만 그 소녀는 다른 하녀들과는 달랐다. 양반집 자제들 못지않게 곱고 갸름한 얼굴에 가느다란 손, 예리한 홍두부의 눈에는 그 소녀가 마치 양반집 아이같이 보였다. 설령 아니라 해도 상당히 만식이의 말처럼 상당히 귀여운 얼굴이었다.



"만식아. 저 애가 너네집에 새로온 하녀냐?"

"어... 춘식이 아저씨가 어디서 데려왔다고 하는데.. 말도 안하고 바보 같애.."

"그래... 가서 델고 와봐..."

"지금 바빠서 안될텐데... 엄마 한테 나 맞아 죽을지도 몰라..."

"너.... 나한테 맞아 죽을래?"

"알따. 두목. 기다려라..."



잠시후. 만식이가 힘든지 씩씩 거리며 올라오고 그 뒤로 그 소녀가 두 손은 앞으로 모아 지은채..

고개를 숙이고 따라오고 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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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컴터 재부팅 해야겠당..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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