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와 유부녀 - 12부
2019.03.08 07:00
나는 수요일을 좋아한다...일요일 밤부터 똬리를 틀기 시작하는 지루한 일상으로의 거부감이 수요일을 기점으로 한 풀 꺾인다고 늘 생각했기 때문이다...수요일은 고개의 정상과도 같은 날이다...월요일의 중압감과 화요일의 무미건조함이 수요일엔 극에 달했다가 이내 주저 앉기 시작한다...수요일 저녁이 되면 난 나의 긴장이 내리막으로 치닫는 인생의 즐거움을 만끽한다...아~ 인생의 정상에서 바닥을 향해 세차게 내닫는 이 유쾌한 기분이란...
탈선의 쾌락도 이와같지 않을까...
그 날은 수요일이었다...공교롭게도...
약간 들뜬 기분이었다...수요일 밤엔 늘 그랬다...수요일이 되면 주말이 더욱 가깝게 느껴졌으니까...
" 그 치마는 오늘 처음 보는건데?"
방금 씻고 나온 내가 벽에 기대어 그녀에게 가볍게 말했다...그녀는 싱크대에서 나를 등지고서 과일을 깎고 있었다...하얀 치마 너머로 그녀의 다리가 실루엣으로 비춰졌다...속치마를 입지 않아서인지 둔부의 윤곽과 둔부에서부터 갈라져 나온 두 다리의 모습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유부녀 치고는 생각보다 다리가 길어보였다...
"엇...네...다 씻었어요...?...참...이 옷...선생님은 첨 보는 거구나...맘에 들어요...?"
"응...실은 그 옷보다 너가 더 맘에 든다고 말하고 싶은걸..."
그리곤 난 살짝 웃었다...그러자 그녀도 웃음지었다...
그 넓은 집에 단 둘이 있다는 것이 첨으로 이상하게 느껴졌다...그 넓은 공간이 낭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난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보았다...에어컨이 바뀐 것 빼곤 달라진 것은 없는데 예전보다 더 넓어보였다...
"무슨 생각하세요...?"
그녀는 이미 식탁에 앉아 있었다...
"응...에어컨 바꿨구나..."
"아~네...올 겨울에 할인 하길래 새로 장만했어요...정말로 그 생각했어요...?"
"뭐...대충..."
"우리 TV보면서 먹어요..."
그녀와 난 과일과 조각 케익 등을 거실로 옮겼다...그리곤 쇼파에 기대어 앉아 TV를 켰다...그녀가 조금의 간격을 두고서 자연스럽게 내 옆에 앉았다...
TV에선 아홉시 정규뉴스가 막 시작하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뉴스 *** 입니다...첫 소식입니다...
"우리 딴 거 봐..." 그녀가 과일을 내게 집어주면서 말했다...
나는 무작정 리모콘을 눌렀다...화면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었다...
"우리 영화봐요..."
"그래...?"
영화채널을 찾아 고정시켰다...
우리는 그저 TV를 시청했다...하지만 우리의 맘은 편하질 못했다...그녀의 눈빛이 영화를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서로 아무 말이 없었으나 분명 둘 사이를 오가는 무언가가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지루해졌다...난 그 지루함을 참지못하고 이내 오른 팔을 그녀의 어깨에 걸쳤다...이 기습적인 공격에 그녀가 움찔했으나 숨을 죽인체 그대로 꼼짝 않고 있었다...
"훗...이거 할려고 날 부른거잖니..."
난 맘속으로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리곤 그녀를 내 품으로 살짝 끌어 당겼다...그러자 그녀가 내게 기대어왔다...난 그녀의 오른쪽 어깨와 팔을 만지작 거리며 계속 영화를 보고 있었다...그녀의 가슴이 조금 부풀어 올랐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영화보는데 거실 불이 너무 밝은 것같다..."
내가 이렇게 말하자 그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재빨리 거실 불을 끄고선 다시금 내 품으로 돌아왔다...
빛과 함께 거실의 모습과 우리들의 이성도 그렇게 사라져버렸다...
살며시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그녀의 더운 한숨이 나의 얼굴을 덮쳤다...방금 먹은 케익의 달콤한 향과 과일의 개운한 느낌이 코와 혀를 통해 나의 뇌를 자극시켰다...
TV광고에서 10시를 알리고 있었다...
나의 왼손이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자 그녀가 신음하듯 말했다...
"오늘밤...자고가요...나 너무 외로울 것같아요...나 너무 외로웠어...선생님이 오늘 날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녀는 내게 너무 빨리 투항한 적군과도 같았다...아~정복하고자 하는 대상이 이렇게도 빨리 백기를 들고 나오다니...
"남편이 잘 안해줬나봐..."
"아니...난...그저...선생님이랑 하고 싶은 것 뿐이야..."
그녀가 흐느끼듯 온몸을 부르르 떨며 내게 말했다...
"그래...내가 이렇게 해주니까 만족해...?"
"응..."
그녀가 나를 올려다 보며 울먹이듯 고개를 끄덕였다...
"부끄럽게 생각말고 하고 싶은데로 해..."
"아냐...선생님이 해줘..."
난 그녀의 치마를 벗겼다...그러자 앙증맞은 흰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그녀가 부끄러운 듯이 내게 안겼다...그리곤 얼굴을 내 가슴에 묻었다...난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면서 그녀의 귀를 핥았다...그러자 내 옷을 붙잡고 있던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달콤한 향이 그녀의 머리에서 풍겨왔다...
"너...샴푸향이 좋아..."
그녀는 아무 대답없이 그저 내 품에 기대어왔다...
난...오른 손으로 그녀의 등을 타고 엉덩이를 지나 팬티 안을 더듬었다...항문 주위로 약간의 음모가 느껴지더니 이윽고 그녀의 젖은 목적지에 다달았다...중지로 그녀의 문을 두들겼다...마치 문 너머 그녀의 본능을 불러내려는 듯이...
"으...음...아~"
그녀의 더운 입김이 나의 가슴 속으로 뿜어져 나왔다...난 그녀의 귓가에 나의 입김을 보내며 살며시 속삭였다...
"좋아...?"
그러자 그녀가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이윽고 그녀의 애액이 나의 손등으로 조금씩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아~ 이 여자의 울창한 숲 속에 이 얼마나 깊은 샘인가..."
이렇게 속으로 되뇌이다...
"너의 깊은 샘...마르지 않는 샘...아...이곳에 내가 찾고자 하는 욕망이 숨어 있구나..."
라고 입 밖으로 나의 생각을 내뱉았다...
"아~...선생님...선생님은 말로써 사람을 참 흥분시켜...으...음...그래서...너무 좋아...남편...은 이런게 없어...아...선생님...우리 남편이...었음...정말...아아~"
나의 중지는 이미 그녀의 욕망 깊은 곳을 긁어내고 있었다...그녀의 욕망을 긁을 때마다 그곳에선 맑은 분비물과 신음이 계속해서 이어져 나왔다...그녀는 이미 힘없이 온몸을 내게 기대고 있었다...단지 나의 옷깃을 붙잡은 손만이 그녀가 자극을 견디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나를 대변해주고 있었다...
먹다만 케익조각과 과일들이 색을 잃어가고 지루한 영화의 의미없는 대사들이 거실을 가득채우고 있었지만 우리들은 그것들과는 별개인양 터질듯한 흥분과 자극을 몸으로 견디고 있었다...
아...그 날은 수요일이었다...그녀의 비명섞인 신음이...나를 나락으로 잡아끌던 수요일의 끝자락 어디즈음이었다...
탈선의 쾌락도 이와같지 않을까...
그 날은 수요일이었다...공교롭게도...
약간 들뜬 기분이었다...수요일 밤엔 늘 그랬다...수요일이 되면 주말이 더욱 가깝게 느껴졌으니까...
" 그 치마는 오늘 처음 보는건데?"
방금 씻고 나온 내가 벽에 기대어 그녀에게 가볍게 말했다...그녀는 싱크대에서 나를 등지고서 과일을 깎고 있었다...하얀 치마 너머로 그녀의 다리가 실루엣으로 비춰졌다...속치마를 입지 않아서인지 둔부의 윤곽과 둔부에서부터 갈라져 나온 두 다리의 모습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유부녀 치고는 생각보다 다리가 길어보였다...
"엇...네...다 씻었어요...?...참...이 옷...선생님은 첨 보는 거구나...맘에 들어요...?"
"응...실은 그 옷보다 너가 더 맘에 든다고 말하고 싶은걸..."
그리곤 난 살짝 웃었다...그러자 그녀도 웃음지었다...
그 넓은 집에 단 둘이 있다는 것이 첨으로 이상하게 느껴졌다...그 넓은 공간이 낭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난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보았다...에어컨이 바뀐 것 빼곤 달라진 것은 없는데 예전보다 더 넓어보였다...
"무슨 생각하세요...?"
그녀는 이미 식탁에 앉아 있었다...
"응...에어컨 바꿨구나..."
"아~네...올 겨울에 할인 하길래 새로 장만했어요...정말로 그 생각했어요...?"
"뭐...대충..."
"우리 TV보면서 먹어요..."
그녀와 난 과일과 조각 케익 등을 거실로 옮겼다...그리곤 쇼파에 기대어 앉아 TV를 켰다...그녀가 조금의 간격을 두고서 자연스럽게 내 옆에 앉았다...
TV에선 아홉시 정규뉴스가 막 시작하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뉴스 *** 입니다...첫 소식입니다...
"우리 딴 거 봐..." 그녀가 과일을 내게 집어주면서 말했다...
나는 무작정 리모콘을 눌렀다...화면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었다...
"우리 영화봐요..."
"그래...?"
영화채널을 찾아 고정시켰다...
우리는 그저 TV를 시청했다...하지만 우리의 맘은 편하질 못했다...그녀의 눈빛이 영화를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서로 아무 말이 없었으나 분명 둘 사이를 오가는 무언가가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지루해졌다...난 그 지루함을 참지못하고 이내 오른 팔을 그녀의 어깨에 걸쳤다...이 기습적인 공격에 그녀가 움찔했으나 숨을 죽인체 그대로 꼼짝 않고 있었다...
"훗...이거 할려고 날 부른거잖니..."
난 맘속으로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리곤 그녀를 내 품으로 살짝 끌어 당겼다...그러자 그녀가 내게 기대어왔다...난 그녀의 오른쪽 어깨와 팔을 만지작 거리며 계속 영화를 보고 있었다...그녀의 가슴이 조금 부풀어 올랐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영화보는데 거실 불이 너무 밝은 것같다..."
내가 이렇게 말하자 그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재빨리 거실 불을 끄고선 다시금 내 품으로 돌아왔다...
빛과 함께 거실의 모습과 우리들의 이성도 그렇게 사라져버렸다...
살며시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그녀의 더운 한숨이 나의 얼굴을 덮쳤다...방금 먹은 케익의 달콤한 향과 과일의 개운한 느낌이 코와 혀를 통해 나의 뇌를 자극시켰다...
TV광고에서 10시를 알리고 있었다...
나의 왼손이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자 그녀가 신음하듯 말했다...
"오늘밤...자고가요...나 너무 외로울 것같아요...나 너무 외로웠어...선생님이 오늘 날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녀는 내게 너무 빨리 투항한 적군과도 같았다...아~정복하고자 하는 대상이 이렇게도 빨리 백기를 들고 나오다니...
"남편이 잘 안해줬나봐..."
"아니...난...그저...선생님이랑 하고 싶은 것 뿐이야..."
그녀가 흐느끼듯 온몸을 부르르 떨며 내게 말했다...
"그래...내가 이렇게 해주니까 만족해...?"
"응..."
그녀가 나를 올려다 보며 울먹이듯 고개를 끄덕였다...
"부끄럽게 생각말고 하고 싶은데로 해..."
"아냐...선생님이 해줘..."
난 그녀의 치마를 벗겼다...그러자 앙증맞은 흰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그녀가 부끄러운 듯이 내게 안겼다...그리곤 얼굴을 내 가슴에 묻었다...난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면서 그녀의 귀를 핥았다...그러자 내 옷을 붙잡고 있던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달콤한 향이 그녀의 머리에서 풍겨왔다...
"너...샴푸향이 좋아..."
그녀는 아무 대답없이 그저 내 품에 기대어왔다...
난...오른 손으로 그녀의 등을 타고 엉덩이를 지나 팬티 안을 더듬었다...항문 주위로 약간의 음모가 느껴지더니 이윽고 그녀의 젖은 목적지에 다달았다...중지로 그녀의 문을 두들겼다...마치 문 너머 그녀의 본능을 불러내려는 듯이...
"으...음...아~"
그녀의 더운 입김이 나의 가슴 속으로 뿜어져 나왔다...난 그녀의 귓가에 나의 입김을 보내며 살며시 속삭였다...
"좋아...?"
그러자 그녀가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이윽고 그녀의 애액이 나의 손등으로 조금씩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아~ 이 여자의 울창한 숲 속에 이 얼마나 깊은 샘인가..."
이렇게 속으로 되뇌이다...
"너의 깊은 샘...마르지 않는 샘...아...이곳에 내가 찾고자 하는 욕망이 숨어 있구나..."
라고 입 밖으로 나의 생각을 내뱉았다...
"아~...선생님...선생님은 말로써 사람을 참 흥분시켜...으...음...그래서...너무 좋아...남편...은 이런게 없어...아...선생님...우리 남편이...었음...정말...아아~"
나의 중지는 이미 그녀의 욕망 깊은 곳을 긁어내고 있었다...그녀의 욕망을 긁을 때마다 그곳에선 맑은 분비물과 신음이 계속해서 이어져 나왔다...그녀는 이미 힘없이 온몸을 내게 기대고 있었다...단지 나의 옷깃을 붙잡은 손만이 그녀가 자극을 견디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나를 대변해주고 있었다...
먹다만 케익조각과 과일들이 색을 잃어가고 지루한 영화의 의미없는 대사들이 거실을 가득채우고 있었지만 우리들은 그것들과는 별개인양 터질듯한 흥분과 자극을 몸으로 견디고 있었다...
아...그 날은 수요일이었다...그녀의 비명섞인 신음이...나를 나락으로 잡아끌던 수요일의 끝자락 어디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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