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불명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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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돌아오세요? [푸른별밤]님. 전 먼 이국에서 당신을 상상해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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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종반을 치닫고 있고 그녀는 나에게 매달리듣 안겨있고 다리에는

잔득 힘이 들어가 있다. 내 손은 그녀의 원피스 다리위를 조심 스럽게

오가고 있다.



앉은 자세라서 원피스가 무릅 조금위에 끝단을 만들고 있고 내가 조심스레

오갈때 마다 끝단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 이제는 조금씩 내 손끈에 맨살도

다을듯 느껴진다. 손을 조금 떼서 무릅을 한번을 한번 만지고는 대담하게

치마 끝단의 안쪽으로 손을 넣어 본다. 그녀의 오른손이 황급히 와서 내

손등위의 치마위로 잡아보지만 내 의지의 완곡함을 눈치 챘는지 그저

올리고 있을 뿐이고 치마 아래서 부드럽게 쓰다듬는 내 손을 치마위로

따라 다닐 뿐이다.



그러다가 포기한듯 다시 팔을 잡아 온다. 여전히 고개는 어깨위에 있고

시선은 영화를 응시한다. 옆자리의 연인이 조금 신경이 쓰여 그녀의

앞 등받이에 걸려 있던 백팩을 가져다 내 다리위에 올리고 내 손을 가려본다.



그녀도 그러는 나의 행동이 고마운듯 내 손이 다시 그녀의 치마 아랫단으로

들어 가는동안 내 반팔 소매의 아래를 다시 살며시 잡아 온다.



다소 얇게 느껴지는 그녀의 다리가 부드럽다. 좀전에 약간 닭살이 돋은듯

했지만 지금은 그저 부드럽기만 하다. 내 손은 치마를 조금더 올리고 그녀의

가운데로 가까와 져 가고 있다. 여전히 다리는 모아져 있었지만 처음처럼

힘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다. 중심에 가까와 질수록 내 팔을 잡은 손이 저지 할까 말까

망설이는듯 힘을 줬다 풀었다 한다.



난 왼손으로 그녀의 오른손을 내 반팔 아래로 당긴다. 잠시 놀라는듯 했지만

내 손은 망설임이 없다. 그녀의 오른손을 내 반팔 안을 통해 가슴께까지 끌어온다.

내 가슴에 그녀의 작손 손이 느껴진다. 주먹을 쥐지는 않았지만 자신있게

젖꼭지를 만지지는 못한다. 왼손으로 지긋이 눌러 주며 "괜찮아"라고 말한다.

다시 손바닥으로 상의 위로 상의 아래 손등을 잡고 조금씩 움직여 쓰다듬게 한다.



처음의 어색함은 어디 갔는지 이제 자기 혼자도 내 가슴 맨살을 쓰다듬는다.

그러면서 부끄러운듯 나를 한번 슬쩍 쳐다본다. "좋아?"라고 묻고 나서

난 속으로 내가 뭐가 좋은지를 물었는지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기는 내가 좋지... 이런 생각도 해 본다. 그런데 그녀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그녀의 순진함에 비해 엉뚱했다. "응 부드러워" 난 이말에 자신감을 얻었고

나의 오른손은 그녀의 팬티 근처를 맨 돌면서 그녀의 둔덕을 언지, 검지, 중지를

이용해 살짝 잡아 보기도 한다. 팬티위로 그녀의 털의 결들이 느껴진다.

손바닥 전체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둔덕을 쓰다듬다가 가운데 손가락을 다리 사이로

밀어 널어 보기도 한다. 내 행동이 대담해질수록 나의 가슴을 잡고있는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 간다.



"다리 조금만 벌려봐"라는 나의 말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보지만 이내

나의 왼손에 힘이 들어 가자 살며서 다리에 힘을 푼다. 엄지와 검지로 내 젖꼭지를

잡아온다. 그년는 자세를 조금 눕혔고 팬티 위로 들어간 내 손은 그녀의 음모를지나

그녀 속으로 들어갈수 있는 통로의 상단부를 애무하고 있다. 속옷이 조금 젖어 있는 반면

그녕의 질 입구는 꽤 많이 젖어 있다. 내 팔을 잡은 그녀의 왼손과 내 가슴을

만지는 그녀의 오른손에 힘이 느껴진다. 난 고개를 돌려 그녀의 귀를 살짝 물어 주면서

혀로 귀바퀴를 돌려 본다. 그녀가 목을 움츠리는 사이 손가락을 그녀의 깊은 곳으로 밀어

넣는다. 그녀는 호흡이 멎는 단발음을 냈고 조금더 소리가 컷으면 주위 사람의

시선을 끌뻔했다. 그녀가 움츠렸던 목을 피면서 상채를 일으켰고 그로 인해 손가락은

그녀에게 물려 버린꼴이 되었다. 안그래도 좁은 구멍에서 난 손가락을 뺄수도 없었다.



그녀가 나에게 말한다 "오빠 아파... 그만...응" 내가 대답한다. "조금만 더"

나의 낮은 목소리에 그녀는 포기한듯 다시 자세를 낮춘다.내 손가락에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난 조금씩 좌우로 움직여 본다. 여전히 움직이기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손가락 끝에 약간의 돌기 같은게 두서너개쯤 느껴진다.



거기를 자극하니까 깜짝 깜짝 놀란다. 난 그게 뭔지도 몰랐다. 사실 지금도 잘 모른다.

젖어 있는 그녀의 안을 돌아 보는 일이 조금 지겨워 질때쯤 그녀의 목소리가

다시 들린다. "오빠..." 그녀의 눈빛은 애절했다. 난 구멍에서 손을 빼고 팬티를 바로

해 준다. 팬티를 정리해 주면서 다시 한번 쓰다듬어 주는 일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는 손을 빼서 슬며시 내 바지위에 손을 닦는다. 그녀가 내 어깨를 친다.

그러고는 백팩에서 휴지를 꺼내 나에게 건낸다. 난 겸연쩍게 휴지에

손을 닦고는 그녀의 어깨위로 팔을 올려 어때 동무를 한다. 나의 왼손은 그녀의

왼손을 잡았고 그녀의 오른손이 자신의 오른쪽 가슴위에 있는 내 손을

잡아 온다. 난 그 손을 조금 물르고 그녀의 원피스 안으로 손을 넣어 브라를 젖히고

가슴을 만져본다. 그녀는 가슴을 움츠려 보기도 했지만 이내 나의 손놀림을 느끼는듯

가만히 있는다. 처녀의 가슴이었다. 너무나도 부드럽고 몰캉몰캉한 가슴이었다.



내가 젖꼭지를 애무하자 그녀는 날 돌아 본다. 그 입술에 다시 키스를 한다.

그녀의 입안에서 열기가 느껴진다. 서로의 타액이 오가고 그녀의 혀가 자신있게

내쪽으로 건너 오기도 한다. 서로 감기기도 하고 당기기도 한다. 갑자기

그져가 날 밀어 내며 자리를 잡는다. 그녀의 가슴에서 내 손도 빠졌다.

그녀의 시선을 따라 옆다리를 보았다. 내자리에서 한칸 건너 있던 아가씨의 시선이 급하게

돌아간다. 그러면서 내 옆자리의 남자의 고개가 내게로 돌아온다. 나도 급히 고개를 돌려

영화를 응시한다. 아마 그들도 키스를 하고 있었고 양옆의 여자들의 시선이 마주친 모양

이었다. 나도 좀 쑥스럽기는 했다. 네 명은 각자 옷을 추스렸고 영화는 곧 끝났다.



조명이 들어와도 모두 시선을 피한채 종종 걸음으로 극장을 빠져 나왔고 난 그녀의

어깨를 그녀는 나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들어 올때 보다는 한결 친해진 모습으로

극장을 나서고 있었다.



우리는 코엑스에서 점심을 먹었고 포만감을 느끼며 주차장에서 빠져 나왔을때

여전히 봄비가 내리고 있었고 그녀는 여전히 내 옆에 다소곳이 앉아 있었다.



난 몇시까지 들어 가야 하냐고 그녀에게 물었고 그녀는 너무 늦지 않게라고

대답한 기억이 난다. 내가 9시라고 물었을때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고 난

내게 주어진 시간의 계획으로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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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수신불명 2]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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