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폿집 색시 - 프롤로그 1

내가 살던곳은 면 단위 규모의 동네이다.

서울 경계선까지는 버스로 15분 거리지만,동네 어귀를 벗어나면 논,밭,그리고 야산이 있는곳이다.

5일장이 서는 날이면,혼잡하기 이를때없는 곳이기도하고.

아무튼 우리집은 그 동네에서도 가장 중앙에 자리잡은곳에 있다.

우리집에 세든 영미 ( 나의 동갑내기 친구 ) 원래는 해장국을 전문으로 파는 대중 음식점이였는데,

영미 아버지가 30대 중반에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영미 엄마가 대폿집으로 바꾸었다.

평일 오후가되면 동네 아저씨들이 편을짜서 막걸리 내기 윶판도하고,돈내기 윶판도 벌어진다.

그리고 밤이면 어김없이 홀과 방에서 또다른 술판이 벌어져 늦은 새벽까지 장사하는곳이다.

우리 아버지가 영미네 단골손님이라 거의 매일 영미네 집에서 살다시피했다.

아버지가 영미네집에서 계시는 동안은 영미는 내방에서 자고 가곤했다.

그 영향으로인해서,내가 일찍 성에 호기심을 갖게되었고,경험을 하게되었다.

우리집 창고와 영미네 술방(일종의 밀실)하고는 얇은 나무판자로 막아있어서,

실전 성 교육 현장이자,그 혜택을 단단히 누렸다.

교육 내용과 혜택은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하고.......

그리고 영미네집에서 일하는 아가씨 (누나들)들과의 이야기도 써볼까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