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시리즈] 형수님 - 12부
2019.07.14 19:00
이제 드디어 이 글의 마지막입니다.
진행보다 결말이 짓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틀이나 건너 뛰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감사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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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마치 그 천일야화 속 하나의 이야기 같은 2박3일간의 시간이 끝났다.
하지만 계속 꿈을 꾸는 듯 몽환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조수석에서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잠든 형수님과는 다른 종류의 잠에 빠져 있는 듯 했다.
국도를 달린지 한 시간 반, 굵은 빗방울이 우두둑 소리를 내며 떨어지더니 금새 폭우로 돌변해 버렸다.
그 기세가 얼마나 강한지 도로 위로 희뿌연 물 안개가 자욱이 피어 올라 세상을 뿌옇게 만들었다.
그 바람에 시야도 급작스레 짧아졌다.
자동차 머리 위로 떨어지는 요란한 빗소리는 결국 형수님을 깨웠다.
“어머, 깜빡 잠이 들었나 보네. 근데 이게 무슨 소리에요?”
“빗소리에요. 놀라셨죠?”
“네, 언제부터 내린 거죠?”
“방금 이요. 순식간에 이렇게 내리네요.”
단 네 마디를 주고받는 사이에 와이퍼가 소용없을 정도로 빗줄기가 심해졌다.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두려움이 솟았다.
비상등을 켜고 엉금엉금 기어가듯 차를 몰았다.
“도련님 안 되겠어요. 비가 잦아들 때까지 한 쪽으로 대놓고 기다려요.”
“차 대기엔 차선이 좁아요.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그 때 와이퍼가 지나간 순간적인 찰나에 옆으로 빠지는 샛길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왔다 재빨리 사라졌다.
“저기 앞에 빠지는 길 있네요.”
“안 보이는데. 아니다 보인다. 아~ 다행이다.”
형수님도 잔뜩 긴장 되었던 모양인지 그제서야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몇 년 전에도 고속도로에서 같은 상황을 맞닥뜨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땐 큰 사고가 날 뻔했었다.
갑자기 시야가 가려진다는 것만으로도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하지만
그로 인해 떠오르는 여러 상황들이 사람을 더욱 공포에 질리게 한다.
특히나 감 하나만 믿고 국도를 질주하는 트럭에 놀란 경험이 있다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밭 사이를 가로지르는 샛길을 따라가자 허름하게 지어진 건물이 있었다.
밭에서 나는 작물을 보관하는 창고처럼 보였는데 인기척은 없었다.
“도련님, 저기!”
형수님이 가리키는 손가락 끝으로 비닐하우스처럼 생긴 공간이 보였다.
아마도 트랙터나 경운기 같은 것을 세워두는 곳인 것 같았다.
차를 넣고 나니 차 지붕을 때리 던 비 소음이 비닐하우스 지붕 위로 멀어졌다.
갑자기 아늑한 기분이 되었다.
“아깐 겁나더니 지금은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이럴 때 커피 한 잔 마시면 좋을 텐데.”
“아까 캔 커피 사둔 거 있어요.”
“아뇨,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커피 말이에요.”
“아! 안타깝네요. 가게가 있는 것도 아니고.”
“괜찮아요.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에요.”
“참, 트렁크에 버너 있지 않을까요? 형님 종종 낚시 다니시니까 따로 하나 가지고 다니실 것 같은데.”
“전 모르겠어요.”
“그럼 잠시만요.”
다행히 버너도 코펠도 트렁크 구석자리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적당한 코펠을 고른 후 빗물을 받아 버너에 올렸다.
그리고 캔 커피 두 개를 그 속에 담갔다.
10분도 안되어 캔 커피는 뜨겁게 데워졌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거 보이시죠! 뜨거우니까 조심하시고요.”
“고마워요. 도련님! 잘 마실게요.”
우리는 캔 주둥이에서 하얗게 김이 피어 오르는 커피를 양 손으로 받쳐 들었다.
빗줄기는 여전히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욱 그윽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었다.
“도련님!”
“네?”
“잠시만요.”
형수님께서 커피를 한 모금 들이키셨다.
그리고 운전석으로 몸을 돌려 내 턱을 끌어 당겼다.
몸을 살짝 일으키셨는지 형수님의 입술이 약간 위에서 덮쳐왔다.
입술이 포개지기가 무섭게 형수님의 입이 벌어지며 그 속에 담겼던 커피가 내 입 속으로 흘러 들었다.
순간 기도가 닫히고 식도가 열려 커피는 쉽사리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형수님의 혀는 확인이라도 할 량으로 내 입 속으로 따라 들어왔다.
나의 혀는 그런 형수님의 혀에 묻은 커피의 잔액을 세밀하게 핥았다.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봤어요. 이렇게 달콤한 커피!”
“저도 처음으로 해 본거에요.”
형수님의 혀는 되돌아 갔지만 우리의 입술은 여전히 닿을 듯 말듯한 거리에 있었다.
그래서 말을 할 때마다 서로의 입술이 애처롭게 스쳐졌다.
“도련님, 저도 맛이 궁금해요.”
이번엔 내가 커피를 한 모금 입에 담았다.
그리고 형수님의 볼을 감싸며 벌어진 입술 사이로 커피를 흘려 보냈다.
그 뒤를 내 혀가 뒤따랐다.
형수님 역시 내 혀에 남은 커피의 잔액을 남김없이 핥고 빨았다.
우리는 이 감미로운 행위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점점 서로의 혀가 엉킨 듯이 어지럽게 춤을 추었다.
나는 손을 뻗어 형수님의 손에 들린 캔을 컵 홀더에 끼워놓았다.
그리고 형수님의 티셔츠 아랫단으로 손을 넣으며 브래지어 컵을 슬며시 밀어 올렸다.
이제 내 손바닥이 브래지어 컵을 대신해 크고 부드러운 형수님의 젖가슴을 감쌌다.
엄지 손가락에 형수님의 유두가 맞닿았다.
엄지 손가락을 유두 주위로 스치듯이 빙글빙글 돌려 보았다.
순간적인 짜릿함에 형수님의 혀가 잠시 움직임이 멈추고 굳어졌다.
그 순간을 틈타 형수님의 손을 불룩하게 솟은 내 바지 위로 가져갔다.
그러자 바지 위로 불거진 페니스의 윤곽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드리면 좋나요?”
“네, 아찔해요.”
맞닿아 있던 형수님의 입술과 내 입술이 말을 할 때마다 또다시 스치기를 반복했고
페니스 윤곽을 따라 움직이는 감촉과 더해져 나를 점점 애달프게 만들었다.
형수님은 검지 손톱으로 내 귀두 아래를 살살 긁기 시작했다.
나 역시 형수님의 젖꼭지를 그렇게 긁었다.
서로의 혀는 입술 사이로 빼꼼히 모습을 드러내어 그 끝이 살짝 맞닿아 있었고
자극이 심해질 때마다 경계를 넘고픈 욕망에 애처롭게 떨렸다.
나는 혀를 빼내어 형수님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듯이 찬찬히 훑었다.
셀 수 없이 무수한 입술 위의 주름을 하나라도 놓칠까 세심하게 혀끝을 움직였다.
어떤 느낌이었을까? 드디어 형수님의 혀가 허공으로 밀려나와 내 혀 아랫부분을 감쌌다.
그 사이 바지 위에서 놀던 형수님의 손이 지퍼를 내리며 팬티 속으로 스며들었다.
페니스 몸통을 감싸는 부드럽고도 따뜻한 형수님의 손!
곧바로 형수님의 엄지 손가락이 흘러나온 애 액을 귀두 전체로 문질러 발랐다.
그리고 페니스를 감싼 손이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르르한 쾌감이 전신에 퍼져갔다.
혀는 굳어버렸고 애꿎은 엉덩이만 손길을 따라 들썩일 뿐이었다.
나는 한 무릎을 운전석 위에다 올려놓고 형수님의 입술을 위에서 덮쳤다.
왼손은 다시금 형수님의 티셔츠 속을 파고들어 유두를 쥐고 돌렸다.
그 사이 형수님의 오른손에 쥐어있던 나의 페니스는 왼손으로 옮겨져
계속해서 황홀한 자극에 꿈틀거리고 있었다.
형수님 손이 빨라지면 내 손도 빨라졌고, 내 손이 빨라지면 형수님 손도 빨라져 갔다.
형수님의 티셔츠를 목까지 밀어 올린 후, 왼쪽 젖가슴을 입술로 물었다.
젖이 나올 리 없지만 아기가 젖을 빨 듯 그렇게 한참을 빨았다.
형수님은 고개를 내 반대편으로 돌리며 나의 머리를 가슴 위로 더 강하게 짓눌러갔다.
나의 왼손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형수님의 손에 힘이 들어갈수록 오른쪽 유두에 더 강한 자극을 만들었다.
형수님이 자신의 오른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그것은 상당한 희열을 느끼고 있다는 표현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더 황홀한 느낌을 선사하고픈 마음이 번져갔다.
형수님 젖꼭지를 품고 있던 입술 속에서 혀가 현란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마치 돈을 세는 기계처럼 형수님의 젖꼭지를 트르륵 건들기를 반복했다.
형수님의 엉덩이가 살짝 들리며 움찔거렸다. 지체 없이 손을 뻗어 치마 속으로 옮겨갔다.
팬티 앞부분이 흥건하게 젖었는지 축축함이 전해왔다.
나의 중지 손 끝은 아랑곳없이 프레스 기계가 누르듯 클리에 강한 압력을 가했다.
“으~~~~~~~읍~~”
입을 틀어 막은 손가락 사이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는 그 소리에 취해 클리에 압력을 가하고 있던 중지손가락을 좌우로 빠르게 비볐다.
형수님은 손을 눈 위로 가져갔고 가려져 있던 입술 사이에서 뜨거운 호흡이 뿜어졌다.
“형수님, 좋으세요?”
“네, 네,, 좋아요,, 으~~응..”
다시 형수님의 젖을 물며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까칠까칠한 음모를 지나자 넘쳐흐른 애 액으로 온통 미끌거렸다.
덕분에 클리를 만지는 손은 훨씬 다양하고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나는 잠시 팬티 속에서 손을 빼내어 손가락에 묻은 애 액을 물고 있던 젖꼭지와 유륜 전체에 흥건하게 발랐다.
그리고 혀를 빼내어 애 액을 빨아 먹는 것처럼 혀를 놀렸다.
형수님은 또다시 강하게 내 머리를 감싸 안았다.
그러나 그것이 내 혀 놀림에 아무런 방해는 되지는 못했다.
다만 자극에 반응해 오므라드는 허벅지 때문에 손가락 움직임이 막히게 되었다.
그러나 내 손이 멈춰지자 형수님의 허벅지는 이내 벌어졌다.
그 틈을 타 클리 위에서 옴짝달싹 못하던 중지는 질 속으로 자연스럽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으~~~~~~~~~~흡……”
중지손가락이 삽입되자 내 손은 음부에서 둔덕까지 덮고 있는 듯한 모습이 되었다.
그로 인해 손가락이 삽입될 때마다 손바닥엔 음부가 손가락 마디에는 클리가 동시에 쓰다듬어졌다.
그 때마다 형수님은 더 강한 마찰을 원하는 듯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올렸다.
“아~~하,,,,,,,,,,흠…….”
드디어 손바닥을 음부에서 띄고 손목을 꺾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바짝 세워 형수님 질 속을 빠르게 쑤셔대기 시작했다.
리듬을 타듯 움직이던 형수님의 엉덩이도 밀려 올라온 상태에서 강한 자극을 만끽하고 있었다.
“으…으……으………음……음…”
형수님의 흥분이 극에 다다를수록 나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더욱 격렬하게 움직였다.
형수님의 몸은 꺾이고 휘어졌고 엉덩이는 파르르 떨리며 튕겨 올랐다.
질 속에서도 애 액이 줄줄 흘러나왔다.
“잠깐,,,, 도련님 잠깐만……”
형수님은 넘어가는 숨을 겨우 참으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아프셨어요?”
“아뇨,, 할 것 같아서. 같이 하고 싶어요.”
그리고는 형수님은 내 상체를 떠밀며 입술을 덮쳐왔다.
그리고 내 페니스를 다시 쥐고 앞 뒤로 움직였다.
8할까지 떨어졌던 기운이 금새 10할을 채우자 형수님은 상체를 숙여 내 페니스를 핥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혀와 뜨거운 입김에 귓가가 멍해짐을 느꼈다.
형수님의 혀가 귀두를 쓸고 지나가 페니스를 감을 때마다 눈꺼풀이 질끈 감겼다.
형수님께서 입술을 모으시고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 갈 땐 점점 참는다는 게 고통처럼 다가왔다.
결국 나는 형수님의 몸을 밀어 젖히며 빳빳이 고개든 페니스를 선봉으로 조수석으로 넘어갔다.
조수석의 등받이도 이미 뒷좌석까지 넘어갔고 형수님의 팬티도 아래로 끌어 내렸다.
형수님이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자 벌떡거리는 페니스가 주저 없이 질 속으로 파고 들었다.
뜨겁고 부드러운 그 느낌이란 도대체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내 몸 속에 모든 말초신경이 곤두서는 것 같았다.
페니스의 뿌리까지 삽입이 시키고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둔덕에 강한 마찰을 가했다.
형수님의 음모와 내 음모가 더 이상 누구의 것인지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뒤섞였다.
또한, 질 속에 깊이 박힌 페니스는 더 깊은 곳으로 자맥질을 치는 듯이 질 벽을 좌우로 열어 젖히며 용을 썼다.
한편으로는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던 불안감도 조금씩 고조되어갔다.
“형수님 누가 오면 어쩌죠?”
“아~~~ 아무도 안 올 거에요.”
내 입술을 형수님의 입술에 스치게 하며 말을 이었다.
동시에 엉덩이도 더욱 거칠게 움직였다.
“혹시라도..”
“아~~윽… 도련님… 제발 멈추지 마세요.”
“그래도 사람이 오면 빼야 되잖아요?”
“아뇨, 빼지 말아요.. 제발… 아~~응….”
형수님의 이성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던 것이다.
오로지 쾌락만 뒤쫓는 욕망에 눈이 멀어버린 것 같았다.
그러나 형수님의 그런 모습이 나의 말초신경을 더욱 자극했다.
“왠지 더 흥분돼요. 아~~~ 더 쎄게 해주세요.”
의외의 말이었다. 불안과 조급함이 희열을 배가시킨다는 것이었을까?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육체를 섞는 이유도 그 때문일까?
지금이야 카섹스와 같은 열린 공간에서의 육체관계가 가져다 주는 스릴을 이해하고 즐기지만
당시로썬 답을 알 수 없는 질문들이 꼬리를 물었다.
그러나 나의 욕정을 떨어뜨린 것은 아니었다.
나는 형수님이 흥분하는 것을 보며 더욱 흥분했기에 오히려 고조되고 있었다.
좌우로 비벼 되던 움직임을 멈추고 허리의 움직임을 앞뒤로 길게, 길게 가져갔다.
비좁은 공간이라 다양한 움직임에도, 다양한 체위에도 한계가 있어 오로지 삽입의 깊이와 스피드,
강약의 템포를 적절히 조절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흥분에 제약이 있을 리 없었다.
아니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육체는 충분히 불타 오를 수 있었다.
귀두가 힘이 잔뜩 들어간 질 입구를 쉴새 없이 드나들었고, 페니스 몸통은 질 벽을 수없이 긁었다.
형수님의 질 속에선 애 액이 끊임없이 흘러 사타구니까지 계속해서 적셔갔다.
“아~~윽,,, 형수님 젖꼭지 빨아 주세요.”
절정이 다가옴을 느끼는 순간 젖꼭지를 농락당하는 것은 너무나 황홀했다.
가장 민감한 두 곳에서 동시에 자극을 받는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내 의지의 용두질과 형수님의 의지인 혀 놀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움직임들은 서로에게 서로의 상태를 전해주는 매개체이기도 했다.
“아흐~~ 형수님 저 할 것 같아요.”
“아~~~ 도련님!!!!”
템포를 조절하며 강하게 내리 꽂히던 삽입에 스피드가 붙기 시작했다.
마치 힘을 실어주기라도 할 듯이 형수님의 손길이 양 엉덩이에 느껴졌다.
페니스가 질 속을 점점 거칠게 헤집어가자 형수님의 혀가 움직임을 멈췄다.
이제 나는 형수님의 입술을 훔치며 내 허리가 선사하는 최고로 빠를 움직임을 드러냈다.
“아~~~~~~~아~~~~~~~~”
“아~~~~ 도련님.,,, 도련님~~~~나 어떡해!!!!!”
“아~~~ 형수님 저 나와요~~~으흡~~~~~~~~~~~~”
“아~~~~~~~~~앗~~~~~~~~”
요도의 지름을 원망이라도 하는 듯이 많은 양의 정액이 쭈욱 뿜어져 나왔다.
나의 몸은 평소보다도 더 강하고 거칠게 꿈틀거렸다.
형수님도 엉덩이를 들어 더 많은 마찰에 동조하며 몸부림을 쳤다.
사방의 차 창은 어느새 뿌옇게 김이 서려있었고 그 속에선 거친 호흡소리와 뜨거운 열기가 가득 피어 올랐다.
“하,,,,,아,,,,,,,,,,,,,,하,,,,아,,,,나,,,,나,,, 미쳤나봐!!!!”
“헉,,, 헉… 왜 그러세요?”
“너무 좋아서요. 도련님 너무 좋아요. 나 어떡해요.”
“저도 너무 좋아요. 형수님!”
뜨겁고 깊은 키스를 나눈 후 형수님의 가슴 위에 뺨을 묻었다.
형수님은 그런 나의 볼을 쓰다듬었다.
형님이 돌아 오기까지 나머지 4일 동안에도 육체의 향연은 이어졌다.
안방, 내방, 베란다, 거실, 주방, 장소도 가릴 것이 없이
어느 때건 눈빛만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몸을 탐닉했다.
몸에 과부하가 걸릴 만도 했지만 돌아볼 틈이 없었다.
그저 그 순간에 충실하고 서로에 애욕에 충실할 뿐이었다.
형님이 돌아올 때를 피해 서울 집으로 올라왔다.
형님은 출장에서 돌아와서도 여전히 바빴지만 그걸 이유로 내려가 있기엔 뒤가 찜찜했다.
그 때문에 아무도 없는 낮 시간에 나누는 형수님과의 폰섹스는 애욕에 메마른 서로에게 단비가 되어 주었다.
그러다 그것마저도 욕정을 풀어내지 못할 땐 이런저런 핑계로 내려가 짧은 쾌락을 즐길 뿐이었다.
내 일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길고 지루하고 애달픈 방학이었다.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짐을 챙겨 내려왔다.
형님의 사업은 도대체 얼마나 잘 풀려가는지 방학 중에만 벌써 두 번째의 중국 출장을 떠난 터였다.
형님의 출장이 아니라도 이젠 내려와서 지낸다는 게 어색한 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음은 한결 가벼웠고 자유스러웠다.
“아~~~읍! 도련님,, 조금만 더 왼쪽으로… 아~~ 거기,, 거기.. 하아~~”
가방을 던져 놓기가 무섭게 형수님과 한 몸이 되었다.
그리고 이미 우리의 육체적인 관계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나나 형수님이나 서로가 원하는 바를 관계 중에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실행했던 것이었다.
“혀 끝을 조금만 더 세워서…. 아.. 앗……… 좋아요.. 그렇게.”
형수님은 내 침대 머리맡에 등을 기대고 있었고
나는 형수님의 사타구니 안에서 양 손으로 형수님의 꽃잎을 벌리고서 클리를 애무하고 있었다.
“혀를 빙글빙글 돌려주세요. 아~~ 그렇게…”
똑 같은 행위라도 몸의 상태에 따라 자극의 강도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구지 말하지 않아도 7~8할 정도는 상대의 반응에 따라 어림짐작할 수 있지만
그 때는 막 그것을 알아가던 과정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형수님의 리드에 따라 나는 행동으로 그것을 실행해 보였다.
물론 서로의 요구를 실행한다는 것 자체가 더 많은 자극을 이끌어냈고
더 뜨거운 육체적 쾌락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어떤 요구를 말로 표현한다는 자체도 전에 없던 색다른 자극이 되었다.
또한 나의 테크닉을 발전시킨 계기가 되었음에도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혀를 넣어 주세요. 아……흠~~~~ 클리는 손으로… ”
혀는 질 속 얕은 부분을 부지런히 헤집었고 엄지 손가락은 부드러운 터치를 감행했다.
형수님은 자신의 양 발목을 잡아 당기고 육체로 전해지는 쾌락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도련님,,,, 저 할 것 같아요……”
이 말은 언제나 나를 폭주시켰다.
육체적인 절정은 고스란히 형수님의 것이 되지만 정신적으로는 나 역시 절정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 한번으로 그치는 적도 없었다.
형수님의 절정은 한 번으로 끝이 아니었다.
그것은 언제나 시작이었고 과정이었다.
“아~~~~~~흡!!!!!!!!”
형수님은 드디어 첫 번째 맞이 하는 절정에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는 거친 숨소리가 잦아들 때까지 닫힌 눈꺼풀 위로 입술을 스치며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이윽고 형수님의 호흡이 잃었던 리듬을 되찾자 몸을 빙글 돌리며 내 몸 위로 올라탔다.
키스와 젖꼭지를 농락하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거의 동시에 시작되었다.
배꼽을 향해 발기되어 있던 페니스가 형수님의 꽃잎 사이를 보고 삽입의 욕구를 고개를 끄덕였다.
형수님은 마치 그걸 알기라도 한 듯이 내 배 위에 걸터앉았던 엉덩이를 뒤로 움직여 그대로 삽입을 시도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귀두가 꽃잎 사이에 걸렸다.
형수님은 인상을 찡그리며 엉덩이를 점점 뒤로 밀었다.
동시에 질 속으로 페니스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의 엉덩이와 허벅지가 절로 굳어졌다.
“흐~~~음!!!!”
“아~~~ 형순님!!!!! 너무 좋아요.”
형수님이 내 가슴에 양 손을 대고 상체를 세웠다.
그리고 서서히 몸을 들썩였다.
페니스에서 시작된 자극이 온 몸 구석구석을 훑고 지나갔다.
뒷골이 뻐근해지며 정신이 혼미해졌다.
형수님은 내 가슴 위에 손을 거두어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시각을 자극하고 육체적인 자극과 뒤섞였다.
무언가 말을 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말이 되지 않았다.
형수님의 들썩임이 빨라지고 경미하게나마 나도 아래에서 그 리듬을 맞춰봤다.
형수님은 다시 내 복부 위를 손으로 받치고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렸다.
자극이 강해질수록 몸이 앞으로 쏠리며 움직임이 둔해졌다.
나는 그 틈을 파고 들어 엉덩이를 재빠르게 튕겼다.
아래에서부터 격렬한 삽입을 시도했던 것이다.
형수님과 나의 양손은 깍지 껴진 채로 서로의 중심을 조절하면서 계속해서 연속적인 삽입을 이어갔다.
“도련님,, 나 어떡해… 아~~~ 죽을 것 같아~~~”
“아흐~~~~ 형수님!!!!!”
한 손으로 형수님의 등을 감싸고 몸을 빙글 돌렸다.
그리고 귀두부터 음낭으로 이어지는 페니스 뿌리까지 천천히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우들두들한 질 벽이 그대로 전해졌다.
“왼쪽,,, 왼쪽이…”
왼쪽 질 벽이 긁힐 때 더 많이 자극된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나는 엉덩이를 사선으로 움직이며 귀두로 왼쪽 질 벽에 거대한 마찰을 만들며 삽입을 이어갔다.
“조금 더,, 조금 더 빠르게.”
나는 형수님의 말을 조금도 거스르고픈 마음이 없었다.
형수님의 흥분 게이지가 올라갈수록 나의 게이지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형수님의 이런 리드가 결국엔 나에게 더 큰 쾌락의 세계로 인도한 것이었다.
나는 형수님의 다리를 내 양 어깨에 걸치고 허벅지를 강하게 감쌌다.
그리고 형수님 엉덩이 바깥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 펌프질을 시작했다.
이 자세는 페니스로 전하는 질의 조임을 자연스럽게 강화시켰다.
나는 눈을 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엉덩이를 움직였다.
형수님은 더 이상 아무런 말도 못하고 쾌락에 신음하고 있었다.
이번엔 형수님을 옆으로 누이고 그 등뒤에 나란히 누워 후배위를 진행했다.
다른 자세와는 다르게 온 몸이 맞닿아 있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나 앞 허벅지의 터치에 민감한 나로써는 색다른 희열을 맛볼 수 있기도 했다.
형수님은 잠시 고개를 돌려 내 입술을 덮치다 내 엉덩이가 갑작스레 빠른 움직임을 보이자
이내 고개를 돌리고 몸을 앞으로 구부렸다.
그리고 한 손으론 자신의 입을 덮고, 다른 한 손은 내 골반을 넘어와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형수님 너무 섹시해요. 미쳐버릴 것만 같아요.”
“으~~~흠….”
“형수님! 제 자지 좋아요.”
“네, 너무 좋아요. 도련님은 제 보지 좋으신가요?”
“네,,,,너무 너무 좋아요.”
이제 음탕한 말들도 스스럼이 없었다.
오히려 그런 행동이 선사하는 자극이 육체 행위를 더욱 완벽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적절히 사용하고 있었다.
“아~음…. 도련님 저 물 너무 많이 나오죠?”
“네, 질척거려요. 그래서 더 좋아요.”
“아~~~~ 도련님,, 저 또 느낄 것 같아요.”
나는 다시 기본적인 자세로 돌아가 형수님의 위에서 열차바퀴 돌아가듯 엉덩이를 돌렸다.
“아~ 더 빨리….”
형수님은 침대시트를 쥐어 뜯으며 연신 빨리 빨리만 외치기 시작했다.
이렇게 희열에 다다르는 길목에선 다른 어떤 움직임보다 간결하고 빠른 움직임이 절정의 극으로 직행하게 했다. 형수님의 몸이 한번 물결쳤다.
나보다 한 타임 먼저 절정에 들어선 것이다.
하지만 형수님의 절정은 그 끝에서 재빠르게 떨어지는 남자들과는 달리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나는 재빨리 벌어진 형수님의 다리를 모으고
그 허벅지 바깥을 내 허벅지 안쪽으로 강하게 모으며 펌프질을 계속했다.
마치 도끼로 내려찍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었다.
덕분에 나의 절정도 코 앞에 다가왔다.
이제 엉덩이는 몸이 시키는 대로 재빠르게 움직일 뿐이었다.
“으~~~~~~~~~~헉!!!!!!!!!!”
“아~~~~~~~~~~악~~~~~”
귀두가 질 속에서 고개를 끄덕거리며 정액을 마구 뿜어냈다.
형수님의 질 벽도 사정을 돕는 듯이 조이고 풀기를 강하게 반복했다.
그 외에 우리 몸의 다른 부분들은 그대로 돌처럼 점점 빳빳하게 굳어져 갔다.
형님의 출장기간 동안 세상에 우리 둘 밖에 없는 것처럼 그렇게 쾌락만을 뒤 쫓았다.
형님이 돌아와서도 낮 시간만큼은 육체의 향연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오히려 약간의 불안이 우리의 희열을 더욱 고조시켰다.
하지만 쓸데없는 모험은 절대 하지 않았다.
진정한 고수는 살기를 자신 속으로 거두어 들인다고 했던가?
우리는 분명 고수는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 앞에선
약간의 의심도 만들지 않으려 철저하게 서로를 인식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만을 향유할 뿐이었다.
형님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이 집에서도 그리고 형수님에게서
형님보다는 내가 더욱 커다란 존재였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은 그 시작이 있으면 끝도 존재한다.
다만 그 시기를 알 수 없을 뿐이다.
우리의 관계도 영원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 이별은 조금 갑작스러웠다.
형님의 사업 때문에 중국으로 가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국외가 아니라 국내 어디론가 이사를 한다면 가끔이라도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겠지만
바다를 건넌다는 사실이 우리의 다음 만남을 기약할 수 없게 만들었다.
우리의 관계가 진했던 만큼 그 끝도 확실하게 마무리 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앞으로 이 집엔 형님의 여동생 가족들이 들어와 살게 될 것이었다.
형님과 형수님은 졸업할 때까지 이곳에서 여동생 가족들과 살라고 했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형수님이 없는 곳에서 형수님의 향기와 환영을 쫓게 될까봐 두려워서였다.
날짜는 10월 말의 어느 날로 정해졌다.
형님이 10여일 전에 먼저 중국으로 넘어갔고 형수님이 10여일 뒤에 홀로 비행기에 올랐다.
형님이 먼저 떠나고 없는 그 10여 일간 두말할 나위도 없이 우리는 마지막을 불태웠다.
하지만 처음으로 헤어짐에 대한 가슴아픔을 직면하고 있어 즐겁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
지금은 욕정 때문이 아니라 마지막을 좀 더 화려하게 보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기야 지금인들 이별 앞에서 담담하게 행동할 수 있겠느냐 만
형수님을 조금 더 마음 편히 보내드리지 못했던 게 두고두고 가슴을 허하게 한다.
4~5년 전에 서울 테헤란로를 지나다 인연의 끈을 이어주었던 선배를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형님 내외가 아직도 중국에서 산다는 이야기와
형수님이 쌍둥이를 낳아 기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도 형수님의 얼굴이 아련히 떠오르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회가 있어도 그 기회를 잡지는 않을 것이다.
그 8개월간의 기간이 이생에서 우리에게 허락된 인연의 시간이었고
지금은 돌이켜선 안될 내 삶의 한 부분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끝>
****************************************** 형수님을 마치며********************************************
경이로운 추천수과 조회수,,,,, 정말이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처음 글 쓸 땐 그저 제 과거를 기록한다는 의미외엔 다른 뜻이 없었습니다.
기대도 없었습니다. 혹시나 지나가던 독자분들 피식 웃는 정도의 반응이면 족하다 생각했습니다.
진행보다 결말이 짓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틀이나 건너 뛰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감사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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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마치 그 천일야화 속 하나의 이야기 같은 2박3일간의 시간이 끝났다.
하지만 계속 꿈을 꾸는 듯 몽환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조수석에서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잠든 형수님과는 다른 종류의 잠에 빠져 있는 듯 했다.
국도를 달린지 한 시간 반, 굵은 빗방울이 우두둑 소리를 내며 떨어지더니 금새 폭우로 돌변해 버렸다.
그 기세가 얼마나 강한지 도로 위로 희뿌연 물 안개가 자욱이 피어 올라 세상을 뿌옇게 만들었다.
그 바람에 시야도 급작스레 짧아졌다.
자동차 머리 위로 떨어지는 요란한 빗소리는 결국 형수님을 깨웠다.
“어머, 깜빡 잠이 들었나 보네. 근데 이게 무슨 소리에요?”
“빗소리에요. 놀라셨죠?”
“네, 언제부터 내린 거죠?”
“방금 이요. 순식간에 이렇게 내리네요.”
단 네 마디를 주고받는 사이에 와이퍼가 소용없을 정도로 빗줄기가 심해졌다.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두려움이 솟았다.
비상등을 켜고 엉금엉금 기어가듯 차를 몰았다.
“도련님 안 되겠어요. 비가 잦아들 때까지 한 쪽으로 대놓고 기다려요.”
“차 대기엔 차선이 좁아요.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그 때 와이퍼가 지나간 순간적인 찰나에 옆으로 빠지는 샛길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왔다 재빨리 사라졌다.
“저기 앞에 빠지는 길 있네요.”
“안 보이는데. 아니다 보인다. 아~ 다행이다.”
형수님도 잔뜩 긴장 되었던 모양인지 그제서야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몇 년 전에도 고속도로에서 같은 상황을 맞닥뜨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땐 큰 사고가 날 뻔했었다.
갑자기 시야가 가려진다는 것만으로도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하지만
그로 인해 떠오르는 여러 상황들이 사람을 더욱 공포에 질리게 한다.
특히나 감 하나만 믿고 국도를 질주하는 트럭에 놀란 경험이 있다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밭 사이를 가로지르는 샛길을 따라가자 허름하게 지어진 건물이 있었다.
밭에서 나는 작물을 보관하는 창고처럼 보였는데 인기척은 없었다.
“도련님, 저기!”
형수님이 가리키는 손가락 끝으로 비닐하우스처럼 생긴 공간이 보였다.
아마도 트랙터나 경운기 같은 것을 세워두는 곳인 것 같았다.
차를 넣고 나니 차 지붕을 때리 던 비 소음이 비닐하우스 지붕 위로 멀어졌다.
갑자기 아늑한 기분이 되었다.
“아깐 겁나더니 지금은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이럴 때 커피 한 잔 마시면 좋을 텐데.”
“아까 캔 커피 사둔 거 있어요.”
“아뇨,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커피 말이에요.”
“아! 안타깝네요. 가게가 있는 것도 아니고.”
“괜찮아요.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에요.”
“참, 트렁크에 버너 있지 않을까요? 형님 종종 낚시 다니시니까 따로 하나 가지고 다니실 것 같은데.”
“전 모르겠어요.”
“그럼 잠시만요.”
다행히 버너도 코펠도 트렁크 구석자리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적당한 코펠을 고른 후 빗물을 받아 버너에 올렸다.
그리고 캔 커피 두 개를 그 속에 담갔다.
10분도 안되어 캔 커피는 뜨겁게 데워졌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거 보이시죠! 뜨거우니까 조심하시고요.”
“고마워요. 도련님! 잘 마실게요.”
우리는 캔 주둥이에서 하얗게 김이 피어 오르는 커피를 양 손으로 받쳐 들었다.
빗줄기는 여전히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욱 그윽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었다.
“도련님!”
“네?”
“잠시만요.”
형수님께서 커피를 한 모금 들이키셨다.
그리고 운전석으로 몸을 돌려 내 턱을 끌어 당겼다.
몸을 살짝 일으키셨는지 형수님의 입술이 약간 위에서 덮쳐왔다.
입술이 포개지기가 무섭게 형수님의 입이 벌어지며 그 속에 담겼던 커피가 내 입 속으로 흘러 들었다.
순간 기도가 닫히고 식도가 열려 커피는 쉽사리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형수님의 혀는 확인이라도 할 량으로 내 입 속으로 따라 들어왔다.
나의 혀는 그런 형수님의 혀에 묻은 커피의 잔액을 세밀하게 핥았다.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봤어요. 이렇게 달콤한 커피!”
“저도 처음으로 해 본거에요.”
형수님의 혀는 되돌아 갔지만 우리의 입술은 여전히 닿을 듯 말듯한 거리에 있었다.
그래서 말을 할 때마다 서로의 입술이 애처롭게 스쳐졌다.
“도련님, 저도 맛이 궁금해요.”
이번엔 내가 커피를 한 모금 입에 담았다.
그리고 형수님의 볼을 감싸며 벌어진 입술 사이로 커피를 흘려 보냈다.
그 뒤를 내 혀가 뒤따랐다.
형수님 역시 내 혀에 남은 커피의 잔액을 남김없이 핥고 빨았다.
우리는 이 감미로운 행위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점점 서로의 혀가 엉킨 듯이 어지럽게 춤을 추었다.
나는 손을 뻗어 형수님의 손에 들린 캔을 컵 홀더에 끼워놓았다.
그리고 형수님의 티셔츠 아랫단으로 손을 넣으며 브래지어 컵을 슬며시 밀어 올렸다.
이제 내 손바닥이 브래지어 컵을 대신해 크고 부드러운 형수님의 젖가슴을 감쌌다.
엄지 손가락에 형수님의 유두가 맞닿았다.
엄지 손가락을 유두 주위로 스치듯이 빙글빙글 돌려 보았다.
순간적인 짜릿함에 형수님의 혀가 잠시 움직임이 멈추고 굳어졌다.
그 순간을 틈타 형수님의 손을 불룩하게 솟은 내 바지 위로 가져갔다.
그러자 바지 위로 불거진 페니스의 윤곽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드리면 좋나요?”
“네, 아찔해요.”
맞닿아 있던 형수님의 입술과 내 입술이 말을 할 때마다 또다시 스치기를 반복했고
페니스 윤곽을 따라 움직이는 감촉과 더해져 나를 점점 애달프게 만들었다.
형수님은 검지 손톱으로 내 귀두 아래를 살살 긁기 시작했다.
나 역시 형수님의 젖꼭지를 그렇게 긁었다.
서로의 혀는 입술 사이로 빼꼼히 모습을 드러내어 그 끝이 살짝 맞닿아 있었고
자극이 심해질 때마다 경계를 넘고픈 욕망에 애처롭게 떨렸다.
나는 혀를 빼내어 형수님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듯이 찬찬히 훑었다.
셀 수 없이 무수한 입술 위의 주름을 하나라도 놓칠까 세심하게 혀끝을 움직였다.
어떤 느낌이었을까? 드디어 형수님의 혀가 허공으로 밀려나와 내 혀 아랫부분을 감쌌다.
그 사이 바지 위에서 놀던 형수님의 손이 지퍼를 내리며 팬티 속으로 스며들었다.
페니스 몸통을 감싸는 부드럽고도 따뜻한 형수님의 손!
곧바로 형수님의 엄지 손가락이 흘러나온 애 액을 귀두 전체로 문질러 발랐다.
그리고 페니스를 감싼 손이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르르한 쾌감이 전신에 퍼져갔다.
혀는 굳어버렸고 애꿎은 엉덩이만 손길을 따라 들썩일 뿐이었다.
나는 한 무릎을 운전석 위에다 올려놓고 형수님의 입술을 위에서 덮쳤다.
왼손은 다시금 형수님의 티셔츠 속을 파고들어 유두를 쥐고 돌렸다.
그 사이 형수님의 오른손에 쥐어있던 나의 페니스는 왼손으로 옮겨져
계속해서 황홀한 자극에 꿈틀거리고 있었다.
형수님 손이 빨라지면 내 손도 빨라졌고, 내 손이 빨라지면 형수님 손도 빨라져 갔다.
형수님의 티셔츠를 목까지 밀어 올린 후, 왼쪽 젖가슴을 입술로 물었다.
젖이 나올 리 없지만 아기가 젖을 빨 듯 그렇게 한참을 빨았다.
형수님은 고개를 내 반대편으로 돌리며 나의 머리를 가슴 위로 더 강하게 짓눌러갔다.
나의 왼손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형수님의 손에 힘이 들어갈수록 오른쪽 유두에 더 강한 자극을 만들었다.
형수님이 자신의 오른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그것은 상당한 희열을 느끼고 있다는 표현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더 황홀한 느낌을 선사하고픈 마음이 번져갔다.
형수님 젖꼭지를 품고 있던 입술 속에서 혀가 현란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마치 돈을 세는 기계처럼 형수님의 젖꼭지를 트르륵 건들기를 반복했다.
형수님의 엉덩이가 살짝 들리며 움찔거렸다. 지체 없이 손을 뻗어 치마 속으로 옮겨갔다.
팬티 앞부분이 흥건하게 젖었는지 축축함이 전해왔다.
나의 중지 손 끝은 아랑곳없이 프레스 기계가 누르듯 클리에 강한 압력을 가했다.
“으~~~~~~~읍~~”
입을 틀어 막은 손가락 사이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는 그 소리에 취해 클리에 압력을 가하고 있던 중지손가락을 좌우로 빠르게 비볐다.
형수님은 손을 눈 위로 가져갔고 가려져 있던 입술 사이에서 뜨거운 호흡이 뿜어졌다.
“형수님, 좋으세요?”
“네, 네,, 좋아요,, 으~~응..”
다시 형수님의 젖을 물며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까칠까칠한 음모를 지나자 넘쳐흐른 애 액으로 온통 미끌거렸다.
덕분에 클리를 만지는 손은 훨씬 다양하고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나는 잠시 팬티 속에서 손을 빼내어 손가락에 묻은 애 액을 물고 있던 젖꼭지와 유륜 전체에 흥건하게 발랐다.
그리고 혀를 빼내어 애 액을 빨아 먹는 것처럼 혀를 놀렸다.
형수님은 또다시 강하게 내 머리를 감싸 안았다.
그러나 그것이 내 혀 놀림에 아무런 방해는 되지는 못했다.
다만 자극에 반응해 오므라드는 허벅지 때문에 손가락 움직임이 막히게 되었다.
그러나 내 손이 멈춰지자 형수님의 허벅지는 이내 벌어졌다.
그 틈을 타 클리 위에서 옴짝달싹 못하던 중지는 질 속으로 자연스럽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으~~~~~~~~~~흡……”
중지손가락이 삽입되자 내 손은 음부에서 둔덕까지 덮고 있는 듯한 모습이 되었다.
그로 인해 손가락이 삽입될 때마다 손바닥엔 음부가 손가락 마디에는 클리가 동시에 쓰다듬어졌다.
그 때마다 형수님은 더 강한 마찰을 원하는 듯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올렸다.
“아~~하,,,,,,,,,,흠…….”
드디어 손바닥을 음부에서 띄고 손목을 꺾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바짝 세워 형수님 질 속을 빠르게 쑤셔대기 시작했다.
리듬을 타듯 움직이던 형수님의 엉덩이도 밀려 올라온 상태에서 강한 자극을 만끽하고 있었다.
“으…으……으………음……음…”
형수님의 흥분이 극에 다다를수록 나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더욱 격렬하게 움직였다.
형수님의 몸은 꺾이고 휘어졌고 엉덩이는 파르르 떨리며 튕겨 올랐다.
질 속에서도 애 액이 줄줄 흘러나왔다.
“잠깐,,,, 도련님 잠깐만……”
형수님은 넘어가는 숨을 겨우 참으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아프셨어요?”
“아뇨,, 할 것 같아서. 같이 하고 싶어요.”
그리고는 형수님은 내 상체를 떠밀며 입술을 덮쳐왔다.
그리고 내 페니스를 다시 쥐고 앞 뒤로 움직였다.
8할까지 떨어졌던 기운이 금새 10할을 채우자 형수님은 상체를 숙여 내 페니스를 핥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혀와 뜨거운 입김에 귓가가 멍해짐을 느꼈다.
형수님의 혀가 귀두를 쓸고 지나가 페니스를 감을 때마다 눈꺼풀이 질끈 감겼다.
형수님께서 입술을 모으시고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 갈 땐 점점 참는다는 게 고통처럼 다가왔다.
결국 나는 형수님의 몸을 밀어 젖히며 빳빳이 고개든 페니스를 선봉으로 조수석으로 넘어갔다.
조수석의 등받이도 이미 뒷좌석까지 넘어갔고 형수님의 팬티도 아래로 끌어 내렸다.
형수님이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자 벌떡거리는 페니스가 주저 없이 질 속으로 파고 들었다.
뜨겁고 부드러운 그 느낌이란 도대체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내 몸 속에 모든 말초신경이 곤두서는 것 같았다.
페니스의 뿌리까지 삽입이 시키고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둔덕에 강한 마찰을 가했다.
형수님의 음모와 내 음모가 더 이상 누구의 것인지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뒤섞였다.
또한, 질 속에 깊이 박힌 페니스는 더 깊은 곳으로 자맥질을 치는 듯이 질 벽을 좌우로 열어 젖히며 용을 썼다.
한편으로는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던 불안감도 조금씩 고조되어갔다.
“형수님 누가 오면 어쩌죠?”
“아~~~ 아무도 안 올 거에요.”
내 입술을 형수님의 입술에 스치게 하며 말을 이었다.
동시에 엉덩이도 더욱 거칠게 움직였다.
“혹시라도..”
“아~~윽… 도련님… 제발 멈추지 마세요.”
“그래도 사람이 오면 빼야 되잖아요?”
“아뇨, 빼지 말아요.. 제발… 아~~응….”
형수님의 이성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던 것이다.
오로지 쾌락만 뒤쫓는 욕망에 눈이 멀어버린 것 같았다.
그러나 형수님의 그런 모습이 나의 말초신경을 더욱 자극했다.
“왠지 더 흥분돼요. 아~~~ 더 쎄게 해주세요.”
의외의 말이었다. 불안과 조급함이 희열을 배가시킨다는 것이었을까?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육체를 섞는 이유도 그 때문일까?
지금이야 카섹스와 같은 열린 공간에서의 육체관계가 가져다 주는 스릴을 이해하고 즐기지만
당시로썬 답을 알 수 없는 질문들이 꼬리를 물었다.
그러나 나의 욕정을 떨어뜨린 것은 아니었다.
나는 형수님이 흥분하는 것을 보며 더욱 흥분했기에 오히려 고조되고 있었다.
좌우로 비벼 되던 움직임을 멈추고 허리의 움직임을 앞뒤로 길게, 길게 가져갔다.
비좁은 공간이라 다양한 움직임에도, 다양한 체위에도 한계가 있어 오로지 삽입의 깊이와 스피드,
강약의 템포를 적절히 조절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흥분에 제약이 있을 리 없었다.
아니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육체는 충분히 불타 오를 수 있었다.
귀두가 힘이 잔뜩 들어간 질 입구를 쉴새 없이 드나들었고, 페니스 몸통은 질 벽을 수없이 긁었다.
형수님의 질 속에선 애 액이 끊임없이 흘러 사타구니까지 계속해서 적셔갔다.
“아~~윽,,, 형수님 젖꼭지 빨아 주세요.”
절정이 다가옴을 느끼는 순간 젖꼭지를 농락당하는 것은 너무나 황홀했다.
가장 민감한 두 곳에서 동시에 자극을 받는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내 의지의 용두질과 형수님의 의지인 혀 놀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움직임들은 서로에게 서로의 상태를 전해주는 매개체이기도 했다.
“아흐~~ 형수님 저 할 것 같아요.”
“아~~~ 도련님!!!!”
템포를 조절하며 강하게 내리 꽂히던 삽입에 스피드가 붙기 시작했다.
마치 힘을 실어주기라도 할 듯이 형수님의 손길이 양 엉덩이에 느껴졌다.
페니스가 질 속을 점점 거칠게 헤집어가자 형수님의 혀가 움직임을 멈췄다.
이제 나는 형수님의 입술을 훔치며 내 허리가 선사하는 최고로 빠를 움직임을 드러냈다.
“아~~~~~~~아~~~~~~~~”
“아~~~~ 도련님.,,, 도련님~~~~나 어떡해!!!!!”
“아~~~ 형수님 저 나와요~~~으흡~~~~~~~~~~~~”
“아~~~~~~~~~앗~~~~~~~~”
요도의 지름을 원망이라도 하는 듯이 많은 양의 정액이 쭈욱 뿜어져 나왔다.
나의 몸은 평소보다도 더 강하고 거칠게 꿈틀거렸다.
형수님도 엉덩이를 들어 더 많은 마찰에 동조하며 몸부림을 쳤다.
사방의 차 창은 어느새 뿌옇게 김이 서려있었고 그 속에선 거친 호흡소리와 뜨거운 열기가 가득 피어 올랐다.
“하,,,,,아,,,,,,,,,,,,,,하,,,,아,,,,나,,,,나,,, 미쳤나봐!!!!”
“헉,,, 헉… 왜 그러세요?”
“너무 좋아서요. 도련님 너무 좋아요. 나 어떡해요.”
“저도 너무 좋아요. 형수님!”
뜨겁고 깊은 키스를 나눈 후 형수님의 가슴 위에 뺨을 묻었다.
형수님은 그런 나의 볼을 쓰다듬었다.
형님이 돌아 오기까지 나머지 4일 동안에도 육체의 향연은 이어졌다.
안방, 내방, 베란다, 거실, 주방, 장소도 가릴 것이 없이
어느 때건 눈빛만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몸을 탐닉했다.
몸에 과부하가 걸릴 만도 했지만 돌아볼 틈이 없었다.
그저 그 순간에 충실하고 서로에 애욕에 충실할 뿐이었다.
형님이 돌아올 때를 피해 서울 집으로 올라왔다.
형님은 출장에서 돌아와서도 여전히 바빴지만 그걸 이유로 내려가 있기엔 뒤가 찜찜했다.
그 때문에 아무도 없는 낮 시간에 나누는 형수님과의 폰섹스는 애욕에 메마른 서로에게 단비가 되어 주었다.
그러다 그것마저도 욕정을 풀어내지 못할 땐 이런저런 핑계로 내려가 짧은 쾌락을 즐길 뿐이었다.
내 일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길고 지루하고 애달픈 방학이었다.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짐을 챙겨 내려왔다.
형님의 사업은 도대체 얼마나 잘 풀려가는지 방학 중에만 벌써 두 번째의 중국 출장을 떠난 터였다.
형님의 출장이 아니라도 이젠 내려와서 지낸다는 게 어색한 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음은 한결 가벼웠고 자유스러웠다.
“아~~~읍! 도련님,, 조금만 더 왼쪽으로… 아~~ 거기,, 거기.. 하아~~”
가방을 던져 놓기가 무섭게 형수님과 한 몸이 되었다.
그리고 이미 우리의 육체적인 관계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나나 형수님이나 서로가 원하는 바를 관계 중에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실행했던 것이었다.
“혀 끝을 조금만 더 세워서…. 아.. 앗……… 좋아요.. 그렇게.”
형수님은 내 침대 머리맡에 등을 기대고 있었고
나는 형수님의 사타구니 안에서 양 손으로 형수님의 꽃잎을 벌리고서 클리를 애무하고 있었다.
“혀를 빙글빙글 돌려주세요. 아~~ 그렇게…”
똑 같은 행위라도 몸의 상태에 따라 자극의 강도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구지 말하지 않아도 7~8할 정도는 상대의 반응에 따라 어림짐작할 수 있지만
그 때는 막 그것을 알아가던 과정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형수님의 리드에 따라 나는 행동으로 그것을 실행해 보였다.
물론 서로의 요구를 실행한다는 것 자체가 더 많은 자극을 이끌어냈고
더 뜨거운 육체적 쾌락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어떤 요구를 말로 표현한다는 자체도 전에 없던 색다른 자극이 되었다.
또한 나의 테크닉을 발전시킨 계기가 되었음에도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혀를 넣어 주세요. 아……흠~~~~ 클리는 손으로… ”
혀는 질 속 얕은 부분을 부지런히 헤집었고 엄지 손가락은 부드러운 터치를 감행했다.
형수님은 자신의 양 발목을 잡아 당기고 육체로 전해지는 쾌락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도련님,,,, 저 할 것 같아요……”
이 말은 언제나 나를 폭주시켰다.
육체적인 절정은 고스란히 형수님의 것이 되지만 정신적으로는 나 역시 절정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 한번으로 그치는 적도 없었다.
형수님의 절정은 한 번으로 끝이 아니었다.
그것은 언제나 시작이었고 과정이었다.
“아~~~~~~흡!!!!!!!!”
형수님은 드디어 첫 번째 맞이 하는 절정에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는 거친 숨소리가 잦아들 때까지 닫힌 눈꺼풀 위로 입술을 스치며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이윽고 형수님의 호흡이 잃었던 리듬을 되찾자 몸을 빙글 돌리며 내 몸 위로 올라탔다.
키스와 젖꼭지를 농락하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거의 동시에 시작되었다.
배꼽을 향해 발기되어 있던 페니스가 형수님의 꽃잎 사이를 보고 삽입의 욕구를 고개를 끄덕였다.
형수님은 마치 그걸 알기라도 한 듯이 내 배 위에 걸터앉았던 엉덩이를 뒤로 움직여 그대로 삽입을 시도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귀두가 꽃잎 사이에 걸렸다.
형수님은 인상을 찡그리며 엉덩이를 점점 뒤로 밀었다.
동시에 질 속으로 페니스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의 엉덩이와 허벅지가 절로 굳어졌다.
“흐~~~음!!!!”
“아~~~ 형순님!!!!! 너무 좋아요.”
형수님이 내 가슴에 양 손을 대고 상체를 세웠다.
그리고 서서히 몸을 들썩였다.
페니스에서 시작된 자극이 온 몸 구석구석을 훑고 지나갔다.
뒷골이 뻐근해지며 정신이 혼미해졌다.
형수님은 내 가슴 위에 손을 거두어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시각을 자극하고 육체적인 자극과 뒤섞였다.
무언가 말을 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말이 되지 않았다.
형수님의 들썩임이 빨라지고 경미하게나마 나도 아래에서 그 리듬을 맞춰봤다.
형수님은 다시 내 복부 위를 손으로 받치고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렸다.
자극이 강해질수록 몸이 앞으로 쏠리며 움직임이 둔해졌다.
나는 그 틈을 파고 들어 엉덩이를 재빠르게 튕겼다.
아래에서부터 격렬한 삽입을 시도했던 것이다.
형수님과 나의 양손은 깍지 껴진 채로 서로의 중심을 조절하면서 계속해서 연속적인 삽입을 이어갔다.
“도련님,, 나 어떡해… 아~~~ 죽을 것 같아~~~”
“아흐~~~~ 형수님!!!!!”
한 손으로 형수님의 등을 감싸고 몸을 빙글 돌렸다.
그리고 귀두부터 음낭으로 이어지는 페니스 뿌리까지 천천히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우들두들한 질 벽이 그대로 전해졌다.
“왼쪽,,, 왼쪽이…”
왼쪽 질 벽이 긁힐 때 더 많이 자극된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나는 엉덩이를 사선으로 움직이며 귀두로 왼쪽 질 벽에 거대한 마찰을 만들며 삽입을 이어갔다.
“조금 더,, 조금 더 빠르게.”
나는 형수님의 말을 조금도 거스르고픈 마음이 없었다.
형수님의 흥분 게이지가 올라갈수록 나의 게이지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형수님의 이런 리드가 결국엔 나에게 더 큰 쾌락의 세계로 인도한 것이었다.
나는 형수님의 다리를 내 양 어깨에 걸치고 허벅지를 강하게 감쌌다.
그리고 형수님 엉덩이 바깥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 펌프질을 시작했다.
이 자세는 페니스로 전하는 질의 조임을 자연스럽게 강화시켰다.
나는 눈을 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엉덩이를 움직였다.
형수님은 더 이상 아무런 말도 못하고 쾌락에 신음하고 있었다.
이번엔 형수님을 옆으로 누이고 그 등뒤에 나란히 누워 후배위를 진행했다.
다른 자세와는 다르게 온 몸이 맞닿아 있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나 앞 허벅지의 터치에 민감한 나로써는 색다른 희열을 맛볼 수 있기도 했다.
형수님은 잠시 고개를 돌려 내 입술을 덮치다 내 엉덩이가 갑작스레 빠른 움직임을 보이자
이내 고개를 돌리고 몸을 앞으로 구부렸다.
그리고 한 손으론 자신의 입을 덮고, 다른 한 손은 내 골반을 넘어와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형수님 너무 섹시해요. 미쳐버릴 것만 같아요.”
“으~~~흠….”
“형수님! 제 자지 좋아요.”
“네, 너무 좋아요. 도련님은 제 보지 좋으신가요?”
“네,,,,너무 너무 좋아요.”
이제 음탕한 말들도 스스럼이 없었다.
오히려 그런 행동이 선사하는 자극이 육체 행위를 더욱 완벽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적절히 사용하고 있었다.
“아~음…. 도련님 저 물 너무 많이 나오죠?”
“네, 질척거려요. 그래서 더 좋아요.”
“아~~~~ 도련님,, 저 또 느낄 것 같아요.”
나는 다시 기본적인 자세로 돌아가 형수님의 위에서 열차바퀴 돌아가듯 엉덩이를 돌렸다.
“아~ 더 빨리….”
형수님은 침대시트를 쥐어 뜯으며 연신 빨리 빨리만 외치기 시작했다.
이렇게 희열에 다다르는 길목에선 다른 어떤 움직임보다 간결하고 빠른 움직임이 절정의 극으로 직행하게 했다. 형수님의 몸이 한번 물결쳤다.
나보다 한 타임 먼저 절정에 들어선 것이다.
하지만 형수님의 절정은 그 끝에서 재빠르게 떨어지는 남자들과는 달리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나는 재빨리 벌어진 형수님의 다리를 모으고
그 허벅지 바깥을 내 허벅지 안쪽으로 강하게 모으며 펌프질을 계속했다.
마치 도끼로 내려찍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었다.
덕분에 나의 절정도 코 앞에 다가왔다.
이제 엉덩이는 몸이 시키는 대로 재빠르게 움직일 뿐이었다.
“으~~~~~~~~~~헉!!!!!!!!!!”
“아~~~~~~~~~~악~~~~~”
귀두가 질 속에서 고개를 끄덕거리며 정액을 마구 뿜어냈다.
형수님의 질 벽도 사정을 돕는 듯이 조이고 풀기를 강하게 반복했다.
그 외에 우리 몸의 다른 부분들은 그대로 돌처럼 점점 빳빳하게 굳어져 갔다.
형님의 출장기간 동안 세상에 우리 둘 밖에 없는 것처럼 그렇게 쾌락만을 뒤 쫓았다.
형님이 돌아와서도 낮 시간만큼은 육체의 향연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오히려 약간의 불안이 우리의 희열을 더욱 고조시켰다.
하지만 쓸데없는 모험은 절대 하지 않았다.
진정한 고수는 살기를 자신 속으로 거두어 들인다고 했던가?
우리는 분명 고수는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 앞에선
약간의 의심도 만들지 않으려 철저하게 서로를 인식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만을 향유할 뿐이었다.
형님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이 집에서도 그리고 형수님에게서
형님보다는 내가 더욱 커다란 존재였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은 그 시작이 있으면 끝도 존재한다.
다만 그 시기를 알 수 없을 뿐이다.
우리의 관계도 영원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 이별은 조금 갑작스러웠다.
형님의 사업 때문에 중국으로 가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국외가 아니라 국내 어디론가 이사를 한다면 가끔이라도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겠지만
바다를 건넌다는 사실이 우리의 다음 만남을 기약할 수 없게 만들었다.
우리의 관계가 진했던 만큼 그 끝도 확실하게 마무리 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앞으로 이 집엔 형님의 여동생 가족들이 들어와 살게 될 것이었다.
형님과 형수님은 졸업할 때까지 이곳에서 여동생 가족들과 살라고 했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형수님이 없는 곳에서 형수님의 향기와 환영을 쫓게 될까봐 두려워서였다.
날짜는 10월 말의 어느 날로 정해졌다.
형님이 10여일 전에 먼저 중국으로 넘어갔고 형수님이 10여일 뒤에 홀로 비행기에 올랐다.
형님이 먼저 떠나고 없는 그 10여 일간 두말할 나위도 없이 우리는 마지막을 불태웠다.
하지만 처음으로 헤어짐에 대한 가슴아픔을 직면하고 있어 즐겁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
지금은 욕정 때문이 아니라 마지막을 좀 더 화려하게 보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기야 지금인들 이별 앞에서 담담하게 행동할 수 있겠느냐 만
형수님을 조금 더 마음 편히 보내드리지 못했던 게 두고두고 가슴을 허하게 한다.
4~5년 전에 서울 테헤란로를 지나다 인연의 끈을 이어주었던 선배를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형님 내외가 아직도 중국에서 산다는 이야기와
형수님이 쌍둥이를 낳아 기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도 형수님의 얼굴이 아련히 떠오르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회가 있어도 그 기회를 잡지는 않을 것이다.
그 8개월간의 기간이 이생에서 우리에게 허락된 인연의 시간이었고
지금은 돌이켜선 안될 내 삶의 한 부분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끝>
****************************************** 형수님을 마치며********************************************
경이로운 추천수과 조회수,,,,, 정말이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처음 글 쓸 땐 그저 제 과거를 기록한다는 의미외엔 다른 뜻이 없었습니다.
기대도 없었습니다. 혹시나 지나가던 독자분들 피식 웃는 정도의 반응이면 족하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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