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날 - 1부
2018.04.14 21:02
생일 날
생일 날둘 다 쉬는 토요일인지라 아침에 늦게 일어나 세수를 하고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아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싱글벙글 웃음을 참지 못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묘하고 야릿한 기분에 사로잡혀 게슴츠레 아내를 흘겨본다.
불고기를 유난히 좋아 하는 마이클인지라 좋은 한우를 3근이나 사고 야채도 장만을 했다.
시장바구니는 내가 좋아 하는 음식의 재료보다는 마이클 네 식구들을 위한 장보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내의 마이클에 대한 호의를 넘어선 감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음식준비가 어느 정도 되고 난 후 아내는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샤워를 하러 들어간다.
눈이 부시도록 뽀얀 피부..
봉긋하게 포탄형태로 위로 치킨 듯한 젖가슴...
다른 여인에 비해 작고 그렇게 색이 검지도 않은 꼭지....
갈라진 계곡을 완전하게 덮은 검은 직모......
겨드랑이 털 면도하는 걸 내가 싫어해서 음부의 털과 흡사한 유난히 긴 겨드랑이 털...
고등학생 정도로 밖에 안 보이는 잘룩한 허리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아랫배....
매일 보는 아내의 몸이지만 참으로 훌륭한 몸매란 걸 느낀다.
어떻게 저런 몸을 가진 아내가 보통 여자라면 사죽을 못쓸만한 송 승헌, 배 용준, 권 상우 등 몸짱 연예인
같은 사람은 별로라고 생각하고 남들이 도무지 바라보지도 않을 불루칼라의 남자나 나이 많은 아저씨,
길거리에서 자신을 흘겨보는 세상에 불만투성이 인 듯한 개기름의 남자, 그리고 이제 막 남자로 변하려는
어린아이들에게만 관심을 보이는지 정말로 알 수가 없었다.
자기 전에 아내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나도 아내의 성향을 점점 이해하게 되었다.
정신적인 사랑을 원한다면 당연히 멋진 남자가 좋겠지만 육체적인 것은 사랑과는 좀 별개이며 엄청난
흥분적인 요소가 되는 것은 섹스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즉, 금단적인 섹스가 더욱 더 자신을 달아
오르게 한다. 란 지론을....
물론 아내의 그런 성향은 소라를 통해서도 잠재된 자신을 찾아냈으리라 생각한다.
목욕이 끝난 고 난 후 아내는 속옷을 이것저것 대보며 나르시즘적인 성향을 스스로 충족한다.
옷도 이걸 입었다 저걸 입었다 뭘 준비하고자 하는 건지 분주했다.
오후 5시가 다되어 전화벨이 울렸다.
내가 전화를 받을 새도 없이 아내가 전화를 든다.
반갑게 인사 하는 걸로 보아 마이클이었다.
그리고 잠시 이야길 듣고 난 후 나에게 전화를 바꾸어 준다.
............
아이가 열이 나고 아파서 도무지 시간을 같이 할 수 없게 되었단다.
그리고 미안하단 말과 수일내로 집에 놀러 오겠단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는 마이클...
나도 섭섭했지만 기쁜 맘으로 음식준비 하느라 땀을 흘렸던 아내가 너무나 허탈해 한다.
괜히 내가 무슨 죄진 사람처럼 아내에게 미안했다.
음식을 대충 만들고 생일 케익과 내가 좋아 하는 포도주 그랑크뤼를 꺼내었을 땐 주위에 어둠이 깔렸다.
내가 기분이 별로란 걸 알고 아내는 특유의 귀여움으로 나를 위로해 준다. 축하와 함께.....
저녁을 먹고 포도주 두병을 다 비우고 먹다 남은 로얄 샬루트 반병 정도도 다 비웠다.
유난히 술이 약한 나로선 견디기 힘들 정도로 온몸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아내가 산책을 가자고 해서 집 근처 공원엘 갔다.
나뭇가지를 흔드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다양한 스스로의 방법으로 운동을 한다.
아내는 귀에 어어폰을 낀 채 달리고 나는 두 바퀴를 돌고 숨이 차고 술이 올라 벤치에 앉았다.
누군가 다가오드니 나에게 인사를 한다.
노란 민소매 농구복장을 한 아래층에 사는 병국이 였다.
“운동 나왔구나”
“네~아저씨 안녕하세요~~”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젊음이 느껴지는 아이다.
담배를 한대 피는 동안 아내와 병국이가 두 바퀴 째를 돌았다.
아내가 벅찬 숨으로 내 옆에 쓰러지듯 앉는다.
이어폰에선 거북이의 노래가 새어 나온다.
좀 있다 병국이가 앞을 지나가며 다시 인사를 한다.
다시 병국이가 돌아 왔을 때 아내가 병국이에게 말을 걸었다.
“저녁은 먹었니?”
“아뇨..점심을 늦게 먹어서요...나중에 사 먹을려구요.”
“왜 사먹니? 집에 엄마 안계셔?”
“네~아빠랑 시골에 가셨어요..누가 돌아 가셔서요.”
“으응 그렇구나. 친척이니?”
“아뇨 아빠 친구 분이래요”
“그럼 우리 집에 와서 밥 먹어. 먹을께 좀 많이 있거던.”
아내는 활짝 웃으며 많이 장만한 음식을 다 처분하게 되어 기분이 좋아 그런지 싱글벙글 해졌다.
“네~그럼 집에 가서 샤워좀 하구요. 참 오늘 무슨 날이세요?”
“아냐~~그냥 손님이 오시기로 했다가 약속이 취소되어서....”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한 담에 음식이 데워 졌을 때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병국이 였다.
생일 날둘 다 쉬는 토요일인지라 아침에 늦게 일어나 세수를 하고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아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싱글벙글 웃음을 참지 못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묘하고 야릿한 기분에 사로잡혀 게슴츠레 아내를 흘겨본다.
불고기를 유난히 좋아 하는 마이클인지라 좋은 한우를 3근이나 사고 야채도 장만을 했다.
시장바구니는 내가 좋아 하는 음식의 재료보다는 마이클 네 식구들을 위한 장보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내의 마이클에 대한 호의를 넘어선 감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음식준비가 어느 정도 되고 난 후 아내는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샤워를 하러 들어간다.
눈이 부시도록 뽀얀 피부..
봉긋하게 포탄형태로 위로 치킨 듯한 젖가슴...
다른 여인에 비해 작고 그렇게 색이 검지도 않은 꼭지....
갈라진 계곡을 완전하게 덮은 검은 직모......
겨드랑이 털 면도하는 걸 내가 싫어해서 음부의 털과 흡사한 유난히 긴 겨드랑이 털...
고등학생 정도로 밖에 안 보이는 잘룩한 허리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아랫배....
매일 보는 아내의 몸이지만 참으로 훌륭한 몸매란 걸 느낀다.
어떻게 저런 몸을 가진 아내가 보통 여자라면 사죽을 못쓸만한 송 승헌, 배 용준, 권 상우 등 몸짱 연예인
같은 사람은 별로라고 생각하고 남들이 도무지 바라보지도 않을 불루칼라의 남자나 나이 많은 아저씨,
길거리에서 자신을 흘겨보는 세상에 불만투성이 인 듯한 개기름의 남자, 그리고 이제 막 남자로 변하려는
어린아이들에게만 관심을 보이는지 정말로 알 수가 없었다.
자기 전에 아내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나도 아내의 성향을 점점 이해하게 되었다.
정신적인 사랑을 원한다면 당연히 멋진 남자가 좋겠지만 육체적인 것은 사랑과는 좀 별개이며 엄청난
흥분적인 요소가 되는 것은 섹스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즉, 금단적인 섹스가 더욱 더 자신을 달아
오르게 한다. 란 지론을....
물론 아내의 그런 성향은 소라를 통해서도 잠재된 자신을 찾아냈으리라 생각한다.
목욕이 끝난 고 난 후 아내는 속옷을 이것저것 대보며 나르시즘적인 성향을 스스로 충족한다.
옷도 이걸 입었다 저걸 입었다 뭘 준비하고자 하는 건지 분주했다.
오후 5시가 다되어 전화벨이 울렸다.
내가 전화를 받을 새도 없이 아내가 전화를 든다.
반갑게 인사 하는 걸로 보아 마이클이었다.
그리고 잠시 이야길 듣고 난 후 나에게 전화를 바꾸어 준다.
............
아이가 열이 나고 아파서 도무지 시간을 같이 할 수 없게 되었단다.
그리고 미안하단 말과 수일내로 집에 놀러 오겠단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는 마이클...
나도 섭섭했지만 기쁜 맘으로 음식준비 하느라 땀을 흘렸던 아내가 너무나 허탈해 한다.
괜히 내가 무슨 죄진 사람처럼 아내에게 미안했다.
음식을 대충 만들고 생일 케익과 내가 좋아 하는 포도주 그랑크뤼를 꺼내었을 땐 주위에 어둠이 깔렸다.
내가 기분이 별로란 걸 알고 아내는 특유의 귀여움으로 나를 위로해 준다. 축하와 함께.....
저녁을 먹고 포도주 두병을 다 비우고 먹다 남은 로얄 샬루트 반병 정도도 다 비웠다.
유난히 술이 약한 나로선 견디기 힘들 정도로 온몸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아내가 산책을 가자고 해서 집 근처 공원엘 갔다.
나뭇가지를 흔드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다양한 스스로의 방법으로 운동을 한다.
아내는 귀에 어어폰을 낀 채 달리고 나는 두 바퀴를 돌고 숨이 차고 술이 올라 벤치에 앉았다.
누군가 다가오드니 나에게 인사를 한다.
노란 민소매 농구복장을 한 아래층에 사는 병국이 였다.
“운동 나왔구나”
“네~아저씨 안녕하세요~~”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젊음이 느껴지는 아이다.
담배를 한대 피는 동안 아내와 병국이가 두 바퀴 째를 돌았다.
아내가 벅찬 숨으로 내 옆에 쓰러지듯 앉는다.
이어폰에선 거북이의 노래가 새어 나온다.
좀 있다 병국이가 앞을 지나가며 다시 인사를 한다.
다시 병국이가 돌아 왔을 때 아내가 병국이에게 말을 걸었다.
“저녁은 먹었니?”
“아뇨..점심을 늦게 먹어서요...나중에 사 먹을려구요.”
“왜 사먹니? 집에 엄마 안계셔?”
“네~아빠랑 시골에 가셨어요..누가 돌아 가셔서요.”
“으응 그렇구나. 친척이니?”
“아뇨 아빠 친구 분이래요”
“그럼 우리 집에 와서 밥 먹어. 먹을께 좀 많이 있거던.”
아내는 활짝 웃으며 많이 장만한 음식을 다 처분하게 되어 기분이 좋아 그런지 싱글벙글 해졌다.
“네~그럼 집에 가서 샤워좀 하구요. 참 오늘 무슨 날이세요?”
“아냐~~그냥 손님이 오시기로 했다가 약속이 취소되어서....”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한 담에 음식이 데워 졌을 때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병국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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