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험담 - 5부

나의 경험담-5



어릴 때부터 약간의 노출증이 있었다.

초등학교 6년때 친구와 장난치다가 운동장 한복판에서 팬티체 벗겨진 일이 있었다. 물론 흔하디 흔한 ‘아이스케키’의 장난이지만, 실수로 하복부가 다 벗겨졌고, 4학년때부터 생리했을 정도로 몸의 성장이 빨랐던 나는 창피해 어쩔줄 몰랐다. 특히 그때 반에서 짝사랑하던 남자애가 물끄러미 보던 모습에 너무 죽고 싶었다.

그런데 사춘기때는 그 장면을 반찬(?)으로 자위를 하면서 흥분했다. 나의 비부를 보이는 일이 나를 더 흥분시켰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음심을 누구한테 말할수 있겠는가, 정상적인 남자라면 변태보듯할 것같기에 조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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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다시 전화가 온것은 이주일뒤였다.

처음엔 걱정스러웠지만, 이틀이 지나가니깐 다행이다, 그러다가 일주일이 지나니깐 실망스러웠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어찌보면 다행이라는 자신보다, 어차피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는데 오히려 유부남이라면 위험성이 적으니깐 괜찮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 되었다..



물론 내가 전화해서 그를 바꿔달라고 할만한 처지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지나가려나 보다고 포기(?)하려는데 그에게 전화가왔다.

격주휴무 토요일이었기에 오전에 늘어지게 자고나서 뒹굴뒹굴 집에서 쉬고 있는데 그에게 전화가 온것이다.

내 핸드폰 번호는 어떻게 알았을까?

대답은 간단했다.

우리 회사사무실에 들렀을 때 책상에 붙어있는 비상연락망을 보고 넌지시 외웠던 것이었다.



"잠깐 나올수 있지?"



만약 내가 그에게 맘이 없었다면 스토커로 끝났을 지도 모르겠지만, 난 그의 연락에 조바심을 내던 때였기에 두말없이 나갔다 머리를 대강 다듬고 샤워를 하고 옷을 챙겨입고-그러면서도 치마를 챙겨입는 정신- 핸드폰을 들고 나갔다.



아, 나가기 전에 피임약 한알..생리불순으로 고생하기에 생리기간 조정을 위해서 중학교때부터 비정기적으로 복용했던 피임약이 이렇게 제 용도를대로 쓰인다는 것, 동네 병원의사는 알까?...

그리고 보면 첫경험때도 그렇고 ..피임약때문에 미혼모는 면할 수 있었던 것도 같다..



약속장소에 나갔더니 그의 차가 저만치 혼자서 정차해 있었다. 오늘 그를 다시 보니 예전보다 더 젊어진거 같았다. 청바지 차림이어서 그런지 체크무늬 남방과 하얀 티셔츠가 그이 까무잡잡한 피부와 잘 어울렸다.



그가 천천히 운전을 시작했다.

시외로 빠지면서 길에 즐비한 러브호텔을 보며 역시 눈길을 안주려고 해도 가게 되어 있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분위기 있는 카페 도착했다. 토요일 점심시간대로 가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겨우 연인으로 보이는 두사람만 있었다.

가벼운 식사와 커피를 시키고 정말 평범하게 식사하면서 애기를 시작했다.



"생각해보니, 당신말대로 위험할 건 없을 것같아요, 만약 잘못되더라도 나보단 당신이 더 크게 다칠테니깐요. 서로 쿨하게 즐기는 사이라면 좋을 것도 같아요..

그래서당신하고 서로 부담없이 즐기고 싶어요, 대신에 헤어질땐 쿨-하게 헤어지기로 하구요.”



"좋아, 그런데 몸을 사리는 것에 비해 확실히 결정이 빠른데?"



"성격이에요, 생각하고 결정한 것엔 뒤도 안돌아보고 실행하죠. 그리고 당신과 라면 여러가지 즐거울 것도 같아요. 솔직이 한번이었지만 당신과는 이런애기 저런애기 한달동안 하면서 서로 속속들이 당신 부부끼리도 안하는 애기 했잖아요? 그리고 그때도 위험하다고 느껴지지만 않았어도 당신과 한동안 사겼을거에요."



처음 경게심과는 달리 예전의 쳇팅을 하면서 끌렸던 그로 다시 보여졌다. 이남자라면 내가 바라는 만족을 줄수 잇다는 것 난 그에게 쳇팅하면서 여러가지 말을 햇는데 그게 대부분의 남자들 여자들한테 맞춰주는 말로 이야기를 꾸며갔기 때문에 지겨웠던 반면 그는 굉장히 담담하게 서로 이야기 햇었다. 물론 경계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라면 평범하지 못한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어색함은 사라지고 그가 자리를 옮겨 옆자리로 앉으며 몸을 붙여왔다

허리를 쓰다듬으며 키스를 요구했다. 입술을 물어뜯을 정도로 격한 키스로 이어져 그 격함에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



그는 살며시 나의 다리에 손을 넣었다. 몸을 굳히자 그 손이 점점 허벅지로 올라왔다. 만지듯 안 만지듯 야릇한 손 놀림은 정말 그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음란했다. 내가 가만히 있자 팬티사이로 손이 들어올려고 했다.



“그만둬요” ?



“이 정돈 봐줘, 친해져야지”



그런 말 저쪽에 들리면 옆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할텐데..



그 이상 그가 말하지 않게 나는 팬티속에 손이 들어오는 걸 내버려뒀다. 그는 다리사이에 손을 넣자 엄지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비비며 나머지 손가락으로 질을 간질이듯 쑤시기 시작했다. 그의 손가락이 내 몸에서 흐르는 물 때문에 젖는 것과 같이 내 잎에선 신음이 나오는 것 같아,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힐끔 이쪽을 의식하는 것 같았다.



이대로는 신음이 나오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이런 장소에서 치마는 한쪽 다리를 드러낸체 겉어 올라가서 흉한 모습이 되었다..

“뜨거워 …. 니 안이…”

난 수치심에 신음했다.

“뜨겁고 촉촉하게 손을 조이는데, 내 손가락이 그렇게 먹고 싶어?”

“아, 앗…그런…”

“빨리 갖고 싶어.”

“손떼세요.”



그는 그대로 다시 딮키스를 감행했다.

키스는 길고, 깊고, 진했다.

서로 엉키는 혀,섞이는 타액, 양보하지 않고 서로를 탐했다. 얼굴 각도를 바꿀 때마다 숨이 새어나오고 넘쳐흐른 타액이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는 귓볼달콤하게 깨물고 귓속까지 혀를 집어넣고 가슴단추를 풀고 한 개를 풀어 노출된 젖꼭지를 부드럽게 희롱했다.

주변의 사람이 우리를 신경쓰고 있을 것같아 몸을 숙이자 그가 달라붙었다.

끝없이 이어지던 키스도 젖꼭지의 집요한 애무에 못견딘 나의 신음에 의해 한때 끊어졌다.

“앙, 거기 좋아…”

그의 손을 위에서 겹쳐 잡아 스스로 미친듯이 가슴을 더드고 요염하게 보챘다.

“더 강하게…아…”

가슴의 돌기를 양쪽 다 잡고 비비고 꾹 누르고 비틀고, 괴롭혀도 괴롭혀도 아직 모자라다.

빨개진 젖꼭지가 떨어져 나갈 것처럼 아팠다.

“아파?”

“괜챃아, 계속…..”

엉망진창이 되어도 좋을 것같았다.

“가고싶어? 지금 나가서 당신을 신음소리 내며 가게 해줄텐데..”

잔뜩 흥분된 목소리로 그가 제안을 했고, 그의 청바지 앞섶을 보고 말했다.

“날 신음 소리 나게 해준다고 했죠? 솜씨 보여줘요, 당신 것 가장 크게 만들어서 나에게넣어봐 “



그리고는 계산서를 집어들고 먼저 나왔다.



옆자리 연인커플이 견눈질하는 것을 보면서 다시는 이 카페는 못오겠구나하며 얼굴을 붉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나왔다.



아무래도 팬티는 버려야 할 것 같았다.



 





[이 게시물은 밤에남자님에 의해 2018-01-21 03:03:02 야설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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