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원의 욕정 - 단편

간호원의 욕정


"이즈미 간호원,한박사님께서 찾으십니다."
방송이 들렸다.
나는 급히 보지 속에서 손가락을 빼었다.
즐기던
것을 방해받아 기분이 언짢았다.
그러나 어쩔 수 없지.나느 타고
앉아 있던 변기에서 일어나 팬티를 끌어올리고 수도를 틀어 손에
끈적끈적하게 묻은 물기를 씻어내었다.

병원의 간호원 전용 화장실은 늘 내게는 편안함과 약간의 쾌감
을 주는 곳이다.
배설할 때의 쾌감만이 아니라 마스터베이션 때의
쾌감도 여기서는 맛볼 수 있었다.
물론 마스터베이션은 진짜 섹스
만은 못하지만,늘 남자 환자나 인턴이 기다려주는 것도 아니니
까.
복도를 급히 걸어갈때 누군가 뒤에서 내 치마 밑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이제는 촉감만으로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자랑은 아니지
만,이 병원에 있는 20대 남자들 중에서 환자나 의사를 막론하고
나와 한 번쯤 해 보지 않은 남자는 없을 정도이니까.
"윤상씨,전 지금 바빠요.나중에 만지게 해 드릴께요."
나는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
그의 손은 이미 팬티를 잡아 내리
고 있었으나,나는 차분히 그의 손을 치웠다.
복도에는 둘밖에 없
었다.
윤상씨는 왼팔을 골절로 늘 붕대로 매달고 있었으나,오른손
의 테크닉은 누구 못지 않았다.
이제 21세가 겨우 된 청년인데,어
디서 그런 테크닉을 익혔는지 놀라울 정도였다.
일본에서도 그런
남자는 만나지 못했었다.

"휴--그럼 노리꼬양,이따가 꼭 해 주는 거죠?"
"그래요."
내 이름은 이즈미 노리꼬,26살이다.
요꼬하마에서 태어났지만 스
무살 때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 제일의 병원이라는 성수병원의 간
호원으로 일하고 있다.
고교생 때부터 많은 남자를 사귀었지만 왠
지 일본 남자는 마음에 들지 않아 처녀성을 바칠 상대를 한국에
서 찾기로 하고 건너온 것이었다.
첫 대상은 어처구니 없이 열다
섯살 짜리 꼬마아이였다.
열 다섯살이면 꼬마라기에는 좀 크긴 하
지만...암튼 상당한 부호의 아들이라고 했다.
그때 나는 한국말도
제대로 못할 때였다.
민호(그의 이름)는 두 다리를 다쳐서 침대에
누워만 있었는데,어느날 내가 돌아서 있을 때 슬쩍 내 치마를 들
춰보는 것이었다.
내가 놀라 돌아서자 그는 한국말로 뭐라고 하면
서 내 손을 잡아 끌어 그의 자지를 쥐어주었다.
일본남자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그의 크기에 난 반해버렸고,마침 둘밖에 없는 방
이어서 바로 그의 자지를 빨았다.
두 다리르 못움직이지만 민호의
허리 힘은 굉장한 것이었다.
내가 빨기만 하는데도 그의 허리가
들썩들썩 움직이고 자지는 점점 딱딱해졌다.
난 빠느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었다.
급히 팬티와 스타킹을 벗어버리고 치마를 걷
어올렸다.
민호는 웃으면서 얼굴을 내 쪽으로 내밀었다.
나는 그
뜻을 곧 알아차리고 그의 얼굴 위에 걸터앉았다.
그의 혀가 내 보
지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민호는 여자 경험이 있는지,각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가면서
애무해 주었다.
온몸이 달아나는 누가 툭 치기라도 하면 그
대로 싸 버릴듯한 상태였다.
남자가 사정하는 것과는 다르지만,여
자도 그런 것이 물론 있다.
나는 몸을 일으켜 민호의 자지를 붙들
고 조준했다.
내가 민호가 누워 있고 내가 위에서 박는 자세였다.

푹 하는 소리가 내 귀에도 분명히 들렸다.
그순간 아픔이 보지
쪽으로부터 밀려올라왔다.
나의 처녀성이 열리는 아픔--차라리 그
건 기쁨이었다.
고통은 곧 사라지고,말할 수 없는 쾌감이 해일처
럼 몰려오기 시작했다.
민호는 그 굉장한 허리 힘으로 자지를 박
아대었다.
내가 위에 있었지만 나는 몸을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

들썩 들썩 움직이는 바람에 하마터면 자지가 빠져나갈 뻔도 했
다.
민호가 숨찬듯한 소리를 계속 내뱉더니,
"아...아,누나!나 지금 싸요!"
하고 외쳤다.
말뜻을 생각해 볼 틈이 없이 뜨거운 물이 내 보지
안에 쑤욱 뿜어졌다.
거의 동시에 나도 오르가즘에 다달하였다.

섹스는 끝났다.
나는 대만족이었다.
서로의 타이밍도 좋았고,무엇
보다 이렇게 대단한 자지에 허리힘이라면 처녀성을 바치기에 아
깝지 않은 존재였다.
나는 벗은 팬티를 주워 나의 피와 그의 정액
으로 범벅된 그의 자지를 닦아 주었다.
그러자 민호가 날더러 엎
드리라고 손짓했다.
내가 엎드리자 그는 그 팬티로 자상하게도 나
의 보지르 닦아주는 것이 아닌가.나는 그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축 늘어진 그의 자지에 키스해주었다.

그 뒤로 섹스를 가진 일은 없었지만 수시로 민호의 자지를 빨아
주었다.
난 그저 내가 좋아 한일인데 우연히도 그것이 민호의 치
료에 큰 효과를 주었다.
민호는 통상의 경우보다 두주일이나 일찍
나은 것이었다.
그가 퇴원하기 전날 밤 나는 마구 울면서 민호와
여덟 번이나 섹스를 했다.
민호도 울었다.


두 번째 남자는 다보다 다섯 살이나 나이가 많은 당시 스물일곱
살이었던 유 영 인턴이었다.
민호가 떠나고 일년을 나는 남자 생
각은 전혀 않고 살았었다.
어느날 화장실에서 나오는 찰나인데 갑
자기 그가 들어왔다.
깜짝 놀라 소리치려 했으나 그가 내 입을 막
고는 목덜미에 팔을 둘러 꽉 죄었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주위에도 도와줄 사람이라곤 없었다.
그는 화장실
문을 닫고는 내 치마를 말아올리고 팬티를 무릎까지 내렸다.
그러
면서 한쪽 팔로는 계속 내 목을 죄었다 늦췄다 하고 있었다.
그는
그렇게 일어선 채로 바로 내 보지로 뚫고 들어왔다.
무지막지하게
자지가 밀고들어오느 바람에 몹시 아팠다.
이윽고 자지가 쑤셔대
는 느낌과 함께 쾌감과 혼미함이 몰려들어 나는 기절하고 말았
다.
정신이 들었을 때는 변기 위에 걸터앉아 있었고 유 인턴은 어
디론지 사라지고 없었다.
나는 몸을 일으켰다.
치마는 아직도 허리
까지 끌어올려져 있었고 팬티는 아예 없었다.
옷을 다듬고 나자
바닥에 무언가 떨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사진 한 장과 쪽지였다.

그때에는 나도 한국말을 익숙하게 할 수 있었다.
사진은 내 모습
이었다.
변기에 앉아 양 다리를 힘껏 벌리고 있는 포즈였다.
보지
깊숙히 물방울까지 보였다.
내가 기절해 있는 동안 폴라로이드로
찍은 것이 분명했다.
사진 찍은 솜씨만은 기가 막 다.
쪽지에는
다음과 같이 씌어 있었다.

<사진은 잘 보았지?팬티는 내가 갖겠어.걱정마.새로 예쁜 팬티
를 하나 사 줄테니까.물론 아무리 예뻐봐야 네 보지만큼 예쁘진
않을테지만.혹시 이 일을 남에게 말한다면 사진을 공개하겠어.사
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처음엔 화가 치밀었다.
기절해 있는 동안 사진을 몇 장이나 찍혔
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암튼 사진을 미끼로 나는 계속
요구를 들어줘야만 했다.
심할 때는 어느 장님 환자를 간호하면서
바로 뒤에서 그가 박아대는 수도 있었다.
몸아 뜨거워져 신음하면
환자가 놀라서 자꾸 물어보곤 했다.
그는 석달 동안이나 나를 가
지고 논 뒤 병원에서 쫓겨났다.
이후에 알았지만 그는 같은 수법
으로 병원 간호원들을 이미 다섯 명이나 농락했고,내가 여섯 명
째였다.
쫓겨난 것은 두번째로 당한 간호원이 병원 원장에게 고발
한 때문이라고 했다.


세번째 남자는 나와 동갑인 환자였다.
그때는 아직 유 인턴이 쫓
겨나기 전이었다.
그는 화상으로 몸통에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하
반신도 얼굴도 말짱했다.
조 경수라는 이름이었다.
그는 아직 독신
인 성실한 청년이라고 했다.
그때 나는 유 인턴에게 질려 있었으
므로,다른 남자를 찾고 있었다.
이번에는 내 쪽에서 경수 씨를 유
혹했다.
간단했다.
그의 앞에서 일하는 척 하면서 몸을 굽히거나
다리를 벌려 그곳을 슬쩍 슬쩍 드러내보였다.
간호원들은 보통 위
생적으로 평범한 흰 팬티를 입지만,그때만은 일부러 레이스가 달
린 핑크빛 팬티를 입고 있었다.
이 팬티는 아주 얇으 실크여서 소
이 훤히 비치는 것으로,유 인턴이 사준 10여장의 팬티 중 하나였
다.
그 다음엔 실수로 넘어지는 척 하면서 그의 자지에 손을 갖다
대었다.
예측대로 그의 자지는 곧 반응을 나타내었고,이틀 뒤 나
는 그와 기분 좋은 섹스를 나눌 수 있었다.

그는 사지가 말짱했으므로 여러 체위를 취할 수 있었는데 그와
내가 처음 취한 체위는 내가 앞에서 엎드리는 배후위-속칭 뒷치
기라는 것이었다.
경수씨의 자지는 민호만큼 크고 단단한 것은 아
니었지만(민호의 자지는 딱따할 정도였다) 길고 지속적이었다.

는 그가 찔러 대는 동안 두 번이나 오르가즘을 느꼈는데 그는 계
속 찔러 대고 있었다.
이렇게 정력이 좋은 남자는 드물었다.
날이
밝으 무렵이 되서야 그는 "끙...!"하면서 물을 쏟아 놓았다.
어찌
나 많은지 보지에서 줄줄 넘쳐흐를 정도였다.
유 인턴이 쫓겨난 뒤 병원 내에 나에 대한 소문이 퍼졌다.
유 인턴과의 관계가 아니라 환자들에 대한 것이었다.
내가 담당한 환자
들은 늘상 남들보다 두 주일 가량 조기완치가 된다.
어느날 부원
장이자 내게 한국말 지도를 해주신 은사이기도 한 한박사님이 나
를 불러 물었다.
나는 솔직히 말했다.
그분 앞에서는 거짓말을 할
수 없었거니와,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그분만큼 자상한 사람은 우
리 아버지 말고는 없었다.

아버지-요꼬하마에서 가난한 어부로 사셨던 아버지는 갖은 고생
을 하여 당신의 외딸을 훌륭한 간호원으로 만들어주셨다.
병으로
늘 누워 의식이 없는 어머니 대신 집안일까지 하느랴고 남보다
일찍 늙으신 가엾으신 분이셨다.
그러나 아주 자상하셨다.
아주 어
렸을때 나는 아버지의 자지를 보고는 신기해했었다.
그리고는 철
없이 그것을 만지며 놀곤 했었다.
물론 남들 앞에서야 그럴 수 없
었지만...철이 들고 남자에 대하여 어느정도 안 뒤에도 나는 아
버지의 자지를 자주 만졌다.
병으로 누워계신 어머니 때문에 아버
지는 수십년이나 금욕생활을 하고 계셨다.
나는 그것이 안쓰러워
서 옛날 버릇처럼 아버지의 자지를 손으로나마 애무해드렸던 것
이었다.
다 큰 딸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이 당신으로서는 당혹스러
웠겠지만 아직 철이 덜 낫겠거니 하고 넘어가시는 것 같았다.

한박사님은 아버지와 매우 닮은 분이셨다.
얼굴도 비슷했다.

이야기를 들은 한박사님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그랬었군...노리꼬양,그건 새롭고 훌륭한 치료법이오.당신은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지만 환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 것
이오."
나는 처음에 한박사님이 날 감싸주려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가
싶었다.
그래서 한박사님이 바지를 벗었을 때는 사뭇 놀랐다.

"나도 해 줄수 있겠나?그냥 오랄이면 돼.싫으면 그만두고."
나는 무릎을 꿇고 박사님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설령 싫다 한들
거절할 수 있는 분이 아니었다.
박사님이 보지를 들이대라 해도
했어야 할 것이었다.
그만큼 내게는 자상하게 마음써주시는 분이
었다.
그리고,박사님은 자꾸만 내게 아버지를 연상시켰던 점도 있
었다.
박사님은 예순 하나,사모님은 2년전에 돌아가시고 혼자시라
고 했다.
예순살 노인답지 않게 자지는 매우 왕성했다.
그러나 올
려다본 얼굴은 자지의 반응과는 사뭇 달리 근엄하고 침착했다.

삼스럽게 박사님께 존경심이 생겼다.
박사님은 지금 새 치료법의
실험을 하고 계신 것이지 결코 쾌락을 즐기시려는 것은 아닌 것
이다.

나는 아는 테크닉을 총동원하였다.
혀로 자지를 휘감는다거나 불
알을 핥아준다든가,끝부분을 벌려 혀를 집어넣는다든가...이윽고
박사님도 신음하기 시작했다.

"헉,헉...노리꼬양,이건...정말...굉장해..."
순간 나는 몸을 돌려 박사님의 발기한 자지를 내 보지에 꽂아넣
고픈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박사님의 말씀은 자지이 아니었으므
로 계속 빨기만 했다.
이윽고,
"아...아!싼다 싸!!"
라는 말과 동시에 따근한 물이 내 입안에 툭 툭 튀었다.
나이 때
문인지,그 양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나는 그대로 꿀꺽 삼켰다.


이윽고 한박사님은 그 새로운 치료법을 체계화하여 내게 지도해
주었다.
간단히 말해 자지는 섹스를 통하여 환자치료의 일부를 담
당하는 것으로 생물학과 정신의학의 세계에까지 파고드는 것이었
다.
그때부터 나는 공공연히 환자들과 섹스를 즐길수 있었던 것이
었다.


"이번 일의 상대는 상당히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해요, 더우기
그 나름대로의 힘이 들 것이라 말할 수 있지, 뭣보다도 이번에는
두 사람을 함께 상대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네, 한 명이라도 큰일인데, 두 사람을 함께 돌봐줘야 한
다는 뜻인가요......"
나는 한박사님의 얼굴을 불안스럽게 바라보았다.

"그렇더라도 노리꼬양은 아무것도 걱정할 것은 없어. 이 두 사
람은 엄연히 건강한 부부이니까. 다만 지금과 같은 표현으로
말하면, 남편은 스트레이트이나, 부인 쪽은 동성, 이성 양성과의
관계를 갖는 사람인 셈이지 물론, 두 사람의 성생활은 훌륭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들도 자지을 이렇게저렇게 하려고 생각지
는 않고 있어요. 그러므로, 당신이 이제까지 상대해 주었던 무
리들과는 달라. 환자가 아니고, 당 연구소의 조사 연구에 적극
적으로 참가해 주는 협력자라고 생각하면 돼."
자지 재미있겠어, 호모인 남자아이의 상대보다도 훨씬 즐길 수
있을것 같애요......
나는 그 커플의 정면에 나서는 남자보다도, 남자나 여자나 다
같이 즐길 수 있다는 부인쪽에 흥미를 느끼면서 지정받은 특별실
로 향하였다.

곧 뒤따라올 것이라는 두 사람을 맞이하기 위해 나는 도어의 키
를 열어둔 채 안으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이제까지 보아 왔던 살풍경한 병원의 입원실과 큰 차
이가 없는 치료실과는 전혀 다른 별세계였다.

목욕탕은 고급 호텔 정도의 설비였으며, 작기는 하 부엌까
지 마련되어 있었고 무게있는 커튼으로 거실과 구별되어 있는 침
실의 옆에는 홈바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화장실을 열어 보았더
니 두 별의 나이트 드레스가 걸려 있었다.
한 벌은 검정 레이스
로 발목까지 늘어지는 긴 것이었으며, 또 한 벌은 넓적다리까지
밖에 안 되는 길이였으나, 속이 들여다보일 정도의 얇은 새하얀
것이었다.
그리고, 그 두 벌은 분명히 내것으로 사이즈를 고려하
여 갖추어 놓은 것 같았다.

그 순간 나는 부자가 된 기분이 들어 입고 있던 것들을 모조리
벗어던지고, 브래지어와 팬티도 팽개친 벌거숭이 몸에 검정 레
이스의 호화로운 네글리제(잠옷)를 걸쳤다.

목욕탕 옆의 탈의실에 비치되어 있는 거울에 내 모습을 비춰
보았다.
그 모습은 간호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으며, 볼수록 요
염하고 음탕한 느낌이 드는 여자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뒤로 묶었던 리본을 풀고 머리를 빗질하여 어깨 위에 크
게 물결치게 드리웠다.

마치 고급 콜걸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영화 속의 섹시한 주인공
이라도 된 것 같아 갖가지 포즈를 취해 보면서 자기 자신을 황홀
하게 바라보고 있는 나의 귓전에 도어의 노크 소리가 들려 왔다.

재빨리 도어 쪽으로 가서 두 사람을 맞이했다.

남편인 윤영규는 한순간 나의 온몸을 재빨리 훑어보고는 가벼운
목례를 하자마자 돈들인 실내를 흥미깊게 바라보고 있었으나, 부
인인 오숙자는 인사를 하고 난 다음에도 나로부터 눈을 떼려고
하지 않고 나의 머리 위에서부터 발톱 끝까지 핥는 것처럼 시선
을 보내고 있었다.

염색한 붉은 머리의 숙자는 뛰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키가 크고
헌출한 용모에 굉장히 차밍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그 흐릿한
눈동자와 마주친 나는 몸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묘한 흥분이 끓어오름을 느끼고 있었다.

남편인 영규씨는 맨처음 느낀 대로 약간 젊게 보이는 형으로 20
후반이라고 하는데도 마치 고교 시절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어린 티를 벗지 못하고 있었으나, 몸은 날씬한 근
육질로서 섹스에도 상당히 강해 보이는 타입이었다.

바의 카운터에 앉아 각각 가벼운 술로서 긴장을 풀고는 부담없
는 대화를 하고 난 다음, 숙자가 묵직한 커튼쪽을 처다보았다.

"저쪽이 베드룸인가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일어섰다.

자, 이제부터다.
이 두 사람 중에서 어느 쪽부터 어떤 방법으로
상대하면 되는 것인지......
나는 묵직한 커튼을 제치고 거대한 원형 침대의 커버를 걷어내
면서 약간 허둥대면서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우선, 그가 입고 있는 것을 벗기고, 약간 즐겁게 해 주어요."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하는 숙자에게 나는 구원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되어 고개를 끄덕이고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있는 영규씨 가까이로 다가갔다.

우선 오픈 셔츠의 단추를 풀었더니, 가슴털이 엷은 마치 20대초
의 젊은 사람처럼 탄력있는 상반신이 드러났다.
이어서, 벨트를
풀고, 바지의 지퍼를 잡아당기자 그는 달아오른 듯 눈을 감았으
나, 바지를 벗기 쉽게 엉덩이를 들어올려 주었다.

그 아래에서 나타난 엷은 푸른 색깔의 남자 팬티의 중심부는
상당히 솟아올라 있었다.

나는 바닥에 꿇어앉아 입술연지를 칠하지 않은 입술을 그곳에
대고는 천 너머로 그의 자지의 모양에 따라 혓바닥으로 더듬어
갔다.

근원 부분에서 첨단 부분까지 2 번쯤 혓바닥으로 더듬었더니 그
의 자지는 늠름한 위용을 과시하듯, 꼿꼿하게 일어섰다.

굉장해요. 이것 훌륭하네요. 역시 맨처음 본 순간에 느꼈던 대
로, 그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나는 이 오랫만에 만난 늠름한 자지에 일 같은 건 집어치우
고 빠져 버리고 싶어지는 흥분을 느껴, 카페트에 꿇어앉은 양다
리 사이가 촉촉히 젖어옴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박사님이 단순히 3 인 1 조로 즐기게 해 주기 위해서
만이 방을 제공해 주었을 리는 없을 것이다.
틀림없이 어딘가에
숨겨진 카메라가 있을 것이다.
.....
나는 그의 자지에서 입을 떼고는 셔츠를 벗겨 주면서 재빨리 침
실의 벽과 천정을 둘러보았다.
과연 있었다.
저쪽에, 이쪽에
도......
교묘하게 설치되어 있는 렌즈가 자그만치 4개나 있었다.
두말할
것도 없이 특별실이구나. 이런 상태라면 침대의 어디에도 감춰
져 있어 보지가 젖는 상태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지 않
겠는가...... 좋아요, 충분히 관찰해 줘요.
내가, 이 두 사람에게 철저하게 서비스하여 최고의 포르노 비디
오를 제공해 줄 테니까요......
영규씨를 발가벗겨 놓았더니 벌써 크게 일어서 있었다.
자지의
중심부를 직접 혓바닥으로 핥으며, 그 첨단 부분을 입에 머금었
더니 이러한 나에게 자극을 받았던지 숙자가 다가오는 기색이
보였다.

곧바로 그녀는 침대 옆에 앉더니, 쉴새없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는 나의 머리를 두 손으로 안고는 귓속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듯이 하면서 혓바닥 끝으로 그 근처를 간지르기 시작했다.

나는 입안에 가득히 영규씨의 자지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희미
한 신음 소리를 내면서 한쪽 손을 뻗쳐 숙자의 핑크색 블라우스
의 단추를 풀고,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풍요한 유방이 솟
아 있는 것을 꼭 잡았다.

전혀 느슨함이 없는 숙자의 그곳은 나의 손바닥으로 기분좋게
비비며 만지작거릴 필요도 없이 그 첨단이 꼿꼿하게 솟아오르.한참 동안, 나는
영규
씨의 자지의 첨단과
숙자의 젖꼭지의 딴딴함을 비교하듯 혓바닥과 손끝으로 열심히
꿈틀거리게 하고 있었다.

양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위로 들어올리고 있는 나의 잠옷 자락
을 크게 추켜올리면서 열려 있는 사타구니 사이의 골짜기로 숙
자의 손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그 손끝이 벌써
앞서부터 넘쳐 흐르기 시작한 나의 꿀물이 완전히 적셔져 세로
의 긴골짜기를 마음껏 그 감촉을 맛보듯 몇 번이고 왔다갔다했
다.
나도 점점 희미한 신음 소리를 높이면서 골짜기의 첨단에 있
는 조그마한 움이 그 손끝을 느끼려고 쉴새없이 허리를 비틀며
비벼댔다.

그것을 알고 있는 숙자는 일부러 그곳을 피해 꼭지점의 근원과
꽃잎, 그리고, 숨차게 수축하는 꼭지점 주위를 부드럽게 꿈틀거
리고 돌아다닐 뿐이었다.

견딜 수 없게 된 나는 영규씨의 자지에서 입을 떼고, 그 대신
그것을 오른손으로 꼭 쥐고는 위아래로 훑으면서 숙자의 유방을
잡고 있던 왼손을 아래로 내려서 플레어 스커트 밑으로 집어넣
어 팬티 위에서 그곳을 꾹 잡았다.

엷은 천조각 너머로 부드러운 비단실을 만지듯한 풀숲의 감촉과
아울러, 그 밑에서 용출하고 있는 뜨거운 꿀물이 축축하게 나의
손끝을 적셔왔다.
일부러 팬티 위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려
발달되어 있는 두 잎의 꽃잎을 가르고 순식간에 그 끝에 있는,
새끼손가락 끝 정도로 부풀어 있는 꼭지점을 공격해 주었다.

숙자의 입에서 목쉰 것 같은 신음 소리가 들리자 그것을 알아차
린 영규씨가 번쩍 눈을 뜨고는 서로가 각각의 다리 사이에 손을
집어넣고 있는 두 사람의 자태를 가만히 응시하는 기색이 보였
다.

당신쪽은 잠깐 쉬어요. 우리들이 즐기는 것을 한참 동안 봐 주
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그렇게 마음속으로 되뇌이$e 그의
자지에서 손을 떼고, 그의 부인의 스커트를 번쩍 추커올리고는,
촉촉히 젖어 있는 바이올렛 색 팬티를 재빠르거 허리에서 끌어
내려 순식간에 벗겨 버렸다.

핑크색 블라우스의 가슴 부분이 크게 열렸으며, 플레어 스커트
를 허리 근처에까지 구겨진 채 추켜올려진 숙자는 허스키한 헐
떡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거대한 원형 침대 위에 바르게 누웠다.

이봐요, 그녀의 이런 모습, 굉장히 에로틱하지요. 단단히 촬
영해 줘요......
나는 숨겨진 카메라의 렌즈 저쪽에서 가만히 눈여겨 보고 있을
것이 틀림없는 한박사님과 다른 스텝들을 향해 일부러 영악한
말을 퍼붓고 싶었다.
그래요, 남편의 눈앞에서 이렇게 멋진 부인
의 몸을 더욱 더 몸부림치도록 해 보이겠어요. 나의 손가락과 혓
바닥으로요.
나는 사방에서 조여드는 렌즈를 충분히 의식하면서 흩어진 의복
을 일부러 몸에 그대로 둔 채 숙자의 유방을 왼손으로 힘껏 잡
고는 그 첨단의 장미빛으로 빛나며 꼿꼿하게 머리를 들고 있는
봉오리를 입에 머금어 보였다.

숙자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목쉰 것 같은 신음 소리가 한층 터
톤을 높이고 있었다.
거기에 재촉이라도 받은 듯, 나는 두 개의
젖꼭지를 번갈아 입에 머금고, 혓바닥으로 굴리면서 때로는 가
볍게 이빨로서 물어 주기도 하였다.

동시에 왼손을 아래쪽으로 뻗어 다리 사이를 만지작거려 보았더
니 내것보다 휠씬 큰 2 개의 꽃잎 사이와, 짙은 붉은색의 치모
에는 물론, 넓적다리의 안쪽에도 끈적끈적하게 꿀물이 넘쳐 있어
그 중심부는 나의 손가락을 유인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바닷속의
말미잘과 똑같이 꿈틀거리게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굉장해. 그녀의 꼭지점. 흥분하여 무아지경이 되면 내것도
이렇게 될까. 나중에 비디오를 보면서 차분하게 연구해 보아야
지. 그러기 위해는 먼저 그녀의 흥분 상태를 완벽하게 촬영해 두
도록 하지 않으면 안돼요.
나는 손으로 베개를 집어 숙자의 엉덩이 밑으로 밀어넣었다.

녀의 크게 벌어진 다리 사이가 비스듬히 위로 올려졌으며, 천장
한모퉁이에서 촬영하고 있는 렌즈가 그 중심부를 포착하고 있을
것임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나는 숙자의 다리 사이에 밀어넣었던 머리를 될 수 있는대로 낮
게 하여 카메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왼손끝으로
풀숲 아래에 크게 부풀어 있는 2 개의 꽃잎을 좌우로 벌렸다.

아름다운 핑크색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내부가 넘쳐나온 꿀물
에 번쩍거리고 있었으며, 꼭지점 주위가 크게 수축함과 동시에
그 약간 위쪽에 있는 휠씬 작은 또 하나의 구멍에서 분출된 소
량의 액체가 마치 안개처럼 나의 얼굴을 적셨다.

그러한 숙자를 약간 애태우려고 포피로부터 고개를 쳐들고 있
는 짙은 핑크색으로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 꼭지점을 혓바닥 끝으
로 약간 떠밀거나 그 아래에서 텁텁한 액체를 분출하고 있던 작
은 입을 혓바닥으로 간질러 주었다.
그 순간 숙자의 넓적다리가
쭉 경직되면서 허리가 다시 높이 쳐들어져 그녀의 입에서는 갈
딱갈딱 넘어가는 것 같은 숨찬 목소리가 띄엄띄엄 새어 나왔다.

"아아, 부탁이야. 노리꼬, 핥아 줘, 빨아 줘, 나의 보지. 아아,
씹어버려요. 아아, 그리고 빨리, 부탁이예요......"
흐느끼듯 애원하면서 숙자의 두손이 나의 머리를 자기의 다리
사이에 힘껏 밀어넣고는 껴안았다.

그에 응답하듯 나도 두손을 숙자의 넓적다리로 돌려 세로로 크
게 갈라져 있는 제일 아래쪽 부분을 오른손의 손가락으로 간질듯
이 하면서, 왼손을 다시 그 아래로 집어넣어 그 근처를 축축하
게 적시고 있는 끈적거림을 닦아내면서 엉덩이의 중심부에 숨겨
진 어둔 꽃잎을 만져 주었다.

꼭지점을 혓바닥으로 핥아 주고 그와 동시에 부드럽게 손가락을
움직여 2 개의 구멍을 공격당하여 숙자는 풍요로운 붉은 머리
카락을 펄렁거리면서 엉덩이를 크게 위로 쳐들면서 몹시 괴로와
하였다.

"아아, 좋아, 좋아, 아아 난 죽어, 난 죽어, 죽겠어, 아아......"
양다리의 뒤꿈치를 침대의 매트리스에 힘껏 밀어붙이며, 마치
레슬링 선수들의 활처럼 구부러진 다리 모양처럼 온몸을 활처럼
뒤로 제친 숙자의 입에서는 절규가 새어 나왔다.

틀림없이 그녀는 절정에 도달했을 거야. 이번이 첫번째다.

지금부터 앞으로 계속 몇 번 도달할 수 있겠는지, 가는 데까지
공격해 보려고 해요......
간호원으로서의 직업 의식보다도, 오직 자기 스스로, 나는 숙자
의 민감한 여체에 깊은 흥미를 느껴, 격렬하게 경련하는 넓적다
리를 힘껏 껴안고는 쉴새없이 넘쳐나오는 숙자의 꿀물로서 얼굴
전체를 흠뻑 적시면서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고 점점 더 열심히
혓바닥과 손가락으로 꿈틀거리게 했다.

핑크색 블라우스의 가슴 부분이 열리면서 풍부한 2 개의 젖가슴
이 넘치고, 플레어 스커트는 허리 근처에까지 번쩍 추켜 올려지
고, 엉덩이 아래쪽에 밀어넣어둔 베개 때문에 넓적다리 두 개가
우뚝 솟아 천장을 향하고 있었으며, 그 사이에 파묻힌 나의 머리
가 크게 위아래로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이 방의 네 귀퉁이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각도에서도 촬영
하고 있을 숨겨진 카메라의 렌즈를 충분히 의식하고 숙자의 짙은
적갈색 풀숲을 코끝으로 밀어대면서 좁은 골짜기의 위쪽에 우뚝
머리를 들이대고 있었다.
벌써 엄지손가락의 끝 정도로 부풀어
올라 있는 꼭지점을 입에 머금고는 혓바닥으로 끈질기게 놀려
댔다.

숙자의 넓적다리가 크게 경련하면서 입에서는 비명 비슷한 가쁜
숨소리가 연속적으로 새어나왔다.

그녀의 다리 사이는 물론, 엉덩이의 갈라진 틈새에도 몸의
중심부에서 계속 용출되는 끈적끈적한 진한 꿀물이 넘쳐흘러 침
대의 시트가 흠뻑 젖어 있었다.

어때요? 이 숙자의 흩어진 모습. 좋은 연구 자료가 될 것 같지
요......
클로즈업된 숙자의 다리 사이와 그 표정을 이웃방에서 틀림없이
모니터 텔레비에 매달려 바라보고 있을 한박사님을 향하여 나는
또 한번 큰소리로 외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요, 우리들의 행위와 표정을 빠짐없이 촬영해 두어요. 동성
의 애무로서 여자가 남자를 상대한 때보다 비교도 안될 만큼 미
치게 만드는 것을. 그리고, 이것을 바라보고 있는 남편 쪽에서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를....
새하얀 넓적다리를 심하게 떨면서 숨찬 소리와 흐느낌을 번갈아
되풀이하고 있는 숙자에게, 나는 처음으로 대하는 크나큰 꼭지
점을 입술과 혓바닥으로 공격하면서 왼손을 숙자의 아래쪽으로
돌려 그 근처에까지 넘쳐나와 있는 물기를 손가락끝에 충분히 묻
혀 그 중심부에서 숨쉬고 있는 조그마한 언저리를 놀려댔다.

그와 동시에 불편한 자세이면서도 오른손을 숙자의 다리 사이에
집어 넣어 변함없이 진한 꿀물을 분출하고 있는 샘의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놀려대면서 잘 발달된 2 개의 두터운 꽃잎의 감촉을
한참 동안 즐기고나서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을 합쳐 그 중
심부에 거세게 침입시켰다.

그 순간, 숙자의 입에서 비명 같은 톤이 높은 소리가 새어나오
면서 길게 그치지를 않았다.
그러나, 그 소리는 켤코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고, 정반대의 것이라는 사실은 그 속에 함유된 비길 데
없는 달콤함이 잘 나타내고 있었다.

"아아, 노리꼬., 못 견디겠어. 멋있어, 아아 아아...... 난
죽을 것만 같애, 아아, 죽겠어요......"
나의 머리를 힘껏 두 손으로 껴안으면서 자기의 다리 사이에 눌
러대고는 비명이 아닌 마음 깊숙한 데에서 솟아나듯 하는 숙자의
신음 소리는 남편인 영규씨도 아마 처음 들었을 정도로 참을 수
없는 괴로움과 감미로움이 간직되어 번지고 있었다.

"그래요, 숙자, 더욱 더 소리를 내어 즐겨요. 마음껏, 마음도
몸도 툭 터놓고 철저하게 자기의 욕망을 드러내 보이는 거예요.
남자에 대한 연기 같은 건 우리들끼리의 사이에는 필요없는 거예
요......"
갑자기 나이트 드레스 자락이 허리 근처에까지 번쩍 추켜올려지
면서, 팬티를 입지 않은 엉덩이가 드러나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갑자기 깜짝놀라 숨을 들이켰다.

그러나, 그것이 거대한 침대의 한구석에 혼자 내버려 두었던 숙
자의 남편인 영규씨의 손이라는 것을 순간적으로 알아차리고 나
는 마음속으로 킥킥 옷어댔다.

그래요, 아까 잠깐, 나의 손과 입으로 즐기게 해 줬을 뿐, 그
뒤로는 나의 처분만을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그 덕택으로 부인
인 숙자가 이렇게 멋지게 느끼고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을 수는 없는 거지요.
나는 그러한 영규씨가 약간 가련하여 얼굴은 숙자의 다리 사이
에 파묻은 채, 양무릎을 매트리스에 대고, 알몸이 된 엉덩이를
그의 쪽으로 돌려 밀어내보였다.
그때, 나의 다리 사이에서도 숙
자에게 질세라 몸을 깊숙한 밑바닥으로부터 벌써 넘쳐나온 꿀
물로 흠뻑 젖어 있는 것을 나 자신도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아아, 탐이 나. 난 아까 입속에 머금었던 영규씨의 그 늠름한
자지가 탐이 나.
부인의 꼭지점을 핥으면서 그 남편에게 뒤로부터 공격을 당한다
는건 틀림없이 최고라고 생각해......
아아, 빨리요. 영규씨 넣어 줘요, 당신의 커다란 자지를...
나는 숙자의 꼭지점에 대고 있는 입속에서 희미한 신음 소리를
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나의 마음속으로부터의 소원을 알아차리
지 못했는지, 높게 쳐들어져 두 개로 갈라진 나의 엉덩이 사이
를 눈을 깜빡이면서 자세히 바라보고 있을 뿐 좀체로 적극적으
로 공격해 오려 하지 않았다.

나는 서둘렀다.
숙자에 대해서는 심하게 입술과 손가락을 구사
하여, 그 몸의 앞과 뒤의 구멍에 밀어넣었던 두 손의 손가락을
아주 거칠고 빠르게 넣고빼고를 되풀이 하여 한층 높은 신음 소
리를 숙자가 내게끔 하면서, 자기의 엉덩이를 크게 비틀어 넓
적다리와 넓적다리를 비벼대 보았다.
그러나, 새하얀 큰 엉덩이
가 흔들거리면서 움직이자 그 사이에서 치렁치렁한 풀숲에 싸인
멋있는 핑크색의 보지가 마치 바닷속의 말미잘처럼 수축 운
동을 되풀이하고 있는 맹렬한 광경을 눈앞에 보고는 영규씨는 숨
쉬는 것도 잊은채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나는 점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었다.
희미한 신음 소리가 한층
더 크게 나오자, 양다리를 심하게 파둥거리면서 마음껏 엉덩이
를 뒤로 밀어댔다.
내가 겨냥한 것은 적중되었다.
5, 6 인치 가
까이까지 가까와진 나의 몸의 중심부의 절묘한 꽃잎이 꿈틀거리
는 것을 들여다보고 있던 영규씨의 얼굴이 딱 나의 엉덩이 사이
에 끼워져 버렸다.

갑자기 그의 입에서 놀라는 것 같은 가쁜 숨소리가 새어나와 자
지이 나의 몸 중심부의 꽃심에까지 전도되어 왔다.
아까부터 뭔
가를 희구하여 헐떡거리면서 열렸다닫혔다하고 있던 나의 사타구
니가 찰싹 영규씨의 얼굴에 달라붙었다.
나도 모르게 흘러내린
꿀물이 코와 입을 질퍽하게 적셔, 영규씨도 이와 같은 생각지
않은 나의 반격에 약간 허둥대면서 두 손을 나의 허리에 돌려
힘껏 엉덩이를 *i어안으면서 코로서 꽃잎의 중심부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헛된 가쁜 숨소리가 겨우 약간 충족되었다는 생각에, 엉덩
이를 다시 강하게 영규씨에게 밀어붙이면서 희미한 신음 소리를
내었다.
그리고는 앞서보다도 더욱 심하게 숙자의 다리 사이의
사타구니를 빨며, 혓바닥으로 두루 핥으면서 양쪽 손가락을 교묘
하게 계속 돌려댔다.

거대한 원형 침대 위에서 여자, 여자, 남자로 연결된 기묘한 체
인이 크게 연거퍼 물결치면서 두 여자의 가쁜 숨소리와 신음 소
리가 번갈아 들렸으며, 때로는 공명하면서 높게, 숨겨진 마이크
에 그 소리가 완전히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체인의 앞쪽에 해당하는 숙자의 입에서는 드디어
단말마와 같은 비명이 몰려나왔다.

"아아, 아, 더 인상은 안돼, 난 죽어요, 아아, 아 나 죽어......"
대체, 몇 번째인지도 모를 정도로 정상을 넘은, 제일 마지막의
최절정이었을 것이다.

숙자의 몸 전체에서 쥐어짜듯 소리높이 비명을 지르면서 격렬하
게 온몸을 경련시키면서 허리에서 엉덩이 근처를 미친 듯이 크
게 2, 3 번 물결치는가 했더니 갑자기 온몸의 힘이 완전히 빠져
버렸는지 두손과 양다리를 펴고 침대 위에 쪽 퍼져 버렸다.

와 같이 자기가 입과 손으로 애무해 준 상대가 크게 기쁨에 싸
여 눈이 뱅뱅 돌면서 멋있는 고지로 달려가는 것을 뚜렷이 느
끼면서, 그와 함께 그 상대의 남편으로부터 똑같이 입술과 혓바
닥의 애무를 몸의 중심부에 받고 있는 변칙적인 그 행위는 나에
게는 더 말할 수 없는 쾌감을 안겨 주었다.

나는 눈 깜짝하는 사이에 계속 엄습해 오는 물결에 휩쓸려 높
이 추켜진 엉덩이를 파도처럼 움직이면서 더욱 더 하는 뜻으로
영규씨의 얼굴에 사타구니를 밀어붙여 그의 긴 혓바닥이 조금이
라도 더 몸 깊숙한 곳까지 미치게 하려고 온갖 힘을 다했다.

그리고, 숙자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짧은 시간으로 최고의 큰
파도가 휩쓸고 말았다.

넓적다리를 세게 부딪쳐서 중심부의 급격한 수축을 몇 번인가
되풀이 하였더니 나는 온몸을 휩쓰는 어떻게 할 수 없는 탄력감
때문에 녹초가 되어 숙자의 엉덩이 위에 상반신을 철썩 기대 버
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때 나의 허리 뒤로 손을 돌려 엉덩이를 안고 있던
영규씨의 두팔에 힘이 주어지면서 나의 몸은 마치 아마추어 레슬
링에서 뒤를 잡힌 선수처럼 쑥 들어올려지자마자 숙자의 몸 위
에 덥석 덮어 씌워졌다.

숙자의 허리 밑에는 내가 맨처음에 밀어넣었던 베개가 그대로
놓여져 있어서 두 사람의 엉덩이가 겹쳐진 채로 높이 들어올려졌
다.

이것, 대체 어떻게 하려는 건가......
나는 천천히 지나가는 물결에 온몸을 노곤하게 흔들거리면서도
머리 한구석에서 멍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영규씨도 숨겨 놓은 카메라에 대한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닐
까. 그래서, 일부러 우리들 두 여자에게 이와 같은 음란한 포즈
를 취하게끔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높게 엉덩이를 뒤로 향하게 들어올리고 있는 하얀 두 개의 언덕
중심부를 드러나게 하여 핑크색의 보지에 각각 넘쳐 흘러내린
진한 꿀물로서 번쩍거리고 있는 여자 두 사람의 광경은 카메라의
렌즈를 통하면 더욱 더 에로틱하게 보이겠지.
그러나, 영규씨의 관심이 우리들 다리 사이를 카메라의 렌즈가
담기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곧 알게 되었다.

갑자기, 정말 갑자기, 뒤로 향하게 올려진 나의 몸의 중심부에
뜨겁고, 딱딱하고 그리고 거대한 살의 단검이 무리하게 꽂히더
니, 한꺼번에 제일 깊숙한 곳까지 꿰뚫어졌다.

입구의 2 개의 꽃잎을 속으로 말려들게 한 채로, 자지는 앞서부
터 자극을 받으려고 헛된 가쁜 숨을 되풀이하고 있던 안쪽의 주
름살 하나하나를 마치 도려내듯이 심하게 쑤셔대고 있었다.

나는 허파 속의 공기를 한꺼번에 내뱉은 것 같은 비명을 올리
며, 앞으로 꾸부러지면서 갑자기 아래에 누워 있는 숙자의 가슴
을 두 손으로 힘껏 끌어안았다.
마치 불시에 당한 그 충격은 나
의 몸을 통하여 숙자에게도 전해져 나에게 잡혀 있는 두 개의
유방을 크게 떨면서 숙자의 입에서도 피리 소리 같은 울음 소리
가 새어 나왔다.

5, 6 회 계속적으로 밀어붙여 강렬한 강타를 받은 것만으로도
나의 온몸은 또다시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의 불꽃이 타오르면
서 순식간에 높은 파도에 휩쓸릴 것만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영규씨의 거래한 자지가 슬쩍 나의 달구어진 살 항아리 속에서
빠져나갔다.

아아, 안돼, 좀더, 조금난 더, 기다려요, 도망가지 말고,
싫어, 싫어요....
나의 필사적인 무언의 항의도 무시한 채 영규씨의 거칠고 용맹
스러운 그것은 완전히 빠져나갔으나, 숨쉴 겨를도 없이 이번에는
나의 바로 아래의 숙자의 중심부를 향하여 단번에 돌입해 갔다.

앞서 나의 비명에 못지않게 숙자의 기쁨에 찬 절규가 방안의 공
기를 진동시키며, 그녀의 온몸의 근육이 강렬하게 경련하기 시
작했다.

그 물결을 무턱대고 받은 나는 이제까지 한번도 경험한 ㅈ거이
없는 이상한 전율이 발끝에서 순식간에 뻗어감을 느끼고는 또한
번 울음 소리를 내고 말았다.

아아, 이것 대체 무엇일까? 다른 여자가 성교를 당하고 있는 것
을 살결로 느끼는 것이 이렇게 굉장한 흥분을 안겨 준다니 말이
다.
이제까지 상상도 해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두 손으로 꼭
붙들고 있는 몸 아래의 여자가 자기의 몸을 안고 있는 남자로부
터 공격을 당하며, 자기 자신은 그 두 사람 사이에세 마치 샌드
위치 햄처럼 끼여서 격력하게 비벼대지고 있는 것 뿐인데도 나
는 난생 처음으로 맛보는 기학적인 기쁨에,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는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미지의 황홀경을 맞이하려 하고 있
었다.

아아, 이것 대체 어떻게 된 건가......?
나는 또다시 똑같은 말을 마음속으로 되풀이하면서 멀어져 가는
흥분속에서 이렇게 자신이 빠져든 것이 아닌가, 앞으로 성 치
료사를 해나갈 수 없지 않겠는가 하고 조바심을 느끼면서도 다
시 나의 몸속으로 돌아와준 영규씨의 자지를 이번만은 끝까지
놓치지 않고 필사적으로 몸의 깊은 곳으로 물고 들어갔다.

영규씨도 적극 호응하여 움직여주었다.
그의 첨단의 나의 클리토
리스를 계속 건드리면서 전후운동을 계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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