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미스김
2018.05.17 19:50
15층에 있는 담당임원의 결재를 받고 라면한그릇 때리러 지하매점으로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눌렀다.
열려라 참깨 !! 엘리베이터문이 열렸다
헉~ 근데 물한번만 더 달라며 금요일만 되면 전화오는 전무실 미스김이 있는게 아닌가!
마침 전무님과 같이 타고 있었으므로 나에게 아는체는 못하던 터!
으흐~ 빨리 도망가야지~ 엘리베이터가 왜 이리 천천히 내려가냐~
12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미스배와 미스윤이 껌사먹으러 가는지 같이 손을 잡고 올라타는 것이었다.
헉! 세명!!!
때론 이런일도 생긴다.
셋은 서로 모르겠지? (자신들이 서로 동서지간이라는 것을...,)
잽싸게 도망치듯 빠져나와 라면을 한 개 때리고 사무실로 올라왔다.
뒤를 돌아보니 부장님이 또 어디 가신게 틀림없었다.
흐음~
노인네 요즘 바람났나?
틈만 나면 짱박히네..,
난 번개같이 스카이러브에 접속했다.
(오늘은 정말 잘 골라봐야지)
때르르릉~!
갑자기 내귀를 때리는 전화벨소리~
여보세요~ (욜라 섹쉬한 보이스)
나야 새꺄~ 목소리 왜깔어~ 냄빈줄 알았지?~
커~억!
호영이였다. (지난번에 화장실 빠구리 편 알지? 여러분?)
호영 : 야 오늘 저녁에 시간있냐?
씨티 : 없어 벙개해야되~
호영 : 정말 없어? 오늘 냄비 겁나 많이 나오는데~ 할수없지. 뭐~ 끊어!
씨티 : 케케켁! 잠시대기! 끊지마! 뭔데?뭔데?
난 우리회사에 공채로 들어왔다.
입사동기 수백명 중에 나와 삶의 목표가 같은 콩패밀리는 5명
(난 세개의 패밀리를 가지고 있다)
그중 호영이
본인은 호랑이선생님 엑스트라로 나왔다고 졸라 주장한다. 하지만 아무도 본 적은 없음)
그리고 씨티헌터!
그리고 인천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회사가 부업인가?)
대포형 (우리는 그를 인천오렌지라고 부른다.)
이렇게 3명이 선두주자 라고 할 수 있다.
쌕쌕이와 낑낑마라는 두명이 열심히 추격해오고 있지만 그 두명은 아무래도 콩점수에서 좀 딸린다.
아역탈렌트네 부서에서 off jot trainning (OJT)라고 하지? 꼬추 뽑고 트레이닝...,
아무튼 오제이티 교육 받은 신입사원 미스김!! 오늘 생일이라며
자기 남자 동기들은 다 팽개치고 호영이에게 초청을 때린것이다.
벌써 들었던 게지 잘나가는 페밀리란 얘기를...,
씨티 :콜!!!! 오늘 모든 새끼줄 취소한다~~
고맙다. 호영아~ 넌 나의 진정한 푸렌드다~ (이럴때만)
호영이 : 내가 오늘 1시간 동안 고민했다. 너 부를지 말지~ ,대신 약속해 애들 건드리지 않는다구!!!
아역탈렌트는 날 졸라 경계한다. 그는 사내에선 모범사원으로 소문 나 있다.
지네 아부지가 회사 임원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조심하는 것 같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아니었다 ■ ■ ■)
회사내에서 빠구리는 절대 안한다나 어쨌다나~
(이것도 나중에 확인해보니 씨뻘건 뻥이였다.)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호영이!
이번에 날 초대한 것은 정말 그로서는 모험이었을 것이다....
씨티 : 알았어 알았어~~ 절대 안건드릴게~~ (키키키)
장소는 회사옆 레스토랑
오늘의 선수엔트리 !!
남자대표 : 씨리, 아역탈렌트, 못말리는귀공자 , 쌕쌕이
(우리의 낑낑마 군은 오늘 어디서 낑낑대고 있단 말인가~)
여자측 : 못보던 파릇파릇한 냄비 다섯 (띠용~~)
대포형 : 씨리야 니아버지가 이번에 신입사원 잘 뽑았네~
니네 아버지 요즘 신경좀 쓰시는 것 같다~
씨리 : 뭘 이정도 가지구~ (마치 울 아버지가 뭐 되는양)
여자선수들 : 어머머 씨티선배님 아버님이 우리회사 다니세요?
씨리 : 다니긴~~ 뭘다녀 .!! 자 자 편히 마셔 편히!!
(■ ■ ■ 갑빠한번 세워주네...대포형 땡큐!)
여자 선수들이 미스김에게 선물을 하나씩 건네는 데
아차차차 매너빼면 꼬추밖에 안남는 씨티헌터!!!
선물을 빼먹은게 아닌가
졸라 미안한 표정으로 머리통만 긁던 남자선수들을 대표해서
내가 외쳤다~
씨티 : 여러분~ 우린 선물 안가져왔으니깐 대신 2차로 나이트 쏠게~~
평소에 먹고 싶었던 술있으면 적어놔~~ 이따가 다 사줄게~~
여자일동 : 어머머머 졸라 터프해~~ 듣던데로~
호영이 : 저 씁새 또 오바하네~~ (졸라 째려봄)
저러고 나중에 뿜빠이정신에 입각하자는 둥 그러겠지?
2차로 간 곳은 롯데호텔 비스트로~
월요일이라 손님은 별로 없었다.
섹스관광온 일본냄비 세테이블 (걔들은 왜 옷을 저렇게 입구 다닐까? 쏠리게~)
우리측 선수들이 입장하자~
일본 냄비들이 갑자기 차fut자세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우리들은 레스토랑에서 흑장미게임을 하면서 생맥주를 이빠이 때린상태
(나이트 쏠때는 술값싼데서 일단 조져라!!! 그래야 2차술값 덜나온다~)
쌕쌕이 : 어쭈 저것들도 냄비라고 시내루 팍팍 쏘네~
씨리 : 아이 쓰바~~ 피곤해서 몬살겠네~~~ 왜들 자구 쳐다보는거야? (속으론 쏠리면서)
대포형 : 아~~~ 꼬추섰어~~~~~~~ 우리끼리 자주와야겠다.(일어도 못하면서..)
호영이 : 야~ 일본된장~ 긴장하지마~~ 긴장하지마!!!
생일맞은 미스김 : 선배님 정말 고마워요~
씨리 : 김양아~~ 선배가 뭐냐~~ 사석에선 오빠라구 해 그냥~~
미스김 : 어머머머 ~ 넘~~ 좋아~~~ (젖었나봐~)
30분쯤 분위기를 띄운 우리의 씨티헌터~ 갑자기 밖으로 퇴장
호텔로비를 졸라게 헤메고 다니던 나는 베이커리를 찾았다.
아줌마~ 케익 졸라 큰걸로 하나주세요~
옆에 있던 섹쉬한 점원이 졸라 웃으면서 시내루를 보냈지만
거기다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생일을 맞은 김양에게 어떻게든 내 고구마를 생일선물로 주고 싶었다.
(기념식수라고 그러지?)
갑자기 케익을 들고 등장한 내 모습에 환호하는 후배냄비들~~
어머머머~~ 나 쌀것같애~~~~~(속으로 이랬겠지?)
난 나의 타겟트 김양의 옆자리로 앉았다.
갑자기 웨이트가 콩구레츌레이숑 음악과 함께 맨트를 날렸다.
"오늘 약혼하신 모모모님(내 이름)과 김모모양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어쩌구 저쩌구"
내가 케익 사러나가기 전 웨이타에게 장난을 쳐 놓은 것이다.
난 미스김의 손을 잡고 벌떡 일어나서 손님들에게 인사를 했고 그 동안 들어온 2테이블의 한국손님들이 박수를 쳐서 축하해주자 일본냄비들도 영문을 모르고 짝짝짝!!
우리 페밀리들은 나의 수법을 아는 터라~ 졸라 박장대소~~!!
미스김은 영문도 모르고 나의 약혼녀가 되어버렸지만~
졸라 행복한 미소가 보였다. (후후하하~~ 넌 오늘 복받은거야~..)
나는 호영이에게 오늘 신입사원들은 절대로 안건드린다고 철벽같이 약속은 했지만
그노무 시키 술취하더니 날 경계하긴커녕 저쪽 홍보실 발령난 미스 오양인가 뭐시기한테 뻐꾸기 날리기에 정신이 없었다.
찬스다.
현재상황은 광란의 도가니!!
난 갑자기 미스김이 내 약혼자라도 되는 양어께에 팔을 걸친 자세로 deeeeeeeep kiss!
(번역: 졸라깊은 키스)
여자후배선수들은 좀 놀란 표정이었으나 당사자인 미스김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우리의 콩페밀리들은 더욱더 피치를 올렸다 (쓰바 나두해야지라는 표정이었다.)
얼마전에도 난 중간 콩꾼 멤버 5명과 근처회사 여직원5명과의 오대오 미팅에서 다섯명의 여자 모두와 키스를 해서 악명을 높인 바 있다.
시간이 흘러~
11시쯤 스테이지에 나가 난리 블루스 쪼개고 있는 선수들 몰래
난 웨이타에게 미스김의 가방을 부탁했고 미스김을 부축해 밖으로 빠져나왔다.
(도망 나왔다 ■ ■ ■)
신촌까지 택시를 타고 가면서 꼬추를 만지작만지작하면서 오늘의 화이팅을 다짐하는데 갑자기 나의 30살의 공일일이 울려퍼졌다.
평소같으면 안받았을텐데 술이 취해서 얼떨결에 받아보니 같이 술먹던 후배 오양
오양 : 선배님 혹시 미스김하구 같이 있어요?
걔네집이 인천이라 오늘 우리집에서 자구 가기로 했는데~
씨티 : 아~ 아까 내가 모범택시 태워 보냈어~ 차비줬으니깐 걱정말구~~ 내꿈꿔~~~
(흐흐흐 숏타임하구 보내려구 했는데~ 갑자기 롱타임이네~~)
미스김은 내 어깨에 기대어 자고있었다..
그 이후에 들통이 나서 오양은 나만 보면 째려보구 지랄이다.
씨발 지는 그거 안하구 사나 ? !!!!
3층까지 계단으로 업고 올라가는데 무거워서 뒤지는줄 알았다
(엘리베이터두 없나? 쓰바!!!)
방안에 들어서자 내가 언제 취했었냐는 듯이 욕실에서 샤워하는 미스김!!
(이년이 선순가?)
내 팔베고 얘기를 술술 늘어놓는 이냄비
나를 좀 놀라게 한다.
학교다닐때부터 자긴 많은 남자들을 상대하려고 스스로 노력했단다.
애인도 있단다.
미국갔단다.
오제이티 교육 받으면서 호영군과 벌써 한 번 완타치 쪼갰단다.
(으아~~ 이번엔 내가 아랬동서 됐네)
(주:호영군은 3번이나 나의 아랫동서가 된 적이 있었다!)
3:1 이겼다 쓰바 ~ (영패를 면한 호영군!)
어떻게 보면 쿨~~ 한 여자라고 봐야겠구
어떻게 보면 이런 여자가 어떻게 울회사 들어왔나두 싶구..
앞으로 울 회사 남자들 다 내 동서되겠구나 두 싶구~~
그래서 어젠 좀 과격하고 터프한 스타일로 갔다
머리끄댕이 잡고 치기!!!로 시작한 2회의 교접.....
아침에 택시에서 같이 내리는데 좀 이상하더군~
혹시 누가 안봤겠지?
그 이후 미스김은 순진한 남자와 사내결혼 했다가 이혼해서
독신주의자가 되어 콩점수 열심히 올리며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열려라 참깨 !! 엘리베이터문이 열렸다
헉~ 근데 물한번만 더 달라며 금요일만 되면 전화오는 전무실 미스김이 있는게 아닌가!
마침 전무님과 같이 타고 있었으므로 나에게 아는체는 못하던 터!
으흐~ 빨리 도망가야지~ 엘리베이터가 왜 이리 천천히 내려가냐~
12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미스배와 미스윤이 껌사먹으러 가는지 같이 손을 잡고 올라타는 것이었다.
헉! 세명!!!
때론 이런일도 생긴다.
셋은 서로 모르겠지? (자신들이 서로 동서지간이라는 것을...,)
잽싸게 도망치듯 빠져나와 라면을 한 개 때리고 사무실로 올라왔다.
뒤를 돌아보니 부장님이 또 어디 가신게 틀림없었다.
흐음~
노인네 요즘 바람났나?
틈만 나면 짱박히네..,
난 번개같이 스카이러브에 접속했다.
(오늘은 정말 잘 골라봐야지)
때르르릉~!
갑자기 내귀를 때리는 전화벨소리~
여보세요~ (욜라 섹쉬한 보이스)
나야 새꺄~ 목소리 왜깔어~ 냄빈줄 알았지?~
커~억!
호영이였다. (지난번에 화장실 빠구리 편 알지? 여러분?)
호영 : 야 오늘 저녁에 시간있냐?
씨티 : 없어 벙개해야되~
호영 : 정말 없어? 오늘 냄비 겁나 많이 나오는데~ 할수없지. 뭐~ 끊어!
씨티 : 케케켁! 잠시대기! 끊지마! 뭔데?뭔데?
난 우리회사에 공채로 들어왔다.
입사동기 수백명 중에 나와 삶의 목표가 같은 콩패밀리는 5명
(난 세개의 패밀리를 가지고 있다)
그중 호영이
본인은 호랑이선생님 엑스트라로 나왔다고 졸라 주장한다. 하지만 아무도 본 적은 없음)
그리고 씨티헌터!
그리고 인천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회사가 부업인가?)
대포형 (우리는 그를 인천오렌지라고 부른다.)
이렇게 3명이 선두주자 라고 할 수 있다.
쌕쌕이와 낑낑마라는 두명이 열심히 추격해오고 있지만 그 두명은 아무래도 콩점수에서 좀 딸린다.
아역탈렌트네 부서에서 off jot trainning (OJT)라고 하지? 꼬추 뽑고 트레이닝...,
아무튼 오제이티 교육 받은 신입사원 미스김!! 오늘 생일이라며
자기 남자 동기들은 다 팽개치고 호영이에게 초청을 때린것이다.
벌써 들었던 게지 잘나가는 페밀리란 얘기를...,
씨티 :콜!!!! 오늘 모든 새끼줄 취소한다~~
고맙다. 호영아~ 넌 나의 진정한 푸렌드다~ (이럴때만)
호영이 : 내가 오늘 1시간 동안 고민했다. 너 부를지 말지~ ,대신 약속해 애들 건드리지 않는다구!!!
아역탈렌트는 날 졸라 경계한다. 그는 사내에선 모범사원으로 소문 나 있다.
지네 아부지가 회사 임원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조심하는 것 같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아니었다 ■ ■ ■)
회사내에서 빠구리는 절대 안한다나 어쨌다나~
(이것도 나중에 확인해보니 씨뻘건 뻥이였다.)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호영이!
이번에 날 초대한 것은 정말 그로서는 모험이었을 것이다....
씨티 : 알았어 알았어~~ 절대 안건드릴게~~ (키키키)
장소는 회사옆 레스토랑
오늘의 선수엔트리 !!
남자대표 : 씨리, 아역탈렌트, 못말리는귀공자 , 쌕쌕이
(우리의 낑낑마 군은 오늘 어디서 낑낑대고 있단 말인가~)
여자측 : 못보던 파릇파릇한 냄비 다섯 (띠용~~)
대포형 : 씨리야 니아버지가 이번에 신입사원 잘 뽑았네~
니네 아버지 요즘 신경좀 쓰시는 것 같다~
씨리 : 뭘 이정도 가지구~ (마치 울 아버지가 뭐 되는양)
여자선수들 : 어머머 씨티선배님 아버님이 우리회사 다니세요?
씨리 : 다니긴~~ 뭘다녀 .!! 자 자 편히 마셔 편히!!
(■ ■ ■ 갑빠한번 세워주네...대포형 땡큐!)
여자 선수들이 미스김에게 선물을 하나씩 건네는 데
아차차차 매너빼면 꼬추밖에 안남는 씨티헌터!!!
선물을 빼먹은게 아닌가
졸라 미안한 표정으로 머리통만 긁던 남자선수들을 대표해서
내가 외쳤다~
씨티 : 여러분~ 우린 선물 안가져왔으니깐 대신 2차로 나이트 쏠게~~
평소에 먹고 싶었던 술있으면 적어놔~~ 이따가 다 사줄게~~
여자일동 : 어머머머 졸라 터프해~~ 듣던데로~
호영이 : 저 씁새 또 오바하네~~ (졸라 째려봄)
저러고 나중에 뿜빠이정신에 입각하자는 둥 그러겠지?
2차로 간 곳은 롯데호텔 비스트로~
월요일이라 손님은 별로 없었다.
섹스관광온 일본냄비 세테이블 (걔들은 왜 옷을 저렇게 입구 다닐까? 쏠리게~)
우리측 선수들이 입장하자~
일본 냄비들이 갑자기 차fut자세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우리들은 레스토랑에서 흑장미게임을 하면서 생맥주를 이빠이 때린상태
(나이트 쏠때는 술값싼데서 일단 조져라!!! 그래야 2차술값 덜나온다~)
쌕쌕이 : 어쭈 저것들도 냄비라고 시내루 팍팍 쏘네~
씨리 : 아이 쓰바~~ 피곤해서 몬살겠네~~~ 왜들 자구 쳐다보는거야? (속으론 쏠리면서)
대포형 : 아~~~ 꼬추섰어~~~~~~~ 우리끼리 자주와야겠다.(일어도 못하면서..)
호영이 : 야~ 일본된장~ 긴장하지마~~ 긴장하지마!!!
생일맞은 미스김 : 선배님 정말 고마워요~
씨리 : 김양아~~ 선배가 뭐냐~~ 사석에선 오빠라구 해 그냥~~
미스김 : 어머머머 ~ 넘~~ 좋아~~~ (젖었나봐~)
30분쯤 분위기를 띄운 우리의 씨티헌터~ 갑자기 밖으로 퇴장
호텔로비를 졸라게 헤메고 다니던 나는 베이커리를 찾았다.
아줌마~ 케익 졸라 큰걸로 하나주세요~
옆에 있던 섹쉬한 점원이 졸라 웃으면서 시내루를 보냈지만
거기다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생일을 맞은 김양에게 어떻게든 내 고구마를 생일선물로 주고 싶었다.
(기념식수라고 그러지?)
갑자기 케익을 들고 등장한 내 모습에 환호하는 후배냄비들~~
어머머머~~ 나 쌀것같애~~~~~(속으로 이랬겠지?)
난 나의 타겟트 김양의 옆자리로 앉았다.
갑자기 웨이트가 콩구레츌레이숑 음악과 함께 맨트를 날렸다.
"오늘 약혼하신 모모모님(내 이름)과 김모모양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어쩌구 저쩌구"
내가 케익 사러나가기 전 웨이타에게 장난을 쳐 놓은 것이다.
난 미스김의 손을 잡고 벌떡 일어나서 손님들에게 인사를 했고 그 동안 들어온 2테이블의 한국손님들이 박수를 쳐서 축하해주자 일본냄비들도 영문을 모르고 짝짝짝!!
우리 페밀리들은 나의 수법을 아는 터라~ 졸라 박장대소~~!!
미스김은 영문도 모르고 나의 약혼녀가 되어버렸지만~
졸라 행복한 미소가 보였다. (후후하하~~ 넌 오늘 복받은거야~..)
나는 호영이에게 오늘 신입사원들은 절대로 안건드린다고 철벽같이 약속은 했지만
그노무 시키 술취하더니 날 경계하긴커녕 저쪽 홍보실 발령난 미스 오양인가 뭐시기한테 뻐꾸기 날리기에 정신이 없었다.
찬스다.
현재상황은 광란의 도가니!!
난 갑자기 미스김이 내 약혼자라도 되는 양어께에 팔을 걸친 자세로 deeeeeeeep kiss!
(번역: 졸라깊은 키스)
여자후배선수들은 좀 놀란 표정이었으나 당사자인 미스김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우리의 콩페밀리들은 더욱더 피치를 올렸다 (쓰바 나두해야지라는 표정이었다.)
얼마전에도 난 중간 콩꾼 멤버 5명과 근처회사 여직원5명과의 오대오 미팅에서 다섯명의 여자 모두와 키스를 해서 악명을 높인 바 있다.
시간이 흘러~
11시쯤 스테이지에 나가 난리 블루스 쪼개고 있는 선수들 몰래
난 웨이타에게 미스김의 가방을 부탁했고 미스김을 부축해 밖으로 빠져나왔다.
(도망 나왔다 ■ ■ ■)
신촌까지 택시를 타고 가면서 꼬추를 만지작만지작하면서 오늘의 화이팅을 다짐하는데 갑자기 나의 30살의 공일일이 울려퍼졌다.
평소같으면 안받았을텐데 술이 취해서 얼떨결에 받아보니 같이 술먹던 후배 오양
오양 : 선배님 혹시 미스김하구 같이 있어요?
걔네집이 인천이라 오늘 우리집에서 자구 가기로 했는데~
씨티 : 아~ 아까 내가 모범택시 태워 보냈어~ 차비줬으니깐 걱정말구~~ 내꿈꿔~~~
(흐흐흐 숏타임하구 보내려구 했는데~ 갑자기 롱타임이네~~)
미스김은 내 어깨에 기대어 자고있었다..
그 이후에 들통이 나서 오양은 나만 보면 째려보구 지랄이다.
씨발 지는 그거 안하구 사나 ? !!!!
3층까지 계단으로 업고 올라가는데 무거워서 뒤지는줄 알았다
(엘리베이터두 없나? 쓰바!!!)
방안에 들어서자 내가 언제 취했었냐는 듯이 욕실에서 샤워하는 미스김!!
(이년이 선순가?)
내 팔베고 얘기를 술술 늘어놓는 이냄비
나를 좀 놀라게 한다.
학교다닐때부터 자긴 많은 남자들을 상대하려고 스스로 노력했단다.
애인도 있단다.
미국갔단다.
오제이티 교육 받으면서 호영군과 벌써 한 번 완타치 쪼갰단다.
(으아~~ 이번엔 내가 아랬동서 됐네)
(주:호영군은 3번이나 나의 아랫동서가 된 적이 있었다!)
3:1 이겼다 쓰바 ~ (영패를 면한 호영군!)
어떻게 보면 쿨~~ 한 여자라고 봐야겠구
어떻게 보면 이런 여자가 어떻게 울회사 들어왔나두 싶구..
앞으로 울 회사 남자들 다 내 동서되겠구나 두 싶구~~
그래서 어젠 좀 과격하고 터프한 스타일로 갔다
머리끄댕이 잡고 치기!!!로 시작한 2회의 교접.....
아침에 택시에서 같이 내리는데 좀 이상하더군~
혹시 누가 안봤겠지?
그 이후 미스김은 순진한 남자와 사내결혼 했다가 이혼해서
독신주의자가 되어 콩점수 열심히 올리며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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