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그리고 나 - 1부
2019.07.26 19:00
제목 : 이모 그리고 나 (1부 프롤로그)
매일 와서 좋은 글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역시 저와 비슷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글 실력이 좋지 않아서 실화를 바탕으로 약간 각색을 하겠습니다.
많이들 봐주시고 앞으로 활발한 집필을 하겠습니다.
내 나이가 벌써 서른하고도 한 살을 더 먹었다. 집에서는 장가 가라고 은근히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결혼하기에 마땅한 여자는 없고 그냥저냥 즐기는 섹파만 있는 상황이다. 약 2년 전 그러니 2005년에 오래 만난 여자와 헤어진 이후로 좀처럼 여자들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질 않는다. 빨리 맘 잡고 참하고 나한테 마땅한 여자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1995년 1월...
내 이름은 정철.. 이제 고3도 끝났다. 지겨워 죽는 줄 알았다. 딱히 공부를 열심히 한건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술집을 맘 놓고 다닐 수 있다. 이 어찌 기쁘지 아니 한가... 대학도 이미 합격자 발표가 나서 걱정은 전혀 없었다. 하루하루 무료한 날들.. 찬구들과 여자 친구와 술 먹으러 다니기에 바쁘다. 미진.. 2년여를 사귀었다. 착한 아이다. 나한테 정말 잘한다. 그런데 공부를 무지 못해 대학은 집 바로 옆에 있는 전국 최하위 전문대학을 가게 되었다. 그녀와 첫 경험을 가졌고 그 나이 때 그렇듯이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그 짓에 탐닉했다.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니 맘 가는대로 이렇게 저렇게 2년여를 시간 날 때 마다 그 짓을 탐닉했다. 그 날도 다름없이 밤새 술마시고 여관에서 미진이와 잠자리한 후 집에서 삐삐가 왔다. 그 당시는 삐삐도 귀한 물건이었다. 친구들 중 가지고 있는 애 들이 열에 둘, 셋 이었다. 난 전화를 했다 (어라 연락 한번 안하드만 갑자기 왠 연락??)
나 : 엄마 , 왜??
엄마 : 미진이랑 같이 있냐??
나 : 아니. (엄마도 미진이 존재를 알고 있고 우리집에도 몇 번 왔다감)
어제 술먹고 들어갔지 . 좀있다가 만날꺼야..
엄마 : 조금 있다가 이모 온다니 미진이랑 같이 와.
저녁 나가서 먹자..
나 : 그래. 좀있다가 다시 전화할게..
그렇게 통화가 끝나고 난 미진이와 맨 정신에 또 그 짓을 탐닉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미진이 집에 가서 옷 갈아 입고 우리 집으로 향했다. 어머니 미진을 무척 반긴다.
역시나 못 보던 신발이 현관에 있다. 이모가 벌써 도착했나보다. 이모는 말이 좋아 이모지 우리 엄마의 동네 후배이다. 형제가 없던 우리 엄마는 결혼 후에도 가까이서 살던 이모와 그렇게 형제지간으로 지냈다. 어려서부터 거의 매일 같이 봐오던 이모, 아마 진짜 이모 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였다. 나하고의 나이차이는 15살 시집가서 잘 살고 애들도 나를 형이라 부르며 잘 따르고 친하다. 이모부가 사업이 힘들어 지며 좀 멀리 이사가기 전까지는 거의 매일 봤다. 엄마와 미진이의 나씹기대작전 중에 미진이를 모르는 이모는 뻘쭘한갑다.
나는 동생들을 보니 너무 반가웠다. 자슥들 간만에 보니 더 영특해 졌네. 자식들이 귀찮은 줄 모르고 들이댄다. 집안에서 그렇게 담소를 나누는 중에 엄마가 살짝 이모 이혼했댄다 라고 귀뜸해준다. 궨히 이모부 얘기 꺼내지 말라고 아이들 과는 한달에 한번 정도 본단다. 챙피해서 엄마한테도 이번에 겨우 얘기 했단다. 아이들 만나 2박3일 갈데도 없고 여기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단다. 갑자기 이모가 측은해 보였다. 그전부터 날라리 쌈싸먹던 이모부가 싫었다. 그래도 헤어지길 바란건 아닌데,, 집에서 그렇게 즐겁게 담소를 나누다가 내친동생이 집에 와서야 우린 모두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간만에 만났으니 회먹자~~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들 동감.... 횟집으로 갑세.. 우~~
언제나 과묵하신 우리 아버지 한 말씀하신다. 술 마실줄 아냐고.. 이런 마실줄 안다고 해야하나.. 아님 잡아땔까?? 그 때 엄마가 도와줬다.. 요즘 애들 고등학생들중에 술 못 먹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가끔 저녀석 술 냄새 풀풀 풍긴다고.. 아버지의 한마디 오늘은 아빠랑 한잔 먹어 보자. 우리 아버지 친구들 중에도 말술로 일컬어지는 분이다. 나또한 학교에서 1,2번이다. 부전자전인갑다. 횟집에 도착하여 룸에 들어갔다.. 여러 가지 시키고 아버지 하시는 말씀 시원한 소주 댓병 줘봐요~. 이런 시작과 동시에 댓병(5~6)~.. 5병이 자르르 나온다. 엄마는 술을 거의 못하신다. 아버지,이모,나,미진이의 피말리는 소주 비우기 대작전...
아버지의 페이스를 따라 잡을수 없다. 이건 모 전쟁도 아니고 술잔을 내려 놓질 않으신다. 울 착한 미진이 시작과 동시에 아웃.. 죽겠단다.. 아버지와 나 이모의 계속 되는 레이스..
아 나도 위험하다 양은 그렇다 치고 너무 빨리 마시신다. 아버지는 술 마시실 때 2차를 거의 안가시기 때문에 1차에서 주량을 다 채우신다. 이런 나하고 방식이 틀리다. 나에게 1차는 반주의 개념인데. 그렇게 먹다가 이모도 아웃.. 별로 안취해 보이는데 그만 마시겠단다..
아버지랑 그렇게 한참을 마시고 나와서 나는 미진이 데려다 주러 간다고 했다. 이모도 간만에 친구좀 만난다고 시내로 나간다고 했다. 이런.. 바로 여관직행은 힘들다.. 같이 택시에 타고 출발했다. 이모가 용돈을 20만원 준다. 미진이한테 잘 해주라고.. 그렇게 이모가 하차 하고 난 다시 여관으로 가려했는데 미진이가 인사불성의 제5단계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렀다. 물아일체라 함은 세상과 자기를 동일시하는 단계. 나를 잘 못 알아보고 햇소리하기 시작하길래... 빨리 마신술 이제 술기운이 퍼지는 갑다. 어쩔수 없이 진짜 집으로 데려다 주고 친구들에게로 갔다. 친구넘들 벌써 에지간히도 마셨다. 다들 재미나게 놀고있는데, 그날은 필이 나이트로 꽂혔다. 자식들 내주머니 돈냄새를 맡은건가.. 너무 취한 넘들 2명 빼고 나까지 3명이서 나이트 가는데 합의 출발 고고싱~
동네에서 잘 나가는 나이트는 아직 받아주질 않는다. 닝길스.. 장사가 잘되니 남자는 베팅 가능한 넘들만 받는다. 그런 면에서 우린 찌질이다. 나중에 돈 마니 벌면 내가 이런데 오나 봐라 씨**넘들.. 그래서 조금 허름한 곳으로 가게됐다..
음악소리, 케케한 느낌. 웨이터의 귓말, 전혀 다른 세상이다. 우리가 모있나.. 기본에 그냥 무작대기로 놀기 시작했다.. 아싸~~ 빙고~~ 들이대~~
얼마 지나고 양주가 한병 덜컥 온다.. 웨이터가 빙긋 웃는다. 오늘 아줌마들이랑 어떻냐고.. 니미 말이 무슨 필요하냐.. 당근 오케바리..
룸으로 끌려 들어간다.. 아 오늘 말로만 듣던 유부녀와 붕가붕가 한다.. 아랫도리는 벌써 충전 120% 걷는 자세가 어색할 정도이다.
아~~~ 룸에는 누님 두분.. 아니 이모와 친구분 한분이 계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부풀었던 나의 마음은 이내 사글어 들었다..
에궁 단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이야기가 길어지네염..
저도 갠적으로 이야기 한번에 너무 길어지면 읽기가 만만찬아서..
짧게 읽는 글 좋아하는지라..
이번에 작가 신청 받아지면 빠른 시일내 올릴께요~
재미있게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하고...
저의 색다른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네염 ^^
매일 와서 좋은 글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역시 저와 비슷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글 실력이 좋지 않아서 실화를 바탕으로 약간 각색을 하겠습니다.
많이들 봐주시고 앞으로 활발한 집필을 하겠습니다.
내 나이가 벌써 서른하고도 한 살을 더 먹었다. 집에서는 장가 가라고 은근히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결혼하기에 마땅한 여자는 없고 그냥저냥 즐기는 섹파만 있는 상황이다. 약 2년 전 그러니 2005년에 오래 만난 여자와 헤어진 이후로 좀처럼 여자들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질 않는다. 빨리 맘 잡고 참하고 나한테 마땅한 여자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1995년 1월...
내 이름은 정철.. 이제 고3도 끝났다. 지겨워 죽는 줄 알았다. 딱히 공부를 열심히 한건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술집을 맘 놓고 다닐 수 있다. 이 어찌 기쁘지 아니 한가... 대학도 이미 합격자 발표가 나서 걱정은 전혀 없었다. 하루하루 무료한 날들.. 찬구들과 여자 친구와 술 먹으러 다니기에 바쁘다. 미진.. 2년여를 사귀었다. 착한 아이다. 나한테 정말 잘한다. 그런데 공부를 무지 못해 대학은 집 바로 옆에 있는 전국 최하위 전문대학을 가게 되었다. 그녀와 첫 경험을 가졌고 그 나이 때 그렇듯이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그 짓에 탐닉했다.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니 맘 가는대로 이렇게 저렇게 2년여를 시간 날 때 마다 그 짓을 탐닉했다. 그 날도 다름없이 밤새 술마시고 여관에서 미진이와 잠자리한 후 집에서 삐삐가 왔다. 그 당시는 삐삐도 귀한 물건이었다. 친구들 중 가지고 있는 애 들이 열에 둘, 셋 이었다. 난 전화를 했다 (어라 연락 한번 안하드만 갑자기 왠 연락??)
나 : 엄마 , 왜??
엄마 : 미진이랑 같이 있냐??
나 : 아니. (엄마도 미진이 존재를 알고 있고 우리집에도 몇 번 왔다감)
어제 술먹고 들어갔지 . 좀있다가 만날꺼야..
엄마 : 조금 있다가 이모 온다니 미진이랑 같이 와.
저녁 나가서 먹자..
나 : 그래. 좀있다가 다시 전화할게..
그렇게 통화가 끝나고 난 미진이와 맨 정신에 또 그 짓을 탐닉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미진이 집에 가서 옷 갈아 입고 우리 집으로 향했다. 어머니 미진을 무척 반긴다.
역시나 못 보던 신발이 현관에 있다. 이모가 벌써 도착했나보다. 이모는 말이 좋아 이모지 우리 엄마의 동네 후배이다. 형제가 없던 우리 엄마는 결혼 후에도 가까이서 살던 이모와 그렇게 형제지간으로 지냈다. 어려서부터 거의 매일 같이 봐오던 이모, 아마 진짜 이모 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였다. 나하고의 나이차이는 15살 시집가서 잘 살고 애들도 나를 형이라 부르며 잘 따르고 친하다. 이모부가 사업이 힘들어 지며 좀 멀리 이사가기 전까지는 거의 매일 봤다. 엄마와 미진이의 나씹기대작전 중에 미진이를 모르는 이모는 뻘쭘한갑다.
나는 동생들을 보니 너무 반가웠다. 자슥들 간만에 보니 더 영특해 졌네. 자식들이 귀찮은 줄 모르고 들이댄다. 집안에서 그렇게 담소를 나누는 중에 엄마가 살짝 이모 이혼했댄다 라고 귀뜸해준다. 궨히 이모부 얘기 꺼내지 말라고 아이들 과는 한달에 한번 정도 본단다. 챙피해서 엄마한테도 이번에 겨우 얘기 했단다. 아이들 만나 2박3일 갈데도 없고 여기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단다. 갑자기 이모가 측은해 보였다. 그전부터 날라리 쌈싸먹던 이모부가 싫었다. 그래도 헤어지길 바란건 아닌데,, 집에서 그렇게 즐겁게 담소를 나누다가 내친동생이 집에 와서야 우린 모두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간만에 만났으니 회먹자~~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들 동감.... 횟집으로 갑세.. 우~~
언제나 과묵하신 우리 아버지 한 말씀하신다. 술 마실줄 아냐고.. 이런 마실줄 안다고 해야하나.. 아님 잡아땔까?? 그 때 엄마가 도와줬다.. 요즘 애들 고등학생들중에 술 못 먹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가끔 저녀석 술 냄새 풀풀 풍긴다고.. 아버지의 한마디 오늘은 아빠랑 한잔 먹어 보자. 우리 아버지 친구들 중에도 말술로 일컬어지는 분이다. 나또한 학교에서 1,2번이다. 부전자전인갑다. 횟집에 도착하여 룸에 들어갔다.. 여러 가지 시키고 아버지 하시는 말씀 시원한 소주 댓병 줘봐요~. 이런 시작과 동시에 댓병(5~6)~.. 5병이 자르르 나온다. 엄마는 술을 거의 못하신다. 아버지,이모,나,미진이의 피말리는 소주 비우기 대작전...
아버지의 페이스를 따라 잡을수 없다. 이건 모 전쟁도 아니고 술잔을 내려 놓질 않으신다. 울 착한 미진이 시작과 동시에 아웃.. 죽겠단다.. 아버지와 나 이모의 계속 되는 레이스..
아 나도 위험하다 양은 그렇다 치고 너무 빨리 마시신다. 아버지는 술 마시실 때 2차를 거의 안가시기 때문에 1차에서 주량을 다 채우신다. 이런 나하고 방식이 틀리다. 나에게 1차는 반주의 개념인데. 그렇게 먹다가 이모도 아웃.. 별로 안취해 보이는데 그만 마시겠단다..
아버지랑 그렇게 한참을 마시고 나와서 나는 미진이 데려다 주러 간다고 했다. 이모도 간만에 친구좀 만난다고 시내로 나간다고 했다. 이런.. 바로 여관직행은 힘들다.. 같이 택시에 타고 출발했다. 이모가 용돈을 20만원 준다. 미진이한테 잘 해주라고.. 그렇게 이모가 하차 하고 난 다시 여관으로 가려했는데 미진이가 인사불성의 제5단계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렀다. 물아일체라 함은 세상과 자기를 동일시하는 단계. 나를 잘 못 알아보고 햇소리하기 시작하길래... 빨리 마신술 이제 술기운이 퍼지는 갑다. 어쩔수 없이 진짜 집으로 데려다 주고 친구들에게로 갔다. 친구넘들 벌써 에지간히도 마셨다. 다들 재미나게 놀고있는데, 그날은 필이 나이트로 꽂혔다. 자식들 내주머니 돈냄새를 맡은건가.. 너무 취한 넘들 2명 빼고 나까지 3명이서 나이트 가는데 합의 출발 고고싱~
동네에서 잘 나가는 나이트는 아직 받아주질 않는다. 닝길스.. 장사가 잘되니 남자는 베팅 가능한 넘들만 받는다. 그런 면에서 우린 찌질이다. 나중에 돈 마니 벌면 내가 이런데 오나 봐라 씨**넘들.. 그래서 조금 허름한 곳으로 가게됐다..
음악소리, 케케한 느낌. 웨이터의 귓말, 전혀 다른 세상이다. 우리가 모있나.. 기본에 그냥 무작대기로 놀기 시작했다.. 아싸~~ 빙고~~ 들이대~~
얼마 지나고 양주가 한병 덜컥 온다.. 웨이터가 빙긋 웃는다. 오늘 아줌마들이랑 어떻냐고.. 니미 말이 무슨 필요하냐.. 당근 오케바리..
룸으로 끌려 들어간다.. 아 오늘 말로만 듣던 유부녀와 붕가붕가 한다.. 아랫도리는 벌써 충전 120% 걷는 자세가 어색할 정도이다.
아~~~ 룸에는 누님 두분.. 아니 이모와 친구분 한분이 계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부풀었던 나의 마음은 이내 사글어 들었다..
에궁 단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이야기가 길어지네염..
저도 갠적으로 이야기 한번에 너무 길어지면 읽기가 만만찬아서..
짧게 읽는 글 좋아하는지라..
이번에 작가 신청 받아지면 빠른 시일내 올릴께요~
재미있게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하고...
저의 색다른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네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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