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된 로망스 - 아빠의 독백 - 3부
2018.08.22 10:10
너무나 질질 끄는 듯 한 느낌을 지을수가 없네요.. ㅋㅋ 4부에선 두 부녀의 애틋한(?)
관계가 이루어 질 것 같네요.. 그걸 원하지 않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처
음 짜놓은 스토리라 어쩔 수가 없답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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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된 로망스 - 아빠의 독백 3부
잠자리에 누워있는 내내 남자친구 옆에서 환하게 웃고있는 은주가 생각나 질투심이 은근
히 피어난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머리속엔 딸인 은주가 마치 내 여자인양 그렇게 각인되어
왔었다. 그런데 오늘 딸이 남자친구라며 한 녀석을 떡하니 데려왔으니, 오늘따라 유난히
옆자리가 허전한 것 같다.
"아빠~ 자?"
은주의 목소리가 들려온 문쪽의 고개를 돌리자 은주가 빼꼼이 방문틈사이로 얼굴을 들이
밀고 있었다.
"아.... 아니... 왜?"
"오늘 나 아빠랑 같이 잘래."
말하기가 무섭게 베개를 품에 안은 은주가 침대위로 올라와서는 이불속으로 밀치고 들어
온다. 나의 품속으로 들어오는 은주의 머리에서 향긋한 샴푸냄새가 폴폴 풍겨나오고 있다.
비록 잠옷사이로지만 은주의 몸에서 따뜻함이 전해져온다.
"어이구? 다 큰 녀석이 아직두 아빠하고 잘려고 하네."
말은 그렇게 했지만 팔을 뻗어 팔베게를 해주었고, 은주가 슬며시 웃어 온다.
"아빠~ 나 남자친구 생기니까 섭섭하죠?"
"섭섭하긴, 빨리 시집까지 가야지 속~ 시원할텐데."
"치~ ..........아까 아빠 표정 보니 다 알겠던데..... 너무 섭섭해 하지 마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아빠니까.. 안그래?"
"하하,, 그래...... 나두 우리딸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녀석 몸만 큰게 아니라 생각하는 것 까지 이렇게 컸구나. 그런 녀석을 자꾸만 나의 품속에
가둘려고만 생각 했으니.. 정말 세상에서 제일 못난 놈이 나인것 같다. 아빠라고 말할 자격
도 없는 놈이다. 너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규칙적으로 변한 은주의 숨결이 나의 목쪽을 간지른다. 난 은주
를 두팔로 감싸안은 자세였고, 은주는 나의 품에 꼭 안겨있는 자세이다. 은주와는 초등학
교 6학년이 되면서부터 따로 자왔었는데, 오랜만에 그것도 성숙한 여인의 냄새를 풍기는
은주의 육체가 나의 품안에 들어오자, 자꾸만 아랫도리가 서버려서 엉덩이를 뒤로 뺀 어정
쩡한 자세로 은주를 품에 안고 있었다.
잘려고 노력은 했지만 자꾸만 나의 성적 본능이 잠에 빠져드는 걸 방해하고 있다. 어느새
또다시 나의 손이 은주의 상의 안으로 들어가려는걸 알아채고 놀래 손을 빼낸다. 이성과
성적 본능이 마치 머릿속에서 전쟁이라도 벌이는 냥 머리가 복잡해진다. 은주는 딸인데 이
럴 순 없어!... 아냐... 잠시 만져만 보는 건데~ 은주의 머리를 들어 팔베게를 해주던 팔을
빼내고 돌아누었다.
어떡하지? 은주는 딸인데 어떻게 그럴수가.... 하지만 잠시 만져보는 건데, 난 아빠잖아.
아빤데 잠시 만져보는 것 쯤은....... 아마도 괜찮을 거야... 혹시 은주가 깨지나 않을까 싶
어 조용히 몸을 돌렸다. 은주가 잠을 자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 순간 잠시 마음이 흔
들렸지만 이미 나의 손은 은주의 상의 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부드러운 살결... 배꼽을 지
나 나의 손이 조금더 과감하게 은주의 살을 타고 올라간다.
쿵닥쿵닥.. 나의 뛰는 심장소리에 은주가 깨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손을 조금더 위로
밀어 넣자 은주의 브라가 손가락 끝에 닿인다.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 왼손으로 잠옷의 단
추 하나를 풀자 브라의 모습이 살짝 드러나 보인다. 왼손으로 브라를 잡고 나의 몸쪽으로
살짝 잡아 당기자 오른손이 드러갈 틈이 생겨나고, 떨리는 손길로 오른손을 슬그머니 올리
자 언덕이 하나 나타난다. 천천히 매끄러운 언덕을 타고 올라가다보니 좀전과는 다른 오돌
토돌한 살 그리고 언덕 정상의 툭 튀어나온 말랑한 바위덩어리가 손 끝에 닿여온다.
자지가 잠옷을 뚫고 나올 듯이 팽창해버렸고 난 손바닥으로 은주의 가슴을 살짝 감싸 쥐었
다. 옛날의 아내처럼 말랑말랑 한 가슴이 아니라 약간 탄력이 있으면서도 손에 착 감겨오
는 느낌이다. 눈으로 직접보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은주가 깨버릴것만 같았기에 손만 조심
히 주물럭거렸다.
하지만 산 정상에 오르면 더 높은 산에 오르고 싶고, 차를 가지면 더 좋은 차를 가지고 싶
은것이 인간의 욕구라고 했던 가.. 문득 은주의 아래를 만져보고 싶다는 새로운 욕구가 머
리속을 가득 채워온다. 어쩌지? 또 장시간의 머릿속 공방전이 시작되고 나의 손은 어느새
은주의 아랫쪽으로 이동한다. 은주의 잠옷바지를 천천히 비집고 들어간 나의 손이 조그만
팬티를 들추며 천천히 빙판위 스케이트처럼 미끄러져 팬티속으로 들어간다. 가장 먼저 나
의 손을 반기는건 엉겨있는 음모들이었다. 그리 많지 않은 양이었지만 나의 손가락은 그
수풀 숲을 힘겹게 헤쳐 나간다.
어느 듯 나의 손가락을 괴롭히던 숲은 손바닥에 와있고 양쪽의 두툼한 대음손이 손가락에
닿아 있다. 까실까실한 몇가닥의 털이 손가락을 간지럽혀오고 조금더 내리자 좁은 계곡안
으로 말랑거리는 소음순이 나의 중지를 감아온다. 짜릿하다고 할까? 손에 닿는 살결하나
하나가 나에겐 묘한 자극이 되어 바짝 부풀어 오른 나의 해면체를 더욱더 팽창시킬려 한
다. 이제 됐지? 이제 됐잖아! 내부에서 울려퍼지는 이성의 목소리는 점점 사라지고 나의
손가락이 메말라 있는 소음순을 비집고 들어가려다 메마른 계곡속에서 더 이상 진입을 하
지 못한다.
왼손으로 나의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까 내리자 그 동안 바지속에서 숨 막힐듯 갇혀있던
자지가 튕기듯이 빠져나온다. 은주의 새근되는 숨소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은주의 손을
끌어내려 나의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남근에 슬며시 갖다 대었다. 옥수같은 은주의 손이
나의 자지를 가볍게 감싸오고 짜릿한 기분이 온몸을 타고 흐른다. 은주의 손을 가볍게 쥐
고 자위하듯이 위 아래로 문지르자 찐한 쾌감이 온몸을 갈증나게 하며 나의 몸을 달아오르
게 해버린다.
"하악........ 아하.............. 하아.. 하아.."
나의 입에선 나지막한 탄식이 흘러나왔지만, 궁극적인 절정엔 올라가지 못하고 팔만 아파
온다. 박고 싶다.. 박고 싶다.. 은주의 보지 깊숙이 나의 자지를.... 은주의 빠알간 살속에
들어가 있는 나의 큼직한 자지가 생각나서 더 이상 못 견딜 지경에 이르렀다. 은주가 깨지
않도록 조심히 일어나 앉아, 옆쪽에서 몸을 웅크린채 자고 있는 은주를 보았다. 그냥 덮쳐
버리기엔 딸이라는 사회적 용어가 나의 본능을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에이. 침대에서 조용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베란다로 가 담배를 하나 물었다. 담배연기가
폐속으로 깊숙이 들어오며 발기되었던 자지도 천천히 수그러든다.
"여보............. 나 은주한테 죽을 죄를 짓고 있는 거지....... 이래선 안되는 걸 알면서도.....
이러는거 정말........ 오늘따라 당신이 보고 싶구려... 나 이대루....... 당신한테 가버릴까?"
죽어버린 아내가 원망스러웠고, 딸에게 군침을 흘리는 내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창문밖으
로 고개를 내밀어 아래를 바라봤다. 11층. 뛰어내리면 산산조각이 나버릴 높이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해오며 나는 조용히 창문을 닫아 버렸다. 나는 그날 어둠속에서
날 지켜보는 은주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다음 날. 새벽부터 은주가 날 흔들어 깨운다.
"아빠~~ 일어나봐요~"
"음....... 왜 그래?"
"빨리요~~"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니 은주가 빨리 씻고 밥을 먹으라고 한다. 오늘이 토요일이 아닌
가? 핸드폰을 포니 분명 토요일이 맞는데... 은주의 재촉에 할 수 없이 간단히 세면을 하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 은주는 아까부터 뭐가 분주한지 호들갑이다.
"은주야, 오늘 무슨 날이냐?"
"아뇨, 갈때가 있어요."
"어디?"
"춘천이요."
춘천? 아내가 태어난 곳이며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자연으로 돌아간 곳이기도 하다. 은주
가 아마도 죽은 엄마가 보고 싶은 가보다. 괜히 마음이 울적해졌으나 혹시 은주가 나의 마
음을 알아채지나 않을까 싶어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대충 준비를 하고 운전석에 오르
려하자 은주가 자신이 운전하겠다고 하길래 조수석에 올라탔다.
차는 46번 국도를 따라 청평과 가평을 지나 춘천에 이르러, 장모님이 계시는 온의동으로
향했다. 은주와 함께 집안으로 들어서자 장모님께서 밖으로 나오시며 반기신다. 딸을 잃고
한 동안 앓아 누으셨던 장모님 이셨다. 집으로 모셔올려고 했으나 결단코 반대하셨었다.
"할머니, 저희 왔어요."
"아이고, 은주 왔구나. 박서방도 왔네. 어서 들어와."
은주와 함께 방안으로 들어서니 조촐한 밥상을 내오신다. 약간 이른 점심식사를 먹고 은주
와 함께 중도 유원지로 가는 배에 올랐다. 시원한 강바람이 온몸을 훑어 지나간다. 아내의
고운 손이 나의 얼굴을 쓰다듬는 듯한 느낌에 눈을 감았고, 아내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죽거든 자신을 화장해 의암호에 뿌려달라고 하던 그녀. 그녀와 처음 손
을 잡고, 포옹을 하고 키스를 했던 곳이 바로 이곳 의암호였다.
"아빠, 다왔어요. 어서 내려요."
나의 손목을 잡아채는 은주를 따라 배에서 내려서고 은주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긴 산책로
를 달렸다. 예전의 그때처럼...
......... 4부에서 계속
[email protected]
관계가 이루어 질 것 같네요.. 그걸 원하지 않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처
음 짜놓은 스토리라 어쩔 수가 없답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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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된 로망스 - 아빠의 독백 3부
잠자리에 누워있는 내내 남자친구 옆에서 환하게 웃고있는 은주가 생각나 질투심이 은근
히 피어난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머리속엔 딸인 은주가 마치 내 여자인양 그렇게 각인되어
왔었다. 그런데 오늘 딸이 남자친구라며 한 녀석을 떡하니 데려왔으니, 오늘따라 유난히
옆자리가 허전한 것 같다.
"아빠~ 자?"
은주의 목소리가 들려온 문쪽의 고개를 돌리자 은주가 빼꼼이 방문틈사이로 얼굴을 들이
밀고 있었다.
"아.... 아니... 왜?"
"오늘 나 아빠랑 같이 잘래."
말하기가 무섭게 베개를 품에 안은 은주가 침대위로 올라와서는 이불속으로 밀치고 들어
온다. 나의 품속으로 들어오는 은주의 머리에서 향긋한 샴푸냄새가 폴폴 풍겨나오고 있다.
비록 잠옷사이로지만 은주의 몸에서 따뜻함이 전해져온다.
"어이구? 다 큰 녀석이 아직두 아빠하고 잘려고 하네."
말은 그렇게 했지만 팔을 뻗어 팔베게를 해주었고, 은주가 슬며시 웃어 온다.
"아빠~ 나 남자친구 생기니까 섭섭하죠?"
"섭섭하긴, 빨리 시집까지 가야지 속~ 시원할텐데."
"치~ ..........아까 아빠 표정 보니 다 알겠던데..... 너무 섭섭해 하지 마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아빠니까.. 안그래?"
"하하,, 그래...... 나두 우리딸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녀석 몸만 큰게 아니라 생각하는 것 까지 이렇게 컸구나. 그런 녀석을 자꾸만 나의 품속에
가둘려고만 생각 했으니.. 정말 세상에서 제일 못난 놈이 나인것 같다. 아빠라고 말할 자격
도 없는 놈이다. 너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규칙적으로 변한 은주의 숨결이 나의 목쪽을 간지른다. 난 은주
를 두팔로 감싸안은 자세였고, 은주는 나의 품에 꼭 안겨있는 자세이다. 은주와는 초등학
교 6학년이 되면서부터 따로 자왔었는데, 오랜만에 그것도 성숙한 여인의 냄새를 풍기는
은주의 육체가 나의 품안에 들어오자, 자꾸만 아랫도리가 서버려서 엉덩이를 뒤로 뺀 어정
쩡한 자세로 은주를 품에 안고 있었다.
잘려고 노력은 했지만 자꾸만 나의 성적 본능이 잠에 빠져드는 걸 방해하고 있다. 어느새
또다시 나의 손이 은주의 상의 안으로 들어가려는걸 알아채고 놀래 손을 빼낸다. 이성과
성적 본능이 마치 머릿속에서 전쟁이라도 벌이는 냥 머리가 복잡해진다. 은주는 딸인데 이
럴 순 없어!... 아냐... 잠시 만져만 보는 건데~ 은주의 머리를 들어 팔베게를 해주던 팔을
빼내고 돌아누었다.
어떡하지? 은주는 딸인데 어떻게 그럴수가.... 하지만 잠시 만져보는 건데, 난 아빠잖아.
아빤데 잠시 만져보는 것 쯤은....... 아마도 괜찮을 거야... 혹시 은주가 깨지나 않을까 싶
어 조용히 몸을 돌렸다. 은주가 잠을 자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 순간 잠시 마음이 흔
들렸지만 이미 나의 손은 은주의 상의 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부드러운 살결... 배꼽을 지
나 나의 손이 조금더 과감하게 은주의 살을 타고 올라간다.
쿵닥쿵닥.. 나의 뛰는 심장소리에 은주가 깨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손을 조금더 위로
밀어 넣자 은주의 브라가 손가락 끝에 닿인다.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 왼손으로 잠옷의 단
추 하나를 풀자 브라의 모습이 살짝 드러나 보인다. 왼손으로 브라를 잡고 나의 몸쪽으로
살짝 잡아 당기자 오른손이 드러갈 틈이 생겨나고, 떨리는 손길로 오른손을 슬그머니 올리
자 언덕이 하나 나타난다. 천천히 매끄러운 언덕을 타고 올라가다보니 좀전과는 다른 오돌
토돌한 살 그리고 언덕 정상의 툭 튀어나온 말랑한 바위덩어리가 손 끝에 닿여온다.
자지가 잠옷을 뚫고 나올 듯이 팽창해버렸고 난 손바닥으로 은주의 가슴을 살짝 감싸 쥐었
다. 옛날의 아내처럼 말랑말랑 한 가슴이 아니라 약간 탄력이 있으면서도 손에 착 감겨오
는 느낌이다. 눈으로 직접보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은주가 깨버릴것만 같았기에 손만 조심
히 주물럭거렸다.
하지만 산 정상에 오르면 더 높은 산에 오르고 싶고, 차를 가지면 더 좋은 차를 가지고 싶
은것이 인간의 욕구라고 했던 가.. 문득 은주의 아래를 만져보고 싶다는 새로운 욕구가 머
리속을 가득 채워온다. 어쩌지? 또 장시간의 머릿속 공방전이 시작되고 나의 손은 어느새
은주의 아랫쪽으로 이동한다. 은주의 잠옷바지를 천천히 비집고 들어간 나의 손이 조그만
팬티를 들추며 천천히 빙판위 스케이트처럼 미끄러져 팬티속으로 들어간다. 가장 먼저 나
의 손을 반기는건 엉겨있는 음모들이었다. 그리 많지 않은 양이었지만 나의 손가락은 그
수풀 숲을 힘겹게 헤쳐 나간다.
어느 듯 나의 손가락을 괴롭히던 숲은 손바닥에 와있고 양쪽의 두툼한 대음손이 손가락에
닿아 있다. 까실까실한 몇가닥의 털이 손가락을 간지럽혀오고 조금더 내리자 좁은 계곡안
으로 말랑거리는 소음순이 나의 중지를 감아온다. 짜릿하다고 할까? 손에 닿는 살결하나
하나가 나에겐 묘한 자극이 되어 바짝 부풀어 오른 나의 해면체를 더욱더 팽창시킬려 한
다. 이제 됐지? 이제 됐잖아! 내부에서 울려퍼지는 이성의 목소리는 점점 사라지고 나의
손가락이 메말라 있는 소음순을 비집고 들어가려다 메마른 계곡속에서 더 이상 진입을 하
지 못한다.
왼손으로 나의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까 내리자 그 동안 바지속에서 숨 막힐듯 갇혀있던
자지가 튕기듯이 빠져나온다. 은주의 새근되는 숨소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은주의 손을
끌어내려 나의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남근에 슬며시 갖다 대었다. 옥수같은 은주의 손이
나의 자지를 가볍게 감싸오고 짜릿한 기분이 온몸을 타고 흐른다. 은주의 손을 가볍게 쥐
고 자위하듯이 위 아래로 문지르자 찐한 쾌감이 온몸을 갈증나게 하며 나의 몸을 달아오르
게 해버린다.
"하악........ 아하.............. 하아.. 하아.."
나의 입에선 나지막한 탄식이 흘러나왔지만, 궁극적인 절정엔 올라가지 못하고 팔만 아파
온다. 박고 싶다.. 박고 싶다.. 은주의 보지 깊숙이 나의 자지를.... 은주의 빠알간 살속에
들어가 있는 나의 큼직한 자지가 생각나서 더 이상 못 견딜 지경에 이르렀다. 은주가 깨지
않도록 조심히 일어나 앉아, 옆쪽에서 몸을 웅크린채 자고 있는 은주를 보았다. 그냥 덮쳐
버리기엔 딸이라는 사회적 용어가 나의 본능을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에이. 침대에서 조용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베란다로 가 담배를 하나 물었다. 담배연기가
폐속으로 깊숙이 들어오며 발기되었던 자지도 천천히 수그러든다.
"여보............. 나 은주한테 죽을 죄를 짓고 있는 거지....... 이래선 안되는 걸 알면서도.....
이러는거 정말........ 오늘따라 당신이 보고 싶구려... 나 이대루....... 당신한테 가버릴까?"
죽어버린 아내가 원망스러웠고, 딸에게 군침을 흘리는 내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창문밖으
로 고개를 내밀어 아래를 바라봤다. 11층. 뛰어내리면 산산조각이 나버릴 높이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해오며 나는 조용히 창문을 닫아 버렸다. 나는 그날 어둠속에서
날 지켜보는 은주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다음 날. 새벽부터 은주가 날 흔들어 깨운다.
"아빠~~ 일어나봐요~"
"음....... 왜 그래?"
"빨리요~~"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니 은주가 빨리 씻고 밥을 먹으라고 한다. 오늘이 토요일이 아닌
가? 핸드폰을 포니 분명 토요일이 맞는데... 은주의 재촉에 할 수 없이 간단히 세면을 하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 은주는 아까부터 뭐가 분주한지 호들갑이다.
"은주야, 오늘 무슨 날이냐?"
"아뇨, 갈때가 있어요."
"어디?"
"춘천이요."
춘천? 아내가 태어난 곳이며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자연으로 돌아간 곳이기도 하다. 은주
가 아마도 죽은 엄마가 보고 싶은 가보다. 괜히 마음이 울적해졌으나 혹시 은주가 나의 마
음을 알아채지나 않을까 싶어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대충 준비를 하고 운전석에 오르
려하자 은주가 자신이 운전하겠다고 하길래 조수석에 올라탔다.
차는 46번 국도를 따라 청평과 가평을 지나 춘천에 이르러, 장모님이 계시는 온의동으로
향했다. 은주와 함께 집안으로 들어서자 장모님께서 밖으로 나오시며 반기신다. 딸을 잃고
한 동안 앓아 누으셨던 장모님 이셨다. 집으로 모셔올려고 했으나 결단코 반대하셨었다.
"할머니, 저희 왔어요."
"아이고, 은주 왔구나. 박서방도 왔네. 어서 들어와."
은주와 함께 방안으로 들어서니 조촐한 밥상을 내오신다. 약간 이른 점심식사를 먹고 은주
와 함께 중도 유원지로 가는 배에 올랐다. 시원한 강바람이 온몸을 훑어 지나간다. 아내의
고운 손이 나의 얼굴을 쓰다듬는 듯한 느낌에 눈을 감았고, 아내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죽거든 자신을 화장해 의암호에 뿌려달라고 하던 그녀. 그녀와 처음 손
을 잡고, 포옹을 하고 키스를 했던 곳이 바로 이곳 의암호였다.
"아빠, 다왔어요. 어서 내려요."
나의 손목을 잡아채는 은주를 따라 배에서 내려서고 은주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긴 산책로
를 달렸다. 예전의 그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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