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내 - 1부
2018.04.14 20:12
친구의 아내(1)
윤수는 나와 죽마고우다.
요즘 윤수가 아내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아내가 요즘 남자를 만나는 것 같다는 윤수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친구로서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몰라 함께 술을 마시고 위로했을 뿐이었다.
초등학교는 달랐지만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녔고,
대학도 비록 과만 달랐지 같은 대학을 다녔다.
우리는 친형제 이상으로 가족이 모두 알고 지내는 사이다.
윤수의 아내는 내가 봐도 미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우아함이 배어 난다.
30대 초반의 완숙미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결 돋보이게 했다.
윤수는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고 중매로
결혼을 했다.
윤수의 아내는 위로 딸 둘을 낳고 셋째에 아들을 낳은지 이제 겨우 여섯달이
지난 처지인데 외간남자를 만난다니 처음에는 나도 믿어지지 않았다.
여자가 애를 낳고 키우자면 많이 힘들텐데
그 와중에 다른 남자를 만나서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었다.친구사이이기 때문에 나는 자주 윤수의 집에 놀러도 가고 그러지만
윤수의 아내에게서 부정한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었다.
그런 윤수의 아내가 불륜에 빠졌다고 고민하는 친구를 나로서는 위로하는
방법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친구는 아내의 불륜을 느낌으로 알고 있으나 딱히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요즘들어 외출이 잦아지고,밖에 나가서 전화를 하거나,
어린 아기를 낮동안 아가방에 맡겨놓은채 외출하는 일까지 있었다.
윤수하고의 성관계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고,
외출에서 들어오면 정신 없이 잠을 자는 것 등이 틀림없이 외간남자를
만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윤수의 입장에서 무작정 아내를 의심하고 닥달할 처지도 못되었다.
아이를 셋이나 낳았고,셋째로 아들을 낳아준 아내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속앓이를 하며 고민하는 윤수가 가장 친한 친구인 나에게
자신의 속내를 말하며 도움을 청할때 나도 마음이 아팠다.
윤수는 나에게 아내의 뒷조사를 부탁했다.
자신이 직접 아내를 미행해서 뒷조사를 하고 싶지만
그럴만한 시간여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아내에게 미행하는 것을 눈치채게 하 수는 없기 때문에
나의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
나는 다단계판매회사의 영업직이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이 자유스러운 처지여서 윤수가 바라는 일을 하기에 무리가 없는 입장이었다.나는 윤수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친구의 아내를 미행하고 뒷조사하는 일을 떠맡았다.
우선 나는 윤수가 출근한 후부터 아파트 앞동에 차를 세워놓고 윤수 아내의 동정을 살폈다.
2일째 되는날 나는 윤수의 아내가 오전10시경에 외출하는 것을 보고 미행을 시작했다.윤수의 아내는 바쁘게 큰길로 나와 택시를 잡았다.
나는 그녀가 탄 택시를 놓지지 않고 뒤 따랐다.
그러나 나는 곧 윤수가 아내를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에 싸였다.
그녀가 택시에서 내려 찾아들어간 곳은 다른 곳이 아닌 윤수의 친동생 윤철이가 하고 있는 샷시공장이었기 때문이다. 그 샷시공장은 윤수의 친동생인 윤철이가 작년에
새로 시작한 곳이어서 나도 몇차례 간 적이 있었다.윤철이는 28살로 아직 미혼이지만 일찍부터 철물회사에서 잔뼈가 굵어진 나머지 은행원인 형 윤수의 보증으로 대출을 받아 가게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
샤시가게는 건물 틈새의 빈터에 자리하여 콘테이너를 사무실 겸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윤수의 아내는 그곳에서 시동생인 윤철이를 만나고 나와서 다시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것까지 확인했다.윤수의 아파트단지에서 택시 기본료금 거리에 있는 시동생의 가게를 잠시 잠간 찾아가서 만나는 것을 의심한다는 것은 경우에 맞지않는다.더구나 그녀는 시동생을 작업장에서 잠시 이야기 하고는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의심할 구석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혹시 다른 남자를 몰래 숨겨두고 만나는지 좀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2일만으로 그녀의 모든 의혹을 풀기는 아직 이르다.
집에 어린 아기가 있기 때문에 그녀가 오랫동안 집을 비우기는 어려울거라고 믿었다.
혹시 아기를 요람에 잠재워 놓고 외출한다 하더라도 몇시간 이상은 불가능하다. 그러면 누가 집에 와서 애를 봐주거나 아가방에 맡기는 거라면 그곳이 어딘지를 알아내야 할 것이다.
나는 머리를 짜냈다.
그리고 그날 윤수를 만나 함께 아파트로 가서 윤수의 아내가 만들어주는 저녁을 먹었다.
그러고 보니 그날따라 윤수의 아내가 왠지 교태스럽고 음란한 분위기가 느껴져 보였다.친구의 아내이지만 혹시 불륜관계를 즐기는 남자가 있을런지 모른다는 의심을 하며 바라보는 모습은 어딘지 색기가 넘쳐 보였다.
예전에는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 그런 여자로 보이던 여자가
이제 친구인 남편의 의심을 받고 있다니 내눈에도 좀 음탕한 여자로 보였다.
은행의 대리인 윤수가 그 침착하고 신중한 성격에 아내의 불륜관계를 의심한다면
아마도 이것은 거의 100프로 틀림이 없을 것이다.함께 살고 있는 남편이 의심하는데틀릴 까닭이 없었다.
종숙해 보이는 윤수의 아내가 외간남자를 만나 정을 통한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알수없는 흥분을 느꼈다.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다.윤수의 아내에게 이런 불순한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저처럼 티없이 곱고 아름다운 여자가 외간남자를 만나서 즐긴다면 그 상대는 누구이고,어떤 방법으로 씹을 할까? 상상하기만 해도 나는 오금이 저려왔다.
윤수는 나와 죽마고우다.
요즘 윤수가 아내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아내가 요즘 남자를 만나는 것 같다는 윤수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친구로서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몰라 함께 술을 마시고 위로했을 뿐이었다.
초등학교는 달랐지만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녔고,
대학도 비록 과만 달랐지 같은 대학을 다녔다.
우리는 친형제 이상으로 가족이 모두 알고 지내는 사이다.
윤수의 아내는 내가 봐도 미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우아함이 배어 난다.
30대 초반의 완숙미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결 돋보이게 했다.
윤수는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고 중매로
결혼을 했다.
윤수의 아내는 위로 딸 둘을 낳고 셋째에 아들을 낳은지 이제 겨우 여섯달이
지난 처지인데 외간남자를 만난다니 처음에는 나도 믿어지지 않았다.
여자가 애를 낳고 키우자면 많이 힘들텐데
그 와중에 다른 남자를 만나서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었다.친구사이이기 때문에 나는 자주 윤수의 집에 놀러도 가고 그러지만
윤수의 아내에게서 부정한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었다.
그런 윤수의 아내가 불륜에 빠졌다고 고민하는 친구를 나로서는 위로하는
방법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친구는 아내의 불륜을 느낌으로 알고 있으나 딱히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요즘들어 외출이 잦아지고,밖에 나가서 전화를 하거나,
어린 아기를 낮동안 아가방에 맡겨놓은채 외출하는 일까지 있었다.
윤수하고의 성관계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고,
외출에서 들어오면 정신 없이 잠을 자는 것 등이 틀림없이 외간남자를
만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윤수의 입장에서 무작정 아내를 의심하고 닥달할 처지도 못되었다.
아이를 셋이나 낳았고,셋째로 아들을 낳아준 아내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속앓이를 하며 고민하는 윤수가 가장 친한 친구인 나에게
자신의 속내를 말하며 도움을 청할때 나도 마음이 아팠다.
윤수는 나에게 아내의 뒷조사를 부탁했다.
자신이 직접 아내를 미행해서 뒷조사를 하고 싶지만
그럴만한 시간여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아내에게 미행하는 것을 눈치채게 하 수는 없기 때문에
나의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
나는 다단계판매회사의 영업직이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이 자유스러운 처지여서 윤수가 바라는 일을 하기에 무리가 없는 입장이었다.나는 윤수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친구의 아내를 미행하고 뒷조사하는 일을 떠맡았다.
우선 나는 윤수가 출근한 후부터 아파트 앞동에 차를 세워놓고 윤수 아내의 동정을 살폈다.
2일째 되는날 나는 윤수의 아내가 오전10시경에 외출하는 것을 보고 미행을 시작했다.윤수의 아내는 바쁘게 큰길로 나와 택시를 잡았다.
나는 그녀가 탄 택시를 놓지지 않고 뒤 따랐다.
그러나 나는 곧 윤수가 아내를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에 싸였다.
그녀가 택시에서 내려 찾아들어간 곳은 다른 곳이 아닌 윤수의 친동생 윤철이가 하고 있는 샷시공장이었기 때문이다. 그 샷시공장은 윤수의 친동생인 윤철이가 작년에
새로 시작한 곳이어서 나도 몇차례 간 적이 있었다.윤철이는 28살로 아직 미혼이지만 일찍부터 철물회사에서 잔뼈가 굵어진 나머지 은행원인 형 윤수의 보증으로 대출을 받아 가게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
샤시가게는 건물 틈새의 빈터에 자리하여 콘테이너를 사무실 겸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윤수의 아내는 그곳에서 시동생인 윤철이를 만나고 나와서 다시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것까지 확인했다.윤수의 아파트단지에서 택시 기본료금 거리에 있는 시동생의 가게를 잠시 잠간 찾아가서 만나는 것을 의심한다는 것은 경우에 맞지않는다.더구나 그녀는 시동생을 작업장에서 잠시 이야기 하고는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의심할 구석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혹시 다른 남자를 몰래 숨겨두고 만나는지 좀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2일만으로 그녀의 모든 의혹을 풀기는 아직 이르다.
집에 어린 아기가 있기 때문에 그녀가 오랫동안 집을 비우기는 어려울거라고 믿었다.
혹시 아기를 요람에 잠재워 놓고 외출한다 하더라도 몇시간 이상은 불가능하다. 그러면 누가 집에 와서 애를 봐주거나 아가방에 맡기는 거라면 그곳이 어딘지를 알아내야 할 것이다.
나는 머리를 짜냈다.
그리고 그날 윤수를 만나 함께 아파트로 가서 윤수의 아내가 만들어주는 저녁을 먹었다.
그러고 보니 그날따라 윤수의 아내가 왠지 교태스럽고 음란한 분위기가 느껴져 보였다.친구의 아내이지만 혹시 불륜관계를 즐기는 남자가 있을런지 모른다는 의심을 하며 바라보는 모습은 어딘지 색기가 넘쳐 보였다.
예전에는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 그런 여자로 보이던 여자가
이제 친구인 남편의 의심을 받고 있다니 내눈에도 좀 음탕한 여자로 보였다.
은행의 대리인 윤수가 그 침착하고 신중한 성격에 아내의 불륜관계를 의심한다면
아마도 이것은 거의 100프로 틀림이 없을 것이다.함께 살고 있는 남편이 의심하는데틀릴 까닭이 없었다.
종숙해 보이는 윤수의 아내가 외간남자를 만나 정을 통한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알수없는 흥분을 느꼈다.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다.윤수의 아내에게 이런 불순한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저처럼 티없이 곱고 아름다운 여자가 외간남자를 만나서 즐긴다면 그 상대는 누구이고,어떤 방법으로 씹을 할까? 상상하기만 해도 나는 오금이 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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