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의미 - 5부

제5장 인숙의 등장



인숙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줌마가 늦게 오리라고 생각하고 가지고 있던 열쇠로 대문을 열고 현관까지 와서 막 문을 열려고 하다 거실에서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와 의아하게 생각하며 거실 커튼이 조금 벌어지진 곳에서 안을 살펴보다 안에서 들리는 아줌마의 이상한 소리에 깜짝 놀랐다. 한 쪽 커튼이 조금 열려 있었고 거실창문도 열려있고 방충망만 가려져 있는 곳에 와서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아아......으으으흥. 어서. 자기 ..어서. 나..좀. 헉..헉..아아..헉..헉...”

“헉..헉..으으으윽..헉...헉....”



남녀의 뜨거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와 다리가 후들거렸다. 인숙은 늙은 아저씨가 그새 돌아와 아줌마랑 한 바탕 일을 치르는가 하고 혼자 픽 웃다가 오늘 따라 아줌마의 교성이 유난히도 강렬하여 이상하게 생각하며 방충망을 살며시 열고는 커튼 한 쪽을 살짝 들쳐 안을 들여다보는 순간 얼굴이 달아올랐다.



바로 눈앞에 아줌마의 풍만한 엉덩이가 보이고 그 아래 사내의 머리가 보이는데 아줌마의 시커먼 숲에 남자의 혀가 들락거리며 빨아 대고 있고 뒤쪽에 있는 아줌마의 머리가 흔들거리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 사내의 것을 입안에 넣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짐작했다.



인숙은 아랫도리가 후들거리고 숨이 막혀와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다. 뒤쪽으로 돌아가 주방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발소리를 죽여 2층의 자기 방으로 조용히 들어와 앉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아까 아줌마의 음부 밑에서 혀를 놀리던 사내는 분명 일본 노인네가 아니었다.



‘아니....아줌마가 새 남자를 끌어 들었나 봐?’



하고 생각했지만 근 열 시간이 넘도록 차를 타고 온 인숙은 너무도 피곤해서 그만 쓰러져 잠을 청했다.



한편 아래층 거실에서는 뜨거운 향연이 계속되었다. 서로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해 나가니 신음소리조차도 제대로 나지 않고 거친 숨을 고르는 소리와 빨아대는 소리로만 가득했다.



“쩝..쩝....아아...자기 꺼...너무 좋아. 읍..읍....아. 아.....이 걸로...나..좀..”

“쩝..쩝...헉. 헉...으으으. 쩝.....헉..헉.”

“아아..흥...흥....어서..이 걸로. 나..좀..나....자기..나..좀....”

“헉..헉...경애....돌아봐...그대..로,,,어서 ,으으윽.”

“으으으흥.....자기...가만..있어...내가 넣을게.....헉...아악. 헉..윽.”

“윽. 헉....우우우우욱. 헉....헉...헉...”



경애는 입에 물었던 동식의 불기둥을 꺼내고 일어서서 누워있는 사내에게 등을 보이면서 두 다리를 벌리고 서서 천천히 사내의 기둥 위로 쪼그려 앉더니 사내의 물건을 쥐고 자신의 동굴입구에 맞추고 그대로 주저 않았다. 이미 뚝뚝 떨어질 만큼 많은 음수를 쏟아 낸 동굴에 사내의 타액이 묻어 있어 계곡의 벌어진 입구에서부터 동굴 깊은 속으로 거대한 버섯이 거침없이 파고들었다. 아니 차라리 빨려 들어가는 듯했다. 경애는 두 손으로 사내의 발목을 잡고 엉덩이를 위로 올렸다 아래로 내렸다 하면서 사내의 물건을 동굴 속으로 들락날락하게 만들며 몸부림쳤다.



“아 흐흐흐 윽..헉....으으윽. 헉..헉...아아. 헉...너무 좋아...아. 헉....”

“욱. 헉..으으윽..겨..경애....내 것..다..들어갔어...우우우. 헉...아...”



사내가 고개를 조금 들어 아래를 보니 경애의 갈라진 엉덩이 사이에서 벌겋게 부푼 동굴 꽃잎이 보이고 그 사이로 자신의 당당한 물건이 음수에 젖어 번들번들하게 보이는 것이 쑤욱 하고 미끄러지면서 들어갔다 다시 나왔다 하는 것이 보였다. 머리 부분이 나올 때는 주변의 조갯살들이 같이 딸려 나오고 들어갈 때는 또 함께 딸려 들어가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보게 되자 너무도 흥분이 되었다.



“아아. 헉...자기 꺼...너무...좋아. 아아 아아. 헉...막.....움직여. 아아...내..꺼..아아”

“헉..헉..더..더 빨리....더..깊이..헉..헉...”



경애의 동굴은 다른 여자와는 달리 엉덩이 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어 이런 자세로 하니 훨씬 수월하고 편했다. 엉덩이가 내려올 때마다 사내는 불기둥에 힘을 넣으니 불기둥은 동굴 속에서 힘차게 꿈틀거리며 동굴 벽 여기저기에 압박을 가해 경애는 거의 미칠 지경이었다. 여자는 사내의 불기둥을 뿌리까지 받아들인 엉덩이를 이번에는 사타구니를 바짝 밀착한 채 좌우로 움직여 보았다. 그러자 불기둥의 굵은 머리가 동굴 속에서 이쪽 저쪽을 심하게 훑으면서 열기를 뿜어주자 쾌감이 너무도 격해 더 이상 움직이지도 못하고 숨이 막혀왔다. 새로운 쾌감을 느낀 불기둥이 더욱 팽창과 끄덕임을 유지하면서 아예 좌우로 긴박하게 움직여 나가며 마찰과 열기를 더해갔다.



“아아, 헉,,자...자기...나...이제 못 해. 나..터져..아..으흐흐 흥. 흥..”

“안돼...더..경애...좀더..헉...헉...내가..움직일게....헉..”



사내는 여자의 엉덩이를 위로 들어 자신의 물건을 쑤욱 뽑아내었다. 기둥이 빠져 나온 동굴에서는 음수가 흘러나와 여자의 가랑이를 타고 흘러내리고 엉덩이는 연신 씰룩 실룩거렸다. 엎드려 있는 여자의 뒤쪽에 꿇어앉은 사내는 두 손으로 여자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뜨거운 기둥을 엉덩이 사이로 밀착시켜 나갔다.



“아아 헉.....컥. 컥..으으으. 도..동식 씨......헉...나...나.....죽어.....”

“끄윽....컥...헉..으으윽....아아....너무...좋아..헉. 헉...윽..윽....”



불기둥이 동굴로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여기 저기를 막 쑤셔대니 여자는 안타까운지 자신의 손을 사타구니 사이로 집어넣어 사내의 물건을 잡고 동굴로 들이대었다. 때를 맞추어 사내가 힘차게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붙이니 어느새 뿌리까지 파고들었다.



“자기..나..나..살려줘...내..내 보지가..터져...터지려고....해....조금만..더....아아..흥..흥...”

“흑..흑...으윽..으으....으으으.....”



사내가 꿇어 엎드린 경애의 엉덩이를 힘껏 움켜쥐고 자신의 물건을 그 사이에서 힘차게 진퇴를 거듭하자 경애는 실신할 지경에 이르렀다. 굵고 뜨거운 것이 동굴 벽을 이리저리 들쑤시며 들락거리는데 유난히 굵은 불기둥의 머리부분이 동굴입구에서 빠져나가고 다시 들어올 때마다 꽃잎들이 으스러지는 쾌감에 저절로 동굴이 움실거려 절정을 넘어서 온몸이 터져 엉덩이가 꽉 조여 지며 강하게 경직되었다.



“그..그만...나...나...좀...아아...아아...헉...헉.....”

“욱...우우우...으으으..나....나도..미치겠어....우우우....나..터져....헉....”



순간 절정을 향해 달리던 불기둥이 느닷없는 조임에 충격을 받아 힘차게 치켜 올려지더니 엉덩이를 움켜쥔 사내가 갑자기 동작을 멈추고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그만 불기둥을 폭발 시키고 말았다. 불기둥이 순간적으로 크게 불끈 하면서 팽창하더니 뜨거운 정액을 울컥 울컥거리며 동굴 속으로 끊임없이 쏘아대고 힘찬 용트림을 이어갔다.



“겨..경애...크. 크억.......윽...우우욱...욱....욱....커억...컥......”

“아아 아악....악....으으윽....윽....크흐흐흐응....컥....으으으흥....”

“우우욱....아아...자기 꺼..움실거려...아아..아.....으으으..헉...헉....”“

“아아.....자기...나...죽어....가만...그대로...아아아아..그대로....”

“우우욱......헉...헉.....욱. 욱...헉...으으윽..헉....아아.....”



사내는 엉덩이 사이에 깊숙이 들어가 있던 불기둥을 천천히 끄집어내니 자신이 퍼부은 우윳빛 꽃물과 경애의 질 벽에서 쏟아낸 음수가 어우러져 번들번들하게 보였다. 사내의 불기둥이 빠져나가자 여자는 그만 그대로 엎어져 숨을 헐떡였다. 땀으로 범벅이 된 둘은 나란히 누워 서서히 물러가는 격정을 천천히 음미하더니 함께 욕실로 들어갔다.



둘은 서로에게 비누칠을 하며 정성껏 씻겨나갔다.

욕조에 걸터앉은 사내 앞에 여자가 꿇어앉아 사내의 물건을 정성스럽게 씻어 나갔다. 비누칠을 해서 미끈거리는 감촉으로 사내의 것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씻으니 그 감촉에 사내는 몸을 움찔거렸다. 경애는 비누가 흠뻑 묻은 사내의 물건을 자신의 젖가슴에 비비기도 하도 유두를 툭툭 거리며 때리고는 찬물로 씻어 내고서 입 속에 넣고 굴리기도 하였다.



알몸의 경애는 피부도 아름다웠다. 뽀얀 우윳빛 살결과 움직일 때마다 출렁거리는 풍만한 젖가슴과 탄력이 있어 건드리면 퉁겨 나갈 듯한 엉덩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사내는 또다시 불기둥에 피가 모여짐을 느꼈다. 여자의 손길이 닿을수록 사내의 핏기둥은 점점 뜨거워지고 그 굵기도 팽창하여 완전한 모양의 형체가 이루어졌다. 경애는 사내의 물건이 자신의 눈앞에서 점점 힘을 얻어가며 팽창되자 더욱 사랑스럽게 어루만지며 혀로 감싸며 애무했다.



“어머..자기......이것 봐...또..커져..아아...이것 봐...아아....너무 멋있어...”

“아아.....너무 짜릿해..그만..경애...아아....”

“후후...자기...가만있어...내가..해볼게.....아아.....이봐..더..커졌어....아..아..너무 좋아...”

“헉...으으윽...헉....그..그만......아아....”



동식은 짜릿함에 움찔거리며 그만 하기를 바랬지만 경애는 집요하게 애무를 해나갔다.

사내의 것이 또 다시 힘차게 치솟아 오르자 사내는 못 견디고 경애를 번쩍 안아 들고 안방으로 가서 침대 위에 던졌다. 침대 위에 쓰러진 경애는 요염한 표정으로 사내를 올려다보더니 두 손으로 가슴을 부여잡아 터질 듯이 팽창하게 만들고 한쪽 다리를 조금 벌려 무성한 숲이 환한 불빛아래 모습을 나타나게 만들며 남자를 유혹했다. 남자가 팽창된 자신의 물건을 움켜쥐고 여자를 바라보며 입을 벌리고 서 있자 여자는 가랑이를 더욱 벌려 계곡을 완전히 보이게 하더니 자신의 손가락으로 동굴 벽을 벌려 그 사이를 어루만졌다. 사내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입술이 포개지고 서로의 혀가 쉴새 없이 들락거리며 타액을 들여 마신다. 사내의 손이 탄탄하게 부푼 여자의 가슴을 힘껏 쥐고 한참을 머물고는 다시 아래로 내려가 사타구니 사이로 밀어 넣어 도톰한 언덕을 문지르자 여자의 입에서는 긴 한숨과 교성이 끈끈하게 흘러나오고 몸을 뒤튼다. 사내의 손가락이 서서히 동굴로 파고드니 여자는 다리를 더욱 벌리면서 음수를 뿜어내기 시작한다. 사내의 손가락이 음수로 젖어 미끈하게 되자 이번에는 동굴 입구 천장에 있는 작은 돌기를 조심스레 건드리고 조갯살들을 어루만지자 여자는 더욱 교성을 지른다.



“헉..헉...자기..거기를 좀..더..아아..으으으흐흥...아아...더..”



젖가슴에 머물러 있던 사내의 혀가 점점 아래로 내려오더니 숲이 울창한 언덕에 머물러 돌기를 찾아 건드린다. 사내의 혀가 뱀처럼 나와 동굴로 들어간다. 동굴 입구의 꽃잎들은 붉은 색으로 충혈이 되었고 꽃잎들은 마치 숨을 쉬고 있는 듯 조금씩 벌렁거렸고 사내의 혀가 그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건드려 나가니 타액과 음수가 어우러져 질컥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여자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진다. 사내의 손가락이 동굴을 찾아 들어가 이 곳 저곳을 두드리며 입술은 작은 돌기를 깨물고 문지르니 여자는 더욱 몸을 뒤틀며 두 손으로 사내의 머리를 부여잡고 사신의 사타구니로 힘껏 끌어당기며 울부짖는다.



“으으...흥..흥....아아....더....으으으....더.....”

“쩝...쩝...으읍..읍.....쩝.....흡...흡....”



갑자기 여자가 일어나 앉더니 남자를 뉘고는 애액이 흥건히 흘러내리는 사타구니를 벌려 사내의 얼굴위로 가져가 주저앉아 엉덩이를 이리저리 돌리며 자신의 음부를 사내 입술에 문지르니 사내는 두 손으로 여자의 허벅지를 끌어안고 혀를 길게 내밀어 동굴로 밀어 넣는다.



“읍..읍..쭙...아아 아악..자기..나...또...보지가 움실거려....아아.....악..쭙. 쭙....쩝...흡....”

“읍...읍....헉..헉..읍....으으읍..쩝...쩝....”



여자는 아래로부터 전해지는 강렬한 쾌감에 자신의 젖가슴을 부여안고 몸부림치다 사내의 굵은 기둥이 외로이 끄덕대며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엎어져 부여잡고 입 속으로 빨아들인다. 여자의 공격에 잠시 멈칫한 사내의 불기둥이 기다렸다는 듯 힘차게 위로 솟구치며 힘을 주면서 더욱 팽창이 되자 여자는 탄성인지 신음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교성을 지른다. 집안에 그들 둘만 있다는 안도감에 터져 나오는 격정의 소리를 거리낌없이 발산한다.



“우우우욱...읍..쩝..쩝..아아....자기..이 걸로..날..날..좀...나...으으으흥....어어어억..헉:

“컥....흡..흡...읍...쩝...쩝....”

“으으으흥....자기..나..쩝..나..못 참아...으으..흥.....”



사내는 여자의 음부가 자신의 입에 머물러 짓누르니 말을 할 수가 없었고 간간이 거친 호흡을 하며 신음소리만 뱉어내게 되었다. 여자가 다시 몸을 일으켜 사내를 마주 보면서 주저앉으니 불기둥이 거리낌없이 동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여자는 극도의 쾌감에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짐승처럼 울부짖는 소리를 터트린다.



“크아아아아...컥........아아아아아...아악...악....아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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