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의미 - 19부

제19장 서늘한 밤 공기를 맡으며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밤 공기가 남산 타워를 휘감아 돈다. 한 쌍의 연인이 벤치에 앉아 있다. 팔짱을 낀 여자의 머리가 남자의 어깨에 기대고 있고 남자의 왼팔은 여자의 어깨에 올려져 있는 모양이 무척이나 다정스러운 사이로 보인다.



“오빠?.....무슨 생각 해?...”

“아무 것도...그냥 별만 보고 있어”

“오빠 궁금한 게 있는데....물어봐도 돼?”

“응..뭔데?”

“오빠는 춘자와 어떤 사이야?...먼 친척?”

“응?. 춘자?...그..그건..그냥 오가며 만난 사이야..특별한 건 아니야.”

"정말?....그럼 이제 날 만나고 춘자는 안 만날 수도 있어?”

“아니...갑자기 춘자 얘기는 왜?”

“실은 나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 나만 사랑해 줘...”

“결혼?..휴우...그..그게 쉬운 건 아냐...난 연희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또 연희도 날 모르고...”

“나?...오빠 눈에 보이는 것 전부야....나랑 결혼한다는 게 싫어?”

“아니..싫다는 게 아니고 생각할 시간이 있어야지....”

“생각..흠..생각 해야 되겠지. 오빤 한 여자로 만족할 수는 없을 테니까..흑..”

“아니..아냐..울지마 그런 게 아냐......사실 난 ..아무 것도 없는 빈 털털이라....쩝.....”

“그런 건 상관없어!...오빠만 좋다면 모든 게 해결될 수 있단 말야...”



연희는 자신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지금의 여자와 재혼해서 세 식구가 살고 있는데 아버지는 사업에만 전념하느라 가정은 새엄마에게 맡겨 놓았다. 사업이 번창하여 강남에서 제법 부자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새엄마도 연희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했지만 연희로서는 외로움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친구 사귀기를 좋아해 남자 친구들도 여럿이나 생겼다. 하지만 그들 중에서 특별히 생각하는 남자는 없었고 대학을 졸업하면 결혼을 해야 하고 남편이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기로 되어 있었다. 연희는 자기가 좋아서 고른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었고 그 와중에 동식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만 첫눈에 내 남자라는 느낌을 받고 사랑하고 있으니 결혼을 하자는 것이었다. 결혼하게 되면 동식이 그만 둔 공부도 계속하고 결국 아버지의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동식은 곰곰이 생각에 젖었다. 연희의 새엄마와 나눈 이야기로 이해는 빨리 되었다. 연희는 날씬한 몸매와 예쁘장한 얼굴로 어디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미인이고 또 집안도 부유했으니 결혼한다는 것은 너무도 가슴 벅찬 일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경애가 마음에 걸렸다. 벌써 몇 개월을 경애와 함께 보내고 또 그녀가 일본 사장과의 관계를 청산한 후에 함께 살기로 약속했던 것이 너무도 생생했다. 하지만 경애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풀어줄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연희 새엄마가 몹시도 걸렸다. 조금 전에 그녀와 나눈 뜨거운 정사의 열기가 가시지도 않았는데 비록 친딸은 아니지만 엄연히 그녀의 딸과 결혼을 한다는 게 어쩐지 마음 내키지 않았다.



그녀와 연희와 셋이서 한 지붕 아래서 산다는 것이 너무도 위험한 상황이 되겠다는 염려가 된 것이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생각나면 들러서 즐거움을 나누는 정도가 되었으면 좋으련만 연희가 한사코 결혼을 고집하자 난감한 것이었다. 하지만 연희의 집안 조건이 너무도 좋았다. 연희와 결혼만 한다면 자신의 꿈을 나름대로 펼쳐 볼 수도 있다는 야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어느덧 동식의 마음은 연희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었다.



“연희....그..그럼 먼저 아버지께 인사라도 드려야지.”

“오빠?....정말?...오빠 고마워....아빤..내 말이면 무조건 O. K야....고마워 오빠...사랑해..아아....”



연희는 주변에 사람들이 보는 것도 아랑곳 않고 동식의 목을 끌어안으며 입을 맞춘다. 동식도 연희를 힘껏 안아주었다. 서늘한 밤 공기가 그들의 뜨거운 사랑을 식히기라도 하듯 주변을 맴돈다.



“오빠 그럼 내일 저녁에 우리 집으로 다시 와. 아빠에게 얘기해서 만나도록 해”

“내일?....그래..그렇게 하지..오후가 좋겠지?....”

“그래 오빠 아아....사랑해..이제 오빤 내 남자야....아아”



벤치에 앉아 있는 연희가 얼굴을 사내의 품에 안기며 좋아라 했다. 향긋한 여인의 향기가 코끝을 스치자 여자의 어깨에 올려져 있던 사내의 왼손이 허리로 내려오더니 풍만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여자가 더욱 사내 쪽으로 몸을 기울여 주자 이번에는 오른 손을 뻗어 짧은치마 아래로 뻗어나 있는 매끈한 허벅지에 올리고는 천천히 안쪽으로 더듬어 나간다.



“아..흐흥....”



사내의 뜨거운 손이 사타구니 안쪽으로 밀려오자 여자는 콧소리를 터뜨리며 더욱 몸을 밀착시켜 나갔다. 벤치에 앉아서 여자의 몸을 더듬기에는 비록 어둠 속이지만 주변에 거니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조금은 불편했던지 오른 손을 치마에서 빼내어 스커트의 자크를 내리고 왼손을 다시 어깨에 걸쳐 목덜미를 어루만지며 오른손은 열린 자크 사이로 들어가 보드라운 감촉의 팬티 위를 더듬었다.



“아..흐으응....오빠..아아....”



뜨겁게 달구어진 사내의 손이 팬티 위를 맴돌며 까칠까칠한 음모의 느낌을 받으며 힘을 더해가자 사내의 바지 속 기둥도 어느새 팽창되어 불룩하게 솟아 올라왔다. 사내의 손이 여자의 삼각지에 머물러 압박을 가해가자 이번에는 여자가 사내의 바지 자크를 내리고 그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으으으흥...아아. 오빠..오빠 건..정말…아아 뜨거워...”

“으음...여..연희..”



주위를 둘러보던 사내가 인근에 사람의 기척이 없는 걸 확인하고는 신속한 동작으로 여자의 팬티를 끌어 벗겨 내렸다. 여자는 두 발을 번갈아 들어가며 팬티를 벗더니 핸드백 속으로 집어넣고 사내 옆으로 바싹 다가앉아 불기둥을 바깥으로 꺼내었다. 시원한 밤 공기가 그들의 사타구니를 스쳐 지나가니 쾌감이 색다름을 느껴 젖은 눈빛으로 서로 마주보고 야릇한 웃음을 흘려 보낸다.



사내의 오른손이 이번에는 스커트의 자크 위에 붙어 있는 고리까지 풀어 버리자 아주 쉽게 삼각지까지 이를 수 있었고 움직임도 쉬워졌다. 여자의 다리가 조금씩 양옆으로 벌어지면서 계곡의 갈라진 틈으로 손가락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색다른 환경에서 서로의 뜨거운 부분을 애무하자 눈빛이 더욱 붉어지고 있었다.



“으으으음..아아..연희..사랑해...아아....너무 좋아...여긴. 정말..아아..”

“오빠....아아..오빠....나...못 참겠어..어떡해...아아...으으음...”



여자가 몸을 기울여 남자의 가랑이로 고개를 숙이더니 뜨거운 것을 입안으로 받아들이고 혀로 감싸면서 빨아들이자 남자의 엉덩이가 위로 조금씩 들썩거리며 올라왔다. 그러자 사내는 오른 손을 빼내어 여자의 머리채를 움켜잡고 굵은 핏기둥이 우뚝 서있는 사타구니로 내려 누르고 왼손은 여자의 등뒤로 내려 스커트 안쪽으로 들어가 엉덩이의 갈라진 틈 사이로 밀어 넣고 계곡의 꽃잎들을 건드려 주었다.



“으으으읍...오..오빠....쩝. 쩝...으으음....”

“으으윽....헉....아아...헉....”

“으으으흥. 오빠....좀..더..아아...헉...”

“아아....”



멀리서 보면 벤치에 앉은 남녀가 여자는 남자의 무릎을 베고 잠을 자고 남자는 여자의 등을 두드리며 조용히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여자의 입 속에 사내의 뜨겁고 굵은 핏기둥이 요동치고 있었고 여자의 사타구니에는 사내의 손이 끊임없이 조갯살을 만지고 있는 뜨거운 상황이었다. 서로의 성기가 마찰을 가해가자 여자가 몸이 달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쩝..쩝,....헉...으으으흥. 오빠...아아..나...나 좀..어떡해 해 줘..으응..쩝..아아...제발...”

“으으윽. 헉...연희...여기 앉아..여기..으으.”

“어 헉..헉...오빠...어떻게...누가 오면 아앙...그냥....이대로.....쩝..쩝.... ”

“으으 헉..아아...연희..나도 못 견디겠어...으윽..그..그만...하고..여기로 앉아”



사내는 앉은 채로 급히 여자를 일으켜 새운 뒤 스커트를 위로 치켜올렸다. 은은한 달빛에 나타난 미끈한 두 다리와 그 사이의 검게 보이는 숲이 너무도 환상적으로 나타났다.



“으으으흥....오빠..어떡하려고?..아아....”

“하아 하아...돌아 서...어서...돌아서서..여기로 앉아.....”



사내가 여자의 허리를 잡고 돌려세운 뒤 가랑이를 벌리게 하고 자신의 허벅지 위로 앉혔다. 그러자 음수가 흘러내리는 동굴입구에 뜨거운 불기둥이 딴딴하게 짓눌려와 여자는 짜릿한 감촉에 허리를 뒤틀었다.



“흐흐흥..오빠...아앙..헉..너무 좋아....아아...오빠..가..가만..내가..넣을게...아아..헉...컥....컥...”



여자가 자기 손을 뻗어 가랑이로 넣어 뜨거운 버섯기둥을 쥐고 동굴입구에 맞추고는 그대로 주저앉으니 힘겹게 파고 들어갔다. 가뜩이나 굵은 사내의 물건이 가랑이가 완전히 벌어지지 않은 계곡으로 파고 들어가자 조금의 통증과 함께 동굴이 뜨거운 것으로 꽉 차서 한 치 빈틈도 주지 않고 꽉 차게 되니 자지러지는 듯한 비명을 터트리며 몸부림쳤다. 사타구니가 너무도 뜨거웠다.



“아아아학...헉..오. 오빠....헉. 으으으 뜨 뜨거워..헉....나....아아..윽.....”

“으으윽. 헉...연희..가..가만...있어봐....움직이지 말고..으으으흥...”

“아아....헉...오빠..아앙...너무 좋아....아아”



엉겁결에 서둘렀지만 둘의 결합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자 사내는 주변을 살펴보았다. 저기 멀리서 몇몇 연인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지만 이쪽으로는 올 기미가 없어 보여 안심이 되었는지 두 팔을 여자의 허리춤으로 감아 올리며 탄탄한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뭉클한 젖무덤의 감촉이 너무도 좋았다. 조그마한 돌기를 살짝 건드리자 이내 꼿꼿하게 서서 손끝으로 만지니 톡톡 소리가 날듯하였다. 허리까지 올려진 짧은치마 아래로 미끈한 허벅지에 이어 뽀얀 살결의 종아리가 눈이 들어와 한 손으로 사타구니부터 시작해서 종아리로 더듬어가며 만지니 더욱 흥분이 되었다,.



“으으음..연희..아아....너무 아름다워....헉 으으으...”

“으윽..아아...오빠....너무 꽉 차서 좋아....난 다리가 들려 못 움직이겠어. 오빠..어떡해?...으으응..”

“으으으으...헉..연흰....가만 있어봐...내가...움직일게...천천히 느껴봐...응..으으. 윽...”

“헉. 아아아. 아윽.. 오. 오오오..오빠 꺼 막 움직여..내 속에서 꿈틀거려..아아...너무 좋아....아아..또..더..”



사내의 허벅지 위로 가랑이를 벌려 등을 보이면서 앉은 여자는 두 손으로 사내의 무릎을 잡고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동굴 속에서 뜨거운 물건이 꿈틀거리는 감각을 그대로 받아 들였다. 빈틈없이 꽉 차있는 동굴 속에서 사내의 딴딴한 불기둥이 자신을 몽땅 들어올리기라도 하듯 엄청남 힘으로 꿈틀대니 전율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와 뒷머리까지 짜릿한 쾌감에 젖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거친 숨만 내뿜었다. 젖무덤을 움켜잡은 사내의 한 손이 아래로 내려와 사타구니에 이르러 계곡 위 삼각주의 틈 사이에 있는 조그만 돌기를 문질러 주었다.



“허억..헉..오빠..거기..거기를..좀..더..아아..오빠...나...죽겠어..으윽...윽..헉..아아..좋아...나..끄으으응.”

“으으윽...하아 하아..헉..아아..연희..아아..헉..꿈틀거려....아아..학...이럴 수가...헉...”



갑자기 사내가 거친 숨을 토하면서 아랫도리가 순간 순간 경직되더니 불기둥을 더욱 힘차게 꿈틀거리게 되었다. 사내의 손가락이 여자의 음핵을 건드리자 동굴 벽이 리듬에 맞추어 좁아지면서 불기둥을 조여 주니 엄청난 쾌감이 밀려왔던 것이다.



“으으으흥..오빠...으으으흥. 왜..그래. 헉...으으으 헉..아아...오빠 거 꿈틀거려...나...미치겠어...”

“아욱..우우욱...여..연희에게 이런 게..아아..그래....더 조여 줘..그렇게..으윽..더...”



동굴 벽이 불규칙적으로 조여 지자 동식은 인숙의 동굴이 떠올랐다. 인숙이의 계곡이 유난히 조여 준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따라 연희의 계곡이 엄청난 힘으로 조여 오자 희열에 찬 소리가 터져 나오고 손가락은 쉬지 않고 음핵을 건드렸다. 음핵을 손가락으로 한번씩 건드릴 때마다 동굴 벽은 때를 맞추어 불기둥을 감싸며 조여 주었다. 연희는 자세가 불편해 불기둥이 동굴 깊은 곳까지 들어가지는 못했으나 굵은 버섯머리가 동굴 입구 부근에만 꽉 차 있는 것이 오히려 그 쾌감이 더욱 좋았다, 결국 쾌락의 절정에 도달했는지 여자의 상체에 힘이 잔뜩 들어가며 경직되는가 싶더니 울부짖는 소리를 터트린다.



“크흐흐흥....크으으윽..컥..오빠...오오오...나...터져...커억...컥...크으으윽...”

“윽. 윽..여..연희..나...나도. 못 참겠어..아..아...으. 윽....윽....윽...컥 윽.... ”



뜨겁게 달구어진 버섯머리가 동굴입구의 꽃잎과 조갯살에 의해 움찔거리며 조여 지자 사내는 자신의 허벅지 안쪽부터 발바닥까지 짜릿한 감각이 밀려 들어와 숨이 막힐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한쪽 젖가슴을 움켜 쥔 사내의 왼손이 젖무덤을 터트리기라도 하듯 더욱 강하게 힘을 주고 오른 손으로 음핵을 힘껏 누르며 불기둥을 위로 치켜올리는 순간 핏줄이 툭툭 불거진 불덩이가 크게 경직되더니 울컥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뜨거운 정액을 쏘아 올렸다.



“아아....오오. 오빠..나...아...컥...컥..그..그 그만...컥....으으으흥..”

“컥….크으으으...하아 하아 하아..헉..으으윽......으으으....”



이미 쾌락의 절정에서 몸부림치던 여자는 사내의 마지막 움직임과 꿈틀거림에 세포가 모두 터져 나가는 듯 폭발하면서 동굴 속이 저절로 벌렁거리면서 음수를 줄줄 흘러내렸다.



“아아아 흥..아앙...오빠..아아...나...죽는 줄 알았어...아아...”

“하아 하아..연희..아아..니께 이렇게 좋은 줄은...아아...정말...너무..좋아....”

“아아....오빠..고마워...아아...오빠 꺼 너무 많이 나온 거 같아...어떡해?...으으응....뺄게...으으으흥...”

“으으으으....빼지마....손수건 대고 빼..천천히...그래....으으으.”

"으으으흥...아아아..오빠 껀 아직도..아아...으으으 흥흥..."



여자가 사내의 허벅지에 걸터앉은 채 핸드백을 열고 손수건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사타구니로 가져가 동굴입구에 대고서 천천히 엉덩이를 들며 기둥을 뽑아 내었다. 불기둥이 동굴 벽에서 물러가면서도 아직도 조금씩 끄덕거리며 정액을 쏟아내었다. 손수건으로 기둥뿌리에서 감싸 올리며 동굴입구로 대더니 결합을 완전히 풀었다. 연희가 손수건을 계곡에 댄 채로 걸음을 옮겨 의자에 앉으려고 하니 음수와 정액이 흘러나와 허벅지를 적시었다.



여자는 자신의 사타구니를 대충 닦고 나니 팬티를 입지 않은 가랑이 사이로 서늘한 밤 공기가 파고 들어와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자 사내의 어깨에 기대어 행복한 듯 새근거리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사내는 여자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 두 팔로 머리를 감싸고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며 가을의 시원한 밤 공기를 가슴 깊은 곳까지 들여 마셨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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