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의미 - 22부

제22장 청주 가는 길



고속도로를 따라 청주까지 가는 도중에 옆에 앉은 연희의 손길이 잠시도 가만있지를 않고 동식의 바지 속에서 춤을 춘다. 비록 운전 중이기는 하지만 부드럽고 매끈한 여자의 손길에 사내의 기둥은 거침없이 굵어져 힘찬 위용을 자랑한다. 벌써 어둠이 짙어졌기에 옆을 스치는 자동차에서도 이들의 차 안에서 일어나는 행동을 볼 수가 없는 지라 대담한 행동까지 거침이 없다.



“오빠….어때?……좋아….난 오빠 꺼 만지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 오빠도 좋아?”

“연희….아…아…너무 좋아…..좀 천천히….”

“오빠 꺼 너무 커졌어…..”

“니가 자꾸 만지니까 그러지….아….너무 좋아….좀 답답해….”

“오빠 바지 벗겨줘?…..”

“그래 그게 좋겠어”



동식은 한 손으로 혁대를 풀고 엉덩이를 조금 들어올리자 연희가 바지를 밑으로 벗겨 내렸다. 바지에 걸린 기둥이 조금 휘어지다가 힘차게 튕겨 오르며 솟아 오른다. 동식은 아랫도리를 밑으로 내린 채 차를 바깥 차선으로 천천히 운전하면서 연희의 손길을 만끽하였다. 그러다가 아예 한쪽 다리부터 바지에서 빼내더니 아랫도리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운전을 하면서 연희의 손을 끌어다 기둥에 갖다 댄다.



“어머 오빠….정말 오빠 껀 너무 좋아….”

“으음….으…그렇게….오우!”

“오빠 운전 잘해…”

“그래…걱정 마….”



사내의 물건을 두 손으로 만지작거리던 연희가 몸을 조금 돌리더니 고개를 숙여 사타구니 사이로 가져가 뜨거운 기둥을 입안으로 빨아들이고는 입술을 오물거리고 혀를 굴리며 기둥을 애무해가자 사내는 몸을 좀더 뒤로 젖히면서 엉덩이를 조금씩 위로 치켜든다.



“읍..쭙…쭙….”

“헉…헉….아아아….연희야….아아….”

“….쭙…쭙…오빠 좋아?”

“으으으…미..미치겠어….아아아….”



연희의 입술이 기둥에 마찰을 더해가자 두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던 사내의 오른손이 연희의 등 뒤쪽으로 가더니 블라우스를 위로 젖히고 브래지어의 고리를 풀고는 탐스러운 젖가슴을 쓰다듬어 나간다. 연희의 입 놀림이 더욱 강렬해진다.



“아아…연희….나….갈 것 같아….터질 것 같아…아…그만해….”

“읍….읍….안돼….조금만….더…쭙…”

“으윽….그만….그만해….집에 가서 해….응?”

“아…쭙..오빠…나..차에서 하고 싶어….읍…읍”

“으윽….그..그럼 잠깐만…..”



마침 정류장으로 보이는 넓은 곳이 나오자 동식은 급히 차를 급히 한쪽으로 붙여 세운 뒤에 시동을 끄고 불을 끈 다음 의자를 뒤로 최대한 젖히고 연희의 머리를 잡아 사타구니로 끌어 붙이니 기다렸다는 듯 기둥머리를 혓바닥으로 감싸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어가며 애무를 퍼붓는다. 그러면서도 자신도 한 손을 이용해 짧은 치마의 고리와 자크를 풀고 위로 끌어올리면서 얇은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려 벗더니 뒷좌석으로 던져버린다. 둘 다 아랫도리만 벌거벗고 뒤엉켜 신음소리를 터뜨린다. 동식의 기둥을 쓰다듬으며 그 탄탄한 감쪽을 느끼던 연희의 동굴도 어느덧 촉촉하게 젖어오며 조금씩 옴씰 거리자 드러누워 있는 사내 위로 가랑이를 벌리고 주저앉으려 했지만 좁고 불편해 쉽게 결합이 되지 않아 더욱 안달이 났다.



“으응….오빠….아아…빨리 넣고 싶어….좀 해줘…잘 안돼..”

“헉..헉….우리 뒷좌석으로 가서 해…어서…”



서둘러 뒷자리로 옮긴 뒤에 앞 자리의 의자를 세워서 앞으로 밀쳐 뒷자리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를 하고 동식은 가운데 앉아 다리를 벌리니 그 사이에 연희가 쪼그려 앉아 다시 사내의 핏기둥을 입안으로 빨아 들인다.



“쯥..쯥….오빠…..쯥….으음….”

“헉…..헉……아아아…..연희…너무 좋아…..좀더……아아아….헉..”

“으흥…..오빠….나도 하고 싶어…..아아…어떻게 좀 해줘…..쯥쯥….”

“어제 공원에서처럼 돌아 앉아봐….너무 좋았어….어서…”

“이..이렇게?…”



연희가 몸을 일으키더니 방향을 틀어 엉덩이를 뒤를 내밀고 동식의 사타구니로 가까이 가자 힘차게 솟아오른 뜨거운 기둥이 꽃잎을 툭툭 건드리니 더욱 안달이 나서 주저앉아 보지만 쉽게 동굴로 들어가지 못하고 몇 번이나 방향이 엇갈렸다. 결국 연희가 오른 손을 사타구니 사이로 넣어 사내의 물건을 움켜잡더니 동굴 입구에 맞추고는 주저앉았다. 푸욱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뜨겁게 달구어진 기둥이 꽃잎을 헤치고 동굴 깊은 곳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니 연희는 양손을 앞 좌석에 올려 힘을 주며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리기도 하고 격한 요분질을 퍼부었다.



“헉..헉….오빠…..헉…..아아아…헉헉”

“컥..으윽…헉헉….으으으흥….아아…연희…”

“아윽……오빠…..헉…헉…..아아아….”

“헉…헉….우우…..헉…”



앞 자리의 등받이에 두 손을 올리고 긴 생머리를 뒤로 젖힌 체 뜨거운 숨결과 교성을 내뿜으며 엉덩이를 마구 흔드는 연희는 거의 절정에 다다라 실신할 지경이었다. 뒷좌석에 비스듬히 누워 두 손으로 연희의 탄탄한 엉덩이를 부여잡고 자신의 불기둥을 향해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그 리듬에 맞춰 기둥 머리에 힘을 주니 동굴 속에서 끄덕거리며 질 벽을 마찰하게 되고 질 벽은 기둥의 꿈틀거림에 호응이라도 하듯 연신 움씰 거리며 미끈한 애액을 뿜어내니 차 안은 두 남녀의 급한 호흡 소리와 사타구니에 터져 나오는 질컥거리는 소리로 가득 찼다. 여자가 등받이를 잡고 있던 두 손을 열려진 블라우스 사이에서 흔들거리는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잡고는 아랫도리를 경직 시킨다.



“흐흥……오…오빠….내 가슴…가슴 좀…..아아아…미쳐…..”

“헉헉….헉….천천히……아아아….연희…….아……좀 천천히”

“아악…..오빠..어서….가슴 좀 만져줘…….어서….”

“헉헉….자…잠깐만……돌아앉아 봐…어서….”



연희가 엉덩이를 들어올리자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사내의 힘찬 기둥이 빠져 나온다. 기둥머리가 동굴입구에서 빠져 나오는 순간 병을 따는 듯한 소리처럼 경쾌한 음이 퍼져 나온다. 연희가 몸을 돌려 두 다리를 벌리고 사내의 사타구니 위로 해서 무릎을 뒷좌석에 대고 천천히 내려앉으니 이미 흠뻑 젖은 기둥과 동굴은 조금도 거리낌없이 다시 완벽한 결합을 이루어 낸다. 연희의 손이 뒷좌석 등받이에 올라가더니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자 사내의 기둥이 자연스럽게 동굴을 쑤셔대고 있었다. 여자가 움직이는 율동에 따라 탱글탱글한 젖가슴이 동식의 바로 눈 앞에서 출렁거리니 사내는 두 손으로 덥석 움켜쥐고는 유두를 물고 빨고 미친 듯이 핥아나간다.



“아흐흐흥…….아아아…….오빠……”

“헉…쭙…쭙…..헉….아아아..너무 좋아……좀…천천히 쭙….”

“오…오빠…..나…..나………오빠…..”

“헉…헉……연희….쭙….쭙……아아아…..너무 좋아…..좀더….”



사내는 오로지 두 손과 입으로 연희의 가슴만 애무하며 기둥은 그대로 두었지만 연희의 엉덩이가 오르내리면서 질 벽이 자연스럽게 사내의 기둥에 마찰을 가하니 이미 연희의 입 속에서 한껏 달구어진 기둥이 더 이상 버티기에는 한계에 도달한 듯하였다. 연희도 마찬가지로 사내의 뜨거운 기둥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움직임만으로 열기를 더해가니 질 벽과 음핵에서 유난히도 짜릿함을 느끼는 지점을 중심으로 맘껏 요분질을 하니 쉽게 절정에 다다라 벌써 한고비를 간신히 넘겼고 이제 막 온몸이 바스러지는 듯한 격한 쾌감이 아랫도리에서 등줄기를 타고 뒷머리까지 이어지고 있어 엉덩이의 움직임을 멈추고는 머리를 뒤로 젖힌 채 그냥 컥컥 거리며 바르르 떨기만 하였다.



“컥……오…오빠…….나…..나…..갈 것 같아…..아아아…….”

“헉……윽…..으으…….연희……아…..나도….곧….좀더….아아……”

“오…오빠…….그..그만…….움직이지 마……..오빠……아…”

“으윽……헉…..나….터져…..연희…..우…우…..연희……..”



격렬하게 출렁거리던 연희의 몸이 갑자기 굳어지며 움직임이 멈춰지더니 동굴 벽이 움씰움씰 거리면서 기둥을 조여 나갔다. 사내의 혀가 딴딴하게 일어선 연희의 유두를 건드릴 때마다 동굴 벽이 함께 꿈틀거리자 결국 사내의 핏기둥이 순간적으로 크게 꿈틀거리며 큰 팽창을 이루더니 뜨거운 정액을 분출했다.



“아….윽…..연희…나…터져……우우욱…….욱…욱”

“끄윽……컥……오..오빠….나….나..또….컥….”

“윽…….으윽………컥……..으으으……헉헉…….나…터졌어…….윽”

“헉…..아아아욱……..오빠……..나……”



절정의 막바지에 이르러 온 몸이 경직되어 꼼짝할 수도 없이 그 쾌감만 감미 하던 연희는 사내의 기둥이 강렬하게 꿈틀거리면서 뜨거운 정액을 질 벽으로 퍼붓자 결국 절정의 꼭대기를 거쳐 하늘로 둥실 떠올라 끝없는 계곡으로 한없이 떨어지고 있는 듯한 감흥을 얻는다.



“아아아아……..흐으으응……..오빠…….오빠…….나…나…살려줘……아흐으으응”

“헉……우…여……연희….우우우……우욱…..아아아….아직도…..니께 꿈틀거려…”

“아아……헉……오빠거두….아아…또 끄덕거려…아윽…헉…또…아….너무 좋아….오빠…”

“으윽….헉…….으으으…….”



동굴 벽이 옴씰 거리는 감촉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린 사내의 기둥이 힘차게 끄덕거리며 정액을 쏟아내자 그 끄덕거림에 호응하듯 동굴 벽은 더욱 옴씰 거리고 그 옴씰 거림이 다시 기둥을 끄덕거리게 만들어가니 두 사타구니가 번갈아가며 경련과 이완을 되풀이 했다. 연희가 지친 몸뚱이를 그대로 동식의 앞으로 기대어 의지하자 탄탄한 젖무덤이 사내의 얼굴 위로 그대로 눌려지면서 일그러지고 가쁜 호흡을 고른다.



“아..오빠….나….죽는 줄 알았어…..너무 좋아…..아….”

“헉헉….연희…아아아……사랑해……너무 좋았어……아아…..”



결합을 풀기 위해 연희가 엉덩이를 들어올리니 조금은 힘이 빠진 동식의 물건이 동굴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빠져 나오자 애액과 정액이 흘러내려 동식의 숲이 흠뻑 젖었다. 사내 앞에 쪼그려 앉은 연희가 화장지를 집어 들어 동식의 사타구니를 차근차근 닦아나간다. 보드라운 손길로 사내의 물건을 이러 저리 넘겨가며 닦아내니 밤꽃 향이 차 안에 가득 풍겨나간다. 자신의 사타구니도 닦으면서 사내의 축 쳐진 물건을 사랑스럽다는 듯 가벼운 입맞춤을 하더니 또 한번 입안으로 깊숙이 빨아들여 혓바닥으로 문질러본다.



“으으음……연희…됐어…그만해……으음….”

“쭙…쭙….오빠…가만있어봐….쭙….쭙….”

“으으…아아아…..너무 짜릿해….아아…그만…”

“쭙…쭙…오빠….가만…가..가만….쭙…쭙….”

“헉….연희…..아…”

“쭙…쭙….어머…오빠….쭙…오빠 꺼….다시…일어서려고 해…쭙..아아…읍읍….”



힘이 빠져 아래로 늘어진 사내의 물건이 여자의 입 속에서 혓바닥이 꿈틀거리는 감촉에 서서히 반응을 하며 조금씩 굵기를 더해가자 여자는 신기한 듯 더욱 속도를 높여가며 자극을 가한다. 어느덧 사내의 기둥은 조금씩 힘을 더해 가더니 결국은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며 곧게 일어서서 여자의 입안을 가득 메워버렸다.



“웁..웁….쭙….아아…웁…오빠….이것 봐….금방 하고도 또…이렇게….웁…..웁…”

“으으……아아아…..연희야…..아아…정말….아아….또 하고 싶어?….”

“흐흥….쭙….아아아…..오빠….쭙…쭙….”

“헉..헉….우우우…..헉…..”

“쭙…..오빠….아깐…너무 좋았어…..아아……이것 봐….아아……쭙..쭙….”

“으으….연희…..괜찮으면 다시 올라와 앉아봐…..응?……아아아….”

“쭙…쭙….아아아……..오빠…다시 할 수 있어?…..아아아….쭙….”

“그래…..천천히……어서 올라와….”



사내가 여자의 머리를 잡아 끌며 위로 당기자 연희는 기다리기라도 하였다는 듯 거침없이 좀 전처럼 두 다리를 벌리고 사내의 사타구니를 깔고 앉았다. 동식은 손을 뻗어 연희의 탐스러운 엉덩이 밑으로 파고 들어가 자신의 불기둥을 움켜쥐고 동굴 입구를 찾아 조준을 하니 연희가 천천히 내려앉는다. 연희는 방금 한바탕의 열기가 채 식지도 않은 동굴에 또 다시 뜨겁고도 힘찬 불기둥이 천천히 파고 들어가니 그 뜨거움이 온몸을 휘감아 오며 감흥을 느끼게 만든다. 사내의 입술이 여자의 입술을 찾아 긴 입맞춤을 이어간다. 정액의 비릿한 냄새가 조금 풍겨 나기도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은 듯 두 사람의 현란한 혀 놀림이 몇 차례나 이어진다.



“으으음…….아아…연희 …이번엔 천천히 해봐….”

“으응…..오빠…..난 이렇게 있는 게 너무 좋아…..아아….”



두 사람의 사타구니는 완벽하게 결합을 한 채로 큰 움직임이 없이 고정시키고 서로의 입술을 찾아 빨아들인다. 동식의 입술이 연희의 하얀 목덜미를 핥다가 점차 아래로 내려가니 연희는 목을 뒤로 젖히며 사내의 혀를 온몸으로 받아들인다. 동식의 혀가 팽팽하게 솟아오른 젖무덤에 이르러 유두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혀를 내밀어 유두를 살짝 건드리니 동굴 벽이 옴실거려 온다. 이번에는 유두를 입안으로 빨아들인 뒤 혀를 놀려 문지르자 동굴 벽이 더욱 옴씩 거리며 기둥을 조여 준다.



“쭙…쭙……..연희야 니꺼 막 옴실거려….쭙..너무 좋아….아아…”

“흥…흥….오빠….아아…..느낌이 너무 좋아….더…더..”

“쭙…쭙….읍….그래 또 옴실거려….더..더 해봐…쭙…쭙…”

“으음…..아~ 오빠…나…움직이고 싶어…으으….”

“가만 있어…쭙…..내가 힘줘 볼게…..끄응….헉…헉…끄응”

“헉…..헉…..아아…..오빠……..아아….더..더……아…오빠 꺼도 꿈틀거려…아아….”



사내가 기둥에 힘을 주자 좁은 동굴 속에 갇혀있던 기둥머리가 힘차게 꿈틀거리며 질 벽을 압박하니 연희는 그 쾌감에 온 몸을 부르르 떨며 함께 동굴 벽을 조여 주었다. 사내의 두 손이 여자의 풍만한 엉덩이를 감싸 안으며 자신의 아랫도리에 힘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불기둥을 끄덕거리게 만들고 긴 혀를 내밀어 유두를 건드리고 빨고 핥아대니 연희의 몸이 또다시 부르르 떨리면서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흐흥…오빠…나 또 갈 것 같아….아아아…..미치겠어….오빠….”

“음..쭙..쭙….연희 가슴이 너무 탄탄해서 좋아….쭙…으윽…또 옴실거려…욱…우욱…”

“아아아…..오빠….좀 움직여줘….헉..헉…..아아…그렇게….나…가….간다고….아아…”

“안돼…..헉…좀..더….더…..아…너무 옴실거려…..쭙…쭙…..”

“으으으흥…..오빠….나…못 참겠어…..아아…..흥흥….나…나…..”



조금 전에 격한 절정에서 몸부림쳤던 그 열기가 완전히 식기도 전에 다시 뜨거운 기둥을 받아들인 연희의 몸은 쉽게 달구어져 어느새 극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동굴 깊은 곳까지 파고 들어온 사내의 굵직한 물건이 꿈틀꿈틀 하면서 그 굵기를 더해가며 동굴 벽에 열기를 전해오자 동굴 벽은 마치 문어의 빨판처럼 흐느적거리며 기둥을 감싸 안고 물결 치듯 옴실거린다. 참을 수 없는 격정으로 온몸이 불덩이처럼 달아오른 연희는 급기야 두 손을 사내의 어깨에 올리더니 엉덩이를 격하게 움직이며 동굴 속의 기둥으로 질 벽을 마찰 시켜나갔다. 사타구니에서는 흘러내린 애액으로 뿍쩍 거리는 묘한 소리가 차 안으로 울려 퍼지고 숨이 넘어갈 듯 컥컥거리면서 엉덩이를 연신 들었다 놓았다 하니 팽팽한 젖무덤도 덩달아 물결 치며 사내의 얼굴에 부대낀다.



“컥..컥…오..오빠..컥…나…나…못 참겠어…..아아….아….”

“헉….헉….천천..천천히…..아아…..나…연희….천천히……”

“헉..헉….커억….오빠……나….나….나 좀……아악….”



그토록 심하게 출렁거리던 연희의 몸뚱이가 아래로 내려앉으며 사타구니를 빈틈없이 밀착시킨 채 순간적으로 온몸을 경직 시키며 바르르 떨면서 사타구니 사이에서 일어난 거대한 폭풍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자신은 가만히 있으려 해도 동굴 벽의 주름과 입구의 조갯살들이 꾸물꾸물 물결이 일어나며 음수를 쏘아댄다. 한번 사정을 마친 사내의 물건은 질 벽의 강렬한 자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늠름한 기세로 우뚝 서서 팽팽하고 뜨거운 위용을 자랑하며 굳건하게 버티고 있었다. 동식은 연희가 극도의 쾌감으로 벌써 클라이막스에 도달하였음을 알고는 연희의 가슴을 두 손으로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입술을 하얀 목덜미로 가져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혀로 핥았다.



“아아….흐으으응…..아…오빠…..나…”

“으으….연희…..좋았어?….”

“응…오빠……나….꼭 죽는 줄 알았어…….아아……”

“연희 조갯살은 너무 좋아…아…..아직도 옴씰 거리며 내걸 물고 있어….아아…느낌이 너무 좋아…”

“오빠 껀 …너무 뜨거워….아…너무 좋아….오빤 사정 안 했지?……어떡해?…..으윽…”

“괜찮아….아아….느낌이 너무 좋았어….아아…연희야…..끄덕거려줘?….”

“응….그래 줘….헉….헉..아아아..오빠….그..그렇게…..아아…”

“우우우…..연희 꺼 아직도 꿈틀거려…..아아….. 헉…아아….”

“오오…오빠….그..그만…..그만 끄덕거려…나…이제 못 버텨….아아아…..헉헉….”

“으으…그래….자…그럼 그만…빼….”



연이어 두 번이나 절정에 달해 온 몸이 파김치가 된 듯 흐느적거리는 몸뚱이를 겨우 일으킨 연희는 벗어버린 아랫도리를 추스려 입을 생각도 못하고 옆 자리에 그냥 널브러지듯 비스듬히 기대어 누워 숨을 고른다. 사내가 몸을 일으켜 팬티를 찾아 다리에 끼워주니 그제야 엉덩이를 들며 옷가지를 챙겨 입고 매무새를 바로하고는 앞 자리로 옮겨 앉아 의자를 한껏 뒤로 젖히고 잠을 청하듯 조용히 눈을 감는다. 연희의 눈 감을 모습을 사랑스러운 듯 바라보던 동식은 차를 천천히 움직여 청주로 향했다.



청주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도달한 동식은 옆 자리의 연희를 깨웠다. 함께 올라가고 싶었지만 춘자가 아침에 찾아오기로 되어있다는 연희의 설명에 서로가 어색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 분명해 어쩔 수 없이 연희만 올려보내고 혼자서 서울로 향해야만 했다. 긴긴밤을 함께 지내고 싶은 아쉬움이 많지만 이제 결혼할 사이가 되었다는 사실을 위안으로 삼고 주차장에서 긴 작별의 키스를 나누고 차를 운전해 서울로 향한다. 밤이 제법 늦은 시간에 집에 도달한 동식은 조금은 피로감을 느껴 인숙이가 반갑게 맞이하자 가볍게 등을 토닥거려주고는 곧장 욕실로 들어가 따뜻한 물을 틀어 샤워를 하고 침실로 들어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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