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부인....그리고...... - 2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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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늦어져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오늘부터 계속 연재하도록 하겠읍니다.^^;;

그런데 제 미천한 글을 퍼나르는 분께 부탁한가지 드리겠읍니다.

최소한 제 아뒤와 같이 날라주십시요.....ㅜ,ㅜ





친구의 부인....그리고......(20부)





아침에 눈을 뜨자 어제 저녁 정희와의 섹스가 그림처럼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처음으로 받아보는 짜릿한 애무........정성껏 나의 성기를 애무하던 그모습......정말 꿈을 꾼것 같은 기분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가보니 주방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와 함께 도마에 무엇을 짜르는 소리가 들렸다.



난 잠시 주방쪽을 바라보다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한후 주방으로 갔다.



정희가 환한 얼굴로 나를 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잘 잤어요]



[예....]



[어서 식사하세요]



식탁에 놓여진 음식들은 정말 맛있게 보였고 식탁중앙에 놓여진 장미 한송이가 유난히 아름다워 보였다.



[어제는 당신이 너무 예뻐보이던데......]



밥숫가락을 입에서 빼지 못한채 그녀의 볼이 빨갛게 달아 올랐다.



[자기는........]



눈을 홀기며 나를 보며는 그녀가 귀엽게 보였다.



[하하하........]



[으...음....자꾸 그럴꺼예요]



[아니야 아니......밥먹자구....쿡쿡쿡....]



[안돼겠내 자기 출근하고 나서 밥먹어야지]



[아...아니야....않할께....]



수저를 놓으려는 그녀를 보며 난 손을 저으며 이야기를 했다.



[정말이죠]



[그래 ...그러니 어서 밥먹어]



[정말 짖꿋어......]



그렇게 이야기 하고 밥을 먹다 몇번의 눈웃음에 그녀는 눈을 홀기었다.





[저녁에 늦게 들어올지도 모르겠는데....]



[왜요?.....회식이라도 있어요?]



[아니......누굴 좀 만나야 할것 같아서]



[그러세요....많이 늦는거예요?]



[음....조금 많이 늦을지도 모르겠는데....]



[알았어요]



[미안]



[아니예요]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안기어 입을 맞추었다.





회사에 출근하여 바쁘게 일을 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어 강호냐]



[아...형님]



[그래.....그넘 잡아두라고 했다......언제든 데리러 가면 내줄꺼다]



[그렇습니까...고맙습니다...행님]



[그래.....그런데 네가 직접 나서지는 말아라 알았재]



[예 그러겠읍니다.]



[그래 그럼 다음에 또 보자]



[예 형님 감사합니다.]



[그래 수고혀라]



[예 형님]



그렇게 전화를 놓고나자 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이...쨔식 어디 두고보자"



난 바로 병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녀석은 목소리가 많이 쉬어 있는 것같았다.



[어 너 잤었냐]



[아...예 형님....어제 가게를 늦게 마쳐서.....]



[어 그래.....참 병수너 대구 좀 갖다온나]



[대구 말입니까?]



[그래]



[아...그넘 말슴이지예]



[그래 맞다...내가 아는 분에게 부탁을 해놓았으니 순순히 내줄꺼니깐 니가 가서 데리고 온나]



[예 알겠읍니다...그럼 지금 바로 갈까요?]



[그래 혼자 가지 말고 두세명 데리고 가라]



[예 알겠읍니다]



[참 그리고 누가 보내서 왔냐고 하면 서면에 호국이형님이 보내서 왔다고 하고.....만약 확인하겠다고



하면 나한테 전화를 해라...알았재]



[알겠읍니다.]



[그래....그럼 데리고 와서 나한테 연락해라]



[예 형님]



[조심히 다녀온나....가서 싸우지는 말라]



[알겠읍니다 형님]



[그럼 전화끊는다]



[예....]



전화를 끊고 나자 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꼈고 녀석을 잡아오면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 돼었다.



그렇게 녀석의 일이 마무리 되어 간다는 생각을 하니 회사 업무도 한결 쉽게 이루어져 금새 하루가 지나가고



저녁 퇴근시간이 되었다.



퇴근하고 나서 난 홍석이 가게로 갔다.



[오셨읍니까]



[어 그래....아직 병수한테는 연락 없재]



[예.....한시간 전에 대구에 도착해서 누굴 만나러 같다고만 애기 들었읍니다.]



[그래]



종업원이 안내하는 룸에 들어가 앉자 술과 안주를 시켰다.



잠시후 술과 안주를 가지고 들어와 테이블에 올리고는 이내 나를 바라다 보았다.



[저어...아가씨는......]



[어 그래 한명 데리고 와라]



[옙]



시원스레 대답하는 녀석을 보며 난 잠깐 웃음이 나올뻔했다.



녀석이 나가고 난 술을 따라 한잔 들이켰다....양주라서 그런지 목안이 따거웠다.



두번째 잔을 채우고 있으니 녀석이 먼저 문을 열고 들어오고 뒤따라 들어오는 여자를 보고는



놀라고 말았다.



그녀는 바로 숙희가 아닌가.........."어떻게 여기를......"



의외로 그녀는 나를 무덤덤히 바라다보며 내옆으로 와 다소곳이 앉았다.



난 그져 아무말 없이 그녀의 앞에 놓여진 술잔에 술을 부었다.



그녀는 아무 말없이 술을 한잔 들이키고는 술잔을 잡은 손을 내 앞으로 내밀었다.



난 또 다시 술한잔을 따라주었다....단숨에 한잔을 들이키고는 또 다시 내밀었고 난 아무말없이 따라주었다.



그렇게 세잔을 마시고 빈잔을 테이블 위에 얹어 놓고는 테이블만 바라본채 아무말이 없었다.



[어떻게 여기에 온거니?]



[........]



아무 대답을 하지 않는 그녀를 보며 나 또한 술한잔을 들이키고는 다시 술잔에 술을 따르고 그녀의 술잔에도



술을 따랐다.



그렇게 잠시동안 아무말없이 그녀는 테이블만 보고 있었고 난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 이었다.



[저....어....그냥 여기에 있게해주세요....다른건 바라지도 않아요]



[.......]



[정말요 저 그냥 여기에 있게 해주세요]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망울에 눈물이 맺혀있었다.



[나 때문이니?]



[.........]



말없이 다시 고개를 떨구는 그녀를 보며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한때 나와 몸을 섞은 여자가 아닌가......이렇게 나를 보고자 찾아 온것을 어떻게 한단 말인가.......



고개를 떨구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더없이 가엽게 느껴졌다.



"그래.....어차피 나를 찾아온 인연인데....어떻게 뿌리칠수 있으랴...."





[그래 여기에 있어라]



나의 말에 놀란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그녀의 볼에는 투명한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래라...여기 있어.....]



[그래도 괜찮아요?]



[그래]



[오빠 고마워요]



[하지만.....너와는 맞주않아 술을 마실수가 없다.....그것은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



내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 듯 잠시 쳐다보던 그녀는 이내 아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럴께요....전 이만 나가볼께요]



[...............]



문을 열고 나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내 자신이 부끄러운 마음뿐이었다.



잠시후 종업원이 다시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저어....다른 아가씨로 바꾸겠읍니다.]



[그래.....]



[그럼.....]



이내 문을 열고 나간 녀석은 잠시후 키가 꽤 큰 아가씨를 한명 데리고 들어왔다.



늘씬하게 빠진 그녀는 이제 20대 초반으로 보였고...얼굴은 그럭저럭 볼만 했다.



[앉아라]



그녀가 내 옆으로 다가와 앉자 종업원 녀석은 허리를 구부려 인사를 하고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난 옆에 앉은 여자와 부어라 마셔라 연거푸 술잔을 들이켰다.



"내가 나쁜넘이지.....미안하다...."



난 숙희에게 미안한 마음에 연거푸 술을 들이켰고 말없이 술을 들이키는 나를 보며 옆에 앉은 아가씨도



말없이 같이 맞잔을 들었다.



그렇게 한병을 다 비워갈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병수가 들어왔다.



[안녕하셨읍니까]



[어...병수야.....]



병수는 아가씨와 반대편쪽 옆으로 와 앉았다.



[그넘 데리고 왔읍니다요....어떻게 가보실랍니까?]



[아니다...나 지금은 그냥 술이 마시고 싶다....자자...너도 한잔해라....]



빈술잔을 들어 녀석 앞에 내밀자 녀석은 술병과 나를 번갈아 보며 술이 취했는지를 확인하는 것 같았다.



[야야...내 아직 않취했으니 받어]



[예 형님]



술잔을 받아 단숨에 한잔 들이키는 병수에게 또 다시 술한잔을 따라 주었다.



[자....자...건배]



[예...]



그렇게 세잔을 건배를 하자 술병이 비었고 병수가 아가씨보고 술한병을 가지고 오라며 내보내었다.



[형님 무슨일 있으십니까?]



[무슨일...아니야...그냥 술이 마시고 싶어서...억.....쿡...]



[평소 형님 답지 않으시게 취하신것 같아서요....]



[아니다...그냥 마시고 싶어서 그런거야]



잠시후 술을 가지러 간 아가씨가 술병을 들고 들어왔고 이내 병수와 아가씨랑 같이 연거푸 술잔을 부딛쳤다.



[자자...노래 부르자구.....어....참....넌 옆에 아무도 없내....이봐...너 나가서 이가게에서 제일 예쁜아 한명 데리고 와라 알았지....]



[예...]



[됐다...]



병수가 아가씨를 말류하듯 손짓을 하자 난 병수의 팔을 잡아 당기고는 이내 아가씨보고 데리고 오라고 애기를 하자



그녀는 병수와 나를 번갈아 보더니 이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형님.....무슨일인줄은 모르겠지만....다른 가게에 가셔서 드시면 않될까요?]



[엉......어....그렇지...여긴 네가게지....]



[무슨 말슴이십니까...형님 가게입니다요]



[어...그런가...하하하...그래 그러지 뭐.....그런데 이미...억....아가씨를 데리고 오라고 .....억...했으니



같이가자...응...]



[예 그러시죠]



그렇게 나와 병수가 룸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맞침 복도끝에서 아가씨 두명이 걸어오려다 우리를



보고는 이내 멈추어 섰다.



병수가 두명의 아가씨 보고 옷을 갈아 입고 나오라고 이야기 하고는 나와 같이 가게 앞으로 나갔다.



길가에서 병수가 택시를 잡자 맞침 아가씨 두명도 밖으로 나와 같이 택시에 올랐다.



[형님 어디로 가시겠읍니까?]



[음......대연동....]



[대연동 말슴입니까?]



[그래 대연동 게스트.....윽....억.....푸우...]



[어디예 손님.....]



어딘지 잘 듣지를 못했는지 택시 기사가 묻자 병수가 옆에서 일단 출발하자는 손짓을 했다.



[게스트.....단란주점....윽........대연 사거리쪽에......]



[예....알겠읍니다.....기사양반 내가 아니깐 갑시다]



[예 손님]



그리고 이내 속력을 내어 차가 출발했고 이내 난 옆에 앉은 아가씨 어깨에 고개를 떨구고는 깜빡 잠이



들었다.



[형님...형님]



[엉....어....]



병수가 흔들어 깨워 일어나보니 어느새 택시가 단란주점 앞에 도착해 있었고 난 병수의 부축을 받으며



택시에서 내렸다.



[형님 괜찮으시겠읍니까?....그냥 집으로 가시는 게....]



[아니야...괜찮아...자 가자....]



이미 내려서 기다리고 있던 내 파터너의 손을 잡아 끌며 가게안으로 내려갔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카운터에서 웨이타와 희희닥 거리며 이야기하고 있던 사장이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이내 나와의 일행을 보고는 화난 표정이 되었다.



[어이....사장....좋은 방으로 안내 해보소...억....]



[예....]



껌 씹은 얼굴을 한 사장이 안내하는 방으로 들어가 앉자 마자 사장이 보란듯이 내 파트너의 볼에 입을 맞추고



끌어안았다.



[음......이쁜것....하하하....억......억....후우...]



그런 나의 행동에 굉장히 화난 표정으로 나를 보는 그녀의 얼굴을 힐끗보며 난 미소를 띠웠다.



[사장이쇼....]



[아...예....]



[가서 제일 좋은 양주로 가져오소....그리고 안주는 밖에 가서 회좀 사다주고]



[회요....??]



[그래 와...않되요?]



[아..아닙니다...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그렇게 문을 열고 나가는 그녀의 시선은 줄곳 나를 바라보고 있음을 난 느낄수 있었으나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은채 난 내 파터너 아가씨의 얼굴에 연신 입술을 맞추었다.





얼마나 마셨을까.....눈앞이 흐려지고 사물이 요란히 흔들리는 듯 보이는 것이 몸을 주체 할수가 없었다.



누군가 무슨 말을 하는 데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대답을 하지 못하겠고....무슨 말인지 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내 난 의식을 잃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생소한 장소의 방 침대에 누워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호텔같았는데.......내 옆에 실오라기 걸치지 않고 누워 있는 어떤 여자를 보며 난 흠짓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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