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 eye(고양이눈) - 3부

은성은 자신의 앞에있는 하얗고 탐스런 두개의 엉덩이를 보았다. 엄청난 나이차를 지니고 있지만 너무도 가녀린 그녀들의 뒷모습은 2-3살 정도의 나이차를 지닌 자매를 벗겨놓은듯 귀엽고 먹음직스러웠다. 하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 13살의 그녀쪽이 뽀송뽀송한 피부의 귀여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앤디.. 처음 그녀의 나이를 들었을때 은성은 앞이 캄캄해 지는 것을 느꼈다. 혹시나 했더니 그녀는 생각보다도 더 어렸다. B컵은 되어보이는 가슴이라 중학생으로 생각을 했지만... 이젠 정말로 원조교제를 저지른 범죄인이 되어버리고 만것이었다. 은성은 다시 시선을 옮겼다. 밝은 백금발의 서양인인 앤디와는 달리 자신처럼 검은머리를 지닌 지영.

지영은 은성에게 있어 첫사랑이었다. 지영 또한 은성이 첫사랑이긴 했지만 은성은 그것을 알지 못했고 아무튼 그녀가 SM클럽에서 일한다는 것이 은성에게는 너무 큰 충격이었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자경험이 적은 이유가 바로 그녀에게서 받은 충격과 상처 때문이었다. 물론 그녀의 집이 어려운 것을 알고 있지만 청초한 매력을 지닌 순수한 아름다움의 그녀가 그런짓을 하는 것에 은성은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어떻게 된 것일까? 분명 그때 자신은 그녀의 집으로 10억원이라는 돈을 보내주었다. 아마도 그 돈이라면 앞으로 지영이 그런일따위는 하지 않아도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곳에 있다는 것은 그녀가 팔려왔다는 말이다. 은성은 자신이 준 돈으로도 그녀가 행복해지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도 분했다. Cat"s eye에서 제공한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긴 시간동안 은성은 지영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5년만에 보는 자신의 첫사랑. 점점 남자다워져 가던 그때와는 달리 이제는 완전히 성숙한 남성미를 풀씬 풍기는 은성의 모습. 잘생긴 얼굴 뿐만 아니라 큰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 구릿빗의 매력적인 몸매가 자꾸만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제는 자신의 주인이된 남자 이은성. 너무도 근사하게 변한 은성의 노예가 된다는 것이 너무도 기뻣다.

그를 위해 마지막까지 간직해온 유일한 순결은 이제 그가 가져갈 것이다. 어떤 형태로 그가 자신을 가진다고 해도 좋았다. 더러운 자신을 마구 짓밟더라고 그녀는 그를 위해 짓밟힐 것이다. 오히려 더러워진 자신을 마구 짓밟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흥분하는 지영이었다.



"선생님.."

은성의 나지막한 음성에 지영은 흠짓 몸을 굳혔다. 한때 이곳에 오기전의 자신의 직업. 그녀의 입가에 떠올랐던 미소는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짐짓 모르는척 걸음을 옮겼다.

"선생님."

은성의 목소리가 조금 커졌다. 지영은 그가 자신의 주인이 되어주길 바랬다. 아니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미 노예가 된 자신은 "선생님"이라는 말에 응할 수 없다. 은성도 곧 그 사실을 깨닳았다.

"훗. 그런가? 하긴.. 넌 노예지.. 안그래? 유지영?"

"네.. 주인님. 아앗."

은성은 신경질 적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아 벽으로 몰아 붙였다. 거친 그의 행동에 지영은 작은 신음과 함께 얼굴을 조금 일그러뜨렸다. 은성의 거친 숨소리와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동자를 본 지영은 눈을 돌렸다.

"어째서.. 어째서 당신이 여기있는거야.. 또 아버지 때문이야? 10억이야.. 10억이라고!! 3억이라는 빚을 갚고도 7억이라는 돈이 남는데 이번엔 또 얼마나 빚진거냔 말야!!! 대답해!!"

"...36억이요..."

"뭐?"

순간 은성은 맥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그 사람으로 인해 1년전 36억이란 빚대신 제가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주인님."

36억이라니.. 은성은 분명 지영의 아버지가 빚지고 있던 돈이 3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것도 이제까지 해서 3억이었는데.. 그 12배인 36억이라니...

"그래서야? 그래서 또 이런데 있는거야? 하! 정말 웃기는군..."

은성도 알고 있었다. 아마 그녀는 이곳에 오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도 착한 그녀는 그녀의 아버지를 위해 자신을 판것이겠지. 알고는 있지만 너무도 화가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었다. 선생님이긴 했지만 그녀와 자신의 나이차는 1살차였다. 그리고 그녀또한 자신에게 호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때도 아버지 때문에 자신의 몸을 팔았고 지금도 그녀를 팔았다.

"상관없어.. 이젠 내꺼니까. 넌 내 노예야. 그렇지?"

"네.. 저는 당신의 노예입니다. 주인님..."

비꼬는 듯한 은성의 말에 지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히려 그것이 더 화가났다. 어째서!! 어째서 자신을 주인님이라고 하는 것일까. 지금도 자신은 충분히 그녀를 예전에 사랑했던 여인으로서 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 스스로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

"그래? 그렇게 나온다 이거냐? 유지영?"

은성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그의 오른손으로 지영의 오른쪽 유방을 움켜 쥐었다.

"한때 선생이었던 청순한 여성이 SM클럽에서 몸을 팔고 이제는 노예라... 후후. 정말 역겨운 여자야. 당신이란 여자 말야..."

"아앗. 아. 아아.."

그의 왼손이 그녀의 허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까 내가 앤디와 섹스하는 것을 보고 흥분했지? 너도 그렇게 해주길 원하나? 남들이 지나가는 이 복도에서 해줄까?"

"아... 부..부탁드립니다."

거부할 줄 알았던 지영.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부탁한다는 말을 하며 애절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 보았다.

"젠장. 젠장! 젠자앙!!"

인정하기 싫었다.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노예가 될것을 자청하고 있었다.

노예라니. 머리가 어떻게 된 것이 분명했다. 인격적으로 대해 주고 싶지만 그녀는 그것을 거부하고 있었다. 은성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것으로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다면...

지나간 첫사랑에 대한 미련은 이것으로 버릴것이다.

은성은 쭈그리고 앉았다. 눈앞에 보이는 그녀의 은밀한 장소. 신기하게도 그녀의 음부에는 금빛의 자잔한 솜털만 있을뿐 어린 소녀의 그것처럼 매끄럽기 그지 없었다. 조금 벌려진 그녀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며 그녀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아. 조..좋아요.. 주인님.."

24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그녀의 몸은 어렸다. 13살의 앤디 보다 키는 조금 크지만 가슴은 오히려 앤디보다도 더 작았고 앤디와 비슷한 너무도 가녀린 몸매... 너무도 동안인 그녀는 여고생이라고 해도 믿어 줄 것이다..

금새 촉촉히 젖어들어 자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느낀 은성은 바지의 지퍼를 내려 자지를 드러내었다. 크고 굵은 자지.. 이미 조금전 한번의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새 회복한듯 그의 자지는 오만한 모습을 한껏 드러내며 위로 치켜 뻗어있었다. 핏줄까지 불거져 나온 그의 자지는 조금 두렵기까지 했다.

지영의 오른쪽 허벅지를 들어 자신의 하체를 감싸게 한후 그녀의 보지에 그의 분신을 맞추었다. 잠시 은성은 멈짓했다. 이것은 마지막이다. 이 선을 넘으면 두번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영의 눈을 본순간 은성은 더이상 고민하지 않기로 했다.

서서히 지영의 몸속으로 들어가려는 은성의 분신... 하지만 앤대와는 달리 조금 들어가던 그의 분신은 무언가에 막혀 더이상 들어가지 못했다. 은성은 지영을 끌어안으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안녕. 선생님."

"아앗! 읍! 읍!"

조금 뒤로 빠졌다가 그녀의 안으로 뚫고 들어가는 은성의 분신. 지영은 순간 느껴지는 엄청난 고통에 비명이 새어나오는 것을 간신히 손으로 막았다. 지영은 오히려 앤디보다도 더 좁게 느껴졌다. 처음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조여오는 빡빡한 느낌..

뒤에서 앤디가 자신의 정사 장면을 보며 자위하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은성은 허리를 움직여 지영의 몸을 뚫어 버릴듯 움직이고 있었다.

하체가 찢어 지는 듯한 극심한 고통에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몸속으로 그가 들어왔다는 생각에 너무도 기뻤다. 드디어 주었다. 자신의 순결을 그가 가져갔다. 엄청난 흥분으로 그녀의 보지에서는 보짓물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투명한 보짓물이 그녀의 처녀혈과 함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다. 빨간 피가 하얀 우윳빛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선정적이다. 그의 자지또한 그녀의 보짓물과 처녀혈이 뒤섞인채 그녀의 보지를 들낙거리고 있었다.

은성과 지영의 대화내용을 앤디는 알아 들을 수는 없었지만 눈앞에 있는 자신의 주인의 거친 행위에 앤디는 너무나도 흥분되었다. 십대의 청초하고 가녀린 동양인 소녀가 자신의 주인에게 범해지는 그모습이 너무나도 큰 흥분을 그녀에게 안겨주고 있었다.

그녀뿐만이 아니라 은성과 지영이 정사를 벌이는 주변으로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 또한 흥분에 휩싸였다. 하얗고 미끈한 몸매를 지닌 청소한 매력의 동양소녀가 건장한 청년에게 범해지고 있는 장면은 너무나도 선정적이었다. 특히 고통으로 일그러진 지영의 얼굴과 그녀의 하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빨간 피의 모습은 강간이라도 하는 듯한 엄청난 흥분을 느끼게 했다.



"하악.. 하악.."

"하아.. 하아.."

은성은 지영을 끌어 안은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숨을 골랐다. 이제 그녀는 진짜 자신의 노예다. 은성은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그녀를 거칠게 다룬것은 미안했다.

"괜찮아?"

존댓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노예이니까.

"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주인님."

은성의 목을 감고있던 가녀린 두 팔을 푼 지영은 은성에게 미소를 보여주었다. 아픔 때문인지 은성에게 범해졌다는 기쁨때문인지 눈물로 범벅이 된 그녀를 보며 은성 또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지영을 품에 안았다.

짝 짝 짝

짝 짝 짝

문득 들려오는 박수소리에 놀란 은성은 이곳이 복도라는 사실을 기억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미 자신의 주변에는 주인으로 보이는 수많은 남자들과 그들의 노예들이 빼곡히 둘러싸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은성의 얼굴이 급격히 달아올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제껏 지영을 범했다는 생각에 얼굴을 똑바로 들 수가 없었다. 황급히 은성은 자신의 분신을 다시 바지속에 넣으려고 했다.

"아! 잠시만요. 주인님! 제가 깨끗이 해드릴게요."

앤디는 황급히 만류하며 무릎을 꿇고 그의 자지를 깨끗이 빨았다. 은성의 분신은 지영과의 섹스로 인해 처녀혈과 그녀의 보짓물, 그리고 자신의 정액까지 한데 뒤섞여 있었고 앤디는 축늘어진 은성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그리고 능숙히 빨고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음흉한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렇다고 앤디를 말릴 수 도 없었다.

앤디가 지신의 자지를 빠는 동안 시선을 어디둘지 몰라 여기저기 돌리던 은성은 문득 지영의 허벅지 안쪽이 그녀의 음부에서 흘러내린 처녀혈로 뒤범벅이라는 것을 깨닳았다. 제법 많은 피가 흘렀는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 핏줄기가 종아리를 지나 바닥까지 이어져있었다.

앤디가 자신의 자지를 말끔히 빨아내지 은성은 얼굴을 붉힌채 바지를 추스르고는 헛기침을 했다. 그리고 돌아가려는 은성에게로 누군가 다가왔다.

뒤룩뒤룩 살이찐 돼지를 연상시키는 남자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그의 뒤를 따라오는 6명의 노예들. 저마다 검은색의 타이트한 가죽복장을 입은 아름다운 미녀들이었다. 아니 1명의 노예가 더있었다. 은성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내의 왼손에 쥐어진 사슬을 보았다. 그 사슬은 사내의 뒤로 늘어져 한여성의 두꺼문 목걸이에 이어져 있었다. 사내의 뒤에서 엎뜨려 기어오는 여성. 눈은 검은색의 가리개로 가려져있고 입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공이 물려져 걸쭉한 침이 바닥을 더럽혔다. 그리고 뒤로 보이는 그녀의 육감적인 엉덩이 사이로 꼬리처럼 삐죽 튀어나온 무언가 움직이고 있었다.

아마 그녀가 지나간 자리에 떨어진 걸쭉한 액체들은 그녀의 침 뿐만아니라 그녀의 은밀한 부위에서 흘러넘치는 샘물까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새로온 주인인가 보군. 난 로건 에드워드라고 하네. 알고있겠지만 외부에는 Nano Soft의 회장이지."

"(조선)의 이은성입니다. 반갑습니다."

은성은 웬지 낮익은 그가 Nano Soft의 회장이라는 사실에 얼굴을 굳혔다. 상대 또한 최근 한창 경쟁중인 (조선)의 천재 신인 경영가로 알려진 이은성을 보자 무척 놀라는 눈치였다.

"오. 자네가 그 천재 경영가인가? 무척 젊구만, 하하."

"감사합니다."

"뭐 이곳에선 외부 세계에서의 지위는 별 쓸모 없으니 그만하세. 그보다 그 동양인 노예, 참 마음에 드는구만. 어떤가? 나에게 팔 생각 없는가? 돈은 섭섭치 않게 지불하겠네."

로건의 눈에 탐욕의 빛이 일렁이며 지영에게로 향하자 순간 은성은 울컥 치밀어오르는 욕지기를 느꼈다. 하지만 그는 함부로 대할 수 는 없는 인물인 만큼 은성은 침착하게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저도 같은 동양인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거든요."

"흠.. 그런가? 아쉽게 되었군. 하지만 언제든 연락하게."

은성은 의외로 로건이 순순히 물러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문득 자신의 뒤로 숨어있는 앤디와 지영을 본 은성은 그녀들의 어깨를 감싸며 자신에게로 끌어당겼다.

"참, 좋은 구경하고가는 답례는 해주겠네. 하하."

문득 들려온 로건의 목소리에 뒤로 돌아본 은성은 개처럼 기어서 그의 뒤를 뒤따르는 여성의 엉덩이 위아래에 박혀있는 두개의 바이브레이터를 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은성의 집은 A구역의 1419호였다. 여기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은 도중에 있었던 모종의 일(?)때문에 걸린 시간까지 약 40분 정도.약 30분 이상을 걸었다는 사실에 은성은 다시한번 엄청난 규모의 건물에 놀랐다. 앤디의 말에 의하면 주거구역을 빠져나가면 1층처럼 운송수단이 따로 있다고 한다.

띄엄띄엄 지그제그로 놓은 문들중 1419호를 찾았다.

"이곳이 바로 주인님의 집입니다. 이곳에 Cat"s eye회원카드를 삽입하시면 자동으로 등록되며 다음 지문인식기에서 주인님의 지문을 인식한 후 문이 열립니다."

은성은 앤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 품에서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숨기로 있는 지영을 내려주었다. 처녀막이 뚤린것으로 인해 통증이 상당한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그녀를 은성이 번쩍 들어 안고 이곳까지 온것이었다. 지갑에서 회원카드를 찾아내어 지문인식기의 아래쪽에 있는 삽입구에 카드를 삽입시켰다.

삐-

<환영합니다. 이은성님. 지문인식기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대어 주십시오.>

다시 카드가 빠져 나오자 은성은 카드를 빼어 지갑에 넣고는 지문인식기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대었다.

찰칵

무언가 금속음이 들리자 은성은 그것이 잠금장치가 해제된 것임을 알고 문을 열었다. 그러자 작은 방과함께 또하나의 문이보였다. 약 6평정도되는 좁은방은 양쪽에 신발장으로 보이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왼쪽의 것은 아랫쪽에 개집처럼 보이는 동굴이 3개 뚫려있었다.

"오른쪽은 주인님이 사용하실 신발장입니다. 그리고 왼쪽은 저희 노예들이 사용하는 곳이며 저것은 주인님께 무례를 범한 노예들이 벌을 받을 장소입니다."

"뭐? 하아.. 관두자."

은성은 한숨을 내쉬었다.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자신이 어떻게 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아마 저 개집이 쓰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은성은 생각했다. 앤디가 재빨리 은성의 앞에 슬리퍼를 놓았고 그것으로 갈아신은 은성은 이 문 또한 마찬가지로 지문인식기가 달려있는 것을 보았다. 열쇠로 여는 것이 편할까 지문인식기로 여는 것이 편할까? 은성은 당연히 지문인식기가 편다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과는 달리 다른 사람은 문을 열고 들어갈 수 가 없다는 사실이 조금 마음에 걸렸다. 앤디는 물론 지영 또한 문을 열 수 없는 것이니까...

"오.."

집안으로 들어선 은성은 자신의 집이란 곳을 보며 감탄했다. 지금까지본 충격적인 장면들(?)과는 달리 이곳을 일반 가정집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적어도 거실은 그랬다..

고급스런 소파와 그 앞에 있는 소파테이블. 소파에 편히 몸을 기대고 마주 볼수있는 초대형 평면 TV는 분명 (조선)전자의 최신기종이 확실했다. 베란다 쪽으로 비스듬히 컴퓨터테이블과 컴퓨터 또한 설치되어 있었고 전체적인 거실 분위기는 제법 검소하게(?) 꾸며져 있었다.

적어도 거실은 말이다...



집은 1층과 2층, 그리고 지하로 이루어져 있었다. 1층은 거실과 두개의 침실, 욕실, 화장실, 베란다, 부엌 등 주인을 위한 공간이었고 2층은 노예들이 생활할 공간이었다. 그리고 지하는 대형 욕탕과 고문실, 그리고 두개의 창고가 있었다.



은성은 별 5개짜리 호텔의 스위트룸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화려한 침실의 초대형 침대 사이에 몸을 눕히고 있었다. 자신같은 성인 남자가 6명은 족히 마음편히 잘 수 있을 만큼 엄청난 크기의 침대.

"여기가 내가 살 곳인가.."

앤디와 지영은 샤워를 위해 2층에 있다. 잠시 2층에 올라갔던 은성은 그녀들의 방이 자신의 자취를 했던 단칸방보다도 더 좁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두 20개의 방이 있는 그곳. 그녀들의 방은 싱글침대 하나와 작은 옷장하나만으로도 가득 찰만큼 좁은 곳이었다. 그리고 그녀들이 공동으로 사용해하 할듯한 화장실과 욕실. 그리고 부엌까지. 하지만 그녀들이 사용할 그곳은 1층처럼 좋지 못했다.

"노예라는 걸까..."

인간.. 노예.. 은성은 월래 인간이었던 지영과 앤디가 왜 인간이길 거부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알 수 없었다. 장시간의 비행과 2번의 섹스로 인한 피로 때문일까? 옷을 입은채 대형침대의 가운데 몸을 눕히고 있던 은성은 아직 저녁 8시의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르 잠이 들었다.









===============







흐흐흐~ 저 아시는분 있으시려낭???



조아라에서 피의 맹약 쓰던 사랍입니다!!!!! =.=v



곧 피의 맹약도 수정을 끝내고 올리기 시작할꺼에요~^^





인기 야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