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2부

2.

우우우… 딥따 쓰리구만…

어머니의 손 맛은?

앞으로 누군가 내게 그걸 물어보면 반쯤 죽여놓고 말겠어. 우씨! 아무래도 내일 학교에 가면 웃음 꺼리가 될꺼가터… 흑흑흑… 아마 선명한 손자국이 그대로 남을 꺼야… 우리 반 계집애들 서로 손바닥 크기 재어보려고 난리도 아닐걸? 안 봐도 비디오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적어도 우리 엄마 손 맛 만큼은 잘 알겠다. 무지하게 맵다는 것.



일단 상황을 정리 해 보기로 했다. - 이건 내 어머니가 어릴 때 부터 버릇처럼 들이게 한 습관으로 무언가 할 일이 있으면 그 일을 왜 하는 건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게 하셨다. 그러시면서 늘 하신 말씀이 ‘사내라면 일 머리를 볼 줄 알아야 큰 사람 대접 받는다.’ 였고 난 그 말 만큼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으며 자랐다.

“음… 이번 퀘스트(Quest)의 제목은 ‘영미누나의 웃음을 되찾아라!’ 쯤 될 까나?”

‘음…… 오늘 영미 누나가 날 누나아빠로 착각 하고 행동했지? 그건 내가 그 전에 누나한테 한 행동 중에 하나… 엉덩이를 툭 친거? 에이 설마 그걸까… 아무튼 내가 누나에게 한 행동 중 하나가 충분한 행동 조건이 된 건가?… 음…….’

생각을 정리하며 천천히 걸어 1호 방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영은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 김상인!”

“음? 너 아직 안 갔어?”

“너, 도대체 언니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신경 끄셔. 이건 내 일이니까. 근데, 너 씨디는 챙겼냐?”

“지금 그게 문제야?!”

그러는 영은이의 양 손이 뒷춤에 감춰져 있다. 후후... 저기엔 뭐가 있을 까나.

“야, 그거 가지고 뭘 할 껀데? 솔직히 말 해봐. 응?”

“말 돌리지마!”

사실 난 영은이가 포르노 씨디로 뭘 하려는 지를 이미 알고 있다. 최근에 영은이가 반한 바지씨(바로 다마 박은넘)의 단조로움을 없애보려 함이라는 것. 다마군(짧게 하자. 연설과 스커트. 그리고 별명은 짧을수록 좋다. …아니면 말고.)은 나도 내 친구들 몇몇도 잘 아는 인물로 성격은 ‘단순, 과격, 무식’이라는 세 단어 만으로도 완벽하게 설명과 이해가 가능한 인물이다. S시(제주에 이니셜이 ‘S’ 인 큰 도시가 몇 개지? 하지만 그곳이 고향이신 분들이 기분 나빠 하실까 봐 같은 이니셜의 다른 도시가 있다고 우기기 위한 여지를 남기기 위함이니…)를 주름잡는 깍두기… 를 닮아 보려고 발버둥 치는 ‘무우 겉절이’(쉽게 줄여 ‘양아치’)같은 위인으로 어떻게 그런 무식한 넘이 그리도 철저하게 비열할까 하는 의문을 같게 하는 사람이다.(측근(?)의 증언에 의하면 취중인 그가 말하길 자신의 비열함은 피로 물려받은 ‘본능’이라고 했단다.)

다마군의 섹스 스타일은 세 단어 중 첫번째 단어로 완벽한 해설이 가능하다.(…고 들었다) 단지 그것 만으로는 만족 시킬 수 있을 만 한 여성은 거의 전무한 것이 현실에 가깝다고 볼 때 그의 선택인 ‘다마 박기’는 그 다운 ‘무식’한 짓 일 테지만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한다.

그런 다마군에 반한 영은……. 그녀는 벗어날 수 없는 중증의 섹스 중독증 환자다.(어째서 우리집엔 정상인 여자가 없는…… 아아악!!! 생각취소! 내가 이 무슨 망발을…! 어머니… 용서를…)

“딴소리 하기에서 이젠 묵비권 행사하기야? 비겁하게 그러지 말고 말 좀 해봐. 언니 오늘 왜 저러는 건데? 혹시 너……. 강제로?”

“너 요새 용두(다마군)자지에 반했다고 세상 남자들이 다 용두 같을 꺼라고 착각하는 거야? 아님 용두 좆물엔 바보 바이러스라도 들어서 바보균이라도 옮은 거야? 말도 안돼는 소리 하지말고 뒤에 감춘 거 가지고 용두한테나 어서 가 봐. 시청각 교재로 써먹으려면 애 많이 써야 할 꺼다. 왜? 뭣하면 동네에다 소문 내 줄까? ‘영은이가 섹스강사로 취직했어요!’ 하고 말야.”

“어… 어떻게… 너 소문내면 죽어!”

“흠… 십초 내로 안가면 소문을 낼지도…”

“아… 알았어. 가. 간다구…! 병규 이자식 어디 두고보자!”

후훗! 넌 나한테 제대로 걸린 거야. 큭큭큭. 두고두고 울궈 먹어야지. 흐흐흐…. 역시 귀찮은 사람 좆아내는 덴 그 사람의 약점을 살포시 들춰주는 것 이상이 없단 말야.



영은이 사라지고 나자 잠시 잊고있던 문제가 다시 나를 압박해 왔다.

‘일단 부딪히고 볼 수 밖에 없는 건가?’

후~! 길게 한숨을 쉬어주고 영미누나가 있는 1호 방의 문을 열었다. 불이 꺼져있어 다소 어두웠지만 드문드문 켜둔 가로등의 불빛이 흘러 들어 그닥 어둡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래도 대화를 해야 하는 이상 불은 켜야 한다.

-딸깍.

두어번 깜빡이다 들어온 형광등. 갑자기 밝아진 탓에 눈이 부셔서인지 잠깐 찡그리고 있던 영미누나는 방 안에 들어선 사람이 나라는 걸 알았는지 사색이 된 채 벌벌 떨다가 후다닥 일어나서 입고있던 비키니 팬티를 벗어 자기 앞에 던져두더니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다. 저 비키니 팬티는 아마 어머니가 입히신 것 일 테다.

“자… 잘못… 했어요!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정상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느껴졌다. 지금의 영미누나는 과거의 어느 한 때로 돌아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의 상황도 조금은 짐작이 갔다.

누나에게 한걸음 다가갔을 때, 누나는 무슨 생각이 났는지 경대 옆에 있던 상자(그 속에는 영미누나가 우리집에 오고 나서부터 입던 팬티-혹은 그와 유사한 형태의 천 쪼가리들이 모두 들어 있었다.)를 꺼내 앞에다 두고 다시 빌었다.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누나…”

“잘못했어요…”

“나야. 상인이야.”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제발 정신 좀 차려!”

말만한 처자가 훌러덩 벗고선 무릎 꿇고 빌고있는 이 상황은 상당히 자극적인 상황 일 것이다. 범인(凡人)이라면, 그리고 보통의 남자라면…

그러나 내겐 이 상황이 자극적으로 느껴질 만큼의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다. 치밀어 오르는 짜증을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질러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영미누나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내 탓이 아니다. 들었던 대로라면, 변태 아빠를 둔 딸의 숙명이라고는 못해도 삐뚤어진 어른들의 욕망이 낳은 무책임한 결과물 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 내 잘못인 것은 아니다. 단지 덜 아문 상처를 실수로 건드린 것이 죄라 하면 순순히 수긍 하겠지만.

내가 지른 고함소리에 놀란 영미누나는 딸꾹질 까지 하고 있다. 그렇다. 애초에 방법이 잘못되었다. 기왕에 이렇게 된 것이라면 누나기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철저하게, 그때 누나를 지배했던 사람으로… 그러나 난 그토록 잔혹하고 이기적인 사람일 수 없다. 절대로.

누나의 앞에 놓인 것들을 한쪽으로 밀어 치웠다. 그리고 엎드려 빌고있는 누나의 상체를 일으켰다. 딸꾹질에, 눈물 훌쩍거리기에… 아주 엉망이 된 얼굴… 불쌍한 느낌이 들게 하기 보다는 그 모습이 귀여운 느낌이 들게 하는 얼굴이다. 괴롭히고 싶게 하는 얼굴…

“그래. 잘못했지?”

영미누난 그저 고개만 끄덕인다.

“뭘 잘못 했는지 말해봐.”

“훌쩍… 허… 허락 받지 않은 팬티… 히꾹! 입었어요.”

“…그리고 또?”

“주… 훌쩍! 주인님을 마… 만족 시켜 드리… 훌쩍! 미… 미야 보지로 히꾹! 하얀 물 받야야 속옷… 히꾹! 입을 수 있는데… 속옷 없으면 엄마한테 혼나는데….”

사람이… 같은 사람에게… 그것도 자신의 친 딸에게 이토록 잔인할 수 있는가.

“그래. 잘못 했으니까 벌 받아야지. 일어서.”

잽싸게 일어서는 영미누나. 나는 나중에 돌려 주기로 했던, 낮에 누나에게서 받은 비키니 팬티를 꺼냈다.

“내 어깨잡고, 다리 들어.”

들어올린 다리에 팬티를 꿴다.

“반대쪽.”

나머지 구멍에 다리를 넣게 하고 끌어 올린다. 완전히 허리까지 끌어 올린 다음 손을 뒤로 돌려 엉덩이 쪽에서 접혀지거나 꼬인 부분이 없도록 펴서 제대로 입힌다. 허리 뒤쪽에도 꼬인 부분이 없도록 손가락을 넣어 앞까지 쭉 훑어준 뒤 삐져나온 음모를 안으로 쓸어넣고(다듬었기 때문에 몇 없다.)

“밖으로 무릎 궆혀. 조금만.”

마지막으로 가랑이 사이부분을 펼쳐 팬티가 끼거나 하지않게 한다.

“자. 다 됐다. 이젠 내가 벗겨주기 전까진 절대 벗으면 안돼. 알았어?”

“네….”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팬티 벗어 주거나 하면 절대로 안돼. 알았어?”

“네….”

“다른 사람들이 눈치 못 채도록 비밀로 해야 돼. 알았어?”

“네…….”

“내일 아침에 나한테 검사 맏으러 와. 그때까지 말 잘 들으면 팬티하나 더 줄꺼고, 말 안들으면 홀랑 벗겨서 길거리로 쫒아 낼 꺼야. 쫒겨나기 싫지?”

맹렬히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니 아마 알몸으로 길거리에 쫒겨 나 본적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 만큼 효과는 좋을 테지….

“오늘은 가서 밥 먹고 와서 일찍 자도록 해.”

“네…….”



루마니아 사람인 J.L 모레노가 싸이코드라마(Psychodrama)라는 심리적 충격요법을 고안 했다는 사실을 내가 알 수 있을리가 없다. 알고 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그리고 완전한 심리극도 아니겠지만 일종의 충격 요법일 수는 있었던 모양이었다. 좀 전 까지만 해도 눈물에 딸꾹질 까지 하며 엉엉대던 사람이 어디 있었냐고 시침 때듯이 영미누나 특유의 멍청해 보이는 웃음을 헤~ 하고 지어 보인다. 그런다고 눈물자국 까지 없어지는 건 아닌데도.

한 고비는 넘겼다 싶었지만 이번이 전부는 아니었다. 다음날 아침 나를 기겁하게 만들 일이 기다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나는 그저 뺨에 생긴 손자국을 어쩌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그날 밤.

깊은 밤, 모두들 잠든 시간이었지만 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처음으로 어머니가 내 뺨을 때리신 일이 마음에 찌꺼기처럼 걸려서는 내 잠을 방해하고 있었던 탓이다. 조금씩 뒤척이고 있자니 가만히 내 방 방문이 열리며 어머니가 들어오셨다.

어머니는 내 침대로 오셔서는 당신의 손자국이 남은 내 뺨을 어루만져 주셨다.

“네 잘못도 아닌데……. 미안해, 상인아.”

‘괜찮아요 어머니.어머니 잘못도 아니잖아요.’

말이 입 안에서만 맴돌았다. 꺼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무언가로 내 입이 붙어 버린 듯 했다.

“훗. 이 녀석도 어느새 어른이 돼 버렸네. 여자애 팬티도 벗길 줄 알고. 아마 영미랑 관계를 가졌겠지?”

‘아냐! 아니에요! 난 그러지 못했어요! 그럴 수 없었다 구요!’

“영미라면… 착한 아이니까 괜찮겠지… 후우…….”

‘아냐! 난! 나는……!’



중요한 순간에 내가 불능이 돼 버리는 이유. 그것은 아주 당연한 것 이었다. 내가 원하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사람에 대한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나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재밌는 정보 - 알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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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음료가 목을 넘기는 큼직한 소리를 영상과 함께 내 보낸다. 그 소리는 "먹고싶다." 는 욕구를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 음원을 추출 해 내는 방법을 소개 해 본다.



준비물---- 액상 요구르트(100원짜리). 혹은 주둥이가 좁은 용기에 담긴 음료.



방법 : 1) 음료를 입술에 밀착 시켜 흘러내리지 않게한다.(흘러내리면.... 졸라 찝찝하다.)

2) 고개를 뒤로 최대한 젖힌다.

3) 조금씩 목을 넘기면 훌륭한 소리가 난다.





응용방법 : 남성의 사정이 임박 했을때, 여성을 엉덩이가 땅에 붙도록 앉힌 다음 고개가 최다한 젖혀진 자세가 되도록 한 다음 정액을 삼키게 한다.



효과 : 졸라게 부끄러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삼키고 있는것에 대한 생각이 뇌리를 지배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 여성의 음액이 줄줄 흐르게 된다.(디아블로2 겜 플레이중 유니크 링을 줍게될 확률과 거의 유사 하리라 사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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