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의 여인들 - 1년후 - 15부
2018.09.24 01:00
"은정씨는 영문과출신으로 학생시절에는 영어실력이 좋으셨지만 그것도 주로 영어고전이나 문학적인 소재였고 실용영어와는 좀 거리가 멀었지요?"
"그래요. 역시 선생님은 잘 아시네요. 사람들은 그저 영문과하면 영어 박사인줄 아는데 사실 영어신문은 거의 본적이 없어요. 학교다닐 때 고전이나 문학 등 전문 서적만 읽고 레포트 써내는데 급급하다보면 오히려 비영문과 출신들이 영어회화는 더 잘 하던데요."
"그럴 겁니다. 그러나 옛날에 학교에서 공부하신 영어고전과 영문학실력이 이제부터 실용영어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도록 길을 안내해드리지요."
"그럼 선생님도 영문학을 하셨어요?"
"직접 강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교재들을 본 적은 있습니다. 그래서 영문과 학생들이 이런 것을 공부하는 구나 하고 감을 잡았지요."
"아 그럼 정말 선생님은 진짜 전문가시네요. 아이 멋져"
"우선 영어는 우리말 한국어와 같은 언어이고 이 언어는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는 도구라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그렇지요."
"그런데 우리는 한국어를 가지고 있는데 이제 필요에 의해서 영어를 하나 더 익히려는 것이지요?"
"네, 그래요"
"그렇다면 이미 알고 있는 한국어를 잘 활용해서 영어를 익히는 것이 쉽고 빠른 길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르고 그저 무턱대고 영어의 기초부터 계속 찾아 헤매고 있다보니 영어가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럼 영어의 기초부터 해야지 처음부터 중급이나 고급부터 할 수는 없지않아요?"
"그렇지 않아요. 이미 우리는 설사 영어는 몰라도 한국어는 잘하는 성인인데 그 말은 우리는 이미 한국어로 판단력과 논리는 다 갖추고 있고 단지 그 표현만 영어로 하면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문제는 사물에 대한 판단력과 논리가 먼저고 그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나중이라는 거지요."
"잘 이해가 안 가네요"
"네 아마 그럴 겁니다. 그럼 제가 한가지 예를 들어드리지요. 은정씨 피부가 아주 흽니다. 그럼 흰색을 영어로 white 라고 하지요?"
"그래요"
"그럼 이 white를 영어로 설명해보세요"
"white 가 white 지 그걸 어떻게 영어로 설명해요?"
"그럼 영영사전에 white : white 로 나와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겠지요. 뭔가 설명이 되어 있겠지요. 그러나 그걸 어떻게 다 외워요?"
"외우는 것이 아니라 판단력과 논리를 사용해서 원리를 알면 다 나타낼 수가 있지요. 그럼 우리말로 흰색을 설명해보세요"
"흰색, 검은색의 반대?"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더 마음에 와 닿는 논리적인 답이 필요하지요"
"글세 생각이 안 나네요"
"지금은 없지만 겨울에는 주변에 자주 볼 수 있지요"
"아 눈, 그렇구나 눈의 색깔"
"그렇지요. 그럼 그것을 영어로"
"color of snow"
"바로 그겁니다. 즉 우리말의 흰색이나 영어로 white나 희다는 의미를 논리적으로 알고 있으니 그것을 한국어로 표현하느냐 영어로 표현하느냐 혹은 일본어로 하느냐에 따라 언어만 바꾸면 되는 것이지요."
"그렇네요. 그런데 이것이 왜 필요한가요?"
"우리말로 알고 있는 것들을 모두 단어만 바꿔주면 영어는 쉽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단어만 영어로 바꾼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것을 일시적인 영어공부시간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하자는 것이지요."
"마치 영어신문을 매일 읽듯이 말인가요?"
"그렇지요. 자 이제 white가 됐으면 다음에는 red 로 해보시지요."
"빨간 것"
"은정씨나 내 몸 속에 있지요"
"아 피, color of blood"
"좋습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서툴러도 이런 것을 계속하면 모르는 단어들은 이미 알고 있는 영어단어로 만들어버리면 되지요. 마치 엉금엉금 기어만 다니던 아이가 두 발로 일어서서 걷는 연습을 하려면 처음에는 힘들지만 나중에는 서서 달릴 수까지 있지요"
"그럼 white 나 red를 영어로 설명하는 것이 바로 엉금엉금 기어다니던 아이가 두 발로 일어서는 훈련과 같은가요?"
"네 역시 은정씨는 감을 잘 잡으시네요."
"선생님이 설명을 잘 해 주시니까요"
"어이구 겸손까지. 그래요 그래서 많은 단어들을 영어로 나타내는 훈련을 해야하지요."
"그럼 뭐부터 해야하지요?"
"우리 몸부터 하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우리 몸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고 또 얼굴의 눈코귀입 그리고 손발은 물론이고 머리의 사고력이 기본이니까요. 우선 아름다운 은정씨의 얼굴 face를 영어로 설명해보시지요"
"음 front body 아닌가요?"
"벌써 그렇게 되어가잖아요. 맞아요. front part of head 어때요"
"아 맞다 front part of head 하면 되겠네요"
"거기에 조금 더 보충해서 이마에서 턱까지를 더하면 완벽하지요. 그래서 front part of head, from forehead to chin"
"front part of head, from forehead to chin 아 그러네요"
"그럼 다음에 head 는?"
"top body"
"그래요 top part of body above neck"
"아 top part of bo여 above neck, 맞다 아주 재미있네요"
"이렇게 해서 신체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나타낼 수 있어요. 그 중에서 "쪼금" 재미있는 것으로 한번 할까요?"
"뭔데요?"
"은정씨 젖가슴을 breast 라고 하지요?"
"아이 선생님 응큼해"
"아니 지금 영어공부하는 중인데 뭐그래요. 그럼 이 아름다운 것이 breast가 아닌가요?"
하고 차 운전중이니 손을 직접 대지는 못하고 손가락으로 젖가슴을 가르킨다"
"그래요 맞아요 breast 이것을 어떻게 영어로 설명해요?"
"먼저 우리말로 정확하게 만들어야지요. 여성의 가슴에 솟아 오른 두 개의 봉오리, 이것을 영어로 나타내는 거지요"
"어휴, 그렇게 어려운 말을 어떻게 해요?"
"솟아오른 은 raised part 하면 되고 여성의 가슴에 in the woman"s chest 그런데 2개니까
two raised part in the woman"s chest 하면 되지요"
"그렇네요. 적어놓고 나니까 아주 쉽네요."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지요. 젖의 핵심은 솟아오른 것이 아니라 아이를 가졌을 때 젖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요. 그럼 그것을 어떻게 영어로 말해요?"
"우선 젖이 나온다는?"
"milk come out"
"그건 우리말이고 영어로는 produce milk 라고 하지요. 그런데 항상 나오나요?"
"아이를 낳았을 때만 나오지요"
"그럼 아이를 낳는다는?"
"was born 아닌가요?"
"그것은 자기가 태어난 것을 말하는 것이고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것은
give birth to a baby라고 하지요."
"아 기억이 나네요. 맞아요 give birth to a baby 가 아이를 출산하다 지요"
"그렇지요 그래서 이것을 묶으면 which produce milk when she give birth to a baby 라는 말을 덧붙이면 되지요. 그럼 한번 전체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Two raised part in the woman"s chest which produce milk when she give birth to a baby. 상당히 길군요. 그러나 아주 정확하네요"
"그럼 이렇게 제일 어려운 젖가슴도 영어로 나타낼 정도의 실력이면 어떤 영어단어든지 다 나타내는 것은 가능하겠지요?"
"선생님은 가능하지만 저는 아직 멀었지요."
"그건 지금까지 은정씨가 이런 식으로 영어를 익히는 법을 전혀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그대로 실천만 하면 곧 숙달되게 되어 있어요. 이미 은정씨 머릿속에는 우리말과 영어의 논리가 다 들어있으니까 이런 식으로 실천하면 곧 되게 되어 있어요"
"정말 저도 지금부터 하면 될까요?"
"물론이지요. 단 처음에는 저의 지도를 받아야 겠지요."
"그럼 그럴께요. 도와주세요." 이렇게 해서 점점 은정이도 운봉의 페이스에 말려들지만 영어가 되는 길이니 손해볼 것은 없는 일이라는 것을 은정이도 안다.
이렇게 영문학을 전공한 은정는 학문영어가 아닌 실용영어의 색다른 맛을 보고 감동을 느꼈다. 아까 "앞뒤로 위아래로"에서 위에 해당되는 머리로 감동을 받은 것이다.
실제로 운봉에게 영어지도를 받은 많은 영어강사 영어교사들은 물론이고 대학생 직장인 주부들도 이 방법으로 거의 한국어수준의 영어구사가 가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벌써 차는 송도 번화가에 도달했다. 둘 이는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니 은정은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깊은 영어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지금까지 자기가 학교에서 배운 영어와는 전혀 다른 맛이면서도 듣고 보니 일상생활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영어라는 것이 느껴지면서 이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운봉에 대해서 새삼 존경심이 우러나온다.
"그래서 이제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워낙 많은 대상들이 있으므로 제일 먼저 자신의 신체 각 부분을 영어로, 다음에는 자신의 집과 사무실에 있는 각종 기구와 집기 비품 등을 영어로 나타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이 식탁위에 있는 음식들도 다 마찬가지겠군요."
"물론이지요. 그래서 집과 사무실을 마치고 나면 집에 나오면 보이는 하늘 땅 산 강 나무 차, 건물 등등으로 자신을 중심으로 삼아서 주변으로 확산시켜 나가면 되지요."
"네, 오늘 아주 좋은 말씀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점심은 제가 낼께요." 점심뿐 아니라 은정의 몸도 내야 할 것이다.
은정이 일어나 계산을 치르고 나오면서 태연히 운봉의 팔짱을 낀다.
"저 이래도 되죠?"
"물론이지요. 그리고 무상의 영광이지요. 이런 미인한테서 이런 대접을 받다니..."
"선생님은 충분히 자격이 있으세요."
"아 그런가요? 그럼 이제부터는 제가 모시지요. 은정씨도 충분히 자격이 있으니까요."
"호호호 선생님한테는 말로 못 당해요. 어디로 가시게요?"
"글세 어디로 가실까요? 드라이브를 계속할까요? 아니면 한 두시간 떠들고 나니 목이 좀 마른데... 어디 노래방이라도 갈까요?"
"단 둘이 노래방은 좀...." 하고 빼려고 한다. 이때가 중요하다. 그냥 밀어붙이면 도망가고 그렇다고 그대로 놓아줘서 다음 기회를 노린다면 다른 두 명과 형평이 안 맞는다.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모텔로 들어가 풀 코스를 밟는 것이 일등이지만 아무래도 첫 만남에서 너무 무리니 자연스럽게 노래방으로 가서 미숙이의 전철을 밟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은정씨의 노래를 듣고 싶어요. 그 섹시한 목소리로 하는 노래를 지금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혼자서만 듣고 싶어요. 들려주시겠지요?"
"아이.... " 하기에 마침 노래방이 눈에 보이기에 그냥 어깨를 감싸고 들어간다.
아직 낮이라 손님은 하나도 없지만 노래방 주인이 제일 구석방으로 안내한다. 계산을 치르고 나니 주인이 맥주와 안주를 놓고 나간다. 밖에서는 전혀 안을 들여다 볼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제 단 둘이 되자 역시 운봉은 은정과 마주선다. 운봉의 눈빛과 살인적인 미소를 접한 은정은 위축되어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숙인다.
"지금 이렇게 단 둘이 있는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은정씨 알아요?" 하면서 가볍게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추니 은정은 눈을 감는다. 운봉의 입술이 다시 감은 두 눈 위를 가볍게 타치하고 뺨을 거쳐서 서서히 은정의 입술위로 옮겨가니
"으으---------음!" 하면서 섹시한 음성과 함께 입술이 벌어진다.
"사랑해요. 은정씨" 하면서 가볍게 입술을 벌리고 윗입술과 아래 입술을 교대로 빠니 은정의 혀가 먼저 나온다.
"우리 맥주 한잔 마시고 하지" 하면서 운봉이 맥주 한 캔을 따고 몇 모금 마신 후에 한모금 크게 들여마신 후에 은정의 입으로 다가오니 은정도 입을 벌린다.
"꿀걱 꿀걱 꿀걱......" 하고 운봉의 입속에 있던 맥주가 은정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은정이가...." 하면서 맥주캔을 주니 은정이도 맥주를 몇모금 들여마시고 한모금 머금고 운봉의 입으로 와서 다 쏟아내니 운봉은 꿀단지 빨아내듯이 빨아댄다.
그 뒤에 두 혀와 입술은 총검술과 레슬링을 계속하고 운봉의 손은 브라우스 밑으로 젖가슴을 찾아서 손을 밀어 넣으니 마른 몸매에 젖가슴은 연주에 못지 않다. 더욱이 잘룩한 허리 위에 있는 큰 젖가슴은 더욱 아름다운 몸의 균형을 뽐내고 있다.
옷속으로 들어간 손이 두 젖가슴을 희롱하니
"아.... 아...하.... 아이,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몸을 비트는 모습이 더욱 요염하다
운봉은 드디어 은정의 브라우스를 벗기고 풍만한 젖가슴의 왼쪽 젖꼭지를 한 입에 베어 문다. 피부가 아까 공부한대로 눈처럼 하얗다.
"아........ 아........악......" 섹시한 비명소리가 더욱 자극을 준다. 이때 운봉의 버섯막대는 바지속에서 마구 은정의 사타구니를 찌르면서 아우성이다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그래서 은정의 벨트를 풀고 손을 밑으로 넣으니 조그만 망사 팬티인 모양이다. 그물이 총총한 팬티에 덮인 울창한 숲이 잡히고 벌써 흥건히 젖은 샘이 뜨거운 열기를 발산한다.
은정도 이미 완전히 뜨거워져 운봉의 목을 두팔로 껴안고 떨어질 줄 모른다.
그래서 이왕 풀어버린 벨트와 함께 은정의 하의를 팬티와 함께 밀어내려 벗겨내고 소파에 뉘면서 운봉도 하의와 팬티를 통째로 벗어버리고 우뚝 솟은 거북이 머리를 그대로 숲속으로 조준한다. 역시 오늘과 같은 상황에서는 애무보다는 고지점령이 우선이다.
"으으---------음!" 하면서 은정은 다리를 넓게 벌려서 운봉의 버섯이 쉽게 들어오도록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흐하--- 하----흥!" 하면서 다시 은정은 두 팔을 운봉의 목에 감싸고 어쩔 줄을 모른다.
"아......아......하.......학.... " 하면서 신음소리는 더욱 커지면서 운봉의 굴착작업도 속도를 더해간다.
"푸걱... .척... 푹...척...."
"아......아......하.......학.... "
"푹..척... 푸걱..척... 푹...척...."
"아......아......하.......학.... "
"푹..척... 푹..척...푸걱...척...."
"아......아......하.......학.... "
이번에는 은정을 일으켜서 뒤로 돌려세우고 조준하여 밀어 넣으니 그대로 들어간다. 운봉의 두손은 은정의 두 젖가슴이 어디로 도망갈세라 움켜쥐고 놓을 줄을 모른다. 그리고 운봉의 입술과 혀는 좌우쪽의 은정의 귀구멍을 쑤시니 은정은 자지러진다.
"아.... 좋아..... "
"푹..척... 푹..척... 푹...척...."
"아......아......하.......학.... "
이렇게 노래방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있다.
결국 은정도 머리로는 새로운 영어의 기법을 터득하고 몸으로는 뜨거운 에너지를 전신에 골고루 받는 기쁨과 쾌감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래요. 역시 선생님은 잘 아시네요. 사람들은 그저 영문과하면 영어 박사인줄 아는데 사실 영어신문은 거의 본적이 없어요. 학교다닐 때 고전이나 문학 등 전문 서적만 읽고 레포트 써내는데 급급하다보면 오히려 비영문과 출신들이 영어회화는 더 잘 하던데요."
"그럴 겁니다. 그러나 옛날에 학교에서 공부하신 영어고전과 영문학실력이 이제부터 실용영어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도록 길을 안내해드리지요."
"그럼 선생님도 영문학을 하셨어요?"
"직접 강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교재들을 본 적은 있습니다. 그래서 영문과 학생들이 이런 것을 공부하는 구나 하고 감을 잡았지요."
"아 그럼 정말 선생님은 진짜 전문가시네요. 아이 멋져"
"우선 영어는 우리말 한국어와 같은 언어이고 이 언어는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는 도구라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그렇지요."
"그런데 우리는 한국어를 가지고 있는데 이제 필요에 의해서 영어를 하나 더 익히려는 것이지요?"
"네, 그래요"
"그렇다면 이미 알고 있는 한국어를 잘 활용해서 영어를 익히는 것이 쉽고 빠른 길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르고 그저 무턱대고 영어의 기초부터 계속 찾아 헤매고 있다보니 영어가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럼 영어의 기초부터 해야지 처음부터 중급이나 고급부터 할 수는 없지않아요?"
"그렇지 않아요. 이미 우리는 설사 영어는 몰라도 한국어는 잘하는 성인인데 그 말은 우리는 이미 한국어로 판단력과 논리는 다 갖추고 있고 단지 그 표현만 영어로 하면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문제는 사물에 대한 판단력과 논리가 먼저고 그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나중이라는 거지요."
"잘 이해가 안 가네요"
"네 아마 그럴 겁니다. 그럼 제가 한가지 예를 들어드리지요. 은정씨 피부가 아주 흽니다. 그럼 흰색을 영어로 white 라고 하지요?"
"그래요"
"그럼 이 white를 영어로 설명해보세요"
"white 가 white 지 그걸 어떻게 영어로 설명해요?"
"그럼 영영사전에 white : white 로 나와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겠지요. 뭔가 설명이 되어 있겠지요. 그러나 그걸 어떻게 다 외워요?"
"외우는 것이 아니라 판단력과 논리를 사용해서 원리를 알면 다 나타낼 수가 있지요. 그럼 우리말로 흰색을 설명해보세요"
"흰색, 검은색의 반대?"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더 마음에 와 닿는 논리적인 답이 필요하지요"
"글세 생각이 안 나네요"
"지금은 없지만 겨울에는 주변에 자주 볼 수 있지요"
"아 눈, 그렇구나 눈의 색깔"
"그렇지요. 그럼 그것을 영어로"
"color of snow"
"바로 그겁니다. 즉 우리말의 흰색이나 영어로 white나 희다는 의미를 논리적으로 알고 있으니 그것을 한국어로 표현하느냐 영어로 표현하느냐 혹은 일본어로 하느냐에 따라 언어만 바꾸면 되는 것이지요."
"그렇네요. 그런데 이것이 왜 필요한가요?"
"우리말로 알고 있는 것들을 모두 단어만 바꿔주면 영어는 쉽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단어만 영어로 바꾼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것을 일시적인 영어공부시간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하자는 것이지요."
"마치 영어신문을 매일 읽듯이 말인가요?"
"그렇지요. 자 이제 white가 됐으면 다음에는 red 로 해보시지요."
"빨간 것"
"은정씨나 내 몸 속에 있지요"
"아 피, color of blood"
"좋습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서툴러도 이런 것을 계속하면 모르는 단어들은 이미 알고 있는 영어단어로 만들어버리면 되지요. 마치 엉금엉금 기어만 다니던 아이가 두 발로 일어서서 걷는 연습을 하려면 처음에는 힘들지만 나중에는 서서 달릴 수까지 있지요"
"그럼 white 나 red를 영어로 설명하는 것이 바로 엉금엉금 기어다니던 아이가 두 발로 일어서는 훈련과 같은가요?"
"네 역시 은정씨는 감을 잘 잡으시네요."
"선생님이 설명을 잘 해 주시니까요"
"어이구 겸손까지. 그래요 그래서 많은 단어들을 영어로 나타내는 훈련을 해야하지요."
"그럼 뭐부터 해야하지요?"
"우리 몸부터 하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우리 몸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고 또 얼굴의 눈코귀입 그리고 손발은 물론이고 머리의 사고력이 기본이니까요. 우선 아름다운 은정씨의 얼굴 face를 영어로 설명해보시지요"
"음 front body 아닌가요?"
"벌써 그렇게 되어가잖아요. 맞아요. front part of head 어때요"
"아 맞다 front part of head 하면 되겠네요"
"거기에 조금 더 보충해서 이마에서 턱까지를 더하면 완벽하지요. 그래서 front part of head, from forehead to chin"
"front part of head, from forehead to chin 아 그러네요"
"그럼 다음에 head 는?"
"top body"
"그래요 top part of body above neck"
"아 top part of bo여 above neck, 맞다 아주 재미있네요"
"이렇게 해서 신체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나타낼 수 있어요. 그 중에서 "쪼금" 재미있는 것으로 한번 할까요?"
"뭔데요?"
"은정씨 젖가슴을 breast 라고 하지요?"
"아이 선생님 응큼해"
"아니 지금 영어공부하는 중인데 뭐그래요. 그럼 이 아름다운 것이 breast가 아닌가요?"
하고 차 운전중이니 손을 직접 대지는 못하고 손가락으로 젖가슴을 가르킨다"
"그래요 맞아요 breast 이것을 어떻게 영어로 설명해요?"
"먼저 우리말로 정확하게 만들어야지요. 여성의 가슴에 솟아 오른 두 개의 봉오리, 이것을 영어로 나타내는 거지요"
"어휴, 그렇게 어려운 말을 어떻게 해요?"
"솟아오른 은 raised part 하면 되고 여성의 가슴에 in the woman"s chest 그런데 2개니까
two raised part in the woman"s chest 하면 되지요"
"그렇네요. 적어놓고 나니까 아주 쉽네요."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지요. 젖의 핵심은 솟아오른 것이 아니라 아이를 가졌을 때 젖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요. 그럼 그것을 어떻게 영어로 말해요?"
"우선 젖이 나온다는?"
"milk come out"
"그건 우리말이고 영어로는 produce milk 라고 하지요. 그런데 항상 나오나요?"
"아이를 낳았을 때만 나오지요"
"그럼 아이를 낳는다는?"
"was born 아닌가요?"
"그것은 자기가 태어난 것을 말하는 것이고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것은
give birth to a baby라고 하지요."
"아 기억이 나네요. 맞아요 give birth to a baby 가 아이를 출산하다 지요"
"그렇지요 그래서 이것을 묶으면 which produce milk when she give birth to a baby 라는 말을 덧붙이면 되지요. 그럼 한번 전체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Two raised part in the woman"s chest which produce milk when she give birth to a baby. 상당히 길군요. 그러나 아주 정확하네요"
"그럼 이렇게 제일 어려운 젖가슴도 영어로 나타낼 정도의 실력이면 어떤 영어단어든지 다 나타내는 것은 가능하겠지요?"
"선생님은 가능하지만 저는 아직 멀었지요."
"그건 지금까지 은정씨가 이런 식으로 영어를 익히는 법을 전혀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그대로 실천만 하면 곧 숙달되게 되어 있어요. 이미 은정씨 머릿속에는 우리말과 영어의 논리가 다 들어있으니까 이런 식으로 실천하면 곧 되게 되어 있어요"
"정말 저도 지금부터 하면 될까요?"
"물론이지요. 단 처음에는 저의 지도를 받아야 겠지요."
"그럼 그럴께요. 도와주세요." 이렇게 해서 점점 은정이도 운봉의 페이스에 말려들지만 영어가 되는 길이니 손해볼 것은 없는 일이라는 것을 은정이도 안다.
이렇게 영문학을 전공한 은정는 학문영어가 아닌 실용영어의 색다른 맛을 보고 감동을 느꼈다. 아까 "앞뒤로 위아래로"에서 위에 해당되는 머리로 감동을 받은 것이다.
실제로 운봉에게 영어지도를 받은 많은 영어강사 영어교사들은 물론이고 대학생 직장인 주부들도 이 방법으로 거의 한국어수준의 영어구사가 가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벌써 차는 송도 번화가에 도달했다. 둘 이는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니 은정은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깊은 영어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지금까지 자기가 학교에서 배운 영어와는 전혀 다른 맛이면서도 듣고 보니 일상생활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영어라는 것이 느껴지면서 이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운봉에 대해서 새삼 존경심이 우러나온다.
"그래서 이제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워낙 많은 대상들이 있으므로 제일 먼저 자신의 신체 각 부분을 영어로, 다음에는 자신의 집과 사무실에 있는 각종 기구와 집기 비품 등을 영어로 나타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이 식탁위에 있는 음식들도 다 마찬가지겠군요."
"물론이지요. 그래서 집과 사무실을 마치고 나면 집에 나오면 보이는 하늘 땅 산 강 나무 차, 건물 등등으로 자신을 중심으로 삼아서 주변으로 확산시켜 나가면 되지요."
"네, 오늘 아주 좋은 말씀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점심은 제가 낼께요." 점심뿐 아니라 은정의 몸도 내야 할 것이다.
은정이 일어나 계산을 치르고 나오면서 태연히 운봉의 팔짱을 낀다.
"저 이래도 되죠?"
"물론이지요. 그리고 무상의 영광이지요. 이런 미인한테서 이런 대접을 받다니..."
"선생님은 충분히 자격이 있으세요."
"아 그런가요? 그럼 이제부터는 제가 모시지요. 은정씨도 충분히 자격이 있으니까요."
"호호호 선생님한테는 말로 못 당해요. 어디로 가시게요?"
"글세 어디로 가실까요? 드라이브를 계속할까요? 아니면 한 두시간 떠들고 나니 목이 좀 마른데... 어디 노래방이라도 갈까요?"
"단 둘이 노래방은 좀...." 하고 빼려고 한다. 이때가 중요하다. 그냥 밀어붙이면 도망가고 그렇다고 그대로 놓아줘서 다음 기회를 노린다면 다른 두 명과 형평이 안 맞는다.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모텔로 들어가 풀 코스를 밟는 것이 일등이지만 아무래도 첫 만남에서 너무 무리니 자연스럽게 노래방으로 가서 미숙이의 전철을 밟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은정씨의 노래를 듣고 싶어요. 그 섹시한 목소리로 하는 노래를 지금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혼자서만 듣고 싶어요. 들려주시겠지요?"
"아이.... " 하기에 마침 노래방이 눈에 보이기에 그냥 어깨를 감싸고 들어간다.
아직 낮이라 손님은 하나도 없지만 노래방 주인이 제일 구석방으로 안내한다. 계산을 치르고 나니 주인이 맥주와 안주를 놓고 나간다. 밖에서는 전혀 안을 들여다 볼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제 단 둘이 되자 역시 운봉은 은정과 마주선다. 운봉의 눈빛과 살인적인 미소를 접한 은정은 위축되어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숙인다.
"지금 이렇게 단 둘이 있는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은정씨 알아요?" 하면서 가볍게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추니 은정은 눈을 감는다. 운봉의 입술이 다시 감은 두 눈 위를 가볍게 타치하고 뺨을 거쳐서 서서히 은정의 입술위로 옮겨가니
"으으---------음!" 하면서 섹시한 음성과 함께 입술이 벌어진다.
"사랑해요. 은정씨" 하면서 가볍게 입술을 벌리고 윗입술과 아래 입술을 교대로 빠니 은정의 혀가 먼저 나온다.
"우리 맥주 한잔 마시고 하지" 하면서 운봉이 맥주 한 캔을 따고 몇 모금 마신 후에 한모금 크게 들여마신 후에 은정의 입으로 다가오니 은정도 입을 벌린다.
"꿀걱 꿀걱 꿀걱......" 하고 운봉의 입속에 있던 맥주가 은정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은정이가...." 하면서 맥주캔을 주니 은정이도 맥주를 몇모금 들여마시고 한모금 머금고 운봉의 입으로 와서 다 쏟아내니 운봉은 꿀단지 빨아내듯이 빨아댄다.
그 뒤에 두 혀와 입술은 총검술과 레슬링을 계속하고 운봉의 손은 브라우스 밑으로 젖가슴을 찾아서 손을 밀어 넣으니 마른 몸매에 젖가슴은 연주에 못지 않다. 더욱이 잘룩한 허리 위에 있는 큰 젖가슴은 더욱 아름다운 몸의 균형을 뽐내고 있다.
옷속으로 들어간 손이 두 젖가슴을 희롱하니
"아.... 아...하.... 아이,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몸을 비트는 모습이 더욱 요염하다
운봉은 드디어 은정의 브라우스를 벗기고 풍만한 젖가슴의 왼쪽 젖꼭지를 한 입에 베어 문다. 피부가 아까 공부한대로 눈처럼 하얗다.
"아........ 아........악......" 섹시한 비명소리가 더욱 자극을 준다. 이때 운봉의 버섯막대는 바지속에서 마구 은정의 사타구니를 찌르면서 아우성이다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그래서 은정의 벨트를 풀고 손을 밑으로 넣으니 조그만 망사 팬티인 모양이다. 그물이 총총한 팬티에 덮인 울창한 숲이 잡히고 벌써 흥건히 젖은 샘이 뜨거운 열기를 발산한다.
은정도 이미 완전히 뜨거워져 운봉의 목을 두팔로 껴안고 떨어질 줄 모른다.
그래서 이왕 풀어버린 벨트와 함께 은정의 하의를 팬티와 함께 밀어내려 벗겨내고 소파에 뉘면서 운봉도 하의와 팬티를 통째로 벗어버리고 우뚝 솟은 거북이 머리를 그대로 숲속으로 조준한다. 역시 오늘과 같은 상황에서는 애무보다는 고지점령이 우선이다.
"으으---------음!" 하면서 은정은 다리를 넓게 벌려서 운봉의 버섯이 쉽게 들어오도록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흐하--- 하----흥!" 하면서 다시 은정은 두 팔을 운봉의 목에 감싸고 어쩔 줄을 모른다.
"아......아......하.......학.... " 하면서 신음소리는 더욱 커지면서 운봉의 굴착작업도 속도를 더해간다.
"푸걱... .척... 푹...척...."
"아......아......하.......학.... "
"푹..척... 푸걱..척... 푹...척...."
"아......아......하.......학.... "
"푹..척... 푹..척...푸걱...척...."
"아......아......하.......학.... "
이번에는 은정을 일으켜서 뒤로 돌려세우고 조준하여 밀어 넣으니 그대로 들어간다. 운봉의 두손은 은정의 두 젖가슴이 어디로 도망갈세라 움켜쥐고 놓을 줄을 모른다. 그리고 운봉의 입술과 혀는 좌우쪽의 은정의 귀구멍을 쑤시니 은정은 자지러진다.
"아.... 좋아..... "
"푹..척... 푹..척... 푹...척...."
"아......아......하.......학.... "
이렇게 노래방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있다.
결국 은정도 머리로는 새로운 영어의 기법을 터득하고 몸으로는 뜨거운 에너지를 전신에 골고루 받는 기쁨과 쾌감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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