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치며.. - 단편

고단한 하루가 거의 끝 나가는 시간이었다.

TV에서는 멋지게 생긴 연기자들이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연신 웃음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

국진과 연희는 무표정하게 그들의 웃음을 바라보고 있었다.

혼자이시던 아버지가 돌아 가신지 이제 1년이 조금 지났다.

평생 노동으로 공사장을 전전하시다가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보험금으로 받은 얼마의 돈으로 두 남매는 이렇게 그 자리에서 그대로 살아가는 중 이었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으로 그들은 서로의 방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아버지고 돌아가시고 방이 하나 남았지만 그들은 그 방은 비워 놓은 체로 이렇게 한방을 썼다.

동생 국진은 중2이고 누나인 연희는 고1이다.

낡아서 해진 누더기 같은 이불이 깔려진 바닥은 적당한 온기로 따뜻했다.

바닥에 까는 요와 덮는 이불은 달랑 한 세트 밖에 없었다.

연희는 누워 있고 국진은 벽에 기댄 체로 이불을 함께 덮고 있었다.

“ 졸리다. 불 좀 끄자.”

연희가 국진에게 말했다.

국진은 대답이 없었다.

“으이그! 참.”

연희는 혀를 차며 일어나 불을 껐다.

연희는 브라에 면 팬티만을 입고 있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약간 마른 그녀는 여자의 몸을 지니고 있다.

특히 몸에 착 달라 붙는 팬티에 가려진 보지는 도톰하게 솟아서 가뭇가뭇 보지 털을 밖으로 비추이고 있다.

국진은 그런 그녀의 몸을 힐끔 쳐다보고 다시 TV로 눈을 돌렸다.

연희는 팬티를 벗고 브라자를 풀었다.

하얀 나신이 드러나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체로 연희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 누웠다.

그리 크지 않은 가슴까지 이불을 끌어 올린 연희는 눈을 감았다.

어둠 속에서 TV 소리는 나직하게 속삭였다.

그런데 이불 속, 국진의 손이 그녀의 허벅지에 올려졌다.

그리고는 그녀의 보지로 향하더니 만지기 시작했다.

그는 이곳 저곳을 연신 주물럭거리며 보지구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연희는 두 다리를 크게 벌려 주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있던 연희의 입이 조금 벌려지며 간간히 신음 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손을 국진의 자지로 가져갔다.

팬티의 옆쪽으로 손을 넣어 발기한 국진의 자지를 만지작거렸다.

한참동안 그들은 그렇게 있었다.

이불 위로 연희의 보지부근이 연신 들썩이고 있다.

국진의 손놀림 때문이었다.

잠시 후 국진은 이불 속으로 머리를 들이밀고 들어 갔다.

들쳐진 이불 속의 국진도 런닝에 팬티차림 이었다.

연희는 다리를 세워 사타구니를 더욱 크게 벌렸다.

국진은 그녀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이미 쏟아져 내린 씹물로 그녀의 보지는 흠뻑 젖어 있었는데 이제는 국진의 침이 거기에 더해졌다.

이불 밖으로 국진의 두 다리가 삐죽 나와 있고 연희는 거의 숨이 넘어가는 교성을 질러댔다.

잠시 후 국진은 이불을 옆으로 밀어버렸다.

그리고 두 손을 그녀의 허벅지에 대고 밀어내어 보지를 더욱 크게 벌렸다.

연희의 두 손이 그의 머리를 잡아서 자신의 보지에 당겨 붙였다.

국진은 다시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국진은 일어나서 팬티를 벗었다.

아직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가무잡잡하게 되바라져 보이는 그의 자지는 한창 발기되어 하늘을 향해 거의 직각으로 서있었다.

아직 포경 수술을 하지 않아서 말려져 내려온 표피가 귀두 아래쪽에 둥글게 뭉쳐있었다.

국진은 무릎을 꿇고 연희의 사타구니 사이로 다가 갔다.

이미 여기 저기에 얼룩이 있는 이부자리에 그녀가 흘린 씹물이 다시 그림을 그리고 있고 까만 보지 털 아래로 연희의 보지가 어둠 속에서 씹물을 한껏 머금은 체로 열기를 품어내고 있었다.

국진은 자신의 자지를 잡고 익숙하게 귀두를 연희의 보지구멍에 맞추었다.

그리고 허리를 밀어 구멍 속으로 자지를 들이 밀었다.

연희가 숨 넘어가는 소리를 질렀다.

국진은 조심스럽게 그녀의 몸 위로 자신을 덮고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운동 시켰다.

방안에선 조용한 TV소리와 함께 연희의 신음소리와 젖어있는 보지를 들락거리는 마찰음이 울려 퍼졌다.



그들의 모습은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나이어린 이들의 행위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노련했다.

국진의 허리운동도 강약을 바꾸어가며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연희가 두 다리를 방바닥에 강하게 디디며 허리를 크게 휘었다.

그리고는 국진을 강하게 안았다.

“ 음~ 아~아~악~…”

오르가즘을 느끼는 중이었다.

연희의 반응에 맞추어 허리운동을 크게 하던 국진은 그녀를 안아주며 목에 입술을 가져갔다.

그리고 목덜미 이곳 저곳을 빨아댔다.

잠시 느슨해지던 국진의 허리 운동이 다시 빨라졌다.

그리고는 그녀를 뒤집어 무릎을 꿇리고는 엉덩이를 하늘로 들쳐 올리게 했다.

연희는 그의 지시대로 다리를 벌리며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국진의 그녀의 씹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잡고 다시 그녀의 보지구멍에 맞추어 쑤셔 박았다.



“ 으~ 허~엉.”

연희의 교성어린 신음이 방바닥에 널브러졌다.

‘ 턱, 턱, 턱…..’

국진의 하복부가 연희의 엉덩이를 치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며 TV 소리를 잠재웠다.

연희는 그런 그의 행위를 연신 돌아 보며 몸을 비비 꼬았다.

그리고는 눈을 허옇게 뒤집으며 방바닥 요를 움켜 잡았다.

“ 으~ 으~ 으~…”



다시 한번의 오르가즘이 그녀를 휘감았다.

국진은 순간 자지를 빼더니 방바닥에 엎드리며 그녀의 보지에 입을 가져가 빨기 시작했다.

연희는 엉덩이를 흔들며 그의 행동에 환희하며 두 손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벌렸다.

국진의 입은 보지에서 항문으로 오르락 거리며 정신없이 움직였다.

잠시 후 연희는 일어나 국진을 바닥으로 밀며 그의 사타구니에 올라탔다.

그리고 그의 자지를 잡아서 자신의 보지구멍에 맞추어 끼우고는 힘차게 내려 앉았다.

연희의 허리 돌리기는 거의 요부의 그것처럼 능숙하고 노련했다.



그녀는 자신의 쾌감을 극대화하며 국진의 자지를 잘끈 잘끈 씹듯이 그렇게 요동 쳤다.

두 사람의 행위는 30분이 더 흘러서야 끝이 났다.

온 방안은 그들이 내뿜은 음습한 열기와 야릇한 냄새로 가득했다.

널브러진 연희의 보지에서는 국진의 정액이 스믈스믈 기어 나와서 요를 적시고 있었고 국진은 그런 그녀의 옆에 누워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그들의 고단한 하루가 그렇게 끝나고 있었다.



벌써 몇 년째 그들은 이렇게 하루를 마감했다.

언제부터인지 시작된 그들의 이런 행위는 이제는 평범한 일상 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는 아무도 그들을 간섭하지 않았고 빈민촌에 위치한 그들의 집은 욕정의 바다가 되어갔다.

학교에서도 별로 말이 없는 이들에겐 누구도 관심이 없었다.

친구도 없는 이들이었지만 서로가 있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오늘도 연희의 보지는 국진의 노련함에 만족했고 국진의 자지는 배설의 기쁨으로 요동 쳤다.

내일도 계속될 즐거운 둘만의 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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