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정민이 이야기) - 프롤로그

아직 안죽었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조금 자리잡을려고애쓰다 보니...본의 아니게....



이제 조금 안정이 되어갑니다. 검은달 시리즈는....이상하게...자꾸만 꼬이네요....검은달은



계속 정리중입니다. 그렇다고 한도끝도없이 쉴수도 없고....그래서...일상시리즈...한편 또



올려봅니다. 매일은 못올려도.....일주일에 한번정도는...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시작...









일상 11-1( 정민이 이야기)







짜증이 난다. 아무도 없는...집...집에만 오면...이상하게.....만사가 다싫다. 사춘기...???...아마



그럴지도 모르겠다. 내나이...14살...내이름은 강정민....한창 사춘기...ㅎㅎㅎ 아니다. 사춘기는 이미



작년에....아니...제작년에....나도 모르게...컴을 켰다. 게임을 하려는데...컴퓨터에 뜬...여자 케릭터가



너무너무 야시렵다. 섹시하기도 하고......터질것같은 젖가슴...잘록한 허리...ㅎㅎㅎ...여자경험....???



ㅎㅎㅎ.....키스도 여러번 해봤고....이미.....5번정도....영미랑....가슴이 저정도는 아니였지만, 이정도면



사춘기는 끝난거나 다름없는것 아닌가..???...괜히...가슴이 뛴다. 아무래도....나의 손이 나도 모르게...



풍만한 젖가슴....히히히......그런데...갑자기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나는 후다닥..옷매무새를 바로하고



방문을 열었다. 보나마나...할머니겠지...???......생각대로....할머니가....뭔가들 들고오셨다. 그리고



식탁에 펼쳐놓고 계신다. 에이..씨....할머니는.......



" 밥 안먹었지....??..."



".....네......"



"...된장 찌게 해왔다..."



"......알았어요....."



"....맛있게 됬어...먹어봐...."



".....알았어요...."



"......그리고 내일은...네가 할미집으로 와서...밥먹어라...."



".........................................."



"...내일 일이 있어서 그래......밥 식탁에 차려놓을 테니까...그냥 먹기만 하면되...."



"................."



"....먼거리도 아니고.....너는....왜 그러니....네 아버지는...........^%$^#$%...."



"....그냥 햄버거 하나 사먹을 께요...."



".....햄버거는 무슨.....따스한 밥이 최고지.....그러지말구...."



" 알아서 할께요....할머니는.............."



"....휴우.....어쨌든 밥차려놓을께.......그리고 이거는 냉장고에 넣을둘테니까..



엄마 오면 드시라고 해.........알았지 ?"



"......네...."



"...왜...???.... 내얼굴에 뭐 묻었니....???...."



"....눈썹이 이상해서요......"



"....화장 안해서 그래....헬스하고 몸이 피곤해서 오랜만에 찜질방에 가서 몸좀 지지다가...



너 밥해줄려고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니....어휴..나는 평생이 왜 이러게 바쁜지.....나도



이제 할머니고....내년이면 환갑인데...뭔 영화를 보겠다고....에이구 내팔자야......."



"....저녁 안해주셔도 되요........"



".....말하는것 하고.............."



지친듯 앉아 있는 할머니를 보노라니....정말 지쳐보인다. 하지만, 그건 다 할머니 팔자다.



그리고, 할머니 팔자는 상팔자다....할아버지가 돈이 많아....평생을 돈걱정없이 사셨고....



지금도....저렇게 헬스하러 다니시니...솔찍히 할머니라고 하기에는....무늬만 할머니지....



작고 탄탄해 보이는 몸매에....얼굴도 작년에인가 주름살 수술을 하셔서 그런지.........



가슴도.....처음보는것 같다. 얇은 옷사이로....비치듯 보이는 할머니의 젖가슴...항상



운동해서 그런가 보다...보통 할머니들처럼 축처지지도 않고....볼록 쏟아오른 할머니의



유두가 내눈길을 잡아끈다.



".....으흐흐흐흠........나 간다."



"....예...???.........예.....!.."



"....엄마한테...저거 꼭 먹으라하고....."



"...알았어요......."



"....엄마한테 좀 잘해....엄마가 불쌍하지도 않니....???...."



"......................"



".......휴우........... 나 간다."





힘없이 앉아 있던 할머니가....갑자기...옷매무새를 바로하면서...일어섰고......뒤돌아선 할머니...



그러고보니....할머니는 잠옷을 입으셨고...그 잠옷에...큰잠바하나를 걸치셨는데.....앞에서 볼때는



몰랐는데...뒤돌아서서....신발을 신으려고 고개를 숙일때 보니....팬티가.....아주 작은....저 나이에도



저런 팬티를 입나....???....너무작고 너무 얇아....그부분이...어둡게.... 허리를 조금만 숙이지......



그것참...........후딱 밥먹고....컴퓨터에 앉아.....이런저런것(?)을 보는데....그리고 천천히......



컴퓨터에 저장된 여자들을 떠올리면서....그 미묘한 속모습을 떠올리면서....히히히히...그리고



떠오르는것....할머니의 젖가슴..그 미묘한.....아니아니....고개숙인 할머니의 그 어두운 부분...



그것은......아마도........그래도....할머니인데...그런생각은 좀.... 뭐 어때....그냥 생각인데....



그러면서....나는 더욱 손을 빨리....움직였다. 그런데....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들린다. 금방



끊어지겠지...그런데 계속 울린다. 에이 씨팔...안받으면...조금 있다가 걸지.....나는 한쪽손으로



여전히 내 그것을 잡은체....전화기를 받아들었다.



" 여보세요...????"



"....정민아....엄만데.....!!!..."



"..네.??...네..!..."



"......너 지금좀 내려와......."



"....지금요...???...."



"...응....엄마가....짐이 좀 많아서그래......"



".....알았어요............."





히유...그것참....시계를 보니 어느새 11:30분이 조금 넘었다. 뭔가가 조금 아쉬웠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이따 잘때나.........내려가서...엄마의 짐을 받았다. 가게에서....손님들 맛사지하고 젖은 수건들 빨려고



가져왔덴다. 가끔 이러는데...오늘은 짐이 조금 많았다. 이걸 다 언제....하긴...빨레는..세탁기가 하는거니까



나는 내방으로 와서....그제서야 숙제를 시작했고....엄마는 세탁기를 돌리고....밥을 먹고....샤워를 하고...



그때쯤 되서야...나도....숙제가 끝이 났다. 엄마는 거실 쇼파에 앉아서 손톱을 다듬으면서 TV를 보고 계셨고



나는....냉장고에서 물을 한잔 꺼내마신후.....엄마옆에 앉아 TV를 보았다. 오락 프로그램인데...제법 재미가



있었다. 낄낄거리면서,,,TV를 보노라니.....엄마가...



" 정민이 너 숙제 다했니...???..."



"...네..??...그럼요....."



"...학원에서 내준것도..........????....."



"....오늘은 없어요........."



".....그럼....방에 들어가서 자라....."



"....이것만 볼께요......"



".........너무 늦었잖아....벌써...새벽 한시다 한시......"



"......알았어요.......이것만 보구요...."



"...너 넌...도대체가.......왜 이렇게 말을 안듣니.....???...."



"....엄마 보세요....거의 끝났잖아요......한 10분도 안남았잖아요...."



"....내말은 그말이 아니잖아....너무 늦었으니...내일을 위해서...바로 너를 위해서 자라는



말이야...내말은......."



".........알았어요.......공부하는데 스트레스 받는데....10분도 못웃게 하시네......"



"....으이구...너참...도대체....누굴.....하였튼...아빠랑 똑같에...으이구.....!!!!!!!!!!!...."



"...............................!!!!!!!!......들어가서 자면 되잖아요...."



"...뭐...??...뭘 잘 했다고 소리를 질러........!!!!......"



"...맨날 거짓말....아빠 금방 돌아온다고 해놓구선......하였튼....거짓말쟁이...."





나는 빽 소리를 질러놓고....엄마를 노려보았다. 엄마가 무슨 말인가 하려고 입을 벙긋벙긋



하는데.... 나는 그냥...내방으로 문을 쾅닫고...들어와 버렸다. 나는 알고있다. 아빠는 해외



출장중이 아니라는 사실을.....아빠는...아빠는....엄마와 나를 떠난것이였다. 난 안다. 엄마는



거짓말쟁이........내가 5학년때에....아빠는 떠나시면서....나를 꼭 끌어앉고 말씀하셨다.



항상 내곁에 있겠다고....언제나 나를 사랑한다고...영원히...나를 사랑한다고...나는 눈물이



나왔다. 아빠의 슬픈 얼굴이.....그때 아빠를 바라보는 엄마의 얼굴은...너무나도....뭔가 이상



하다는것을 나는 눈치챘다. 엄마는 아빠를 증오의 눈으로 쳐다보고있었고...그래도 아빠는



당당했었다. 나는 아빠를 사랑한다. 그리고 반드시 돌아오리라고 믿고있다. 정말로 돌아올것이다.



눈물이난다. 아빠가 보고싶다. 엄마가 그이후...아빠가 해외 출장중이라 했지만, 엄마 아빠가



이혼한것을 나는 알고있다. 나는 어리지 않은데....이미 알거 다아는데...엄마는......엄마는.....



괜히 엄마한테 죄송스러웠다. 아빠가 엄마를 잘 지켜주라했고...나는 약속했는데.....두눈의



눈물을 흠치고...나서....문을 열었다. 엄마한테 사과할 생각이였다. 엄마는 거실쇼파에 우두커니



앉아...어두운 거실유리문 창밖을 바라보고있었다. 나는 그런 엄마를 바라보고있었고.....엄마가



천천히 일어서더니....내쪽으로 돌아선다. 나를 보고는 약간 멈칫하다가....처연한 웃음을 지으면서



내어깨를 톡한번 치고는.....부엌으로 향한다. 내곁을 쓰쳐지나가는 엄마의 비누향기가 달콤하게...



쓰쳐지나간다. 엄마가 나에게 말을 건다.



"...할머니가 가져오셨니....???.................."



".......네...!!!!....."



".......설거지 해놓을테니....내일 할머니댁에 가져다 주고......"



".........네......"





설거지하는 엄마의 뒷모습이 안쓰러웠다. 고개를 숙이는 엄마...그리고 보여지는.....갑자기 할머니의



뒷모습이.....침이 갑자기 꼴깍 넘어갔다. 엄마도....얇은 잠옷속으로...팬티가.......아니...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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