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숙.모.경.희. - 에필로그

안녕하세요.



**에 등단한지 한 달이 되었네요. 많은 성원 얻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최근들어 많은 쪽지를 받습니다. 관심과 격려를 품은 여러분들의 메시지에 힘을 얻는 반면 비수가 되어 가슴에 큰 상처를 준 목소리가 많아 하루종일 힘빠지게도 했습니다. 수양이 덜 되어 아직 질타와 비난을 감수할만한 인격이 못되는 관계로, 이제 그만 작가(쑥스러운 호칭이지만) 활동을 접기로 합니다.



가명을 사용했지만 고백이란 미명아래 본의 아니게 다수에게 존재를 노출시켜버린 제 주위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특히 하루에도 수십통이 넘게 제게 도착하는 쪽지로 음담패설 폭력을 당하고 있는 제 이야기에 등장하거나 거론되었던 주위 여자분들께 - 비록 본인들은 모르는 일일지라도 - 미안합니다. 양심에 꺼려져 더이상은 힘들겠습니다. 저에게 대한 인신공격도 참아내기 함든 일이었구요.



일부, 정정당당하고 품위있는 누리꾼들이 되셨으면 한다는 말씀을 감히 드리면서,



안녕히 계십시오.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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