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누나의 비밀 - 상편
2018.04.14 19:51
그것은 운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욕실에서는 한 여인이 자신의 몸을 씻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사랑스럽고 애교많은 그녀, 또한 누구보다 저를 편안하게 하는 그녀가 안에 있습니다. 잠시 후 그녀는 젖은 머리칼을 닦으면서, 탐스러운 젖가슴을 흔들며 저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게 되겠지요. 그녀는 저의 애인은 아닙니다. 못 믿으시겠지만 그녀는 바로 저의 친누나입니다.
누나와 제가 이런 사이로 발전한 것은 2년 전입니다. 오늘은 그 때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당시 저는 20살이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에 있는 대학교 앞에서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산다는 것이 신나기도 하지만 신경쓸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더군요. 빨래, 청소, 설거지 등등 평생 안 해보던 일들을 해야했습니다. 특히 끼니를 거르는 일이 많아지더군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술 취한 선배나 동기들 때문에 해야 할 일을 놓치는 일도 많았습니다. 얼마 전 이사 온 옆방에는 영문과의 커플이 동거를 시작해서 밤마다 신음소리를 듣는 일이 잦았습니다. 중학교 다닐 때만해도 여친이 있었지만 진도는 많이 못 나가 본 저로서는 참 부럽더군요.
대학생활은 고교 생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모범생이었던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친구들과도 거리를 둘 정도로 공부만 심취해 있었거든요. 그래서 대학교에서의 하루하루가 늘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담배는 피우지 않았지만 술자리는 참 재미있더군요. 그렇게 술자리는 늘어가고 끼니는 거르더라도 술은 꼭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데 정신이 참 멍했습니다.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제 몸이 좀 이상하더군요. 그렇게 집 앞 골목길로 들어서는 순간 정신을 잃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자취방 주인아주머니가 보이더군요.
“학생, 정신 들어?”
“예...”
“몸관리 좀 잘 해야지... 과로가 뭐야, 젊은 사람이.”
“죄송합니다.”
난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아주머니가 말리셨습니다. 친절한 분이셨어요. 연세는 저희 어머니보다 많을 겁니다. 그렇게 조금 누워 있는데 부모님과 누나가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무척 반갑더군요.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야?”
“죄송해요, 엄마...”
“밥이라도 잘 챙겨먹었으면 이런 일 없었잖니...”
부모님은 무척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술 때문에 체력이 약해진 건 잘 모르시고 끼니를 거른 것만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 종일 영양주사를 맞고 다음 날 퇴원을 했습니다. 수업은 당분간 참석이 어렵다고 과대에게 연락을 드리고 자취방에서 며칠 쉬기로 했지요.
퇴원하는 날 부모님께서는 누나에게 특별히 당부하셨습니다.
“앞으로는 네가 밥 좀 해 먹이고 집 정리하는 거 좀 신경쓰거라.”
“예, 그렇게 할께요.”
“엄마, 괜찮아...”
“아냐, 누나가 되어서 신경도 못 쓰고, 며칠간만 누나가 좀 도와줄게.”
“괜찮은데...”
그렇게 전 가족과 함께 자취방으로 돌아왔고, 부모님은 저녁을 드신 후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누나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시자 마자 집 정리를 하더군요. 저는 그냥 누워만 있었습니다. 누워있다보니 누나가 제 심부름도 해주고, 맛있는 것도 만들어주고 참 편하더군요. 무엇보다도 누나가 방을 닦을 때 엎드린 자세가 섹시하게 느껴졌습니다. 출렁이는 가슴이 엎드릴 때 살짝 보였는데 평소보다는 조금 더 커보이더군요. 그리고 뒷모습 또한 야릇한 상상을 하게끔 절 자극시켰습니다.
누나는 저보다 6살이 많고, 그 때는 누나가 지금의 매형과 한창 연애 중이었습니다. 결혼 날짜도 잡힌 상황이었으니까요. 당시는 매형과 만난지 1년 정도 되었을 때였습니다. 매형은 작은 사업을 하셔서 지방에 자주 내려가는 편입니다.
누나는 체형에 비해 가슴이 조금 큰 편입니다. 그렇다고 야동에 나오는 여자들처럼 미칠 듯이 큰 건 아니구요, 그냥 몸매에 비해서 가슴은 좀 있습니다. 그 날 누나는 집 정리를 마치고 바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간 밥도 챙겨주고 제가 회복하는데 무척 정성껏 돌보아주었습니다. 당시 누나는 유치원 교사를 하고 있어서 퇴근하고 들렀다가 차 시간에 맞춰서 돌아가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쩐 일이야?”
“저기, 차 끊겼나봐...”
집으로 가려던 누나가 잠시 후 다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오늘 여기서 자고 가야겠다.”
“그렇게 해.”
누나가 막차를 놓쳐서 결국 같이 자게 되었습니다. 누나가 입을 옷이 없어서 제 옷을 입어야 했는데 그게 누나에게 무척 헐렁하더군요. 씻고 제 옷을 입고 나왔는데 거의 어깨 한 쪽이 다 드러났습니다. 핑크색 브레지어 끈이 다 보이더군요.
“일찍 자자.”
“응...”
그 날 그렇게 누나 옆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누나는 바로 곯아떨어졌지만 저는 누나가 잠들고 나서도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누나의 몸에 손이 닿았는데 누나는 계속 깊은 숨을 쉬면서 잠들어 있는 걸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그 때 문득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슴만이다...’
평소 눈여겨 봐둔 가슴만이라도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누나의 배를 옷 위로 만졌는데 누나는 미동도 없더군요. 그래서 손을 조금씩 위로 움직여서 가슴에 마침내 손이 닿았습니다. 그 때의 느낌, 참 좋았습니다. 말랑말랑한 감촉과 한 손에 딱 들어오는 그 크기가 실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이거 괜찮은데...’
거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저는 옷 속으로 손을 넣고야 말았습니다. 몇 분 정도 신나게 주물러대고 있는데 누나가 잠에서 깬 것입니다. 젠장...
“너, 뭐해?”
“어....”
할 말이 없더군요. 누나가 조금 어이없다는 듯 몸을 일으켜 말했습니다. 어두웠지만 분명 누나가 화가 나있다는 건 목소리로 알 수 있었죠.
“방금 뭐했어?”
“어, 그냥...”
“너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누나는 조금 놀라고 당황한 듯 싶더군요. 사실 저도 당황했지만 누나는 당황보다도 황당에 가까웠을 겁니다.
“미안해...”
일단 저는 사과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달리 할 말도 없었으니까요.
“왜 그런거니?”
“아, 그냥...어쩌다가 닿았는데...”
“어쩌다가?? 거짓말하지마, 나 청소할 때 네가 쳐다본 거 모를 줄 알아?”
“아니, 그게...”
누나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만 제 입장을 생각해서 참았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전 거짓말까지 하게 되어 누나의 화를 더 악화시킨 것이었지요.
“잘못했어...”
“너한테 실망이다...”
“미안해...”
일단 누나가 한 번 봐주기로 한 듯, 잠시 후 말없이 자리에 눕더군요. 그러나 조금 떨어져서 누웠습니다. 그렇게 누나는 다시 잠에 빠지는 듯 했습니다만 전 여전히 잠을 못 이루고 있었구요. 아까 그렇게 놀랐으면 그만하는 게 옳은 일 일텐데,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될대로 되라는 식이었지요. 저는 누나 옆으로 몸을 밀착시켰습니다. 그리고 면티를 살짝 한 손으로 들어 올리고 반대쪽 손으로 브레지어 위를 만졌습니다. 금새 제 물건은 터질 듯 커져버렸습니다. 조금 주무르는데도 멈추기가 쉽지 않더군요. 반쯤 정신을 잃은 저는 한 쪽 어깨의 브레지어 끈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쪽 가슴을 덮고 있던 브레지어를 내리고 젖꼭지에 입을 대는데 성공했습니다. 가슴도 가슴인데 누나 젖꼭지는 정말 예술입니다. 크기도 적당히 있어서 빠는 느낌이 참 좋거든요. 그 때 그 것을 처음 경험한 것입니다. 이 때 쯤 제 머리에는 땀이 고이기 시작하더군요. 스릴 때문이기도 했고 자세를 유지하려니 힘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누나의 젖꼭지가 제 입에 닿는 순간 그 고생은 다 잊혀졌습니다. 누나가 몸을 뒤틀 때 전 얼른 입에서 젖을 떼고 재빠른 동작으로 원래 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눈을 뜨니 누나는 없더군요. 전 가방을 챙겨 며칠만에 학교에 나왔습니다.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걱정해줘서 무척 고마웠지요. 교수님께 진단서를 제출하고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나니 오후 수업 하나만 남아있었습니다. 수업을 마치니 어느 새 6시가 다 되었더군요. 술을 마시자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누나가 와 있었습니다.
“왔니?”
“어, 누나 왔구나...”
“몸은 좀 어때?”
“이제 괜찮아졌어...”
“다행이네...”
누나의 목소리가 조금 어둡더군요.
“너, 어제...”
“...”
“또 그랬지?”
“아...”
“핑계대지마, 아침에 일어나니까 속옷 한 쪽이 좀 내려가 있었거든.”
“...”
“너 자꾸 이러면 누나 화낸다.”
“...”
누나가 진실을 알고 있으니 딱히 할 말이 없었습니다. 누나도 그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이제 두 번 다시 그러지 마, 이번엔 그냥 참고 넘어가는거야.”
“응...”
“저녁 안 먹었지?”
“응...”
“누나가 저녁 사줄게.”
그렇게 누나와 저는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고, 누나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누나가 친구랑 제 학교 근처에서 술을 한 잔 하게 되었고 친구 고민상담을 해주다가 돌아갈 타이밍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방에 다시 신세를 지게 되었지요.
“오늘은 너 믿어도 되지?”
“응...”
“그럼 자자.”
누나는 결국 제 옷을 다시 입게 되었습니다. 그날 술을 마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좀 더 깊게 잠이 든 것 같았습니다. 전 기회를 놓치기 싫었습니다. 결국 누나와의 약속을 어기고 다시 누나의 가슴에 손을 대었습니다. 지난 번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능숙하게 누나의 브레지어를 내리고 혀로 살짝 살짝 건드렸습니다. 그 때 누나가 저를 살짝 밀었습니다. 전 놀라 쓰러질 뻔 했지요. 그런데 누나가 아무 반응이 없는 겁니다. 그냥 잠결에 저를 밀친 것이었지요. 조금 놀랐지만 저도 무슨 배짱인지 하던 걸 계속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지금 욕실에서는 한 여인이 자신의 몸을 씻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사랑스럽고 애교많은 그녀, 또한 누구보다 저를 편안하게 하는 그녀가 안에 있습니다. 잠시 후 그녀는 젖은 머리칼을 닦으면서, 탐스러운 젖가슴을 흔들며 저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게 되겠지요. 그녀는 저의 애인은 아닙니다. 못 믿으시겠지만 그녀는 바로 저의 친누나입니다.
누나와 제가 이런 사이로 발전한 것은 2년 전입니다. 오늘은 그 때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당시 저는 20살이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에 있는 대학교 앞에서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산다는 것이 신나기도 하지만 신경쓸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더군요. 빨래, 청소, 설거지 등등 평생 안 해보던 일들을 해야했습니다. 특히 끼니를 거르는 일이 많아지더군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술 취한 선배나 동기들 때문에 해야 할 일을 놓치는 일도 많았습니다. 얼마 전 이사 온 옆방에는 영문과의 커플이 동거를 시작해서 밤마다 신음소리를 듣는 일이 잦았습니다. 중학교 다닐 때만해도 여친이 있었지만 진도는 많이 못 나가 본 저로서는 참 부럽더군요.
대학생활은 고교 생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모범생이었던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친구들과도 거리를 둘 정도로 공부만 심취해 있었거든요. 그래서 대학교에서의 하루하루가 늘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담배는 피우지 않았지만 술자리는 참 재미있더군요. 그렇게 술자리는 늘어가고 끼니는 거르더라도 술은 꼭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데 정신이 참 멍했습니다.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제 몸이 좀 이상하더군요. 그렇게 집 앞 골목길로 들어서는 순간 정신을 잃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자취방 주인아주머니가 보이더군요.
“학생, 정신 들어?”
“예...”
“몸관리 좀 잘 해야지... 과로가 뭐야, 젊은 사람이.”
“죄송합니다.”
난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아주머니가 말리셨습니다. 친절한 분이셨어요. 연세는 저희 어머니보다 많을 겁니다. 그렇게 조금 누워 있는데 부모님과 누나가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무척 반갑더군요.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야?”
“죄송해요, 엄마...”
“밥이라도 잘 챙겨먹었으면 이런 일 없었잖니...”
부모님은 무척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술 때문에 체력이 약해진 건 잘 모르시고 끼니를 거른 것만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 종일 영양주사를 맞고 다음 날 퇴원을 했습니다. 수업은 당분간 참석이 어렵다고 과대에게 연락을 드리고 자취방에서 며칠 쉬기로 했지요.
퇴원하는 날 부모님께서는 누나에게 특별히 당부하셨습니다.
“앞으로는 네가 밥 좀 해 먹이고 집 정리하는 거 좀 신경쓰거라.”
“예, 그렇게 할께요.”
“엄마, 괜찮아...”
“아냐, 누나가 되어서 신경도 못 쓰고, 며칠간만 누나가 좀 도와줄게.”
“괜찮은데...”
그렇게 전 가족과 함께 자취방으로 돌아왔고, 부모님은 저녁을 드신 후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누나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시자 마자 집 정리를 하더군요. 저는 그냥 누워만 있었습니다. 누워있다보니 누나가 제 심부름도 해주고, 맛있는 것도 만들어주고 참 편하더군요. 무엇보다도 누나가 방을 닦을 때 엎드린 자세가 섹시하게 느껴졌습니다. 출렁이는 가슴이 엎드릴 때 살짝 보였는데 평소보다는 조금 더 커보이더군요. 그리고 뒷모습 또한 야릇한 상상을 하게끔 절 자극시켰습니다.
누나는 저보다 6살이 많고, 그 때는 누나가 지금의 매형과 한창 연애 중이었습니다. 결혼 날짜도 잡힌 상황이었으니까요. 당시는 매형과 만난지 1년 정도 되었을 때였습니다. 매형은 작은 사업을 하셔서 지방에 자주 내려가는 편입니다.
누나는 체형에 비해 가슴이 조금 큰 편입니다. 그렇다고 야동에 나오는 여자들처럼 미칠 듯이 큰 건 아니구요, 그냥 몸매에 비해서 가슴은 좀 있습니다. 그 날 누나는 집 정리를 마치고 바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간 밥도 챙겨주고 제가 회복하는데 무척 정성껏 돌보아주었습니다. 당시 누나는 유치원 교사를 하고 있어서 퇴근하고 들렀다가 차 시간에 맞춰서 돌아가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쩐 일이야?”
“저기, 차 끊겼나봐...”
집으로 가려던 누나가 잠시 후 다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오늘 여기서 자고 가야겠다.”
“그렇게 해.”
누나가 막차를 놓쳐서 결국 같이 자게 되었습니다. 누나가 입을 옷이 없어서 제 옷을 입어야 했는데 그게 누나에게 무척 헐렁하더군요. 씻고 제 옷을 입고 나왔는데 거의 어깨 한 쪽이 다 드러났습니다. 핑크색 브레지어 끈이 다 보이더군요.
“일찍 자자.”
“응...”
그 날 그렇게 누나 옆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누나는 바로 곯아떨어졌지만 저는 누나가 잠들고 나서도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누나의 몸에 손이 닿았는데 누나는 계속 깊은 숨을 쉬면서 잠들어 있는 걸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그 때 문득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슴만이다...’
평소 눈여겨 봐둔 가슴만이라도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누나의 배를 옷 위로 만졌는데 누나는 미동도 없더군요. 그래서 손을 조금씩 위로 움직여서 가슴에 마침내 손이 닿았습니다. 그 때의 느낌, 참 좋았습니다. 말랑말랑한 감촉과 한 손에 딱 들어오는 그 크기가 실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이거 괜찮은데...’
거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저는 옷 속으로 손을 넣고야 말았습니다. 몇 분 정도 신나게 주물러대고 있는데 누나가 잠에서 깬 것입니다. 젠장...
“너, 뭐해?”
“어....”
할 말이 없더군요. 누나가 조금 어이없다는 듯 몸을 일으켜 말했습니다. 어두웠지만 분명 누나가 화가 나있다는 건 목소리로 알 수 있었죠.
“방금 뭐했어?”
“어, 그냥...”
“너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누나는 조금 놀라고 당황한 듯 싶더군요. 사실 저도 당황했지만 누나는 당황보다도 황당에 가까웠을 겁니다.
“미안해...”
일단 저는 사과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달리 할 말도 없었으니까요.
“왜 그런거니?”
“아, 그냥...어쩌다가 닿았는데...”
“어쩌다가?? 거짓말하지마, 나 청소할 때 네가 쳐다본 거 모를 줄 알아?”
“아니, 그게...”
누나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만 제 입장을 생각해서 참았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전 거짓말까지 하게 되어 누나의 화를 더 악화시킨 것이었지요.
“잘못했어...”
“너한테 실망이다...”
“미안해...”
일단 누나가 한 번 봐주기로 한 듯, 잠시 후 말없이 자리에 눕더군요. 그러나 조금 떨어져서 누웠습니다. 그렇게 누나는 다시 잠에 빠지는 듯 했습니다만 전 여전히 잠을 못 이루고 있었구요. 아까 그렇게 놀랐으면 그만하는 게 옳은 일 일텐데,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될대로 되라는 식이었지요. 저는 누나 옆으로 몸을 밀착시켰습니다. 그리고 면티를 살짝 한 손으로 들어 올리고 반대쪽 손으로 브레지어 위를 만졌습니다. 금새 제 물건은 터질 듯 커져버렸습니다. 조금 주무르는데도 멈추기가 쉽지 않더군요. 반쯤 정신을 잃은 저는 한 쪽 어깨의 브레지어 끈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쪽 가슴을 덮고 있던 브레지어를 내리고 젖꼭지에 입을 대는데 성공했습니다. 가슴도 가슴인데 누나 젖꼭지는 정말 예술입니다. 크기도 적당히 있어서 빠는 느낌이 참 좋거든요. 그 때 그 것을 처음 경험한 것입니다. 이 때 쯤 제 머리에는 땀이 고이기 시작하더군요. 스릴 때문이기도 했고 자세를 유지하려니 힘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누나의 젖꼭지가 제 입에 닿는 순간 그 고생은 다 잊혀졌습니다. 누나가 몸을 뒤틀 때 전 얼른 입에서 젖을 떼고 재빠른 동작으로 원래 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눈을 뜨니 누나는 없더군요. 전 가방을 챙겨 며칠만에 학교에 나왔습니다.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걱정해줘서 무척 고마웠지요. 교수님께 진단서를 제출하고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나니 오후 수업 하나만 남아있었습니다. 수업을 마치니 어느 새 6시가 다 되었더군요. 술을 마시자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누나가 와 있었습니다.
“왔니?”
“어, 누나 왔구나...”
“몸은 좀 어때?”
“이제 괜찮아졌어...”
“다행이네...”
누나의 목소리가 조금 어둡더군요.
“너, 어제...”
“...”
“또 그랬지?”
“아...”
“핑계대지마, 아침에 일어나니까 속옷 한 쪽이 좀 내려가 있었거든.”
“...”
“너 자꾸 이러면 누나 화낸다.”
“...”
누나가 진실을 알고 있으니 딱히 할 말이 없었습니다. 누나도 그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이제 두 번 다시 그러지 마, 이번엔 그냥 참고 넘어가는거야.”
“응...”
“저녁 안 먹었지?”
“응...”
“누나가 저녁 사줄게.”
그렇게 누나와 저는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고, 누나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누나가 친구랑 제 학교 근처에서 술을 한 잔 하게 되었고 친구 고민상담을 해주다가 돌아갈 타이밍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방에 다시 신세를 지게 되었지요.
“오늘은 너 믿어도 되지?”
“응...”
“그럼 자자.”
누나는 결국 제 옷을 다시 입게 되었습니다. 그날 술을 마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좀 더 깊게 잠이 든 것 같았습니다. 전 기회를 놓치기 싫었습니다. 결국 누나와의 약속을 어기고 다시 누나의 가슴에 손을 대었습니다. 지난 번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능숙하게 누나의 브레지어를 내리고 혀로 살짝 살짝 건드렸습니다. 그 때 누나가 저를 살짝 밀었습니다. 전 놀라 쓰러질 뻔 했지요. 그런데 누나가 아무 반응이 없는 겁니다. 그냥 잠결에 저를 밀친 것이었지요. 조금 놀랐지만 저도 무슨 배짱인지 하던 걸 계속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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