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의 독백 - 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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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1



"제인, 그럼 주인님 집에 들어갈 때도 당신한테 무슨 규칙같은 것이 있어요?"



"예, 있어요, 나리. 주인님 집 현관에는 옷걸이가 하나 세워져있는데, 저는 현관에서 옷을 전부 벗어서 그 옷걸이에 걸어놓고 안으로 들어가야 돼요."



"그건 너무 심한 것 같군요. 더구나 지금 우리집엔 친구들도 와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내 팔을 잡고 안으로 따라 들어와요. 그러면 그 다음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예, 알았어요, 나리. 하지만 좀 겁이나네요."



"내가 알아서 다 커버해 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더구나 그들은 내 룸메이트랑 친구들인데다 모두들 꽤 쿨한 친구들이거든요."



"알았어요, 나리." 저는 불안감을 떨쳐버리려고 지크의 팔을 두 손으로 꼭 끌어안았어요.



그의 아파트에 들어서 보니, 지크의 말대로 거실에 여러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얼른 숫자를 세어봤더니 모두 4명의 남학생과 2명의 여학생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들은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채로 TV까지 켜놓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시끄럽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였어요. 그래서 저는 다시 아파트 안을 슬쩍 둘러봤더니, 그 아파트는 거실의 가구만 아니라면 전형적인 대학교 기숙사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대학생이 생활하기엔 그런대로 꽤 괜찮은 아파트 같더군요. 더군다나 거실에 놓여있는 여러 물건들과 가구들도 꽤 가격이 나가는 것들 같아보이더라구요.



지크가 현관 구석에 저를 세워둔 채로 먼저 안으로 들어가자, 모두가 다양한 별명으로 지크를 부르며 그를 맞아주었어요. 그런데 지크가 제팔을 당기며 그들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저를 끌어내자, 갑자기 지크의 친구들은 마치 말문이라도 막힌듯이 한순간에 조용해져버렸어요.



"지크, 네가 이런짓을 하는걸 레이첼도 알아?"



"짜샤, 이렇게 만든 사람이 바로 레이첼이야."



"이런, 젠장! 지크, 나한테도 그런 기회를 좀 주면 안돼?" 큰 덩치의 흑인 남학생 하나가 입맛까지 다셔가며 농을 하더군요. 그러자 지크가 당치도 않다는 표정으로 맞받아쳤어요.



"이 친구야, 너는 뒷감당도 못할 주제에 왜 그래? 아마 네가 나같은 짓을 했다간 네 여자친구가 죽이겠다고 너한테 달려들걸?"



그 소리에 모두들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리길래, 저는 왠지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자, 이쪽은 제인이야. 제인은 이번 주말동안 여기서 나랑 함께 지낼거야. 그러니깐 모두들 제인한테 잘 대해줘야 돼."



지크가 자기친구들을 일일이 소개시켜 주었지만, 저는 너무 긴장을 해서 이름을 하나도 외울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두 명의 여학생은 뭔가 못마땅한 눈빛으로 저를 노려봤는데, 저는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반면에 남학생들은 저를 웃는 얼굴로 다정하게 맞아주었어요.



"그런데 레이첼은 도대체 어디 있는거야?"



"레이첼은 제인의 남편이랑 주말을 함께 보내기로 했어."



"뭐라구? 도대체 너는 네 여자가 그런 짓을 하도록 어떻게 그냥 내버려둘 수가 있어?"



"이 친구야, 첫번째 이유는, 레이첼은 모임의 리더인데다가 자기가 하고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이기 때문이야."



지크의 설명에 두 여학생이 불만스런 표정으로 뭐라고 궁시렁거리더군요. 하지만 제 머리속엔 온통 죠와 레이첼이 제 침대위에서 뒹구는 모습만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여기서 우리가 하지 않는건 레이첼도 마찬가지로 하지 않을거란 걸 내가 믿기 때문이야. 제인, 내 말이 맞죠?"



"예, 나리."



"나리??? 이 여자가 너를 왜 나리라고 불러? 염병할 자식! 그럼 너 그곳에서 노예를 데리고 온거야?"



"그러니까, 그게... 제인, 당신이 좀 설명해 주면 안되겠어요?"



순간 저는 숨이 탁 막혔어요. 저는 제 입으로 제가 성노예라고 방안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크게 한번 심호흡을 하고나서 힘들게 말을 꺼냈어요.



"그러니까, 저는... 제 여주인님께서 저를 주말동안 지크 주인님에게 빌려줬어요. 그러니까 저는.. 저는 에밀리 주인님의 성노예예요."



제 말이 끝나자 거실안이 갑자기 조용해졌어요.



"와우! 지크, 그럼 이제 이 여자는 네 성노예인거야?"



"그래, 맞아!" 지크의 대답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제가 제일 염려하던 말이 누군가의 입에서 튀어나왔어요.



"친구야, 그럼 우리도 끼워줄거야?"



그러자 덩치 큰 흑인 남학생들 사이에 끼어 앉아있던 자그마한 여학생 하나가 그 말을 한 남학생을 돌아보며 쏘아부치더군요.



"야! 네가 만약에 지크라면 너도 그럴 수 있어? 더군다나 저 여자는 네가 마음대로 손댈 수 있는 여자는 아닐거야."



그 말에 거실에 앉아있던 남학생들이 모두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어요. 그러나 그들의 표정을 보니까, 모두들 지크의 대답을 기다리는 눈치더라구요. 그 때 다른 흑인 여학생이 대담하게 끼어들었어요.



"그래, 지크. 만약에 우릴 끼워준다면, 나는 주말동안 여기 있을래."



"솔직히 나는 아직 제인을 데리고 뭘 할 수 있는지도 잘 몰라. 하지만 재미있기는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먼저 이것저것 테스트도 좀 해보고, 뭘 할 줄 알고, 또 뭘 배웠는지도 알아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라는 얘기지. 아, 이러면 되겠다! 내일 아침에 제인이 알몸이나 혹은 거의 알몸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로 내방에서 나오면, 너희들도 제인을 데리고 놀 수 있어. 하지만 제인이 옷을 입고 내방에서 나오면 너희들은 국물도 없는거야. 어때? 내기를 한번 해볼래?"



저는 그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개지고 말았어요. 그래도 저는 지크가 아침에 저를 알몸으로 내보내지는 않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의 아이디어가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었죠.



"제인, 그러면 내기에 걸린게 당신이니까, 우리 친구들한테 뭔가 맛보기라도 보여주는게 어때요? 좋아요! 그럼, 옷을 전부 벗어서 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나랑 어서 방으로 들어가자구요."



그건 미처 예상치 못한 일이라서 저는 당황을 하고 말았어요. 그래서 엄두를 못내고 망설이고만 있으니까, 여학생 하나가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끼어들더군요.



"오우, 저것 좀 봐! 얼굴이 새빨개졌어. 어떻게 당신처럼 음탕한 여자가 그렇게 얼굴까지 새빨개질 정도로 부끄러워하면서 쩔쩔맬 수가 있죠? 당신은 어차피 지크랑 쎅스를 하러 왔을 테고, 우리도 모두 그걸 알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부끄럽다는 거예요? 게다가 지크랑 당신이 방에서 그 짓을 하면 우리한테까지 다 들릴 테고, 내일 아침에 당신이 알몸으로 나온다면 어차피 우리 모두 당신 알몸을 보게되는 것 아닌가요? 가만 보아하니 당신 남편은 아주 예쁜 영계랑 침대에서 뒹굴고 있을 것 같은데, 어서 그 음탕한 궁뎅이를 들고 당신 주인이 시킨대로 하는게 어때요?"



그녀가 저에게 그렇게 독설을 퍼붓는 동안, 저를 노려보는 그녀의 눈빛도 그 독설 만큼이나 날카롭고 매섭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녀가 저를 경계하고 있다는걸 눈치챌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녀의 독설 속에서, 혹시라도 자기 애인이 자기보다 저를 더 좋아하게 될까봐 걱정하는 그녀의 속내까지도 느낄 수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녀가 저에게 창피와 모욕을 주려고 했던 그 시도는, 의외로 저에겐 다른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어요. 무슨 얘긴가 하면, 저는 비록 그녀가 바라던대로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긴 했지만, 그와 동시에 사타구니가 흠뻑 젖고 말았고, 또 지크의 지시를 따를 수 있는 오기까지도 생겼거든요.



지크가 저를 테이블 쪽으로 슬쩍 떠밀길래, 저는 더 이상 망설이지 못하고 테이블로 다가갔어요. 그리고 뒤로 돌아서서는 가늘게 떨리는 손으로 드레스를 머리위로 벗어버렸어요. 그러자 제 몸에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달랑 하프브라와 하이힐 뿐이였어요.



수 많은 눈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자만 알몸으로 서 있자니, 좀 전까지 끓어올랐던 용기가 갑자기 한순간에 모두 빠져 나가버리는 기분이였어요. 그래서 얼른 지크에게로 돌아가 조금이라도 몸을 가리려고 그의 팔에 매달리다시피 착 들러붙고 말았죠. 그러자 폭언을 했던 그 여학생이 또 다시 가시 돋힌 독설을 퍼부었어요.



"정말 대단한 걸레군 그래! 저 여자는 오늘밤에 누군가와 쎅스를 하게될 줄 알았던 모양이야.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팬티를 안입을 수가 있어? 아! 노예들은 원래 팬티를 입지않는 모양이지? 하여간 팬티를 안입는 것들은 하나같이 음탕하고 창녀같은 년들 뿐이라니까!"



"뭐라고? 음탕하고 창녀같은 년들 뿐이라고? 리즈, 그럼 나도 음탕한 창녀야?"



뜻밖에도 그 때 흑인 여학생이 저의 구세주가 되어주었어요. 그게 무슨 소린가 하면, 그 여학생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입고있던 바지를 무릎까지 내려버렸는데, 뜻밖에도 팬티를 입고있지 않아서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나버렸거든요.



"자, 봐! 그럼, 나도 음탕한 창녀란 얘기야? 나도 팬티를 안입었지만, 오늘밤에 누구랑 쎅스를 하려는건 아니야. 그러니까 밖으로 내동댕이쳐 버리기 전에, 입 닥치고 가만히 있어!"



그 여학생은 자기 친구가 너무 심하게 자기한테 쏘아부치자,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그녀를 힐끔 쳐다보고는 등받이에 몸을 깊숙이 묻으며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질 못했어요. 그 바람에 거실안은 갑자기 어색한 정적만 흘렀죠. 그러자 지크가 분위기를 바꾸려고 말을 꺼내더군요.



"자, 그럼.. 너희들도 이젠 어떻게 내기를 하는건지 잘 알겠지? 제인, 그럼 우린 이만 방으로 들어가는게 어때요?"



"예, 나리. 그렇게 해요." 저는 그 어색한 분위기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여러 젊은이들 앞에서 알몸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로 서있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얼른 그렇게 대답을 했어요. 게다가 그런 부끄럽고 수치스런 상황들이 저를 더욱 더 젖어들게 만들고 있어서 어서 빨리 지크와 쎅스를 하고싶은 욕망이 끓어오른 것도 숨길수 없는 사실이였죠.



지크가 저를 자기방으로 데리고 갔어요. 그리고 방으로 들어서자 마자 저를 돌려세우더니 곧바로 제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밀어넣더군요. 저는 제 음부를 헤집으며 들어오는 그의 손길을 느끼는 순간, 제 사타구니가 얼마나 흠뻑 젖어있는지를 그제서야 알겠더라구요.



"맙소사! 창피를 당하니까 이렇게 젖어버린 거예요? 제인, 깨끗이 빨아줘요." 그가 제 음부로 찔러넣었던 손가락을 제 입에 들이대며 말했어요. 그래서 저는 제 음액이 번들번들 묻어있는 그의 손가락을 입안 가득 물고서 입술과 혀로 깨끗하게 빨아주었어요.



"제인, 이젠 더 이상 못 참겠으니까, 어서 내 바지를 벗기고 내 좆을 빨아줘요. 그런데 당신이 분간이 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SM플레이를 하고있는 중이예요."



"예, 주인님. 주인님은 잘하고 있어요."



저는 지크에게 그렇게 대답을 해주고는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벗에 벗겨주었어요. 그러자 단단하게 발기해 있는 그의 성기가 우뚝 솟아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망설이지 않고 한입에 입안 가득 배어물고서 제가 가진 모든 기술을 동원해서 열심히 빨아주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그가 참지못하고 곧바로 신음소릴 터뜨리기 시작하더군요.



그의 성기는 제가 본 것 중에서 제일 크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꽤 굵직했기 때문에 입으로 빨아주는 느낌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게다가 제가 뿌리 아랫쪽을 혀로 살살 핥아주자 그의 성기가 씰룩거리며 반응을 보이더니, 제가 입으로 기둥을 꼭 물고서 다시 빠른 속도로 빨아주기 시작하자 더 이상 참지를 못하고 사정을 하고 말더군요. 그런데 사정하는 양이 너무 많아서 저는 꽤 많은 양의 정액을 삼켜야만 했고, 미처 삼키지 못한 정액이 제 턱을 타고 가슴위로 뚝뚝 떨어지기까지 했어요.



저는 입가로 정액을 뚝뚝 흘리면서도 그에 개의치 않고 다시 그의 성기를 빨아주기 시작했죠. 그러자 그가 만족스런 미소를 입가에 흘리며 저를 내려다보고 있더라구요.



"오우, 맙소사! 당신은 정말 끝내주는군요! 어쩜 그렇게 좆을 잘 빨아줄 수가 있어요? 솔직히 나는 우리가 에밀리의 집에서 나올 때부터 너무 흥분해 있었어요. 왜냐하면 짝이 지어진 다음 집에서 맨 처음으로 나온 커플이 바로 우리였거든요. 자, 이제 내 차례니까, 침대에 누워서 그 쎅시한 엉덩이를 들어올려봐요."



저는 얼른 침대위로 올라가서 똑바로 누웠어요. 그러자 그가 아직도 반쯤 발기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성기를 덜렁거리며 제 위로 올라왔어요. 그리고는 무릎으로 제 두 다리를 크게 벌리고서 흠뻑 젖어있는 제 음부에 손가락을 찔러넣으며, 다른 손으로는 탁자 옆에 놓여있는 스텐드에서 콘돔을 꺼내서는 자기 성기에 씌우더라구요. 그런 다음 제 음부를 찔러대던 손가락을 빼내자 마자, 페니스로 제 벌어진 구멍을 매워버렸어요.



지크는 성기를 뿌리까지 삽입을 한 다음 원을 그리듯 빙글빙글 돌리다가 몇번을 연속으로 펌프질을 했어요. 그리고 펌프질을 멈추더니 다시 뿌리까지 삽입을 해서 빙글빙글 돌리고..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하는 바람에, 저는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가 없어서 큰소리로 이렇게 소리치고 말았어요.



"어서 거칠게 박아줘요!"



저도 제 목소리가 너무 커서 밖에 있는 지크의 친구들은 물론이거니와, 옆집에서 까지도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땐 그런게 전혀 신경이 쓰이지가 않더라구요.



지크는 저를 끓어오르는 욕정으로 미쳐버리게 만들었어요. 그 바람에 시간이 얼마 흐르지도 않아서 저는 그날밤의 첫번째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 첫번째 오르가즘은 비록 그 느낌이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만족스러울 정도로 괜찮긴 했어요. 더군다나 그의 성기가 여전히 발기된 채로 제 구멍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기 때문에, 오르가즘이 서서히 가라앉을 때의 느낌도 굉장히 좋았었죠.



그는 천천히 펌프질을 하다가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을 한 채로 한 일초동안 동작을 멈추는 방법으로 계속해서 저를 공략했어요. 게다가 무엇보다도 괜찮았던 점은, 절대로 서두리는 법이 없었다는 점이였어요. 그는 제가 위로 밀려올라갈 정도로 힘차기 엉덩이를 밀어부치며 계속해서 제 몸속 깊숙이까지 삽입을 했어요. 그 바람에 저는 그가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할 때 쯤엔 두번째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의 스테미나는 정말 놀라울 정도더라구요.



저는 거의 3주 동안이나 참아왔던 성욕 덕분에 오르가즘을 네번이나 경험했어요. 게다가 네번째 오르가즘이 밀려올 땐, 그게 너무 빠르고 강렬해서 놀랍고 두렵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네번째 오르가즘은 생각보다 더욱 강렬해서, 저는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을 뿐더러 입에선 다람쥐가 끽끽거리는 듯한 소리밖엔 나오지가 않았어요.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의 황홀한 오르가즘에, 저는 방안 전체가 빙글빙글 도는것만 같았고, 눈도 촛점을 잃어서 그의 얼굴도 똑바로 보이지가 않았으며, 몸이 마치 출렁이는 물결위에 두둥실 떠있는 기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런 황홀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더 붙들고 있고 싶었지만, 어느 순간 오르가즘이 서서히 가라앉으며 모든 것들이 원상태로 돌아오는걸 막을 수는 없었어요.



제가 정신을 차리고 그를 올려다봤더니, 그는 펌프질을 멈춘 채 당황한 빛이 역력한 표정으로 저를 내려다보고 있더라구요.



"제인, 어서 숨을 쉬어봐요! 어서요! 이제 좀 괜찮아졌어요?"



그 때까지도 저는 대답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진 아니여서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거려주었어요.



"아휴, 맙소사! 깜짝 놀랐잖아요! 거의 1분 가까이나 그렇게 숨을 안쉬면 어떻게 해요? 그 바람에 나는 당신이 죽은 줄 알고.. 내가 당신을 죽였는 줄 알고.. 911에 전화를 해야되는게 아닌가 하고 계속 안절부절 못했잖아요!"



저는 그의 눈빛을 보자 그 말이 사실이라는걸 느낄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저도 모르게 그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어요. 순간 저는 그가 잘 생긴데다 다정다감 하기까지 한 쎅스머신 같은 젊은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 때까지도 그는 비록 허리를 움직이진 않았지만, 빳빳하게 발기가 되어있는 페니스를 제 몸속 깊이 삽입을 한 채로 있었어요.



"제인, 그만 할까요?"



"아니예요, 나리. 저는 당신이 제 구멍을 당신의 뿌리로 가득 매워줬으면 좋겠어요."



그러자 그가 희미하게 미소를 떠올리며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점점 페이스를 올려가며 사타구니에서 턱턱 소리가 날 정도로 힘차게 몸을 부딪혀왔어요. 그런데 그 후로 그가 두번째 사정을 하기까지는 아주 한참이나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지크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제 몸에서 내려와 제 옆에 드러누워버렸어요. 그리고는 콘돔을 빼내버리길래, 저는 정액이 묻어있는 그의 성기를 아주 정성껏 입으로 깨끗하게 빨아주었죠. 그런데 그의 성기에서 콘돔의 고무맛이 나는 것이 느낌이 별로 좋지가 않더라구요.



"나리, 나리도 꺼리지만 않는다면, 앞으로 저랑 할 때는 콘돔은 사용하지 마세요."



"미안해요, 제인. 하지만 그게 우리집 규칙이라서요. 사실 나도 규칙위반만 아니라면, 내 페니스를 꽉 감싸듯 물어주는 그 느낌을 맨살로 느끼고 싶어요. 하지만 나는 콘돔없이는 쎅스를 하지 못해요. 그건 레이첼이랑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그래도 나는 늘 레이첼과 쎅스를 할 때마다, 레이첼이 너무 강렬한 오르가즘 때문에 오줌까지 지릴 정도로 그렇게 쎅스를 해주고 있어요. 제기랄! 사실 아버지는 여기에 올 때마다 나한테 콘돔을 줘요. 왜냐하면 우리 아버지는 의사인데다가, 쎅스같은 그런 것에 대해서는 소심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거든요."



"나리, 저는 아버지가 그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시는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예, 그건 그래요. 사실 우리 아버지는 정말 좋은 분이시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셨어요. 아참! 그런데 아까는 정말 괜찮았었요? 정말 아무 일도 없었던 거예요?"



"나리, 저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까처럼 그렇게 강렬한 오르가즘은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잠깐 정신이 멍했던 모양이예요."



"오우, 그렇다면 한번 더 해보고 싶은걸요. 아마 내가 당신을 한번 더 그런 상태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거예요."



"좋아요, 나리. 저도 그런 황홀한 오르가즘을 또 경험해 볼 수만 있다면, 언제까지라도 계속 시도해보고 싶어요. 그러니까 어서 빨리 해줘요! 어서요, 나리~"



그가 서로 마주보는 자세로 저를 자기 몸위로 올려놓고 키스를 하는 순간, 저는 그의 성기가 다시 발기가 되는걸 느낄 수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는 아주 감미로운 딥키스를 아주 오랫동안 해주어서, 저는 신음소릴 떠뜨릴 정도로 몸이 다시 뜨거워지고 말았어요. 그러자 그의 성기가 더욱 단단해지더라구요. 그 순간 지크가 제빨리 콘돔을 새로 끼우길래, 저는 그의 사타구니위에 걸터앉았어요. 그러자 그는 페니스를 제 구멍에 맞춘 다음 두 다리를 넓게 벌리고서 허리를 들어올렸어요.



저는 그 자세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왜냐하면 그가 허리를 들썩일 때마다 페니스의 기둥이 제 음핵을 문지르며 자극을 해주었기 때문이였어요. 게다가 그의 스테미너는 물론 사정을 참는 능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그가 사정을 할 때까지 저는 두번이나 더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 때 창문 너머로 어렴풋이 해가 떠오르는게 보였어요. 순간 저는 그렇게 밤이 홀딱 새도록 쎅스를 나누며 수 없이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게다가 그렇게 수도 없이 느꼈던 오르가즘들 중에서 어느것 하나도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이 없었다는 생각에 스스로도 놀라울 지경이더라구요.



쎅스가 끝나고 나서, 우린 서로 꼭 끌어앉은 채로 잠이 들었는데, 저는 그 때까지 거의 3주 가까이나 되는 날들 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달콤한 잠을 잘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잠에서 깨서 시계를 올려다보았을 땐 이미 12시 12분을 가리키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깨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평생동안 살면서 잠을 12시까지 자본 적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였어요.



저는 잠이 확 달아나서 얼른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어요. 그러자 지크가 저 때문에 잠에서 깼는지 팔을 저한테로 뻗으며 옅은 미소와 함께 저를 내려다보더군요. 그래서 저는 왠지 좀 어색해서 눈길을 피하다가, 그만 빳빳하게 발기가 되어있는 그의 성기에 눈길이 닿고 말았어요. 그러자 지크가 제 머리를 슬그머니 자기 사타구니 쪽으로 끌어당기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무엇에 이끌리듯 그의 발기된 페니스로 입을 가져가고 말았어요.



저는 정말 저의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서 그의 페니스는 물론 불알과 그 아랫쪽까지도 온 정성을 다해 빨고 핥아주었어요. 혀로 귀두를 두드리며 어루만지다가 입술로 힘차게 빨아주기도 했고, 혀로 기둥을 아래위로 훑으며 이빨로 살짝살짝 깨물어주기도 했어요. 그러자 그도 참지못하고 신음소릴 터뜨리더군요. 그래도 그는 거의 30분 가까이나 지나서야 제 입안에 사정을 했어요. 하지만 지난밤에 총알을 너무 많이 써서 그런지 나오는게 별로 많지가 않아서, 저는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전부 삼킬 수가 있더라구요.



"제인, 어젯밤에도 얘길 했었지만, 당신은 정말 최고예요."



"나리, 그건 모두 나리가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기 때문이예요." 저는 흐믈흐믈해진 성기의 귀두 끝에 키스를 해준 다음 그의 얼굴쪽으로 올라갔어요. 그러자 지크가 갑자기 깊게 딥키스를 해주는 바람에 저는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비록 자기의 정액이라고 하더라도 정액이 자기입에 닿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였어요. 그런데 지크는 제 입에 자기 정액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저와 혀를 섞는걸 꺼리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제인, 나는 하루종일 방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인데다, 지금 너무 배가 고파요. 또 오후에 한 2시간 정도는 도서관에도 갔다 와야 하거든요. 그래서 당신을 그냥 방에 있도록 해주고 싶어도 도저히 그럴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어쩌면 좋죠?"



지크가 씩 미소를 짓는걸 보고, 그가 저한테 의사를 묻고있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저는 그만 깜빡하고서 지난밤에 그와 그의 친구들 사이에 했던 내기를 그만 까먹고 있었지 뭐예요. 그래서 저는 고민할 것도 없이 결론을 내리기를, 지크가 저를 너무 잘 대해주었으니까 저도 어떻게든 그에게 보답을 해서 그를 기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것도 에밀리 주인님을 기쁘게 해주던 것 이상으로 말이죠. 사실 제가 에밀리 주인님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긴 했지만 말이예요.



"나리, 제가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요?"



"물론이죠, 제인. 그게 내가 바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서 말해봐요."



"나리, 저는 나리를 기쁘게 해드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싶어요. 그러니까 나리가 저한테 뭐를 원하시건, 혹은 저한테 무슨 명령을 하시건 간에, 저는 무조건 따를 준비가 되어있어요. 그리고 혹시라도 나리도 원하신다면, 저는 나리가 마스터가 될 수 있도록도 도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말인데, 앞으로는 마스터와 노예의 관계에 어울리도록 저한테 말을 놓도록 하세요."



"그래도 되겠어요? 알았어요. 아니, 아.. 알았어. 그럼.. 만약에 당신한테 알몸으로 방에서 나가라고 해도, 당신은 내 말을 들을 수 있어? 당신이 이방에서 알몸으로 나가면, 내 친구들도 당신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인 줄 알면서도 말이야."



"나리, 나리가 만약에 저랑 나리의 친구들이 같이 쎅스를 하는 모습이 보고싶어서 그러신다면, 저는 나리가 시키는대로 알몸으로 이방에서 나가겠어요. 하지만 저를 오직 나리의 여자로만 있어주길 원하신다면, 저는 당연히 그 지시도 따를 거예요. 제가 이러는게 모두.. 나리가 저한테 너무 다정하게 잘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그 보답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만 나리가 알아준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할 뿐이지 그 이상은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어요. 그런데 제가 나리한테 보답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오로지 나리가 어떤 지시를 하시건 간에 제가 순종적으로 따르는것 뿐이잖아요."



"알았어, 제인. 솔직히 나는 당신이 나한테 보답을 하지 않았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게 공평할 것 같긴 해. 제인, 다시한번 말하지만 당신은 어젯밤에 정말 대단했어. 당신처럼 뜨거운 여자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다니까."



지크의 칭찬에 저는 그만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지크처럼 저를 대해준 남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좋아! 그럼, 이렇게 하자구. 나는 당신을 알몸으로 나가게 하고싶지는 않아."



순간 저는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그가 저를 다른 친구들에게 빌려주는 그런 수치스럽고 굴욕스런 일은 당하지 않아도 되게 된 것에 대해 안도를 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죠. 그런데 그가 다시 말을 꺼내기를..



"그 대신에 목이 좀 마르니까, 하이힐을 신고 나가서 오렌지 쥬스를 좀 갖다주겠어?"



"나리, 하이힐만 신고서요?"



"그래, 제인. 알몸으로 나갈 수는 없으니까 그렇게 하도록 해."



지크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길래, 저는 주말 내내 여러 사람들의 성노리개가 되는 일을 피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더 이상의 헛된 기대는 단념하고 말았어요. 그래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하이힐을 신다가, 이왕 해야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하는게 나한테도 여러모로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크에게 키스를 날리고는 등뒤로 방문을 닫고 주방으로 향했어요.



다른 2개의 방문은 닫혀있는 채로 조용하길래, 저는 인기척을 내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어요. 만약에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않고 오렌지 쥬스를 들고 방으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제가 지크의 친구들까지 상대해야 할 이유는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거실을 지나가려다 보니, 쇼파위에 있는 뭔가가 밤색 담요로 덮힌 채로 불룩하게 솟아있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쇼파로 다가가 담요를 들쳐봤더니, 한쌍의 눈이 저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담요속에서 나타난 그 얼굴은 저를 똑바로 쳐다보며 입가에 미소까지 짓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히 쳐다봤더니, 그 얼굴은 지난밤에 보았던 두 여학생 중에 하나였는데, 그 중에서 저를 옹호해주기 까지 했던 바로 그 여학생이였어요. 그 때 그 여학생이 저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하는거예요.



"나는 당신이 이런 모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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