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3(검은안경2부...속:검 ... - 2부
2018.11.16 04:10
야누스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2
나는 짱돌로 막 때릴듯한 시늉을 했지만, 어떻게된놈이 눈하나 깜빡안한다. 솔찍히.....
겁이 난다. 웬만한 놈들은 짱돌하나 드는것만으로 끝나는데....이놈은 어떻게된게........
계집애처럼 이쁘장하게 생긴놈이 겁도없이........................
"....저것봐 찍지도 못할거면서............."
그 소리를 들은 창수가 한마디한다.
".....새끼들아 조용히 못해.....수현이는 한번 한다면 하는애야...새끼들아..네들 죽었어..."
그래 맞다. 나는...한다면.......그런데....이 자식은....얼른 안피하고....에이씨....나도 모르겠다.
나는 두눈을 감고....그대로 짱돌을 내리쳤다. "빡"하는 둔탁한 느낌과 함께......" 으악"하는...
아이들의 비명소리....하 하지만, 분명히 나는 책임이 없다. 왜냐하면 자기가 찍으라고했으니까...
웬지....두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왔다.
".....이젠 됐지.......이젠됐으니까......우리집에 가자.........."
"......뭐..............지 집에 가자고.......????......"
".........응......내 생일잔치에 가자고..........."
아이의 머리에서...붉은피가 한줄기....흘러내렸다. 아이의 하이얀 얼굴...붉디붉은 핏줄기.....
웬지....너무너무 겁이난다. 그래도 태연한척..나는......손에든 짱돌을 툭 바닥에 던졌다.
"....알았어.......갈께.......그런데......조금 있다가......"
".......왜...???...지금 같이 가자................"
"....정말이야....... 약속할께..............꼭 갈께..............."
"......너......우리집....어딘지 모르잖아........????......"
"............찾아서 갈께......................"
"...........영광 교회 바로...앞에 있는집이야......3층 짜리 양옥집.........."
".....영광교회 어딘지 알어..........!!!!!.........."
".....꼭 와........너 올때까지 기달릴거야......알았지........?????........"
".............피.......딱고 가..........."
"....히히히.........알았어.........기달릴께........"
".....나.....나는..????......나는....?????............"
"........창수넌 이리와......나랑같이가........."
".....뭐.????.....아니야...나 나는 지금 따라갈레.........."
"....이리 안와 새꺄.... 너 뒈질레.....????......"
".......아 알았어........왜 신경질내고 그래.....알았어..........알았다고....."
창수가 움찔거리면서....나한테 다가오는것을 아이들이 신기하게 바라본다. 창수는
나보다도 키하고 덩치가 한참이나 큰데...그리고 우리반에서 항상 나서는애인데....
하긴....나는 평소에는 항상 병든닭처럼....조용히 앉아있었으니................
나는 창수와 같이.....동네로 향했다. 빨리 가야했다. 형들이 일찍오라고했었는데....
내가 뛰자 창수가 덩달아 뛰기시작했다.
".....힘들어.....처 천천히 가자........"
"....형들이 학교 끝나자 마자 오랬어............"
".......형들이..........????....."
".....응..........!!!!!!..............."
"........아 씨팔 맨날.....불러대냐.....????...."
"..............영창이 형이 직접 오라고했어................"
".......뭐...???...여 영창이 형이.....................????........."
".................................응.............."
영창이형은 우리동네에선 신과도 같은 존재였다. 고등학교 다니는형인데.....작년인가
다른동네애들과 싸우다가 그만.... 하였튼 그래서 지금은 학교에 안다닌다. 무엇보다도
얼마나 싸움을 잘하는지........나도 전에 한번 본적이 있다. 우연히.....그형의..........
그멋진모습.....얼마나 멋진지......공중에 몸이... 붕 뜨면서....발이 아름답게 곡선을 그리면....
퍽하는 소리와 함께...........그리고 쓰러진 놈을 한번 흘깃 바라보고는..." 또...누구야...???.."
나는 영창이 형의 그런모습이...그날...우연히 나와 눈길이 마주친 영창이형은...나를 보고는
씨익 웃었다. 가끔..길에서 만나면..나에게 사탕이며 껌을 주기도한다. 그래서 동네형들은..
나를 함부로 못한다. 내게 할말이 있어도...그냥 흘깃한번 바라볼뿐......아무말도 못한다.
그런데......오늘아침에 학교에 오는데.......영창이형과 몇명의 형이 동네 입구에 있다가...
나를 보더니...손짓한다. 나의 가슴이 마구마구 뛰었다. 나의 영웅.....영창이형.이....
나를 불르고 있다. 나는 잽싸게 뛰어 형에게 다가갔다.
".........이제 나오냐......????....."
".....네...???.......네.......!!!!!.............."
".......너 오늘....학교끝나면.........저쪽 오리 공터로 좀 와라....."
".......오....오리 공터로여.....????......."
"......응..........잊지 말고 꼭...와라............"
"...네......알겠읍니다. "
영창이형은 나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더니....천천히 뒤돌아간다. 그러자 같이 있던
형들이......연창이형에게.......
"....제 가지고 되겠어..........????....좀 비리비리한것 같은데....???...."
"...괜찬아....제면 되.............."
".........아 씨팔........좀 비리비리한것 같은데.........."
".......너 이리좀 와바..............???......."
".......으 으응......???.........왜 왜 그래...????...."
"..이씨팔놈아....주둥이 다물어.......이빨 꽉물고............"
"퍽" 하는 소리와 함께....영창이형의 주먹이...그러자 누군가가..휘청대고..조용해진다.
"....씨팔놈들이....내가하는일에 의견내놓는것은 좋지만, 이미 결정되어서하는
일에 토달지마.......알았어....새꺄....?????....."
"....아 알았어.....미 미안해........."
".이..씨팔놈이 도대체...가......벌써 몆번째야.......멍청한 새끼같으니라고....."
"...아 알았어.......미 미안해....다시는 안그럴께.........."
"...누가 뭐래도.....난 저새끼 믿으니까....두말하지마....알았어....????..."
".....아 알았어.......알았다구................"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영창이형이...나를 믿는다고했다. 분명히......나는
그일을 떠올리면서....부지런히 뛰고 또 뛰었다. 어느덧 동네가 보이고....동네..골목을
지나서.....오리공터로 향했다.
나는 짱돌로 막 때릴듯한 시늉을 했지만, 어떻게된놈이 눈하나 깜빡안한다. 솔찍히.....
겁이 난다. 웬만한 놈들은 짱돌하나 드는것만으로 끝나는데....이놈은 어떻게된게........
계집애처럼 이쁘장하게 생긴놈이 겁도없이........................
"....저것봐 찍지도 못할거면서............."
그 소리를 들은 창수가 한마디한다.
".....새끼들아 조용히 못해.....수현이는 한번 한다면 하는애야...새끼들아..네들 죽었어..."
그래 맞다. 나는...한다면.......그런데....이 자식은....얼른 안피하고....에이씨....나도 모르겠다.
나는 두눈을 감고....그대로 짱돌을 내리쳤다. "빡"하는 둔탁한 느낌과 함께......" 으악"하는...
아이들의 비명소리....하 하지만, 분명히 나는 책임이 없다. 왜냐하면 자기가 찍으라고했으니까...
웬지....두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왔다.
".....이젠 됐지.......이젠됐으니까......우리집에 가자.........."
"......뭐..............지 집에 가자고.......????......"
".........응......내 생일잔치에 가자고..........."
아이의 머리에서...붉은피가 한줄기....흘러내렸다. 아이의 하이얀 얼굴...붉디붉은 핏줄기.....
웬지....너무너무 겁이난다. 그래도 태연한척..나는......손에든 짱돌을 툭 바닥에 던졌다.
"....알았어.......갈께.......그런데......조금 있다가......"
".......왜...???...지금 같이 가자................"
"....정말이야....... 약속할께..............꼭 갈께..............."
"......너......우리집....어딘지 모르잖아........????......"
"............찾아서 갈께......................"
"...........영광 교회 바로...앞에 있는집이야......3층 짜리 양옥집.........."
".....영광교회 어딘지 알어..........!!!!!.........."
".....꼭 와........너 올때까지 기달릴거야......알았지........?????........"
".............피.......딱고 가..........."
"....히히히.........알았어.........기달릴께........"
".....나.....나는..????......나는....?????............"
"........창수넌 이리와......나랑같이가........."
".....뭐.????.....아니야...나 나는 지금 따라갈레.........."
"....이리 안와 새꺄.... 너 뒈질레.....????......"
".......아 알았어........왜 신경질내고 그래.....알았어..........알았다고....."
창수가 움찔거리면서....나한테 다가오는것을 아이들이 신기하게 바라본다. 창수는
나보다도 키하고 덩치가 한참이나 큰데...그리고 우리반에서 항상 나서는애인데....
하긴....나는 평소에는 항상 병든닭처럼....조용히 앉아있었으니................
나는 창수와 같이.....동네로 향했다. 빨리 가야했다. 형들이 일찍오라고했었는데....
내가 뛰자 창수가 덩달아 뛰기시작했다.
".....힘들어.....처 천천히 가자........"
"....형들이 학교 끝나자 마자 오랬어............"
".......형들이..........????....."
".....응..........!!!!!!..............."
"........아 씨팔 맨날.....불러대냐.....????...."
"..............영창이 형이 직접 오라고했어................"
".......뭐...???...여 영창이 형이.....................????........."
".................................응.............."
영창이형은 우리동네에선 신과도 같은 존재였다. 고등학교 다니는형인데.....작년인가
다른동네애들과 싸우다가 그만.... 하였튼 그래서 지금은 학교에 안다닌다. 무엇보다도
얼마나 싸움을 잘하는지........나도 전에 한번 본적이 있다. 우연히.....그형의..........
그멋진모습.....얼마나 멋진지......공중에 몸이... 붕 뜨면서....발이 아름답게 곡선을 그리면....
퍽하는 소리와 함께...........그리고 쓰러진 놈을 한번 흘깃 바라보고는..." 또...누구야...???.."
나는 영창이 형의 그런모습이...그날...우연히 나와 눈길이 마주친 영창이형은...나를 보고는
씨익 웃었다. 가끔..길에서 만나면..나에게 사탕이며 껌을 주기도한다. 그래서 동네형들은..
나를 함부로 못한다. 내게 할말이 있어도...그냥 흘깃한번 바라볼뿐......아무말도 못한다.
그런데......오늘아침에 학교에 오는데.......영창이형과 몇명의 형이 동네 입구에 있다가...
나를 보더니...손짓한다. 나의 가슴이 마구마구 뛰었다. 나의 영웅.....영창이형.이....
나를 불르고 있다. 나는 잽싸게 뛰어 형에게 다가갔다.
".........이제 나오냐......????....."
".....네...???.......네.......!!!!!.............."
".......너 오늘....학교끝나면.........저쪽 오리 공터로 좀 와라....."
".......오....오리 공터로여.....????......."
"......응..........잊지 말고 꼭...와라............"
"...네......알겠읍니다. "
영창이형은 나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더니....천천히 뒤돌아간다. 그러자 같이 있던
형들이......연창이형에게.......
"....제 가지고 되겠어..........????....좀 비리비리한것 같은데....???...."
"...괜찬아....제면 되.............."
".........아 씨팔........좀 비리비리한것 같은데.........."
".......너 이리좀 와바..............???......."
".......으 으응......???.........왜 왜 그래...????...."
"..이씨팔놈아....주둥이 다물어.......이빨 꽉물고............"
"퍽" 하는 소리와 함께....영창이형의 주먹이...그러자 누군가가..휘청대고..조용해진다.
"....씨팔놈들이....내가하는일에 의견내놓는것은 좋지만, 이미 결정되어서하는
일에 토달지마.......알았어....새꺄....?????....."
"....아 알았어.....미 미안해........."
".이..씨팔놈이 도대체...가......벌써 몆번째야.......멍청한 새끼같으니라고....."
"...아 알았어.......미 미안해....다시는 안그럴께.........."
"...누가 뭐래도.....난 저새끼 믿으니까....두말하지마....알았어....????..."
".....아 알았어.......알았다구................"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영창이형이...나를 믿는다고했다. 분명히......나는
그일을 떠올리면서....부지런히 뛰고 또 뛰었다. 어느덧 동네가 보이고....동네..골목을
지나서.....오리공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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