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여지는 친구 와이프 인경 ... - 프롤로그
2018.12.04 22:00
길들여지는 친구 와이프 인경이
<제 0 편> 길들여지고 있다는 것
그의 묵직한 자지가 보지 구멍을 힘차게 헤치며 쳐들어 올 때마다 짧은 쾌감이 솟구쳤다. 그의 자지 끝에서 나온 쾌감이 보지 구멍 속을 파고 들어와 뱃속을 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자지 끝이 보지 끝에 부딪힐 때 그 쾌감이 뱃속으로 전달되고, 밀고 들어온 그 자지 힘에 의해 그 쾌감이 뱃속을 지나 가슴을 거쳐 목구멍을 따라 올라와 머리 끝 머리카락까지 치켜 세우는 느낌이 그녀는 몸부림 치도록 좋다. 항상 그게 그리웠다. 그래서 그녀는 그를 찾았고 만나야 했고 이 씹을 해야만 했다. 이렇게 좋은 걸 느끼게 해 주는 이 남자가 한없이 사랑스러웠다.
부…욱. 쩍! 부우욱 쩍!
보지 속으로 자지가 들어 올 때는 ‘부우욱’하는 소리가 나고 나갈 때에는 ‘쩍!’하는 소리가 났다. 그는 항상 박을 때는 천천히 박고 뺄 때에는 빨리 뺀다. 들어 와서는 보지 끝에 자지끝이 닿으면 잠시 머무르는 데 그때 짧게 힘을 주는 게 여간 미치는 게 아니다. 그때에는 그의 자지 뿌리의 치골이 보지 벼슬을 짓이기면서 눌러 주는 힘이 온몸을 위로 쳐 올린다. 젖가슴이 한 번 출렁인다. 그는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뺄 때에는 자지 끝을 조금 남긴 상태까지 뺀다. 그것도 들어 갈 때 보다 빨리 빼기 때문에 소리가 더 짧게 난다. 자지가 보지 속에서 빠져 나올 때에는 그녀의 보지 안쪽 입술이 벌어지고 보지 구멍 속살이 따라 나오는데 구멍 속에서 주름지어 있던 살이 펴지면서, 참아 온 성욕이 오래 묵은 때처럼 벗겨져 나가는 것 같아 그녀는 속이 다 후련해 진다. 이 맛이다 싶다.
(이게 사람 사는 맛이야. 좆은 이런 맛에 먹고 씹은 이러기 위해서 대주는 거다. 아.. 이렇게 살고 싶다. 하루를 이 짓을 하면서 보낸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남자가 해 주는 이 좆질에 온몸으로 매달려 죽도록 느끼고 싶다.)
아…흐. 아…흐.. 아으으응…
이제 그의 좆질은 왈츠 리듬을 탔다. 서서히 박고 빨리 빼는 동작을 세 번을 하고 나서 깊게 찔러 넣은 다음 조금 뺀 후에 세 번을 연달아 세차게 박는다.
부우욱 쩍! ‘아…흐’ 부우욱 쩍! ‘아…흐’ 부우욱 쩍! ‘아…흐’ 턱! ‘아흑!’ 턱! ‘아흑!’ 턱! ‘아흑!’
그녀의 색 쓰는 소리도 그가 좆질하는 리듬에 맞춰 진다. 두 남녀의 속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 그가 연주하는 대로 소리를 내는 그녀.
이제 그녀의 콧등에 땀 방울이 송글하게 맺혔다. 몇 번의 잔 고개를 넘겼기 때문에 얼굴이 열이 오를 대로 올랐다. 그녀의 몸에 이미 여러 번의 오르가즘이 쌓이고 쌓여 오로지 절정을 향해 달려 가고 싶은 마음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어흐흐…흑! 히잉
드디어 그녀의 신음이 황홀 모드를 들어 갔다. 작게 ‘아흐’ 거리다가 굵고 낮은 ‘어흐흐’로 바뀌면 그녀가 죽을 지경에 닿아 간다는 신호다.
어흐흐.. 자기야… 어흐으… 내 죽어… 어흐흐.
그의 허리 양쪽에 활짝 벌리고 있던 그녀의 매끄러운 두 다리를 모아 허리를 감싸 버렸다. 그가 해 주는 좆질이 너무 좋은 나머지 견디기 힘들 때마다 그녀는 그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싸 안고는 힘을 준다.
“끄응… 어흐흐…어흐흐… 흐응. 흐응.”
“어휴… 왜 이래… 그만 해? 인경아…그만 뺄까? 헉. 헉.”
“어흐흐… 그만 하긴… 계속 해줘.”
그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에 깊이 박은 상태에서 그가 엉덩이를 그녀의 가랑이를 찢어 질 듯 밀어 붙였다. 그녀가 두 다리에 힘을 더 주어 그의 엉덩이 힘을 맞받아 쳤다. 그녀는 항상 힘있게 박는 그의 몸에 힘으로 맞부딪히는 동작을 좋아한다. 종아리로는 그의 허리를 감싸고 양쪽 발을 꼬아 그의 엉덩이에 올려 놓고 자기 쪽으로 힘껏 당긴다.
“끄응… 어흐어흐흐…”
“인경아, 다리 벌려야지. 어서.”
“아흐흐… 해줘 응? 내 죽여줘. 자기야… 히잉.”
그녀의 코구멍이 커지면서 벌름 거리기 시작했다. 그 코구멍에서 ‘히익’하는 그녀만의 음탕한 비음이 뜨거운 콧바람에 섞여 그의 코 끝에 부딪힌다. 이미 그녀의 온몸에서 훈훈한 열기가 피어 올라 두 사람이 마주 한 배와 배가 땀으로 끈적이고 그곳에서 나는 후덥지근한 살 냄새가 그녀 특유의 입 냄새와 섞여 그의 성욕을 자극하고 있다. 그는 이런 냄새와 열기를 좋아한다. 그녀의 살 냄새, 보지 냄새, 입 냄새 할 것 없이 섹스를 하면서 그녀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이 발정을 일으킨다.
그가 그녀에게 엉덩이질을 힘차게 두 번 했다. 그녀의 몸이 두 번 출렁거렸다.
“인경아아… 너, 이거 안 풀면 나 안 한다. 빨리 풀어.”
“어흐흐.. 내 미칠 꺼 같아서 그래…”
그녀가 쉬고 싶은 건지 아니면 이런 상태를 즐기는 건지 아직 모를 일이다. 아니 그로서는 멈출 필요가 없다. 그녀가 미칠 지경으로 숨오름 꼭대기에 닿았다면 더 미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녀가 그만하라는 말이 계속해 달라는 뜻이었다는 걸 알지 않는가.
처음으로 그녀의 보지를 핥아 줄 때도 이랬었다. 살이 탄탄하게 오른 그녀의 허벅지에 힘을 있는 대로 다 주어 가랑이를 오므리려고 난리가 아니었다. 두 손으로 그의 이마를 밀어 내면서 ‘그만해요. 그만…’하고 윗몸을 비틀고 뒤집으면서 온 침대 구석으로 도망갔지만, 그래도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묻은 얼굴을 빼지 않고 끝까지 따라 가서 그녀를 실신까지 몰고 간 다음에 그녀가 그를 얼마나 찾았고 매달렸는지 그는 너무 잘 알다. ‘그만해요’라는 말이 ‘어흐흐, 너무 좋아’로 바뀌기 까지는 그렇게 많이 시간이 필요 없었다. 그저 하던 입질을 계속하기만 하면 그녀의 말이나 몸짓이 변했고 좋아했다. 아니 미치도록 좋아했다. ‘나 이러다가 죽을 꺼 가타… 어흐어흐’ 그때는 요즘처럼 또 해달라고 조르지는 않았지만 보지에 입을 갖다 대면 아무 저항 없이 가랑이를 벌렸고, 허벅지 안쪽을 손바닥을 툭 치면 더 이상 벌릴 수 없을 정도가 되도록 두 다리를 활짝 벌려 주었다. 마치 두 다리를 날개 삼아 시커먼 털이 난 그 예쁜 보지를 핥고 빠는 그의 입질이 몰아다 주는 쾌감 에너지를 동력으로 행복의 낙원까지 훨훨 날아 갈 듯이. 그녀가 자기 보지에 해 주는 그의 입질에 홀딱 반한 것은 두 번째도 아니고 세 번째도 아니었다. 술 취한 남편한테 처음으로 보지가 뚫릴 때 아팠던 것하고는 너무 달랐다. 남편이 자지를 보지에 삽입해서 할 때 숨오름을 느끼기 까지 걸린 세월에 비할 것이 못 된다. 이 남자의 처음 보지 입질에 숨이 몇 번이나 넘어 갔는지 몇 번이나 숨이 멎을 것 같았는지 모른다. 몇 번인지 크고 작은 고개를 수없이 넘고 넘었다. 그게 그렇게 좋았다. 정말 충격적인 발견이었다. 그녀의 그 고백을 듣고 그는 그녀의 저항이나 반항이나, 거부나 도망치는 것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
지금 그녀의 몸 상태, 몸짓이 그렇다. 조금 전의 숨오름 꼭대기를 밟고 더 높은 꼭대기로 몰고 올라가야 한다. 그러면 그녀가 좋아 죽는 몸부림과 고개를 뒤로 젖히고 내는 숨 넘어 가는 소리, 도툼한 두 입술이 벌어지고 목구멍 깊숙이에서 나오는 씩씩 거리는 소리, 눈은 풀렸지만 눈동자에서 빛나는 음탕한 눈빛,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의 몸 속이나 몸에 싸는 것도 그녀를 정복한 득한 기쁨이지만 더 이상 숨오를 고개가 없을 지경까지 몰고 갔을 때 죽은 듯이 축 쳐진 숨만 고르는 그녀의 행복한 얼굴을 보는 것도 그 무엇과 비할 것 없는 즐거움이다. 그녀가 그런 섹스를, 느낌을 좋아 하기 때문이고, 그녀가 그를 못잊게 만들고 이걸 또 안 해 주면 못 살 것 같게 만들어, 남편이 있는 그녀가 그에 순종하는 몸종이나 노예가 되게 하는 것도 더 없는 즐거움이다.
“인경아… 허리 이렇게 가두면 나 허리 다쳐.”
“어흐흐.. 이대로 있어두 좋아…”
“난 박고 십단 말이야. 인경이 예쁜 보지 박고 싶어 팍팍!”
보지를 박는다는 표현에 그녀는 고개를 젖혔다. 그녀의 은근한 숨오름에 가속이 붙었다.
“어흐. 자기가 보지 박는다고 하니까.. 어흐.. 나… 미쳐… 박아줘…”
“다리 벌려! 벌려야지 박아 주지. 보지 박아 줄께 벌려라… 인경이 예쁘지…”
그가 박는 시늉을 했다. 엉덩이에 힘을 주어 앞으로 밀어 붙혔다. 그녀의 다리에 힘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가 허리를 쓰는데 조금 더 자유로운 공간이 생겼다. 허리를 튕겨서 엉덩이를 조금씩 앞뒤로 움직이는 동작으로 그녀의 다리 벌린 것에 보답을 해 주었다.
“어흐. 어흐.. 자기야 넘 좋아.”
“예뻐. 말 잘 들어서… 사랑해?”
“어흐… 자기 사랑해… 어흐…더…”
“더?”
“응. 더.”
“다리 더 벌려야 더 세게 박지. 이 예쁜 보지야.”
자기를 보지라고 부르는 그의 말이 퇴폐적이고 변태 같이 생각되었지만 그게 그녀의 은근한 응큼성을 자극한 모양이다. 그녀의 숨오름이 빨라졌다.
(보지… 내 거기를 그는 보지라고 부른다. 이 남자의 성기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속에 집어 넣고, 물고 있고, 그게 자꾸 힘차게 들락거리기를 바라는 내 거리는 보지다. 시집간 여자의 거기를 씹이라고 하지 않던가. 내 보지는 이미 씹인 걸. 이 남자가 나를 씹이라고 해도 난 이 남자가 좋다. 이게 이 남자의 매력이다.)
“어흑. 보지가 뭐예요… 어흐흑. 점잖은 사람이…”
“헉. 그럼 뭐라고 하냐? 헉! 헉!”
그와 섹스를 하면서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게 그녀에게는 더 없는 행복이다. 그녀의 남편은 섹스할 때 말이 적다. 자세를 이렇게 해라는 둥의 지시하는 말하고 신음소리 외에는 주고 받는 정감 어린 말이 없다. 섹스할 때에는 평소에는 하지 않는 말, 못하는 말도 좀 하고 싶었던 그녀는 그래서 이 남자를 좋아한다.
“그래도 그렇지, 그런 말하지 말아요.”
“흐흐흐. 알았어. 난 그래서 인경이가… 인경이 보지가 좋아. 이제 돌아 눕자.”
“아흐. 싫어. 쫌만… 이렇게 더 해줘…”
그녀는 이미 그가 돌아 눕자고 한 말의 뜻을 알고 있다. 그는 섹스할 때마다 한 번은 꼭 뒤로 해야 한다. 그녀의 둥근 엉덩이 양쪽 볼기를 두 손으로 잡고 자지로 보지 구멍을 후벼 파듯이 천천히 움직이면서 그녀의 똥구멍을 보는 걸 즐긴다는 걸 안다.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에서 그가 뒤에서 해 주면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그 자세로 할 때에는 강간 당하는 느낌이었는데 요즘 와서는 정복 당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자신은 어떻게 해 볼 수 없이 그저 엉덩이를 맡기고 그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는 꼴이 꼭 당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숨오름에 다가가도 그녀로서는 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몸부림을 쳐봐도 그가 두 손으로 허리를 꽉 잡으면 옴싹달싹 할 수 없이 그의 연주실력에 몸을 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개들이 하는 자세라고 생각 해서 그런지 그 자세를 하기가 좀 그랬었다. 하지만 그가 하고 싶은 거라면 다 해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 이후로는 아무 거리낄 것이 없었다. 해 주고 싶고, 당하고도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앞에서 해주는 느낌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다.
“허억 헉… 인경이 엉덩이 보고 싶어서 그래…”
“어흐흐.. 몰라… 더 해 줘…”
“너 많이 하고 싶었구나…”
“어흐흐.. 미워 씨이… 날 이렇게 만들어 놓구선… 어흐흐.. 나 미쳐…자기야… 해줘…”
“해줘?”
“응, 해줘… 더…”
“뭘 해줘?”
“어흐흐.. 빨리… 해줘…”
“해주고 있잖아…헉!... 인경아 사랑해…”
“나두… 어흐흐…”
“이게 좋아?”
“으응.”
“하니까 좋아?”
“으응… 아흐흐…”
“아… 너 처음에 싫다고 했잖아… 바보 같이…”
“아이 몰라.. 그땐… 어흐.. 어흐.. 여보…여보… 아흥. 나 미칠 거 가아… 히잉”
그녀가 여보 소리를 하면서 말을 끝맺지 못하고 코소리를 내는 건 그녀의 보지에서 시작된 쾌감이 온몸으로 번져 극치에 다달았다는 확실한 신호다. 그녀가 숨길 수 없는 그녀 자신의 반응이다. 그녀가 두 팔을 그의 목에 휘감으며 고개를 들었다. 그의 입술을 찾는 것이다. 그는 고개를 뒤로 젖히려고 목에 힘을 주었다. 상체에 힘을 준 그녀가 얼굴을 위로 내밀었다.
“어후우… 여보…”
“그렇게 좋아?”
”어흐으… 여보. 넘 좋… 꺼억.”
그녀는 또 말을 끝맺지 못하고 꺽꺽거린다. 갈 데까지 간 모양이다. 가까워진 그녀의 얼굴은 후끈 달아 올라 불덩이 같았다. 지금 당장 키스를 하고 싶어서 두 팔에 힘을 주어 당기는 그녀의 입술을 쳐다 보았다. 얼마나 많은 숨오름에 숨을 헐떡였는지 입술이 말라 있었다. 그녀가 벌린 입 속에서 말랑하고 촉촉한 혀가 떨고 있었다. 그녀의 간절함이 애처러워졌다.
그가 그녀의 윗입술을 살며시 물었다. 그녀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 혀가 나왔다. 그가 입을 벌려 주자 그녀의 말랑한 혀가 허겁지겁 그의 속으로 들어 간다.
“으으으흐흠…흐응.”
그녀가 온몸에 힘을 주었다. 두 다리가 다시 그의 허리를 죄였기 때문에 그는 그녀의 보지를 쑤시던 엉덩이 동작을 멈추고 사타구니끼리 맞붙이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에 깊이 들어 가 있고, 그녀의 혀는 그의 입 속에 깊이 들어 가 있는 두 남녀는 얽히고 섥힌 두 마리 뱀처럼 쾌감을 모으려는 몸부림으로 하나가 되었다. 그녀는 이런 순간을 좋아 했다. 서로 딱 달라 붙여서 진한 키스를 하고 있는 자세.
흐흠.. 흐음…
부둥켜 안은 채 힘을 주고 있는 두 남녀는 콧소리를 내며 숨을 쉬었다. 그가 그녀의 혀를 빨아 당기자 그녀는 보지에 힘을 주어 그의 자지를 물었다. 그가 그녀의 혀를 놓으면 그녀도 그의 자지를 놓아 주었다. 그런 동작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녀는 그의 입으로 들어 간 혀가 그의 몸을 통과해서 내려가 밑에 있는 자기의 거기로 다시 들어 온다고 생각했고, 그는 그의 자지를 떠난 자기의 애정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 그녀의 배속을 통과해서 그녀의 혀를 지나 다시 가지 입으로 되돌아 온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하고 있으면 그나 그녀가 둘 다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 서로의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경이 보지가 꿈틀거리니까 좋다. 그치…”
그가 잠시 입을 떼고 또 저질스럽게 말했다.
“또… 으윽…”
그녀가 핀잔을 주려고 하자 그가 다시 입을 입으로 막았다. 이번엔 그의 혀가 그녀의 입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혀를 찾았다. 이러는 그가 좋다. 남자답게 느껴졌다. 신혼 초에 아직 섹스가 뭔지 잘 못 느끼고 있던 그녀에게 ‘자위하는 걸 보고 싶다’며 자꾸 자위를 해 보라고 억지 강요하던 남편보다는 얌전히 살림만 하던 여자를 은근히 음탕하게 만드는 이 남자가 좋다.
그의 혀가 잠시 그의 입으로 되돌아 갔다가 다시 들어 왔는데 이번에는 그의 침을 잔뜩 묻혀 왔다. 말라 있던 그녀의 입 안이 그의 침으로 적셔졌다.
“아…음… 꿀꺽.”
그녀가 그의 침을 오물거리다 삼켰다. 한동안 이 남자를 만날 수 없어서 섹스 갈증을 느꼈던 그녀가 이 남자랑 그렇게 하고 싶었던 섹스를 하고 있으니, 이제는 입 안의 혀 끝에서 목구멍 깊숙이 까지 그의 침 갈증이 심해져 오는 걸 보면, 자기가 그에게 깊이 빠져들었고, 더 이상 남편이나 다른 남자를 생각할 필요도 없고 찾을 필요도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이 남자가 진짜 자기 남편이나 다름없다. 그런 생각이 들자 이 남자한테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억. 허억… 자기야…”
“흐으음… 응 인경아… 사랑해…”
“사랑..해에..흐음… 이제 뒤로… 해두돼.”
“어? 왠 일…”
“내 히프 보고 싶다고 그랬잖아.. 나 가져…”
“……”
“나 마음대로 해. 자기가 하고 싶으면…”
“갑자기… 왜 그래?”
“자기야… 나 안아줘… 키스 해 줘…”
그녀가 심각해졌다고 느낀 그는 그녀의 몸을 감았던 두 팔에 힘을 주어 안으면서 혀를 내밀면서 입을 맞추려고 했다. 그녀는 그의 혀를 입 속에 가두고 나서 잠시 그의 혀가 혀를 찾자 이로 살며시 깨물었다. 이런 그녀의 음탕한 행동이 마음에 들어 그는 약한 좆질을 해 ㅈ었다. 그녀의 보지에 가득하던 씹물은 그의 자지가 밖으로 나올 때마다 펌프질되어 따라 나왔고 자지가 다시 들어 갈 때에는 보지 안에 있는 씹물이 보지 구멍 벽과 자지 사이의 틈으로 삐져 나오면서 뿌지직 소리를 냈다. 보지 밖으로 나와 범벅이 된 씹물은 자잘한 거품이 되어 그의 자지 뿌리와 그녀의 바깥 보지을 온통 지저분하게 만들었다. 씹물이 질척이는 소리에 자극이 되었는지 그녀가 점점 혀를 강하게 씹었다.
“아아아…”
“허…흠.. 허흠….흠…”
“아…프..다…”
“아퍼써?”
“이씨이… 그렇게 깨물지 말라고 했잖아…”
“너무 좋아서 그랬어… 자기 화내지마.”
“화 낸 게 아니구…”
그는 그녀의 목에 감겨 있던 두 팔을 풀어, 팔꿈치를 시트에 대고 두 손을 그녀의 이마로 가져 갔다. 그녀의 이마에 헝클어 져 있는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주면서 그녀의 눈을 그윽하게 쳐다 보았다. 그녀의 보지에는 아직 그의 자지가 들어 가 있는 상태에서 그녀의 이마를 까면, 아래 쪽 그녀는 어른으로 대하면서, 위쪽은 어린아이처럼 대하는 것 같아 야릇한 기분이 들게 된다.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나 인경이한테 화 안 낸다.”
“자기야… 엎드릴께… 해줘…”
“이제 뒤로 할까?”
“응.”
그녀는 그가 엉덩이 사이를 핥아 줄 거라는 은근한 기대감에 숨이 깊어 지면서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그가 엉덩이 사이를 핥아 줄 날 밤에 그녀는 한 숨도 잠을 잘 수 없었다. 머리카락이 쭈삣쭈삣 거리던 그 쾌감을 또 느끼고 싶은 욕망이 가라 앉지 않았기 때문이다. 집에서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웠을 때, 낮에 그가 보지를 박아주고 쑤셔주고 후벼 준 느낌이 남아 있거나 그걸 또 느끼고 싶으면 자기 손가락을 쓰면 되었지만, 그가 엉덩이 사이를 핥아 준 느낌을 재연하기란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없었던 안타까움.
이제 그가 그 느낌을 느끼게 해 주겠지…
그녀는 괜히 흐뭇해졌다.
이제 그녀의 아랫 입술을 문 상태에서 그가 엉덩이를 뒤로 뺐다. 그가 엉덩이를 서서히 뒤로 빼자 그녀의 작은 보지에서 굵은 자지가 빠져 나오면서 ‘뻑’하는 소리가 났다. 그녀는 그 소리 보다는 꽉 채워져 있던 구멍에서 느끼는 허전함에 아쉬운 마음이 더 신경쓰였다. 잠시 후에는 그녀가 그렇게도 그려워 했던 그의 엉덩이 핥기에 몸서리 치게 될 텐데 그래도 채워졌던 곳에 그가 없다는 게 싫었다. 그가 엉덩이 사이를 핥으면서 보지 속을 채워 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그가 그녀의 오른쪽으로 누웠다. 그녀가 엎드리려고 몸을 돌리자 그가 가슴을 만지면 돌아 눕지 못하게 말렸다. 가슴을 만지던 그의 손이 그녀의 가랑이 Y자로 옮겨 갔다. 그녀가 다리를 벌려 주었다. 아주 자연스럽고 눈치 빠른 그녀의 행동이다. 엎드린 그녀의 엉덩이를 핥아 주기 전에 그가 잠시 동안 그녀의 사타구니를 손질해 줄 거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다. 그렇게 그녀는 그에게 길들여져 있었다.
“어흐흐… 그게 흘러…”
“응. 오늘 너 물 많이 흘렸다야… 좋았어?”
“응. 뭐해… 빨리 해줘…”
“인경아, 너 오늘 왜 이렇게 급하니?”
“아이. 몰라…”
그의 손바닥이 그녀의 Y자 부분을 덮었다. 끈적한 그녀의 씹물 범벅이 손바닥에 묻어 위아래로 쓸 때마다 미끄럼을 탔다.
“어흐으으… 자기야…”
손바닥으로 비비던 그가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 속으로 집어 넣었다. 뜨끈뜨끈 하면서도 미끄럽고, 질퍽한 게 여간 음란한 보지가 아니었다. 이렇게 되기 까지 그가 그녀에게 얼마나 공을 들였더란 말인가.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가 빼는 동작을 서서히 반복했다. 그녀가 꿈틀거렸다. 굵은 자지 보다야 채워주는 느낌은 없지만 구석구석 후벼 주는 느낌이 색다른 맛이다. 그녀는 그걸 안다. 이미 그녀가 그에게 익숙해져 있는 서로의 정을 나누는 방식이었다. 그녀의 보지 속에 남아 있던 씹물을 모두 빼내려는 듯 그의 손가락은 바쁘게 움직였다. 그녀는 또 숨오름이 시작되었다. 두 다리를 자꾸 오므리고 싶은 거다. 몸을 비틀기도 하고…
“자기야… 빨리 해줘…”
“알았어… 좀만 더 하구…”
그가 보지 속에서 손가락을 빼서 얼굴로 가져 왔다. 씹물이 질질 흘러 내릴 듯 그의 오른 손 가운데 손가락에는 맑고 진한 물이 형광등 불빛에 반사되어 빛이 났다. 그녀가 그의 오른 손목을 붙잡았을 때 그는 그 손가락을 자기 입 속에 집어 넣었다. 그녀의 씹물은 그의 혀에 닿자 미끄덩한 맛이 났다. 그녀가 힘을 주어 손을 잡아 당긴다. 먹지 못하게 하려는 그녀.
“어후… 그걸 왜 먹구 그래…”
“인경이 보지에서 나온 거니까…”
그의 손이 다시 그녀의 보지로 갔다. 그녀가 그를 껴안는다. 그의 귓가에 대고 그녀가 한 마디 한다.
“또 그 소리…”
“무슨 소리?”
“보지라고 했잖아.”
“아아… 그런 말 싫어?”
“그러지 마…”
“그럼 뭐라고 하냐?”
“그냥…”
“거봐. 보지라고 해야 말이 통하지…”
“또 그런다…”
“알았어, 알았어… 보지라고 안할께. 대신 씹이라고…”
“뭐!”
“미안. 미안…”
이런 때에는 입으로 입을 막아야 한다. 혀를 그녀 입 속에 넣거나 그녀의 혀를 빨면서 그녀의 신경을 다른 데로 돌려 두리뭉실하게 넘어 가야 한다. 싸워야 둘 다 좋을 게 없으니까.
“자기야… 뒤로 안할꺼야?”
“응?
“자기는 뒤로 하는 거 좋아 하잖아.”
“아아.. 좀만 더.”
“뭐하게?”
그가 다시 보지에 넣었다가 빼서 씹물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그녀의 입으로 가져갔다. 그녀가 놀란 표정으로 그의 손목을 다시 잡았다.
“뭐야?”
“인경이 너 먹으라고.”
“어으! 지저분하게 왜 먹으라는 거야.”
“지저분하다니. 내가 니껄 얼마나 많이 먹었는데. 너두 먹어.”
“아잉..싫어요.”
“싫어? 너 싫다는 말 했어.”
“……”
“그럼 다시는 이런 거 안해.
그가 싫어 하는 말은 ‘싫다’, ‘안된다’ 따위의 말이다. 그녀랑 관계를 맺기 전에 그녀의 집들이나 집안 잔치에 그가 놀러 가거나, 그의 친구이자 그녀의 남편하고 셋이서 식사하거나 쇼핑하거나 할 때 그가 그런 말을 싫어 한다는 걸 그녀가 알고 지냈고, 또 그녀와 섹스를 하게 되면서 그는 그런 교육을 많이 해 왔다. 싫다, 안된다는 말을 하면 안된다. 끝장이다.
“알아써요…”
그녀의 입 속에서 그의 손가락이 나오자 그가 그녀를 꼭 껴안았다. 그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하는 그녀가 예쁠 수 밖에.
“엎드려 봐.”
그녀의 가슴이 뛰었다. 젖가슴이 아래로 늘어져 흔들리면서 음란한 자세를 취한다는 것부터 설레게 되었다. 잠시 후에 엉덩이 사이에서 벌어질 그의 애무. 짜릿한 전기에 부르르 떨릴 엉덩이 살. 그녀는 자꾸 앞쪽으로 기어서 도망치듯 몸부림 칠 순간을 기대했다.
무릎을 세우고 엎드려 천정을 향해 불쑥 내면 그녀의 통통한 엉덩이 살은 형광등 불빛에 백옥처럼 빛을 반사했다. 막 껍질을 벗겨 놓은 삶은 계란보다 매끄럽고 뽀얀 그녀의 엉덩이는 그의 애무를 기다라고 있었다. 그가 그녀의 엉덩이 앞에 무릎을 꿇어 움크리고 앉았다. 그녀의 엉덩이에 얼굴을 갖다 대고 냄새를 맡았다. 땀냄새와 보지속 지린내, 씹물 비린내가 음탕하게 풍겼다. 두 손을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엉덩이를 벌리니 피가 몰려 벌겋게 흥분된 그녀의 보지와 입을 꼭 다물고 있는 똥구멍이 나타났다. 혀를 내밀어 혓바닥으로 보지 구멍에서 시작해서 똥구멍을 지나 꼬리뼈가 있는 곳까지 천천히 한 번 핥고 지나갔다.
“아흐으으으….”
그녀는 똥구멍에 힘을 주며 자지려 지는 소리를 냈다. 똑 같은 방식으로 또 한 번 핥았다. 그녀가 또 끝이 긴 신음을 내며 엉덩이를 내린다. 그녀의 엉덩이를 치켜 세워 바로 잡고 나서 그렇게 계속 핥았다, 속도를 점점 빨리 하면서.
“아흐. 아흐. 아흐.”
한 번 핥을 때 마다 그녀는 죽는 소리를 내며 똥구멍에 힘을 주었다. 그는 그러기를 몇 번 더 반복하고 나서 그녀의 숨 쉬는 소리가 너무 격해지자 잠시 쉬게 하려고 똥구멍에 혀를 대고 가만히 있었다. 그녀는 끈직하면서도 오돌도돌한 그의 혀가 자기 똥구멍에 머물자 힉힉 거리면서 울기 직전의 격정을 가라 앉혔다.
“아흐으…”
이 남자한테 똥구멍을 맡기고 매달리는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이상한 여자로 생각되었다. 이렇게 까지 자신이 음탕해 지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그저 남들처럼 결혼 한 후에 성인으로서 남녀상열지사에서 짜릿한 절정감을 느껴 보고 싶었던 그녀. 남편한테는 못 느꼈던, 남편이 못해 주던 그게 그렇게도 궁금하고 한스러웠었다. 숨이 좀 고르게 되자 그녀는 피곤한 건지 지친 건지 모르지만 엎어져서 쉬고 싶었다. 너무 많은 숨오름과 고개넘기에 그녀는 그야말로 녹초가 되어 있었다.
“인경아… 인경아… 왜 그래…”
“으응? 나 쉬고 싶어…”
“그래?... 그럼 배 깔고 엎드려…”
그녀는 그 자세에서 다리를 펴고 엎드렸고 그가 그녀의 등 위에 엎드렸다. 더운 땀이 서로의 살갗에 닿아 찐뜩거리는 음란한 느낌이 아직도 못 다 한 그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자극이 되었지만 그녀가 기진맥진해 있는 상태에서 계속하다가는 지난 번처럼 실신하는 사고가 또 날 것 같았다.
“인경아… 괜찮니?”
“으응… 나… 졸려…”
“그래? 좀 자자…”
그녀는 눈을 감아도 어둠 속에서 아른아른 거리는 것이 나타났다. 머리는 몽롱한 상태. 꿈도 아닌데… 그녀는 지금 자기 등위에 엎드려 있는 진정 사랑하는 이 남자를 알게 된 옛날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타임머신을 탔기 때문에 이런 기분이라고 생각했다. 백투더퓨처의 주인공들 처럼…
<제 1편으로 이어집니다.>
<제 0 편> 길들여지고 있다는 것
그의 묵직한 자지가 보지 구멍을 힘차게 헤치며 쳐들어 올 때마다 짧은 쾌감이 솟구쳤다. 그의 자지 끝에서 나온 쾌감이 보지 구멍 속을 파고 들어와 뱃속을 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자지 끝이 보지 끝에 부딪힐 때 그 쾌감이 뱃속으로 전달되고, 밀고 들어온 그 자지 힘에 의해 그 쾌감이 뱃속을 지나 가슴을 거쳐 목구멍을 따라 올라와 머리 끝 머리카락까지 치켜 세우는 느낌이 그녀는 몸부림 치도록 좋다. 항상 그게 그리웠다. 그래서 그녀는 그를 찾았고 만나야 했고 이 씹을 해야만 했다. 이렇게 좋은 걸 느끼게 해 주는 이 남자가 한없이 사랑스러웠다.
부…욱. 쩍! 부우욱 쩍!
보지 속으로 자지가 들어 올 때는 ‘부우욱’하는 소리가 나고 나갈 때에는 ‘쩍!’하는 소리가 났다. 그는 항상 박을 때는 천천히 박고 뺄 때에는 빨리 뺀다. 들어 와서는 보지 끝에 자지끝이 닿으면 잠시 머무르는 데 그때 짧게 힘을 주는 게 여간 미치는 게 아니다. 그때에는 그의 자지 뿌리의 치골이 보지 벼슬을 짓이기면서 눌러 주는 힘이 온몸을 위로 쳐 올린다. 젖가슴이 한 번 출렁인다. 그는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뺄 때에는 자지 끝을 조금 남긴 상태까지 뺀다. 그것도 들어 갈 때 보다 빨리 빼기 때문에 소리가 더 짧게 난다. 자지가 보지 속에서 빠져 나올 때에는 그녀의 보지 안쪽 입술이 벌어지고 보지 구멍 속살이 따라 나오는데 구멍 속에서 주름지어 있던 살이 펴지면서, 참아 온 성욕이 오래 묵은 때처럼 벗겨져 나가는 것 같아 그녀는 속이 다 후련해 진다. 이 맛이다 싶다.
(이게 사람 사는 맛이야. 좆은 이런 맛에 먹고 씹은 이러기 위해서 대주는 거다. 아.. 이렇게 살고 싶다. 하루를 이 짓을 하면서 보낸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남자가 해 주는 이 좆질에 온몸으로 매달려 죽도록 느끼고 싶다.)
아…흐. 아…흐.. 아으으응…
이제 그의 좆질은 왈츠 리듬을 탔다. 서서히 박고 빨리 빼는 동작을 세 번을 하고 나서 깊게 찔러 넣은 다음 조금 뺀 후에 세 번을 연달아 세차게 박는다.
부우욱 쩍! ‘아…흐’ 부우욱 쩍! ‘아…흐’ 부우욱 쩍! ‘아…흐’ 턱! ‘아흑!’ 턱! ‘아흑!’ 턱! ‘아흑!’
그녀의 색 쓰는 소리도 그가 좆질하는 리듬에 맞춰 진다. 두 남녀의 속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 그가 연주하는 대로 소리를 내는 그녀.
이제 그녀의 콧등에 땀 방울이 송글하게 맺혔다. 몇 번의 잔 고개를 넘겼기 때문에 얼굴이 열이 오를 대로 올랐다. 그녀의 몸에 이미 여러 번의 오르가즘이 쌓이고 쌓여 오로지 절정을 향해 달려 가고 싶은 마음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어흐흐…흑! 히잉
드디어 그녀의 신음이 황홀 모드를 들어 갔다. 작게 ‘아흐’ 거리다가 굵고 낮은 ‘어흐흐’로 바뀌면 그녀가 죽을 지경에 닿아 간다는 신호다.
어흐흐.. 자기야… 어흐으… 내 죽어… 어흐흐.
그의 허리 양쪽에 활짝 벌리고 있던 그녀의 매끄러운 두 다리를 모아 허리를 감싸 버렸다. 그가 해 주는 좆질이 너무 좋은 나머지 견디기 힘들 때마다 그녀는 그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싸 안고는 힘을 준다.
“끄응… 어흐흐…어흐흐… 흐응. 흐응.”
“어휴… 왜 이래… 그만 해? 인경아…그만 뺄까? 헉. 헉.”
“어흐흐… 그만 하긴… 계속 해줘.”
그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에 깊이 박은 상태에서 그가 엉덩이를 그녀의 가랑이를 찢어 질 듯 밀어 붙였다. 그녀가 두 다리에 힘을 더 주어 그의 엉덩이 힘을 맞받아 쳤다. 그녀는 항상 힘있게 박는 그의 몸에 힘으로 맞부딪히는 동작을 좋아한다. 종아리로는 그의 허리를 감싸고 양쪽 발을 꼬아 그의 엉덩이에 올려 놓고 자기 쪽으로 힘껏 당긴다.
“끄응… 어흐어흐흐…”
“인경아, 다리 벌려야지. 어서.”
“아흐흐… 해줘 응? 내 죽여줘. 자기야… 히잉.”
그녀의 코구멍이 커지면서 벌름 거리기 시작했다. 그 코구멍에서 ‘히익’하는 그녀만의 음탕한 비음이 뜨거운 콧바람에 섞여 그의 코 끝에 부딪힌다. 이미 그녀의 온몸에서 훈훈한 열기가 피어 올라 두 사람이 마주 한 배와 배가 땀으로 끈적이고 그곳에서 나는 후덥지근한 살 냄새가 그녀 특유의 입 냄새와 섞여 그의 성욕을 자극하고 있다. 그는 이런 냄새와 열기를 좋아한다. 그녀의 살 냄새, 보지 냄새, 입 냄새 할 것 없이 섹스를 하면서 그녀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이 발정을 일으킨다.
그가 그녀에게 엉덩이질을 힘차게 두 번 했다. 그녀의 몸이 두 번 출렁거렸다.
“인경아아… 너, 이거 안 풀면 나 안 한다. 빨리 풀어.”
“어흐흐.. 내 미칠 꺼 같아서 그래…”
그녀가 쉬고 싶은 건지 아니면 이런 상태를 즐기는 건지 아직 모를 일이다. 아니 그로서는 멈출 필요가 없다. 그녀가 미칠 지경으로 숨오름 꼭대기에 닿았다면 더 미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녀가 그만하라는 말이 계속해 달라는 뜻이었다는 걸 알지 않는가.
처음으로 그녀의 보지를 핥아 줄 때도 이랬었다. 살이 탄탄하게 오른 그녀의 허벅지에 힘을 있는 대로 다 주어 가랑이를 오므리려고 난리가 아니었다. 두 손으로 그의 이마를 밀어 내면서 ‘그만해요. 그만…’하고 윗몸을 비틀고 뒤집으면서 온 침대 구석으로 도망갔지만, 그래도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묻은 얼굴을 빼지 않고 끝까지 따라 가서 그녀를 실신까지 몰고 간 다음에 그녀가 그를 얼마나 찾았고 매달렸는지 그는 너무 잘 알다. ‘그만해요’라는 말이 ‘어흐흐, 너무 좋아’로 바뀌기 까지는 그렇게 많이 시간이 필요 없었다. 그저 하던 입질을 계속하기만 하면 그녀의 말이나 몸짓이 변했고 좋아했다. 아니 미치도록 좋아했다. ‘나 이러다가 죽을 꺼 가타… 어흐어흐’ 그때는 요즘처럼 또 해달라고 조르지는 않았지만 보지에 입을 갖다 대면 아무 저항 없이 가랑이를 벌렸고, 허벅지 안쪽을 손바닥을 툭 치면 더 이상 벌릴 수 없을 정도가 되도록 두 다리를 활짝 벌려 주었다. 마치 두 다리를 날개 삼아 시커먼 털이 난 그 예쁜 보지를 핥고 빠는 그의 입질이 몰아다 주는 쾌감 에너지를 동력으로 행복의 낙원까지 훨훨 날아 갈 듯이. 그녀가 자기 보지에 해 주는 그의 입질에 홀딱 반한 것은 두 번째도 아니고 세 번째도 아니었다. 술 취한 남편한테 처음으로 보지가 뚫릴 때 아팠던 것하고는 너무 달랐다. 남편이 자지를 보지에 삽입해서 할 때 숨오름을 느끼기 까지 걸린 세월에 비할 것이 못 된다. 이 남자의 처음 보지 입질에 숨이 몇 번이나 넘어 갔는지 몇 번이나 숨이 멎을 것 같았는지 모른다. 몇 번인지 크고 작은 고개를 수없이 넘고 넘었다. 그게 그렇게 좋았다. 정말 충격적인 발견이었다. 그녀의 그 고백을 듣고 그는 그녀의 저항이나 반항이나, 거부나 도망치는 것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
지금 그녀의 몸 상태, 몸짓이 그렇다. 조금 전의 숨오름 꼭대기를 밟고 더 높은 꼭대기로 몰고 올라가야 한다. 그러면 그녀가 좋아 죽는 몸부림과 고개를 뒤로 젖히고 내는 숨 넘어 가는 소리, 도툼한 두 입술이 벌어지고 목구멍 깊숙이에서 나오는 씩씩 거리는 소리, 눈은 풀렸지만 눈동자에서 빛나는 음탕한 눈빛,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의 몸 속이나 몸에 싸는 것도 그녀를 정복한 득한 기쁨이지만 더 이상 숨오를 고개가 없을 지경까지 몰고 갔을 때 죽은 듯이 축 쳐진 숨만 고르는 그녀의 행복한 얼굴을 보는 것도 그 무엇과 비할 것 없는 즐거움이다. 그녀가 그런 섹스를, 느낌을 좋아 하기 때문이고, 그녀가 그를 못잊게 만들고 이걸 또 안 해 주면 못 살 것 같게 만들어, 남편이 있는 그녀가 그에 순종하는 몸종이나 노예가 되게 하는 것도 더 없는 즐거움이다.
“인경아… 허리 이렇게 가두면 나 허리 다쳐.”
“어흐흐.. 이대로 있어두 좋아…”
“난 박고 십단 말이야. 인경이 예쁜 보지 박고 싶어 팍팍!”
보지를 박는다는 표현에 그녀는 고개를 젖혔다. 그녀의 은근한 숨오름에 가속이 붙었다.
“어흐. 자기가 보지 박는다고 하니까.. 어흐.. 나… 미쳐… 박아줘…”
“다리 벌려! 벌려야지 박아 주지. 보지 박아 줄께 벌려라… 인경이 예쁘지…”
그가 박는 시늉을 했다. 엉덩이에 힘을 주어 앞으로 밀어 붙혔다. 그녀의 다리에 힘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가 허리를 쓰는데 조금 더 자유로운 공간이 생겼다. 허리를 튕겨서 엉덩이를 조금씩 앞뒤로 움직이는 동작으로 그녀의 다리 벌린 것에 보답을 해 주었다.
“어흐. 어흐.. 자기야 넘 좋아.”
“예뻐. 말 잘 들어서… 사랑해?”
“어흐… 자기 사랑해… 어흐…더…”
“더?”
“응. 더.”
“다리 더 벌려야 더 세게 박지. 이 예쁜 보지야.”
자기를 보지라고 부르는 그의 말이 퇴폐적이고 변태 같이 생각되었지만 그게 그녀의 은근한 응큼성을 자극한 모양이다. 그녀의 숨오름이 빨라졌다.
(보지… 내 거기를 그는 보지라고 부른다. 이 남자의 성기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속에 집어 넣고, 물고 있고, 그게 자꾸 힘차게 들락거리기를 바라는 내 거리는 보지다. 시집간 여자의 거기를 씹이라고 하지 않던가. 내 보지는 이미 씹인 걸. 이 남자가 나를 씹이라고 해도 난 이 남자가 좋다. 이게 이 남자의 매력이다.)
“어흑. 보지가 뭐예요… 어흐흑. 점잖은 사람이…”
“헉. 그럼 뭐라고 하냐? 헉! 헉!”
그와 섹스를 하면서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게 그녀에게는 더 없는 행복이다. 그녀의 남편은 섹스할 때 말이 적다. 자세를 이렇게 해라는 둥의 지시하는 말하고 신음소리 외에는 주고 받는 정감 어린 말이 없다. 섹스할 때에는 평소에는 하지 않는 말, 못하는 말도 좀 하고 싶었던 그녀는 그래서 이 남자를 좋아한다.
“그래도 그렇지, 그런 말하지 말아요.”
“흐흐흐. 알았어. 난 그래서 인경이가… 인경이 보지가 좋아. 이제 돌아 눕자.”
“아흐. 싫어. 쫌만… 이렇게 더 해줘…”
그녀는 이미 그가 돌아 눕자고 한 말의 뜻을 알고 있다. 그는 섹스할 때마다 한 번은 꼭 뒤로 해야 한다. 그녀의 둥근 엉덩이 양쪽 볼기를 두 손으로 잡고 자지로 보지 구멍을 후벼 파듯이 천천히 움직이면서 그녀의 똥구멍을 보는 걸 즐긴다는 걸 안다.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에서 그가 뒤에서 해 주면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그 자세로 할 때에는 강간 당하는 느낌이었는데 요즘 와서는 정복 당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자신은 어떻게 해 볼 수 없이 그저 엉덩이를 맡기고 그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는 꼴이 꼭 당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숨오름에 다가가도 그녀로서는 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몸부림을 쳐봐도 그가 두 손으로 허리를 꽉 잡으면 옴싹달싹 할 수 없이 그의 연주실력에 몸을 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개들이 하는 자세라고 생각 해서 그런지 그 자세를 하기가 좀 그랬었다. 하지만 그가 하고 싶은 거라면 다 해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 이후로는 아무 거리낄 것이 없었다. 해 주고 싶고, 당하고도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앞에서 해주는 느낌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다.
“허억 헉… 인경이 엉덩이 보고 싶어서 그래…”
“어흐흐.. 몰라… 더 해 줘…”
“너 많이 하고 싶었구나…”
“어흐흐.. 미워 씨이… 날 이렇게 만들어 놓구선… 어흐흐.. 나 미쳐…자기야… 해줘…”
“해줘?”
“응, 해줘… 더…”
“뭘 해줘?”
“어흐흐.. 빨리… 해줘…”
“해주고 있잖아…헉!... 인경아 사랑해…”
“나두… 어흐흐…”
“이게 좋아?”
“으응.”
“하니까 좋아?”
“으응… 아흐흐…”
“아… 너 처음에 싫다고 했잖아… 바보 같이…”
“아이 몰라.. 그땐… 어흐.. 어흐.. 여보…여보… 아흥. 나 미칠 거 가아… 히잉”
그녀가 여보 소리를 하면서 말을 끝맺지 못하고 코소리를 내는 건 그녀의 보지에서 시작된 쾌감이 온몸으로 번져 극치에 다달았다는 확실한 신호다. 그녀가 숨길 수 없는 그녀 자신의 반응이다. 그녀가 두 팔을 그의 목에 휘감으며 고개를 들었다. 그의 입술을 찾는 것이다. 그는 고개를 뒤로 젖히려고 목에 힘을 주었다. 상체에 힘을 준 그녀가 얼굴을 위로 내밀었다.
“어후우… 여보…”
“그렇게 좋아?”
”어흐으… 여보. 넘 좋… 꺼억.”
그녀는 또 말을 끝맺지 못하고 꺽꺽거린다. 갈 데까지 간 모양이다. 가까워진 그녀의 얼굴은 후끈 달아 올라 불덩이 같았다. 지금 당장 키스를 하고 싶어서 두 팔에 힘을 주어 당기는 그녀의 입술을 쳐다 보았다. 얼마나 많은 숨오름에 숨을 헐떡였는지 입술이 말라 있었다. 그녀가 벌린 입 속에서 말랑하고 촉촉한 혀가 떨고 있었다. 그녀의 간절함이 애처러워졌다.
그가 그녀의 윗입술을 살며시 물었다. 그녀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 혀가 나왔다. 그가 입을 벌려 주자 그녀의 말랑한 혀가 허겁지겁 그의 속으로 들어 간다.
“으으으흐흠…흐응.”
그녀가 온몸에 힘을 주었다. 두 다리가 다시 그의 허리를 죄였기 때문에 그는 그녀의 보지를 쑤시던 엉덩이 동작을 멈추고 사타구니끼리 맞붙이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에 깊이 들어 가 있고, 그녀의 혀는 그의 입 속에 깊이 들어 가 있는 두 남녀는 얽히고 섥힌 두 마리 뱀처럼 쾌감을 모으려는 몸부림으로 하나가 되었다. 그녀는 이런 순간을 좋아 했다. 서로 딱 달라 붙여서 진한 키스를 하고 있는 자세.
흐흠.. 흐음…
부둥켜 안은 채 힘을 주고 있는 두 남녀는 콧소리를 내며 숨을 쉬었다. 그가 그녀의 혀를 빨아 당기자 그녀는 보지에 힘을 주어 그의 자지를 물었다. 그가 그녀의 혀를 놓으면 그녀도 그의 자지를 놓아 주었다. 그런 동작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녀는 그의 입으로 들어 간 혀가 그의 몸을 통과해서 내려가 밑에 있는 자기의 거기로 다시 들어 온다고 생각했고, 그는 그의 자지를 떠난 자기의 애정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 그녀의 배속을 통과해서 그녀의 혀를 지나 다시 가지 입으로 되돌아 온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하고 있으면 그나 그녀가 둘 다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 서로의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경이 보지가 꿈틀거리니까 좋다. 그치…”
그가 잠시 입을 떼고 또 저질스럽게 말했다.
“또… 으윽…”
그녀가 핀잔을 주려고 하자 그가 다시 입을 입으로 막았다. 이번엔 그의 혀가 그녀의 입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혀를 찾았다. 이러는 그가 좋다. 남자답게 느껴졌다. 신혼 초에 아직 섹스가 뭔지 잘 못 느끼고 있던 그녀에게 ‘자위하는 걸 보고 싶다’며 자꾸 자위를 해 보라고 억지 강요하던 남편보다는 얌전히 살림만 하던 여자를 은근히 음탕하게 만드는 이 남자가 좋다.
그의 혀가 잠시 그의 입으로 되돌아 갔다가 다시 들어 왔는데 이번에는 그의 침을 잔뜩 묻혀 왔다. 말라 있던 그녀의 입 안이 그의 침으로 적셔졌다.
“아…음… 꿀꺽.”
그녀가 그의 침을 오물거리다 삼켰다. 한동안 이 남자를 만날 수 없어서 섹스 갈증을 느꼈던 그녀가 이 남자랑 그렇게 하고 싶었던 섹스를 하고 있으니, 이제는 입 안의 혀 끝에서 목구멍 깊숙이 까지 그의 침 갈증이 심해져 오는 걸 보면, 자기가 그에게 깊이 빠져들었고, 더 이상 남편이나 다른 남자를 생각할 필요도 없고 찾을 필요도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이 남자가 진짜 자기 남편이나 다름없다. 그런 생각이 들자 이 남자한테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억. 허억… 자기야…”
“흐으음… 응 인경아… 사랑해…”
“사랑..해에..흐음… 이제 뒤로… 해두돼.”
“어? 왠 일…”
“내 히프 보고 싶다고 그랬잖아.. 나 가져…”
“……”
“나 마음대로 해. 자기가 하고 싶으면…”
“갑자기… 왜 그래?”
“자기야… 나 안아줘… 키스 해 줘…”
그녀가 심각해졌다고 느낀 그는 그녀의 몸을 감았던 두 팔에 힘을 주어 안으면서 혀를 내밀면서 입을 맞추려고 했다. 그녀는 그의 혀를 입 속에 가두고 나서 잠시 그의 혀가 혀를 찾자 이로 살며시 깨물었다. 이런 그녀의 음탕한 행동이 마음에 들어 그는 약한 좆질을 해 ㅈ었다. 그녀의 보지에 가득하던 씹물은 그의 자지가 밖으로 나올 때마다 펌프질되어 따라 나왔고 자지가 다시 들어 갈 때에는 보지 안에 있는 씹물이 보지 구멍 벽과 자지 사이의 틈으로 삐져 나오면서 뿌지직 소리를 냈다. 보지 밖으로 나와 범벅이 된 씹물은 자잘한 거품이 되어 그의 자지 뿌리와 그녀의 바깥 보지을 온통 지저분하게 만들었다. 씹물이 질척이는 소리에 자극이 되었는지 그녀가 점점 혀를 강하게 씹었다.
“아아아…”
“허…흠.. 허흠….흠…”
“아…프..다…”
“아퍼써?”
“이씨이… 그렇게 깨물지 말라고 했잖아…”
“너무 좋아서 그랬어… 자기 화내지마.”
“화 낸 게 아니구…”
그는 그녀의 목에 감겨 있던 두 팔을 풀어, 팔꿈치를 시트에 대고 두 손을 그녀의 이마로 가져 갔다. 그녀의 이마에 헝클어 져 있는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주면서 그녀의 눈을 그윽하게 쳐다 보았다. 그녀의 보지에는 아직 그의 자지가 들어 가 있는 상태에서 그녀의 이마를 까면, 아래 쪽 그녀는 어른으로 대하면서, 위쪽은 어린아이처럼 대하는 것 같아 야릇한 기분이 들게 된다.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나 인경이한테 화 안 낸다.”
“자기야… 엎드릴께… 해줘…”
“이제 뒤로 할까?”
“응.”
그녀는 그가 엉덩이 사이를 핥아 줄 거라는 은근한 기대감에 숨이 깊어 지면서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그가 엉덩이 사이를 핥아 줄 날 밤에 그녀는 한 숨도 잠을 잘 수 없었다. 머리카락이 쭈삣쭈삣 거리던 그 쾌감을 또 느끼고 싶은 욕망이 가라 앉지 않았기 때문이다. 집에서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웠을 때, 낮에 그가 보지를 박아주고 쑤셔주고 후벼 준 느낌이 남아 있거나 그걸 또 느끼고 싶으면 자기 손가락을 쓰면 되었지만, 그가 엉덩이 사이를 핥아 준 느낌을 재연하기란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없었던 안타까움.
이제 그가 그 느낌을 느끼게 해 주겠지…
그녀는 괜히 흐뭇해졌다.
이제 그녀의 아랫 입술을 문 상태에서 그가 엉덩이를 뒤로 뺐다. 그가 엉덩이를 서서히 뒤로 빼자 그녀의 작은 보지에서 굵은 자지가 빠져 나오면서 ‘뻑’하는 소리가 났다. 그녀는 그 소리 보다는 꽉 채워져 있던 구멍에서 느끼는 허전함에 아쉬운 마음이 더 신경쓰였다. 잠시 후에는 그녀가 그렇게도 그려워 했던 그의 엉덩이 핥기에 몸서리 치게 될 텐데 그래도 채워졌던 곳에 그가 없다는 게 싫었다. 그가 엉덩이 사이를 핥으면서 보지 속을 채워 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그가 그녀의 오른쪽으로 누웠다. 그녀가 엎드리려고 몸을 돌리자 그가 가슴을 만지면 돌아 눕지 못하게 말렸다. 가슴을 만지던 그의 손이 그녀의 가랑이 Y자로 옮겨 갔다. 그녀가 다리를 벌려 주었다. 아주 자연스럽고 눈치 빠른 그녀의 행동이다. 엎드린 그녀의 엉덩이를 핥아 주기 전에 그가 잠시 동안 그녀의 사타구니를 손질해 줄 거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다. 그렇게 그녀는 그에게 길들여져 있었다.
“어흐흐… 그게 흘러…”
“응. 오늘 너 물 많이 흘렸다야… 좋았어?”
“응. 뭐해… 빨리 해줘…”
“인경아, 너 오늘 왜 이렇게 급하니?”
“아이. 몰라…”
그의 손바닥이 그녀의 Y자 부분을 덮었다. 끈적한 그녀의 씹물 범벅이 손바닥에 묻어 위아래로 쓸 때마다 미끄럼을 탔다.
“어흐으으… 자기야…”
손바닥으로 비비던 그가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 속으로 집어 넣었다. 뜨끈뜨끈 하면서도 미끄럽고, 질퍽한 게 여간 음란한 보지가 아니었다. 이렇게 되기 까지 그가 그녀에게 얼마나 공을 들였더란 말인가.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가 빼는 동작을 서서히 반복했다. 그녀가 꿈틀거렸다. 굵은 자지 보다야 채워주는 느낌은 없지만 구석구석 후벼 주는 느낌이 색다른 맛이다. 그녀는 그걸 안다. 이미 그녀가 그에게 익숙해져 있는 서로의 정을 나누는 방식이었다. 그녀의 보지 속에 남아 있던 씹물을 모두 빼내려는 듯 그의 손가락은 바쁘게 움직였다. 그녀는 또 숨오름이 시작되었다. 두 다리를 자꾸 오므리고 싶은 거다. 몸을 비틀기도 하고…
“자기야… 빨리 해줘…”
“알았어… 좀만 더 하구…”
그가 보지 속에서 손가락을 빼서 얼굴로 가져 왔다. 씹물이 질질 흘러 내릴 듯 그의 오른 손 가운데 손가락에는 맑고 진한 물이 형광등 불빛에 반사되어 빛이 났다. 그녀가 그의 오른 손목을 붙잡았을 때 그는 그 손가락을 자기 입 속에 집어 넣었다. 그녀의 씹물은 그의 혀에 닿자 미끄덩한 맛이 났다. 그녀가 힘을 주어 손을 잡아 당긴다. 먹지 못하게 하려는 그녀.
“어후… 그걸 왜 먹구 그래…”
“인경이 보지에서 나온 거니까…”
그의 손이 다시 그녀의 보지로 갔다. 그녀가 그를 껴안는다. 그의 귓가에 대고 그녀가 한 마디 한다.
“또 그 소리…”
“무슨 소리?”
“보지라고 했잖아.”
“아아… 그런 말 싫어?”
“그러지 마…”
“그럼 뭐라고 하냐?”
“그냥…”
“거봐. 보지라고 해야 말이 통하지…”
“또 그런다…”
“알았어, 알았어… 보지라고 안할께. 대신 씹이라고…”
“뭐!”
“미안. 미안…”
이런 때에는 입으로 입을 막아야 한다. 혀를 그녀 입 속에 넣거나 그녀의 혀를 빨면서 그녀의 신경을 다른 데로 돌려 두리뭉실하게 넘어 가야 한다. 싸워야 둘 다 좋을 게 없으니까.
“자기야… 뒤로 안할꺼야?”
“응?
“자기는 뒤로 하는 거 좋아 하잖아.”
“아아.. 좀만 더.”
“뭐하게?”
그가 다시 보지에 넣었다가 빼서 씹물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그녀의 입으로 가져갔다. 그녀가 놀란 표정으로 그의 손목을 다시 잡았다.
“뭐야?”
“인경이 너 먹으라고.”
“어으! 지저분하게 왜 먹으라는 거야.”
“지저분하다니. 내가 니껄 얼마나 많이 먹었는데. 너두 먹어.”
“아잉..싫어요.”
“싫어? 너 싫다는 말 했어.”
“……”
“그럼 다시는 이런 거 안해.
그가 싫어 하는 말은 ‘싫다’, ‘안된다’ 따위의 말이다. 그녀랑 관계를 맺기 전에 그녀의 집들이나 집안 잔치에 그가 놀러 가거나, 그의 친구이자 그녀의 남편하고 셋이서 식사하거나 쇼핑하거나 할 때 그가 그런 말을 싫어 한다는 걸 그녀가 알고 지냈고, 또 그녀와 섹스를 하게 되면서 그는 그런 교육을 많이 해 왔다. 싫다, 안된다는 말을 하면 안된다. 끝장이다.
“알아써요…”
그녀의 입 속에서 그의 손가락이 나오자 그가 그녀를 꼭 껴안았다. 그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하는 그녀가 예쁠 수 밖에.
“엎드려 봐.”
그녀의 가슴이 뛰었다. 젖가슴이 아래로 늘어져 흔들리면서 음란한 자세를 취한다는 것부터 설레게 되었다. 잠시 후에 엉덩이 사이에서 벌어질 그의 애무. 짜릿한 전기에 부르르 떨릴 엉덩이 살. 그녀는 자꾸 앞쪽으로 기어서 도망치듯 몸부림 칠 순간을 기대했다.
무릎을 세우고 엎드려 천정을 향해 불쑥 내면 그녀의 통통한 엉덩이 살은 형광등 불빛에 백옥처럼 빛을 반사했다. 막 껍질을 벗겨 놓은 삶은 계란보다 매끄럽고 뽀얀 그녀의 엉덩이는 그의 애무를 기다라고 있었다. 그가 그녀의 엉덩이 앞에 무릎을 꿇어 움크리고 앉았다. 그녀의 엉덩이에 얼굴을 갖다 대고 냄새를 맡았다. 땀냄새와 보지속 지린내, 씹물 비린내가 음탕하게 풍겼다. 두 손을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엉덩이를 벌리니 피가 몰려 벌겋게 흥분된 그녀의 보지와 입을 꼭 다물고 있는 똥구멍이 나타났다. 혀를 내밀어 혓바닥으로 보지 구멍에서 시작해서 똥구멍을 지나 꼬리뼈가 있는 곳까지 천천히 한 번 핥고 지나갔다.
“아흐으으으….”
그녀는 똥구멍에 힘을 주며 자지려 지는 소리를 냈다. 똑 같은 방식으로 또 한 번 핥았다. 그녀가 또 끝이 긴 신음을 내며 엉덩이를 내린다. 그녀의 엉덩이를 치켜 세워 바로 잡고 나서 그렇게 계속 핥았다, 속도를 점점 빨리 하면서.
“아흐. 아흐. 아흐.”
한 번 핥을 때 마다 그녀는 죽는 소리를 내며 똥구멍에 힘을 주었다. 그는 그러기를 몇 번 더 반복하고 나서 그녀의 숨 쉬는 소리가 너무 격해지자 잠시 쉬게 하려고 똥구멍에 혀를 대고 가만히 있었다. 그녀는 끈직하면서도 오돌도돌한 그의 혀가 자기 똥구멍에 머물자 힉힉 거리면서 울기 직전의 격정을 가라 앉혔다.
“아흐으…”
이 남자한테 똥구멍을 맡기고 매달리는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이상한 여자로 생각되었다. 이렇게 까지 자신이 음탕해 지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그저 남들처럼 결혼 한 후에 성인으로서 남녀상열지사에서 짜릿한 절정감을 느껴 보고 싶었던 그녀. 남편한테는 못 느꼈던, 남편이 못해 주던 그게 그렇게도 궁금하고 한스러웠었다. 숨이 좀 고르게 되자 그녀는 피곤한 건지 지친 건지 모르지만 엎어져서 쉬고 싶었다. 너무 많은 숨오름과 고개넘기에 그녀는 그야말로 녹초가 되어 있었다.
“인경아… 인경아… 왜 그래…”
“으응? 나 쉬고 싶어…”
“그래?... 그럼 배 깔고 엎드려…”
그녀는 그 자세에서 다리를 펴고 엎드렸고 그가 그녀의 등 위에 엎드렸다. 더운 땀이 서로의 살갗에 닿아 찐뜩거리는 음란한 느낌이 아직도 못 다 한 그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자극이 되었지만 그녀가 기진맥진해 있는 상태에서 계속하다가는 지난 번처럼 실신하는 사고가 또 날 것 같았다.
“인경아… 괜찮니?”
“으응… 나… 졸려…”
“그래? 좀 자자…”
그녀는 눈을 감아도 어둠 속에서 아른아른 거리는 것이 나타났다. 머리는 몽롱한 상태. 꿈도 아닌데… 그녀는 지금 자기 등위에 엎드려 있는 진정 사랑하는 이 남자를 알게 된 옛날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타임머신을 탔기 때문에 이런 기분이라고 생각했다. 백투더퓨처의 주인공들 처럼…
<제 1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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