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방 스토리 제 1화 중편 어 ... - 중편

그 순간…….



영애는 찰나적인 그 순간에도 만감이 교차했다.



처녀성 고이 간직한 채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비록 부부라고는 하나

불을 끄지 않고는 성관계를 하지 않을 만큼 부끄럼을 타던 그였다.



아이 둘을 낳고 살면서도 마치 내외하듯 소극적이었던 그녀…….



더구나 남편의 외도(자신은 외도가 아니라고 항변 했지만.)의 장면을

떠올릴 때면 자신의 배 위에서 헐떡거리는 남편이 그렇게 더럽게 느껴지곤 했었는데



술집 처자들…….이 남자 저 남자에게 같은 짓을 반복했을 여인의 속을 헤집던

남편의 몸가락이 자신의 속을 헤집고 있다는 것이 그렇게 혐오스러울 수가 없었다.



그런데, 꿈에도 못꾸던 외간 남자와의 몸섞임을 하려 하다니…….



후회와, 두려움이 엄습했었다. 아니, 거의 공포에 가까운 섬뜩함이었다.



마치 송충이가 달라 붙어 기어가는 듯한 그 소름끼침…….



하지만, 샤워를 하는 동안 몇 번이나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고쳐 먹으며 ‘복수’를 다짐했던가~!



‘아~!’ 느낌이 다르다.



송충이 기어 흐르는 듯 느낌은 어느새 사라지고 몸이 열림을 스스로 놀랬다.



‘정이 없는 섹스는 단지 스포츠에 불과해’ 라고 말하던 그이도 이랬을까?



말 할 수 없는 분노가 또 다시 꿈틀댄다.



정 없는 섹스도 느낌을 몰고 올 수 있음을 영애는 점점 배워 나갔다.



두 번 째 만난 이 남자 단 한번도 자신의 비경을 입술로, 혀로 탐하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는데, 지금 이 남자가 탐하고 있다.

순간, 자신이 키우던 애견의 수정을 위해 맡긴 애견센터에서 마침 접 붙이려 하는 또 다른 애견들의 몸짓이 떠 올랐다. 수 컷이 암컷의 비경을 그 얇은 혀로 흝어 내리던 그 모습이…….



생전 처음 보던 그 모습에 얼마나 얼굴을 붉혔던가.



그런데 지금 이 남자가 자신의 비경을 혀로 흝어 내리는 것이 왜 이다지도 혐오스럽지 않은 것일까?



‘아~흥’ 자신도 모르게 입이 열리며 생전 토해내지도 않았던 색음이 절로 나온다.





경하…….



마치 나어린 소년의 보지처럼 보였던 영애의 보지를 혀로 햝으면서 그 새콤한 맛이 너무도 생소하게 느끼고 있었다.



사실 여인들의 보지 속을 혀로 헤집을 때 이런 맛을 한 번도 느낀 적이 없었다.



시큼…….그리고 약간은 비린 맛…….



그런데 이 여인의 비경에선 픗 살구 씹을 때 그 새콤하고 아린 맛이 느껴진다.



‘아~흐~흑~!’



참으려 애쓰면서 가늘게 흘러 나오는 영애의 색음에 경하도 점점 도취되고 있었다.



‘서두르면 안되…….완전히 몸을 열어 줘야 해…….’



그랬다.



경하는 마치 성스런 종교 의식을 집도하는 사제처럼



다시 혀를 세워 배꼽으로 향했다.



‘아~앙~!” 영애는 자신의 몸 속에도 이렇듯 음탕함이 있음을 스스로 놀랜다.

그 간지럼움, 그 짜릿함, 그 스릴…….



배꼽주변을 맴돌던 경하의 혀가 어느새 영애의 겨드랑이를 파고든다.



‘아~잉~!’



절로 몸이 꼬인다. 이 간지럽고 소름 끼칠 정도로 느껴지는 이 느낌은 무엇인가?



어느 새 경하의 혀가 영애의 입술을 부드럽게 덮어왔다.



‘키스는 사랑하는 사이에만 허용 하는 것인데’ 그랬다. 비록 처음 경험 이지만 그 정도 상식은 갖고 있었던 영애…….



경하의 혀가 들어오자 절로 입을 벌린다.



남편하고도 이런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읍~!’



절로 팔이 경하의 목으로 향하고 어느새 경하의 목에 두른 팔에 힘이 주어진다.



‘아~!’



순간 경하의 몸가락이 뻐근하게 자신의 속으로 들어온다.



‘학~!’



머리 속이 텅 빈 것 같다. 아니 졸도 할 것만 같다.



두려움은 공포로, 그 공포는 어느새 환희로 바꾸는 자신에 스스로 놀라면서 자신 속을 꿰뚫고 들어오는 경하의 몸가락에 놀라 저절로 힘이 주어진다.



흔히 말하는 명기, 조임새 강한 명기, 그것은 타고난 명기도 있지만, 대부분 스스로 연습해야 조임이 주어진다.



하지만 영애의 조임은 긴장 탓이었다.

경하는 짐짓 느끼고 있었지만, 살픗한 백보지의 조임에 색다른 희열이 엄습했다.



영애의 느낌터는 속이 아니라 겉에 있음을 알아차린 경하는 깊이 찔러 넣는 것보다 공알을 쓸어내리는 체위로 영애의 느낌터를 자극 했다.



‘앙~!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영애는 자신이 (적어도 자신의 성습관에 비추어 볼 때) 이렇게 음탕해 질 수 있다니…….



그러나, 절제가 안 된다. 아니 소리치고 싶어진다. 이런 것이 진정한 섹스이구나~!



경하가 귓볼에 뜨거운 숨을 불어대며 속삭인다.



“느낌을 참지 말아요…….몸이 시키는 대로 맘껏 느껴봐요……..’



그 말은 마치 마법과 같았다.



‘하~하~하~흐흐흑~!’



‘나 어떡해, 어쩌면 좋아~!, 아~흥~!!!”



영애의 색음은 점차 방안을 울릴 정도로 커져만 갔다.



경하가 속삭인다.



자신이 알고 있던 이론적인 책의 내용…….황제소녀경의 기록에 명기중 으뜸이 바로 백보지라 했던가?



‘당신은 너무나 훌륭한 보자기를 갖고 있소…….’



‘우리가 흔히 부르는 보지의 어원이 보자기라 하는 것 당신 알아요?



‘남자의 몸가락을 감싼다는 의미로 옛날엔 ‘보자기’라 불렀다는 군…….



그 말을 귓볼을 자근자근 씹으며 흘려 넣자 영애는 뜬구름에 올라간 황홀함에 또 다시 몸을 부르르 떤다.



경하는 영애의 느낌터를 확인 하였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형태를 포기하고 최대한 부드럽게 공알을 흝어 내리는 체위를 구사했다.



‘아~ㅇㅇㅇㅇㅇㅇ~!



‘아~! 나…나…이런건줄 모르고 살았어요….’



‘나, 요즘 이런거 더럽다고만 생각 했어요…….’



‘근데, 이런건줄 정말 몰랐어요…….어~~~엉~!’



순간 울음을 터뜨리는 영애…….



복수로 맺고자 했던 몸 섞임이었지만, 영애는 비로서 여자로 태어난 바로 그 순간 이었다.



‘그래요, 영애씨…….맘껏 느껴봐요…….’



더욱더 몸가락을 고추세워 공알을 흝어 내리는 경하…….



‘아~~! 이상해…….’ ‘ 내 몸이 이상해~요…….’



‘앙~! 난 몰라~! 어떡해~!.........몸이…….몸이 이상~ 학~!’



순간 뜨거운 물이 쏟아지며 경하의 불알을 축축하게 적신다.



그리고…….



희미한 미등 속에서도 영애의 눈알이 뒤집어 지는 것같아 보이더니.



허연 눈을 그대로 뜬채 그만 넋을 잃어 버렸다.



‘허걱!”



순간 겁이 덜컥 나는 경하, 몸짓을 멈추고 영애의 코에 귀를 댄다.



‘새근, 새근…….’



복상사가 있듯 복하사 라는 것도 있다. 그러나 다행이 숨은 쉰다.



‘휴~!’



경하는 그대로 영애의 몸에 포갠채 최대한 힘을 빼서 무게를 느끼지 않게 배려 했다.



몸가락은 그대로 영애의 백보지에 넣어둔채, 한 10여분이 흘렀을까?



영애가 희미하게나마 눈의 초첨을 맟춘다.



그제사 다시 천천히 몸가락을 움직여 본다.



‘흐~흑~!’



다시 영애의 입에서 색음이 흘러 나온다.



경하는 영애를 위로(?)하듯……..



‘영애씨, 당신은 정말로 대단한 여자요…….’



그 말에 영애의 몸이 다시 달아 오른다.



경하는 부드러운 감촉의 면 시트커버를 벗겨 내고는 영애를 번쩍 안아 일으켜 앉힌다.



몸가락은 그대로 둔채…….



‘하악~!’



이미 흥건히 흘러나온 애액탓에 경하가 몸짓을 보다 격렬하게 하자 그 음탕한 몸섞임의 묘한 색소리가 영애의 귀에 들려온다.

‘찔걱, 찔걱, 찔걱’



어느새 치골과 치골이 부딪치는 소리도 명확하게 들려온다.



‘치부덕~ 치부덕~!’



영애는 이렇게 음탕한 자신에게 놀라면서 바이킹 스릴보다 더한 공포에 가까운 스릴과 짜릿함에 또 다시 놀라며 본능적으로 엉덩이 움직임 보조를 맞춘다.



‘앙~! 어떡해~ 아~앙~!’



순간 몸가락이 터질 것 같은 팽창감이 확~1 풀리며 영애의 백보지 속으로 뜨거운 것을 토해낸다.



‘아~ 으~~으윽~!’ ‘하아~학~!’



동시에 절정을 맛보며 둘은 한 동안 뭄을 풀지 않고 마치 통닭구이 꿰어 놓듯한 자세로 후희를 만끽하고 있었다………







하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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