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 19부

박원장은 전화를 받고 신경질이 났다

남편이 일이 안끝나 몇주일 더 머문다는 것이었다



"분명 라스베가스에가서 카지노하려고 그럴꺼야"



박원장은 남편의 성질을 잘알고있었다

30대중반이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였다

남편과 잔게 언제인지도 모를정도였다



"내가 과부야 날 이렇게 내 팽개치고..."



전신거울에 자신의 몸을 살짝 비추어보았다

아직도 몸매는 20대 아가씨 같았다

가운을 살짝 들어보았다

쯕 뻗은 종아리와 허벅지가 탐스러워 보였다



"이렇게 이쁜 마누라를 나두고 맨날 돌아다니는지...."



박원장은 그나마 시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빌딩이 있는걸 위안으로 삼았다

원장실 한켠에 치와와 두마리가 서로 엉겨붙어있는걸 보고 괜히 심통이나서 유리창을 두드렸지만 들러붙은 두마리는 떨어질줄 몰랐다



"휴...난 저 개만도 못하네...."



어제 부탁받은 교미가 오늘 이루어지고 있었다

박원장은 문득 며칠전에 주문한 택배물이 생각났나



"어휴 내신세야"



일단 바깥의 동정을 살폈다

개가미용을 하는지 이발기 소리가 났다



"잘됐다...."



박원장은 문을 살짝 눌러 잠구었다

그리고 쇼파에 택배상자를 가지고와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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