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거짓말 - 217부

안녕하세요.

저승사자입니다.

2015년의 설연휴이로군요.

하지만, 왠지 예전같지 않은 설연휴인것 같습니다..

ㅎㅎ

너나할것 없이 어려운 경제사정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설연휴에도 열심히 일을 해야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겐 설연휴 휴식은 사치와 같은것이기도 하겠죠.

열심히 일한만큼의 보상이 주어져야 하는데..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이지만, 성실하게 일한다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향수에 빠져 그때를 그리워 하지만, 현실은 점점 과거의 화려했던 좋은 시절과는 멀어지고 있군요.

그렇다고 신세한탄만 하고 있으면 더욱 그 어려움에서 헤쳐 나오지 못할것입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었습니다.

위기는 위기이고 기회는 기회입니다.

위기는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회는 놓치지 말아야 하는데..이런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것이 현실입니다.



현실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한번쯤 일탈을 꿈꾸고 있습니다.

바람직하지는 못하지만, 가끔은 어떤 충동을 느끼기도 하고, 좋지 않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성적인 사고로 실행하지는 않는것입니다.

생각한데로 충동적인 행동을 해버린다면 그건 바로 동물과 같으며, 범죄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이버상에서 가끔씩 내제되어 억제되었던 충동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것또한 한번의 일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부족하지만..

비현실적인 야한 글 하나 투척하고 물러갑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려운 경기에 힘내시고..화이팅 하십시오..



그럼..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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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거짓말 217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파견근무-9

















"띠리리리리...."



[황유경] 아...아...



"띠리리리리..."



[황유경] 아...잠깐만요...전화 좀 받으께요...아...

[정남] 훗...전화 받으라구...헉..헉..



"띠리리리..."



[황유경] 아...아..이렇게 하구..어떻게 전화를...아..받으란 말예요? 아..

[정남] 풋...그..건..헉..내알바..아냐...헉..

[황유경] 아....이런....나..아쁜...아..



"띠리리리..."



유경은 전화기를 꺼내기위해 벗어놓은 청바지를 자기쪽으로 끌어당기기 위해..팔을 뻗었다..



[황유경] 아아..아..팔이 닿지 않아..아..



"띠리리리..."



벗어놓은 청바지가 유경에게서 조금 떨어져있어..손이 닿지 않았다..



"띠리리리..."



[황유경] 아...아저씨..회사 전화일꺼예요오....전화..받아야 하니까..좀만..쉬...었다..아..하면.....안될까요오...아..

[정남] 안돼..



"띠리리리리.."



정남은 딱잘라..안됀다고 말했다.



[황유경] 끙..



유경은 허리를 움직여...엉덩이를 뒤로 빼며..정남의 물건을 빼려했다..

하지만..



[황유경] 악!!



정남은 유경이 몸을 꿈틀거리며 빠져나가려 하자..유경의 허리를 잡고..와락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며 삽입을 깊이했다..



[황유경] 아..아파요..아저씨...!!



유경이 정남을 째려보았다..



"띠리리리..."



계속해서 전화벨을 울려대고 있었다..



[황유경] 나..참..그럼 어떻하라구요? 전화를 받아야지 회사에서 아무일 없다고 알꺼 아녜요?



라고 유경이 소리치자..

열심히 허리운동을 하던 정남이 행동을 멈추었다.......

그리곤...



[황유경] 아..악!! 뭐하는 거예요? 악..



정남은 유경의 질에 자신의 물건을 꽂은채...그대로..유경을 밀어 올리는 것이었다.



[황유경] 아악..!!



유경의 질에...정남의 물건이 삽입되어..온몸의 힘이 아랫도리에만 집중되어..움직이기에..그 아픔은 말할 수 없었다..

정남이 물건을 밀어올리면서..유경의 몸속에 정남의 물건은 더욱 깊이..삽입되었고..유경은 질이 찢어지는듯한..아픔에..부르르 떨었다...



주르륵...



정남의 밀어치기 덕분에..유경은 바닥에서 주우욱...밀려..청바지와 가까이 가게되었다.

유경은 아랫도리가 얼얼하여..정신이 없었다..



"띠리리리..."



[황유경] 아...아퍼...어떠케....아..

[정남] ...



정남은 대꾸하지 않고..다시 허리운동을 해댔다..



[황유경] 아..아저씨..조금만 쉬었다 하면 안돼요?아..전화를 받아야 해서요..아..이상태로..전화를...받을 수..아..없자나요..

[정남] ...헉..헉..



유경은 연신 밀려들어오는 정남의 물건때문에..신음이 나오는데..아무렇지 않게..전화를 받을순 없을 것 같아..정남에게 말했는데..

정남은 유경의 말엔 대꾸가 없었다..



"띠리리리..."



유경은 정남의 행위를 말리고 싶었지만..그러지 못했고...계속해서 울려대는 전화를 받지 않을 수 없었다..



[황유경] 아이...씨..



"띠리리리...철컥.."



[황유경] 여..여보세요..



유경은 최대한 안정된 목소리로..말하려 했으나..이상하게 목소리가 떨렸다..



[김선영] 여보세요?

[황유경] 아...언니이...

[김선영] 전화를 왜 안받는거야?

[황유경] 아..죄송해요..화..화장실에..있느라...전화를..못받았어요..미..미안해요..

[김선영] 그랬니? 난 또 무슨일 있는줄 알았지 뭐니..

[황유경] 무..슨일은요? 전..괜찮아..요..



유경은 연신 밀고들어오는 정남의 물건을 느끼며..애써 소리를 참으며..태연하게..이야기하려 애썼다..

하지만..그건..매우..어려운일..



[김선영] 그래..일은 잘돼가고 있는거니?

[황유경] 네에...잘 되고 있어요...

[김선영] 니가 보내주는 보고서는 이메일로 받아서 회장님께 보고하고 있어.

[황유경] 아..네에..



유경은 가방에 넣어둔 소형 노트북으로 매일 하루 일과보고처럼 회사 이메일로 보고서를 보내고 있었다.



매일 남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유경은 짬을 내어 틈틈이 보고서를 작성하곤 했었다.



[김선영] 회장님께선 다행이라고..말씀하시네..

[황유경] 네에...

[김선영] 생각하신것보단..괜찮은거 같다고..

[황유경] 네...

[김선영] 하지만..뭔가 숨기는게 있을지도 모르니까..은밀하게 살펴봐야 할꺼야..

[황유경] 네..언니..

[김선영] 벌써 나흘이나 지났네...

[황유경] 후후..그..러게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유경이 이곳에 온지..나흘째 되는 날이었다..



[김선영] 언제오는거니?

[황유경] 글쎄..요..일주일이니까......아..



유경의 눈이 커지며..입을 벌렸다..갑자기 깊이 찔러오는 정남의 물건때문에 하마트면 소리를 지를뻔 한것이었다.

유경은 손으로 정남의 어깨를 치며..좀..살살..하라고..손짓을 했다..



[황유경] 출장이 일주일이니까...사흘뒤에..??



유경의 목소리가 떨렸다.



[김선영] 근데..너..목소리가 이상하다? 어디 아프니?



통화도중 유경의 목소리가 끊어지고 목소리가 떨리자..선영이 이상하다며 유경에게 물었다..

유경은 행여 선영이 눈치챌까봐..진땀이 났다..



[황유경] 아..아니예요..전 괜찮아요..



유경은 다시 정남의 어깨를 원망하듯 쳤다.

하지만 정남은 꿈쩍하지 않고..하던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김선영] 몸조심하고..그럼 사흘 후에..보자..

[황유경] 네..언니..들어가세요...

[김선영] 응...



"딸깍.."



[황유경] 아저씨..!!



유경은 전화를 끊자마자..정남에게 소리쳤다..



[황유경] 하마트면 소리지를뻔 했자나요..!!



라고 유경이 소리를 지르는데도..정남은 묵묵히..허리운동만 해댔다..



[황유경] 아..나아참....아..



유경은 목석같은 남자에게 화를 내어봐야..소용없다는걸 알았다..

어찌 이리..자기만 알까?



남자들이란 정말 이기적이고, 독선적이야..

라고 유경은 생각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조금전 정남은 행동을 멈추고 유경이 전화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하지만..혼자만의 욕심을 채우려고..유경이 불편하건 말건..상관하지 않는 태도는 이기적이고 지독한 개인주의적인..

자기만 아는..그런 괘씸한 행동이었다..



그리고..



[황유경] 아....



유경은 몸속이 화끈거리며..뜨거운것이..와락 밀려들어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남] 헉..헉..



정남의 이마에서..땀방울이..뚝..유경의 아랫배에..떨어졌다..



잠시후...



졸졸졸.....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골짜기의 맑은 물에..청바지를 벗어..옆에 개어 두고..팬티 바람으로..발을 담그고...유경이..앉아있었다..



벌써..나흘째다...



여기서 3일밤을 보냈다...



첫날밤은 여섯 남자들의 집단 강간으로 일이 시작되었다.

둘째밤도 첫째날 밤과 다를바 없었다..하루종일 일곱남자의 정액을 받아주고도 모자라 여섯명의 남자는 밤에도 유경이를 괴롭혔다.

세쨋날밤도 마찬가지였다. 일곱남자와 섹스하고..저녁에 또 여섯남자의 정액을 받았다.

오늘도.....



[황유경] 휴우...



유경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유경이 이곳에 온건 외딴곳에서 일하는 남자들의 섹스 상대가 되기위한것이 아니었다.

공사현장의 비리가 있다고 하여 그것을 감시, 감독하러 온것이었다.

하지만..지금 유경은..그들의 비리를 확인하기 어려운 입장이 되어 버렸다.

유경이 발견한 비리나 부정한 행위등을 몇몇 확인을 한 상태였다.

그렇지만..유경은 본사에 그 사실을 알릴 수 없었다..

이미 현장소장에게 약점이 잡혔기 때문이었다..



남자들은 이제..스스럼 없이..유경에게 섹스를 요구한다.

특히 영삼은 성욕이 왕성하여 하루에도 서너번 유경을 찾았다..



유경은 구슬이 박힌 영삼과의 관계가 썩 유쾌하진 않았다..

영삼과 섹스를 하고 나면..아랫배가 뻐근하고..질속에 가득찬 정액때문에 찝찝하기까지 했다..



섹스를 하기 싫은 상대는 소장도 포함되었었다..

상상도 하기 싫은 거대한 미사일같이 괴상한 물건에..길이도 길어..뿌리까지 삽입을 해버리면..유경은 아픔에 입이 떡 벌어지곤 했다.

유경은 제발 전부 넣지마라고 사정을 하지만..소장은 알았다고 하면서도..슬쩍..모두다 넣어버리는 것이었다..

그리고..다른 남자들보다 훨~씬 긴..사정시간..그리고 많은양...

소장과의 섹스 후에도 질속에 가득찬 정액때문에 썩 유쾌하진 않았다..

더구나..소장은 유경을 부르면..한번으로 끝나지 않고..서너번의 욕심을 채웠다..

유경은 소장과 섹스를 하고나면 지쳤다..



조금전의 정남은 무뚝뚝하다..

아무리 유경이 뭐라해도 자기할일만 한다..

앞에 언급한 영삼과 소장 이외에..제대로된 섹스를 하는 남자다..



그외엔..아주..심각한 조루인 영식..

유경은 영식을 상대할때가 제일..편하다..

삽입하자 마자 사정을 해버리니..남자의 오랜 흔들림에 지치지 않고..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단점은 금방 사정을 해버리니..뒤처리가 귀찮다는 거였다..



조그만 고추를 가진 덕수...

신통치 않았던 영태와 인용이....



[황유경] 아저씬..잘 계신가??



유경은 갑자기..선영의 아빠인 대성이 생각났다..



유경의 팬티를 훔쳐 냄새를 맡으며 하루종일 자위행위를 하다가 유경이 퇴근을 하면 그제서야 실전 섹스를 하던 대성..



[황유경] 풋..



유경은 매번 섹스를 시작하기위해 질구에 물건을 가져다대면..사정을 해버리는 대성이 생각났다..



[황유경] 물건은 실한데..말야...



선영의 집안 남자들의 물건은 딱봐도 물건..좋다..라고 할 정도로..우수했다.

굵기며..길이며..단단함하며...대성이나 대철..동하..모두 물건은 좋았다...



하지만..대성은 그 좋은 물건을 가지고도..심각한 조루증상을 보이며..유경의 몸에...두번째 삽입을 하고서야..겨우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황유경] 풋..왜 지금..아저씨가..생각나는거지?



그래..지금..이렇게 힘들땐..동하의 얼굴이 떠올라야 하는게..아닐까?



[황유경] 핏..동하는 내가 안좋은가봐...



단순히 섹스파트너로만 생각하는걸까?



유경은 동하에게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말한적이 없었던것 같았다..

서로 격렬한 섹스후...몸을 결합한채..사랑한다는 말은 한것 같았다..



[황유경] 동하랑은 잘 될 수 있을까?



유경은 한숨을 쉬며..맑은 계곡물에 담궈진 발을 내려다 보았다..



[황유경] 삼촌은...또 언니를 괴롭히고 있는건 아닐까?



유경은 일주일에 한번 선영을 대신하여 섹스파트너를 해주고 있었다..



대철과의 섹스는 힘들고 체력소모가 많았다.

섹스 시간도 길었고..사정후 물건을 빼지 않는것도 그랬다..



유경의 아랫배가 빵빵해져 유경이..그만..그만..을 외칠때까지..대철은 물건을 빼지 않았었다..



[황유경] 휴우..삼촌도 보고싶네..



오랜시간..몸을..살을 부딪히다 보니..정이 든걸까?

유경에겐 대성과..대철..동하가..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느껴졌었다.



가족끼리 섹스하는 경우는 부부사이뿐이다..

유경은 대성과 대철...동하와 부부사이도 아니면서도..섹스를 하고 있고..느끼는 감정은 가족..이상의 것이었다..



[황유경] 모두..보고 싶네..



갑자기..유경은 대성의 물건이..대철의 물건이..동하의 물건이 그리워졌다..



여기..이렇게 험악하고 이상한 물건을 가진 인간들에게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유경은 전화기를 만지작 거렸다..



그리고..



"뚜루루루......뚜루루루....."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유경...



"딸깍.."



[김대성] 여보세요..



선영의 아빠인 대성의 목소리가 전화기에서 들렸다..



[황유경] 아저씨..저예요..유경이..



유경은 대성의 목소리가 반가웠다.



[김대성] 아..미쓰황...



대성 또한 유경의 목소리가 반가운지..목소리가 커졌다..



[황유경] 잘 지내셨어요?

[김대성] 나야..잘있지..미쓰황은 어때?

[황유경] 저두 잘있어요..

[김대성] 잘됐네...

[황유경] 뭐하고 계셨어요?



라고 유경이 묻자..대성은 우물주물하며..



[김대성] 응? 라...라디오 듣고 있었지..



라는 것이었다..

유경은 대성이 뭘하고 있는지..알고 있었다..



[황유경] 아저씨..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라고 유경이 말하자..대성은..



[김대성] 응? 으응..



라고 대답했다..

대성또한..여러번 자위행위를 유경에게 들켰기 때문에..유경이 말하는 뜻을 잘 알고 있었다..



[황유경] 보고싶죠?

[김대성] 응? 그럼..보고 싶지..

[황유경] 저녁엔 어떻게 보내세요? 저두 없는데..



라는 유경의 말에..대성은 땅이 꺼져라..한숨을 내쉬며..



[김대성] 하아..글쎄말야..

[황유경] 후후..아저씨..땅꺼지겠어요...



대성은 유경에게 투정이라도 부리는듯.



[김대성] 그러게..이거..버릇이 나쁘게 들어가지고 말야..매일 하던것을 사흘이나 안하니 못견디겠어..

[황유경] 저런..저런..

[김대성] 손으로 하는건 한계야..



라고 말하는것이었다.

유경은 그런 대성이..안타까워..



[황유경] 어머..지금 당장 가고 싶지만..아직 며칠 더 있어야해요..



라고 하자..



[김대성] 허허..말이라두 고맙네...



대성은 웃으며 말했다.

유경은



[황유경] 호호..아저씨..제가 돌아가는날..그땐 맘대로 하세요..



라며 일주일동안 굶었을 대성에게 충분히 섹스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말해주었다..



[김대성] 하하..나두 그럴 생각이었네..

[황유경] 에? 절 밤새도록 괴롭히실 생각이세요?

[김대성] 하하..그건 미쓰황 마음에 달렸지..어디 내가 맘대로 할 수 있나?

[황유경] 호호..알았어요..그날 아저씨 맘대로 하세요..

[김대성] 정말? 정말이지?



대성은 유경의 말에..정말 좋아하면서..소리쳐 물었다..



[황유경] 정말이예요..



유경은 대성에게 따뜻하게 말해주었다.



[김대성] 그래..별일은 없는거지?

[황유경] 네..아까 말씀드렸잖아요..잘 있다고..

[김대성] 아니..난 혹시나해서....

[황유경] 네?

[김대성] 요즘 꿈자리가 뒤숭숭해서..혹시나..미쓰황이....

[황유경] ....

[김대성] 요즘 자꾸..꿈에 미쓰황이 나타나...

[황유경] ...

[김대성] 그래서..혹시..무슨일이나 있는게 아닌가..걱정했는데...

[황유경] ...

[김대성] 전화하기도 그렇고..해서..여지껏 있었는데...별탈없다니 다행이네..

[황유경] ...



노인네들의 직감은 무섭다..

그렇다고 대성에게..아뇨..저..여기서..남자 일곱명과 하루가 멀다하고 성관계 가져서..정말 피곤해 죽겠어요...

라고 말할 순 없는게..아닌가..



[황유경] 후후..전 괜찮으니..아저씨 몸관리나 하세요..



라고 유경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괜시리 왜 눈물이 나는거지?



[김대성] 아..그랴..

[황유경] 아저씨..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제가 갈때까지 잘계세요..

[김대성] 그랴..그랴..걱정하지 말어..

[황유경] 그래요 아저씨..또 전화드릴께요..

[김대성] 그려...

[황유경] 이제..끊어요..

[김대성] 응...



"딸깍.."



대성의 꿈에 유경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유경의 꿈에 대성은 자신의 동생인 대철과 아들인 동하, 그리고 조카인 동현과 같이 나타나 유경을 육체적으로 괴롭혔었다.



혹시 대성의 꿈에 유경이 낯선남자들과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나타난건 아닐까?



[황유경] 아..아닐꺼야..그럴리가 없자나?



유경은 머리를 휘저으며...불길한 생각을 지우려했다..



기분좋게 통화한다는것이..

괜히..기분만 망쳐버렸다..



하지만..대성과 통화한건 잘했다고 생각했다..



유경이 장기출장을 오면서 걱정되었던건 바로 대성이었기 때문이었다.

무슨 섹스중독증이나 페태쉬경향의 변태도 아니고..유경이 하루종일 입고 벗어놓은 팬티나 스타킹 냄새를 맡으며 수십번 자위행위를 하던 대성에게

정기적인 실전 삽입섹스를 매일 같이 하다가..다시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손으로..해결해야 하는 대성의 고충을 유경은 마음깊이 안타까워했었다.



유경이 출장을 오는날..대성에게 며칠동안 모아두었던 자신의 체취와 분비물이 가득한 팬티와 스타킹을 여러장 건네주었으나..그것만으론 대성의 성욕을 해소할 순 없었다.

대성은 어디까지나 실제 삽입 섹스를 하면서..스르르..성욕이..해결되었고..조금씩 조루증상도..치유되고 있는듯 했다.



그때...



[김미숙] 저...저기요...



라고 유경의 뒤에서 미숙이..불렀다.



[황유경] 어? 미숙씨..



유경은 뒤돌아보며..미숙을 반갑게 불렀다..

그리고..



[황유경] 개울물이 시원해요..미숙씨도 일루와서 발이라두 담궈봐요..



라고 미숙을 불렀다..

미숙은 쭈뼛쭈뼛하며..망설이다..슬금슬금..언덕을 내려왔다.



[황유경] 자..일루와서 앉아봐요..



라고 유경은 자리에서 일어나 멀뚱이 서있는 미숙의 손을 잡고..끌어 앉혔다.

그리고..



[황유경] 자..이렇게 미숙씨도 신발 벗고..발을 넣어봐요..여간..시원하지 않아요..



라며 유경은 다시 맑은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첨벙첨벙 물장구를 쳤다..

미숙은 유경의 말대로 하지 않고..그냥 옆에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김미숙] 어째 빤스만 입고 있남유?



라고 유경에게 물었다.



[황유경] 아...이거요? 바지가 답답해서..벗어버렸죠..머 어때요? 여긴 우리밖에 없는데..



라고 유경이 말하자..

미숙은 주위를 둘러보며..



[김미숙] 딱히 우리뿐이라고 말할 순 없겠네유..저 언덕배기뒤엔 남정네들이 득시글 거리는데..



라고 불안한듯 미숙이 말했다.



[황유경] 괜찮아요..아마 지금..많이들 바쁠꺼예요..



라고 유경은 미숙에게 말했다..



이미 유경은 공사현장을 돌며..영삼을 비롯하여 영태, 덕수, 영식, 인용, 정남과 섹스를 한 뒤였다.

영삼과 같이 색골이라면 모를까..지금 그들은 유경을 찾을 이유가 없었다..



[김미숙] 괜찮아유?



미숙이 조심스럽게 유경의 얼굴을 보며..물었다..



[황유경] 네? 뭐가요?



라고 유경이 미숙에게 물었다..



[김미숙] 그게..긍께..대리님이..남정네들 등쌀에..힘드신거 같아서...



라고 미숙은 조심스럽게..말했다..



[황유경] 아....



유경은 그제서야 미숙이 모든것을 알고있다는걸 알게되었다..



[황유경] 알고..있었어요?



유경의 물음에..

미숙은..



[김미숙] 야...



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랬었다..

미숙은 유경이 처음온날..남자들에게 강제로 당하는것도 알았고..소장과의 관계도 알고 있었다.

밤이면 남자들이 유경을 괴롭히고, 낮에도 수시로 유경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황유경] 하긴..이렇게 좁은곳에서..모를 수가 없겠죠..후후..



유경은 씁쓸했다..

마치..나쁜짓을 하다..들킨것처럼..부끄러운것이 있었다..



유경은 대화를 돌리고자..



[황유경] 미숙씬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유경이 묻자..



[김미숙] 나이..유?

[황유경] 네..



미숙은 조금 망설이다가..



[김미숙] 스믈 다섯이구먼유...



라고 말하였다..



[황유경] 어머..저두 스물 다섯인데...우리 동갑이네요..



유경은 손뼉을 치며..미숙에게 말했다..



[김미숙] 그..러네유..



유경은..미숙을 바라보며..



[황유경] 후후..미숙씨가 그렇게 입고있으니까..전 언니인줄 알았어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미숙은 당황해하며..



[김미숙] 아..그..그려유?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유경은 사실을 말했는데..미숙이 당황해하자..



[황유경] 호호호...농담이예요..농담...



라고 미숙을 툭 쳤다..

미숙은 기어가는 목소리로..



[김미숙] 야아...



라고 대답을 했다..

솔직히..미숙은 스물 다섯으론 보이지 않았다.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의 아줌마로 보였던 것이었다.



옷을 입은 행색이나 행동...모든것이..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것처럼보였는데..



스물다섯이라니..



유경은 미숙의 나이를 듣고..조금 충격을 먹었었다.



[황유경] 여기서 일은 언제부터 한거예요?



라고 유경은 다시 화재를 돌렸다.



[김미숙] 여그 처음부텀 있었어유..

[황유경] 아..공사 시작할때부터요?

[김미숙] 야...

[황유경] 그럼 이곳 사정 속속들이 알고 계시겠네요?

[김미숙] ....

[황유경] 무슨..이상한점..없었어요?



라고 유경이 묻자..미숙은 당황하면서..



[김미숙] 밥...밥해야 하는디...



라며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김미숙] 글구..소장님께서 부르셨어유...



라고 말하고선 미숙은 쏜살같이..개울을 벗어나..언덕을 넘어가버렸다..



[황유경] 왜저러지?



무언가 숨기는것이 있나?



유경은 망연히 서서..미숙이 사라진 언덕을 바라보고 서있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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