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찾아온 첫사랑 - 2부
2019.01.28 16:00
점점 그와 노골적인 말을 나누어가는 동안...내자신이 어느덧 그에게 완전호감을 느낀다는것을
생각한다..그는 어떤 모습일까..
그가 궁금해진다..
그에게 사진을 요청한다..
그는 흔쾌히 수락하며 내 메일로 사진을 보내준다..
좀 있는집 자식같이 보이며 깔끔하게 생겼다.. 넘 잘생겨 정말이냐고 물어보니
문자가 온다..멀티메일!
그의사진이다..메일과 문자메시지가 동일인물이다..그가 맞다..
점점 그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5시간 이나 떨어져 있는 그를 만나기는 힘들꺼라는 생각이 든다..
좀 아쉽기도 하면서도 안심이다..
그와 얘기를 한 이유도 그가 멀리 있어서이다..
가까이있음 넘 쉽게 무너져버릴꺼 같은 나이기에..
그를 만날 가능성은 없다..멀리있고 또 나에겐 그런 강심장은 없다..
이곳 마산에서는 왠만해선 짝지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울언니는 항상 말한다..
마산에서 박서방 모르는 사람은 없을꺼라고..
그래서 더더욱 난 바람은 생각하지 못한다..
감사한다..채팅과 전화기에..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와 통화에서 나의 속옷은 젖는날이 매일이다..
참 말도 조리깊게 잘한다..
난 살짝 흥분하면 말이 잘 안나오고 침이 마른다..부끄~~
놀랍게도 이세상에서 남편만 알고 있는 그 비밀을 그는 통화만으로도 캐치를 했다..
난 발뺌했지만 부정하기는 싫었다..
솔직히 그와 질퍽한 대화는 이렇게 글로 쓰기가 참 어렵다..
워낙 순식간에 하는 말들이라..주로 그가 물어보면 내가 대답해주는 형식이다..
그가 하는 말들을 글로 쓰기가 참 어렵다..
어느덧 난 그가 물어보는 모든것들을 겨우겨우 참아가며 다 말해주고 있다..
랑이랑의 섹스, 신혼초의 비디오 찍은거, 심지어 오이도 넣어봤다는 ㅡㅡ; 그런말들..
부끄럽지만 그에겐 말해주고 싶다..
어느덧 그는 랑과의 섹스에서도 내 머릿속을 채우기 시작한다..
지금 내몸에 올라가있는 랑이 그였음을...
내가 미쳤나보다..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래, 생각은 할 수 있는거다..그는 넘 멀리 있어..그를 만나기는 어려우니..
이렇게라도 그를 생각한다..
나 스스로 합리화를 시킨다..
이런 생각속에 남편의 정액이 내몸속에 들어온다..
그리 유쾌하지 않다..물론 남편은 수술을 했다..
점점 남편과의 잠자리는 흥미를 잃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와의 통화에 나의 그곳은 더욱더 젖는다..
오늘은 그가 난이도가 높은걸 물어본다..
항문에 해봤냐는 말에..난 솔직해진다..해봤다고..
그럼 정액은 먹어봤냐는 말에 난 역시 솔직해진다..먹어봤다고..
그가 놀라워한다..난 결혼하믄 다 그렇게 된다고 말해준다..
사실 난 내입에 들어온걸 뱉지 못한다..그렇게 하면 안될꺼같고 뱉는다는것에 예의가 아니라고
이런 노골적인 얘기만 있는것은 아니다..
자상하고 항상 날 먼저 생각해주는 배려..
나에게 처음 경험해보는 것들이다..
왠지 나에겐 사치처럼 느껴지는것들이다..
그에게 이상한 감정이든다..
나보다 어리고 멀리있고 또 가장 중요한 미혼인 총각..
이래서 주위 언니들이 애인이 있는건가..
나 또한 지금 그녀들과 같은 느낌인걸까..
그가 보고싶다..
그가 날 느껴음 좋겠다..
하지만 그에겐 나의 이런 감정을 말하지 않는다..
부끄럽다..
30대 중반에 찾아온 정말정말 첫사랑인걸까..
사랑..
애시당초 랑과의 이상하게 꼬여버린 첫만남이후로 난 사랑을 포기했다..
나의 인생에 사랑은 있는것일까..
하지만 문득 이게 사랑의 감정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박자 동자 석자..
그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기도 싫다..
그는 나에게 생명의 은인과도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의미없는 삶을 포기한 나에게 정말 우연히 다가온 그..
이젠 어리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그는 나보다 더 위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보고싶다..
정말 그가 보고싶다..
단 한번 만이라도 직접 볼수 있으면...
난 매일 그생각에 잠을 청한다..어김없이 랑은 날 올라탄다...
아침이면 또 그의 분신들이 나의 속옷을 버릴것이다..
랑이 출근 하면 난 나의 그곳을 깨끗이 한다..
그래야만 그에게 미안한 맘이 들지 않을것같다..
어느날 그에게 불만을 발견한다..
항상 날 유부녀로 인식하고 말을 한다..
맞다 난 유부녀다..아이 둘을 낳은 유부녀..
하지만 그와의 통화에서는 난 그분의 여자이고 싶지만..욕심인거 안다
그는 랑의 말을 꺼낼땐 항상 그분 그분 거린다..
듣기가 거슬린다..
그리고 항상 물어본다..어제는 잘했어?
난 할말이 없다..정말 미안해진다..하지만 그는 "괜찮아 부부관계는 내가 뭐라 할수 없는 부분이자나"
난 그게 불만이다..정말 그가 랑과 하지말라고 하면 안할수도 있는데..
그는 날 랑의 부인으로 보는것이다..
그분에게 물어본다.."쟈기(ㅎㅎ 이제 난 그를 쟈기라 부른다) 나 안보고 싶어..?"
그는 말한다..보고싶지만 넘 멀고 또 소심한 성격에 불안하단다..
어김없이 난 실망한다..
그래..내 팔자에 무슨..사랑일까..
하지만 자꾸자꾸 그분이 그립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용기내어 그분에게 한번만 내려와달라고 말을 할까..
하지만 그건 지나친 내 욕심인것을 알기에 난 포기하고 또 그와의 통화만을 만족한다..
어느덧 넉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제 그는 랑 이외에 날 가장 잘아는 사람이 되었다..
친정식구조차 모르는 나의 섹스이야기와 나의 치욕적인 부부생활..
어느날인가 그가 나에게 말을 한다..
"사랑해"
난 내귀를 의심했다..그리고 곧 정신차린다..그냥 하는 말이겠지..
하지만 그는 나에게 되물어본다..
" 넌 나 사랑 안해?"
.................................
머라고 말을 해야할까..내 속마음을 말할까..
망설여진다..
하지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용기내어본다..
나도 쟈기 사랑해..
괜시리 얼굴이 빨개진다..
아 이게 사랑이구나...
정말 이게 사랑이구나..
문득 난 더 무서운 생각을 한다...
그의 애기를 가지고 싶다..
몇년전 친구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하면서 그와 이루어지지도 않는걸 알지만 애기라도 가지고 싶다는 말을
나에게 한적이 잇다..
난 미친x 써가며 그 친구를 혼냈고 이해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 난 그 친구의 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다..
정말 그분의 애기를 가지고 싶다는..
그리고 그의 말이 이어진다..
우리 한번 만날까?
심장이 멎는듯하다..
길고긴 통화속에 이말이 나오기를 얼마나 기대했던가..
난 아무말이 없다..
그리고 넘 멀어서 오기 힘들자나..
이렇게 내자신을 속이며 말을 한다..
그도 그렇지 그러면서 포기하는듯한 말을 한다..
그날 통화가 끝나고 난 많이 울었다..
그분을 원망하면서..
힘드네여..글쓰는게 무척 힘드네여..
하지만 그분과의 추억..어쩜 그분이 보고있을지 모른다는 설레임..
제글의 원동력입니다..
생각한다..그는 어떤 모습일까..
그가 궁금해진다..
그에게 사진을 요청한다..
그는 흔쾌히 수락하며 내 메일로 사진을 보내준다..
좀 있는집 자식같이 보이며 깔끔하게 생겼다.. 넘 잘생겨 정말이냐고 물어보니
문자가 온다..멀티메일!
그의사진이다..메일과 문자메시지가 동일인물이다..그가 맞다..
점점 그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5시간 이나 떨어져 있는 그를 만나기는 힘들꺼라는 생각이 든다..
좀 아쉽기도 하면서도 안심이다..
그와 얘기를 한 이유도 그가 멀리 있어서이다..
가까이있음 넘 쉽게 무너져버릴꺼 같은 나이기에..
그를 만날 가능성은 없다..멀리있고 또 나에겐 그런 강심장은 없다..
이곳 마산에서는 왠만해선 짝지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울언니는 항상 말한다..
마산에서 박서방 모르는 사람은 없을꺼라고..
그래서 더더욱 난 바람은 생각하지 못한다..
감사한다..채팅과 전화기에..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와 통화에서 나의 속옷은 젖는날이 매일이다..
참 말도 조리깊게 잘한다..
난 살짝 흥분하면 말이 잘 안나오고 침이 마른다..부끄~~
놀랍게도 이세상에서 남편만 알고 있는 그 비밀을 그는 통화만으로도 캐치를 했다..
난 발뺌했지만 부정하기는 싫었다..
솔직히 그와 질퍽한 대화는 이렇게 글로 쓰기가 참 어렵다..
워낙 순식간에 하는 말들이라..주로 그가 물어보면 내가 대답해주는 형식이다..
그가 하는 말들을 글로 쓰기가 참 어렵다..
어느덧 난 그가 물어보는 모든것들을 겨우겨우 참아가며 다 말해주고 있다..
랑이랑의 섹스, 신혼초의 비디오 찍은거, 심지어 오이도 넣어봤다는 ㅡㅡ; 그런말들..
부끄럽지만 그에겐 말해주고 싶다..
어느덧 그는 랑과의 섹스에서도 내 머릿속을 채우기 시작한다..
지금 내몸에 올라가있는 랑이 그였음을...
내가 미쳤나보다..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래, 생각은 할 수 있는거다..그는 넘 멀리 있어..그를 만나기는 어려우니..
이렇게라도 그를 생각한다..
나 스스로 합리화를 시킨다..
이런 생각속에 남편의 정액이 내몸속에 들어온다..
그리 유쾌하지 않다..물론 남편은 수술을 했다..
점점 남편과의 잠자리는 흥미를 잃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와의 통화에 나의 그곳은 더욱더 젖는다..
오늘은 그가 난이도가 높은걸 물어본다..
항문에 해봤냐는 말에..난 솔직해진다..해봤다고..
그럼 정액은 먹어봤냐는 말에 난 역시 솔직해진다..먹어봤다고..
그가 놀라워한다..난 결혼하믄 다 그렇게 된다고 말해준다..
사실 난 내입에 들어온걸 뱉지 못한다..그렇게 하면 안될꺼같고 뱉는다는것에 예의가 아니라고
이런 노골적인 얘기만 있는것은 아니다..
자상하고 항상 날 먼저 생각해주는 배려..
나에게 처음 경험해보는 것들이다..
왠지 나에겐 사치처럼 느껴지는것들이다..
그에게 이상한 감정이든다..
나보다 어리고 멀리있고 또 가장 중요한 미혼인 총각..
이래서 주위 언니들이 애인이 있는건가..
나 또한 지금 그녀들과 같은 느낌인걸까..
그가 보고싶다..
그가 날 느껴음 좋겠다..
하지만 그에겐 나의 이런 감정을 말하지 않는다..
부끄럽다..
30대 중반에 찾아온 정말정말 첫사랑인걸까..
사랑..
애시당초 랑과의 이상하게 꼬여버린 첫만남이후로 난 사랑을 포기했다..
나의 인생에 사랑은 있는것일까..
하지만 문득 이게 사랑의 감정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박자 동자 석자..
그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기도 싫다..
그는 나에게 생명의 은인과도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의미없는 삶을 포기한 나에게 정말 우연히 다가온 그..
이젠 어리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그는 나보다 더 위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보고싶다..
정말 그가 보고싶다..
단 한번 만이라도 직접 볼수 있으면...
난 매일 그생각에 잠을 청한다..어김없이 랑은 날 올라탄다...
아침이면 또 그의 분신들이 나의 속옷을 버릴것이다..
랑이 출근 하면 난 나의 그곳을 깨끗이 한다..
그래야만 그에게 미안한 맘이 들지 않을것같다..
어느날 그에게 불만을 발견한다..
항상 날 유부녀로 인식하고 말을 한다..
맞다 난 유부녀다..아이 둘을 낳은 유부녀..
하지만 그와의 통화에서는 난 그분의 여자이고 싶지만..욕심인거 안다
그는 랑의 말을 꺼낼땐 항상 그분 그분 거린다..
듣기가 거슬린다..
그리고 항상 물어본다..어제는 잘했어?
난 할말이 없다..정말 미안해진다..하지만 그는 "괜찮아 부부관계는 내가 뭐라 할수 없는 부분이자나"
난 그게 불만이다..정말 그가 랑과 하지말라고 하면 안할수도 있는데..
그는 날 랑의 부인으로 보는것이다..
그분에게 물어본다.."쟈기(ㅎㅎ 이제 난 그를 쟈기라 부른다) 나 안보고 싶어..?"
그는 말한다..보고싶지만 넘 멀고 또 소심한 성격에 불안하단다..
어김없이 난 실망한다..
그래..내 팔자에 무슨..사랑일까..
하지만 자꾸자꾸 그분이 그립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용기내어 그분에게 한번만 내려와달라고 말을 할까..
하지만 그건 지나친 내 욕심인것을 알기에 난 포기하고 또 그와의 통화만을 만족한다..
어느덧 넉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제 그는 랑 이외에 날 가장 잘아는 사람이 되었다..
친정식구조차 모르는 나의 섹스이야기와 나의 치욕적인 부부생활..
어느날인가 그가 나에게 말을 한다..
"사랑해"
난 내귀를 의심했다..그리고 곧 정신차린다..그냥 하는 말이겠지..
하지만 그는 나에게 되물어본다..
" 넌 나 사랑 안해?"
.................................
머라고 말을 해야할까..내 속마음을 말할까..
망설여진다..
하지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용기내어본다..
나도 쟈기 사랑해..
괜시리 얼굴이 빨개진다..
아 이게 사랑이구나...
정말 이게 사랑이구나..
문득 난 더 무서운 생각을 한다...
그의 애기를 가지고 싶다..
몇년전 친구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하면서 그와 이루어지지도 않는걸 알지만 애기라도 가지고 싶다는 말을
나에게 한적이 잇다..
난 미친x 써가며 그 친구를 혼냈고 이해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 난 그 친구의 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다..
정말 그분의 애기를 가지고 싶다는..
그리고 그의 말이 이어진다..
우리 한번 만날까?
심장이 멎는듯하다..
길고긴 통화속에 이말이 나오기를 얼마나 기대했던가..
난 아무말이 없다..
그리고 넘 멀어서 오기 힘들자나..
이렇게 내자신을 속이며 말을 한다..
그도 그렇지 그러면서 포기하는듯한 말을 한다..
그날 통화가 끝나고 난 많이 울었다..
그분을 원망하면서..
힘드네여..글쓰는게 무척 힘드네여..
하지만 그분과의 추억..어쩜 그분이 보고있을지 모른다는 설레임..
제글의 원동력입니다..
인기 야설
- 1 친구의 마누라 - 단편
- 하숙집 아줌마 - 단편
- 오빠! 우리 다음에 낮에 한 번 ... - 단편
- 무너지는 유부녀...서지현-단편
- 남편을 위해서... - 상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