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실] 천일야화 - 1부

아아. 프롤로그에는 사설이 길었습니다. 뭐, 사설이 길지 않으리란 법은 없지만 지루하셨죠? 1편은 1편이니까, 기념삼아 경험담으로 시작할까 합니다. 뭐 대충 이런일도 있습니다. (참고로 일 벌어진지 일주일도 채 안됐습니다. 이번 주말에 한껀 더 벌어질 예정이지요.) 살짝 각색되긴 할겁니다만, 실제 행위는 진짜랍니다아아...



"야. 이 씨발새꺄. 전화 끊어."

-아쭈, 이자식 말하는 싸가지 좀 보게.

"당신이 뭔지 모르겠는데, 눈앞에서 떠들어. 니가 뭐라고 사람 협박하고 우습게 보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내일하고 당신은 당신일 해. 난 당신 편의따위 봐주고 싶은 생각 없으니까 아가리 닥치고,

뒈지고 싶지 않으면 말조심해. 알았어? 이 씨발새꺄."



진심을 가득 담아서 일갈한 성준은 전화를 부서져라 내리 꽂아버렸다. 무슨 택배를 받아놓으라는 전화였는데, 누구냐고 어디냐고 물어도 대답도 않으면서 무조건 받아두란다. 착불인데 요금도 내서 받아두라고? 말도 안되는 오더를 내 상관도 아닌 사람에게 받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 성준은 정중히 거절했고, 까라면 깔것이지 이새끼가 라는 말을 들은 후부터 이성을 잃었다. 결국 또 살심을 가득 품은채 내쏘아 버린 후 인터넷에 접속한 그는, 항상 가는 동갑내기 채팅방에 들어가 한참동안 화풀이를 해댔다.



파파구스(성준) - 아앍~ 열받아~

선호(선희)-<귓말>왜그래애... 내가 갈까?

파파구스(성준) -<귓말> 어디길래. 인천 아냐? 여기 서울이라니까...

선호(선희) - <귓말> 영등포야. 내가 가서 들어줄게 화풀어...

파파구스(성준) - <귓말> 나야 좋지...



그리하여, 한동안 친밀하게 채팅하던 그녀가 야간의 보안실에 놀러오게 되었다. 그녀가 도착한 시간은 자정무렵. 연휴 전날인 탓에 야근자도 하나도 없고, 성준은 드물에 근무중 맥주까지 사다놓고 마시며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은근슬쩍 티브이에서 하는 주말의 명화를 보며 어깨에 손을 올리고, 덜렁거리는 성준의 팔이 그녀의 가슴 위를 지긋이 눌러도 그녀는 가만히 있는다. 살짝 뒤에서 안고 그의 손가락이 청바지 위 보지둔덕을 살짝 찔러도 가만히 있는다. 둔덕이 참 도톰하고 말랑하다... 이런 생각이 든 성준은 흥분했고, 가만히 영화를 보며 맥주에 취해가는 그녀에게 야경을 보여준다는 핑계로 옥상에 갈 것을 제의했다. 감시카메라? 그런거 피해다니는건 일도 아니다. 아무튼 올라간 그녀는 야경에 취해 탄성을 터뜨렸고, 기회를 잡은 성준은 그녀에게 입맞춤을 했다.



"....."

"왜...왜그래!"

"오바 아냐?"

"그....그게..."

"내려가자."



찬바람 씽씽 분다... 아무리 처음 만났지만, 정작 입맞출때까지는 분위기 잘 살리고 있다가 입술 떨어지자마자 찬바람이... 이건 급속냉동이다. 쫄래쫄래 지하의 보안실로 따라간 성준은, 그녀와 함께 남은 맥주를 마셨고, 문득 생각난듯이 말했다. (지하 보안실은 주차장 안에 완전 밀폐되어 있다. 몰래 문도 잠궜다. ㅋㅋ)



"생일 축하해."

"아아. 고마워어어"



쪽. 아주 지멋대로다. 뽀뽀했다고 찬바람 날릴때는 언제고, 왜 뽀뽀했냐고 하니까 기분 좋으니 지맘이란다. 그러고 보니 인천 사는애가 서울 대치동까지 온 이유가, 동아리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다가 밤새러 게임방을 가서 접속한게, 성준의 열받은 모습을 본김에 위로차 넘어오기로 한거란다. 어쨋든, 맥주를 마시다 하게 된 뽀뽀는 키스로 발전했고, 은근슬쩍 더듬는데 그녀가 또 제지한다. 막 가슴에 손이 닿는 순간이다.



"뭐야! 오바 아냐?"

"헉..."

"너...."



잠시 뜸들이던 그녀가 다시 입을 맞춰온다. 복잡한 여자다.



"나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

"잘하는거야. ㅋㅋ"

"아아 몰라."



입맞춤이 애무로 발전하자, 그녀가 또 제지한다.



"또 왜!"

"왜 화를 내고 그래!"

"으...그게...."

"아무튼, 하고나면 연락 끊는거 아냐?"

"그럴리가 있냐..."



다시 입맞춤. 정말 힘들게 청바지를 벗기고 팬티 위로 둔덕을 쓰다듬었다. 그녀가 몸을 떤다.



"저..."

"응?"

"나 생리중인데..."

"양 많아?"

"아니. 거의 끝나가지만..."

"괜찮아."



뭐 그딴게 문제라고. 입맞추면서 애무의 농도가 짙어진다. 성준은 그녀의 작은 몸에 걸쳐진 브래지어의 호크를 한번에 따냈다. 브래지어 하나가 벗겨졌을 뿐인데 안그래도 키가 작고 왜소한 그녀가 더 작아보인다. 그의 취향에 딱이다. 키가 작고 마른듯한 몸. 그런 몸에 물건을 들이미는 쾌감은 상당하다. 순전히 성준의 취향일 뿐이다.



그녀의 입에서 단 숨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젖꼭지가 성감대인 모양. 그의 혀놀림을 따라서 몸을 움찔거리던 그녀는 그가 팬티를 벗겨내자 몸을 경직시켰다. 알거 다 아는 나이지만 부끄럽긴 한가보다. 팬티를 벗기고 약한 불빛으로 살펴본 그녀의 보지는 성준의 마음에 쏙 들 정도로 예쁘게 생겼다. 경험이 많은 듯 하지만 (넌 적냐!) 그래도 예쁘게 생긴 보지가 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클리토리스를 찾아 살짝 문지르자 그녀의 숨결이 더욱 가빠졌다.



"아...아파...살살..."

"응."



그녀의 요청에 따라 애무가 부드러워지자, 그녀의 움찔거림이 조금 잦아들며 숨소리가 더욱 가빠진다. 애무를 하던 소파 위에 걸터앉은 성준은 무릅 위에 작은 그녀를 달랑 들어 올려놓고는 진한 입맞춤을 해주었다. 눈을 감고 혀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예쁘다. 같이 서있으면 그의 몸의 반이나 될까 싶은 그녀는, 성준이 엉덩이 밑으로 손을 내밀어 보지를 살짝 벌리고 벌떡 선 그의 분신 위에 올려놓자 작은 몸에 어울리지 않게 한번에 받아들이는 기지를 보여주었다.



"어머...한번에..."

"마음에 들어?"

"훗..."



그녀의 얼굴에 웃음이 퍼진다. 그러면서도 희미하게 흐트러진 얼굴이 만족스러워 보인다. 그녀의 눈이 살짝 감기어 이 순간을 음미하는 듯 하다. 그런 그녀의 얼굴이 성준에게 더 큰 쾌감을 주었다.



"아아... 나 살짝 취했는데, 그래서 그런건가..."

"뭐가?"

"좋아.. 자세 바꿔줄거지? 나 다리에 힘이 없어서 위에선 잘 못해..."

"그럼."



역시 작고 가벼운 몸. 한팔로 허리를 감은 성준은 그녀를 그대로 들어올려 소파에 눕히고 다시 한번 깊게 삽입했다. 그녀의 보지는 깊다. 그의 물건이 꽤 큼에도 불구하고 삽입해서 밀어넣어야 끝까지 닿는다. 힙있게 허리를 놀리는 그의 허리와 목을 착 달라붙듯이 감겨오는 그녀의 팔도 매력적이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커진다. 밖에 들릴까 걱정될 정도였다.



"내꺼, 마음에 들어?"

"으응..."

"아아... 오랜만에 했더니 금방 할것같아."

"응...해..."

"안에다 해도 돼?"

"응..."



금방 할것 같다고 한 그는, 하지만 힘있게 한참동안이나 펌프질을 해댔다. 사이즈도 속궁합도 너무 잘맞는다. 짜릿짜릿하게 지속되는 이런 느낌이 드는 보지를 만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아아... 좋아..."

"좋아?"

"응."



성준의 입에서도 신음이 흐른다. 절정이 임박한 것이다. 씩씩거리던 숨소리가 신음소리로 바뀌고 난 후 얼마 되지 않아, 그는 정말 오랜만에 시원하게 정액을 방출했다. 배설의 기쁨이란. 아아... 한동안 여자의 살결을 접하지 못한 탓에 지나치게 흥분한 것만 빼면 오늘의 섹스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눈앞이 핑핑 도는 듯 했다. 그만큼 짜릿했다.



"일단 한번 했다고 멋대로 하면 아주 죽는다."

"알았어. 쪼끄만게 협박은..."

"조오오아. 아무튼 약속한게 이번주 토요일이니까, 그때 다시 올거야."

"기대해. 그날 아주 그냥..."

"에이. 늑대."

"ㅋㅋㅋㅋㅋ"

"그럼 일좀 하고 올게. 이제 슬슬 오픈해야해."

"아아...벌써 새벽 네시네."

"으응. 자고있어. 깨워줄테니까."



성준이 올라가서 여기저기 문을 열며 오픈 준비를 하고, 연휴에도 쉬지 않고 회사에 나와 골프장 갈 준비를 하는 회장을 의전해준 뒤 시계를 보자 벌써 아침 여덟시 교대시간이 다 되어 있었고, 그녀는 맥주로 인한 취기가 덜 가신채로 깨우지도 않았는데 올라와서는 화장실에서 한참동안 해맨다. 간신히 정신차린 그녀를 지하철 태워 보내고 난 그는 집에 돌아갔고, 오랜만에 꿈조차 꾸지 않고 단잠에 빠질 수 있었다.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1편은 싱겁군요. 써놓고 보니 영... 이번편은 실재 경험담입니다. 지난 추석연휴 직전에 동아리모임이 있었는데 제가 근무조라 참석을 못했고, 일찍 모임이 끝난 그녀는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기 때문에 쉬는날이 없다고 하고는 모임을 나온겁니다. 어차피 밤샐거 저나 한번 보겠다는 생각으로, 마침 열받은 저를 위로하러 온건데 그렇게 된것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의 섹스는 충격적일만큼 짜릿하네요. 이번주말에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기대됩니다. 토요일 저녁에 도착할테니 그때 부터 몰래몰래 3~4회 채울 생각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몸이거든요. 그다지 이쁘진 않지만, 이번엔 좀 꾸민다고도 했고...^^ 자랑입니다. 하하핫~











짜릿한 경험 필요하신 분들은, 제가 남자라는거 기억해 주시고 쪽지나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남겨주세요. 언제라도 답메일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전 연상 좋아합니다. 이젠 27이라 동갑내기도 연상냄새가 풍길 정도가 되더군요. 뭔가 허전하실때 쉬어가실 쉼터가 되어드리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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