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마들 - 12부
2019.03.19 22:40
그녀는 마른 입술을 축였다. 사내들에게 시달린 아래가 하체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사내들은 그녀에게 물을 좀 주었다. 정말로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그동안 겪은 정신적 충격을 회복하기 위해 상태를 진정시키고 조용히 침잠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나 사내들은 그것을 주지 않았다.
아빠가 다시 그녀 앞에 앉았다. 아빠는 바지를 벗어 음경을 노출했다.
"이게 자지야.많이 봤지?처음 봤다는 말은 하지마." 아빠는 자기가 말해놓고 재미있는지 웃었다.
"이제 이걸 빠는거야.우린 이걸 진짜 좋아하거든.정말이야.잘빠는 입 하나 열 보지 안부럽다는 말이 있어." 이번엔 사내들이 다같이 웃었다. 그녀는 다음 코스가 어떠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근데 이건 기술이 좀 필요해.막빠는게 아니란 얘기지.핥기도 하고 빨기도 하고 혀로 간지럽히기도 하고 말야,입술로만 할짝거릴줄도 알아야 돼.손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지.입으로는 빨면서 연실 자지 여기저기를 만져줘야 되는거야. 여간 공이 들어가는게 아니야. 정성을 다해서 빨아야 돼. 우린 웬만해선 사정을 하지 않거든.알지?사정. 네가 정성과 기교를 다해서 자지를 빨아야 우리가 기분이 좋아지구,그 과정에서 사정을 한단 말이지. 그건 말하자면 상같은거야. 열심히 했으니까 우리가 주는 상.알았어? 상 주면 어떻게해? 내팽겨쳐? 그렇게 배웠어?.. 아니지.고맙게 받아야지. 그치? 우리가 상을 주면 입안에 받아서 먹을 줄도 알아야 된다는 얘기야. 그리고 다 먹었으면 마지막으로 자지를 깨끗이 빨아주면 되는거야. 특히 끝을 말야.찌꺼기가 남아있으면 더럽잖아.응? 팬티 입을때 묻기도 하고 말야. 네가 남자가 아니어서 모르겠지만 그게 말라붙으면 불편하다구.아프기도 하고 말야.그러니까 그런게 남아있지 않게끔 깨끗이 핥아주는게 중요해."
아빠의 얘기가 계속 되었지만 더 이상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그녀는 사내들의 말이 마치 비수같다는 생각을 했다.그들이 내뱉는 말은 그녀의 신경을 툭툭 잘라갔다.피아노 줄처럼 팽팽히 당겨진 그녀의 신경은, 경도가 유리처럼 단단한 그 말의 비수에 하나씩 힘없이 끊어졌다.그녀는 아킬레스건이 잘린 절름발이처럼 영원히 불구가 될지도 몰랐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그녀에게 줄창 충격을 주는 헤머같은 사내들의 말, 그 말들의 파괴력 때문일 것이다. 사내는 자신의 음경을 손으로 천천히 주물렀다. "네가 자지를 처음 본건 아닐테고,또 이전에 빨아본 적도 있을지 모르지만 기교를 배운 적은 없을거야. 이제 우리가 그걸 가르쳐줄거야."
아빠는 고등학교 시절 입버릇처럼 그 여자를 강간하리라고 떠벌이고 다녔다. 아빠를 약간 미친 놈 정도로 취급하던 친구들도 그 말은 농담이려니 생각했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그 여자는 중학교 때 아빠를 가르쳤던 국어선생님이었던 것이다. 왜 그 여자가 아빠의 강간 희생자로 선택되었는지는 명확했다. 젊고 싱싱했고 그 시절 학교에서 아빠에게 성적 욕망을 체현시켜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작문시간이었다. 어떤 단편소설의 일부분이 보기로 제시되었는데 아마도 작문 선생님은 그 보기를 활용해, 학생들이 시제를 현재로 바꾸고 거기에 경험을 토대로 한 새로운 문장을 집어넣어 그럴 듯한 작문 하나를 창작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대부분 그렇게 했지만 불행히도 학생 중 한명은 그 믿음을 저버리고 문장을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인생자체를 새로 창작할 계획을 세워 버렸다. 물론 그 학생은 아빠였다. 아빠가 필이 꽂힌 문장은 주인공이 여성들에 대해 "저열한 인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부분이었다.
그것은 소설의 주인공이 평소 여성들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을 보여주는 독백부분이었는데 아빠는 저열한 인종이라는 말을,저열하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해도 괜찮은 인종으로 확대해석해 버렸던 것 같다. 아빠는 그 소설이 누구의 것인지 장차 어떤 결말을 보여주기 위해 그 부분이 씌여졌는지 전혀 몰랐다. 그 소설은 안톤 체홉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중 하나였으며 아이러니하게도 남의 아내를 사랑하는 바람에 주인공이 갖고 있던 여성에 대한 편견이 깨지는 상황을 그린 작품이었다. 하여튼 그 문장을 골똘히 생각하던 아빠는 그날 점심시간,달걀을 묻혀 튀긴 소시지를 먹다말고 그동안 미루어왔던 강간을 결심했다.
"손으로는 기둥을 잡아.그렇지.자,이제 혀를 뾰족하게 내밀어.그래.혀끝을 자지 끝에 대봐..거기 갈라진데 있지?거기가 오줌 나오는데란 말야.그곳을 혀로 감아올려.그래,그래.거기가 짜릿한데야.계속 해.그렇지.잘 외워둬.이게 핥기야.앞으로 우리가 핥기해봐 하면 이렇게 하는거야.알았지?..다음은 입속에 자지머리 부분을 담근다고 생각하고 넣어.그래,머리부분만.그리고 입술을 동그랗게 말아서 머리랑 기둥이랑 구분되는 데 있지?그래,거기.거기를 빠는거야.아니,아니.너무 많이 빨지말고 그 부분만 살짝살짝 빨리 빠는거야.그래,그렇지.좋아..좀더 해봐.그래.이건 빨기라고 해.외우기 쉽지?"
며칠 후 그 여자 집 근처에서 저녁까지 잠복을 하던 아빠는 퇴근하던 그 여자를 대책없이 습격했다. 일단 몇대 때리고 겁을 주면 뜻대로 될거라고 생각했던 아빠는 예상외로 저항이 거세지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 여자는 갑자기 아빠의 얼굴을 알아보았다. 아빠의 이름을 부르며 욕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난처해진 아빠는 자신도 모르게 난폭해져 그 여자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 여자가 모로 쓰러졌다. 이상하게도 아빠는 그 순간 생애 처음으로 자신이 비열하다고 느껴졌다. 자신이 때린 이 여자..어쨌거나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가 아니었나..그 여자는 충격을 심하게 받은거 같았다. 얼굴에서 피가 보였다. 그러자 아빠는 또다시 이해못할 행동을 했는데 쓰러져 있던 여자 옆에 떨어진 핸드백을 주워 달아났던 것이다. 아빠는 달리고 또 달렸다. 숨이 턱에 차서 더이상 달릴 수가 없을 때가 되서야 길가에 주저앉아 가래를 뱉어대며 밭은 숨을 골랐다. 비로소 아빠는 손에 들려있는,그 여자에게서 강탈해 온 물건을 보았는데 그건 핸드백이 아니었다. 그건 그 여자가 읽기 위해 그 날 서점에서 사 온 책이었다. 타임퀘이크라는 제목이 보였다. 지은이는 커트 보네거트였다.
사내들은 어떤 기계를 가진 듯 했다. 리모콘으로 조정되는 부드럽고 따뜻한 구강기계. 그 입은 사내들의 욕망의 투영이었고 어떤 의미에서는 사내들 자신의 입이었다. 자신이 빨고 싶은대로 움직여 주는 입,자신들의 자극점을 원하는대로 애무하게끔 조종할 수 있는 입, 사내들의 입이자 그것보다 훨씬 감미롭고 까무러칠만큼 매력적으로 부활한 입,한번의 접촉으로도 사내들의 음경 해면체가 터질만큼 피를 불어넣어 광란적인 테스토스테론의 폭발을 유도하는 뇌관같은 입, 바로 사내들이 그녀한테 바라는 입이었다.
사내들은 자신들이 이름붙인 여러가지 펠라치오의 명칭들, 핥기,빨기,돌리기,입질하기,피아노,하모니카 등을 마음내키는 대로 부르며 사타구니의 접촉한 그녀의 입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동작시켰다.
아빠가 다시 그녀 앞에 앉았다. 아빠는 바지를 벗어 음경을 노출했다.
"이게 자지야.많이 봤지?처음 봤다는 말은 하지마." 아빠는 자기가 말해놓고 재미있는지 웃었다.
"이제 이걸 빠는거야.우린 이걸 진짜 좋아하거든.정말이야.잘빠는 입 하나 열 보지 안부럽다는 말이 있어." 이번엔 사내들이 다같이 웃었다. 그녀는 다음 코스가 어떠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근데 이건 기술이 좀 필요해.막빠는게 아니란 얘기지.핥기도 하고 빨기도 하고 혀로 간지럽히기도 하고 말야,입술로만 할짝거릴줄도 알아야 돼.손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지.입으로는 빨면서 연실 자지 여기저기를 만져줘야 되는거야. 여간 공이 들어가는게 아니야. 정성을 다해서 빨아야 돼. 우린 웬만해선 사정을 하지 않거든.알지?사정. 네가 정성과 기교를 다해서 자지를 빨아야 우리가 기분이 좋아지구,그 과정에서 사정을 한단 말이지. 그건 말하자면 상같은거야. 열심히 했으니까 우리가 주는 상.알았어? 상 주면 어떻게해? 내팽겨쳐? 그렇게 배웠어?.. 아니지.고맙게 받아야지. 그치? 우리가 상을 주면 입안에 받아서 먹을 줄도 알아야 된다는 얘기야. 그리고 다 먹었으면 마지막으로 자지를 깨끗이 빨아주면 되는거야. 특히 끝을 말야.찌꺼기가 남아있으면 더럽잖아.응? 팬티 입을때 묻기도 하고 말야. 네가 남자가 아니어서 모르겠지만 그게 말라붙으면 불편하다구.아프기도 하고 말야.그러니까 그런게 남아있지 않게끔 깨끗이 핥아주는게 중요해."
아빠의 얘기가 계속 되었지만 더 이상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그녀는 사내들의 말이 마치 비수같다는 생각을 했다.그들이 내뱉는 말은 그녀의 신경을 툭툭 잘라갔다.피아노 줄처럼 팽팽히 당겨진 그녀의 신경은, 경도가 유리처럼 단단한 그 말의 비수에 하나씩 힘없이 끊어졌다.그녀는 아킬레스건이 잘린 절름발이처럼 영원히 불구가 될지도 몰랐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그녀에게 줄창 충격을 주는 헤머같은 사내들의 말, 그 말들의 파괴력 때문일 것이다. 사내는 자신의 음경을 손으로 천천히 주물렀다. "네가 자지를 처음 본건 아닐테고,또 이전에 빨아본 적도 있을지 모르지만 기교를 배운 적은 없을거야. 이제 우리가 그걸 가르쳐줄거야."
아빠는 고등학교 시절 입버릇처럼 그 여자를 강간하리라고 떠벌이고 다녔다. 아빠를 약간 미친 놈 정도로 취급하던 친구들도 그 말은 농담이려니 생각했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그 여자는 중학교 때 아빠를 가르쳤던 국어선생님이었던 것이다. 왜 그 여자가 아빠의 강간 희생자로 선택되었는지는 명확했다. 젊고 싱싱했고 그 시절 학교에서 아빠에게 성적 욕망을 체현시켜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작문시간이었다. 어떤 단편소설의 일부분이 보기로 제시되었는데 아마도 작문 선생님은 그 보기를 활용해, 학생들이 시제를 현재로 바꾸고 거기에 경험을 토대로 한 새로운 문장을 집어넣어 그럴 듯한 작문 하나를 창작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대부분 그렇게 했지만 불행히도 학생 중 한명은 그 믿음을 저버리고 문장을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인생자체를 새로 창작할 계획을 세워 버렸다. 물론 그 학생은 아빠였다. 아빠가 필이 꽂힌 문장은 주인공이 여성들에 대해 "저열한 인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부분이었다.
그것은 소설의 주인공이 평소 여성들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을 보여주는 독백부분이었는데 아빠는 저열한 인종이라는 말을,저열하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해도 괜찮은 인종으로 확대해석해 버렸던 것 같다. 아빠는 그 소설이 누구의 것인지 장차 어떤 결말을 보여주기 위해 그 부분이 씌여졌는지 전혀 몰랐다. 그 소설은 안톤 체홉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중 하나였으며 아이러니하게도 남의 아내를 사랑하는 바람에 주인공이 갖고 있던 여성에 대한 편견이 깨지는 상황을 그린 작품이었다. 하여튼 그 문장을 골똘히 생각하던 아빠는 그날 점심시간,달걀을 묻혀 튀긴 소시지를 먹다말고 그동안 미루어왔던 강간을 결심했다.
"손으로는 기둥을 잡아.그렇지.자,이제 혀를 뾰족하게 내밀어.그래.혀끝을 자지 끝에 대봐..거기 갈라진데 있지?거기가 오줌 나오는데란 말야.그곳을 혀로 감아올려.그래,그래.거기가 짜릿한데야.계속 해.그렇지.잘 외워둬.이게 핥기야.앞으로 우리가 핥기해봐 하면 이렇게 하는거야.알았지?..다음은 입속에 자지머리 부분을 담근다고 생각하고 넣어.그래,머리부분만.그리고 입술을 동그랗게 말아서 머리랑 기둥이랑 구분되는 데 있지?그래,거기.거기를 빠는거야.아니,아니.너무 많이 빨지말고 그 부분만 살짝살짝 빨리 빠는거야.그래,그렇지.좋아..좀더 해봐.그래.이건 빨기라고 해.외우기 쉽지?"
며칠 후 그 여자 집 근처에서 저녁까지 잠복을 하던 아빠는 퇴근하던 그 여자를 대책없이 습격했다. 일단 몇대 때리고 겁을 주면 뜻대로 될거라고 생각했던 아빠는 예상외로 저항이 거세지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 여자는 갑자기 아빠의 얼굴을 알아보았다. 아빠의 이름을 부르며 욕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난처해진 아빠는 자신도 모르게 난폭해져 그 여자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 여자가 모로 쓰러졌다. 이상하게도 아빠는 그 순간 생애 처음으로 자신이 비열하다고 느껴졌다. 자신이 때린 이 여자..어쨌거나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가 아니었나..그 여자는 충격을 심하게 받은거 같았다. 얼굴에서 피가 보였다. 그러자 아빠는 또다시 이해못할 행동을 했는데 쓰러져 있던 여자 옆에 떨어진 핸드백을 주워 달아났던 것이다. 아빠는 달리고 또 달렸다. 숨이 턱에 차서 더이상 달릴 수가 없을 때가 되서야 길가에 주저앉아 가래를 뱉어대며 밭은 숨을 골랐다. 비로소 아빠는 손에 들려있는,그 여자에게서 강탈해 온 물건을 보았는데 그건 핸드백이 아니었다. 그건 그 여자가 읽기 위해 그 날 서점에서 사 온 책이었다. 타임퀘이크라는 제목이 보였다. 지은이는 커트 보네거트였다.
사내들은 어떤 기계를 가진 듯 했다. 리모콘으로 조정되는 부드럽고 따뜻한 구강기계. 그 입은 사내들의 욕망의 투영이었고 어떤 의미에서는 사내들 자신의 입이었다. 자신이 빨고 싶은대로 움직여 주는 입,자신들의 자극점을 원하는대로 애무하게끔 조종할 수 있는 입, 사내들의 입이자 그것보다 훨씬 감미롭고 까무러칠만큼 매력적으로 부활한 입,한번의 접촉으로도 사내들의 음경 해면체가 터질만큼 피를 불어넣어 광란적인 테스토스테론의 폭발을 유도하는 뇌관같은 입, 바로 사내들이 그녀한테 바라는 입이었다.
사내들은 자신들이 이름붙인 여러가지 펠라치오의 명칭들, 핥기,빨기,돌리기,입질하기,피아노,하모니카 등을 마음내키는 대로 부르며 사타구니의 접촉한 그녀의 입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동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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