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설지연편 - 3부 5장



제 05 장 3S - 1



김사장과의 일이 있은 뒤 일주일이 지났다.

그 뒤로 김사장은 모습을 보이지도 않고,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았다.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마는 아직도 집에 전화가 오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내게 보이고 있다.

김사장에게 받은 충격이 너무나도 큰 모양이었다.



저녁무렵 엄마와 함께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엄마는 역시나 깜짝 놀라하며 내가 받기전에 전화를 얼른 받아 들었다.



전화를 받는 엄마의 태도가 좀 이상해 보이더니...

아니나 다를까 엄마는 내 눈치를 보며 무선 전화기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왠지 김사장에게 온 전화일거라는 생각에 나 역시 조심스럽게 유선 전화기를 들었다.



“어...어떻게...”

“뭘 그렇게 놀라십니까...제가 무슨 저승사자도 아니고...”

“.....”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제가 좀 그날은 술이 좀 취해서...무례를 범한거 같습니다...

이제 그런일 없을테니 안심하시라고 전화 드렸습니다...”

“그...그게 무슨...”

“생각해보면...제가 이렇게 다 잘된것도...그 옛날 사모님 덕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사장님도 너무 적극적으로 일을 해 주시고...

덕분에 이익도 엄청 났거든요...

아뭏튼 지나일들 저도 다 잊을테니...사모님도 다 잊어 주세요...

제 말뜻 이해하시겠죠?...”

“기...김대리...아니...김사장님...정말 고맙습니다...흑...흑흑...이 은혜는...”

“아참...그리고 사업이 너무 번창해서 저에게 진 빚에 대한 이자는 없는걸로,

낮에 사장님에게 말씀 드렸습니다...

조금만 더 해 주시면 금방 원금도 값으시겠네요...그럼 전화 끊습니다...”



엄마는 지금 슬픔이나 기쁨의 눈물이 아닌 안도의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악마처럼 생각됐던 김사장이 지금 나에게 전혀 다르게 느껴지고 있었다.



난 엄마에게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말한 뒤 김사장에게로 찾아갔다.



“똑!...똑!...”

“.....”

“똑!...똑!...”

“.....”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는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뒤 돌아서 가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머...저번에 왔던 분...아니세요?...”



처음 왔을때 본 여직원이 고개만 내 밀고 날 불렀다.



“아...네...사장님...않계세요?...”

“아뇨 잠시만요...”



문을 닿으며 보인 그녀의 어깨는 맨살이었다.



‘도대체 뭐하는 여자길래 사무실에서 옷도 않입고...’



잠시 후 문이 열리면서 그녀가 다시 고개만 내밀었다.



“사장님이 들어오시라는데요...”

“네...”



사무실로 들어간 난 그녀의 알몸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설마하니 알몸일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그녀는 내가 보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날 사장실로 안내했다.

사장실에는 아니나 다를까 알몸의 김사장이 쇼파에 앉아있었다.



“어서와...그렇지 않아도 내일쯤 연락할려고 했는데...무슨일이야?...”



김사장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내게 물었지만,

난 얼굴이 화끈 거리며 김사장을 제대로 쳐다볼 수 조차 없었다.



“그...그게...”

“뭘 그렇게 창피해 하고 그러지?...하하하...우린 이미 한 배를 탄 사람들 아닌가?...흐흐흐...”

“고...고맙다고...”

“뭘?...”

“조...좀전에...어...엄마에게...전화...”

“오...어떻게 알았지?...엄마랑 전화하는거 엿듣기라도 한 모양이군...”

“그...그럼 전...나중에...”

“어허...그냥 그렇게 가면 내가 섭하지...

어차피...나한테 한번 주려고 마음먹고 온거 아닌가?...

그렇지 않아도 지금...여직원이랑 섹스 중이었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섹스를 하려고 애무 중이었지...흐흐흐...”

“죄...죄송해요...저...전 나중에...”

“그러지 말고 우리 같이 하는거 어때?...어차피 한번은 그렇게 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네...이렇게 기회도 찾아오고...”

“머...뭐라구요!?...”

“오~그렇게 째려보니까...무서운데...좋아...음...이건 어떨까?...

솔직히 이건 마지막보류라고 생각하고 가지고 있으려고 한건데...”



김사장은 서랍에서 문서 하나를 꺼내 들었다.



“그날 밤에 엄마와의 대화를 엿들었다면...이게 뭔지 알꺼야...”



순간 엄마가 놀라하면서 말한 아빠의 ‘신체포기 각서’가 떠올랐다.



“연이 생각하는데로 이건 이사장님의 신체포기 각서야...

우리 같은 업종의 사람들은 담보가 없을때 의례적으로 이런걸 받아두지...”

“.....”

“오늘 내 요구를 들어준다면...이걸 없애주지...어때?...”

“.....”



내가 수락할 경우 김사장은 분명 변태적인 2:1의 섹스를 요구할 것이다.

그걸 알면서도 내가 김사장의 말에 쉽게 거부를 못하는건,

그만큼 김사장이 내건 조건은 내게 엄청난 유혹이었다.



결국 결론은 내가 처음 김사장을 찾은 이유가 그랬듯,

우리 아빠를, 우리 가족을 위해 내 몸을 잠시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내 생명과도 같은 두분을 위해 이깟 변태적인 섹스 쯤 견딜 수 있다는 각오가 서자,

난 단숨에 김사장에게 대답을 했다.



“좋아요...김사장님이 원하는데로 해 드릴께요...대신 그 문서...지금 절 주세요...”

“지금?...설마...이거 없애고...딴소리...”

“걱정마세요...그렇게 쉽게 어길 약속이라면 애초에 이곳에 오지도 않았어요...”



김사장은 내 진지한 눈빛을 한참동안 말없이 보더니,

이내 원본을 내게 건네주었다.



‘신체포기각서’



말 그대로 돈을 못 값을 시 자신의 신체를 포기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맨 밑에는 아빠의 이름과 인감 그리고 지장이 찍혀 있었다.

그 문서를 보는 순간 내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다.

김사장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창문 쪽으로 몸을 돌렸다.



‘아빠는 우리 가족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던지고 있는데...

난 이깟 섹스 따위가 무서워 망설였다니...’



난 조금에 망설임도 없이 그 문서를 찟었다.

그리고는 그 찟은 종이를 입으로 넣었다.



“여...연이야...지...지금...”



김사장이 놀라 날 말리려 했지만,

곧 내 심정을 이해했는지 그대로 자리에 앉았다.

그렇게 난 그 문서를 모두 입에 쑤셔 넣고는 억지로 삼키고 있었다.



“고마워요...”



김사장에게 그 한마디를 남기로 옷을 벗었다.



사실 오늘 김사장에게 온 이유는,

김사장이 아까 말한 것처럼 약속을 들어줘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물론 김사장이 원하면 섹스까지 해주리라 마음먹고 왔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일반적인 섹스가 아닌 여자 둘과 남자 한명의 변태적인 섹스라,

처음에는 용납할 수 없었지만,

아빠의 신체포기각서를 본 순간,

난 그런 생각조차 배부른 생각임을 알게 됐다.



팬티만 남기고 옷을 모두 벗었지만 추위는 없었다.

꽃셈추위로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두꺼운 잠바에 얼굴을 파 묻고 다녔다.

하지만 이곳 사무실은 강력한 히터로 계절을 착각할 정도였다.



“미스리!...”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여직원이 알몸으로 사장실로 들어왔다.



“우선 미스리가 좀 도와주지...”

“어머...너무 아름다우시다...여자인 내가봐도 부러운데...우리 사장님은 어떠실까?...호호호...”



여직원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날 쇼파로 안내하더니,

이내 내 가슴을 손으로 만지면서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홉...홉...홉...음...음...가슴도 봉긋한게...너무 아름다워요...홉...홉...음...음...”

“아흑...아...아...아...아흑...”



내 직감으로 보건데 여직원은 이런 쪽으로 상당한 경험이 있는 듯 했다.

그녀의 혀는 마치 뱀처럼 가슴을 중심으로 이곳저곳을 애무하며,

내 몸을 점점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의 애무를 느끼는 사이,

내 목을 애무하던 그녀의 혀가 갑자기 내 입으로 들어왔다.



“훕...”

“홉...음...음...음...”



난 갑자기 일어난 일에 어떤 대처도 못하고 그녀의 혀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동성과의 키스...

남자와 키스 할때와는 전혀 다른 묘한 이 기분...

마치 해서는 않 될 행동을 하면서 느끼는 희열?...



그렇게 난 그녀의 혀를 받아 들이며 내 혀를 그녀의 입속으로 넣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내 가슴을 애무하던 그녀의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

내 보지 바로 위의 털을 살살 만지고 있었다.



“홉...음...음...음...”

“홉...홉...홉...음...음...아흑...아흑...음...음...아흑...음...음...”



여직원의 손길에 내 몸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

여직원도 그걸 느꼈는지 자신의 손가락을 내 입속에 넣고는 침을 잔득 묻힌 뒤,

클리토리스를 비비기 시작했다.



“악...악...그...그만...아흑...아흑...어떻게...아흑...아흑...”

“음...음...아...좋은데...이렇게 풋풋하고 싱싱한 아가씨와...아...아...좋아...”



어느세 난 긴 쇼파에 누워 여직원의 애무를 즐기고 있었다.

여직원은 내 손을 이끌어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만지게 했다.

나 역시 거부할 이유가 없었기에 여직원이 내 가슴을 애무했던 것처럼 부드럽게 가슴을 애무했다.



“아...아...좋아...좋아...그렇지...그렇게...아...아...”

“악!...”



순간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 하나가 내 보지 속으로 들어오는것이 느껴졌다.



“아...아...굉장해...아흑...촉촉해진 보지...하며...내 손가락을 무는 이 힘...아흑...아흑...”

“악...사...살살요...제...제발...아흑...아흑...악...악...”

“쪽...음...상큼한게...맛이 좋은데...호호호...”



여직원은 내 보지 속에 넣었던 자신의 손가락을 빨고 있었다.

나로써는 도저히 상상도 못할 행동 들이었다.



“아흑...사장님...아...아...아흑...아흑...좋아요...아흑...아흑...”

“홉...홉...홉...음...음...역시 미스리야...음...음...홉...홉...홉...”



옆에서 지켜 보고만 있던 사장이 여직원의 뒤에서 엉덩이를 벌리고 보지를 빨고 있는 듯 했다.

실제로 섹스하는 장면을 보기는 처음이라,

둘의 행동을 보는 것 만으로도 내 몸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여직원은 누워있는 내 다리 사이로 가서 내 보지에 혀를 대고 빨기 시작했고,

김사장 역시 그런 여직원의 뒤에서 보지를 빨아주고 있었다.



“아흑...아흑...모...몸이 이상해요...아흑...아흑...좋아요...아흑...아흑...”

“홉...홉...아흑...아흑...홉...홉...아흑...아흑...홉...홉...”

“홉...홉...홉...음...음...홉...홉...홉...”



그렇게 한참을 애무하던 김사장이 몸을 일으켜 여직원의 엉덩이를 잡고 자지를 삽입하는 듯 했다.



“악...아흑...사장님...아흑...아흑...너무 좋아요...아흑...사장님...아흑...아흑...역시...아흑...아흑...”

“으...으...윽...윽...으...으...미스리 보지는 질퍽한게...물이 많아서 너무 좋아...으...으...으...”



김사장이 말한데로 여직원의 보지에는 물이 많은지,

김사장이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질퍽거리는 야한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리고 있었다.



“악...아흑...아흑...아...아...아흑...아흑...악...악...”



여직원은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쑤시면서 혀로는 여전히 클리토리스와 보지를 빨고 있었다.



여직원의 애무도 애무지만,

내 시선에 보이는 두사람의 행동과,

내 귀에 들리는 음란한 보지와 자지의 마찰음은 날 오르가즘에 점점 도달하게 만들었다.



“아흑...아흑...좋아요...아흑...아흑...언니...아흑...아흑...너무 좋아요...아흑...아흑...”

“홉...홉...아흑...아흑...사장님...사장님...아흑...아흑...더...더...아흑...아흑...홉...홉...”

“으...으...으...그래...그래...으...으...이거야...으...으...”



펌프질을 하면서 들리는 소리가 점점 빨라짐에 따라,

내 심장도 점점 빨리 뛰고,

여직원 역시 절정에 다다르는지,

신음소리를 내면서 점점 더 빠르게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아흑...아흑...홉...홉...아흑...사장님...너무 좋아요...아흑...아흑...홉...홉...홉...”

“아흑...아흑...언니...언니...아흑...아흑...나...나...어떻게...아흑...아흑...엄마...”

“으...으...으...두년...신음소리를 들으니까...으...으...나도...으...으...”

“아흑...아흑...그...그만...그만...악...악...악...”

“홉...홉...홉...아흑...아흑...사장님...아흑...아흑...악...”

“으...으...으...간다...으...으...윽...윽...”



그렇게 세사람은 동시에 절정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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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업엔다운입니다...



http://cafe.sora.net/upanddown



많은 분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 06 장은 11월 13일 화요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끝나지 않은 세사람의 섹스가 계속이어질 "친구 - 설지연편" 제 06 장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업엔다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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