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한 여름밤의 꿈 - 11부

"그...그럼...미선이는...?"



막내이모는 미선일 알고 있었습니다...

현자이모는 그냥..제가 여자 친구가 있다라는것만 알았지만....

막내이모는..직접 미선일 본적도 있었고...집으로 불러 같이 밥을 먹은적도 있었습니다...



막내이모와 함께 살게 되서....미선이가 저희 집으로 자주 놀러 올순 없었지만...

막내이모가 미선이를 잘 대해 주었습니다...

조카의 여자친구이기도 했지만....

얌전하고 착했던 미선일 막내이모두 많이 좋아했었으니까요...





"미선인...여자친구잖아....솔직히 말하면....나...미선이랑 결혼 하고 싶어..."

"아직은 둘다 학생이구...어리지만..둘다 대학가구...사회생활 할때쯤되면..."

"그때..미선이한테 청혼 하려구......"



"어머머~ 너 그럼 좀전에 한말 거짓말이었어..?"



"하하~ 이모한테 한말은 거짓말 아냐......"

"나...막내이모,,,내 진짜이모가 아니였으면...이모한테 결혼하자고 했을꺼야.."



"무슨 말이 그러니..? 미선이랑 하고싶다며...?"



막내이모두 그렇게 좋아하던 미선이에게.....

예쁜 질투를 하는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미선이랑..이모중에...더 좋아하는건 이모야....."

(솔직히 이말은 반반이었습니다.....미선일 정말 많이 좋아했지만..)

(막내이모두 그에 못지않게 좋아했거든요......^^;)

(만약 막내이모가 제 진짜 이모가 아니었다면...어떻게 됐을지 모릅니다..)



"나...이모가 진짜이모 아니였으면....미선이랑..."

"그리고..이모랑...일케 같이.....결혼 하구 싶어....^^*"



"어머머~ 이 날강도 같으니라구...."



"나...정말 미선이 만큼 막내이모 좋아해...진심이야...."



막내이모두 미선이 만큼 자길 좋아한다는 내말이 싫지만은 않은거 같네요...

자신의 여자친구만큼 자길 좋아한가는데 싫어할 여자가 어디있을까요...



"치~ 그거짓말 진짜로 믿어주지....."



"앗~ 정말인데....."



"참!! 너...혹시..미선이 하고두 그랬니..?"



속으로 뜨끔했습니다....



"뭐..뭘..?"



"그..그거...같이...잤냐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사실대로 말할까..아니면 거짓말로 아니라고 할까....

그냥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으응...사실은....딱 한번....."

"이모..집으로 이사하기 전에....."



"어머~ 우리집에서..?"



"으..으응~~"



조금 많이 놀란듯했습니다...

이모의 눈에 미선이는 정말 얌전한 모범생이었거든요..



"미선이...정말 얌전해 보이던데.....그랬었구나...."

"근데...설마 내방에서 그런건..아니지..?"



"이모방이 아니라...내방....그때는 침대가 없었잖아..."

"그냥....내방...바닥 이불..위에서........"

"아냐...미선이는 아무 잘못 없구...내가 원해서 그런거야..."



"미선이도 원했으니까 했던거 아냐..? 내말 틀리니..?"

"니 성격에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강제로 했을리는 없구..."



"........"



할말이 없네요.....ㅡㅡ



"그..그래도 미선이는...그러려고 한게 아닌데...나때문에 그런거야.."



"지 여여친구라고...변명해주긴.....그래..뭐~ 그럴수도있겠지..."

"근데.....미선이도...나....나처럼.....너가.처음이었어..?"



"당연하지...미선일 어떻게 보고 하는소리야......"



"그..그래..? 그랬구나....."

"그...근데.....미선이도....그..그거 나왔어..?"



"그거..? 뭐..?"



"그..그거....피..."



"응~ 있었지 그럼....."



다행이라는듯 작은 숨을 휴~ 하고 내시네요...

이모두 내심 걱정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참~~ 오늘 현자이모 올라오지..?"



"으응~~ 치~ 너 현자 많이 보고 싶었구나..?"



"아니..그게 아니라...현자이모 오늘 우리집에 않왔으면 해서 그런건데..."



"으..응..?....왜...왜...?"



막내이모가 괜히 얼굴을 붉히며 묻습니다...

아마...제 말의 의도를 알아챈거 같았습니다...



"응~사..사실은....이모..어제 많이 아파해서......"

"오,,오늘,....이..이모...거기...않아프게...해..주려고 했는데.."



"얘,,얘는......"



얼굴 전체가 빨갛게 물드는 막내이모...왤케 예쁜건지...♡~~

잠깐동안 무슨 생각을 하더니...



"저.......그....그럼....혀....현자..오..오늘.....오..오지..말라구..할....까...?"



막내이모가 부끄러운듯 떨며 말을 합니다...

이모두 내심 그러고 싶어 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렇게 할수 있어..?"



"이...이따....현..자랑....통..화..해..보구......둘..러 대..볼께....."



"그렇게 할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그런 어떻게든 이모가 해봐..."



"하아~..나..나 정말..왜..이러는지..모르겠..어....."

"다...너 때문이야.....민호...너 때문에..이렇게 된거야......"

"나...날..이렇게..만들어...놓다니......이나쁜..."



그순간에도 장난이 나오는 저.....이모에게 말했습니다....



"나쁜 놈이라구...?"

"그럼 안하지뭐~ 이모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조카된 입장에서 어떻게 그러냐..."

"알았어.....안할께....그냥 이따 현자이모 오라구래....."

"이제.....다신 않그럴께.......그럼 된거지......? 나 학교갈께....."



막내이모,...조금 당황 한듯 싶습니다....급하게 말합니다...



"저...저기....나..나..그런 뜻 아닌데....그..그게..아니..라.....저....저..."



당황해 하는 이모가.....정말 귀엽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멈출 제가 아니였지요.....

현자 이모때와 마찬가지로....조금 더 놀리고 싶었고.....

이상하게..왜....그 상황에서...이모를...울리고 싶단 생각이..들었는지...



현자이모가...그렇게 제가 놀리고 난후 울었고.....

그후에...절 더 좋아하고...더이상 붂럽게 생각하지 않아서....

아마...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거 같습니다...이모를 울리고 싶다는...

(**님들이 보시기엔 제가..진짜 변태같이 모이시겠네요....^^;)

(저..그런 놈 아니니까..오해 하지 마세욤.....ㅡㅡ^)



조금 심각하게 얼굴을 굳힌 상태로 말했습니다....



"후우~...아냐....지금 생각해보니까.....이러면 않되는거였잖아..미안해..이모....."

"아무리 생각해도..어젠,,,우리 둘다 정신이 이상했었나봐...그럼 않되는 거였는데......"

"이모가,,나한테 나쁜 놈이라고 까지 할정도면.....정말 내가 나빴어....미안해 이모....."

"사과할께...어제일은 내가 잘못했어...미안해....사과할께....정말 미안해..이모..."



이런~~

정말루 이모의 두눈에서 굵은 눈물이 떨어집니다....

그리곤...말없이...계속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려고 마음을 먹고 장난을 친건데....그런건데...

막내이모의 눈물을 보니까....괜히 그랬구나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흑흑~~ 나..그런 뜻..아니란..말야.....흑흑~~그러지..마....흑흑~~"

"흑~ 나한테..그러지마....흑흑~ 엉엉~~"



정말로 후회 됐습니다....

이모가 엉엉~ 되며 울자...제가 더 미안했습니다..



"이..이모....나..나..장난 한거야...."

"울지마.....미안해..나..이모 조금 놀리려고 장난한건데..."

"울지마..이모....미안해....이모이러니까 당황 스럽잖아..."



"엉엉~~ 너...나빠...엉엉~~나...나한테 그...러지..마...흑흑~~"

"흑흑~민호..너가..그러면...나...아프단 말야.....엉엉~~"



"미안해 이모..다신 그런 장난 안할께.....미안해,,그만울어.."

"내가 잘못했어....이모,,,그만....자~ 이모..뚝(^^;)~~"



한손을 올리고 계속 훌쩍이는 이모 한테 너무 미안했습니다..

이모의 머리를 끌어다 제 가슴에 안았습니다...

한참동안 몸을 떨며 훌쩍이던 이모가....조금씩 훌쩍임이 적어지자...

손으로 이모의 고개를 들고 입을 맞췄습니다....



"이모..미안해....나가 괜히 장난쳐서...화 많이 났어..?"



"흑~ 미..민호야...나..나..아프게 하지마....너..하나..보구..기대사는데...."

"너...그러면...나..아프단말야.....다신..그러지..마....흑흑~~"



정말 미안했습니다..

평소에 장난도 잘치고 했던 이모가..이렇게 여린줄 몰랐습니다..

정말 많이....미안했습니다....



"정말 미안해...이모,..이모두..이제 그만..울어...뚝~(^^;)"



"훌쩍~ 으..응~~"



고개를 드는 이모한테 정말 미안했구...

다시 미소지을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야~ 근데,...우리 막내이모...이렇게 울본줄 예전엔 미처 몰랐네..."

"어제도...내..밑에서........그렇게 많이 울더니...."



".....?... 이씨~~"



무슨 소리냐는듯 절 바라보다가...

이내 그뜻을 알고...제 옆구리를 세게 꼬집었습니다...



"앗~ 이모..우리 둘다 지각이다....."



"어머~~어떡해.....너..밥 먹어야 하는데..."



시계를 본 이모는 깜짝 놀라며.....

주방으로 가서..식탁에 밥차릴 준비를 합니다...



"이모,...밥은 그냥 학교가서 뭐 사먹을께......"

"우리 둘다 너무 늦을거 같다...."



"그래도....배고플텐데...."



"이따 저녁에 오면 이모가 맛난거 많이 해줘..."



"그럼 그럴래..? 나도 조금 늦을거 같은데..."



"그래..얼렁 가자...."



이모는 방에 들어가서 화장을 다시 고치고....

전...책가방(지금 이 가방이란 말이 왤케 쪽팔린지..^^;)을..챙기고..

둘이 함께 아파트를 나왔습니다...



둘다 버스 정류장에서....

이모가 탈 버스가 먼저 오네요.....



"민호야...먼저갈께...이따...늦지않게 와...."



"응~ 잘 다녀와~~이따...집에서 봐~~"



학교에와서....공부가 될리 없습니다....

현자이모와 처음 섹스를 나눴을때도 이정돈 아니었는데..

어제 있었던 일이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그리고....저녁에 있을 이모와의 일에 기대가 많이 되었구요....



그날..정말 시간이 않갔습니다...

하루종일 시계만 쳐다보며 보낸거 같아요...(^^;)

집으로 돌아오는 발길도 많이 다급해졌습니다..



친구놈들이....독서실에 같이 공부하러 가자는것도 둘러대고..

오로지 집으로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띵동~ 띵동~~띵동~띵동~ 띵동~~띵동~~" (한 열댓번은 누른거 같습니다..^^;)



문이 열리고 막내이모가 보였습니다..



"이모 일찍 왔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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