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가르는 칼날처럼-먹힐 ... - 3부

... 니 마음따윈 관심없어. 오직 니 몸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야.

... 사내들은 다 그렇지.. 그래도 어디서 들었는지 마음에도

관심이 있는 척들은 하더라만.. 그보다 그 툭 튀어나온 것좀

어떻게 할 수 없니? 보기 싫다...

... 보기는 싫어도 먹기는 좋겠지...



난, 그녀앞에 가까이 섰다. 그녀가 물끄러미 내 얼굴을 올려본다.

예쁜 턱이다.. 턱 아래로 다시금 깊이 패인 그녀의 가슴이 보였다.

하얀 질곡... 그 아래로 천천히 흘러내려가는 정액이 보이는 것같았다.

........

여자는 이런 갑작스런 상황을 어떻게 할지 잠시 망설이는 듯 했다.

여자의 머리가 바로 허리깨에 있었고, 바지속에 헐떡이고 있는

자지의 끝은 바로 그녀의 입앞에서 부르르 떨고 있었다.



이윽고, 여자는 손을 내 뻗어 바지의 자크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손이 닿는 순간, 전율이 흘렀다.

움찔하는 모습에 그녀가 잠깐 내 얼굴을 올려 보았다.



자그마한 손이었다.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잠시 후,

바지사이로 마치 뱀처럼 들어가더니, 이윽고 시커멓게 씩씩대는

기관차를 끄집어냈다.



그 기세에 놀랐는지 여자는 잠시 그것을 손에 쥐고는

바라보다가 입을 가져 갔다.



차가운 입술이었다. 몸속의 열기가 모두모여 있던 탓에,

뜨거웠던 만큼.. 그녀의 입술은 섬뜩할 만치 차가왔다.



여자의 입술이 서서히 뿌리를 향해 다가들어왔다.

쾌락의 파도가 멀리 바다끝에서부터 점차 격랑이 되어

밀려오고 있었다.

쿵, 하는 충격과 함께 크게 몸이 흔들렸다.

여자의 입술이 뿌리 끝까지 닿아 있었다.



여자는 입을 힘껏 오므리면서.. 대신 이빨이 닿지 않도록

충분히 주의하면서 내 자지를 입에 한껏 넣었다.



많이 해본 솜씨군..

여자가 자지뿌리부분을 그대로 살짝 깨물었다.

뭔 상관이냔 뜻이겠지.



여자가 다시 입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들어올 때완

반대로 입을 한껏 오무리며 입에서 자지를 빼내고 있었다.



절벽을 깨부술듯 몰아친 파도가 머리속의 모든 쓰레기를

모조리 긁어 떠나고 있었다. 여자의 입에서 빠져나올 때,

들어올 때완 반대로 무언가 딱딱하면서도 은근한 것이

자지 밑부분을 긁고 있다.

혀다! 순간적으로 그렇게 느꼈다.



그렇게 빠져나오던 터널 끝에서 여자의 입이 멈췄다.

그리곤 자지의 밑부분을 받치고 있던 혀가 꼬물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귀두의 패인 홈을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가장 민감한 부분인 귀두의 주변..



여자는 그 부분을 힘있게.. 하지만 부드럽게 핥아대고 있는

것이다. 자지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요녀석은 지금 얼마나

쾌감을 맛보고 있을까..



내 몸에 붙어 사는 주제에 나한텐 얼마의 임대료만을 지불하고,

자기는 엄청나게 맛난 한 재산을 챙기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임대료를 더 받아낼 수

있을까 싶어 허리를 움직이는데, 여자의 왼손이 내 허리를

휘감았다.



오른손으로는 자지의 뿌리부분을 살짝 쥐고...

그리고 여자의 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꼬물꼬물 움직이며 자지를 애무하는 한편, 여자의 입에서

빠져나온 빨간 혀가 자지의 옆벽을 핥아 내려가기 시작했다.



...으윽...



시퍼런 전율이 온몸을 훑어 오르자 내 몸이 순간 뒤틀렸다.

허리를 감은 여자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여자의 혀가 자지 전면을 이리저리 핥아가다가 오른손이

자지를 들어올리자 여자의 혀가 아랫부분으로 흘러 내려왔다.

그리고는 불알로...



또다른 느낌이 터져나왔다.

자지가 여자의 이마에 걸쳐져 있었다. 여자가 몸을 깊이

숙이고, 목을 한껏 꺾어 불알을 빠는 게 불편해 보였다.

난 발꿈치를 들고, 여자가 앉아 있는 벤치등받이에

양팔을 대고, 마치 엎드려 뻗쳐를 하는 듯이 섰다.



여자가 내 의도를 알았는지 살짝 웃는다. 그리고는 이번엔

좀더 편한 자세로 불알을 한알씩 입에 머금기 시작했다.



이 여잔 어디서 이런 기교를 배운 것일까.. 살짝 살짝

마치 스치듯 입에 물고 빨던 불알을 빠져나와 여자의 혀가

다시 자지로 올라왔다.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해 핏줄이 툭툭 불거져 나올 정도로

팽창되어 몸을 떨고 있던 자지였다.

여자는 오른 손으로 다시 자지의 밑부분을 쥐었다.

그리곤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우웃.. 쌀 것 같애...



여자는 대꾸없이 입으로 자지를 물더니 서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들어갈 땐 좁게.. 그리고 뿌리 끝에서 힘을 풀고..

다시 나올 때는 혀를 동반하여 좁게...



여자는 그렇게 내 자지를 빨았다.

머리속의 뇌가 모두 녹아나는 느낌이었다.



여기가 어디였나.. 지금이 몇시인가.. 내가 누구지?

왜 이런데 나왔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단지 오로지 자지 끝으로만 몰리는 쾌감만이 있을 뿐이었다.

뇌수가 파도치고 피는 역상하고 있었다.



여자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내 눈아래

여자의 얼굴이 보였다. 여자의 입이 오무라져 있고,

그 안에 시커먼 자지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이 보였다.



이 여자가 내 자지를 빨고 있네..

여자는 빨았다.. 빨고 빨고..빨고 빨고..

또 빨고 또 빨고 점점 빨리.. 빨리.. 빨리..빨리..

충격이 다시한번 뒤통수를 갈겼다.



... 야... 나.. 싸…싼다!..

... 싫어, 입에다 하지마.



빨리.. 빨리..빨리

여자는 자지를 쥔 오른손에 힘을 더 했다.

폭발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 그냥 쌀께... 어, 어허허헉…!

... 싫다니까!



여자는 그 순간을 직감한 듯, 확 고개를 젖히며

자지에서 입을 떼었다.

입술이 마지막으로 귀두를 스치는 순간, 내 몸속의

거대한 기둥이 허물어졌다.



허연 정액줄기가 마치 유성의 꼬리처럼 보였다.

미처 피하지 못한 여자의 목깨로 그 액체는 날벌레처럼

유연히 날아가 퍼졌고, 그대로 그 하얗게 눈부시던 가슴 사이로

흘러들기 시작했다...



... 칫..



여자가 티슈를 찾는 듯 주머니를 뒤진다.

타이밍을 너무 가까이 잡은 탓이다. 너무 일찍 잡으면

남자가 가려다 말고 너무 늦게 잡으면 입으로 터지든지

이렇게 몸에 묻히게 되고 만다.

여자는 이렇게 된 것이 제 실수임을 인정하듯, 아무 말이 없다.

하지만 이 늦은 시간에 어디서 티슈를 구한담..



...

난 아무말없이 웃옷을 벗었다. 런닝을 벗어서는 손에 둘둘 말아

말없이 여자의 가슴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

여자가 꼼짝도 않은 채 자신의 가슴으로 흘러드는 정액의

줄기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을 닦아 올리는 내 손길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손이 가슴에 닿았다.

뭉클하는 느낌이 말아쥔 런닝아래로 전해져 왔다.



... 그만 됐어.. 가서 샤워하면 돼..



갑자기 쑥스러워진 듯, 여자가 괜히 가슴께를 여미며 눈으로

자지를 흘긴다.



... 그만 넣어. 이제 가라앉을 거잖아.

... 아직 가라앉지 않아.

... 뭐..?



난 여자가 앉아 있는 벤치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여자의 다리를 열었다.



... 야..



여자가 약간 반항하는 몸짓을 취했다. 하지만 그리

적극적이진 않았다.

난 두 손으로 여자의 다리를 약간 벌리고 그 사이로

몸을 끼워넣었다.

그리곤, 여자의 스웨터사이로 손을 살짝 대었다..



봉긋한 아름다운 곡선이 손에 들어왔다.

여자가 살짝 몸을 틀었다.

간지러운 것일테지.. 스웨터속으로 손을 넣었다.



브래지어는 애초 예상대로 하고 있지 않았다.

바로 말캉한 따스한 육체가 만져졌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햐얗고 말간 너무나도 예쁜 살덩어리..

어렸을 적에 갖고 놀던 물풍선의 느낌이 이것과

조금은 비슷했을까..



눈은 여전히 여자의 눈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여자는 뭔가 빠져나가고 난 후의 껍대기처럼 마른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무런 사고도 주저도 느낌도 없는 얼굴이었다.



내 손이 그녀의 젖꼭지를 건드렸을 때, 여자의 얼굴에

일순 흐느낌이 보였다.

여자의 입술이 약간 벌어져 있었다..



저 입에 조금전까지 내 자지가 들어가 있었던 거야...



전체적으로 크게 예쁘지는 않아도 충분히 섹시하달 수

있는 얼굴..

가볍게 차리고 나면 스물두셋 정도로 보일 듯 싶었다.



창백한 가로등빛이 그녀의 얼굴에 드리워져 있었다.

창백한 여자들은 남자로 하여금 정복욕구를 느끼게 하는

모양이다.



오랄을 한두번 받아본 게 아니었지만,

물론 그녀의 테크닉은 대단한 것이었지만,

보다 더 흥분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 가로등빛 때문이리라...



하얀 피부에 드리워진 창백한 색과 음영이 더욱 뇌수를

자극하고 있었다.

유방밑으로 드리워진 그림자가 그녀의 가슴을 마치

어둠속에 드러난 달처럼 띄워주고 있었다.



그리고 무표정한 얼굴과는 다르게 오똑 선 젖꼭지..

잠시 젖꼭지주변을 손가락으로 어루만지고 있던 나는

얼굴을 그리로 갖다대었다.



그녀의 가슴을 한입 베어문 순간, 정액냄새가 났다.

대부분의 남자에게 있어, 정액냄새란 상쾌한 것이 못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몸에서 풍겨나온 정액냄새는,

마치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보고 있는 듯 자극적이었다.



나는 거칠게 그녀의 가슴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아주 탐스런 과일을 허겁지겁 베어먹듯, 하얗게 덮인 눈벌판에

자신의 발자국이 찍히는 야릇한 쾌감처럼...

그녀의 허리가 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추운 듯 여자는 올려진 스웨터를 내 머리위로

뒤집어 씌웠다. 목덜미가 따스했다.

여자의 두손이 내 목덜미를 감싸쥐고 있었다.



난 왼손으로는 그녀의 또다른 유방을 쥐어 흔들며,

입으로는 오른쪽 유방을 빨았다.

그러면서 오른손은 그녀의 보드라운 허리와 등을 휘젓고 있었다.



... 아...



여자가 꿈틀대고 있었다.

가슴을 많이 느끼는 여자는 사랑스럽다...

오늘밤만은 내 모든 것을 이 여자에게 바치리라..





<계속>

 

인기 야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