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부부가 같이살자고 - 1부

친구부부가 같이 살자고 1부







군에서 재대하고 동네에서는 제법 고급 이발소가 있어 머리를 깍으러 같다가 누가 내 등을 툭 쳐서 바라보니 안면이 많다,

누군가 하고 한참 생각 하고 잇는데 상대는 말을 하지 않고 빙긋이 웃기만 한다.

누굴까 하고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통 떠오르질 않는다. 분명 많이 본 친구인데 하고 잇는데 또 내 어깨를 치며 손가락으로 키가 작다는 표현을 쓴다.

그래서 나는 손님들이 방해가 될까봐 손짖 을 하는 줄 알고 얼굴을 다시 한 번 보자,

아.....! 기억이 난다.

그래 맞아 국민학교 동창 이엇던 정호다,

친하진 않았지만 가끔 서로의 집에 생일 초대 오고간 기억이 난다.



"어...! 정호구나 너 정호 맞지..?"

정색을 하고 내가 큰소리로 말을하자 면도를 하던 아가씨가 작은 소리로 말을 하란다,

다른 손님한테 방해가 된다나, 그런데 정호는 여전히 웃기만 할뿐 말을 안한다.

그러자 면도사 아가씨가 답답한지..........



"저....! 손님 우리 사장님하고 친구 맞아요..?"



"사실은 이분이 듣기는 하지만 말은 못해요"



그제야 나는 정호가 왜 웃기만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러니 내가 하는 말은 듣는다 하지만 정호가 말을 못하고 수화로 대신하니 결국 나만 답답 한꼴이 아닌가. 그래서 나도 입을 다물고 이발을 다 맞친 다음에 손을 잡고는.....



"야! 인마 너 어쩌다 그렇게 됫어 너 여기 사장 이라며 나가서 소주한잔 하자"



고개만 끄덕이고는 옷을 입고 나를 따라 나선다.

우린 모처럼 포장마차에 가서 술을 마시며 난 말로 하고 정호는 휴대용 디지탈 메모지를 가지고 다녀서 그곳에 말로 대신해서 글로서 의사를 표현한다.

정호가 중 2때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목을 다첫는데 그 후로 목청에 문제가 와서 소리를 내지 못하고 듣기만 하게 되었으며 공부를 중단하고 이발 학원을 다녀서 기술을 배웟고 부모님이 지금 이발소를 개업 해 주어서 몆년째 하고 잇으며 수입은 괜찮은 편이고 1년전 결혼을 하였는데 아직 애는 없고 부인은

전혀 듣지도 말도 못한단다,

그런데 무지 예쁘고 마음이 천사라며 엄청 자랑을 해대며 당장 자기집에 같이 가서 마누라랑 같이 한잔 하자며 술 값도 정호가 계산을 해 버린다.

그렇게 우리는 정호집에 같는데 부부가 말들을 못하니 너무너무 조용한게 도서관에 온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집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둘이 살기에는 꽤 큰평수같다.

대략 35평 정도는 됨직 한데 가구며 모든 살림살이가 비싸게 보이는 것이 결혼때 부모들이 돈좀 들인거 같다,

정호와 내가 들어가자 정호 부인이 쇼파에 앉자 있다가 낮선 남자를 데리고 들어와 그런지 눈이 커지며 손짖으로 정호에게 뭐라고 한다.

그러자 정호가 쇼파에 앉으라는 손짖을 하여 앉으며 내가 미소를 짖고는 가볍게 목례를 하자 정호 부인이 앉으라는 손짖을 하며 좀 야릇하게 미소를 진다.

그리고는 둘이서 수화를 하는데 난 전혀 알수 없는 대화를 하고 있다.

이건 정호나 정호 부인이 답답한게 아니라 내가 답답하다,

그리고는 부인은 주방으로 정호는 맞은편 쇼파에 앉자 예의 그 디지탈 메모지를 꺼내서는 한참을 뭐라고 쓰더니 내 앞에 밀어 놓는다.



"상호야..! 반갑다, 그리고 내 부인도 첨엔 놀랏지만 니가 미남이라 지금은 괜찮데 그리고 반갑다고 전해 달래, 결혼하고 우리집에 부모님도 절대 못오게 해서 양가 부모님이나 형제 누구도 온적 없어 상호 니가 우리집 일호 손님이야, 부인이 지금 술상 차리니까 조금만 기다려 나도 너를 만나 너무좋다 상호야"



나역시 기분은 좋다 비록 친구가 말은 못해도 잘 살고 잇으며 안정된 분위기도 그렇고 대단한 미인은 아니지만 미인형 얼굴에 웃을때 보조개가 있는 애교스런 얼굴에 잘 다듬어진 몸매 하며 나무랄때 없는 그런 부인을 만나 행복한 모습을 보인 친구 부부가 조금은 샘이 난다,

잠시후 식탁으로 가서 보니 안주인지 밥상인지 모를 정도로 거하게 차려진 식탁에 우리 셋은 서로 미소를 대화로 하면서 제법 많은 술을 마셧다.

정호는 듣기 때문에 간혹 자기 부인을 칭찬해주며 부럽다는 말도 해 주니까 너무 기분이 좋은지 뭐라고 손짖을 해 대는데 나야 거의 알아 듣지 못하는 수화라 친구 얼굴만 빤히 바라볼수 밖에 도리가 없다..

그럴때마다 정호의 부인은 나를 보며 불그레 해진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나를 빤히 쳐다보곤 하는데 내가 민망할 정도다.

아니 처음 본 남편 친구를 왜 저렇게 미소를 짖고 바라볼까.

그렇게 ㅈ녁까지 먹고 시간을 보니 밥 12시가 조금 넘엇다. 이정도 놀앗으니 집에 갈시간이 된것같아.



"정호야! 너무 늦엇다, 이제 집에 가야겟다 오늘 너무 잘먹고 니 예쁜 부인과 술도 마셧으니오늘이 내 생일인가보다, 오늘 정말 고맙다.

정호가 뭐라고 손짖을 하지만 나야 알수없는 수화라 잘가라고 하는 것으로 짐작하고 자리에서 일어 서려는데, 정호가 고개를 옆으로 하며 두 손바닥을 부쳐 숙여진 자가 볼에다 같다 댄다.

이게 무슨 뜻인지 몰라 고개를 갸웃하자, 정호 부인이 거실 옆에 있는 방문을 가리키며 정호와 같은 동작을 하는데 나는 그제서야 약간 감이 잡힌다.



"정호야 나더러 여기서 자라고....!"



정호가 고개를 끄덕인다. 술이 좀 취하긴 햇어도 집에 갈 정도는 되는데 부부가 단둘이 있는 집에서 자기도 그렇고 가려니 친구 부부가 서운해 하고 나야 집에 가도 독수 공방 이지만 그래서 하는수 없이

그럼 이제 늦엇으니 자자고 말 하자, 정호 부인은 술상을 대충 정리하고는 나를 방으로 인도 해준다.

그러더니 자기들 방에가서 간단한 침구를 가져와서는 아까 처럼 두손을 붙여 자라는 수화를 하고는

나가려다 말고는 뒤돌아 서서 나를 한번 보면서 야릇한 미소를 또 던진다.

나야 친구 부인이니 전혀 딴 의사가 없는데 정호 부인이 저런 제스츄어를 보이는건 그냥 친절일까?

아님 유혹일까? 하는 생각도 언뜻 스쳐가지만 설마 남편 친구한테 딴 마음야...!

술에 취해 금새 잠이 들엇다가 머리가 아파서 눈을 뜨니 훤한 대낮이다.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안방쪽에서 샤워 소리가 난다.

얼른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가 조금 넘엇다. 으런 낭패가 친구 집에서 늦잠 자느라 정호 출근도 목 햇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 거실에 딸린 욕실로 가는데 언뜻 안방문이 열려 있다.

사람은 안보이고 세수 하는지 샤워 하는지 물소리만 들릴뿐



"정호야! 정호야..!" 부인은 그렇다 해도 정호는 듣는데 하며 안방을 기웃 거려도 인기척이 없다.

그래서 막 돌아 서려 하는데 욕실에서 누가 나온다, 그래서 정호인가 하고 무심코 고개를 돌렷는데

"억...!" 정호 부인이다. 얼른 고개를 돌리고는 쇼파 잇는대로 가서는 콩당 거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며 민망한 마음에 고개를 약간 숙이고 있는데.... 누군가 이곳을 향해 온다.

슬쩍 곁눈질을 하며 바라보니 정호 부인이 타올로 가슴께부터 무릎 약간 위까지 가린채 오고 잇는데 확 달아 오르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며, 시선을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있는데 옆에 다 왓다.

발이보인다. 정말 앙증 스럽게 깔끔하고 예쁜 다리다. 고개도 못들고 엉거주춤 하는데 내 어깨를 톡톡친다. 하는수 없이 고개를 처들고 얼굴을 바라보니 넘 요염한 미소다 그 미소 속으로 내가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일 정도로 매혹적인 미소다.



"으이그 씨팔 나더러 어쩌라고 정말 미치겟네 근데 정호 이시끼는 어딧는 거야 지 마누라만 잇는데 나를 놔두고 나간거야 뭐야" 속으로 중얼 거리고 있는데........



손으로 떠 먹는 시늉을 하면서 한손으로는 식당을 가르킨다.

난 미안한 마음에 그냥 가겟다고 손짖으로 현관문을 가르키자, 손을 저으며 안된다는 수화를 하더니 내 팔을 잡아당겨 하는수 없이 못 이긴척 하고 끌려서 자리에 앉자 쓰는 흉내를 하니 얼른 어제 정호가 가지고 있던 디지탈 메모지를 가져온다,



"정호 어디 갓어요 안보여서요 그리고 아침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써서 보여 주자 정호 부인도 얼른 메모지에 쓴다.



"정호는 8시에 출근 햇어요 그리고 일어 날때까지 친구 깨우지 말랫어요 꼭 밥도 먹게 하라고 햇고요 그냥 갓다고 하면 정호가 화 많이 낼거 에요 칮구 이름과 핸폰 갈쳐 주세요 다음에 정식으로 초대 하게요"



"그랫군요 어제부터 너무 고마웟어요 그리고 정호 좋은 친구에요, 제 이름은 길우 고요 핸폰 01x-xxxx-xxxx입니다."



내가 수화를 모르니 메모를 이용 할수 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조리대에서 음식을 날라 오는데 아직 까지도 타올 한장 달랑 가린채다.

타올이 약간 내려와 유두 부위에 걸려 보이지만 않을뿐 희고 매끄런 목에서부터 가슴까지 티 한점 없이 뿌옇게 빛나는 피부하며 라인이 너무 유혹 적인데 걸음을 걸을때 타올이 약간 제껴지며 허벅지가 약간씩 보이니 이거 정말 고문이 따로 없네 정면으로 보지도 못하고 곁눈질로 보자니 더욱 환장 하고 미칠 지경이다.

추측상 팬티도 안입엇으리라 생각하니 내 가운데 육봉은 벌서부터 꺼덕 거리다 못해 이젠 뭐가 조금씩 흘러 나오기 까지한다. 정호를 생각하면 덥칠수도 없고 으이그............!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서둘러 정호집을 나오려고 간다는 표시를 하고는 막 현관문 고리를 잡고 인사 하려고 고개를 돌리는데...................





이 작품은 상당부분이 제 경험담이고 재미를 위해 약간 야설적 가미를 했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경험 하게 되더군요 다 아름다운 추억 이엇죠 조금은 지금도 진행형 이기도 하고요

여러분의 댓글과 추천은 제게 용기를 주겟지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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