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 1부1장

대학생활

잉?





이게 무슨 갑작스러운 고백아닌 고백이란 말인가.

나 역시 누나 생각이 많이 나기는 했고, 가끔씩 성욕에 차오를 때면 누나 생각을 하며 자위도 하곤 했지만, 정말 우연히 만난 사람에기 제대로 대화를 나눈지 채 한시간도 되지 않아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나는 애써 당황하지 않은척, 장난하지 말라는 듯이,



"누나 장난치지마~ 깜짝 놀랐잖아!"



하고 대답했지만, 누나의 다음 속삭임에 나는 숨이 턱 막혀 식도를 타고 넘어가던 맥주가 역류할뻔 했다.



"장난아닌데~ 아까 너 보자마자 아랫도리가 찌릿해져서 참느라 힘들었는데~"



아.. 이 누나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리 당돌하고 자신감 넘친다는 말인가..



이 말을 듣자마자 난 아주 미약한 술기운에 의지해서 대답했다.



"그럼... 우리 나갈까??"



선희누나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남아있는 맥주를 들이키고는 계산을 하곤 내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근처 아무 모텔방에 들어선 우리는 씻지도 않고 서로의 혀를 탐닉하기 시작했다.



누나는 여자지만 주도적으로 섹스하는 스타일이었다. 아니, 섹스 뿐 아니라 연애나 사회생활이나 모든지 주도적으로 이끄는 신여성(?) 스타일이었다.



누나는 내 와이셔츠와 런닝을 벗겨버리고는 그대로 날 침대로 밀었다. 그리고는 그 옛날 남자를 홀려 잡아먹었다던 구미호가 지었을 만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며 자기 셔츠 단추를 아주 요염하게 하나하나 풀어갔다. 난 무언가에 홀린듯 멍하니 쳐다보며 누나의 다음 행동을 기다렸다.



누나가 셔츠를 벗어던지고 안에있던 나시까지 벗어버리자, 군살없는 배와 허리, 그리고 거대하진 않지만 균형잡히고 적당히 볼록하게 튀어나온 가슴을 감싼 검정 브라가 나타났다.



"널 만날줄 알았으면 더 섹시한 걸 입었을 텐데.."



누나는 이 말을 하며 내 위로 올라왔다. 그러고는 다시 한번 내 입술을 감싸며 내 손을 잡아 브라끈을 풀게했다. 누나의 입술은 점점 내려가 내 바지에 도달했고,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내려버리고는 이미 흥분해 껄떡대는 내 자지를 잡고 나를 쳐다보며 혀를 낼름거렸다.



"여전하네..정말 대단한 자지야.."



누나의 눈빛은 수없이 많이 봐왔지만 매번 볼 때마다 나를 미치게 만든다. 남자로 하여금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이게 만든다. 아마 누나는 정말 전생에 구미호였을지도 모른다.



누나는 내 귀두 끝 요도부분과 내 최고 성감대인 귀두 밑부분을 돌려가며 핥아대고, 쿠퍼액은 나오는 족족 삼켰다.



"으음..음..쪼오옥...할딱할딱..."



누나의 혀놀림은 아무리 당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섹스러운 표정과 뱀이 움직이는 듯한 혀의 화려한 움직임에 난 금방이라도 정액을 분출할 것 같았지만,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 죽을 힘을 다 해 참았다.



"지환아.. 나 좀 만져줘.."



누나의 말에 나는 로봇인 마냥 미친듯이 누나에게 달려들었다. 마치 사냥개가 주인의 명령에 복종해 사냥감을 놓치지 않듯, 누나의 옷을 거칠게 벗기고 누나를 "사냥"하기 시작했다.



누나의 정장치마를 벗기니 나타나는 콜라병 모양의 골반과 매끈한 허벅지, 그리고 소중한 보물을 포장하듯 감싸고 있는 검정 스타킹은 탄력있는 허벅지살을 얕게 비춰 섹시함을 더 도드라지게 하고 있었다.



난 그대로 찢어버리고 싶었지만 누나가 그런 행동을 좋아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얌전히 벗겨 누나의 검정색 팬티위를 거칠면서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누나와는 정말 많은 관계를 가져봤기에, 서로의 성감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고, 난 누나의 팬티위로도 느껴지는 톡 튀어나온 크리토리스를 가볍게 자극하며 누나의 계곡에 장마를 내리게 했다. 누나의 확고한 성격에 따라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누나의 보짓물은 흥분했을 때와 그러지 않았을 때가 굉장히 차이났다. 과거에 많이 어수룩했던 시절에는 젖지 않는 보지 때문에 첫경험이 미뤄지는 웃지못할 경험도 많이 하곤 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누나의 샘에서는 정말 말 그대로 "I"물이 터져 나왔고, 난 속으로 나름의 안도감과 자부심을 느꼈다.





"지환아.. 우리 그거하자.."



여기서 말하는 그것이란, 누나가 특히나 좋아하는 69자세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누나는 69자세를 참 좋아한다.



난 자연스럽게 누나의 팬티를 거칠게 벗기고는 깜짝 놀랐다.



누나는 원래 털이 많은 편은 아닌데, 지금은 완벽하게 왁싱이 돼있었다. 누나의 구경하지 말고 빨리 빨기나 하라는 재촉에 내 얼굴을 누나 보지에 묻고는 내 자지를 누나 입에 물렸다.



누나의 보지를 원없이 먹으며 허리를 가볍게 튕겨주면, 누나는 입을 동그랗게 말아 마치 혀가 달린 보지에 피스톤질하는 느낌을 들게해 주었다. 누나의 약간 거무접접한 백보지 여기저기를 탐색하고 또 콩알같은 크리토리스를 아껴주는데 집중하다 보니, 사정기가 오른 것을 놓쳐버린 나는,



그만 누나의 입에 사정하고 말았다. 누나는 기다렸다는 듯 내 정액을 삼키며 마치 나를 정복했다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다시 금방 세울 수 있지??"



"당연한거 아냐?? 나 몰라?? 나야 나."



난 누나의 말에 자신있게 대답했다. 정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젊음은 아름답다. 내게 있어서 젊음이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는 내 큰 자지와 또 그걸 뒷바침 해주는 정력이 있다는 것이다.



어느새 다시 우람한 모습으로 복기한 내 성난 황소자지는 누나의 빨간 보짓속으로 돌진할 준비를 마쳤다.



난 누나의 어깨를 잡고 내 자지끝을 누나의 보지에 넣기 시작했다. 넣을랑 말랑 하며 누나를 애태우니, 누나는 아쉽다는 표정을 짓는다.



"장난 그만 치고 빨리 넣어. 그만 할래?"



누나의 꽉 조이는 보짓속으로 자지를 들이밀었다. 아..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천국이란 말인가.. 누나의 보지는 여전히 대단한 쪼임과 흡입력을 자랑했다.





"하응..하으..아.."



누나 특유의 비음을 박자삼아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내 귀두가 누나의 질벽을 쓸어내리듯 하며 보짓속을 헤집어 놓는다.



"하응...하ㅏㅇ...아...아..!!..아응!!!"

"하..으..누나.."

"지..으앙..환..아.. 하으..하으.. "



누나는 귀를 간지럽히듯 울리는 비음소리를 내며 순식간에 내 위로 올라탔다. 척추대신 스프링을 장착한 듯한 누나의 허리놀림은 이미 한번 사정을 한 내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내려는 듯 했다.



"하응.. 미치겠어... 정말 그리웠어...하응..하.."



"아으...나..도.너무 ..오랜만이야...흐아.."



"지환아... 아응..아...앙...흐앙...앙..하으으윽! 아악!!"



누나의 박자에 맞춰 내 허리를 튕기니 누나의 몸이 뒤로 고꾸라졌다. 오르가즘의 궤도에 오른 것 같다. 난 누나를 뒤로 엎은 후 발정난 개새끼 마냥 누나의 뒤에서 사정없이 보지 안쪽으로 자지를 쑤셔넣었다.



"끄아아으..하응..하아아아!!"



누나는 더 이상 신음이라 하기에도 이상한 굉음을 내며 자신이 한계점에 다다랐음을 알렸다. 그 소리에 난 출발대기신호를 받은 경주차 같은 느낌이 들며, 나 역시 절정을 향해가고 있음을 느꼈다.





"지환아...제바..제..발.. 하응..항..하... 싸줘.. 안에 싸줘.."



"누나... 못참겠어..."



"하응...끄앙...헉..헝...꺄!! 제발..!!지..환아..제발!!"



"으아... 나도 .. 갈 거 같아!!! 으아!!"





폼페이를 멸망시킨 베수비오 화산이 분출되듯 내 자지에서 하얀 용암이 쏟아져 나왔고, 미쳐 다 빼지 못해 반은 질 입구에, 반은 누나의 허벅지와 종아리쪽에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으..하..하응..."



"하...하...하....."



그렇게 한참을 말 없이 절정의 여운을 느끼고 난 후, 누나는 먼저 씻으러 들어가고 누나가 나오자 나도 몸을 씻고 누나 옆에 누웠다.







"지환아"



"응?"



"넌 여자친구 없어?"



"지금 얘기할 상황은 아닌 거 같은데?"



"그런가.. 너무 늦었나?"



"응.. 근데 뭐 난 전역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직 없어. 아는 여자애도 없고."



"그렇구나.."



"말 나온 김에.. 누나는 누구 있어?"



"나는... 비밀이야 ㅎㅎ"



"뭐야! 누구 있구나??"



"몰라도 돼~ 근데 지환아. 너도 이제 복학하는데 누구 만나야 되지 않겠어?"



"뭐 인연이 있으면 만나겠지~ 오늘도 누나 우연처럼 만났잖아!"





사실이다. 내 이성관은 항상 이래왔다. 인위적인 만남보다는 정말 우연처럼 만나 운명같은 사랑을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지 않다면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까지 관계를 가져온 여자들을 보면 딱히 운명적이지도 아름답지도 않았다. 선희누나야 말할 것도 없고, 동기인 지은이는 그야말로 술에 의존한 관계였기 때문이다.



지은이와 그렇게 취중섹스를 나눈 후에, 서로의 마음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지은이의 설득 때문에 몇번의 관계를 더 가졌지만, 잘 해봐야 섹스파트너정도로만 남을 관계임을 깨닳고 그냥 쿨한 친구사이가 돼버렸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수 있는 말이지만, 그랬었다. 지은이도 나도 서로에게 이성적 호감 보다는 성적 교감을 원하는 사이였고, 그런 관계에 미래를 보지 못한 우리는 예전같은 친한동기로 남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렇듯 나는 모순적이면서도 비현실적 사랑을 원하는 어찌보면 베베꼬인 인간이었다.



이런 날 보며 선희누나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말을 했다.





"지환아, 너는 그 이상한 마인드만 고쳐도 의자왕이 될 수 있어. 이건 누나가 너를 정말 아끼니까 해주는 말이야."



"응? 갑자기 무슨 뜬근없는 소리야 ~~"



"누나가 안타까워서 그래. 넌 너무 수동적이고 비현실적인 사랑만 원하고 있잖아. 너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은 성적인 매력이란 말이야. 근데 그걸 어필하려면 꽤 오랜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넌 전혀 그런 투자를 하려고도 하지 않잖아."



"무슨 소리야~ 됐고, 누나. 누나는 여전히 날 흥분시키나봐. 여기 봐."



그렇다. 사실 나는 누나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누나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에 시선과 집중을 뺏기고 있었다. 벌써 두번을 사정했지만 내 남근은 온몸의 피를 다 끌어 모은듯 높이 치솟아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또 다시 뜨거운 정사를 나눴다.



이번에는 누나의 깊은 보짓속으로 얼마 남지 않은 정액을 분출하고는 뻣어버린 누나의 몸 위에 겹치듯 누워서 어딘가 퀘퀘한 냄새가 나는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여운을 만끽했다.



누나도 나도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기에, 다시 가볍게 샤워를 한 후 밖으로 나왔다.





"누나 아직도 학교 근처에 살아??"



"아니~ 결혼하고 이사했어."



???!!!!!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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